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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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以北 출신의 실향민/대한민국이며, 배우이다.
1947년 황해도 평산군에서 태어나 어릴 적 월남하여 경기도 파주군 아동면에서 자랐고, 청소년 시절 서라벌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연기에 눈을 떴다. 진학을 앞둘 당시 아버지가 반대한 탓에 집을 나와 이틀 간 헤메다가 아버지 몰래 원서를 내서 합격했지만, 아버지가 등록금을 주지 않아 다시 고민하다 어머니에게 간곡히 부탁하여 마감 직전에 등록했다. 이에 아버지도 그의 의지를 알아 주면서 적극적으로 그를 돕게 된다. 고교 시절 연극반에서 줄곧 활약한 뒤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에 진학했고, 대학 3학년 때인 1969년 KBS 공채 8기 탤런트로 입사하여 <여고동창생>의 의사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무대>, <전우> 등지에서 점차 연기력을 쌓아 오다가 1982년부터 3년 동안 <지금 평양에선>에서 김정일 역을 연기하면서 단번에 스타가 되었다. 김정일도 김병기의 연기를 호평했을 정도였고, 일부 이산가족들이 김병기를 보고 김정일이라고 오해해서 큰 일이 벌어질 뻔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김정일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반대급부로 이미지가 고정되어 벗어나기 위해 고생을 많이 해야 했었다. 이후 현대극에서는 주로 재벌 회장 등 높으신 분들이나 악역을 많이 연기하는 편이다. 물론 <빛과 그림자>의 김재욱처럼 선역 및 <무인시대>의 노인우, 제5공화국의 노신영처럼 강직한 충신 역할도 잘한다.
그의 아버지는 60이 되기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때 하필 8.15 특집극 촬영중이라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한다. 임종 직후 병원에 도착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부비며 참 많이 울었다고. 그의 출세작인 지금 평양에선이 방영되기 전이었다.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그의 장모의 사망전에 연예인 축구대회에 참가하다 다리가 부러져 깁스 상태였는데 사망하자 빈소를 지키기 위해 깁스를 풀고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장례를 진두지휘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아내는 그 고마움을 평생 잊지 못할꺼라고 한다.
1. 개요[편집]
대한민국 以北 출신의 실향민/대한민국이며, 배우이다.
2. 일생[편집]
1947년 황해도 평산군에서 태어나 어릴 적 월남하여 경기도 파주군 아동면에서 자랐고, 청소년 시절 서라벌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연기에 눈을 떴다. 진학을 앞둘 당시 아버지가 반대한 탓에 집을 나와 이틀 간 헤메다가 아버지 몰래 원서를 내서 합격했지만, 아버지가 등록금을 주지 않아 다시 고민하다 어머니에게 간곡히 부탁하여 마감 직전에 등록했다. 이에 아버지도 그의 의지를 알아 주면서 적극적으로 그를 돕게 된다. 고교 시절 연극반에서 줄곧 활약한 뒤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에 진학했고, 대학 3학년 때인 1969년 KBS 공채 8기 탤런트로 입사하여 <여고동창생>의 의사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무대>, <전우> 등지에서 점차 연기력을 쌓아 오다가 1982년부터 3년 동안 <지금 평양에선>에서 김정일 역을 연기하면서 단번에 스타가 되었다. 김정일도 김병기의 연기를 호평했을 정도였고, 일부 이산가족들이 김병기를 보고 김정일이라고 오해해서 큰 일이 벌어질 뻔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김정일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반대급부로 이미지가 고정되어 벗어나기 위해 고생을 많이 해야 했었다. 이후 현대극에서는 주로 재벌 회장 등 높으신 분들이나 악역을 많이 연기하는 편이다. 물론 <빛과 그림자>의 김재욱처럼 선역 및 <무인시대>의 노인우, 제5공화국의 노신영처럼 강직한 충신 역할도 잘한다.
3. 주요 출연작[편집]
3.1. 드라마[편집]
3.2. 영화[편집]
- 산책 - 특별출연
4. 여담[편집]
그의 아버지는 60이 되기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때 하필 8.15 특집극 촬영중이라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한다. 임종 직후 병원에 도착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부비며 참 많이 울었다고. 그의 출세작인 지금 평양에선이 방영되기 전이었다.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그의 장모의 사망전에 연예인 축구대회에 참가하다 다리가 부러져 깁스 상태였는데 사망하자 빈소를 지키기 위해 깁스를 풀고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장례를 진두지휘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아내는 그 고마움을 평생 잊지 못할꺼라고 한다.
5. 출처[편집]
- TV가이드 1983년 제86호 기사 '김정일 연기하는 김병기(이경우 기자)' p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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