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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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밥을 말 때 사용하는 도구
3. 순발력 게임의 하나
4. 가혹행위


1. 김밥을 말 때 사용하는 도구[편집]


파일:김밥말이.jpg
김밥을 말 때 사용하는 도구. 정확한 명칭은 김이며, 원래는 대나무로 만들었으나 관리나 위생 문제로 현대엔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재질의 제품도 많이 유통된다.

유래는 일본으로 일본에서의 명칭은 마키스다레(巻き簾,巻き말이+簾발), 줄여서 마키스(まきす)라고도 부른다. 용도에 따라 가늘거나 굵게 쪼갠 대나무무명실로 엮어서 만든다. 제조방식 자체는 다른 한자문화권에도 널리 전파된 문발이나 깔개 등으로 사용하는 중국의 발과 아무런 차이가 없지만, 그런 발을 일부러 30㎝ 내외로 작게 만들어 요리를 말아내는 도구로 사용한 것은 18세기 일본에서 마키즈시를 만들기 위해서가 처음이었다. 문헌에 등장한 건 1776년 요리서 신센 콘다테 부루이쇼(新撰献立部類集)가 최초로, '발에 참김, 복어 껍질, 또는 그물을 치고 위에 밥을 두고, 생선을 늘어놓아, 발 째로 만다[1]'라고 나온다. 마키즈시와 그 역사를 같이하는 물건.


2. 포켓몬스터기술[편집]


[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물리=,
파일=7세대 김밥말이.png,
한칭=김밥말이, 일칭=まきつく, 영칭=Wrap,
위력=15, 명중=90, PP=20,
효과=긴 몸이나 덩굴을 사용해 4-5턴 동안 상대를 휘감아 공격한다.,
변경점= 6세대: 1/16 → 1/8 지속 대미지 상승,
성능=구속, 성질=접촉)]

수 턴 동안 대미지를 주며 교체를 막는 기술의 원조격인 기술. 촉수나 꼬리가 달린 포켓몬들이 주로 배운다. 김밥말이 상태에 있는 동안 최대 체력의 ⅛ 대미지를 준다. 조이기랑 위력은 똑같지만, 명중률이 5% 더 높기 때문에 상위호환이다. 대신 이 기술은 기술 가르침으로 못 배우고 오직 일부 포켓몬이 자력으로만 습득할 수 있다. 보통 몸이 긴 포켓몬이나 덩굴 비슷한 신체 구조가 있는 포켓몬이 배운다.[2]

그러나 1세대에서는 몇 턴 동안 상대를 조작 불능으로 만들며 계속 대미지만을 준다. 그래서 초중반에 아보 계열, 왕눈해 계열 등이 사용할 때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이 공격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독에 걸린 상태에서 자신보다 빠른 포켓몬에게 이 기술을 당했을 시 지옥을 경험할 수 있었다.[3] 덤으로, 자신이 더 빠르다 해도 이쪽에서 한 방에 못 끝내면 저리가루에 걸려서 그 후 죽을 때까지 계속 김밥말이만 얻어맞는 콤보도 있다(...) 다행히 교체는 가능했지만, 만약 상대보다 느리다면... 1세대에서의 김밥말이 화면 이펙트는 마비 상태이상과 같다.

1세대 시절 자속으로 구사할 수 있는 포켓몬은 내루미 하나였는데, 공격력이 매우 낮은 건 둘째치고, 굉장히 보기 힘들었다. 적녹에선 교환으로만 얻을 수 있고, 청과 피카츄에서 잡을 수 있는 야생 개체는 죄다 레벨 23을 넘기 때문에 웅크리기 배우느라 김밥말이를 배운 놈이 없다. NPC가 요구하는 포켓몬은 야도란인데, 이것도 피카츄 버전이 아니라면 야생 야도란을 만난다 해도 레벨 23 이상이다. 그렇게 공을 들일 정도로 내루미가 가치 있는 포켓몬도 아니었고...

이 단점은 2세대에서부터 해결되었다. 2세대부터는 이 공격을 당하는 동안에 교체나 도망은 할 수 없지만, 평상시처럼 포켓몬의 기술 사용 등의 행동이 가능하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조이기, 모래지옥, 회오리불꽃, 껍질끼우기, 바다회오리, 마그마스톰 같은 조이기 기술과는 살짝 다른 기술이 되었는데, 위의 6개가 전방의 적에게 높은 위력의 공격을 가한 뒤 일정 확률로 '조임' 상태로 만들어서 이동 불가[4] 및 지속 대미지를 입히는 기술인 반면, 이쪽은 상대에게 쓰면 자신도 상대도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대신 상대는 묶여 있는 동안 랜덤한 턴에 6 대미지를 받는 기술이 되었다. 적이 쓰면 진행을 쓸데없이 늘어뜨리는 귀찮은 기술이지만, 플레이어가 써도 그리 좋은 기술이 아닌 것이, 김밥말이 사용자도 움직이지 못한다는 점과 지속 대미지가 고작 6인 데다가 대미지 주는 타이밍도 랜덤, 결정적으로 첫 공격 시에는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본가나 스핀오프나 써먹을 구석이 전혀 없다.

제로의 섬 남부 1~3층 구간의 랑딸랑이 이걸 주력으로 쓰는데, 1:1 상황에선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지만, 포위된 상황이거나 HP가 적은 경우라면 김밥말이조차 위협적인 기술이 되므로 주의.

다행히도 포켓몬 초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다른 조이기 기술들과 같은 사양으로 변경되어 못 쓸 정도는 아니게 되었다.


3. 순발력 게임의 하나[편집]


두 가지 양상이 있는데, 하나는 순발력 항목에 있는 김밥 사려 게임.

하나는 , 단무지, 등으로 나눠서 김 하면 김 뛰고, 단무지 하면 단무지 뛰고, 김밥 하면 김밥이 다 뛰는 게임이다.

남녀(!)를 혹은 동성을 이불에 같이 넣고 돌려서 버티는 양식의 게임도 있다고는 하는데, 이건 순발력 게임과는 거리가 있는 듯.


4. 가혹행위[편집]


주로 군대운동부에서 행해지는 얼차려로 일단 여러명이 바닥에 드러눕고 좌우로 정렬한 상태에서 옆으로 차례대로 구르는 식의 기합이다. 이때 구르는 사람이 옆에 사람을 깔고 지나가고 이 과정을 반복하는데 김밥을 마는 모습이 연상된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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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すだれに浅草海苔、フグの皮、または網を敷いて上に飯を置き、魚を並べて、すだれごと巻く 실문서 스캔 보존 페이지[2] 때문에 슈티가 하나리그에서 샤로다에게 이 기술을 배우게 한 체 출전시켰다. 특이하게도 앤티골이 교배로 습득하는데, 혀를 이용해서 상대를 구속하는 듯.[3] 독 대미지-조이기 대미지-독 대미지의 무한 반복. 이건 NPC가 자주 사용하던 악랄한 콤보였다.[4] 공격이나 가방 사용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