기유 구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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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방법으로 들어가 볼까."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하늘누리에 있는 도깨비들의 거주지인 몽화각에 살고있는 도깨비.
이 몽화각이란 것이 단순히 하늘누리 위의 도깨비 모텔이 아니라 제국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기구에 가깝다는 점을 볼때, 기유 구마리는 즈믄누리에서 파견된 관찰자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작중 '몽화각의 도깨비들은 관찰을 좋아한다'는 표현이 자주 사용된다.

비스그라쥬백 데라시가 라수의 방에 침입하려는 이유를 숨기고 기유와 함께 방으로 진입할때, 이미 데라시의 목적을 파악해놓고 있는 등 상당히 영리한 모습을 보인다.[1] 이 때 인조새를 발견하여 정우에게 가져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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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비나간 후 지키멜 퍼스스카리 빌파의 면전에서 탈출시켜 규리하로 옮기는 데 공헌한다.(...그 결과가 결코 좋은 것은 아니였지만 기유는 그저 즈믄누리의 뜻을 따랐을 뿐이니 뭐라 할 말은 없다) 이때 개밥바라기탈해에게 전달한다.


명대사로는 나가는 방법으로 들어가 볼까가 있다.

이름의 어원은 '귓구마리'로 추청. 이 단어는 귓구멍의 방언인데, 실제로 기유가 제국을 향한 즈믄누리의 귀 역할을 했다는 것을 보면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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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폭력을 행할 수 있는 종족은 레콘도 나가도 아닌 도깨비라는 정우의 일갈을 뒷받침하는 사례가 되었다. 데라시는 그를 정치따위는 모르는 낙천적 바보로 대했지만, 기유는 그런 사실을 알고서도 데라시와 어울려줄 만큼 정치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폭력과 갈등을 안다면, 정치를 모를 수는 없는 게 당연하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