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실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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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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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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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와 거기서 나오는 부와 깊은 연결고리를 지닌, 지성을 가진 식물 종족입니다. 그들은 모험과 이 세상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찾고 있습니다.


Sylvari.

길드워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주요 종족 중 하나.
성우는 男: 브랜든 베일스, 女: 제니퍼 헤일.

페일 트리(Pale Tree)라는 나무에서 생겨난 식물 종족.

설정상으로는 페일 트리가 인간의 형태를 따와서 만든 종족이라, 실바리는 인간과 전체적인 형태에서 큰 차이가 없으나 피부의 질감이 식물스러운 느낌이며, 어두운 곳에서는 야광성을 띄고 피부 색깔이 상당히 다양하다. 식물 종족인지라 별명은 샐러드. 게임상에서도 실바리가 샐러드를 먹으면 식인행위냐는 등의 개그를 치곤 한다. 심지어 벌목기계조차 실바리와 관련된 개그를 날려주신다. 인간과 닮은 만큼 검열삭제가 가능하나 이런 식으로는 번식할 수 없고 오로지 페일 트리를 통해서만 생겨난다.

기존의 판타지 테마들과 비교하면 '우드엘프' 컨셉에 가장 잘 맞아들어간다. 식물과 교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종족 스킬은 여러 가지 식물들을 소환한다. 박격포 식물 같은 희한한 것도 있다. 실반 하운드 (Sylvan Hound 혹은 Fern Hound) 라는 동물도 키우는데, 식물로 이루어진 늑대 비슷한 모습이다.

길드워 2가 시작하는 시점에서 역사가 23년 밖에 안 된 신생종족이며 때문에 실바리 NPC들 대화를 들어보면 천진난만한 내용이 많이 보인다. 다만, 이들은 오랜 시간동안 꿈을 꾸다 깨어난 케이스이므로 꿈에 대한 토픽이 더 많다. 실바리는 전부 꿈을 공유하기 때문에 자신의 유일성을 위한 모험이나 지식을 얻고 싶어한다.

최초로 태어난 실바리를 1세대(Firstborn)이라고 하며 사회 지도층과 유사한 계층이 되었고 2년 뒤에는 2세대(Secondborn)가 태어나며 이후로 쭉 세대들이 이어진다. 그러나 신생종족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세대간 큰 차이는 없고 문화 등으로도 잘 정립되지 않은 요소가 많다. 엘더 드래곤 자이탄의 등장으로 다른 대륙과 교류가 한동안 끊겼던 엘로나에서는 실바리의 존재도 몰랐을 정도. 아이들이 카나크를 보고 지적인 초야라고 생각한다.

수도는 페일 트리 자체인 그로브(The Grove). 거대한 나무와 수풀로 된 다층구조 형태다. 이런 쪽의 클리셰답게 거대 이파리를 타고 날아가는 등의 연출도 존재.

아수라와 상당히 인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는지라 서로 많이 의지하고 있는 중. 물론 아수라들은 신생 종족이라는 데 흥미를 느끼고 이들을 실험 샘플로 이용하려고 노리는 중이다. 이러한 실바리-아수라의 관계가 리빙 월드 시즌1에서 대형 깽판을 친 스칼렛을 탄생시킨 근본적 문제가 되어버렸다. 애시당초 스칼렛 자체가 호기심이 많았지만 그 배후 후원에 아수라가 많이 개입되었기 때문. 시즌 2에서는 실바리를 가지고 생체실험을 하는 인퀘스트[1] 들도 등장한다.

모든 실바리는 태어난 시간에 따라 성격이 결정되고 소속 사이클이 정해진다. 새벽, 낮, 황혼, 밤 이렇게 4개의 사이클이 있는데 나이트메어 사이클의 경우 페일 트리가 자신의 윤리관을 실바리에게 강제로 주입시켜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기존 실바리 세력에 소속되길 거부하고 나이트메어 코트(악몽 의회)를 따로 세워 독립한 상태. 또 자이탄의 미니언인 리즌이 실바리 영역에 가까워서 이들과 많이 싸운다.

삶의 목표로서 와일드 헌트(Wyld Hunt)라는 것이 존재한다. 꿈 속에서 받는 일종의 계시인데 극히 일부의 실바리만 받을 수 있으며 이 계시를 받은 실바리는 자신에게 부여된 계시를 수행, 완료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한다고 한다. 계시를 받은 와일드 헌트들은 본인에게 부여된 임무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긁을 수 없는 목 뒤의 가려움 같은 느낌"을 계속해서 느끼면서 살아간다고 하며 수행해야 할 계시는 각각의 실바리마다 다르다. 주인공을 실바리로 선택했을 경우 코어 스토리 진행 중에 주인공도 꿈 속에서 계시를 받고 와일드 헌트가 부여되는데 그 목표는 "엘더 드래곤 처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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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월드 시즌2 마지막에서 실바리가 생명의 힘을 다루는 정글의 엘더 드래곤 모드레모스의 수하로 창조되었다는 떡밥이 던져졌고, 하트 오브 쏜즈 확장팩 스토리에서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사실 페일 트리 자체가 모드레모스의 하수인을 뽑아내는 일종의 공장이었지만 심어지고 키워지는 과정에서 모드레모스의 영향력이 약해졌던 것.[1]

모드레모스의 각성 이후로도 페일 트리 덕분에 대부분의 실바리는 보호받고 있었지만 결국 모드렘 군단의 습격으로 페일 트리가 치명상을 입어 가호가 약해지고 만다. 결국 모드레모스를 제거하기 위해 출발한 연합함대 소속의 상당수 실바리가 모드레모스의 지배에 굴복해 배신하게 되고, 함대는 모드레모스의 공격에 내부의 배신까지 겹쳐 대부분 파괴된다. 모드레모스의 지배를 견디는 소수의 실바리도 생존한 연합군에게 끝없는 의심의 눈길을 받게 된다. 하트 오브 쏜즈 스토리를 플레이어가 실바리로 진행할 경우 복종을 요구하는 모드레모스의 목소리가 들리거나 타 종족 파티원들에게 적으로 인식되는 연출이 몇 군데 있다.



2. 주요 인물[편집]


  • 페일 트리(Pale Tree) - 모든 실바리의 시초인 거대한 나무. 길드워 2 시점에서는 약 250살. 지성과 자아를 갖추고 있으며 켄타우로스 현자 벤타리의 평화의 가르침을 중심 철학으로 삼아 다른 실바리들을 인도하고 있다. 엄밀히 말해 페일트리 자체가 실바리는 아니나, 실바리의 수도 그로브 자체가 페일 트리이고 그 상부에는 자애로운 여성 실바리의 모습을 한 페일 트리의 화신이 있다.

    리빙월드 시즌 2에서 모드레모스의 수하 모드렘 정예 군단의 공격을 받는다. 이로 인해 페일 트리는 큰 손상을 받고 화신마저 혼수상태에 빠졌다 깨어나기를 반복하는 등 많은 힘을 잃게 된다.

  • 트라헌(Trahearne) - 1세대 실바리 남성 네크로맨서이자 코어 스토리의 주역 중 한 명. 잠에서 깨어나 "바다 깊은 곳으로 가라앉았다가 다시 떠오른 도시 오르를 정화해라"라는 와일드 헌트의 계시를 받고 이후 오르 지역을 여행하면서 엘더 드래곤 자이탄과 하수인 리즌들을 연구했고 덕분에 티리아 대륙 내에서 오르와 리즌들에 대한 지식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되었다. 본인의 지식과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팩트 연합군의 총지휘관으로 임명되었고 주인공과 함께 오르의 정화에 성공하며 이후로도 엘더 드래곤 자이탄 처치에 기여하는 등 큰 활약을 한다.

    가시의 심장 확장팩에서는 연합 함대의 격침과 함께 모드레모스에게 사로잡히고, 마지막 미션에서는 모드레모스에게 붙잡혀 반쯤 흡수된 상태로 발견된다. 마지막 전투 이후 자신의 정신이 모드레모스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모드레모스의 부름을 거부할 수 없다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고, 끝내 플레이어의 손에 의해 숨을 거두게 된다. 페일 트리의 가시로 벼려진 영웅의 검 "칼라드볼그"를 무기로 사용하는데 사후 플레이어가 부러진 검을 얻게 되어 수리를 거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망 후 추가 스토리로 그로브의 입구에 트라헌을 기리는 동상을 만드는 이벤트가 발생하며 트라헌의 사망으로 빈자리가 된 팩트 연합군의 총지휘관 자리는 로건 새커리에게 인계된다.

  • 케이스(Caithe) - 1세대 실바리 여성 도적. 세계관 내 유명 길드인 데스티니 엣지 (Destiny's Edge) 의 일원이며 코어 스토리에서부터 리빙월드 시즌까지 쭉 활약한다. 시즌 2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은 뒤 엘더 드래곤 글린트의 알을 가지고 도주한다. 이로 인해 알을 지키려는 주인공 일행의 의심을 사지만 결과적으로 새로운 엘더 드래곤이자 사악한 엘더 드래곤들에 맞설 희망 아우린(Aurene)의 탄생에 기여하게 된다.

  • 파올린(Faolain) - 1세대, 페일 트리에 적대적인 나이트메어 코트 세력의 여성 수장. 케이스와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으나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페일 트리에 대한 불신을 품고 케이스와도 오해가 맞물려 나이트메어 코트에 들어가면서 서로 멀어지게 된다. 이후 모드레모스 원정 함대 파견과 같은 시점에 마구마 정글에 갔다가 모드레모스에게 잡히게 된다. 에어와 같이 감옥에 갇히지만 탈출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도우려는 에어를 미끼로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부상입히고, 이후 에어가 사망하는 틈을 타 도주하지만 모드레모스에게 다시 잡혀 완전히 괴물로 변모했고 이후 플레이어와 브라함의 공격에 의해 죽는다.

  • 윈(Wynne) - 1세대 실바리 여성. 실바리 종족의 비밀을 알게 된 뒤 이를 숨기려고 한다. 실바리들은 꿈을 통해 기억이 공유되므로 비밀을 지키려면 다른 실바리와 같이 지낼 수 없어 멀리 떠나지만, 이런 행동을 수상쩍게 여긴 파올린에게 쫓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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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리가 모드레모스의 하수인으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자신의 꿈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사실에 괴로워하다 페일 트리에게 털어놓지만 페일 트리는 혼란을 우려하여 이 사실을 숨기라고 지시한다. 켄타우로스들의 도움으로 황무지에 은둔하고 있었지만 파올린의 추적에 결국 붙잡히며 꼼짝없이 자신의 기억이 공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케이스에게 몰래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구, 케이스의 손에 죽는다. 이 일로 인해 케이스는 엘더 드래곤에게 강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며 글린트의 알을 가지고 도주하는 계기가 된다.


  • 스칼렛 브라이어(Scarlett Briar) - 리빙 월드 시즌 1의 악역이자 최종 보스로 진짜 이름은 시아라(Ceara)라고 한다. 페일 트리와의 연결을 스스로 끊고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2세대 실바리 여성으로 노른, 차르, 아수라 종족들의 여러가지 기술들에 통달한 천재. 당시 아수라의 시너지 대학의 교장 오마드가 그녀의 천재성을 알아채고 아케인 카운슬 위원들을 설득해 시아라를 시너지 대학의 학생으로 추천 입학을 시켰을 정도. 하지만 기존에 습득한 지식들을 지루하게 여기고 더 많은 지식을 얻길 갈망하다 인퀘스트와 손잡고 라타 숨의 기밀 정보를 빼돌리는 대형 사고를 저질러서 결국 아수라 사회에서 추방당한다. 시아라를 추천 입학시킨 오마드는 시아라를 벌하기 위해 자신이 만든 "오마드의 기계"에 감금시켜 실험 재료로 써버리는데 이때 시아라는 아수라 종족이 갈망하던 진리인 영원의 연금술을 이해했고 이를 이해하자마자 미쳐버려서[2] 기계에서 나오자마자 은사 오마드를 죽여버리고 스스로를 스칼렛 브라이어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그 후 에테르 블레이드라는 공적단과 손을 잡아 제나 여왕을 납치하려 하지만 실패, 이후로도 티리아 곳곳에 나타나서 온갖 혼란과 사건들을 일으키다가 결국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사망한다. 그러나 스칼렛이 저지른 사건으로 인해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엘더 드래곤인 모드레모스를 깨워버리면서 또다른 혼란을 야기한다.

    캐릭터 평가가 매우 안 좋은데, 리빙 월드 시즌 1의 모든 사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스칼렛 브라이어라는 미친 여자 한 명에게 휘둘리다가 끝나버렸기 때문. 다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천재라는 설정, 여러 종족과 집단들을 순식간에 연합시켜 자신의 수하로 다룬다는 능력, 쓸데없이 자세한 배경설정과 리빙월드 시즌 1 내내 주인공 일행에 의해 악마의 재능을 칭송받는 연출, 심연을 보고 미쳐버린 사이코패스 악당이라는 설정과 전혀 안 어울리는 하이틴 펑크 락 패션 등 모범적인 메리 수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유저들도 "스토리 작가가 자기가 만든 캐릭터 써먹으려고 발악을 하는구나" 라며 비웃을 정도.

  • 카나크(Canach) - 2세대 실바리 남성 가디언이자 현 드래곤즈 워치 길드 소속의 폭발 전문가로 리빙 월드 시즌 1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주역 캐릭터. 어린 시절 1세대 실바리 형제자매들과 비교당하면서 살아온데다가 아수라 연구진들에게 붙잡혀 온갖 생체실험을 당한 탓에 일반적인 실바리들과 달리 상당히 시니컬하고 진지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의외로 개그 대사도 많이 치는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리빙 월드 시즌 1 초반에 다인종 기업 컨소시엄의 조사대로 일하다가 사우스선 만에 머무르고 있던 벌레 종족 카르카를 자극해 카르카들을 라이언즈 아치까지 끌고 와버리는 대형 사고를 터뜨리는 바람에 붙잡히고 감옥에 투옥되는데 이후 애니스 백작의 대리인이 되어서 반강제적으로 애니스 백작의 지시에 따르게 된다.

    가시의 심장 확장팩에서는 팩트 커맨더의 동료로 활동하며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억지로 강한 척 하면서도 모드레모스의 속삭임에 고통받는 모습을 숨기지 않는 깊이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전투에선 엘더 드래곤 모드레모스를 무찌르는데 큰 힘을 보태며 복수에 성공한다. [3] 중증의 폭탄마로 유명한데 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토리라인을 보면 항상 폭탄으로 무언가를 터뜨려버리거나 적들을 폭사시켜버리는 활약상을 거의 매번 보여주기 때문. 본인 스스로가 폭발을 예술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으로 보인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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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수라의 분파로 지식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윤리를 따지지 않는 악역 집단이다.[2] 기계에 들어가기 전에도 사이코패스 성향을 드러내서 다른 사람들에게 심하게 기피당했다고 한다.[3] 주인공이 모드레모스의 심층 세계에 접속하려 할 때 두 명의 동료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때 카나크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카나크를 선택하지 않고 후방 지원으로 남겨두면 주인공한테 실망했다면서 투덜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4] 몰려드는 적들을 동료들과 함께 막아내던 주인공이 팀원이 진입해야 하는 정문에 폭탄을 설치하는 카나크한테 "좀 더 서두를 수는 없어?"라고 다급히 외치자 카나크는 "예술은 서둘러선 안 되는 법!"라면서 느긋하게 작업하는 모습이 백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