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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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전 회장
김성태


파일:김성태 쌍방울.jpg

출생
1968년 (55세)
전라북도 남원군 보절면 성시리 계월마을
(現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성시리 계월마을)[1]
약력
쌍방울그룹 회장(2010 ~ 2021. 6. 25?)
1. 개요
2. 생애
3. 인간관계
4. 기타
4.1. 쌍방울 사외이사 선임
5. 논란 및 사건사고
5.1. 대북송금 혐의
5.2. 주가 조작 혐의
5.3.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5.4. 횡령 및 배임 의혹
5.5. 수사



1. 개요[편집]


쌍방울그룹의 전 회장이자 대북송금 사건을 비롯한 쌍방울 게이트의 핵심인물. 쌍방울 그룹의 실소유주이기도 하다.

조직폭력배(전주 나이트파) 출신 기업인으로, 불법도박장과 대부업으로 처벌받았으며, 2010년에는 공격적인 M&A를 통해 쌍방울을 인수하며 이 과정에서 주가조작으로 처벌받았다. 덧붙여 말하면 그의 쌍방울 인수를 기점으로 구 경영진인 이씨 일가와는 단절되어서 김성태 회장하의 쌍방울은 사실상 이름과 주사업분야(속옷장사)만 계승할뿐 경영인적자원에서는 별개의 구성원이 되었다.

2023년 1월 10일 태국에서 검거되어 대한민국으로 송환되었다.

2. 생애[편집]


1968년 전라북도 남원시 출생이다. 그리고 여러 전과가 있는 전북 전주 나이트파 출신 조직폭력배이자 기업인이다. 키는 185cm 정도[2]라고 알려져 있다.

2006년에는 전국에 불법 도박장(도박 PC방)을 개장한 혐의 등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바다이야기 사태로 인한 수사 확대로 덜미가 잡혔다. 이후 쌍방울을 인수했을 때 이 때의 공범들이 쌍방울의 중역을 맡았다고 한다.#

2007년에서 2012년에는 서울 청담동에 '도쿄에셋'이라는 사채 사무실을 차렸다. 여기서 김성태는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3] 주가조작꾼 등에게 51차례에 걸쳐 300억원 상당을 월 10~20%의 고리로 대출해주고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대부업법 위반으로 기소되어 2017년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김성태는 2010년 자신이 설립한 '레드티그리스'라는 특수목적법인으로 당시 경영난을 겪던 쌍방울을 인수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도 쌍방울 인수 전후 호남 조직폭력배와 공모해 주가조작으로 350억원의 시세차익을 획득한 혐의 등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2018년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시세를 조종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김성태의 동생과 조카도 연루되었다.

김성태와 배상윤의 쌍방울 인수 과정

김성태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광림(특장차 제작업체), 나노스(바이오, 현 SBW생명과학), 비비안(속옷), 아이오케이컴퍼니(연예기획사) 등 6개 기업을 인수하며 쌍방울그룹의 덩치를 키웠다.##


3. 인간관계[편집]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은 김성태의 사촌형이다.# 그리고 2023년 1월 10일 둘은 태국에서 같이 체포되었다.# 이외 김성태의 친동생은 쌍방울 부회장으로, 같은달 공범으로 구속되었다.# 매제인 김모는 자금본부장(재경총괄본부장)으로 쌍방울의 금고지기로 불렸으며, 파타야에 수감 중이다.#

배상윤 KH그룹 회장과의 관계도 눈에 띈다. 배상윤은 1980년대 중반부터 전라남도 영광군 불량 서클 '난초파'로 시작해 1991년에는 서울 '팔레스호텔 난투극 사건'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있다.[4]1997년에는 청부 폭력조직 '신영광파'의 부두목으로 있으며 채무자 납치 및 폭력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강도상해죄 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에도 도박장 운영자금 제공 및 사기 혐의로 2차례 유죄판결을 받았다.#

김성태와는 2007년 당시 불법 대부업을 하고 있던 김성태에게 1억 원을 빌려준 것을 계기로 금전적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2010년 주가조작 등 혐의로 김성태와 같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에도 행적이 비슷해 언론에서 경제공동체라고 부르고 있다.# 관계 요약 배상윤은 알펜시아 입찰 방해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되었으며, 대북송금과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에 연루되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외 배상윤 KH그룹 회장에 대한 정보는 KH그룹 문서 참조.

최우향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화천대유자산관리 이사를 맡기도 했다. 최우향은 목포 새파을파 출신으로, 김성태 전 회장의 최측근이며, 대장동 의혹의 김만배[5]와도 최측근으로, 김성태에게 서로 소개시켜주었다.[6]# 최우향은 감옥에서 영어실력을 키웠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에 필요한 인재를 찾던 김성태에게 2011년 쌍방울 해외사업 총괄 임원으로 발탁되었다고 한다. 한편 최우향은 상술한 2010년 쌍방울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되었다.[7]#

한편 최우향 전 부회장은 이화영도 소개시켜줬다. 2017년 쌍방울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화영은 2018년 이재명 도정 당시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임명되었다. 한편 이화영은 김성태에게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을 소개시켜주었다. 그렇게 쌍방울은 대북사업을 시작했던 것이었다.#


4. 기타[편집]



4.1. 쌍방울 사외이사 선임[편집]


자세한 것은 쌍방울그룹 문서 참조.

김성태는 또 수많은 변호사들을 쌍방울 사외이사로 선임해 자신의 방패로 삼았다. 심지어 주가조작 사건 재판 당시의 맹주천 변호사, 안호봉 변호사, 김영현 검사가 쌍방울 사외이사로 재직한 사실이 확인되었다.[8]## 이외 대표적으로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휘말린 나승철 변호사와 이태형 변호사가 쌍방울 계열사인 나노스와 비비안의 사외이사직을 맡았다.#


5. 논란 및 사건사고[편집]


김성태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제기되고, 수사 중에 있다. 또한 김성태는 여러 비위 의혹에도 관여되어있다. 2023년 1월 현재 수사중인 혐의는 쌍방울 및 KH그룹의 대북 송금, 전환사채 관련 허위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배임·횡령,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크게 네 가지이다.혐의 요약


5.1. 대북송금 혐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김성태(기업인)와 안부수의 대북송금 혐의 사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첫째, 2019년 전후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뒤 북측에 전달한 대북송금 혐의를 받고 있다. # 검찰은 쌍방울이 이 시기에 중국 선양에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등과 경제협력 사업을 합의한 대가로 북한에 거액의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북송금 의혹 관련은 아태평화교류협회 문서 참조.

2023년 2월 3일,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외국환 거래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공여, 자본시장법 위반, 횡령 및 배임,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구속기소 했다. 김 전 회장과 횡령·배임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양선길 쌍방울 회장도 구속기소 했다. #

5.2. 주가 조작 혐의[편집]


둘째, 2018년~2019년, 200억원 어치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여러 차례 사고 팔면서 주가 조작을 행한 혐의이다. 셋째, 앞의 둘째 혐의와 관련하여 비자금을 조성하고, 무자본 M&A를 행해 부당한 투자 이득을 발생시킨 혐의이다.

우선, 전환사채는 특정 시점에 주식으로 바꿀 권리가 있는 채권을 뜻하는데, 전환권 행사 가능 시점에 주가에 따라 전환사채 구입자의 이해가 갈린다. 이 때문에, 전환사채를 발행한 기업은 자신들의 주가를 올리기 위한 여러 조치를 한다. 여기까지, 즉 전환사채의 발행과 주가 상승을 위한 기업 활동은 불법이 아니다. 오히려 전환사채는 채권자에게 주식전환권을 부여하기에 발행 금리가 매우 낮아서 자금 조달이 수월한 수단으로, 현재도 많은 기업이 활용하는 금융적 조치이다. 즉, 김성태가 받는 혐의 중 둘째와 셋째 사항의 정확한 내용은 주가 상승을 위해 유령회사를 동원한 불법적인 주가 조작을 실시하고, 전환사채 판매 대금 일부를 자신이 전용할 수 있는 계좌에 수수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5.3.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넷째, 이렇게 얻은 비자금 중 일부로 이재명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혐의이다.#


5.4. 횡령 및 배임 의혹[편집]



추가 기소된 사건은 김성태(기업인)와 안부수의 대북송금 혐의 사건 재판에 병합되었다. 그리고 2023년 8월 3일, 수원지검 형사6부는 쌍방울 전 임원 김모씨 횡령·배임으로 추가 기소했다.법률신문

5.5. 수사[편집]


김성태는 위와 같은 의혹을 받으며 2022년 6월부터 해외로 도피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필리핀 마닐라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하고, 강남의 텐프로 여성을 도피처로 부르는 등의 행적이 보도되며 '황제도피'로도 유명했다.##

2023년 1월 10일 태국 현지 시각 오후 5시 30분, 태국 방콕 북쪽 빠툼타니주의 P골프장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2023년 1월 17일 한국으로 송환되며, 방콕발 인천행 여객기에 탑승하는 즉시 현지에 파견된 검찰 수사관들이 체포영장을 집행하였다. #

체포영장의 시효가 48시간으로, 국적기 탑승 시점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여 검찰 조사 후 바로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적용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하였다. 김성태는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기로 하였고, 법원은 검찰의 제출 자료를 바탕으로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3년 1월 20일 구속영장이 발부됨으로써 구속되었다. #

김성태는 대북송금, 이화영에 대한 뇌물공여는 인정했다. 하지만 횡령 배임 등 쌍방울 사안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되지 않았다. #

2023년 2월 7일 김성태의 수행비서가 캄보디아로 도망갔다가 체포되어 대한민국으로 압송되었다.# 그리고 그룹의 금고지기인 김모 전 재경총괄본부장이 태국에서 버티다 1심에서 패소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2023년 2월 11일 김성태의 금고지기가 항소를 포기하고 귀국하였고 수원지검으로 압송되었다.# 검찰은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였고 영장이 발부되었다.#

기업비리로 검찰에 불려간 이들 중에서는 꽤나 이례적으로 수사에 적극 협조를 하고 있다. # 이에 대해서는 이재명이 김성태와 쌍방울을 아예 모른다는 류의 발언을 이어가자 나만 감옥갈 수는 없다는 작정인 것으로 보인다. 이화영이 쌍방울과의 관련성을 부인하자 안부수, 방용철(쌍방울 부회장) 4자 대질조사를 받게 되었는데 나머지 세 사람과 달리 이화영은 계속 부인을 하자, "왜 나를 모른다고 하냐"면서 분통을 터트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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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링크[2] MBC 뉴스 보도에서는 180cm를 훨씬 넘는 키라는 보도 언급이 있었는데, 공항영상을 봐도 알 수 있듯 옆에서 그를 붙잡고 가는 경찰검찰 직원들보다 확실히 키도 크고 어깨도 넓다.[3] 등기서류상에서는 음반DVD 도소매, 엔터테인먼트, 경영자문, 의류도소매, 투자, 부동산 사업을 한다고 되어있으나 실제로는 전혀 달랐다. 그런데 이 서류상의 사업목록 일부가 공교롭게도 김성태의 이후 행보를 암시하는듯 하다. 그중 의류도소매는 어떻게보면 쌍방울 인수로 인해 이루어진 셈이고,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아이오케이컴퍼니를 인수 결이 조금 다르지만 김성태와 가장 관련이 깊은 KH그룹 역시 iHQ를 인수.[4] 이권을 둘러싼 경쟁 조폭파벌간의 '항쟁'으로, 몇명이 싸움으로 인해 중상을 입었고 싸움에 가담한 조직원 중 한명이 피살되었다. 이 의혹에 대해 KH그룹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를 보도한 SBS를 고소했다. https://www.nbntv.kr/news/articleView.html?idxno=64483[5]머니투데이 부국장.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최대주주.[6] 김만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마중나온 것에서 따온 별명으로 언론에서 최우향을 '헬멧남'으로 통칭한다.[7] 목포새마을파는 1999년 다른 조폭들을 규합해 연합 새마을파로 바뀌며 용역을 하며 살았다. 그리고 2010년대 즈음 주가조작에 발을 들였다고 한다.[8] 한편 맹주천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남욱 변호사가 2015년 당시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을 때 1심 변호인단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