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한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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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비판
3. 기타


1. 개요[편집]


정사 삼국지를 기반으로 쓴 삼국지.

21세기의 시각으로 쓴 정사 삼국지라는 캐치 카피를 내걸었으며, 서문에서 삼국지연의와는 전혀 다른 삼국지를 저술했고 사회과학자로서의 경험, 지식을 살려 필자 특유의 국가이론, 정통론, 역사관, 사회과학적 분석방법을 적용했다고 한다.

초판은 총 12권으로 출간, 동랑커뮤니케이션즈


2. 상세[편집]


한국에서 발간된 삼국지는 대부분 삼국지연의 중심으로 나온 삼국지가 많았는데, 김경한 삼국지는 정사 삼국지를 뼈대로 삼아 작가의 생각, 소설적 창작을 추가했다.

삼국지연의와는 다른 노선을 지향하기에 이야기 흐름이 황건적의 난 이후에 십상시의 난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양주의 혼란, 흑산적의 난, 공손찬, 유우의 대립, 공손도의 거병 등 기존 삼국지연의에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도 서술하고 조조와 여포의 싸움, 조조와 원술의 싸움 같은 부분에서는 기존에 살펴보지 않는 부분 등을 설명했다.

최고의 장점은 다른 삼국지에서 다루지 않은 양인 전투, 왕국의 난, 정태라는 인물의 행적, 관우의 상관습격 등이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정태는 삼국전투기에서도 다루지 않은 거다.

유비의 거병 시점이 황건적의 난이 아닌 장순의 난에 거병한 것, 도원결의가 유비, 관우, 장비 3명이 아닌 유비, 관우, 장비, 간옹 4명인 데다가 형제의 연을 밎는 것이 아닌 장순의 난 진압 거병식인 것, 동탁이 여포를 추천한 사람이 가후로 나오는 등 색다른 해석도 있다. 황건적의 난을 거병하기 전에 장각의 거사 모의나 조조, 유비에 한해서는 소설적 창작을 곁들어 전개하는 점도 있다.

작가가 소설가가 아닌 고위직 공무원인데다가 부연 설명이 매우 많기 때문에 소설이라기보단 본인 주관의 역사 설명서에 가까운 편. 작가는 행정고시 제 32회에서 최상위권으로 합격한 인물이며 2018년까지 서울특별시 마포구의 부구청장을 지냈다. 사족으로 과거 불편한 삼국지라는 책을 낸 적이 있는데, 항목을 들어가면 알겠지만 평이 그다지 좋지는 못하다.


2.1. 비판[편집]


이야기 전개 도중에 부연 설명을 하는 것이 매우 많아 흐름이 끊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글 읽기가 힘들다는 점이 있다. 또한 조조 옹호 성향이 강해 조조와 악연을 가진 인물에 대해서 단편적인 기록에만 근거해 조조를 옹호하고 그 인물을 비판하는 등 단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원충, 환소(환엽)의 경우가 있는데, 원충은 법에 따라 조조에게 처벌하려고 한 것이고 환소는 조조를 업신여겼다고 남아있을 뿐이지만 원충에 대해서 간사한 인물이라거나 원충, 환소의 행실이 개차반이라면서 사족의 일원임을 내세우기 좋아하는 부류들이라는 등 조조를 옹호하기 위해 근거없는 비판을 한다.

가장 큰 문제점은 시간의 흐름이 순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곁다리에 해당되는 스토리는 나중에 회상 형식으로 나오는 게 문제라 과거로 갔다 미래로 갔다 하는 문제가 있다.

대표적으로 손견의 결혼에 관련된 일화인데 이 이야기가 거의 적벽대전 근처에서 나온다.

정사 삼국지, 배송지의 주, 후한서, 진서, 자치통감, 세설신어, 위서 등을 섭렵했다고 하지만 삼국지집해는 읽지 않았는지 문빙전의 집해를 통해 해석하는 지명인 석성의 다른 이름인 석범(石梵)을 오나라 장수 석범으로 해석하는 등의 오류도 있다. 또한 일부 인물들의 경우에는 이름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3. 기타[편집]


  • 제갈량 사후의 일에 대해서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다른 삼국지보다 길어서 총 12권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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