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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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필요성과 의의
3. 군종별 설명
4. 훈련소 목록
5. 입소 전 준비사항 및 준비물
5.1. 반드시 챙겨가야 할 물품
5.2. 가급적이면 꼭 가져가야할 물품
5.3. 준비해서 나쁠 것 없는 물품
5.4.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되는 물품
5.5. 절대로 가지고 가면 안 되는 물품
6. 훈련 내용
6.1. 현역
6.2. 보충역, 승선근무예비역
6.2.1. 훈련 내용 및 강도
6.2.2. 기초군사훈련 미적용자
7. 간부의 기초군사훈련
8. 여담


1. 개요[편집]


기초군사훈련( / basic military training)은 5급 이하 판정자, 4급 기초군사훈련 소집 제외 대상자들을 제외한 이들이[1] 최초로 받는[2] 군사훈련이다. 약칭은 기훈.


2. 필요성과 의의[편집]


훈련은 군대를 이루는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최소한의 피해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선 효율적인 교육훈련은 , 부사관, 장교를 막론하고 매우 중요하다.

기초군사훈련은 전투병과의 장병뿐만 아니라 비전투 병과의 장병도 유사시에 소총수(장교 및 일부 부사관의 경우 보병 지휘자/지휘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육군 병 기초군사훈련뿐만 아니라 공군, 해군 병 기초군사훈련 과정에서도 포복, 각개전투, 행군, 유격 등이 포함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일반 준사관후보생들에겐 기초군사훈련이라기보단 그냥 연수에 가깝다. 이미 상사원사까지 군 생활을 했던 사람들인데다 준사관으로 임관한다고 해서 서열 관계에 있어 딱히 달라지는 건 없고,[3] 교육 내용도 감독관으로서 갖춰야 하는 덕목과 자질 등이 대부분이다.


3. 군종별 설명[편집]


사관학교 생도는 임시입학 기간 중에 기본적인 훈련이 실시되며 정식 입학 후 사관학교 재학 중에도 일정 시간의 군사교육이 있다.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학생은 제식훈련을 비롯한 기본적인 군사교육이 입교 후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학생대에서 일정 시간 실시되나 집총훈련 및 사격 등의 군사교육은 공군 하사 임관 전 공군기본군사훈련단 부사관교육대대 입과 후 집중해서 실시된다. 하사 이상 간부의 훈련은 원사 계급으로 준사관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 외에는 복무기간으로 산정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군기초군사훈련기간
장교
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4년)
해군사관학교(4년)
공군사관학교(4년)
육군3사관학교(2년)
국군간호사관학교(4년)
5주
부사관
육군부사관후보생
민간 18주
현역 및 하사 이하 예비역 13주
중사 이상 예비역 3주
학군장교[4]
육군ROTC
해군ROTC
해병대ROTC
12주
해군부사관후보생
12주
해병대부사관후보생
11주
공군ROTC
10주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5]
6주
학사장교
육군KAOCS
16주
공군부사관후보생
11주
해군OCS
해병대OCS
11주
부사관 학군단
12주

육군
5주
공군OTS
12주
해군
5주
전문사관
법무사관
군종사관
9주
해병대
7주
공군
5주
의무사관 (군의, 치의)
수의사관
8주
상근예비역
육·해·해병과 동일
그 외 전문사관
7주
기타
단기간부사관
16주
보충역[* 원칙은 3주이나, 지역마다 다르다. 2020년까지는 4주였다. 제주도 거주자 18일, 해운수산분야 산업기능요원/승선근무예비역/육군 지역방위사단 19일, 육군훈련소 22일. 다만 공중보건의사/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공중방역수의사/공익법무관/승선근무예비역의 훈련기간은 복무기간에 산입하지 않는다.]
사회복무요원
예술체육요원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공중보건의사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
공중방역수의사
공익법무관
승선근무예비역
18일~22일
기본병과장교
16주
준사관
준사관후보생
4주
항공준사관
4주(+30주)
통번역준사관
7주(+24주)

대한민국 육군의 경우 육군훈련소나 전국의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이루어진다. 현역의 경우 5주이며[6], 특전부사관의 경우에는 예전엔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난 뒤 특수전교육단으로 가서 특전부사관후보생 과정을 받았으나, 1980년대 이후론 처음부터 특수전교육단으로 입영하여 거기서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하고 바로 특수전 초급반 훈련으로 들어간다. 육군 학군장교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대한민국 해군해군교육사령부기초군사교육단에서 임시입소기간 1주 포함 6주 간 훈련을 받는다. 과거 2007년 5월 입대한 해상병 531기 까지는 임시입소 포함 7주였으나 532기부터 4주로 단축되었고, 다시 2010년 10월 입대한 572기부터 5주로 변경되었으나, 다시 임시입소 기간을 포함하여 6주, 총 42일간의 훈련 기간을 가졌다.[7] 그러다 2019년부터 다시 5주로 돌아갔다가 2020년 8월 669기부터 다시 6주로 늘어났으나 2023년 6월 692기부터 다시 5주로 돌아갔다.

대한민국 해병대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임시입소[8] 기간 1주를 포함해 총 7주간이다. 정확히는 임시입소 포함 총 46일이다.[9]

대한민국 공군의 경우 2006년 5월 입대자까지는(임시입대[10]기간 포함) 6주였지만, 훈련, 교육 외에 약복 단 수선 같은 잡다한 것 때문에 스케쥴이 빡빡해서 그 이후부터는 7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다시 2009년 1월 19일에 입대하는 병 672기부터 공군교육사령부기본군사훈련단에서 공군의 훈련기간을 종래의 6주로 변경했고, 2019년 1월 입대한 796기부터 5주로 단축되었다. #

그리고 육·해·공·해병대 신병 훈련을 마치며 각 병과마다 후반기교육을 2~7주 가량 더 받는다. 일반적으로 3~6주 사이가 많다.

보충역의 경우 거주하는 지역 등의 기준에 따라 대한민국 육군 외에 대한민국 해군대한민국 해병대에서도 훈련을 담당하며, 훈련 기간은 3주이다. 기존에 입소하는 훈련소에 따라 3주 또는 4주로 차이가 있었으나, 손흥민이 제주도민 자격으로 3주인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하며 형평성의 논란이 발생하자 일괄적으로 3주로 통일되었다.[11]

4. 훈련소 목록[편집]



4.1. 현역, 상근예비역[편집]


현역의 입영부대 목록은 입영부대 틀로 갈음하며, 상근예비역의 경우 공군에는 배정되지 않기 때문에 공군 훈련소에 들어가지 않는다.




파일:대한민국 육군 마크.svg파일:투명.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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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보충역, 승선근무예비역[편집]


병역자원이 넘치던 시절에는 지역방위사단(舊 향토사단)의 신병교육대에서 보충역을 훈련시키는 중대가 무조건 한 중대는 있었으나, 2010년대 후반들어 병역자원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에 접어들게 되면서 보충역의 기초군사훈련을 맡는 부대를 일원화시키고 있다.

보충역승선근무예비역의 입영부대 목록
2022년 기준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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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
부대
입영자 주요 거주지역
입·퇴소일 및 훈련 기간
육군
육군훈련소
전국단위 소집[1]
목요일 입영, 목요일 수료
(훈련기간 22일)
제36보병사단
강원특별자치도
월요일 입영, 금요일 수료
(훈련기간 19일)
제37보병사단
충청북도
제39보병사단
부산광역시[2]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제50보병사단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해군
기초군사교육단
해운수산 산업기능요원
승선근무예비역 자원
월요일 입영, 금요일 수료
(훈련기간 19일)
해병대
제9여단
제주특별자치도
월요일 입영, 목요일 수료
(훈련기간 18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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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입소 전 준비사항 및 준비물[편집]



2019년 5월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 만든 영상. 공군의 공감 영상미디어팀에 기초군사훈련에 필요한 준비물을 카드뉴스 형태로 업로드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공군에서 업로드했지만, 전군 기초군사훈련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라고 봐도 된다. 아니면 육군훈련소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도 좋다.

병사훈련 기준으로 보통 훈련소 입소를 할때 훈련소 앞 식당이나 좌판에서 시계, 위장크림, 군화 패드 등 '입영 필수품'이랍시고 잡다한 물건들을 바가지 씌워서 파는데 이 물건들은 현역 입영자라면 절대로 사면 안된다. 기본적으로 저질 물건들을 몇만원씩 받고 파는 것이며, 게다가 일단 개인 물품은 죄다 걷어다가 집으로 보내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정작 훈련할 때는 쓰지도 못한다. 이게 SBS TV 뉴스에도 보도되었는데 아직까지도 저런 영업을 계속 하고 있다. 다만 보충역 등으로 3주 훈련을 간다면 의약품[12], 술, 담배, 날카로운 물건, 전자기기 등을 제외하면 가지고 있어도 제재하지 않고, 따로 짐 검사를 안 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제출하라고 할 때 안 내고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퇴소 조치 등을 당한다. 그리고 정말 필요한 것들은 훈련소에서 지급하기 때문에 굳이 안 챙겨가도 상관은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앞에서 말한 좌판에서 파는 물건은 품질이 매우 조악하니 필요하면 전날에 문방구 등에서 구비해 가자.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훈련소에 있는 동안 본인의 물건은 본인만 사용하고 남에게 빌려주거나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남에게 바늘이나 실, 유성매직 등을 빌려주면 내게 돌아오지 않고 사라져버린다. 빌려준 사람에게 물어봤자 다른 사람 빌려줬다고 하고, 그렇게 두세명 건너뛰다보면 그냥 모른다고 하는 답변만 돌아온다. 본인이 고생하기 십상이다. 소모품의 경우도 한두명에게 주기 시작하다 정신차려보면 이 사람 저 사람 주느라 다 없어지고 내가 쓸 것조차 남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약은 함부로 나눠주지 말자. 타이레놀 여러 통을 들여와서 사람들 주다가 정작 자기가 열날 때는 남은 게 없어 수통을 머리에 얹고 끙끙대는 사람도 있다. 그간 타이레놀 받아간 사람들? 사람이 열이 나던 말던 피곤해서 곯아 떨어진다.[13] 지금 당장 깊은 전우애가 느껴지는 같은 생활관 사람도 대다수는 다른 부대로 갈리고, 그러면 99.9% 잊힌 사람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리고 이발도 필요하다. 머리 안 깎고 오면 지적당하고 밀린다. 당연히 훈련소에서 원하는 스타일을 기대할 순 없으므로 그냥 본인이 먼저 깎는 게 좋다. 훈련소에서는 30mm을 기준으로 제시하지만 실제 기준은 사실상 장교 맘이다. 보통 9mm를 안전빵, 20mm 이상을 도박수로 본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고, 적당히 길게 깎아놓고 스타일링을 잘해서 안 걸리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5.1. 반드시 챙겨가야 할 물품[편집]


  • 신분증 : 입영통지서에도 명시되어 있다. 재수없으면 강제로 퇴소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상당히 귀찮아진다. 도시전설로, 입대하면 주민등록번호가 굳이 불필요하므로 신분증 없이 옷만 입고 가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대리입영(병역법 88조 2항)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상당히 피곤한 일이 생길 수 있기에 꼭 가져가야 한다. 단, 병역법은 생각보다 치밀해서 대리입영 관련 규정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 입대한다고 해서 주민등록번호가 없어지고 군번만으로 그의 신원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14] 신분증으로 신원을 증명하고 주민등록번호와 군번이 병무청 전산망에 1:1로 연결되어 있다. 군인 역시 대한민국 국적자(즉, 토종 한국인)이므로 군형법 등 군 관련 법은 물론 일반 형법, 일반 민법도 당연히 적용되는 사람이다. 따라서 입대자는 꼭 신분증이 있어야 군번을 정확하게 받을 수 있다. 단, 아래에 기재된 유학생 등이 아닌 일반인이 여권을 가져가도 인정이 되는지는 불명.

  • 나라사랑카드 : 역시 입영통지서에도 명시되어 있다. 나라사랑카드 연결계좌로 월급을 받는다. 분실하거나 깜빡하고 집에 놓고 올 경우에는 재발급을 해야 되니 몹시 피곤해진다. 용도만으로는 필요없긴 한데 신원확인을 할 때 같이 확인하기 때문에 무조건 가져가야 한다. 2019년 이후로는 간혹 나라사랑카드를 깜빡 잊고 놓고 오는 경우 연대 지정 후 소대장들이나 분대장들이 물어본다. 그때 조사를 하고 재발급을 하며, 없을 땐 신분증으로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 동화주차 지나고 주마다 한번 PX 이용을 시켜주기 때문에 가져가는 것도 좋고, 사제 카드는 분대장들이 보관 후 다시 주기 때문에 안 들고 왔다고 크게 긴장할 필요 없다.

  • 과 처방전 및 질병 입증 서류 : 천식 같이 자신이 부득이하게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 약은 물론 "처방전"도 같이 들고 가야 한다. 필요한 약이라고 이야기하면 교관마다 인정하고 묵인해주는 사람이 있지만, 원칙대로라면 훈련소에서는 처방전을 통해 꼭 필요한 약으로 증명된 약이 아니면 대부분 반송 처리한다.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약을 들고 갈 때는 이것을 증명해 줄 의사의 처방전도 같이 들고 가야 한다. 소대장에게 반납을 하면 군의관 확인을 거쳐서 돌려준다. 추가로 훈련소에 들어가면 약은 모두 반납하게 되는데, 이는 약을 고의로 다량을 먹어서 일어나는 병사들의 자살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사실 약학 전공자가 아닌 이상 성분까지 일일이 조교가 확인할 수도 알 수도 없기에 이게 최선이다. 약 먹을 사람들은 약 복용 시간대에 조교들이 인솔해서 데려간 다음 약 먹는 것까지 모두 지켜본다. 입대 전 발병한 지병이라도 있는 환자라면 질병 입증 서류를 무조건 챙겨야 한다. 신체검사 때 제출할 목적으로 쓰인다. 입영심사대에서 진행하는 신체검사가 분명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안 챙겨가면 주위에선 무슨 병이 있는지 모르기에 챙겨주고 싶어도 못 챙겨준다.

  • 현금 혹은 신용/체크카드(부사관 및 장교후보생 한정) : 부사관 및 사관후보생의 경우 귀가여비를 지급하는 병사와는 다르게 귀가여비를 지급하지 않으므로 불합격 혹은 차수조정에 대비해서 5만원 정도 가지고 오라고 한다. 합격 후에는 싹 걷어서 본인 계좌에 입금해 준다. 그리고 훈련 중간에 특별외박이 끼어 있기도 하다. 집이 바다 건너 제주특별자치도인 사람들은 항공권 구입과도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지참할 수 있으면 되도록 신용카드를 지참하고, 그렇지 않으면 체크카드에 넣어놓자. 혹시나 귀가조치 당했을 때 가까운 PC방 등지에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 휴대폰, 일체형 휴대폰 충전기 : 반입 금지 물품이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국방부 지침에 의해 2023년 7월 3일 입영자부터 대한민국 육군/대한민국 해군/대한민국 공군/대한민국 해병대의 모든 신병교육대에서 반입이 가능 하다. 관련 기사, 병무청 입영안내 길잡이. 물론 훈련 중에는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고 입영하자마자 걷어서 훈련소 내에서 보관하며, 격리조치되거나 필요한 상황이 생겼을 때나 주말 및 공휴일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차후에 훈련 기간 다 끝나는 날에 돌려준다.

단, 휴대폰 충전기는 지원하지 않으므로 입영 안내문에도 기재되어 있듯 입영 장병은 휴대폰과 함께 필수 지침하여 입영하여야 한다. 다만 어댑터와 케이블이 분리된 충전기는 보안상 반입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일체형 충전기로 준비하여야 한다.[15] 집에 분리형밖에 없으면 근처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니 참고. 어차피 자대 가서도 쓸 거면 좋은 걸로 하나 장만해서 가자.



5.2. 가급적이면 꼭 가져가야할 물품[편집]


  • 손목시계 : 훈련소 뿐만 아니라 자대에 가서도 상당히 쓸만한 물건. 훈련 받다 보면 여기저기 긁히고 지워질 테니 몇 만원 짜리면 충분하며, 이것보다 비싼 제품은 도난의 우려가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아날로그보다는 디지털 시계가 훨씬 편리하며 날짜, 요일, 액정 라이트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체로 추천되는 시계로는 카시오의 F-91W와 W-735가 있다. 각각 만오천원, 4만원이라는 싸고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며 가격대비 내구성, 내수성이 굉장히 우수한 편이다. 가볍고 얇은 게 좋다면 F-91W, 두껍고 무겁지만 진동알람 기능을 활용하고 싶다면 W-735를 추천한다.[16]

PX에서 파는 지샥 머드맨은 군용 시계로썬 최적의 시계로 평가받는데 위에서 설명된 조건과 100% 일치하며 매우 튼튼하고 사회에서 파는 가격에 비하면 몇만원은 저렴하다. 또한 정품 카시오인지라 입소대 정문에서 파는 묻지마 싸구려 시계들과는 달리 정상적으로 AS를 받을 수 있으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차고 다니는지라 분실의 위험조차 적은 편이다. 다만 입소대 PX에서는 생각보다 재고가 많은 편이 아닐 뿐더러 입소한 당일날이 아닌 이상 내 마음대로 갈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사회에서 미리 준비해 가겠다면 앞서 말한 F-91W & W-735를, 입소 후 지샥 구매를 원한다면 대충 싼 전자시계로 적당히 버티다 PX에서 구매하도록 하자.
모든 준비물들이 다 그렇지만 절대로 입소대 앞 잡상인이 파는 건 사지 말자. 쉽게 파손되거나 배터리가 거의 없거나 하는 등 꼭 하나씩은 하자가 있으면서 받기는 또 드럽게도 비싸게 받아 먹는다. 그리고 방수 기능이 있다고 해도 너무 과신하지 말것. 분명 내부에 습기가 차거나 녹이 스는 문제가 생긴다. 때문에 각개전투나 전투수영 등을 할 때는 시계를 푸는 것이 좋다.

  • 안경, 안경닦이, 귀고무, 렌즈 : 훈련 도중 안경이 부서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 경우 골치 아프므로 여분의 안경을 챙기는 것이 좋다. 특히 사격훈련 전이라면 매우 골치아파지니 예비용 안경은 하나쯤 들고가는 것이 좋다. 또한 자대에서 구기종목을 하다 안경을 부숴먹는 경우도 많으니 미리 준비하자. 만약 금속테나 금속코받침이 있는 안경은 그냥 집에 놔두고 일체형 코받침의 뿔테안경을 2개 맞춰서 들고가자. 내구도도 내구도지만 수리용 드라이버는 전부 입소할 때 가지고 온 다른 물건들과 함께 박스에 넣어서 집에 보내기 때문에 수리도 힘들다. 그리고 안경닦이는 매우 유용하게 쓰이니 여러장 들고 가자. 만약 안경닦이를 챙기지 못했으면 방독면 부수기재인 저시력자용 안경에 들어있는 안경닦이를 쓸 수도 있다. 그리고 안경다리 끝에 끼우는 귀고무는 훈련 중 안경이 흘러내리거나 충격을 받아 벗겨지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안경이나 여분용 렌즈를 꼭 구비해서 가는 것이 좋다. 훈련을 받다보면 흙밭에서 구르는 것은 예삿일이고 그 외에도 렌즈가 찢어지거나 손상될 수 있는 상황이 엄청나게 많다. 만약 렌즈가 찢어지고 안경이나 여분의 렌즈가 없다면 시력이 나빠도 맨 눈으로 생활해야 하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가급적 처음부터 안경을 끼고 가거나 렌즈 손상에 대처할 수 있는 여분의 렌즈나 안경을 꼭 가져가자.

  • 선크림 : 선크림의 중요성은 상당히 높다. 입영 시기가 언제가 됐든 일단 챙겨가면 유용하다. 여름 군번은 말할 것도 없고, 겨울 군번조차 5주 내내 우중충하지 않는 이상 탄다. 원래 선크림은 사계 내내 바르라고 있는 거다. 부사관들이 왜 노안으로 유명한지 생각해보자. 또한 선크림을 베이스로 바르고 그 위에 위장크림을 바르면 나중에 더 잘 지워진다.

  • 휴지 : 초도보급으로 두루마리 휴지가 2~3주에 하나씩 나오지만, 잃어버리거나 젖어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고, 보급이 빨리빨리 안 되는 경우도 허다하기에 비닐포장의 여행용 티슈 두세개쯤 챙겨가면 도움이 된다.[17] 육군훈련소(신형), 진주 공군기본군사훈련단 1, 2, 3대대 건물의 경우 비데가 설치되어 있어서[18] 사용량이 다른 훈련소에 비해 적은 편. 육군훈련소 구형 막사의 경우에는 설치되지 않는 곳도 있다. 개인당 1개씩 지급하고 분대마다 공용 휴지를 주는 경우도 존재한다.

  • 물티슈 : 집근처 편의점에서 100매짜리 물티슈 저렴한 걸로 하나 사가자. 다만 부대에 따라 압수하는 곳도 있다. 요즘은 육해공 모두 차례차례 비데가 보급되고 있다.

  • 유성매직 : 속옷, 전투복, 수건 등이 다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도난 방지, 세탁물 뒤섞임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 볼펜으로는 이름 적기가 굉장히 힘들다. 모나미 네임펜 정도의 굵기가 적당하다. 물론 소대마다 몇개씩 주기는 하지만, 수십명이 예닐곱자루를 돌려쓰는데는 너무 한참 걸린다. 주기를 할 물품이 한두개도 아니고 본인 것도 2개 이상 챙겨가는 게 좋다. 왜 2자루 이상이냐면 분명 다른 동기들이 빌려달라 해서 돌고 돌다 없어지기 때문이다.

  • 필기구 : 입소시에 기본적으로 펜을 제공하지만 불량품이 많고 또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훈련을 하다 보면 사라지는 일도 많은지라 생지부를 쓰거나 편지를 적는데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희한하게도 군대에서는 필기구가 은근히 쓸 일이 많이 생기니 개인적으로 쓸 펜은 한개 이상 정도 꼭 챙기자. 종이도 훈련수첩이 기본적으로 지급되기는 하지만, 메모할 일도 있을 것이니 만약에 대비하여 수첩 하나 정도는 가지고 오는 것이 좋다. 이 곳에 편지를 쓰고 싶은 주변 지인의 집주소를 적어 와주는 센스도 포함하자. 가끔 훈련병에게 주말마다 혹은 포상 형식으로 전화 통화를 허용하는 신교대도 있으므로 가까운 지인, 가족들 번호 정도는 적어가면 좋다.[19] 다만 자해 방지를 위해 지나치게 예리한 촉은 압수될 수도 있다. 그러니 뭉툭한 촉으로 가져가자. 밤에 편지 쓰기 좋다고 라이트펜[20]을 가져가는 경우도 있는데, 편지를 하루에 30통씩 쓸 게 아닌 이상 그냥 개인정비 시간에 써도 충분하다. 원래 있었으면 몰라도 입대한다고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다.

  • 면봉 : 각개전투나 기타훈련 후 먼지가 많이 나는 훈련을 받으면 그 필요성이 절실하다. 또한 사격 훈련 이후 총기손질을 할 경우 꼼꼼한 손질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물건이다. 주말에 총기 손질을 시키고 검사를 통과해야 휴식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이소에서 면봉 싼 거 아무거나 사서 일부만 챙겨가면 된다.

  • 스킨, 로션 : 대부분의 제품이 플라스틱 통이니 빠꾸 먹을 걱정은 없지만, 유리병은 안전사고 예방 때문에 무조건 빠꾸다.

  • 우표 : PX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물품이다. 돈처럼 쓰인다. 우표를 붙이지 않고 보내는 군사우편이 도착하기까지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걸리고 우표 없는 군사우편은 일주일에 한 통씩만 보낼 수 있다. 때문에 우표를 충분히 가져가는 게 좋다. 편지를 쓸 일이 없어도 증식품과 교환해 먹는 등 쓸모가 있다. 2022년 현재 우편요금은 규격봉투 430원, 비규격봉투 520원이다. 훈련소에 비치되어 있는 봉투야 물론 규격봉투지만, 수신자 우편번호를 쓰지 않으면 비규격으로 처리된다. 때문에 우편번호 등 모든 정보를 제대로 기입하고 25g을 초과하지 않는다면[21] 그냥 430원짜리 태극기 우표를 붙이면 된다. 우편번호를 모르거나, 집에서 챙겨온 비규격 봉투를 쓰거나, 25g을 초과한다면 430원짜리 우표를 2장 붙이거나 520원짜리 무궁화 우표를 붙여야 한다. 어차피 훈련소 끝나면 쓸 일도 없으니 맘 편하게 520원짜리를 가져가는 게 낫다. 참고로 우표 6~7장을 붙이면 등기로 취급되어 더 빨리 보낼 수 있다. 만약 실수로 우편요금 인상 전에 발급된 380원짜리 우표를 가져왔다면 안타깝지만 2장을 붙여야 한다. 380원 1장만 붙이면 반송된다. 물론 집에서 50원짜리 우표를 보내준다면 380+50 이렇게 2장을 붙여서 정상적으로 발송할 수 있다. 10개정도 가져가면 충분하다. 이도저도 귀찮다면 우체국에서 선납등기라벨 구매하면 끝이다. 어렵게 우표가격 계산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스티커 한장으로 대신할 수 있다. 게다가 익일특급 선납등기라벨일 경우 바로 다음날에 편지가 집으로 도착하게 할 수 있다.

  • 자격증 : 운전병 같이 기술자격이 필요한 병종이라면 해당 기술을 증명하는 자격증을 같이 들고 가야 한다. 다만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이라면 굳이 안 챙겨가도 되는데, 군과 연계하여 자격증명조회를 하기 때문이다. 하물며 기술행정병 모집을 통해 입대한 경우면 애시당초 확인이 끝난 상황이니 자격증을 굳이 가지고 올 필요가 없다. 단, 지원 이후 취득한 경우라면 원본은 꼭 지참해야 한다. 운전병인 경우는 운전면허증 원본을 필히 지참하여야 하며, 사회와 달리 신분증을 겸하지 않기 때문에 꼭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 다만 부대에 따라 운전면허증만 지참하더라도 허용되는 경우가 있다. 어찌되던 신분증만 통용되면 상관없다.

  • 귀마개 : 같이 생활하는 일부 전우들의 코골이/이갈이로 인한 불면증도 어느 정도는 방지할 수 있다. 사격 훈련 때 1쌍씩 나누어주지만, 교육대 일정마다 다르지만 보통 2주차때 나누어주므로, 챙겨가도 무방하다. 분대장에게 부탁해서 받을 수도 있다. 다이소에서 괜찮은 걸로 10쌍 정도 챙겨가면 훈련소 기간내 충분히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 비용을 들이고 싶다면 3M Combat Arms 4.1을 추천한다.

  • 안대 : 간혹 낯선 환경[22]에 잠을 잘 못 이루는 훈련병들은 안대를 가져가서 쓰고 자면 깊은 숙면을 취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훈련소에서만 쓸 거면 다이소에서 파는 2천원짜리로 가져가면 된다.

  • 여행가방(보충역 한정) : 3주 후에 집으로 돌아갈 때 훈련소에서 나눠주는 각종 물품들, 군복, 군화, PX에서 구입한 물건들 등을 담아 갈 큰 가방이 필요하다. 자기는 뭘 사먹지 않을 거라서, 다 버리고 갈 거라서 캐리어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맨몸으로 훈련소에 갔다가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 꼭 가져가도록 하자.


5.3. 준비해서 나쁠 것 없는 물품[편집]


이것들은 중대장의 성향에 따라 사용여부가 갈릴 수 있다. 하나하나 세세하게 검사하는 스타일도 있고 대충 퉁치는 스타일도 있으니 복불복인 셈. 설사 못쓰게 한다고 하더라도 집으로 돌려보내면 그만이니 일단 챙겨가보자.

  • 폼클렌징, 샴푸, 린스 등 세면용품 : 특히 폼클렌징위장크림을 지우는 데 효과가 좋아서 없으면 매우 가슴이 아플 것이다. 심지어 훈련소에서 세례/영세/수계를 받으면 주는 기념품에도 하나씩 포함되어 있다. 다만 세면장에 비닐포장을 막 버린다든가 챙기라는 세면백은 안 챙기고 폼클렌징이랑 샴푸만 달랑 들고 숙영에 간다든가 하면 샴푸나 폼클렌징을 못 쓰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23] 대부분 세면시간이 충분하지 못해서 못 쓰는 경우가 더 많다. 그냥 비누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퉁치는 게 훨씬 빠르고 편할 수 있으니 고려하자.[24] 요즘엔 올인원 제품이라고 해서 샴푸와 바디워시를 동시에 사용가능한 제품도 있다. 비누는 잘 안 맞으면 비듬이 생기기도 하니 반입만 되면 이걸 가지고 가는 걸 추천한다.

  • 팔꿈치(무릎)보호대 : 각군마다 조금씩 다르나 육군의 경우 사격예비훈련, 사격훈련 때 엎드려 쏘는 자세를 할 때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 팔꿈치보호대가 없던 훈련병들은 양말 하나 버리는 셈 치고 팔꿈치에 양말을 둘러 팔꿈치를 보호하려고 하는데, 그것이 잘 안되므로, 보호대는 필수이다. 게다가 각개전투 훈련 때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다른 건 몰라도 팔꿈치보호대만은 꼭 가져가야 된다. 가끔 사악한 소대장은 못 쓰게 한다. 해군은 무릎보호대와 팔꿈치 보호대 반입이 가능하지만, 보호대 없어도 각개 잘 다녀온다. 2014년 들어 각개전투교장에 팔꿈치, 무릎보호대가 생겨서 각개의 경우에는 크게 필요가 없어졌다. 물론 종합각개가 아닌 각개연습을 할 때는 제공되지 않아 필요하다. 대신 각개할 때는 조교들처럼 공중에서 무릎과 팔꿈치로 착지하는 묘기를 부릴 수 있다. 공군 역시 사격과 각개전투 등에서 팔꿈치와 무릎이 상할 일이 많으므로 챙겨가서 절대 손해 볼 일은 없다.

  • 깔창 : 필수는 아니지만 발이 연약한 경우 필요하다.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서라기보다 예전 군번들이 구형 군화를 지급받았을 때 어중간하게 사이즈가 큰 경우, 계속 그 군화를 신었을 때는 발에 물집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깔창을 깔아주면 군화속이 타이트해지고 따라서 군화바닥과 마찰이 없어져 물집예방에 큰 도움이 되었었다. 물론 군화가 크다면 꼭 발에 맞는 것으로 반드시 바꿔달라고 할 것. 아무리 신형 전투화가 좋아도 크면 물집 생긴다. 핀잔 좀 받는 게 군생활내내 고생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반대로 본인의 발 사이즈에 맞는 군화를 받았는데 추가로 깔창을 투입하는건 오히려 독이 된다. 또한 2010년대 중반 이후 지급하는 트렉스타제 전투화는 기본적으로 깔창이 다 들어가 있다. 2014년 8월 군번부터 전원 두켤레씩 신형 전투화를 지급받았는데 수료날까지 단 한명도 물집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고급 등산화와도 성능에서 별 차이를 보이지 않으므로 이제는 입소전 발 사이즈만 잘 알아두고 들어가면 굳이 안 챙겨도 된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에어깔창'은 오히려 물집이 생기게 만드므로 사 가지 말자. 물집방지패드 또한 마찬가지로 물집생성패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부분 써보고 "에이 X발"하고 떼어버리게 된다. 다만 해군은 압수하니 안 사가는게 편하다.

  • 각종 상비약품 : 아프면 훈련소 내에서 의무실 신청을 하고, 약을 주긴 하지만, 본인이 평소에 복용하던 소화제, 진통제/해열제 등은 가지고가서 나쁠 게 없다. 특히 감기약은 가능하다면 가지고 가 보자. 감기 걸리면 골치 아프다! 감기가 걸려 부대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 복용해도 낫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훈련소에서는 감기를 오래 달고 살수록 자신뿐만 아니라 같은 호실에서 지내는 동기들에게도 남은 훈련이 정말 고되지므로 가능한 자신에게 맞는 감기약을 복용해 빨리 감기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대일밴드나 연고 같은 상처약도 의무실에 다 배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별도로 가지고 있으면 급할 때 꽤나 도움된다. 웬만큼 힘든 일을 하다 들어온 게 아닌 이상 훈련은 사회에서 평소 하던 활동보단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고, 지내는 환경도 바뀌므로 쉽게 잔병에 걸릴 수가 있기 때문, 너무 많이 들고 있으면 핀잔을 주기는 하지만 적당량은 크게 터치하지도 않는다. 기본적으로 포장을 뜯지 않고 가져가는 것이 좋다. 자기 딴에 부피를 줄인다고 플라스틱 통에 모아서 갔다가는 조교나 교관 입장에서 이게 진통제인지 수면제인지 알 수가 없으니 99% 압수할 것이다. 다만 압수한다고 해도 아예 짐을 싹싹 뒤지지 않는 이상 훈련소 내에서 쓸 정도의 분량은 꿍쳐둘 수 있다. 물론 이를 악용해 문제가 생길만한 약품을 들고가거나 하는 일은 하지 말자.

  • 종합비타민제 : 위의 상비약과 비슷한 맥락. 특히 25세 이상의 훈련병이라면 가급적 고려해 볼 것. 워낙 몸을 쓰는 생활이라 비타민의 효험이 잘 받는다. 위에 언급된 논산병 면역에도 특효다. 기묘한 활용법이 있는데 변비에 걸렸을 경우 빈속에 비타민제를 먹으면 바로 쾌변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약장 : 입대 전 해당 유공장 수훈 사실이 있는 자에 한하며, 간부의 경우 임관식 때 정복에 패용하기 위해서이다. 병사들도 공군 병이라면 약정복에 달기 위해 가져가는 것이 좋다. 2020년 1월부로 헌혈유공장에 한해 최고명예대장까지 전 등급 다 패용 가능하며, 병사들도 달 수 있도록 바뀌었다. 다만 유공장 액자에 들어있는 약장을 꺼내서 패용하기보다는 약장 디자인에 맞게 새로 하나 만들어서 다는 것이 일반적인데다 유공패를 받은 사람들도 약장 착용 근거가 사라진 건 아니므로 입대 전에 근거서류를 가지고 군장점에 가서 유공장 하나 파 달라고 하자. 혹시나 소대장이나 조교들이 무슨 근거로 다냐고 물어볼 수 있으므로 포장증 사본은 가져가는 것이 좋다. 단, 정장 및 유공패는 보관 문제 등으로 인해 가져가면 안된다.


5.4.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되는 물품[편집]


군대에서 나누어 주는 물건들로 개인이 들고가는 것들은 훈련소 안에 있거나, 다시 집으로 반송하기 때문에 가지고 가봤자 짐만되는 물건이다.[25]

  • 비누, 치약, 칫솔, 수건, 손톱깎이 : 이 물건들은 초도보급품으로 지급되는 물건들이다. 세면백에 들어 있거나 관물대에 걸려있으니 굳이 가지고 갈 필요는 없다. 다만 2020년 들어 샴푸와 바디워시를 가져가도 되는 곳들이 늘었다. 해군과 공군 기훈단이 그렇다.

  • 속옷을 포함한 모든 여벌 옷 : 입소하는 첫날밤 초도보급으로 속옷과 활동복이, 다음날 아침에 훈련소에서 입을 전투복(CS복)이 제공되어서 사회에서 입던 옷은 입을 수 없다. 때문에 속옷 등 여벌의 옷을 챙겨가는 것은 오히려 짐만 된다. 단, 신발만큼은 1주차 한정으로 사회에서 신고 온 신발을 신는다. 나머지는? 전부 미리 집에 보낼 택배 박스에 봉인한다.[26] 귀가자는 박스 풀어서 입고 가고 미귀가자는 집으로 발송. 보충역의 경우 당연히 택배로 부치지 않고 입고 온 의류는 따로 보관해두었다가 수료식 날 되돌려준다.

  • 바늘과 실 : 초도보급품이다. 실도 한 뭉텅이 들어있다. 훈련소에서 많이 쓰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명찰을 부착할 때 쓴다. 자대 가면 오바로크 치기 때문에 쓸 일이 별로 없다. 거기다 신형 전투복은 벨크로로 부착하는 것도 많아서 쓰임새는 더 떨어진다. 양말에 구멍나면 기워 신는 정도지만 이것도 보급이 넉넉하게 나오고 특히 공군은 피복판매소에서 공짜로[27] 구입할 수 있으므로 그냥 '에이 새로 사지 뭐…' 하고 버리는 편이라 양말을 기워 신는 사람은 현실적으로 없다. 설령 피복비를 다 썼어도 그냥 돈으로 사다 쓰고 말지.

  • 면도기 : 상식적으로 성인 남성의 특성상 수염이 자라기 때문에 면도기가 초도보급품으로 지급되며 면도날 역시 정기적으로 보급된다. 단, 면도용 폼은 보급품이 아니므로 제외. 허용 여부는 역시 케바케지만 이상한 시선을 견뎌야 할 필요는 있다. 일반적으로 신교대나 육군훈련소에는 희귀한 아이템이므로 대부분의 훈련병들은 비누로 거품내서 바른 뒤에 면도한다. 물론 입소시에 사제 면도날을 가져갔으면 압수당해 집에 보내게 되므로 가져오지 말자. 훈련소에서 제일 민감한 게 훈련병 자살·자해다.[28] 자대에 가면 전기면도기를 쓸 수 있으므로 전기면도기를 애용한다면 첫 휴가 때 가져오면 된다. 다만 훈련소에서는 전기면도기를 쓸 수 없다. 2021년 기준 공군의 경우에는 훈련소 내 전기면도기 사용이 가능하다.

  • 구두약, 구두솔 : 보급품이며 전투화를 닦을 때 지급한다. 다만 액체형이 아닌 둥근 모양의 기름내가 나는 고체형이다. 액체형 구두약은 보급품이 아니다. 자대 가면 누군가 가져와서 놔두니까 걱정 말자. 전투화를 닦기 때문에 당연히 검은색 구두약이 지급된다. 자대에 가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아끼지 말고 팍팍 써도 된다.[29] 다만 공군은 훈련소와 특기학교 외엔 전투화 손질에 그렇게 집착하지 않으므로 자대에서 전투화를 분기에 한번 닦을까 말까 한다. 공군은 휴가를 6주마다 나가지 않느냐고? 자주 나가다보니 귀찮아서 휴가 전날에도 손질 안하고 전투복도 아껴둔 A급이 아닌 그냥 입던 거 입고 나가는 사람이 많다. 초도보급 받은 구두약을 전역할 때까지 다 못쓰는 사람이 태반이다.

  • 현금(병 한정) : 부대에서 매달 나라사랑카드에 연결된 계좌로 지급해주는데다가 도난의 우려도 있다. 하지만, 일부 부대의 경우 임시입소 기간 내 귀가 시 예산[30]이 부족한 경우 차비를 나중에 지급해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차비정도는 나라사랑카드에 넣어두고 가는 것이 좋다. 참고로 입소 시 지참했던 현금은 입소 당일 회수해서 나라사랑카드 연결계좌에 넣어준다. 그러니 만원 정도 적립해 놓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31] 다만 훈련병 때 PX 간다는 건 육군 한정이다. 해군, 공군, 해병대는 훈련병 신분일 때는 지급되는 증식품만 먹을 수 있다. 물론 해공군 입대자도 만에 하나 귀가처리될 경우에 대비해 미리 계좌에 차비는 넣어두고 입대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나라사랑카드는 챙겨가야 하니까. 간부 후보생이 귀가조치가 될 경우 귀가여비를 지급하지 않으므로 이에 대비하여 현금 혹은 신용/체크카드가 필수 지참품이다. 일반 병이라 해도 집이 제주도인 경우 귀가조치될 경우 가장 빠른 항공권 예약을 위해 비즈니스석 풀페어에 맞춰 나라사랑카드 잔고를 채워놓자.


5.5. 절대로 가지고 가면 안 되는 물품[편집]


  • 담배라이터, 성냥 : 사실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서 가지고 들어와도 상관은 없는 게 입소 후 인원체크를 어느 정도 하고 싹 다 걷어간다. 물론 절대 안 돌려준다. 지들이 옳다구나 하고 다 피워 없애버리니까... 아무튼 이 항목은 공식적으로 담배를 걷어간 이후의 일을 서술한다. 가장 자주 적발되는 물건들로, 훈련받는 동안에는 절대 금연이다. 소지품 검사에서 운 좋게 안 걸려도 몰래 담배 피우다 걸리면 얼차려는 물론이고 군기교육대로 갈 수도 있다. 오물장 정리하면서 분대장이 다 피우고 버린 꽁초를 주워서 피워도 얄짤 없다. 모두가 힘들어진다.[32] 담배 피우다 걸리면 얄짤없이 강제퇴소 or 군교대행이다. 또한 군기교육대를 가게 되면 대부분 유급당해 다시 처음부터 훈련병 생활을 해야 하며, 이로 인해 동기들은 다 퇴소할 때 본인은 다시 첨부터 훈련을 받고 있는 중인 경우도 있다. 또한 기술행정병으로 들어왔던 훈련병들은 기술행정병 짤린다. 그러니 절대로 피우지 말자. 애초에 숨어서 필 수 있는 곳이라곤 화장실 같이 몇 안 되기 때문에 이를 잘 아는 교관과 조교가 수시로 체크하니 100% 걸린다. 게다가 훈련병이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어지간하면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담배 몰래 피우려고 막사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미친 행동 취급 받기 딱 좋다.[33][34]

  • 태블릿 컴퓨터, 노트북, 카메라 등 : 훈련소에서는 휴대폰, 군용 시계를 제외한 전자기기는 일체 반입 금지다. 군부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의해 사진촬영이 금지된 군사기밀구역이기 때문에 해당 물품이 소지품 검사 때 적발될 경우 훈련소 내에서 보관하거나 집으로 반송 처리한다. 모르고 훈련소 입소날 이런 물건들을 가져갔다면 가족에게 부탁해서 집으로 도로 가져가게 하고, 자대 전입날 택배 보내달라고 공중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물론 보충역은 훈련 기간 동안 잠시 보관하는 형식이기에 그냥 반입 금지 전자기기를 들고 왔다면 제출하고[35] 퇴솟날 다시 돌려받는다. 현역병은 자대 전입 이후에야 사용이 맘껏 된다고 보면 되며, 간부가 군번호[36]로 개통하려고 해도 자대에 있는 대리점에서 개통해야 한다. 단, 현역병은 개통 불가.

  • 라디오, CDP 등 기타 전자제품 : 스마트폰 시대 이후로는 의미가 없어지긴 했지만 일단은 서술. 자대에선 휴대폰 등과 같은 전자통신기기들과 다르게 직접적인 보안상의 문제는 없어서 허용해 주지만, 훈련병 시절에는 얄짤없으니 나중에 휴가 나가는 날 들고 가자. 마찬가지로 소지품 검사 때 적발될 경우 장정 소품에 동봉하여 집으로 반송 처리한다. 폰과 마찬가지로 자대배치 후 택배로 보내달라고 집에 전화해도 된다.

  • 음식물 : 훈련소에 입소하는 순간에는 절대 반입 금지다. 부득이 음식물이 있는 경우 입소 직전까지 다 먹거나 폐기해야 한다. 담배처럼 얼차려나 군교대를 가는 건 아니지만, 걸리면 상당히 질책을 받는다. 이유는 당연히 식중독 등 위생 문제. 그리고 훈련소 식기근무 때 음식물 무단 반출도 처벌받는다. 몰래 숨겨서 간다면 되도록 유통기한이 긴 음식이나 초콜렛이 함유된 음식이 좋다. 단, 절대 걸리지 말자. 쓰레기 처리도 알아서 잘 하자. 하지만 감동적인 에피소드도 있는데, 반입한 음식물을 관물대 문의 철골구조물안에 숨겨놓고 편지를 동봉하여 자기 다음 기수가 발견해서 편지를 읽고 감동하면서 맛있게 먹은 사례가 있다.

  • 일반 도서 및 만화책 : 보충역은 허락해주는 경우가 있지만, 현역은 절대 안 된다. 훈련소에서 허용되는 도서라고는 성경 등 종교 경전과 병생지 등 훈련병들 보고 공부하라고 비치된 책, 그리고 (없는 곳들도 있지만) 진중문고가 끝이다. 그래도 요즘은 압수는 안 한다고 하니 한두권 정도는 들고 가도 좋을 것 같다. 실제로 훈련병에게 택배로 을 몇 권 보내줬는데, 보안을 담당하는 간부가 살짝 휙 펼쳐보고는 그림이 없는 걸 확인하고 읽게 내버려 두었던 경우도 있다. 2020년대 들어 일부 신병교육대에서는 훈련병 개개인이 사회에서 가지고 온 책들을 한번에 수거해 간단한 확인절차 후에 나눠주기도 한다.

  • 일반 신문 및 잡지 : 훈련기간 동안에는 생활관에 비치된 책이나 국방일보만 볼 수 있고, 나머지 일반 신문들은 볼 수 없다. 종참이나 인편을 통해 소식을 전해 들을 수밖에 없다. 조교들이 식사시간에 가끔 뉴스를 읽어주거나 틀어주기도 한다.

  •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정장 및 유공패 : 수훈자 한정으로 가져가봤자 짐만 된다. 다만 약장은 간부들의 경우 임관식 때 정복에, 공군병 등 약장 패용 가능한 군복을 착용하는 일부 병사들의 경우 약복에 달아야 하므로 약장 및 포장증 사본만 지참하면 된다.


6. 훈련 내용[편집]


서류상으로는 입영일 0시부터 계급이등병이다. 혹여나, 신병훈련 도중에 사고 등으로 순직하면 일등병으로 1계급 추서되는 경우가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훈련기간 중에는 훈련병이라고 하는 명목상 계급으로 취급한다.

다만, 미군중국군에는 실제로 '훈련병'이란 계급을 따로 두고 있긴 하다. 단, 이것은 훈련병의 학력을 표시하는 식별법에 지나지 않는다.


6.1. 현역[편집]


교육내용은 정신교육, 제식훈련, 사격술 예비훈련(PRI), 경계 근무, 구급법, 화생방, 수류탄, 사격, 각개전투, 행군 등 자대배치 받은 뒤에 기본적으로 하게 되는 것들이며, 육군의 경우에는 자대배치 받은 뒤에 하게 되는 유격훈련은 생략되지만[37], 해군공군국방부 직할부대 혹은 군기교육대를 가지 않는 이상 자대에서 유격훈련을 할 일이 없으므로, 모든 훈련병이 예외 없이 유격훈련을 받고 간다.[38] 허나 그 훈련의 강도는 비교적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설은 영화 실미도에서 등장하는 것과 동일하다. 그 이유는 실미도 훈련을 지원한 게 공군이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군사경찰 중 일부가 차출되어 유격 훈련을 받았지만 이미 옛날꽃날 이야기.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는 훈련병용 유격장 외에 예전에 지어진 구 유격장이 있는데 이 구 유격장에서 받는 사관후보생의 유격훈련은 어지간한 육군부대[39]보다도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하는 편이다.

훈련이 끝나고 수료를 하게된다. 자세한 건 훈련소 수료식 참고.


6.2. 보충역, 승선근무예비역[편집]


보충역의 경우 대한민국 육군대한민국 해군대한민국 해병대에서도 담당한다.

대부분 자대배치나 근무지 배치를 받기 전에 받게 되지만 예외적으로 산업기능요원이나 전문연구요원은 복무기간 중간에 훈련소의 보충역 기수에 맞춰 차출돼서 받게 된다. 2014년도부터 시행된 사회복무요원 우선소집(선복무)에 의해 사회복무요원도 복무기간 중간에 차출되어 받는 경우가 있다. 공익법무관공중보건의사 등 소집 기간이 1년에 한 번인 보충역의 경우에는 복무 시작 전인 1월달에 다 같이 한 중대에서 훈련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공중보건의사 시리즈 중대의 경우에는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훈련병의 의학적 지식이 교관의 의학적 지식을 뛰어넘게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훈련은 죄다 빼먹기 일쑤이며, 응급처치 등은 가르칠 필요조차 없을 만큼 능숙한 이들도 가끔씩 있다고 한다. 공중보건의 출신인 남궁인의 경험에 따르면, 아예 훈련병들이 정식으로 조교들에게 토론 강의를 한 사례도 있다고. 다만 2020년대 이후로는 공중보건의사, 공익법무관 등도 중대 구분 없이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과 같은 분대에 배치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3주만 있으면 집으로 돌아갈 녀석들이라서 훈련소 나가기 2~3일 전쯤 되면 전역을 앞둔 병장 1~2개 중대가 막사에 드글거리는 것에 준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40] 조교들한테 물어보면 "현역들은 군인 만드는게 힘들어도 자대 가서 고생하지 않게 열심히 교육하는 보람이라도 있는데, 보충역은 3주 수련회 오신 분들[41] 모셨다가 집에 돌려 보내는 느낌이라고까지 하니 말 다 했다. 이중 압권도 '니들 가고 나면 분대장들이 생활관 청소, 총기손질 싹 다 다시하는데 우리들하고 다음 기수 생각해서 제발 총기손질이라도 잘 해달라' 고 하소연하는 상황까지 현역이라면 상상도 못할 별에 별 일들이 있다. 특별히 훈련소 나가기 3일이 안 남은 3주차 훈련병은 훈련이라고도 부른다. 다만, 이도 옛날 얘기라 2023년부터는 짧아진 훈련기간에 맞춘 빠듯한 스케줄에 훈련 강도도 의외로 높게 재조정되어 군기만 잡지 않을 뿐 몸은 현역 훈련병 못지않은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척추 질환자나 평발 사유로 4급을 받은 훈련병의 경우 훈련 기간 내내 상당히 고생하기도 한다.

승선근무예비역들도 비슷한 대우를 받긴 한데, 이들은 해기사 면허를 따는 과정에서 4년동안 해양대학교에서 군대 생활에 가까운 생활을 했기 때문에 잘한다고 한다.

병역법 개정으로 2010년 이후부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사유로 보충역이 된 자원들의 경우 기초군사훈련이 면제이기 때문에, 지금 보충역 훈련소에 들어가는 이들은 100% BMI나 일반 질병이다. 2021년 병역판정검사부터 무학력자현역이다.

도리어 기간병들이 자기들은 계속 있어야 하는데 보충역 훈련병은 집에 간다고 우울해 하는 경우도… 반대로 훈련병들은 기분 좋게 나가지만, 개중에 정말정말 X같은 회사연구소나 복무기관[42]을 다니는 경우엔 내일이면 또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에 우울해하기도 한다. 실제로 차라리 훈련소가 낫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긴 있다.[43] 전문연으로 훈련소 갔다온 사람들 얘길 들어보면 하나같이 훈련소를 그리워하고 있다. 몸은 힘들어도 아무 생각없이 있으면 되니 좋다고. 그래서 말도 잘 듣기 때문에 분대장들과 간부들도 보충역 기수 걸렸는데 훈련대대가 전문연 걸리면 좋아한다. 나이도 꽤 있고 석·박사까지 딴 사람들이기 때문에 대부분 차분하고 잘하면 사회에 엘리트 인맥까지 쌓을수 있기 때문.

전역하고 나서 예비군에 편입, 예비군훈련을 받게 된다면 또 다시 하게 된다. 대부분 난이도는 많이 줄어든다. 이미 훈련소에서 해 본 것이기도 하고 사회인을 신병마냥 막 굴려댈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만 최근 점점 FM에 근접해지는 추세라 한다. 그래도 보충역은 보충역인지라 차등제를 적극 활용해서 합법적으로 가라를 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자신이 속한 조원들 대부분이 현역병 출신이기때문에 보충역 출신이라고 밝히고 그냥 조용히 묻어가기만 하면 된다.[44]


6.2.1. 훈련 내용 및 강도[편집]


2023년 기준 보충역 기초군사훈련을 담당하는 신교대는 총 7개로, 36·37·39·50사단육군훈련소, 해군기초군사교육단, 해병대 제9여단이 있다. 신교대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보충역 기초군사훈련은 현역병이 받는 군사훈련보다 널널하게 진행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후방 신교대는 상당히 널널하고[45], 육군훈련소는 FM대로 굴린다는 얘기가 보충역 커뮤니티 등지에서 들려져 내려오고 있다. 그래도 현역에 비하면 차등이 있고 열외도 비교적 자유롭게 가능하다.

모든 보충역의 신분은 훈련소 첫 날 신분 조회를 마친 순간, 소속 기관에 속해있으면서도 군인 사법의 적용을 받는 군인[46]이 된다. 훈련소 수료식이 있는 날 자정까지는 군인 신분이 적용되므로 먹다가 사고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자. 다만 훈련소에서는 군법대로 처리하기 보다 퇴영심의대에 회부, 퇴영안이 가결되면 그대로 퇴영 조치를 내리는 경우가 많다.

전·공상자의 자 혹은 형제, 공중보건의사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등은 병역판정검사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더라도 일반 현역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자일 확률이 높은지라 현역만큼 빡세게 훈련시키지는 않는다. 또한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훈련을 일부 열외시켜준다. 원칙 상으로는 진단서와 4급 판정 사유를 참고하게 되어 있지만, 열외 요청을 무시했다가 무슨 사고라도 터지면 책임지는 것은 장교들과 부사관들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그냥 본인이 더 이상 힘들것 같다고 하면 대부분 별말 없이 열외시켜준다.[47] 하지만 꾀병으로 열외한다? 담당 중대장이 다소 엄한 성격이라고 할 경우에는 대략 중노 정도의 화를 멘탈로 받아내야 한다.

케바케이긴 하지만, 생활관에서 풀어져도 어느 정도 넘어가주는 편이다. 그렇다고 진짜 작정해서 풀리지 말자. 자기 소대장이 훈육 담당이면 특히 더. 이동군기와 휴식군기를 지키라고 계속 화난 톤으로 언급하거나 아예 샤우팅을 지르는 경우도 있다. 후방 신교대의 경우 야간행군 다음날 훈련 후 정비 시간에 커튼 치고 불 끄고 대놓고 자더라도 순찰 돌던 조교가 “다 자네?” 하고는 휙하고 나가버린데도 있고, 주간행군 후 소대장이 직접 "지금부터 오침을 실시합니다." 라며 훈련병들을 낮잠 재우고 일과를 끝내버리는 곳도 있다. 하지만 39사단 등 일부 부대는 중대장 재량 하에 오침과 TV 시청을 하게 해주니 부대마다 매우 다르며, 군대이니만큼 기대하지는 말자.

반면 육군훈련소에서는 심각한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목발 깁스를 두르고 다니지 않는 이상 열외를 안 시켜주고 생활관에서 휴식할 때도 군기를 빡빡하게 잡는 완전 FM중대도 심심치 않게 있다. 그렇지만 현역에 비해 병역기간이 긴 이들은 사회로 돌아가서 훈련기간 포함 1년 9개월(사회복무요원), 1년 11개월~3년(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48]) 동안의 병역의무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3주 만에 사회인으로 돌아간다는 사실 자체에서 오는 정신적 위안감이 바로 현역과의 결정적 차이다.

사회복무요원 중대의 경우 신체적으로 하자가 있어서 온 경우가 절대 다수기 때문에 일부 훈련에서 차등제[49](화생방, 군장착용 여부)를 허용한다. 목발 사용 등으로 도보가 제한되는 경우 소대장 승인하에 차량으로 훈련장까지 이동하기도 한다.

  • 제식훈련: 안 맞으면 조교가 파면되는 현역 훈련과는 달리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 이게 초반부터 잘 안 맞으면 고문관 당첨이다. 사실 육군훈련소에서 나눠주는 수양록에도 현역병의 훈련 목표는 제식행동의 '완성'이라고 되어 있는 반면 보충역의 훈련 목표는 제식행동의 '행동화'라고 되어 있다. 제식행동이 나와야 될 순간에 그 행동이 바로 나와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 얼마나 각이 잡혀있고 절도가 있고 그런 것들은 보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는 수양록에 적혀있는 사항일 뿐이고, 훈련소·분대장·소대장·중대장마다 큰 차이가 있다. 육군훈련소에서는 분대 단위로 제식 시험을 실시해 통과하지 못 한 분대는 일과시간 넘겨서까지 재시험을 본 사례도 있다. 아예 하루 날 잡고 중대 전체가 1~2시간 동안 제식 보충을 하기도 한다. 35사단 신교대에서는 분대장이 오·열을 맞추기만 하면 각잡혀 보인다고 해서 오와 열을 1순위로 맞춰 하라고 했었다고 한다. 거기다 39사단은 후방 신교대의 경우 총기 제식은 가뿐히 생략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현역들이 배우는 자세도 가르친다. 육군훈련소에서는 총기 제식을 거의 생략하지 않는다.
  • 행군: 각자의 체력에 따라 단독군장/경량군장/완전군장, 전투화/활동화, 차등조(이른바 시제대)[50] 등의 편성이 가능하다. 조교의 허락이 있으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무릎이 안 좋거나 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단독군장을 멜 수 있다. 일부 연대나 중대의 경우 단순히 개인 희망만으로도 단독군장을 멜 수 있다. 차등조의 경우에도 디스크가 있으면 단독군장도 총만 메는 등 일부만 멜 수 있다.
  • 수류탄: 현역과 달리 연습용 수류탄으로 한다. 옛날에 수류탄 훈련 중 보충역 한 명이 수류탄을 보호복 속에 넣어 자살한 사건이 터진 이후 연습용 수류탄만을 사용하게 바꼈다. 막판에 교관이 진짜 수류탄을 투척하는 것을 구경시켜 주거나, 때로는 연습용 수류탄 훈련 우수자 중 미리 몇 명의 지원자를 뽑아 추가적인 교육 후 실수류탄 투척을 하게 해주는 때도 있다. 1월달에 예술체육요원들이 일괄 편입되어 소집되는데 이 때 손을 사용하는 구기 종목 선수 출신자가 있는 경우 신기한 구경을 더 할 수 있다. 특히 야구 투수 출신의 경우 제구에 실패해 힘 조절을 잘못해서 연못 같은 목표지점을 지나쳐 뒷산을 넘어가기도 한다.
  • 화생방: 병역판정검사에서 폐나 피부 질환, 고혈압과 고지혈증, 폐소공포증 사유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을 경우 소대장과의 상담 후 가스실습을 빠질수 있다. 1년 내에 라식, 라섹을 한 경우에도 마찬가지. 나머지는 현역과 거의 동일하게 진행된다. 2020년 이후 한동안은 코로나 19로 인해 가스실습 없이 방독면을 시간 내에 착용하는 훈련만 했으나, 2023년 6월 방역 조치 완화 이후로는 점차 현장 실습으로 전환되고 있다.
  • 개인화기
    • 총기손질: 보통 M16A1K2를 사용한다. 소총을 분해하고 세척하는 법을 배운다. 부실체력 공돌이들이 유일하게 날아다니는 훈련과목. 내용은 전혀 어렵지 않으나 이것을 배우고 나면 개인정비 시간에 틈만 나면 총 닦으라고 채근을 할 것이다. 참고로 훈련소에서 받는 화기의 총기손질 상태가 부실할수도 있으니 수여식 이후 영점 사격전 처음으로 총기손질 배울 때 열심히 닦는걸 추천한다. 탄매때문에 격발 후 노리쇠 전진이 끝까지 안돼서 한발 쏘고 장전손잡이 당겨서 한발 더 쏘고 튕겨나온 탄환을 탄알집에 다시 삽탄해서 장전하고 쏴야 한다.
    • PRI[51]: 부대에 따라 엎드려서 겨눴다 말았다 하는 것만 잠깐 하고 마칠 수도 있고, 현역들과 똑같이 굴릴수도 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 사격 훈련: 현역과 달리 엎드려쏴, 입사호에서 서서 쏴만 각 10발씩 실습한다. 10발 명중 시 합격, 15발 명중 시 상점 10점 상당 포상, 만발[52] 시 상점 10점 상당 포상 및 그 자리에서 소대장 전화기로 영상통화.[53] 야간사격은 먹칠한 안경을 쓰고 코앞의 과녁을 세 발 쏜다[54]. 아니면 아예 훈련 목록에서 제외시켜서 야간 사격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포상은 고정된 것은 아니며 해당 기수 평균 성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한다.
  • 각개전투
    • 기초각개전투: 오전에는 연병장에 제작된 각개전투 코스와 포복 코스를 돌고 오후에는 조교들의 시범을 보고 상황대응훈련을 한다.
    • 종합각개전투: 현역과 달리 숙영하지 않고 종합각개전투 코스를 한 번 체험하면 끝이다. 처음에 벽을 넘고, 가건물 창 밑을 응용포복으로 지나, 철조망을 등으로 기고 TNT 소리 한 방 들은 후에 연습용 수류탄 던지고 공포탄 한 발 쏘면 끝이다. 거기에 더해 아예 하지 않고 던지는 시늉과 철조망 우회통과로 퉁치고 공격발하는 정도로 끝내는 경우도 있다.
  • 군가: 사회복무요원이라도 훈련소에 있는 동안 이동간 또는 대기 동안에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심심하기(?) 일쑤라 사회복무요원에게도 군가를 가르쳐주기도 한다. 기껏해야 대체적으로 부르기 쉽고 짧은 사단가[55], 전우#대한민국 군가 이름, 멋진 사나이, 진짜 사나이 등 두 세 곡만 가르치고 끝. 군가 소리도 보통 우렁차게 열창하는 정도라면 조교, 교관이 태클걸지도 않는다. 만약 못 외우면 실망의 샤우팅을 지르는 조교, 교관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요주의.

열외 훈련병들은 주말에 보충교육(나머지 훈련)을 추가로 받는 식으로 때운다. 사실 가라식으로 하기 때문에 그냥 일정 시간만 대충 때우면 끝이다.[56] 신체적으로 하자가 있는 보충역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열외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 운이 좋은 경우 교관이 슬쩍 넘어가거나 까먹어서 보충교육을 받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열외나 차등제 지원자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 특히 각개나 행군처럼 신체혹사가 큰 훈련들은 심하면 중대 절반이 열외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중대장과 소대장(교관)들이 호통을 칠 때도 있다. 물론 군인으로서 형식적인 교육의 일환일 뿐, 기본적으로 보충역을 멋대로 굴리면 자기들이 손해라는 것을 알기에 결국엔 다 받아준다.[57] 그 중에는 FM대로 훈련받으면 진짜로 큰일나는 인원도 어느정도 있다. 사고가 터지면 자기들이 해임당한다. 어차피 자대배치도 안받고 바로 사회로 나갈 훈련병들이라 훈련을 너무 깊이 파고들어봐야 별 의미가 없다는 것 또한 누구보다 그들이 잘 알기에, 열외 시 눈치는 줄 수 있어도 이를 거부하는 경우는 없다. 명심할 것은, 어찌됐든 도저히 못하겠거나 몸이 안좋다 싶으면 무조건 열외하는 것이 좋다. 신체가 성하지 않다는 것을 국가가 인정해주었다는 보증이 있고, 무엇보다 무리하게 훈련받다가 몸 한구석이 불구가 되어도 대한민국 군대는 당신에게 아무 보상도 해주지 않는다.

의무대를 이용하고 싶은 인원 나오라고 하면, 수십 명이 우르르 나오기도 한다. 교관이나 조교 중에 누군가는 이 인원을 인솔하여야 하고, 또 이 인원이 전부다 검진을 받다보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훈련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현역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보충역 훈련병 중에서 의무대를 땡땡이 수단으로 이용해서 별일 아닌데도 의무대를 가는 경우가 특히 많다. 하지만 4급이라는 신체 특성상 이들 중에는 정말 의무대 이용을 안 하면 큰일 나는 인원이 몇 명은 상시 존재하기 때문에, 사고가 생기면 또 교관, 소대장, 중대장등 관련 인물들이 연쇄적으로 곤란해지기 때문에 교관 입장에서는 안 보낼 수가 없다.[58] 몇몇 중대에서는 소대별로 훈련병 중에 의무병을 뽑아서, 훈련병들이 가져온 약을 한꺼번에 관리시키기도 한다.

3주 동안 지내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보충역 판정을 받을 수 있는 온갖 사유를 확인 가능하다. 단, 기초군사훈련 소집 제외 대상인 정신건강의학과 사유는 제외. 자세한 내용은 병역판정검사 항목으로...[59]

모든 보충역의 신분은 훈련소 첫 날 신분 조회를 마친 순간 군인사법의 적용을 받는 군인이 된다. 그리고 퇴소 당일 밤 11시 59분에서 다음날 0시로 넘어가면 예비군 소집 전까지는 군법과 상관없는 민간인이 된다.

동화적응훈련을 입영심사대에서 받지 않고 각 생활관으로 이동하여 실시한다. 현역의 경우 입영심사대에서 3일간 머물며 집에 회송할 짐을 택배로 부치는 등의 일을 하지만, 보충역은 바로 각 중대의 강당으로 이동하여 귀중품을 분리 보관하고 생활관으로 배치된다. 장정 소포? 3주뒤에 집으로 돌아갈 인원들인데 그게 필요할까?

보충역현역병을 나누는 과정에서 잘못 섞여 들어갈까봐 걱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3~4번 신분 확인을 하므로 쓸데없는 걱정이다. 그리고 육군훈련소라면 더욱 걱정할 거 없다. 현역은 월요일에, 보충역은 목요일에 입소한다. 사단 신교대 역시 대체적으로 보충역월요일, 현역은 화요일에 입소한다.

흡연자의 경우 훈련소에서 현역병과 똑같이 담배는 일절 못 피게 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3주만 참든지 웬만하면 그 동안 금연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몰래 숨겨서 피다 걸리는 경우에는 최대 퇴영조치까지 가능하며, 그렇지 않더라도 잘못될 경우 교관이 머리 끝까지 화가 나면 소대 전체 단체군기훈련은 확정이다. 물론 현재는 해당자만 퇴영시키고 단체기합까지는 가지 않는 추세. 그러니까 흡연자들은 괜히 피웠다가 들통나서 원아웃 즉각퇴영에 얻어걸리지 말고 그냥 참거나 아니면 그때를 계기로 영구 금연을 시도해보자. 훈련소에 따라서는 부대에서 보관을 해 주는 곳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극소수.[60] 어차피 한번만 구르고 사회로 다시 돌아간다 해서 막상 들고와버리면 귀향크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으나, 요즘은 웬만한 곳은 다 보관해준다. 단, 그렇다고 보관해준다고 몇개 빼서 몰래 피지는 말자. 냄새로 바로 걸리며 수료취소나 퇴영당한다. 남들 다 밥 먹는데 혼자서 집으로 짐 싸는 처지를 자처하지 말자. 정신건강의학과약을 복용하는 흡연자면 소집일이 확정되는 날부터 바로 바레니클린 약인 "챈틱스" 혹은 "챔픽스" 라는 약을 의사선생님께 처방받기를 의논해보자. 니코틴 수용체를 억제해주는 항정신과약이여서 한달전부터 복용하면 흡연욕구를 억제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현역을 담당하는 교관과 보충역을 담당하는 교관, 현역을 훈육하는 조교와 보충역을 훈육하는 조교는 인사 조치에 의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수행하므로 별반 차이가 없다. 일반적인 현역 교육연대와 동일하게, 분대장은 기간병들이, 소대장중사상사 계급의 부사관, 중대장대위 계급장교 또는 상사~원사 계급의 부사관, 대대장(교육대장)은 소령 ~ 중령 계급, 연대장 or 여단장대령 계급이 맡는 경우가 일반적이다.[61] 현역 교육대에도 존재하지만, 중대장상사원사계급의 부사관이 맡는 경우도 있다. 이를 부사관 중대라고 부른다.[62]

또 막차(3주)가 되면 슬슬 훈련병들과 조교(분대장), 교관(소대장)들간의 벽이 허물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서로 동갑이거나 조교가 훈련병보다 나이가 적은 경우 반말을 해도 아무렇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는 드물며, 대신 현역보다 보충역이 나이가 많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63] 나이가 어린 조교 및 교관의 인생상담, 진로상담 등을 해주는 일도 있으며 또한 조교 및 교관과 사이가 친한 훈련병의 경우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기도 하고 "분대장" 내지는 "조교" 호칭 대신 형동생 하면서 연락하며 심지어 소수의 보충역 수료자 중에서는 자신과 매우 친한 조교에게 면회를 오거나 우연히 사는 동네가 가까워서 조교가 휴가를 나오면 술 한잔 내지는 밥 한 끼 하고 같이 노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일단 군대는 계급 사회이니, 선을 절대로 넘지 말자.

물론 3주짜리 훈련병들이라도 조교들이 부러움 반, 질투 반 해서 가끔씩 현역 훈련병에게 하듯 대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3주 막차 때 그러는데 그때 훈련병들이 심하게 풀어져 있거나 하면 "너네들 산업체 가면 편할 것 같지?", "박사/석사/의사/변호사면 다야?", "너네들 그런 정신으론 공익법무관/공중보건의 생활도 못해!", "내 친구가 지하철/요양원 공익하는데 힘들어 죽겠다더라!", "어차피 집에 가니까 함 해보자 이거지?" 등으로 장난 겸으로 갈굴 때가 있다.

일부 똘끼 충만한 조교들 중에는 현역 중대 막사 앞을 지나갈 때 보충역 훈련병들에게 "우리는 집에 간다!" 라고 소리치게 시킨다. 안 그래도 집이 그리워 죽겠는 현역 훈련병들은 보충역 훈련병들은 이제 다 끝나고 집에 간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굉장히 부러워하는 마당에 이렇게 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심리적인 고문이나 다름없다.[64] 때문에 아예 현역 중대와 보충역 중대를 분리시켜 말도 섞지 못하게 하는 곳도 있다.

조교나 교관이 "너네들 자꾸 그딴 식으로 하면 빡센 데 보낸다!", "3주 훈련 더 시킨다!", "집에 못 가게 한다!", "현역으로 보내버린다!", "복무기간 늘린다!" 등의 설득력 없는 협박을 괜히 겁주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종의 농담이니만큼 웃어넘기자.[65] 다만, "우리가 너희들 위병소 나가기 전까지 제대로 관리 못하면 새 되니까 제발 우리 말좀 들어줘!" 하는 뜻이니 부당한 훈련이나 기합을 시키지 않는 이상은 제발 들어주자. 보충역들이야 3주만 때우면 자유의 몸이지만, 조교들과 교관들은 과연 자유일까?

그래도 여러모로 현역들보다는 많이 풀어주는 편이다. 예를 들어서 이동간에 발이 안 맞는 등 제식이 안 맞거나 할 때 타 중대 간부가 지나가는 상황이 있을 때, 보충역 중대의 경우는 그냥 농담을 하고 넘어간다. 제식 등의 부분에 있어서 현역[66]보다는 덜 터치하는 것이 사실이긴 하다. 가끔 보충역들도 제식을 해야 한다는 꽉 막힌 사고를 가지고 있는 중대장들이 있어서 군기 어쩌고 하면서 보충역들이 훈련받는 대대로 연락해서 주의를 주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그 일로 군기훈련을 받은 사례도 있으니 주의할 것. 꽉 안 막혀도 엄한 중대장님이라면 팔 직선으로 펴라고 수시로 오와 열을 지적하는 샤우팅을 시전하니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

6.2.2. 기초군사훈련 미적용자[편집]


  • 아래의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 기초군사훈련을 받지 않는다.
    • 정신건강의학과 질환사유로 신체등급 4급 판정 또는 동일 사유로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
    • 아래 사유에 해당되어 군사교육소집 제외 심사위원회에 따라 군사교육소집 제외 대상자로 결정된 사람
      • 같은 병명으로 반복 귀가(퇴영 포함)된 사람 중 입영신체검사 및 재신체검사에서 명시된 치유기간을 합산하여 그 치유 기간이 통산 6개월이 초과된 사람
      • 다른 질병으로 3회 이상 귀가(퇴영 포함)된 사람
      •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군사교육소집이 곤란한 사람[67]
    •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여 대체복무요원에 편성된 경우

  • 이미 다른 훈련을 받아, '보충역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지 않는 경우.
    • 각 군 사관학교, 부사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등 각종 군사교육기관에서 별도의 군사교육을 이수한 후 불가피한 사유 등으로 퇴교되었을 경우,[68] 퇴교 전 교육기관에서 받은 군사훈련기간이 기초군사훈련 기간을 넘기는 사람.
    • 현역병 복무 중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69]
    • 그 밖에 이미 교육소집을 마친 사람.


7. 간부의 기초군사훈련[편집]


사관생도들의 경우 사관학교 정식입학 전에 5주 간의 가입학 기간을 갖는데, 이때 입소하여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당연하지만, 간부는 병들을 지휘해야 하는 직급이기 때문에 말만 임시입학이지 병들보다 훈련을 매우 빡세게 받는다.[70] 특히 예비생도 중에서는 사관생도의 혜택에 반해 들어온 경우, "세상에 공짜는 없다", "정말 사람 취급 안해준다"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낀다. 사관학교 2~4학년 지도생도들의 말에 따르면, 육군 훈련소에서 이정도로 빡세게 하면 애들 자살이나 탈영한다라고 할 정도로 훈련이나 생활지도의 강도가 매우 빡세다. 그래서인지 지원 조건에서도 간부는 신체가 강건한 자로 적혀있지만 병 과정은 건강한 자로 되어있다. 신체건강의 조건이 훨씬 높은것. 이렇게 힘들어도 예비생도들은 대부분 악착같이 견뎌내는데 꼬우면 집에 보내버리기 때문이다.

학군사관, 학사사관, 단기간부사관, 특수사관 등의 기초군사훈련에 대해서는 각 문서를 참고할 것.


8. 여담[편집]


정신건강의학과 사유로 보충역을 받거나, 전시근로역 이하 판정을 받지 않는 한 모두에게 악착같이 적용한다. 예술체육요원이나 방위산업체, 공중보건의 등등 군대와는 아무 상관없는 대체복무에다가도 기초군사훈련 만큼은 어떻게든 시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이러한 대체복무들도 결국 보충역으로 분류되어 전시 소집 대상이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해당 병역의무과정이 취소될 경우를 대비해서이다. 예술체육요원 중 체육선수의 경우 6개월 이상 소속팀이 없으면 국군체육부대로 자동 소속되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되며 나머지 과정 역시 해고 및 자격박탈 등의 사유로 해당과정을 중지하게 되면 역시 현역병으로 재소집한다.

한편 전시의 경우 교육과정은 2주로 줄어 소총 사격법과 수류탄 투척법만 가르치고 훈련병들을 바로바로 전선으로 투입시키도록 계획되어 있긴 하다. 간호 등 특수 병과도 비슷한 계획이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간호장교 파견 등 신병과는 달리 몇몇 실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실제 전쟁 상황에서 이는 병력이 극단적으로 부족하여 보충병을 계속 투입하는 소모전을 감수해야 할 경우에나 필요한 조치이므로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71] 일부 조교는 후방(제주도 포함)으로 내려가서 계속 훈련병들을 교육시킨다. 각 조교 개인마다 전시에 훈련소에 남아 교육을 계속 할 것인지 아니면 후방으로 내려가서 교육을 계속 할 것인지 각각 정해져 있다.

단, 6.25전쟁낙동강이 밀리던 위급한 상황엔 3일만에 마친 케이스도 있었다. 첫날에 제식, 둘째날에 총기분해 및 사격, 셋째날에 수료식. 그러나 1.4후퇴 이후 전선에 여유가 생기자 16주 훈련으로 바뀌었다.(기초8주+병과교육8주) 이후 오랫동안 16주 교육체제를 유지했는데, 다시 말해서 6.25때는 첫해를 제외하면 계속 16주 훈련체제였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 2021년 62기 (당시 3학년)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아직 졸업도 하지 않았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생활치료센터에 투입된 것이었다. 3차 대유행에 따른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아직 졸업도 하지 않았지만 국가비상사태시 의료법의 무면허의료행위 금지의 예외조항을[72] 사실상 처음으로 발동해 임상에 투입된 사례가 되었다. 영상[73] 그 이전의 사례 또한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한 간호장교들이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의료진이 부족하자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생도들이 임관식을 앞당겼고, 보수교육에 들어가지 않고 국군대구병원으로 배속되어 임무를 수행한 적이 있었다. 대구 시내에 있는 모 호텔은 그들의 막사가 되었다. 이들은 2020년 4월 10일에 복귀 명령을 받았으며, 2주간의 자가격리 후 보수교육에 입과한다. 준전시 상황으로 판단하고 이렇게 한 것으로 보인다. 간호장교들은 임관 후 국군의무학교에서 전문 분야에 대한 보수교육을 받지만 이걸 생략하고 바로 대구병원으로 배속된 건 상황이 얼마나 급박했는지를 보여준다. 물론 졸업 전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하여 기본적인 의료행위는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 바로 배속되어도 문제가 없긴 했다. 다만 신분이 장교이기 때문에 소대장 등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은 갖춰야 하기 때문에 굳이 사관학교에서 훈련시키는 것일 뿐이다.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전투병과 장교들이 없을때 병과전환을 해서 써먹기 위해서이다. 이는 나머지 전문사관들도 마찬가지이다.

북한 특수부대훈련소신병교육대에 침투하면 교관조교의 통솔 하에 훈련병들을 무장시켜 군사경찰과 함께 방어전에 투입하게 된다.(현역 자원 한정, 보충역 자원 제외.) [74]

학사장교, 단기간부사관, 전문사관 등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지원하거나 이에 준한 자격으로 가는 장교임관과정은 이론수업도 병행하는데 전투지휘훈련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문사관의 경우는 그래도 장교 신분이기 때문에 유사시에 소대장으로 신분전환을 할 수 있도록 전투지휘훈련도 병행한다.

훈련강도가 어떤지 알고 싶으면 훈련소 숙소 내에 배치된 성경이나 책자들을 읽어보자. 먼저 왔던 병사들의 생생한 후기가 적혀 있을 확률이 높다. 아무래도 젊디젊은 청년들만의 집단이다보니 가끔 섹드립이나 야짤 낙서를 그려놓은 경우가 발견되기도 한다.

부사관이나 장교 지원이면 몰라도 전역 후 일반 직장에 취업할 때 이력서에 기초군사훈련 1등상을 적는 일이 없길 바란다. 그저 투스타와 악수할 수 있는 잠깐의 기회이자 자기만족일 뿐, 밖에 나가면 기초군사훈련 수상내용은 안보지원사 사찰이 아닌 한 알아낼 방법도 없고(위조해도 이게 진짜인지 위조인지 모른다는 의미) 직무에 관련이 있는 경우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군대가 아닌 이상 이런건 일절 쓸모없다.

보충역일 경우 훈련이 몸에 무리가 갈 것 같으면 최대한 양해를 구하고 빼길 바란다.[75] 어차피 복무지에 배치되어 근무시작하면 대부분은 절대로 훈련소 생활에 대해 물어보지 않는다.[76] 군대에서는 중간만 가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77]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하는 도중에 명절이 끼어 있다면 명절 기간 동안에는 휴일이기 때문에 정규 훈련을 진행하지 않으나, 그에 상응하는 만큼 평일 야간시간까지 훈련을 몰아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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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영고지를 받은 현역 혹은 보충역 대상자뿐만 아니라 사관학교 생도,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물론 학군장교후보생, 학사장교 후보생, 배 타는 승선근무예비역. 대다수 대한민국의 생물학적 남성이 포함된다.[2] 교련이 있었던 시절에는 교련 수업이 최초로 받게 되는 군사훈련이었다.[3] 극단적인 경우는 공군인데, 준사관 기수는 필요없고 부사관 기수로 서열을 따진다고 한다. 실제로 인트라넷의 경조사 사이트에 가보면 준사관 기수와 함께 부사관 기수도 같이 적는다. 그래서 임관한지 얼마 안 된 준위가 짬 높은 상사한테 경례하는 일도 가끔 볼 수 있다.[4] 한번에 몰아서 받는 다른 과정과는 달리 4번으로 나눠서 받는다.[5] 3학년에 실시[6] 중간에 공휴일이 많이 껴있다면 6주로 늘어나기도 한다.[7] 임시입소 1주, 적응 1주, 생존수영 1.5주, 야전 1.5주, 수료 1주의 주기.[8] 가입소를 다듬은 말[A] 가입교를 다듬은 말[9] 과거엔 약 6주였었는데 그 후 약 7주(정확히는 임시입소 주 포함 총 46일)로 늘어났다가 2015년 1195기부터 다시 약 6주(임시입소 포함 총 39일)로 축소되었는데, 2016년부터 다시 7주로 늘어났었다. 그러다가 2019년 1월에 입대하는 1242기부터 다시 1주일이 줄어들었지만 2020년 2월에 입대하는 1255기부터 1주일이 추가되어 현재의 해병대 신병 교육기간은 임시입교[A] 포함 총 7주다.[10] 가입대를 다듬은 말[11] 2020년 12월 31일 입소자까지는 4주였으나, 2021년 1월 1일 이후 입소자는 3주.[12] 사회복무요원은 의약품도 봐주기도 한다. 약 못 먹으면 곤란해지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그렇다.[13] 다만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조금이라도 열이 난다 싶으면 환자 본인보다 주변 사람들이 더 경악하곤 한다.[14] 당연히 군인이나 전역자를 경찰에 고소/고발할 경우 군번만 정확하게 알아도 누군지 특정 가능하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군번과 주민등록번호, 여권을 발급받은 경우 여권번호까지 1:1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15] 분리가 가능한 충전기의 경우 충전기 케이블을 컴퓨터 본체에 연결 시 중대한 보안사고(망 혼용)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각 군 본부 보안사고 통계에도 기록될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엄중하다.[16] 진동알람의 실용성은 사람마다 크게 의견이 갈리니 자신의 성향대로 구입하자.[17] 다만 각티슈도 보급으로 지급되는 신교대라면 굳이 안 챙겨가도 된다.[18] 육군훈련소의 경우 논산 육군훈련소 인분 사건의 영향도 있었다.[19] 다만 콜렉트콜로 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콜렉트콜 차단 해제를 알려야 전화가 가능하다.[20] 공군훈련소 기준 조교에게 압수당할 수 있다.[21] 편지지 4장을 넣으면 23g 정도 나온다.[22] 특히나 불침번을 설 때 불침번을 위해 켜는 초록빛 야간 조명등(취침등).[23] 53사단 신교대의 경우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린스도 마찬가지. 이유는 가져온 인원과 그렇지 않은 인원 사이의 불평등과 그로 인한 불화가 우려되어서이다. 다만 두피질환이 있거나 비누로만 감았을 때 이상증세가 있어 군의관이 허락하면 샴푸를 구매할 수 있다.[24]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훈련병은 거의 대부분 머리 길이가 1cm가 안되므로 샴푸를 하나 비누로 씻나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끔 씻는 시간을 제한하기도 하므로, 굳이 샴푸를 쓸 시간에 비누로 머리 전체를 씻는게 시간 절약에도 좋을 수 있다.[25] 공익의 경우에는 여분의 수건, 속옷을 가져가도 무방하다. 물품 검사를 했는데 통과가 되었다. 수건, 속옷은 3벌은 주니까 빨래가 귀찮거나 자주 갈아입는다면 부담 없는 선에서 챙겨가는 것이 좋다. 지급되는 팬티가 신축성이 없기 때문에 신축성을 중요시 한다면 더 챙겨가는 것도 무방하다.[26] 겨울군번의 경우 패딩이 박스 부피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날씨가 너무 춥지 않으면 좀 얇은 걸로 입고 가자.[27] 물론 한도가 정해져 있다. 전투복, 전투모, 전투화, 구두약, 면도날, 휴지, 계급장 등등을 공짜로 살 수 있다. 남기고 전역한다고 환급해주는 건 아니니까 전역 전까지 돈이 남으면 후임 수건이나 팬티, 양말 등을 사주자. 공군에서의 전역복 문화도 이 전자피복비를 소진시키기 위해서 생긴 것이다.[28] 공익의 경우, 딱 1개만 지급하고 더 이상 주지 않았고, 사용하고 난 뒤 반납하는 시스템이다.[29] 자대가면 예전에 보급나온 구두약과 같이 소대단위로 모아서 같이 쓰는 곳도 있다.[30] 예를 들어 2작전사령부 예하 사단[31] 경우에 따라 신청을 받아 PX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기도 하기 때문.[32] 이 때문에 분대장와 교관들도 훈련 기간 때만은 훈련병들이 보는 데가 아닌 곳에 한해서만 몰래몰래 피운다.[33] 엄밀하게 말하면 3인 이상의 전우조 편성이 원칙이므로 훈련병이 인솔자도 없이 혼자 돌아다니면 그거 자체도 군법 위반이다. 물론 전우조의 경우 보충역 훈련병들은 걍 가라로 퉁치는 경우가 많다.[34] 예외적으로 1사단/3사단(상점 인센티브 한정)을 비롯한 일부 신교대는 매우 개방적으로 흡연을 허락해주는데, 식후에 한 번씩, 그 외 따로 제공해줄 때도 있어서 담배를 가지고 있어도 전혀 문제가 안 된다. 물론 성냥과 라이터는 평소엔 반납했다가 흡연 시간에만 특별히 불출이 된다.[35] 태블릿을 비롯해 이어폰, 보조 배터리, 지갑 등의 물건들을 각자의 봉투에 한꺼번에 담아서 보관해준다.[36] 010-50XX로 시작하는 것이다. 2016년에는 010-8048-xxxx, 010-8049-xxxx, 010-8051-xxxx, 010-8052-xxxx, 010-8053-xxxx, 010-8054-xxxx를 사용했다.[37] 육군훈련소 26신병교육연대의 경우 477기 까지는 유격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다음 기수부터 유격훈련이 사라진다는 얘기에 훈련병들은 다들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38] 공군에서는 '유격훈련'이 아닌 '팀워크 강화훈련'이라 불린다. 훈련 당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훈련병의 경우 열외는 가능하다. 물론 이 훈련을 열외할 경우 기본군사훈련단 점수에 상당한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아예 TO가 별도로 나오는 전문화관리병으로 들어간 것이 아닌 이상 원하는 자대에서 멀어진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전문화관리병도 같은 특기에 두명 이상이 있을 경우 전문화관리병끼리 경쟁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물론 집이 제주도, 백령도, 강원도이거나, 인천광역시 중 인근 도서지역을 지망하는 거라면 던져도 상관없다. 단, 울릉도는 관광명소가 많은데다 색다른 음식 등으로 인해 군생활 + 관광을 겸하고자 가는 사람들이 많아 중상위 ~ 상위권이 가는 도서지역이 되어버렸으므로 울릉도를 지망한다면 받는 것이 낫다. 겨울에 입대한 차수는 눈, 비나 한파로 공군교육사령부의 유격장이 얼어 해당차수 유격 취소가 종종 나온다.[39] 물론 육군부대도 유격을 제대로 안 하는 부대가 매우 많다.[40] 이쯤되면 정말 미친 짓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퇴영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분대장 말은 그냥 한 귓등으로 듣고 뒤에서 욕을 퍼붓는 훈련병들이 제법 생긴다. 정도가 심해질 경우 소대장 말까지 무시해버리는 인간들까지 있다.[41] 산업기능요원이나 전문연구요원들은 과장 좀 보태서 상당수 30대를 내다보는 사람들이기에 조교들, 심지어 일부 부사관들에게도 나이로나 사회짬으로나 “분”들이다. 사회복무요원도 20대 초반에 소집되는 경우는 드문 사례이니 마찬가지.[42] 주로 산림청, 하수처리장, 보훈병원, 지하철(역에 따라 케바케), 우체국, 경찰서, 소방서, 푸드마켓, 적십자사, 노인요양원, 특수학교, 검찰청 등등이 있다.[43] 이런 X같은 복무기관에 근무하게 되는 경우 추후 받게 되는 사회복무요원 소양교육이 훨씬 편하고 좋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44] 거의 대부분 조기퇴소를 위해 군생활을 안해본 보충역들을 친절하게 도와줄 것이다. 사실 부대마크도 없고 뭔가 핏도 안맞는 어색한 군복을 입고 나타나니 딱 봐도 보충역은 티가 나니까 눈치보면서 뱁새가 황새 따라가듯이 할 필요도 없다. 알아서 보충역이라고 생각하고 주변 현역출신들이 대해줄 것이다. 승선예비역은 배를 계속 탄다는 전제 하에 그런 거 없는데, 애초 국가 중요 기간 인력이라 법규 보류되기 때문이다.[45] 심지어 후방 신교대는 3주가 아닌 19일이다.[46] 사회복무요원 소양교육에서 실제로 3주간은 군 신분이라고 가르친다.[47] 신체혹사가 심한 각개전투나 행군은 열외에 관대한 중대라면 인원의 3분의 1, 심하면 절반 가까이가 열외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훈련에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꾀병을 부려서 열외하는 경우도 많다.[48] 공중보건의·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공중방역수의사·공익법무관·승선근무예비역은 기초군사훈련 기간 복무기간 미산입.[49] 병역판정검사가 엄격해진 관계로 일부 현역 신교대에서도 차등제를 적용하고 있다.[50] 연병장과 부대 안 코스를 장시간 뺑뺑이 돌며 느리게 걷는다. 그러나 줄도 안 맞는데 하필 말까지 안 듣는다? 바로 해당 차등소대는 바로 교관의 샤우팅과 얼차려로 이어지는 수가 있으니 제발 말 잘 듣자.[51] 사격술 예비훈련[52] 1월달에 예술체육요원들이 일괄 편입되어 육군훈련소에 나타나는데 이때가 되면 사격 선수 출신자들의 신기한 묘기를 볼 수 있다.[53] 그러므로 자신이 3주짜리 고무신을 신었다면 사격 훈련이 이루어지는 2주차 종반의 점심시간 전과 저녁시간, 그 주 토요일에 휴대 전화의 벨소리에 귀를 각별히 기울여야 할 것이다.[54] 육군훈련소나 일부 사단의 경우는 정말로 야간사격을 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교장에서 저녁을 먹고 야간사격을 한 후 밤늦게 막사로 돌아오게 된다.[55] 육군훈련소는 훈련소가+육군가+그외 한두 곡 정도.[56] 30시간 이상 열외하면 자동 퇴영되는거로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이 열외하는 숙달각개의 경우 이후 종합각개에 참여해도 교육 미이수로 처리가 돼서 보충교육을 가야 하는데 이 때문에 숙달 뺀 사람은 종합까지 그냥 빼버리는게 보통이다.이 두개만 빠져도 거진 20시간이라 이전에 열외가 좀 있거나 행군까지 빠진다면 30시간이 간당간당하거나 초과되어서 2~3주차에 퇴영당해 나중에 또 처음부터 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물론 열외가 많더라도 보충교육이라도 잘 들으면 보통은 훈련소측에서 어떻게든 시간을 채울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단순히 시간을 못채우는 것으로 퇴영조치 당하는 일은 거의 없다. 입소 후 초반에 군기를 잡기 위해 말로만 몇 번 강조하는 수단에 그친다.[57] 보충역 중대의 열외는 꾀병이 압도적으로 많고 간부들도 이를 당연히 알고 있지만, 어쨌든 몸이 안좋은 사람들이라는 것은 확인된 바이고 본인들이 의사도 아니고 남의 몸 상태를 멋대로 판단했다가 책음을 쓸 수 있기에 손쓸 방도가 없다.[58] 다만 훈련소 입장에서도 잘 알기에, 의무대 이용은 훈련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개인정비시간이나 일과시간 이후에 보낸다.[59] 대부분은 시력이나 청력, 신장체중, 정형외과, 디스크 관련 질환이 사유지만, 진짜 듣도 보도 못한 특이하고 생소한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저런 사유로도 공익이 다 되는구나…' 싶은 훈련병도 더러 있다. 의외로 이런 인원들은 몸 굴리는 거 자체는 문제없는 경우가 많아 체력검정이나 훈련에서 상위권을 쓸어가기도 한다. 물론 나오는 짬밥이나 부식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몸이 많이 망가져 있어서 주변의 공익들에게도 중환자 취급을 받는 경우도 있다. 공익 특성상 훈련 도중 실신하여 구급차로 의무실이나 지구병원으로 이송되는 훈련병이 이따금씩 나오며, 극단적인 경우 그날 메인 식단이 자신이 체질상 절대 먹지 못하는 식품이라 조교한테 부탁해서 햇반을 받아가는 사람도 있다.[60] 39사단은 피우지만 못하지 보관만큼은 잘 해준다. 물론 육군훈련소로 입대한다면 이러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을 안전하게 철제 상자 안에 소대별로 보관해 주며, 퇴소일에 개방한다.[61] 단, 연대장 or 여단장의 경우는 신병교육대가 사단 직할대가 아닌 사단 예하의 여단 밑에 편제되어 있거나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받을 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교육대장 역시 육군훈련소 한정.[62] 현역이라면 별반 차이가 없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으나, 보충역 중대가 부사관 중대라면 일단 안심하자. 직접적인 징계권이 없는 등의 이유가 많아 중요 위반 사항에도 설래설래 넘어가게 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63] 정말 많은 경우 30대 초반까지 있다. 평균적으로 현역보다 2~3살 정도 나이가 더 많다. 전문연구요원 또는 공보의로 한 중대가 편성되고 중대장이 대위라면 중대 인원 중 절반 가까이가 지휘관인 중대장보다 나이가 많아지게 되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최근에는 육군훈련소에 훈련부사관을 보직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중대장은 대부분 30대 중후반 정도의 상사가 맡고 있다. 2021년 10월 기준 육군훈련소 25연대는 대위 중대장이 둘이나 있다. 따라서 외국 유학 다녀온 전문연구요원이나 프로로 뛰다 온 예술체육요원으로 입영제한 나이를 가득 채워서 들어와도 중대장이랑 나이가 엇비슷한 정도라 앞서 언급한 중대장보다 나이 많은 훈련병은 보기 어려워졌다. 물론 소대장은 중사가 보직되므로 나이가 전반적으로 많은 전문연/예술체육/공보의 소/중대에서는 나갈때쯤이면 친화력 좋은 훈련병들은 소대장이랑 거의 친구먹는 상황이 된다.[64] 다만, 이렇게 외치게 시켰다는 이유로 조교가 법적인 처벌을 받은 경우는 아직까지는 없다.[65] 설사 병무청 3급 공무원이나 신병교육대 중대장이라 해도 이런 권한은 없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단, 신병교육대 대대장을 조롱한 결과 영창을 가고 훈련이 연장된 실제 사례는 있었으므로 굳이 시험해보지는 말자.[66] 현역 중대라면 헬게이트가 열릴 수 있다. 목격한 간부의 패왕색 샤우팅은 덤.[67] 위에 해당되지 않지만 병무청에서 군사교육소집이 곤란하다고 판단될 경우 심사를 거쳐 확정한다. 보통 훈련소에서 질병을 이유로 귀가조치가 이루어진 사람이거나, 4급을 받았으나 징병전담의가 군사교육소집제외를 권장하는 경우, 그 외에도 본인이 직접 판단하여 병무청에 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68] 주로 이 경우는 생도 생활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신체 등위가 4급으로 재판정되어 보충역으로 역종이 바뀌는 경우가 99%이다. 다만 간부들의 경우 신체등위가 4급이어도 본인 의지만 있다면 군 복무가 가능하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이 경우 대개 정책연구 일선에서 활약하다가 정년에 이르렀을 때 즈음에 임기제 진급 & 한직으로 보내 전역시킨다.[69]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싸이의 경우를 보아, 재입대를 하는 경우엔 과거 산업기능요원 보충역 교육소집으로 현역 5주 기초군사훈련을 면제하지는 않는다. 간질, 야맹증, 심신미약, 성격장애 등으로 현역 복무 중 4급을 받은 사람. 물론 이 쪽도 만만하지는 않지만… 현역병으로 입대할때 이미 5주~7주에 이르는 과정의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한 사람들이라 18~22일 과정의 기초군사훈련을 다시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70] 화생방 가스실습의 경우 병들은 길어야 1~2분 내외지만 사관생도들은 기본 10분을 넘긴다.[71] 현역 병력의 수가 만만찮은데다 예비군도 개전 초 바로 소집되어 당장 동원가능한 병력만 수백만에 이르는 상황에서 굳이 훈련병들을 2주만 훈련시키고 전선에 투입할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한국전쟁 당시에도 1~2주 훈련 뒤 전선 투입은 주전력이 거의 궤멸되고 새로 투입되는 병력도 전투마다 숱하게 죽어나가던 전쟁 초기에만 썼던 방법으로 전선이 안정되고 유엔군이 본격적으로 증원된 뒤에는 훈련을 마친 뒤 투입해도 될 정도로 안정되면서부터는 제대로 훈련시켜 투입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후술할 간호장교 사례도 대구광역시에 의료진이 부족해서 임관식을 앞당기긴 했지만 선별진료소 및 음압병실 운영에 관한 사항은 제대로 교육시켜 투입시켰다. 물론 생도 기간동안 간호에 관한 교육은 제대로 받고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인원들이라 급박한 상황에 투입해도 문제가 없긴 했다.[72] 의료법시행규칙제19조(의과대학생 등의 의료행위) ① 법 제27조제1항제2호에 따른 의료행위의 범위는 다음 각 호와 같다. (전략) 2. 전시ㆍ사변이나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시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 행하는 의료행위 (후략) ② 의료법 제27조제1항제3호에 따라 의학ㆍ치과의학ㆍ한방의학 또는 간호학을 전공하는 학교의 학생은 다음 각 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 (전략) 3. 전시ㆍ사변이나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시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 의료인의 지도ㆍ감독을 받아 행하는 의료행위[73] 2021년에 임관하는 61기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 아무래도 간호사 국가고시 때문에 보내지 않은 듯 하다. 61기가 치르는 간호사 국가고시는 2021년 1월 22일에 치르고 2월 18일에 결과가 발표된다.[74]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으면 북한군 특수부대에 대해 검색해보면 나온다. 애초에 원자력 발전소, 수력 발전소, 공군 비행장, 정부기관 같은 중요한 시설들을 놔두고 굳이 별 위협도 안되고 중요하지도 않은 신병교육대를 공격한다는게 말이 안된다. 사실상 위에 써놓은 전시라고 교육과정이 2주로 줄어드는 일이 벌어지는 것과 비슷한 확률이다.[75] 디스크 공익이라면 각개전투는 무조건 열외해야 하며 행군도 단독군장으로 최대한 차등조를 시행해서 훈련을 받아야 한다.[76] 오히려 자신이 맡아야 하는 업무를 직원이 가르쳐주고 하느라 정신없을 것이다.[77] 중간만 가자는 얘기는 육군 현역병에게도 해당된다. 훈련소 성적이 너무 좋으면 최전방 수색대 같은 빡센 부대의 빡센 보직으로 차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다만 부사관과 장교는 조금 다른데, 장기복무를 생각한다면 잘 해야 되겠지만 의무복무만 하고 나올 생각이라면 중간만 가도 된다. 그리고 해군과 공군도 성적순으로 자대를 골라가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한다. 특히 해군은 성적에 따라 수료외박을 나갈지 수료면회만 할지가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