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율교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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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일과
3. 매체에서
4. 폐지


파일:기율교육대.jpg
출처

1. 개요[편집]


복무규율을 위반한 의무경찰들이 교육을 받는 곳. 쉽게 말해, 의경판 군기교육대라고 할 수 있다. 약칭은 기율대. 중앙경찰학교 인근의 산 이름인 '적보산'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

1991년 4월 30일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에 최초로 설치[2]되어 2주 과정 1기 교육생들이 입소했다. 이후에도 중앙경찰학교에서 계속 교육이 진행되었으나, 이후 서울 지역 의경들은 벽제에 있는 서울경찰수련장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제주청 의경 역시 해안경비단에서 자체 실시했다.[3]

과거에는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대원들도 규정을 위반하면[4] 중앙경찰학교까지 와서 기율교육대에 입소했지만, 현재는 분리되어 자체적으로 교육받는다.

2. 일과[편집]


시대에 따라 구타의 유/무. 훈련강도 등 차이가 있으나, 혹독한 체력훈련과 정신교육을 실시한다는 사실은 동일하다. 2016년 기준으로 교육 내용을 간략하게 서술한 글. [벽제 기준으로 신체적인 훈련에 무리가 있는 자아반과, 건강한 신체를 가진 인성반으로 나누어 교육을 진행했다.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lice&no=251018&page=1 <-2002년 기율대 입소기

입소한 교육생들은 오로지 교번으로만 호명되며, 이동간에는 제식걸음 중 큰걸음보다 양쪽 손과 팔을 하늘을 향해 쭉 뻗고 걷는다. 군가는 음을 #솔로 고정해서 가사의 음절 하나하나를 목청이 찢어질 듯 소리지르며 불러야 했다. 밥을 먹을 때도 직각식사를 해야 하는 건 덤. 전/의경 후반기 교육을 중앙경찰학교에서 하던 시절, 지나가던 교육생들이 이 모습을 보고 북파공작원 혹은 수감자(...)라고 생각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

아침점호는 미친 듯이 뜀걸음질해야하고, 일과시간 내내 쉴새없이 PT/목봉체조[5]와 교육영상시청은 반복되듯이 지겹게 봐야하며, 교육영상시청 중에 졸다 걸리면 군기훈련을 받게 된다.[6]

저녁점호는 얄짤없이 일반점호로 이루어지고, 기율조교에게 빈틈을 하나라도 줘 거슬리는 모습을 보이면 큰일난다.


3. 매체에서[편집]


뷰티풀 군바리에서 기율교육대가 어떤 곳인지 잠깐 보여줬는데 입소 즉시 계급장과 경찰 마크등을 제거해버리며 엄청 빡빡하게 굴린다.

조석 작가는 웹툰 마음의 소리에서 전의경이 바르지 못한 일을 했을 때 가는 무료 롯데월드라고 평했다.


4. 폐지[편집]


2018년 경찰개혁위 권고로 기율교육대는 폐지되었다. 동시에 영창과 근신 제도도 폐지되어, 규정위반에 대한 징계는 사유서(벌점), 공적제재[7], 직위해제[8]만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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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옛날 군 장병들이 국군교도소를 두고 남한산성이라고 부르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2] 중앙경찰학교 안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건물이었다.[3] 중앙경찰학교에는 기율교육대 이외에도 의경 대원을 위한 보수교육이 다수 마련되어 있었다. 운전면허 교육연수라던지...[4] 해경의 경우 대원을 기율대에 보내면 부서평가에 악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심각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출타제한 등의 방법으로 제재를 가했다.[5] 마치 유격훈련처럼 무한반복을 이해하면 된다.[6] 저렇게 육체적으로 지치게 만들고 지루한 영상을 보여주는데 안 졸수가 없다. 결국 군기훈련을 줄 명분일지도?[7] 공적제재 기간동안 외출, 외박을 제한시키는 행위[8] 직위해제 시에는 복무자체가 정지되므로 직위해제 시점부터는 군 복무기간에 산입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