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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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ly

파일:game of thrones gilly.jpg 파일:external/awoiaf.westeros.org/Linda_Tso_GillyII.png

1. 소개
2. 행적
3.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1. 소개[편집]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자유민 소녀로 크래스터의 딸이자 부인이다.[1]

검은 머리에 크고 검은 눈, 창백한 얼굴을 가진 소녀다. 순수하고 친절해서 묘하게 백치미, 천연 분위기가 나지만 샘웰 탈리에 의하면 외유내강이라고 한다.

2.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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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 제오 모르몬트가 이끄는 밤의 경비대 병력이 장벽 너머 대원정 중 크래스터의 요새에서 쉬어갈 때 등장한다. 당시 임신을 한 상태였는데, 샘웰 탈리에게 자신을 도망치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존 스노우가 반대해서 무산되었다. 이후 원정대가 떠난 뒤에 크래스터 곁에 남아 있었는데, 3부에서 패잔병이 된 원정대가 다시 크래스터의 요새에서 의지하고 있을 때 재등장한다. 이무렵 출산하여 아들을 낳았으나 크래스터가 아들을 제물로 바치기 전에 밤의 경비대 대원들의 반란으로 사망하였기 때문에 아들은 무사했다. 반란의 와중에 길리의 어머니와 어머니뻘 되는 크래스터의 두 나이든 아내[2]가 샘을 설득하여 길리, 아기와 함께 탈출하였다.

샘과 장벽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온갖 고생을 하였고 중간에 콜드핸드를 만나 무사히 장벽을 넘어 캐슬 블랙으로 가는데 성공한다. 장벽에서 벌어진 전투 이후 만스 레이더의 아들의 유모가 되었는데, 총사령관으로 선출된 존 스노우는 만스의 아들을 멜리산드레가 제물로 희생시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길리의 아들과 만스의 아들을 바꿔치기하여 길리, 샘, 마에스터 아에몬과 함께 올드타운으로 떠나보냈다. 아들을 잃게 된 길리는 슬픔에 빠져 계속 울고만 있었는데, 눈치가 없는 샘은 아에몬이 설명해줄 때까지 모르고 있었다(...)

샘과 동고동락하면서 샘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정작 샘은 밤의 경비대의 맹세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브라보스를 거쳐 올드타운 행 배를 얻어타고 가는 도중 아에몬이 사망하면서 단 두사람만 남게 되었고, 아에몬의 장례식에서 술을 마신 뒤 반은 술김에, 반은 배의 선원들이 부추긴 탓에 샘과 성관계를 가지게 된다. 올드타운에 도착한 뒤에는 샘의 계획에 따라 탈리 가문의 성인 혼 힐로 가게 될 듯.


3.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편집]


파일:game-of-thrones-dragonstone-gilly.jpg

드라마판 배우는 한나 머레이. 과정은 많이 다르지만 드라마에서도 길리는 샘과 아기와 함께 올드타운으로 떠났다. 샘웰 탈리의 본가인 혼 힐에 도착해서는 머리 모양 좀 바꾸고 샘의 여동생의 옷만 좀 입었을 뿐인데 누구세요? 완전 딴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가족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샘에게 모욕을 주던 랜딜 탈리에게 빡쳐서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장벽의 북쪽에서 왔다고) 와일들링이란 것을 들키게 된다. 하지만 랜딜에게 샘은 용감하며 자신을 아더로부터 지켜주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샘을 쉴드 쳐준다. 연약해 보이지만 자유민 특유의 자유로운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대범하여 남자들의 희롱에도 담담한 모습을 보인다. 크래스터를 겪어서인지 웬만한 일에는 놀라지 않는듯.

시즌 7 프리미어. 올드타운에서 면학 중인 샘웰과 함께 하고 있다. 아기도 말문이 트여 엄마라는 단어를 쓴다. 5화에서 글을 배우면서 샘 옆에서 책을 읽다가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엘리아 마르텔과 법적으로 파혼하고 새로 혼인하였다는 구절을 읽는다. 그러나 본인은 이 구절이 어떤 의미인지까지는 알아채지 못했고, 샘은 시타델 마에스터들의 보수성에 한창 분노하고 있었던 터라 별로 주목하지 않았다. 사실 존 스노우의 혈통에 대해서 작중 인물들(심지어 존 스노우 본인까지도)은 에다드 스타크의 서자로만 알고 있고 둘이 바람난 건 알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인 터라, 라에가르 왕자의 이야기는 그냥 가십 정도로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와중에 샘웰은 길리의 말을 기억하고 있었고, 브랜 스타크로부터 존의 혈통에 대해 깨닫게 된다. 브랜 또한 그때까지 존이 도르네에서 태어난 라에가르의 서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샘이 기억하는 기록 내용을 듣고는 존이 타르가르옌 가문의 적자임을 알게 된다.

시즌 8에서도 등장하는데, 자신도 싸우겠다고 하는 어린 소녀를 지하에 있는 사람들을 지켜달라고 다독여 아이에게 힘을 준다. 자유민 출신인데다가 근친의 영향으로 인해 처음에는 어딘가 모자란 모습을 보였었으나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자애로운 여인이 된 것. 4화에서 샘웰 탈리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름은 존 스노우를 본따 존으로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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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크래스터란 인간은 아들은 아더에게 제물로 바치고 딸은 부인으로 삼아 다시 자식을 낳게 하는 막장스러운 방식으로 살고 있다. 이런 막장 근친상간 관계가 몇 단계를 거친 것인지조차 알 수 없다. 근친혼에 의한 문제를 묘사하기 위함인지 크래스터의 딸, 손녀들은 아주 약간의 지적장애가 있는 듯이 묘사된다.[2] 크래스터의 막장 가계도를 감안해 보면 이들은 모두 길리의 이복 언니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