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히호우도 새로운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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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호우도 시리즈 2부작
히호우도 살인사건

히호우도 새로운 참극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jpg
제목
悲報島 新たなる惨劇
히호우도 새로운 참극
비보도 새로운 참극
유통
코단샤(PS)
시스템 소프트(PC)
개발
디지털 프론티어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
Windows
발매일
1996년 1월 29일(PS)
중심 소재
저주 노래, 악마의 입
1. 개요
2. 배경
2.1. 하즈키 가문과 히호우도
2.2. 저주 노래
2.3. 범인 '산동의 사자'
3. 등장인물
3.1. 하즈키 家
3.2. 하즈키 家와 관련 사람들
3.3. 코구레 개발 관련 사람들
3.4. 그 외
4. 스포일러
4.1. 사건 시작 전에 죽은 인물들
4.2. 범인에게 살해된 인물들
4.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4.4. 살해 트릭
4.5. 히호우도의 보물
4.6. 비고
5. 평가


1. 개요[편집]



플레이스테이션Windows로 발매된 추리 게임. 처음으로 출시된 소년탐정 김전일 게임이다.

히호우도 살인사건의 후속편에 해당되는 이야기다. 히호우도를 다시 무대로 삼고 있으며, 해당 사건에서 등장한 인물 일부가 재등장하기도 한다.[1]

TV 시리즈 애니화가 이루어지기 전이라[2] 레귤러 캐릭터들의 성우가 TV판과는 다르다. 김전일 역은 이와나가 테츠야[3], 나나세 미유키 역은 미야무라 유코[4]가 맡았으며, 이후 PS판 후속작에서도 이 둘의 성우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초창기 작품이라 그런지 애니메이션 같은 일부 파트를 제외하면 음성 지원이 없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파트에서 대사가 없는 캐릭터에겐 성우가 붙지 않았다. 또한 중복 성우가 많은 편이다.

고어물 수준이었던 원작의 히호우도 편과 마찬가지로 잔인성이 높은 편이고[5] 진범을 나타내는 결정적 단서가 중반부에 딱 한 번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가듯 나오기 때문에[6] 추리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사실 제일 골치 아픈 부분은 탐색 파트로, 맵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단서를 모아야 되기 때문에 번거롭다. 특히 저택을 돌아다닐 때는 3D 모드가 되어 주변 사물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해야 되는데, 이 게임의 조작감이 워낙 막장이라 다른 3D 어드벤처 게임을 생각하고 플레이했다간 엄청난 답답합을 느낄 수 있다. 그래도 조사를 어떻게 해왔냐에 따라 엔딩도 달라지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진 엔딩을 보려면 성실하게 조사할 건 다 해둬야 된다. 조사 패턴에 따라 탐정 포인트란 게 쌓이게 되는데, 이걸 얼마나 쌓았느냐에 따라 진 엔딩과 배드 엔딩이 갈린다. 배드 엔딩으로 가면 사건은 해결되지만 범인이 자살하는 일이 벌어진다. 또한 미유키 이외에 서브 히로인격 캐릭터가 두 명 나오는데 그 캐릭터들과 얼마나 접촉했냐에 따라 엔딩에 추가 장면이 들어가기도 한다.

김전일 게임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일본어 원문의 난이도가 높은 게임이다. 트릭을 비롯한 추리 관련 텍스트에서 비교적 수준 높은 한자어나 복잡한 단어가 자주 사용되며, 본작의 등장인물인 타케우치 토묘가 표준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 다른 작품들은 모든 캐릭터들이 표준어를 사용하거나 추리 텍스트도 어려운 단어가 별로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필이면 휴대용 김전일 게임들처럼 음성을 거의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난이도를 더욱 향상시킨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김전일 게임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을 뿐이고, 성인 유저층을 대상으로 제작된 평범한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들과 비교하면 표준적인 수준이거나 오히려 낮은 편이다.

2. 배경[편집]



2.1. 하즈키 가문과 히호우도[편집]


본래 히호우도(悲報島(비 보 도)는 엄청난 부자 가문인 하즈키(葉月) 가문의 당주이자 대규모 기업집단인 하즈키 콘체른[7]의 오너 하즈키 미츠사다(葉月 光定)의 것이었다. 그러나 장남 마사키가 실종되고, 차녀 마유키가 미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스캔들로 비화될 것이 두려웠던 미츠사다는 부동산업자인 미마사카 다이스케(美作 大介)에게 히호우도를 매각하였고, 이후 하즈키 가문은 어딘가로 떠나버렸다.[8]

12년이 지나, 코구레(木暮) 개발 회사의 사장인 코구레 조이치로(木暮 条一郎)와 미츠사다는 히호우도를 리조트로 개발하기로 계약을 맺는다. 미츠사다는 리조트 개발을 위해 히호우도를 다시 사들이고, 유럽의 대저택을 통째로 히호우도로 옮긴다. 그 후 하즈키 가문과 관련된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다.


2.2. 저주 노래[편집]


히호우도에는 저주 노래(呪い唄)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붉은 공(朱き手まり)
붉은 공이
튀는 저녁
하늘의 때를
새가 알리네
산동(山童)이 와서
머리를 드리우니
모두 우러러보네
고성(古城)의 인연

인형의 춤(人形の舞)
세찬 물살의 끝
연옥의 바닥이여
눈보라와 함께
인형이여 계속 춤추어라
목숨이 다한 후에도
멈추지 말지어다

해골의 투겁창(骸の鉾)[9]
물 위의 노래에
귀 기울이고
망자의 관을
희롱하네
썩어 문드러진 시체를
꿰뚫는 건
저주의 인을 친
쇠 투겁창

미신강림(美神降臨)
비추어라, 달이여
내려오라, 별이여
날개옷의 한쪽 어깨를 드러낸
천녀(天女)의 종말
자, 마(魔)의 연못으로
미신(美神)이 떨어지네
사실 이 저주 노래에는 두 가지 전설이 있는데, 1번째는 보물을 비유하는 건 괜찮지만, 보물을 탐하거나 보물과 관련된 책을 가져가거나 한 줄이라도 읽으면 "저주 노래"가 들려오고, 이후 산동이 와서 보물을 탐한 사람을 씹어먹어 8조각으로 토막내 죽인다는 거다. 즉, 저주 노래가 들려오는 건 산동이 와서 죽인다는 살해 예고인 것이다. 2번째는 만약 저주가요 4절 "미신강림"까지 전부 다 나타나면 세상에 큰 위기가 닥친다는 것이다.


2.3. 범인 '산동의 사자'[편집]


범인은 김전일 일행이 오기 전에 저택 입구의 옆벽에다 미리 저주 노래의 1절 붉은 공, 2절 인형의 춤, 3절 해골의 투겁창을 붉은색 글씨로 썼다.

그리고 범인은 벽에다 붉은 글씨로 적은 저주 노래를 모방하면서 살인을 저지른다. 이에 아이다는 산동(山童(야마와로)의 저주라고 말하지만, 김전일은 이에 반박하여 "산동을 대신해 산동 전설을 모방한 범인 '산동의 사자(山童の使者)'가 저지르는 범행이다."라고 말하고, 범인을 '산동의 사자'라고 칭한다.


3. 등장인물[편집]



3.1. 하즈키 家[편집]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하즈키 미츠사다.png

하즈키 미츠사다(葉月 光定)(61세)
성우:없음
하즈키 가문의 당주로 하즈키 콘체른의 오너이기도 하다. 성격은 진짜 쓰레기인데, 자식들을 방치하고, 하즈키 가문과 하즈키 콘체른의 명성과 부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마사키가 실종되고 마유키가 미쳤는데도 스캔들이 두려워 사건을 은폐하고, 여자들을 단순 도구로 생각하며, 마유키를 비밀 방에 가두어 키운다. 그래도 12년 전까지만 해도 타인에게 상냥했던 사람이지만, 마사키가 실종되고 마유키가 미치버리면서 다른 사람들도 냉랭하게 대한다. 이츠키가 미츠사다에게 유독 적의감을 갖고 있는 건, 그가 거물의 가면을 쓴 추악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한편, 미츠사다는 코구레 개발 사장인 코구레에게 히호우도 리조트 개발을 허락하고, 리조트 개발을 위해 히호우도를 재구매하였다. 또한, 히호우도에서 보물이 발견될 경우 코구레에게 전부 다 양도한다는 계약서를 작성하였는데, 본인 말로는 "코구레를 떨쳐내기 위해 계약한 것이다."라고 하며, 그 자신은 보물 얘기를 전혀 믿고 있지 않다. 어느 시점에서 두 다리를 잃어 의족을 차고 있는데, 불편한지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여자 관계가 꽤 복잡하며, 아이다의 말에 따르면 여러 여자들을 울렸다고 한다. 미무라와 쿠리하라, 이 두 여자와 관계를 맺고 있다. 미무라는 자신을 프랑스 요리, 쿠리하라를 인스턴트에 비유하며, 미츠사다와 쿠리하라의 관계에 대해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다. 미츠사다의 침실에 자신이 있는 날에는 오른쪽 기사의 칼이 세워져 있고, 쿠리하라가 있는 날에는 왼쪽 기사의 칼이 세워져 있다고 한다. 미츠사다는 관계 후 기력이 떨어지면 '발퀴레의 기행(Ritt der Walküren)'[10]을 듣는데, 감정이 고조되어 원기를 되찾게 된다고 한다. 여자 관계가 복잡한 미츠사다이지만 재혼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그는 결혼은 대를 잇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이미 자녀가 있는 그에게 결혼은 불필요하다는 생각을 피력하고 있다. 여담으로, 유럽 귀족문화를 동경하고 있는지 본관 건물은 유럽의 저택과 유사하고, 중세시대의 갑옷과 무기, 중세 고문 기구[11], 고풍스러운 가구가 넘쳐난다. 또한, 옛 귀족들은 좋아하는 상대방에게 시계를 선물로 주곤 했는데 미츠사다도 이런 취미를 갖고 있다.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사토 오사무.png

하즈키 마사키(葉月 マサキ)(18세)
성우:(어렸을 때)나라하시 미키/(어른이 됐을 때)없음
하즈키 가문의 장남.[12] 하즈키 세 쌍둥이 중 첫째. 어렸을 때부터 촉망받는 아이였고 미츠사다로부터 후계자로 정해졌다. 그러나 12년 전에 실종되었다. 미츠사다는 스캔들로 비화될 것을 두려워하여 이 사건을 묻어버리고 히호우도를 떠난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사키가 죽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마사키는 살아 있었다. 사실 마사키는 아버지를 증오해 왔고, 그래서 미츠사다의 후처, 즉 자신의 계모에게 부탁해 함께 몰래 도쿄로 돌아간 것이었다. 그런데, 계모는 미츠사다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고, 그래서 미츠사다와 닮은 마사키에게 끔직한 고문을 하며 분풀이를 한다. 이때 불에 달군 젓가락으로 얼굴을 지진 탓에 마사키의 얼굴은 심한 화상을 입고 말았다. 결국 마사키는 가출하여 노숙자 신세가 되었고, 거리에서 온갖 더러운 일들에 손대며 힘들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미무라가 찾아와서는 "아버지가 찾는다."고 말하며 히호우도로 함께 돌아갈 것을 권유한다. 마사키는 아버지가 자신을 찾는다는 말에 그에 대한 증오가 풀렸고, 미무라와 함께 히호우도에 오게 되었다. 김전일 일행이 히호우도에 오기 3일 전, 미츠사다는 마사키가 아들임을 확인하였고, 성형수술을 하기 전까지는 얼굴에 붕대를 감고 미무라의 방에 숨어있으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마사키는 붕대를 감고 있었던 것이다. 미유키는 2번째 사건이 일어나기 전 미무라의 방에서 붕대남을 보게 되는데, 그 붕대남의 정체가 바로 마사키였던 것이다. 마사키는 2번째 사건이 발생한 후에 비로소 사람들 앞에 모습을 보이며, 미츠사다의 유언장과 서명을 통해 공식적으로 하즈키 가문의 당주/하즈키 콘체른의 오너로 인정받게 된다. 이제 마사키는 미츠사다의 방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얼마 후 방안에서 들려온 대화에 따르면 마사키가 당주/오너가 될 경우 미무라와 엔도에게 재산을 나눠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엔도 대신 코구레가 받기로 되어 있었지만, 미무라의 코구레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엔도가 코구레를 대신하게 된 것이다.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하즈키 마유라.png

하즈키 마유라(葉月 マユラ)(18세)
성우:아마노 유리
하즈키 가문의 장녀. 하즈키 세 쌍둥이 중 둘째. 도도한 미모와 차분한 성격의 첫 번째 서브 히로인이다.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로 보이지만 학교를 다니지 않고 무녀로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독학으로 대학 검정고시에 합격할 정도로 머리는 좋은 편이다. 사실상 하즈키 가문과 하즈키 콘체른의 유일한 상속자이지만 재산에는 관심이 없다. 히호우도를 사랑하지만, 섬의 숨겨진 보물 때문이 아니라 정말 순순하게 히호우도, 그 자체를 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히호우도를 리조트로 개발하려는 코구레, 엔도와 개발을 허락한 미츠사다를 싫어한다. 마유라는 미츠사다를 아버지로 생각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나에게 있어 아버지는 히호우도의 땅이다."라고까지 말한다. 또한, 미츠사다와 잠자리를 갖는 미무라, 쿠리하라를 싫어한다. 리조트 개발에 대한 반발로 히호우도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에 아버지와 상의도 없이 신사를 짓고 타케우치를 신주로 뽑는 등 리조트 개발을 방해하고 있다.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하즈키 마유키.png

하즈키 마유키(葉月 マユキ)(18세)
성우:나라하시 미키
하즈키 가문의 차녀.[13] 하즈키 세 쌍둥이 중 막내. 12년 전 마사키가 실종된 날 어떠한 이유로 미치게 되어 정신질환을 앓게 된다. 스캔들이 날 것이 두려웠던 미츠사다는 하즈키 가문의 명성을 위해 마유키를 도서관의 한 책장 뒤에 있는 비밀 방에 가두고 대외적으로 마유키의 존재를 숨겼다. 그래서 마유키의 행방은 오직 하즈키 가문 관계자들만 알고 있다. 한편, 미츠사다의 유언장에는 "하즈키 가문의 당주와 하즈키 콘체른의 오너는 장남이 된다."라고 적혀 있고 장남 마사키는 실종된 상태이기 때문에 차기 당주/오너는 차남인 마유키가 되어야 하지만, 미츠사다는 마유키를 후계자로 삼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마유키에게 여장을 시키고 여자인 것처럼 키워왔다.

3.2. 하즈키 家와 관련 사람들[편집]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아이다 요네.png

아이다 요네(相田 ヨネ)(74세)
성우:야마다 미호
가정부. 미츠사다가 어렸을 때부터 가정부로 일했으며, 거의 미츠사다의 어머니 노릇을 한다. 원래는 남편과 아들이 있었으나, 사고로 둘 다 사망했다. 쿠리하라와 함께 본관에서 여러 잡일들을 한다. 산동 전설을 언급하면서 사람들을 자주 겁준다. 저주 노래, 산동 전설 등을 모두 알고 있다.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보물에 눈이 먼 자들에 대한 산동님의 심판이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겉보기에는 마녀 같은 인상이지만 따뜻한 성격을 갖고 있다. 미츠사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마유키를 자기 아들처럼 양육한다. 마유키가 두려워하거나 크게 소리 지르면 재빨리 달려가 보살피곤 한다. 그리고 미츠사다가 원래는 매우 착한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그를 두둔한다. 그녀는 미츠사다를 대신하여 마유라도 성심껏 키웠고, 하즈키 삼남매가 함께 했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여러모로 미츠사다와 대비되는 캐릭터다.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쿠리하라 마나미.png

쿠리하라 마나미(栗原 真奈美)(19세)
성우:테즈카 치하루
메이드. 아이다와 함께 여러 잡일들을 한다. 허당끼가 많은 여성이다. 미츠사다와 잠자리를 갖는 두 명의 여성들 중 한 명이다. 사실 하즈키 가문의 먼 친척이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족 전부가 죽고 혼자 살아남았다. 가족들이 죽은 뒤부터는 하즈키 가문에서 더부살이 하게 되었지만, 미츠사다로부터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하즈키 삼남매하고도 잘 어울리지 못한다. 오죽했으면 본인 입으로 "어린 시절을 도마뱀과 어울려 다녔다."라고 말한다. 나이가 든 이후부터는 메이드로 일하고 있고, 여전히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치이고 다닌다. 말버릇은 아...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다.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미무라 쇼코.png

미무라 쇼코(三村 翔子)(37세)
성우:야마다 미호
미츠사다의 주치의. 아름다운 미모와 요염한 몸매의 여성. 미츠사다와 잠자리를 갖는 두 명의 여자들 중 한 명. 성격이 진짜 더러운데, 쿠리하라와 아이다, 엔도를 갈구고, 막대한 재산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자신에게 방해되는 사람들에게 막말을 한다. 또한, 섹드립을 아무렇지 않게 날린다. 정계, 재계의 거물긍 남자들로부터 어마어마한 부를 얻었으며, 미츠사다 못지 않게 미무라도 여러 이성들과 잠자리를 가졌다. 하즈키 가문/콘체른의 재산과 히호우도의 보물을 노리고 있으며, 재보를 손에 넣기 위해 코구레와 함께 계획을 세웠으나 그녀만의 또다른 계획도 세워 두고 있다. "세상은 게임에서 이기는 자와 게임에서 지는 자로 나뉘어. 배팅을 잘하면 이기지만, 베팅을 못하면 지게 되지."라고 말하며 세상을 '도박'에 비유하기도 했다.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타케우치 토묘.png

타케우치 토묘(武内 灯妙)(연령불명)
성우:후타마타 잇세이
신주. 마유라가 신사의 신주로 뽑은 할아버지로 친 겐사이와 비슷한 모자를 쓴다. 엄청난 술 애호가로 항상 술을 퍼마시며, 이 탓에 항상 잠을 자며 뒹군다. 하는 행동도 거의 허당에 바보인지라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좋지 않다. 그래도 일단은 신주이기에 신기는 있는 모양. 원래는 자포자기의 삶을 살고 있었으나, 마유라에 의해 히호우도에 오게 되면서 히호우도의 보물을 찾으려는 의욕을 갖게 되었다. 보물에 집착하며, 보물을 얻기 위해 자기 집에 '거대한 땅굴'을 팠다. 하지만 본인도 본인 집 근처에 보물이 없는 건 아는지 "역시 보물을 캐낼 때는 정보가 먼저야"라고 푸념하기도 한다. 그래도 일단 파긴 했으니 계속해서 판다. 말버릇은 끝에다 "뇨~"라고 붙힌다.


3.3. 코구레 개발 관련 사람들[편집]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코구레 죠이치로.png

코구레 조이치로(木暮 条一郎)(연령불명)
성우:없음
코구레 개발 사장. 히호우도를 리조트로 개발하기 위해 부하인 엔도와 함께 이 섬에 왔다. 개발의 진정한 목적은 히호우도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리조트 개발 도중에 보물이 발견되면 그것은 코구레가 얻는다."라는 내용의 계약을 미츠사다와 체결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리조트 개발이 끝났어야 했지만, 마유라가 히호우도 중 가장 경치가 좋은 곳에 막무가내로 신사를 짓는 바람에 리조트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그래서 플랜 B로 악마의 눈을 발견한 김전일을 이 섬에 부른다. 또한, 리조트를 개발하기 전에 숲에 있는 유적을 조사하기 위해 토도 사유리를 고용했다. 조사가 다 끝나면 숲을 전부 밀어버릴 것이라고 한다. 섬의 보물을 두고 미무라와 함께 계획을 세우기도 했지만, 부하 엔도의 배신과 미무라의 차선책들 때문에 사이가 틀어졌다. 기본적으로 상냥한 얼굴로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지만, 사람들이 없을 때는 부하 엔도를 갈구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엔도 신.png

엔도 신(遠藤 信)(연령불명)
성우:후타마타 잇세이
코구레 개발 사원. 사장인 코구레에게 갈굼을 당한다. 엔도의 주장에 의하면, 코구레가 엔도에게 경영진 자리를 제안하였고 회사 이름도 코구레와 엔도 개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입사 후 모든 약속은 일방적으로 파기되었고, 오히러 코구레로부터 매일 갈굼을 당하고 있다. 코구레를 마음 속으로 증오하고 있다. 그래서 코구레 대신 미무라의 편에 선다. 그래서인지 게임 초중반부터는 미무라의 부하가 된다. 그런데 미무라에게도 갈굼을 받는다. 병약 캐릭터라 항상 위가 아프다고 말하며, 미무라한테 약을 받아먹는다. 본인 말로는 위 때문에 미무라에게 협력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코구레가 포함된 원래 계약에서 코구레가 배제되자 그를 대신해 하즈키 가문/콘체른의 재산을 분할받기로 한다. 엔도 역시 미무라나 코구레처럼 돈에 눈이 멀어 하즈키 가문/콘체른의 재산과 히호우도의 보물을 노리고 있다. 게임 후반부에 다음은 자기 차례라며 두려움에 떨며 방에 콕 박힌다.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토도 사유리.png

토도 사유리(東堂 小百合)(23세)
성우:테즈카 치하루
대학원생. 도쿄에 있는 서북 대학을 다니며, 서북 대학 고고학회 동아리에 속해 있다. 코구레는 히호우도의 고대 유적들을 조사, 연구하기 위해 고고학적 지식이 있는 그녀를 고용했다. 몸매가 좋은 미인으로[14] 두 번째 서브 히로인이다. 김전일과 단 둘이서 자주 만난다.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오르골이 흐르는 펜던트를 항상 목에 걸고 다니며 소중히 여긴다. 사람의 마음은 조각 조각으로 나뉘어 있어 그걸 하나로 합쳐야만 진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며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고고학회 소속 대학원생 입장에서 여러 고대 유적들을 다 밀어버리려는 히호우도 리조트 개발에 반대한다.


3.4. 그 외[편집]


김전일/긴다이치 하지메(金田一一)(17세)
성우:이와나가 테츠야
본작의 주인공. 본작에서는 사건 발생 및 사건 추리 시점을 제외하면 대사가 거의 없다.

나나세 미유키(七瀬 美雪)(17세)
성우:미야무라 유코
본작의 히로인.

켄모치 이사무(剣持 勇)(48세)
성우:타카하시 이사오
경시청 1과 소속 경부.

이츠키 요스케(いつき 陽介)(32세)
성우:후타마타 잇세이
미츠사다를 취재하러 왔으며 미츠사다에게 적의를 표한다. 켄모치로부토 '물을 무서워하는 양반이 배 타는 게 신기하네.'라는 소리를 듣는다...

크리스 아인슈타인(クリス・アインシュタイン)(13세)
성우:나라하시 미키
자칭 솔로몬 왕의 후예이며 히호우도에 있는 보물은 자신의 조상인 솔로몬 왕의 것이라며 김전일과 추리 대결 및 보물 찾기 대결을 펼친다. 전작인 히호우도 살인사건에 이어 이번 편에서도 아케치 켄고 포지션을 맡는다.

카야 쿄코(茅 杏子)(연령불명)
성우:없음
히호우도에 간다는 켄모치에게 이와타가 살아있는 것 같다며 그를 잡아 줄 것을 의뢰한다.

이와타 에이사쿠(岩田 英作)(연령불명[15])
성우:없음
악마의 눈이 무너지면서 그 안에 갇혔고 그로 인해 지능이 원시인 수준으로 퇴보했다. '우가우가'란 말만 외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에게 '이와타인'으로 불리운다. 사실상 개그 캐릭터다.


4. 스포일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사건 시작 전에 죽은 인물들[편집]


이름
아이다 요네의 남편과 아들
유언
???
사인
사고사

이름
하즈키 미츠사다의 부인
유언
???
사인
자연사

이름
쿠리하라 마나미의 가족들
유언
???
사인
불명[16]

이름
하즈키 마사키
유언
이제 됐어...
사인
사고사[17]

이름
하즈키 미츠사다의 후처
유언
???
사인
자연사


4.2. 범인에게 살해된 인물들[편집]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코구레 죠이치로.png
야이 멍청아, 이제 됐어! 너는 이 여우 엉덩이나 따라다녀 임마.
이름
코구레 조이치로
사인
타살[18]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하즈키 미츠사다.png
자네는...... 허허, 재밌는 남자야. 마음에 들었어
이름
하즈키 미츠사다
사인
타살[19]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사토 오사무.png
야이, 이제 다 끝났어! 다 망했어, 젠장할!
이름
사토 오사무
사인
타살[20]


4.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편집]


파일:히호우도 새로운 참극.범인의 정체.png
나의 마음의 시간은.... 그 날부로 멈췄어요.
이름
하즈키 마유라
나이
18세
신분
무녀
가족관계
아버지 하즈키 미츠사다(고인, 마유라 본인이 살해함.), 어머니(고인), 이복언니 토도 사유리, 오빠 하즈키 마사키(고인), 남동생 하즈키 마유키
살해 인원수
3명
살해 미수 인원수
1명: 미무라 쇼코
공범
토도 사유리
괴인명
산동의 사자
동기
오빠의 무덤 수호
분노[21]
미츠사다는 한 여자와 결혼했고, 그녀는 세 쌍둥이, 즉 마사키와 마유라, 마유키를 낳는다. 상냥했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부터는 장남 마사키가 대신 마유라와 마유키를 돌봤고, 매일 함께 놀았다. 특히 이들의 낙은 밤마다 히호우도에서 가장 높은 곳인 일명 비밀 장소에 누워서 별자리를 보는 것이었다. 아버지인 미츠사다는 어렸을 때부터 촉망받던 마사키를 후계자로 삼을 생각만 가득했기에 마유라와 마유키를 방치했고, 이 탓에 부모의 사랑이 부족했던 마유라와 마유키는 자신들을 돌보며 놀아주는 마사키를 가장 의지했고 마사키에게 큰 애정을 갖는다.

그러던 어느 날, 미츠사다가 집안 일을 위해 자신의 애인을 섬에 데려오고, 그녀의 딸인 토도 사유리도 함께 온다. 사유리는 하즈키 세 쌍둥이와 함께 놀면서 어울린다. 어느 날, 마사키는 사유리에게 비밀 장소의 위치를 말하며 "저녁 때 비밀 장소에서 만나자."라고 약속을 잡는다. 그런데 이 모습을 마유라와 마유키, 쿠리하라가 몰래 보고 있었다. 쿠리하라는 하즈키 가문에서 더부살이 하는 입장이고 찬밥 신세였기에, 자신처럼 더부살이 하면서도 세 쌍둥이와 즐겁게 노는 사유리를 질투하게 되었다. 그래서 쿠리하라는 사유리에게 "마사키가 전해 달라는데, 비밀 장소에서 만나는 약속이 취소됐다."라고 거짓말을 해버려 사유리가 돌아가도록 만든다.

이 사실을 몰랐던 마사키는 비밀 장소에 홀로 오게 된다. 비밀 장소에는 마유라와 마유키가 숨어있었는데, 사유리가 오지 않자 이를 기회로 생각한 마유라는 "왜 다른 사람에게 비밀 장소를 가르쳐 준 거야?"라면서 마사키에게 따진다. 그런데 사실 이곳은 악마의 입이 있는 장소였고, 악마의 입은 개기 월식이 있는 날 열리는데, 하필 그 날도 개기 월식이었다. 결국 악마의 입이 갑자기 열려 마유라가 빠질 뻔하지만 마사키가 그녀를 밀쳐 구하고 대신 빠지는 상황이 되었다. 다행이 마유라가 마사키의 팔을 잡았지만, 이대로 가다간 둘 다 죽을 수밖에 없다는 걸 안 마사키가 스스로 손을 놓아 악마의 입에 빠져 죽는다. 시간이 지나 악마의 입은 마사키를 삼킨 채 닫혀버린다. 마유라는 마사키가 자기 대신 죽었다는 것에 심한 죄책감과 슬픔을 느끼고 마음의 문을 닫았으며 매우 차가운 성격으로 변했다. 마유키는 마사키가 죽는 모습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고 미쳐버리고 정신연령은 유아 수준으로 퇴보한다.

마사키의 죽음을 몰랐던 미츠사다는 히호우도를 수색하지만, 악마의 입에 빠져버린 마사키의 시체를 끝내 찾지 못한다. 목격자인 마유라나 마유키도 이에 대해 말하지 않아 마사키는 실종 처리 되었다. 미츠사다는 스캔들이 날 것이 두려워, 마사키의 실종 사실이나 마유키의 정신질환에 대해 숨겼다. 또한, 미츠사다는 후계자로 예정되었던 마사키가 실종되었기에 미쳐버린 마유키가 후계자가 될 것을 우려한다. 그래서 미츠사다는 마유키에게 여장을 시켜 후계자 자격이 없는 여자로 키운다. 이후 미츠사다의 애인은 미츠사다와 결혼하기에는 나이 차가 많아 결혼을 포기하였고, 사유리를 데리고 도쿄로 돌아간다. 미츠사다 또한 스캔들이 두려워 히호우도를 미마사카에게 매각하고 어딘가로 떠나버린다. 그리고 미츠사다는 이러한 불해한 가족사를 계기로 사람들에 대한 상냥함을 잃었고 쌀쌀맞은 성격으로 변했다.

12년이 지나 미츠사다는 코구레의 히호우도 리조트 개발 계획을 승인하고, 히호우도를 다시 구매한다. 이에 마유라는 리조트 개발로부터 오빠의 무덤인 악마의 입을 지키고 무녀로서 죽은 오빠를 평생 모시기 위해, 악마의 입이 있는 곳이자 히호우도에서 가장 높아 경치가 좋은 곳에 신사를 짓고 타케우치 토묘를 신주로 뽑는다. 하지만, 잠시 개발을 지연시켰을 뿐 언젠가는 악마의 입이 발견될 것이다. 또한, 마유라는 미무라의 방에 숨어있는 사토 오사무란 남자가 죽은 오빠인 마사키를 사칭해서 하즈키 가문/콘체른의 재산을 빼앗으려 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다. 그리하여 마유라는 오빠의 무덤을 지키는데 방해가 되는 미츠사다, 코구레와 오빠를 사칭하는 사토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범인으로 밝혀진 후, 마유라는 마유키를 데리고 악마의 입으로 가며, 악마의 입이 열리면 마유키와 함께 그 속으로 뛰어들어 자살하여 죽은 오빠와 영원히 함께 하려고 한다. 그러나 사유리가 마유라를 막기 위해 미리 악마의 입에 오고, 이후 김전일도 사람들을 이끌고 그곳에 도착한다. 이윽고 개기 월식이 되어 악마의 입이 열리고, 마유라는 저주 노래의 마지막 4절 "미신강림(美神降臨)"을 언급하며 마유키와 함께 뛰어들려고 한다. 이때 사유리가 필사적으로 막고, 김전일은 사유리의 정체를 밝힌다. 사실 사유리는 미츠사다의 친딸로서 마유라의 이복 언니였던 것이다. 사유리는 숨겨왔던 사실을 이야기한다.

12년 전, 사유리는 미츠사다의 애인이었던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히호우도에 온다. 외동딸이었던 사유리는 함께 놀아주는 하즈키 세 쌍둥이를 친동생들처럼 생각하며 매우 기뻐했다. 당시 사유리는 미츠사다로부터 덮개가 열리면 자동으로 오르골 소리가 나는 펜던트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 마사키가 실종되고 마유키는 미쳐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고, 사유리의 어머니는 미츠사다와의 나이 차를 극복하지 못하여 결혼까지 이르지 못한 채 그녀를 데리고 도쿄로 돌아왔다. 시간이 지나고 임종을 앞둔 어머니는 사유리에게 "네가 목에 걸고 있는 펜던트는 네 아버지가 준 거야."라고 말하며 숨을 거둔다. 펜던트를 준 사람이 미츠사다이므로, 사유리는 자신이 미츠사다의 친딸[22]인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사유리는 대학에 진학하여 서북대학 고고학회에 속해 있었고, 코구레는 유적의 숲의 고대 유적들을 조사, 연구하기 위해 사유리를 고용하게 된다. 사유리는 아버지 미츠사다와 다시 만날 기회라고 생각해 이 제안을 수락하고 히호우도에 돌아온다. 코구레가 죽은 다음날 사유리는 미츠사다의 방에 들어가 자신이 미츠사다의 친딸인 걸 고백하나, 미츠사다는 사유리의 뺨을 때리며 나가라고 말한다. 미츠사다가 자신이 생각했던 이상적이고 상냥한 아버지가 아닌 것에 실망한 사유리는 미츠사다와 말다툼을 벌인 후 방을 나가버린다. 9시 30분, 사유리는 미츠사다가 자신의 뺨을 때릴 때 펜던트가 미츠사다의 방에 떨어진 걸 뒤늦게 알게 되고, 몰래 미츠사다의 방에 들어가 펜던트를 찾는다. 펜던트는 찾았을 때 마유라가 미츠사다의 방에 들어왔고, 이에 사유리는 기둥 뒤로 숨었는데, 이후 마유라가 미츠사다를 끌고 나가는 걸 목격하게 된다. 그 후 사유리는 미츠사다를 살해한 범인이 마유라인 것을 눈치챘지만, 자신의 이복동생인 마유라를 감싸기 위해서 마유라의 알리바이가 있는 시간을 범행 시간이라고 거짓말하였다.

사유리가 자신의 이복 언니인 걸 뒤늦게 알게된 마유라는 오열하고 마유키를 잡고 있던 손을 놓는다. 그러나 마유라는 자신은 되돌아 갈 수 없다며, 혼자 악마의 입에 뛰어들어가 자살하려 하는데, 이때 마유키가 마유라의 오가락을 잡으며 고개를 젓는다. 그 후 김전일은 "당신은 자신이 죽인 세 사람을 위해 매일 신사에 촛불을 켜 기도를 드리는데, 이것은 당신이 상냥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당신 같은 착한 사람이 식인귀인 것이 믿기지 않는다. 당신의 오빠 마사키는 당신이 그렇게 목숨을 버리는 걸 원치 않을 것이다. 당신은 아직 되돌아 갈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신에게는 그런 상냥함이 있고, 당신을 아끼는 사유리와 마유키가 있다."라고 말하며 자살을 포기하도록 설득한다. 결국 마유라는 마음을 돌리고, 개기 월식이 끝나 악마의 입은 다시 닫히는데, 이때 마유라는 마사키가 자신한테 "고마워... 마유라..."라고 말하는 것을 느낀다. 이후 마유라는 경찰에 체포된다.


4.4. 살해 트릭[편집]


  • 코구레 죠이치로 밀실 트릭
시계탑은 미츠사다가 장식으로 설치한 건데, 장식이지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녹슬어 고장나기에 쿠리하라가 3일에 한 번 발전기 근처에 있는 패널판에다 핀을 꽂고 돌려서 시계를 움직인다. 그리고 시계탑의 문의 잠금장치를 무언가 누르면 열쇠를 빼도 잠금장치는 나오지 않는다. 마유라는 이 점을 노려 탐정역의 김전일을 실험하기 위해 시계탑을 밀실로 만들었다.
먼저 마유라는 저녁 식사가 끝난 뒤 코구레를 시계탑에 부르고, 코구레를 거기서 살해한다. 그 뒤 마유라는 "붉은 공이 튀는 저녁"을 모방하기 위해 코구레의 목을 시계의 작은 창문에 끼워 넣어 분침에 의해 코구레의 머리가 찢기도록 한다. 그 다음에는 "새가 알리네", "모두 우러러보네"를 모방하기 위해 시계탑 내부의 종을 울리는 버튼을 눌러 시계가 움직이면 종도 같이 울리게 한다. 이후 마유라는 열쇠를 문에 빼지않는 상태에서 플레이시트를 잠금장치와 벽 사이에 끼고, 이후 열쇠를 뺀다. 이러면 잠긍장치는 플레이시트에 의해 나오지 못하고 플레이시트 또한 잠금장치 압력과 벽에 의해 고정된다. 그 다음 마유라는 열쇠를 코구레의 바지 주머니에 넣고, 잠금장치가 나오지 않게끔 문을 열고, 시계탑에 나온 마유라는 다시 문을 닫고 잠금장치를 막고 있는 플레이시트를 뽑아서 밀실을 만들어낸다. 이때 플레이시트가 잠금장치와 벽에서 확 뺄때 그만 긁힌 자국이 생겨버렸다. 하지만 마유라는 일부러 플레이시트를 문 앞에 두고 가는데 그 이유는 탐정 역인 김전일이 탐정 역에 적합한지 실험하기 위해서 만든 밀실의 힌트를 주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후 쿠리하라가 시계를 돌리는 시간이 돼서 패널판에 핀을 꽂고 돌리면, 시계와 종이 움직이고, 사람들이 종소리에 모두 본관 천장을 보게한다. 그 시각 분침이 코구레의 머리를 찢어서 코구레의 머리가 본관 안으로 들어오게 한다. "붉은 공이 튀는 저녁"은 분침에 찢겨진 코구레의 머리가 굴러다니는 걸로, "새가 알리네."는 종소리로, "모두 우러러보네"는 종소리에 모두가 본관 천장을 올려다보는 걸로 모방한다.
김전일은 마유라의 예상대로 플레이시트에 긁힌 자국과 잠금장치의 원리를 통해 트릭을 알아낸다.

  • 하즈키 미츠사다 이동 트릭
미츠사다는 기분에 따라 잠자리를 갖는 여성이 그때그때 다른데 오늘은 미무라, 쿠리하라 중 누구랑 잠자리를 갓는지 나타내는 암호가 있다. 바로 미츠사다의 방 문 앞에 있는 기사들이 들고 있는 칼들인데 왼쪽 기사의 칼이 위로향하면 미무라와, 오른쪽 기사의 칼이 위로향하면 쿠리하라와 잠자리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잠자리를 갖기 전에 미츠사다는 잠자리를 갖는 여성과 함께 잔에다 건강이 좋아지는 특제 음료를 마시고 잠자리를 갖는다. 그리고 미츠사다가 정력이 다하면 스테레오로 왈큐레의 기행을 틀어 정력을 완력시켜 다시 잠자리를 갖는다. 마유라는 이 점을 이용해 트릭을 짰다.
먼저 잠자리를 갖는 여성과 미츠사다가 마시는 잔에다 수면제를 타고, 스테레오에 왈큐레가 저녁 8시 30분에 자동으로 틀어지도록 세트한다. 시간이 지나 8시에 잠자리를 갖기 위해 들어온 쿠리하라와 미츠사다는 수면제를 탄 잔으로 음료를 마셔 그대로 잠을 자고, 그 시각 마유라는 김전일의 방에 편지를 두어 10시쯤에 건헐천에 보자고 김전일에게 알린다.
9시 30분에 마유라는 몰래 미츠사다의 방에 친입하고, 쿠리하라를 미츠사다의 방에 숨겨진 방 시크릿 룸의 옛날 고문 기구들이 있는 방에 둔다. 그 뒤 마유라는 시크릿 룸의 문을 닫고, 미츠사다를 데리고 큰 방을 지나[23] 1층 뒷문으로 통해 밖으로 몰래 나간다. 밖에 나오면 "세찬 물살의 끝", "인형이여 계속 춤추어라", "목숨이 다한 후에도 멈추지 말자어다"를 모방하기 위해 미츠사다를 간헐천에 끌고 가 미츠사다를 간헐천이 뿜어져 나오는 곳에 던져두고, 어딘가에 몸을 숨긴다. 김전일이 편지에 적힌 대로 10시쯤에 오고, 김전일을 오면 마유라는 모습을 드러내며 마치 산동의 사자가 각각 김전일, 마유라를 사칭해서 간헐천에 부른것으로 착각하기 위해서 김전일에게 "왜 이런 시간에 편지로 만나자고 했냐?"라고 말한다. 이후 간헐천이 뿜어져 나오면서 미츠사다가 죽는 것을 김전일과 목격한다. "세찬 물살의 끝"은 간헐천으로, "인형이여 계속 춤추어라"는 미츠사다가 간헐천의 물살에 의해 시체가 움직이는 것으로, "목숨이 다한 후억도 멈추지 말지어다"는 미츠사다가 간헐천에 의해 목숨을 잃어도 간헐천이 계속 분출해 미츠사다의 시체가 움직이는 것으로 모방한다. 참고로 왈큐레를 세트한 이유는 왈큐레의 소리가 않나서 사람들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미츠사다의 방에 들어 올 수 있어서 미츠사다가 한참 하는 중이라고 생각해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근데 여기서 큰 문제가 발생하는데 바로 사유리가 펜던트를 찾기 위해 9시 30분에 미츠사다의 방에서 찾고 있던 중, 그만 마유라가 미츠사다를 옮기고 있는 것을 목격한 것이다. 하지만 사유리는 자신의 친구이자 이복 여동생을 위해서 "자신이 미츠사다의 방에 들어와 펜던트를 찾고 있었고, 그때는 미츠사다와 쿠리하라는 없었으며 이후 펜던트를 찾아서 방에 돌아갔을 때 왈큐레가 울렸다. 그 때가 한 8시 30분쯤이었다."라고 거짓 증언을 해서 8시 30분에 당시 미무라, 미유키와 욕탕에서 목욕하고 있었던 마유라에게 거짓 알리바이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2번째 사건 전에 이츠키의 녹음기에 사유리가 거짓말을 했다는 물적 증거가 담겨져 있었다. 이츠키의 녹음기에는 왈큐레가 울린 이후 이츠키가 미츠사다의 클래식 시계 진열장을 보고 있던 중에 사유리의 펜던트 오르골 소리가 녹음되어 있었다. 즉, 사유리는 왈큐레가 울리기 전에 찾은 게 아닌 왈큐레가 울리고 난 뒤에 펜던트를 찾았다는 것이고, 이는 곧 사유리가 거짓말을 했다는 증거다. 사유리가 9시 30분에 미츠사다의 방에 갔다고 진술하여 마유라를 포함한 모두의 알리바이는 무너지게 된다.

  • 사토 오사무 자살 위장 & 알리바이 트릭
마유라는 우연히 사토가 마사키인 척 연기해 하즈키 가문/콘체른의 재산을 빼앗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 사실에 마유라는 사토를 범인으로 위장하기로 결심한다.
먼저 마유라는 보트 창고를 여는 열쇠를 예전에 빼돌린다. 현 시점에서 사토가 코구레의 서랍에 있는 사토와 미무라, 코구레의 하즈키 가문/콘체른의 재산 계약서와 사토의 신상 정보가 들어있는 서류 케이스를 자신의 큰 가방 안에 넣는데, 이를 알아챈 마유라는 사토의 큰 가방 안에서 서류 케이스를 훔치고, 그 서류 케이스를 미츠사다가 죽은 간헐천에다 두어 사토가 미츠사다를 죽였다고 누명을 씌우는 것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마사키의 정체가 사토임을 알린다.
그 뒤 보트 창고를 열쇠로 열고, "망자의 관"를 모방하기 위해 그 안으로 부둣가에 있는 보트를 넣고, 사토를 보트 창고에 부르며 "썩어 문드러진 시체", "꿰뚫는 것은 저주의 인을 친 쇠 투겁창"을 모방하기 위해서 칼로 사토에 심장을 찔러 죽인다. 그 다음에는 사토의 시체를 부둣가에서 빼돌린 보트 안에다 눞히고, 붕대를 풀며, 오른손을 칼에다 쥐어 자살로 위장한다. 준비를 마친 뒤에는 보트 창고에서 나와 보트 창고를 잠근다.
6시가 됐을 때 마유라는 보트 창고를 열고, 그 안에서 사토를 태운 보트를 꺼내며 보트를 해변가에 두고, 다시 보트 창고를 잠근 뒤 저택으로 가서 사람들에게 "해변가에 생판 모른 사람이 죽어있다."라고 말하여 사람들이 해변가에 오게 한다. "망자의 관"은 보트로, "썩어 문드러진 시체"는 사토의 시체로, "꿰뚫는 것은 저주의 인을 친 쇠 투겁창"은 사토에 심장을 찔러 죽인 칼로 모방한다.
한편 서류 케이스의 내용, 오른손이 쥐어진 칼, 마지막으로 벽에 써져 있는 저주 노래 중 3절 해골의 투겁창을 모방해서 사람들은 "사토가 산동의 사자이며, 하즈키 가문/콘체른의 재산과 보물을 독차지하기 위해서 보물이 발굴되면 보물을 손에 넣는 코구레, 본인의 재산 상속 방해물이자 코구레가 죽어 코구레 대신 보물을 손에 넣는 미츠사다를 죽였다. 그러나 미츠사다를 죽일 때 그만 자신의 신상정보와 미무라와 코구레와의 계약서가 담긴 서류 케이스를 떨어뜨리고, 이를 김전일 일행이 발견하여 자신이 가짜인 것과 범인인 것을 들통났다. 정체가 탄로나자 부둣가에 있는 보트를 타고 히호우도를 탈출하려 하지만 역시나 역부족이었고, 감옥에 가 인생이 박살나는 것보다 죽는 것을 택하여 해골의 투겁창을 재연시키며 자살했다."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여 마유라는 사건을 자살로 보이려고 했다. 그리고 이 추리를 하게 해서 사건을 끝낼 사람 즉, 탐정 역으로 김전일로 정해서 사건을 사토의 자살로 끝내려고 했으며, 만약 크리스가 낸 "사토의 자살" 추리를 김전일이 동의했다면 마유라의 승리였다. 그러나 김전일은 사토의 시체에 모순점들을 근거로 자살이 아닌, 타살로 밝힌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 사토의 심장에서 시작된 피가 신발 아래로 흐른 것을 보면 사토는 서 있는 채로 죽은 거고, 서 있는 상태에서 자살하면 앞으로 고꾸라지게 된다.
  • 사토의 왼손에는 칼 자국이 있는데, 자살하려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칼날 부분을 잡지 않는다.
  • 사토는 분명 왼손잡이인데 정작 사토의 시체는 오른손으로 칼을 쥐고 있다.
이 모순점들을 근거로 김전일은 사토는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걸 밝힌다.
하지만 마유라는 한 가지 보험을 마련했는데 바로 타케우치가 해변에 오줌을 놓는 시간인 5시 30분과 이상한 조류, 그리고 부둣가에 있는 보트로 사토의 시체를 태운 것이다.
히호우도의 해안은 일반적인 바다와 많이 다른데 부둣가에서 바다에 물건을 떨어뜨리면 정확히 6시간 뒤에 해변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래서 이를 이상한 조류라고 부른다. 마유라는 이걸 이용해 가짜 트릭을 짰다.
마유라는 타케우치가 5시 30분에 해변가에서 오줌을 논 이후에 보트를 해변가에 둔다. 그리하여 타케우치가 "5시 30분에 보트는 없었다."고 증언을 하게 만든다. 이러면 사람들은 "보트를 이용한 트릭을 짰을 거다. 고로, 트릭에 쓰이기에는 매우 적합한 이상한 조류를 트릭에 썼을 거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11시 30분에서 12시 사이에 부두가에서 사토를 살해한 뒤 보트에 사토의 시체를 태우고, 보트를 바다에 밀어 이상한 조류를 이용해 6시에 사토의 시체를 태운 보트가 자동으로 나오게 만들었다."라고 쓰지도 않는 가짜 트릭이 마치 진짜로 썼다고 속인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11시 30분부터 12시 사이에 알리바이가 없는 사람을 찾게 되고, 마유라는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김전일과 미유키와 함께 신사까지 동행했기에 알리바이가 있어 범인에서 제외되게 만들었다.
하지만 사토가 죽을 때 사토의 콘택트 렌즈 하나가 보트 창고에 떨어지고, 이를 김전일이 발견한다. 김전일은 여러 사람들을 신문한 결과 콘택트 렌즈를 지금도 가지고 있지만 2개 다 갖고 있거나, 아예 쓰지도 않는 사람들 뿐이었다는 점, 사토의 가방에 빈 콘택트 렌즈 케이스가 있다는 점, 사토의 운전 면허증에 안경증이라고 써있지만 정작 사토는 안경을 쓰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사토의 시체 한쪽 눈에 콘택트 렌즈 1개가 착용되어 있어서 김전일은 이 콘택트 렌즈가 사토의 것임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사토가 부둣가가 아닌 보트 창고에서 살해당했다는 점을 알게 된 김전일은 범인이 쓴 진짜 트릭을 알게 된다.

  • 미무라 쇼코 상해 & 혐의 씌우기 트릭
먼저 미무라의 방에서 수면제가 든 주사기와 메스를 훔친다.
"비추어라, 달이여", "내려오라, 별이여", "자, 마의 연못으로 미신이 떨어지네"를 모방하기 위해, 범행 현장을 욕탕으로 정한다. 이후 "날개옷의 한쪽 어깨를 드러낸 천녀의 종말"을 모방하기 위해, 욕탕에 온 미무라를 기절시킨 후 오른팔을 메스로 그었고, 옷을 벗긴 뒤 욕탕에 미무라를 던졌다. 그 다음에는 자신도 옷을 벗어 알몸의 상태가 되었으며, 수건으로 몸을 가린 뒤, 수면제가 든 주사기를 주사하여 잠들었다. 이렇게 하여 미무라가 자신을 습격한 것처럼 누명을 씌운다. 아무런 상관도 없는 미무라를 해치고, 누명을 씌우려는 이유는 아래에 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용의자가 좁혀지는데, 왜냐하면 피해자인 미무라와 마유라, 그리고 첫 발견자인 쿠리하라를 제외하면 모두가 알리바이가 있기 때문이다. 고로, 미무라를 공격한 산동의 사자는 알리바이가 없는 미무라와 마유라, 그리고 쿠리하라뿐이다.

  • 저주 노래를 모방한 이유
마유라의 마지막 계획은 "사토가 산동의 사자이며, 정체가 들키자 자살했다."라고 사람들에게 인식시켜 사건을 끝내는 건데, 아무리 자살했다는 여러 정황 증거들이 나와도, 사토가 산동의 사자라는 증거는 없으며, 그렇기에 사람들은 "사토가 정체가 들키자 자살했다."라는 전제는 성립되도, 사토가 산동의 사자라는 전제는 성립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마유라는 벽에 붉은 글씨로 저주 노래 중 1절 붉은 공, 2절 인형의 춤, 3절 해골의 투겁창을 적고, 벽에 적은 노래를 모방하면서 살인을 저지르기로 한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코구레, 미츠사다, 사토를 죽인 사람이 동일범이라고 생각하게되고, 사토가 해골의 투겁창으로 모방 살인을 당하면서 사토가 자살했다는 여러 증거가 나오면 굳이 해골의 투겁창을 모방해 자살했다는 것은 벽에 저주노래를 적은 장본인이 사토 본인이라서, 즉 "코구레와 미츠사다를 죽인 산동의 사자가 사토이기에 해골의 무를 스스로 모방하면서 자살했다"라고 사람들에게 산동의 사자가 사토라고 속인다. 다시 말해 저주 노래를 모방한 이유는 사토가 산동의 사자라고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김전일이 사토가 자살이 아닌 것으로 밝혀버려 사토로 끝날려고 했던 저주 노래를 어쩔 수 없이 4절 미신강림을 벽에 썼으며, 미신강림을 연출하기 위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누명 씌워 사건을 끝내기로 한다. 그리하여 그 희생양으로 선택된 것이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자 사토의 가짜 마사키 계획을 짠 미무라였던 것이다.

  • 하즈키 마유라 & 하즈키 마유키 자살(미수) 트릭
잠에서 깬 마유라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도서관의 비밀의 방에 들어가고, 그 방 안에 있는 마유키를 대리고 마사키가 죽은 장소인 악마의 입에 간다. 이후 악마의 입이 열리면, 마유키를 데리고 악마의 입 안으로 뛰어들어가서 자살한다. 굳이 악마의 입으로 뛰어들어가서 자살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오빠와 영원히 함께 있고 싶어하는 마유라의 비뚤어진 사랑 때문이다.
다행히 김전일이 악마의 입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어 악마의 입으로 일행들을 이끌고, 마유라와 마유키의 자살을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 마유라가 범인이라는 물적 증거
    • 산동의 사자의 계획
미무라의 공격 당시에 유일하게 알리바이가 없는 인물들은 첫 발견자 쿠리하라, 첫 번째 피해자 미무라, 두 번째 피해자 마유라 이렇게 3명이다. 만약 동기가 재산 상속일 경우 쿠리하라와 미무라는 코구레와 미츠사다, 사토뿐만 아니라 마유라 또한 죽여야 하는데, 산동의 사자의 원래 계획은 코구레와 미츠사다, 사토만 죽이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마유라라는 걸림돌이 남기에 미무라와 쿠리하라는 반드시 마유라 또한 계획에 포함되어 있어야 되지만, 정작 마유라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허나, 마유라가 산동의 사자라면 코구레와 미츠사다, 사토만 죽여야 되기에 산동의 사자의 원래 계획과 똑같다. 다시 말해 마유라라는 걸림돌이가 있는데도 산동의 사자의 계획에 마유라가 없는 이유는 마유라가 산동의 사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심증일 뿐, 진짜 증거는 아래에 있다.
  • 촛불
마유라는 아무리 쓰레기 같은 사람이라도 애도와 기도는 사람로서의 도리라며 신사에 죽은 사람들의 수 만큼 촛불을 두는데, 코구레가 죽은 다음날에는 촛불 1개를, 미츠사다가 죽은 다음날에는 촛불 2개인데, 사토의 시체가 발견되기 전인 12시에 촛불 3개가 두어져 있다. 이 뜻은 아직 사토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미리 사토가 죽었다는 알고 있다는 것이며 따라서 마유라가 사토가 죽은 걸 미리 알고 있는 사람, 즉 산동의 사자인 것이다.


4.5. 히호우도의 보물[편집]


히호우도에 또다른 보물인 악마의 입히호우도 살인사건 때 떡밥으로 남은 초록색 토리이, 하얀색 토리이, 빨간색 토리이와 이 토리이에 적혀있는 암호가 가리키고 있다. 타케우치의 집에 있는 암호 해독 종이를 토대로 토리이들의 암호를 해석하면 각 토리이마다 노래 가사(謡)가 있는데 그 가사들이 말하는 단어들은 전부 비유법으로 비유법으로 써진 단어들과 비슷한 단어들을 생각하며 나열하면 각 토리이의 가사가 가리키는 의미가 나온다.
첫 번째 노래(하얀색 토리이)
하늘에 빛나는 별
가득 찰 때[24]
포악한 신
밤으로 어둠을 꾀네
뜨거운 기둥 하늘에 닿고
대지에 별
나타나네
여기서 "하늘에 빛나는 별"은 달을, "포악한 신"은 산동을, "뜨거운 기둥"은 간헐천을, 대지에 나타나는 "별"은 보물을 나타낸다. 즉, 개기 월식이 있는 날에 간헐천이 뿜어져 나오면 보물을 찾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두 번째 노래(빨간색 토리이)
맹렬한 수인(獣人) 아이
별을 지키고
무수히 존재하는도다
아이는 서로
마주 볼 수 없네
실을 이어
별을 이끄네
여기서 "수인(獣人) 아이"는 산동 조각상을, "별"은 보물을, "무수히 존재하는"은 산동 조각상이 몇 개라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서로 마주 볼 수 없네"는 산동 조각상들이 일대일로 보지 않고 전부 다른 산동 조각상을 보고 있다는 것을, "실을 이어"는 산동 조각상이 보고 있는 산동 조각상을 선으로 이으라는 것을, "별을 이끄네"는 보물을 찾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각각의 산동 조각상과 그것이 바라보는 다른 산동 조각상을 차례차례 선으로 연결해 보면 보물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 번째 노래(초록색 토리이)
아이는 침묵하여
말하지 않네
하지만 모여서
장난칠 때에
말 없는 아이
별의 행방 가리킨다네
여기서 "아이"는 산동 조각상을, "말 없는 아이"는 산동 조각상 전체를, "별의 행방"은 보물의 행방을 가리킨다. 말을 하지 않지만 수화를 사용하여 알려준다. 즉, 산동 조각상의 수화를 해석하라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후 산동 조각상의 수화를 전부 해석하고, 첫 번째 산동 조각상[25]을 시작으로 차례차례 각 산동 조각상의 수화의 의미를 연결하면 くちそらにちかし(쿠 치 소 라 니 치 카 시(입, 하늘에 가깝다)[26]가 된다. 따라서, 악마의 입은, 하늘에 가까운 곳, 즉 히호우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 곳은 바로 마유라가 지은 신사가 있는 곳이다.


4.6. 비고[편집]


켄모치가 가까스로 이와타를 창고에 가두었지만 괴력으로 창고 문을 부서서 탈출했다. 이에 켄모치는 카야 경부를 볼 면목이 없다고 하자 김전일은 애초에 아저씨에게 기대 따위는 안 했을 거라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이츠키는 이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아야 할 진실이 있다며 히호우도에 벌어진 일들을 적은 종이들을 다 바다에 버린다.

미무라, 사토, 코구레가 무인 날인한 계약서에 의하면, 모든 계획을 한 갑(미무라)은 을(사토)로부터 하즈키 가문의 재산 4할을 얻고, 이 일에 협력한 병(코구레)은 을로부터 하즈키 가문의 재산 4할을 얻고, 을(사토)은 하즈키 마사키로 연기하여 하즈키 가문의 재산 2할을 얻는다. 즉, 미무라, 코구레는 각각 하즈키 가문의 재산 4할을 얻고 정작 하즈키 가문의 당주가 되는 사토는 하즈키 가문의 재산 2할밖에 얻지 못한다. 이에 앙심을 품은 사토는 중반부에 가면 미무라와 미무라의 부하 엔도에게 단 한 푼도 주지 않으려고 한다.

사장인 코구레가 죽어서 코구레 개발은 도산했으며 리조트 개발이 무산되어서 엔도는 히호우도를 떠난다.

미무라는 플랜 A로 미츠사다와 결혼해서 재산을 차지하려고 미츠사다와의 혼인 신고서를 준비했지만 미츠사다가 재혼할 생각이 없어 플랜 A는 실패. 이후 플랜 B로 계약서로 코구레와 함께 하즈키 가문의 재산 4할을 차지하고 마사키 행세를 해서 하즈키 가문에 당주가 되는 사토와에 혼인 신고서를 준비해서[27] 재산을 차지하려고 했으나 사토가 죽어서 실패. 이후 플랜 C로 마유키가 남자여서 마유키의 혼인 신고서를 준비하고 마유키가 정신질환이 있어 마유키는 혼인 신고서를 아무런 의심없이 쓸 것이기에 마유키와 결혼해서 하즈키 가문의 재산을 독차지하려고 했지만 플랜 C가 김전일에 의해 들통나게 되어 계획 실패.

사건이 끝나고 미무라는 다시 새로운 게임을 할 것이라며 또다시 어마어마한 부를 얻기 위해서 히호우도를 떠난다.

쿠리하라는 "자신이 사유리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사유리가 알고 있다."라고 착각하는데, 사실 사유리는 쿠리하라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아예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쿠리하라는 착각을 해버리고, 사유리에게 절벽 부근에서 자신이 사유리에게 거짓말했다는 것에 대해 추궁한다. 사유리는 뭔 소리인지 몰랐고, 그렇게 분위기가 고조되던 중에 그만 사유리가 쿠리하라를 절벽에 밀어버린다. 다행이 숨은 붙어있었고 3번째 사건에 추리 파트 부분이 끝난 뒤에 깨어나서 자신이 사유리에게 한 거짓말과 그 이유를 김전일에게 말한다.

아이다, 쿠리하라, 사유리는 남겨진 마유키를 돌보기 위해 히호우도에 남는다.

타케우치는 악마의 입이 열리는 시기 즉, 다음 개기 월식인 12년이 동안 히호우도에 남을 거라며 그 때 동안 절대 죽지 않을 거라고 한다. 그리고 타케우치는 마유라를 대신해 죽은 사람들을 위해서 매일 신사에다가 촛불을 켜며 죽은 3사람에 대한 기도를 올린다.

김전일 일행이 히호우도를 떠나고 얼마 뒤, 김전일은 사유리로부터 편지를 받는데 그 편지의 수신인인 사유리에 성이 어머니의 성인 토도에서 아버지의 성인 하즈키로 바뀌었다.

또한, 마유라의 편지도 받는데 마유라는 그 3명을 죽인 걸 후회하며 오빠가 죽는 걸 보고 마음의 문을 닫아 12년 동안 그 애기를 안해서 혼자 떠안기에는 무척이나 괴로웠다고 한다. 그렇기에 모든 사실이 밝혀진 현 시점에서 마음이 어느 정도 한결 가벼워졌다고 한다. 또한, 아버지는 히호우도 관광지 개발을 허락하고 섬을 산 게 오빠를 찾으려고 한 행동이며 자신은 그런 의도를 모르고 죽였다며 후회감이 무척이나 온다고 한다. 그리고 형량을 다 마치면 히호우도의 마유키, 사유리에게 돌아가 앞으로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한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히호우도에 또 다른 보물 악마의 입히호우도 시리즈의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악마의 입이 없었다면 마사키가 악마의 입에 떨어져 죽지 않을 것이며 마사키의 실종으로 미츠사다가 다이스케에게 히호우도를 팔아서 사에키 고고학회가 히호우도에 오고, 악마의 눈에 멀어서 사에키 쿄스케, 미마사카 미도리를 간접적으로 죽여서 코이치로가 복수에 불타서 살인을 저지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


5. 평가[편집]


김전일 게임의 첫 작품이어서 독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 히호우도 살인사건의 후속작으로 만들었으며, 덕분에 히호우도 살인사건에서 풀리지 않았던 일부 떡밥(토리이와 거기 적혀있던 암호)들이 풀려졌고, 게다가 히호우도 살인사건의 여러 오마주들이 있어 팬심을 잘 소화했다.

또한 단순히 후속작이라는 등만 업은게 아닌 본 작품만의 개성들도 잘 분포되어 있다. 특히 하즈키 가문 속에 감춰진 비극적인 사연과 각 가족원들의 이야기가 이 작품만의 개성을 나타내고 있다. 미무라와 코구레, 엔도, 사토 같은 돈에 눈이 먼 추악한 인간들과 그들과 대립하는 아이다와 마유라, 중립에 위치하는 사유리와 쿠리하라, 미츠사다, 마유키, 타케우치, 이러한 대립 관계 또한 이 작품만의 개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시나리오 퀄리티도 추리물로서는 준수한 편이며, 일부 캐릭터를 제외한 대부분 캐릭터들의 작중 비중도 적절한 편이고 캐릭터성도 뛰어난 편이다. 추리 요소도 잘 짜여져 있으며 트릭도 허술하지 않다.

다만 게임의 난이도가 무지막지하게 높다. 거대한 저택뿐만 아니라 섬 전체를 돌아다녀 조사해야 하며 같은 장소를 여러 번 조사해야만 발견되는 증거도 있어 난이도는 더더욱 상승한다. 조작감과 편의성이라도 뛰어나면 괜찮았겠지만 조작감과 편의성도 엉망이다. 아니, 정확히는 조작감과 편의성이 최대 문제점이다.

섬을 이동할 때 각 장소의 마크를 눌러야만 이동이 되는데 부둣가에는 마크가 없어서 월드 맵을 꼼꼼히 조사하지 않는 이상 부둣가를 놓칠 수 있는데 부둣가를 조사하지 않을 경우 게임이 완전히 막혀서 게임 플레이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만 한다. 이 부분에 대한 힌트가 제대로 없어서 게임을 몇 번이고 다시 플레이했어도 부둣가의 존재를 몰라 계속 게임 오버를 겪어 게임 CD를 박살낸 유저도 있었다고 한다.

세이브 또한 불안정해서 세이브 시점과 다른 시점에서 게임이 재개될 때도 있다.

게다가 트릭도 김전일 원작이나 표준적인 추리 소설보다도 높은 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추리 게임들과 비교하면 추리의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증거도 좀 짜게 주는 편이다. 게다가 여러가지의 가짜 추리 선택지들이 진짜 많이도 나오는데, 그 중에는 이게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가짜 선택지도 있어 추리 난이도가 어려워진다. 그리고 게임 종반부에 진범을 특정하는 부분만큼은 기존에 굉장히 애매하게 제시되었던 증거를 활용해야만 하기 때문에 김전일 수준의 예리함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세이브 - 로드 신공을 반복해서 찍기를 해야만 한다. 이 부분만큼은 여타 추리물과 비교해도 까다로운 편.[28]

게다가 증거를 하나라도 놓치거나 추리를 하나라도 틀리면 추리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기에 잘못된 선택지를 찾는 것에도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린다. 이러한 것들이 한데 모여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해 게임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졌다. 그래도 부둣가만 놓치지 않고 각지를 꼼꼼히 살피면서[29] 플레이하며 추리 실패로 게임 오버 되었을 때 다시 로드해서 플레이를 반복하다보면 결국에는 클리어가 가능해진다.

시간과 노력만 들이면 클리어 자체는 가능하기에 난이도 자체가 지나치게 높다기보다는, 지나치게 엉망인 게임성과 편의성이 문제가 된 셈. 물론 평범한 텍스트 어드벤처 추리 게임들은 난이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설사 편의성이 정상이었다고 하더라도 김전일 게임의 난이도가 높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다. 그래도 편의성만 정상이었다면 이렇게까지 난이도가 높다며 욕을 먹고 똥겜이라는 평까지는 받지 않았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스토리와 팬 서비스, 오마주, 캐릭터들의 개성, 뛰어난 추리 요소 등으로 "추리 게임"으로서는 호평을 받지만 높은 게임 난이도와 그에 대비되는 똥겜 수준의 게임성과 편의성으로 인해 "추리 게임"으로서는 악평을 받는 작품이다. 가장 중요한 스토리 자체는 뛰어나기 때문에 김전일 게임 시리즈의 스타트를 나름 잘 끊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만, 후속작들에서도 게임성과 편의성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기에 김전일 게임 시리즈의 악습을 만든 작품이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또한 일부 캐릭터의 취급과 공감을 하기 힘든 행보, 그리고 그 결말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이와타는 대체 왜 나온 거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스토리에 단 한 점도 영향을 주지 않고, 애초에 살아있었다는 것부터가 개연성이 없다. 켄모치가 히호우도에 올 명문을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팬들의 팬심을 위해 살린 것으로 보이는데 히호우도 살인사건에서 자업자득으로 죽은 악당을 굳이 살려낼 필요가 없으며, 켄모치가 섬에 온 것도 김전일의 보호자 역할로 왔다고 해도 충분했을 것이다.

마유라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비판은 별로 없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는다. 사토는 죽은 오빠를 사칭한 것과 오빠를 돈벌이로 이용한다는 점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문제는 미츠사다와 코구레를 죽인 이유. 섬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려고 했기 때문인데, 애초에 이 섬이 오빠의 무덤이라는 것도 둘은 몰랐으며 특히 미츠사다는 본인과 오빠의 아버지다. 물론 미츠사다는 아버지로써는 실격인 인물이지만. 소중한 가족의 무덤이 도굴당한다고 생각하면 분노야 느끼겠지만 이 둘은 보물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악마의 입에도 별 관심이 없고 거기에 오빠의 시체가 있다는 것도 몰랐다. 코구레를 죽인 것도 사토와 마찬가지로 죽은 오빠를 사칭하기 위해서 죽인 거라면 납득이 갈 텐데 미무라 일행의 오빠 사칭 사기극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아서 미무라와 엔도는 노리지 않았다. 특히 미무라는 굉장히 악질적인 인물이기에 미무라는 살려두고 굳이 동기가 약한 미츠사다를 죽였다는 것에 대해 공감이 힘들다는 의견. 차라리 미무라와 엔도를 포함해 5명을 죽였다면 이해가 더 갔을 거라는 의견도 나온다.[30] 실제로 사건이 종결된 이후 아버지가 섬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려 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이를 후회한다.

미유키는 캐붕했다. 김전일이 추리 빼고는 말이 안 나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미유키가 독백이나 대화를 자기가 혼자 다 하는데, 여기까지는 괜찮지만, 문제는 미유키가 너무 바보처럼 묘사되었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조사하면 반드시 쓸데 없는 이야기만 한다. 예를 들자면 "이 저택은 발전기 하나로만 돌아가는구나. 좋았어. 그럼 나도 전기 절약에 힘 쓰기 위해서 변기 물을 절대로 내리지 않을 거야. 앗, 이건 수도 절약이지" 같은 대사. 게다가 그 성격 착한 미유키가 이와타가 원시인이 된 것에 "전일아, 너도 하마터면 원시인이 될 뻔했어"라는 망언을 내뱉는다. 심지어 이와타가 우가우가라고만 외치자 똑같이 우가우가라고 말하며 이와타와 대화하고, 이와타의 대화를 번역한다... 여기에 더해 추리를 실수했을 때 매정하게 대하는 태도는 덤.[31]

그래도 이와타는 켄모치를 동반하게 한 명분이자 팬 서비스, 마유라는 오빠를 향한 비뚤어진 사랑, 미유키는 김전일의 대사가 없어 원래대로라면 김전일이 했어야 자연스러웠을 바보스러움이 가득한 대사를 미유키가 대신 말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는 등, 그나마 약간의 변명거리는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바로 사유리다. 이쪽은 이복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다라는 변명을 가지고 있지만, 이 유일한 변명이 통할지 않을 정도로 민폐를 많이 부린다. 일단 아무리 자기 이복 여동생을 감싸기 위해서라지만 거짓 증언을 했고, 쿠리하라를 절벽에 미는 살인 미수도 저질렀다. 그러나 이런 짓을 벌였는데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작중에서도 '김전일의 서브 히로인이자 가족을 생각하는 불쌍한 언니'라고만 묘사되고 그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는다. 이게 문제가 되는 게 사유리는 살인미수위증죄를 저지른 범죄자라는 것이다. 이쪽도 엄연한 범죄자인데, 감옥에 가게 된 마유라와 달리 사유리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오히려 섬에서 태평하게 살고 있다.[32]

게다가 마유키를 돌보기 위해 대학원을 그만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온다. 아무리 마유키가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는 하나, 섬에는 쿠리하라와 아이다가 있으며 여태까지 아이다가 마유키를 돌봐줬다. 그래서 그냥 계속 아이다에게 맡기면 되지 않는냐는 의견. 하지만 사유리가 그만둔 건 대학도 아니고 대학원이다. 그것도 23세라는 걸 감안하면 대학원 초년생인데, 대학원을 졸업하기에는 너무나도 오랜 세월이 걸리고 졸업한 뒤에도 그 전망은 애매하다. 애초에 유물 발굴이라는 진로를 잡은 시점에서 성공보다는 자신의 꿈이나 취미에 의한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꿈이 완전히 변해버린 이상 언제 졸업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대학원을 그만두는 건 그렇게까지 이상한 선택은 아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아무리 지장은 없다지만 가정부에게만 맡기는 것도 별로 상책은 아니다.[33]
[1] 솔로몬의 왕의 후손을 자칭하고 섬의 보물을 차지하려는 크리스 아인슈타인이 이번 편에서 아케치 켄고 포지션으로 나와 김전일과 추리 대결을 벌인다. 김전일이 삽질 추리를 할 시 크리스가 진상을 대신 말하는 듯한 묘사가 잠시 나오고 게임 오버신으로 이어져 버린다. 카야 쿄코도 켄모치에게 사건의 해결을 부탁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문제는 이와타 에이사쿠인데, 전작에서 그 사고를 당하고도 죽지 않고 용케 살아있는 걸로 나온다. 그런데 동굴 안에서 자연인으로 숨어서 살다보니 지능 수준이 원시인 수준으로 하락하고 우가우가만 외친다. 사건에 딱히 영향은 미치지 않는 사실상 개그 캐릭터다.[2] 이 게임 발매(1996.1.29) 후에야 김전일 최초의 애니메이션인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 극장판이 개봉되었다(1996.12.14). TV 시리즈는 이듬해인 1997년 4월에 방송 개시. 이러한 점으로 본작을 소년탐정 김전일 최초의 애니메이션화 작품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3] 후에 TV 시리즈 최종 에피소드(당시 김전일, 목숨을 걸다 편이 미완결 상태였기 때문)였던 괴기 서커스의 살인의 범인 역으로 나온다.[4] 웃긴 건 이 성우 고유의 음색이긴 하지만 옆동네토야마 카즈하의 목소리로 나온다는 것. 기분이 미묘해진다.[5] 첫 번째 살인부터 사람의 머리가 날아오는 장면이 나온다. 공놀이 노래에 적힌 대로 머리통이 데굴데굴한다. 출시 당시 CERO 설립 전이었기에 가능했던 연출. 국내에서 이 작품의 플레이 영상을 올린 빌트군의 경우 유튜브 검열 때문에 머리에 오렌지 그림 등으로 자체 모자이크를 하였다.[6] 단서가 나오지 않았을 경우에도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범인을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이 게임은 카마이타치의 밤과는 달리 이미 범인을 알고 있다고 해도 조기에 범인을 잡아 희생자가 늘어나는 걸 막지는 못한다. 오히려 단서도 없으면서 범인을 지목하면 게임 오버로 직행하게 되는 함정이다. 김전일 월드는 일단 희생자가 많아져야 정확한 단서가 나와서 추리가 가능했던 걸 생각하면 나름 원작 고증이다. 참고로 명탐정 코난 게임에도 이런 작품이 있다.[7] '콘체른(Konzern)'이란, 법률적으로 독립되어 있으나 경제적으로는 통일된 지배를 받는 기업 집단을 말한다. 콘체른에 소속된 회사들을 계열사라고 한다. '재벌'도 일종의 콘체른으로 볼 수 있다.[8] 후에 다이스케가 소속되어 있는 '사에키(佐伯) 고고학회'가 히호우도에 오게 되는데, 여기서 카키모토(柿本) 일행의 위협에 사에키 교수가 절벽으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그의 아들 코이치로(航一郎)는 복수심에 불타게 된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미츠사다가 섬을 팔지 않았더라면, 히호우도 살인사건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셈이다.[9] 투겁창(鉾)은 창과 비슷한 무기로서 모(矛)라고도 한다. 양날검 형태로 되어 있고, 창과 비교할 때 선단(창 끝)이 둔각이다(뭉툭하다).[10] 'Walkürenritt'라고도 한다. 바그너의 오페라 4부작 '니벨룽의 반지(Der Ring des Nibelungen)' 중 제2부 '발퀴레(Die Walküre)'의 제3막 시작곡이다. 본 게임에서는 '((キュ(((((코우'라고 나온다. 영어로는 'Ride of the Valkyries'라고 한다. [11] 단, 미츠사다는 사디즘이 없기에 이건 단순 장식이다.[12] 진짜 정체는...[13] 여장을 하고 있지만 사실 차녀가 아니라 차남이다.[14] 쓰리 사이즈가 88 - 60 - 86이다.[15] 비보도 살인사건 당시 65세.[16] 부친의 사업 실패를 이유로 자살한 것으로 추정. 쿠리하라만 살아남은 것으로 보아 가족들과 함께 동반 자살을 꾀한 것으로 추정됨.[17] 개기 월식으로 악마의 입이 열리면서 그 위에서 추락, 떨어지기 직전 마유라가 팔을 붙잡지만 마유라라도 살리기 위해 마유라의 손을 스스로 놓아 악마의 입에 떨어져 즉사.[18] 시계탑에서 범인에게 목이 졸려 액사. 시체의 머리가 시계 부분의 작은 창문에 끼워진 후 분침에 의해 머리가 찢겼고 하즈키 저택의 유리 천장을 뚫고 머리가 들어옴.[19] 범인에 의해 간헐천이 뿜어져 나오는 곳에 기절한 채 던져졌고, 이후 간헐천이 뿜어져 나오면서 간헐천의 고온에 즉사했다.[20] 보트 창고에서 범인에게 가슴에 칼을 찔려서 사망. 시체는 얼굴의 붕대가 풀린 채 부둣가의 보트에 눕혀졌고 오른손에 칼에 쥐어져 자살로 위장됨. 이후 해변가로 보트와 함께 옮겨짐.[21] 사토 오사무 한정. 다만 '오빠의 무덤 지키기'라는 주 동기상 다른 두 사람에게도 크게 분노를 품었을 가능성이 높다.[22] 하즈키 세 쌍둥이와는 이복형제 사이가 된다.[23] 사실 큰 방에는 타케우치가 있지만, 술을 퍼 마셔서 잠을 자고 있기에 들킬 위험은 없다.[24] 달이 차는 것은, 이지러진 데 없이 온전해지는 것을 말한다. 즉, 만월(보름달)이 될 때를 가리킨다.[25] 다른 산동 조각상들이 바라보고 있지 않은 유일한 산동 조각상이 시작점이다.[26] (쿠치, (소라((치카(. '가깝다'는 뜻의 近しい가 시구(詩句)에서는 近し로 쓰일 수 있다.[27] 사토 이름이 아닌 마사키의 이름으로 혼인 신고서를 했다. 당연히 본명을 적으면 사토의 정체가 발각된다.[28] 이후 후속작인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3 : 청룡전설 살인사건에서도 비슷한 수법이 나오기는 하는데 증거가 제시될 때와 추리에 들어갈 때의 간격이 본작만큼 크지는 않고 선택지의 난이도도 본작만큼 어렵지는 않다.[29] 단 너무 꼼꼼히 살필 경우에는 반대로 탐정 포인트가 깎인다. 팁을 주자면 탐색 시마다 비어있는 방에는 들어가더라도 1번만 들어가고, 각 캐릭터들의 방에도 2번까지만 들어가고 3번은 들어가지 말 것.[30] 다만 미무라는 마지막 4번째 사건에서 범인에게 공격을 당하긴 했는데, 살해로 이어지지 않은 건 범인이 범행을 미무라에게 뒤집어씌우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범인의 계획대로 3번째 사건에서 종결된다 하더라도 3번째 사건이 미무라와도 연관이 있기에 그 정도 선에서 미무라를 충분히 몰락시킬 수 있다 판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엔도의 경우는 작중 묘사상 거의 코구레와 미무라에게 불려가는 역할이었고 혼자서 어떤 일을 벌일 처지가 안 될 것이라 생각했는지 그냥 방치한 듯 하다.[31] 이 부분은 켄모치 경부도 마찬가지. 대신 마지막의 사건 정리 단계에서 범인을 특정했으나 증거 부족으로 실패했을 시 다시 한 번 도전해보자고 격려해 준다.[32] 김전일의 다른 에피소드인 사신 병원 살인사건에서 위증죄를 저지른 유키무로의 경우 범인인 케이타로와 함께 연행되었다.[33] 이런 논리는 극단적일 경우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잘 보살펴 줄 테니까 부모님이 아프면 그냥 병원에 보내기만 하고 병문안은 가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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