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다영 갈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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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비판 및 사건사고

1. 개요
2. 논란 당시 전개
2.1. 흥국생명 내부 불화설 제기
2.2. 불식되지 않는 논란
2.3. 드러난 불화설의 정체
2.4. 결말
3. 문제점
4. 논란 이후 전개
4.1. 이다영의 재점화 시도
4.2. 이재영 인터뷰 논란
4.3. 이다영의 카카오톡 메시지 공개
4.4. 선수고충처리센터 신고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여자배구단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주축 선수인 이다영김연경의 불화로 인해 발생한 사건.

이다영이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2021년 학교폭력 폭로 사건사실상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2. 논란 당시 전개[편집]



2.1. 흥국생명 내부 불화설 제기[편집]


파일:1614017261.jpg
2020.12.16.‘흥벤저스:시빌 워’…흥국생명의 위기는 내부에?

발단은 이다영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갑질”, “나잇살 먹고”, “곧 터지겠찌이잉 곧 터질꼬야아암 내가 다아아아 터트릴꼬얌” 등의 발언을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이다영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결장하였고, 이다영과 이재영이 결장한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자 상단의 "시빌 워" 기사가 떠버리면서 불화설이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기사에는 이다영과 "스타급 선배 선수"가 시즌 초부터 사이가 좋지 않다는 얘기가 있었고 흥국생명 측에서도 일부 시인하며 정말로 내부 불화가 있다는 설이 힘을 얻게 되었다.#


2.2. 불식되지 않는 논란[편집]


그리고 얼마 뒤 팀 주장 김연경이 내부 문제가 있긴 했다고 인정하면서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다. 하지만 김연경은 내부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어느 팀이나 다 있는 갈등이라 금방 화해했다고 부정했고, 팀 관계자도 오해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이 직전까지 연패를 하긴 했지만 그래봤자 개막 10연승 후 겨우 2연패를 한 것에 불과했고, 이후 팀이 다시 연승을 달리며 해당 논란은 금방 불식되었다.

하지만 얼마 뒤 팀이 바닥을 기는 경기력으로 압도적 꼴찌를 달리던 현대건설에게 패배를 당하며 다시 불화설이 재점화되었다. 이다영은 이날 극도로 부진하였고, 박미희 감독은 평소와는 달리 세터를 시도때도 없이 교체하며 이다영과 기싸움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기자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중계를 담당한 카메라 감독도 눈치를 챘는지 계속 박미희 감독이랑 이다영을 번갈아 보여주며 확실히 뭔가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격적으로 불화설에 관한 기사가 쏟아져 나왔고, "이다영이 김연경보다 이재영한테 볼을 더 많이 올려주더라"는 몇몇 사람들의 주장이 다시 설득력을 얻었다. 김연경의 공격스탯이 더 높은데 왜 더 잘하는 선수를 덜 쓰냐는 논리였는데 이를 불화설과 합쳐서 김연경이 이다영과 사이가 안 좋아서 이다영이 일부러 이재영 위주로 토스를 준다는 의견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래놓고도 5연승을 달리는 괴물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이다영의 눈물의 인터뷰까지 더해지며 불화설을 찍어눌렀다.


2.3. 드러난 불화설의 정체[편집]


그러나 더 스파이크지의 2021년 2월호 기사를 통해 불화설에 쐐기를 박아버리는 소식이 날아왔는데, 기사에 따르면 이다영의 SNS 비난 대상이 진짜 김연경이었다고 한다. 모종의 이유[1]로 한때 김연경과 이재영-이다영 간에 서로 대화조차 안 할 만큼 극심한 불화가 있었지만, 그래도 프로의식을 갖고 서로 앙금이 남아있어도 경기장에서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기로 약속하고 묻어뒀다 한다.

이전에 불화설이 돌 때 나왔던 "시빌 워" 기사에서 불화의 당사자가 스타급 선배 선수라고 했는데, 당연히 김연경의 이름도 거론되었지만 설마 현존 최고의 여자 배구 선수이자 국가대표로서도 입지전적인 활약을 남긴 김연경한테까지 날을 세우리라고 보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2] 그런데 그 당사자가 설마했던 김연경으로 확정되고 경기장에서 보여지는 친근한 모습[3]은 철저히 보여주기식 비즈니스였음이 밝혀지면서 많은 배구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더 황당한 것은 기사 뒷부분에 이다영이 이번 사건을 일으킨 것을 후회한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SNS로 사고를 친 그 자체를 후회한 게 아니라 "억울한 면은 있지만" 자신들보다 영향력이 압도적인 대형 선수를 건드렸다 역풍을 세게 맞아서 후회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과연 이다영이 잘못을 자각하긴 하는건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커뮤니티에서는 이름 대신 꼬얌이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등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게다가 더 스파이크지의 내용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직전인 2월 3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해명하기 위해 한 발언이 논란을 더 키웠다. 이재영보다 김연경의 공격 성공률이 더 높은데도 김연경의 점유율이 너무 낮다는 지적에[4] "상황에 맞게끔 올려준다"라는 해명이 더 스파이크 기사 이후 재조명된 불화설과 겹쳐 논란이 되고 있다.[5][6]

주어 없는 SNS 저격으로 한바탕 논란이 터진 상황에 불화설이 사실로 확정되었고, 다음날 2월 5일에 치러진 GS와의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역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0:3으로 대패하는 바람에 팬들도 분개했다.


2.4. 결말[편집]


경기 이후 2월 7일 저녁, 갑자기 유명 배구선수가 용인에 위치한 숙소에서 자살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7] 연합뉴스의 최초 보도에서는 A선수라고 했지만, 기사 내용이 꽤 구체적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다영으로 보고 있다. 뒤늦게 구단에서 복통이라는 해명 보도를 돌렸지만, 경찰에서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공식발표하는 바람에 구단은 "복통인데 왜 경찰이 출동했냐"면서 후폭풍에 시달렸고, 뒤늦게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에 갔다왔다고 입장을 바꿨다. 어쨌든 여러 언론에서는 연합뉴스의 최초 보도가 진실에 가깝다고 보는 중이다.

그리고 2월 10일에는 김연경과 이다영 간의 갈등이 원인이 되어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논란이 터지며 둘의 불화설은 이다영이 처참하게 몰락하고 팀도 가파른 내리막을 타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학교폭력 사건은 자매의 과거 악행이 드러난 것이라 김연경과는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기는 하지만, 학폭 피해자가 이다영이 김연경을 저격하면서 SNS에 올린 피해자 코스프레 게시물을 보고 화가 치밀어올라 그들의 만행을 세상에 알렸다직접 배구 갤러리네이트판에 글을 쓰게 된 사유로 거듭 밝혔다. 결국은 쌍둥이가 자신들의 과오도 모른 채 감히 타인을 조롱하다가, 자신들의 과오가 드러나면서 제 무덤들을 판 격이 되었다.

학폭 사건이 터지자 이다영은 이재영과 숙소를 나간 후 인스타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는데, 사과문을 업로드하러 인스타에 들어간 김에 김연경의 계정도 언팔하면서 확인사살까지 했다.


3. 문제점[편집]


이다영을 옹호하는 의견은 많지 않다. 단체 종목의 특성상 팀 내 갈등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그걸 시즌 중에 인스타그램으로 터트린 것을 문제 삼는 의견이 있다. 공식 기자회견도 아니고, 개인 SNS에 "내가 다아아아 터뜨릴꼬얌"이라는 식의 애교 섞인 문체는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

경기장에선 김연경에게만 이상한 토스를 올리는 것이 보이고, 해설위원들도 계속 지적할 정도로 경기에 지장이 많았다. 개인적인 악감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경기장에선 잠시 접어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은 프로답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더군다나 사건이 커지면서 이다영 자매에 관한 논란만 커진 까닭에 자충수라는 의견이 많다.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논란이 발생하며 선수 개인의 선수 생활도 위협 받게 됨에 따라 흥국생명은 최대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사건이 터진 뒤에도 이다영은 인스타 활동을 멈추지 않으며 공분을 사고 있었는데, 2월 11일 경기를 앞두고 박미희 감독이 "이다영에게 SNS 활동을 자제하라고 이야기하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SNS 활동이 선수들의 유일한 통로라고 생각한다" 라고 인터뷰를 하며 감독의 지시가 통하지 않는 등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월 10일 열린뉴스통신 기사에 따르면, A선수(이다영)가 한밤중에 반신욕을 하면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 다른 선수들과 다툼이 많았고, 전 소속팀 시절에도 자살을 시도하며 분란을 일으켰다고 한다.

이 사건이 2021년 학교폭력 폭로 사건, APRIL 원년 멤버들의 이현주 집단괴롭힘 논란 등 굵직한 사건으로 이어지자 네티즌들은 위의 '다 터뜨릴꼬얌' 발언과 엮어 이다영에게 '꼬얌나이트', '다꼬나이트'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당연하지만 반대로 김연경은 이다영에게 SNS 저격을 당했을 당시에도 오히려 차분하게 대응해서 김연경을 옹호하는 여론이 더 많았는데, 이후 이다영이 쌍둥이인 이재영과 함께 학교폭력 논란으로 몰락해버리면서 아예 반사이익을 크게 얻었다. 하지만 그런 김연경조차도 이다영과의 갈등으로 버티기 힘들 때가 있었는지 1월 15일에 올렸던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뒤늦게 밝혀져서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홀로 싸운 김연경

당시 김연경 본인에게는 너무나 큰 피해였지만 한편으로는 이다영의 SNS 저격질 대상이 김연경이었던 것이 그나마 다행인 일이었다고 말하는 배구 팬들도 있다. 학창시절에 수많은 배구 유망주들이 김경희-이재영-이다영의 만행에 매장되었고 프로무대에서조차 염혜선이라는 리그 준전설급 선수조차도 배제되는 와중에 김경희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한국 여자배구에서 거의 유일한 인물인 김연경이 아니라, 흥국생명의 다른 선배 선수였을 경우 그 선수가 과연 버틸 수나 있었을지가 의문이기 때문. 김경희의 뒤에서 여러 유망주들이 배구를 포기하게 만들었지만 김경희조차 한국만이 아닌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김연경은 건드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연경-이다영 불화설의 초반에 이재영-이다영 악질 팬덤이 불화의 대상 선배 선수가 김나희라고 추측하면서 악플 폭격을 하여 김나희가 해명하는 일이 있기도 했다.


4. 논란 이후 전개[편집]



4.1. 이다영의 재점화 시도[편집]


사건 몇년이 지난 2023년 8월 5일, 이다영이 프랑스 리그로 이적하고 현지로 출국하면서 퇴출 후 최초로 언론 앞에 섰다. 그동안 언론을 피해다니던 것과는 달리 먼저 인터뷰를 자청하더니 오히려 '그 선수 분'이 일부러 자신의 토스를 안 때렸다고 이야기했다. (시합 때는 익히 알려진 대로 감정을 숨기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했지만) 연습 때는 그 선수가 자기 토스를 때리는 것을 거부했다고 한다.# 실제로 사건 당시에 김연경이 이다영이랑 같이 연습하길 거부하고 다른 세터가 들어오면 그때 연습했다는 말이 있었다.

장장 7개월동안 그랬다고 하니 사실상 흥국 합류 초기부터 갈등이 있었다는 말이 된다. 이다영은 그렇게 증언하면서 대화로 풀려고 했지만 그 선수가 회피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고 얼렁뚱땅 퉁치고 넘어가면서 좋은 소리는 못 듣고 있다.

이다영은 2023년 9월 5일 자신의 SNS에 김연경이 사과문을 올리면 비밀을 지켜주겠다는 취지의 저격글을 올렸다. 김연경과 함께 찍은 셀카를 함께 올리며, 정확히는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 라고 했다. # 당연하지만, 배구 팬들은 "이제는 협박까지 하다니 도를 넘었고 완전히 미쳤다,"라고 하거나 가장 숨기고 싶어하는게 김연경 선수의 성적 취향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오면서 " 이젠 하다하다 남의 성적 취향 가지고 물고 늘어지냐?", "설령 그것이 맞다고 해도 그렇다고 해서 너한테 유리해지는 거 아무것도 없다.", "이제는 성적 취향으로 사람을 비하하고 혐오하과 동시에 그걸 이용해 여론을 뒤집으려고 하는(또는 뒤집힐 거라고 생각하는) 정신상태와 민낯이 드러났다." 라면서 여론이 더더욱 험악해지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이다영의 발언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4.2. 이재영 인터뷰 논란[편집]


약 열흘 뒤에는 이재영도 내가 옆에서 지켜봤으니 다 안다며 불화설을 최초로 입에 올렸다. 훈련 때 '그 선수'가 이다영의 패스가 안 좋으면 욕을 하고 다른 선수의 패스는 좋게 좋게 넘어갔다, 다른 선수들과 뒷담을 하면서 이다영이 주눅이 들었다는 주장이었다. 시즌 초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도[8] 그 선수가 경기 중 이다영한테 대놓고 욕을 해서 이다영이 교체아웃되고 울었다, 개막 직전 훈련 때도 훈련패턴이 마음에 안 들어서 코치가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몇십 분 동안 욕을 했다 등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지만 둘을 취재한 김종건 기자는 여태껏 쌍둥이의 입장만 철저하게 늘어놓은 전적이 있어서 역시나 반응이 좋지 못하다. 불화설로 다시 시끄러워지자 김연경의 소속사에서는 "악의적으로 작성한 보도와 유튜버들에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특히 이번 보도를 낸 매체는 콕 집어서 인터뷰를 거부하겠다고 한다. 이로 인해 더 스파이크는 나름 국내 유일 배구전문지인데도 불구하고 김연경에게 거절도르를 달성하면서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18일에는 이재영의 인터뷰 2탄이 나왔다. 그 선수가 오고나서 팀워크에 문제가 생겼다, 이다영이 김연경에게 무슨 문제가 있냐고 물어봐도 끝까지 말을 안해주면서 이다영이 펑펑 울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9]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 새벽 5시쯤에 올라왔다가 15분만에 내려갔다(...)


4.3. 이다영의 카카오톡 메시지 공개[편집]


그러자 당일 프랑스에 있는 이다영이 본인 인스타에 김연경과의 문자 내용을 올렸다. 빛삭된 이재영의 인터뷰 기사와 함께 김연경과 주고 받은 메시지도 일부 공개하면서 "진실을 알리고자 기사 내용을 올린다. 앞으로 증거를 더 풀겠다"고 여론전을 시도하고 있다.

추가 게시글에 따르면 이미 대표팀 시절부터 욕설, 왕따를 당할 정도로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흥국 시절 욕설 때문이 아니라 이미 오랫동안 갈등이 지속됐고 본인은 그래도 잘 풀고 싶었지만 김연경이 대화를 거부하여 이렇게 되었다는 말을 하고 싶은 듯하다. 자신에게 '나가요'나 가라며 업소 여자 취급했다는 폭로도 담겼다.

이다영이 밤 12시에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도 의심을 사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군대에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선-후배간의 위계 질서가 강하다고 평가 받는 체육계라 저 시각에 심각한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과연 '무서운 선배'한테 보내는 행동이 맞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연경 측은 이를 확인하고도 아직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난처한 입장을 표하며 나중에 입장을 내기로 했다.


4.4. 선수고충처리센터 신고[편집]


이다영은 '때론 칼보다 말이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는 글을 올리거나 직장 내 성추행의 정의를 올리는 등 빌드업 끝에 지난 8월 19일날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KOVO 선수고충처리센터에 신고하였음을 알렸다. '코보의 공정한 판단과 조사를 기대한다'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이다영이 한국배구연맹에 보낸 자료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 자료와 거의 대동소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맹은 "상황을 정리하자면 이다영이 지난 주 고충처리센터에 제보를 넣은 것도 맞고, (이다영이 조사를 요구한) 김연경이 현재 V-리그 소속 선수이기에 해당 신고를 아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상벌위원회 측에서는 증거가 뚜렷하지 않아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절차를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명확히 말하자면 보류도 무엇도 아니고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연맹은 언론에서 질문이 들어오자 만일 이다영-김연경이 아니라 타 선수가 타 선수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어도 같은 상황이었을 것이다. 특정 선수에 대한 특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로 인해 상벌위가 개최된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문체부 요청으로 10여년 전에 개설한 선수고충처리센터[10]가 있는데, 선수가 인권문제에 대해 제보하면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스템이 따로 있다. 이다영은 상벌위원회가 아니라 이쪽으로 접수를 한 것"이라고 상벌위가 열리는 것은 아니라고 부정했다.

또한 학교폭력 사태 당시 이재영-이다영 자매에 대한 KOVO 차원의 징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는 "현재 연맹 상벌위원장이 교체되었으며 해당 내용은 상벌위 측에 질의 후 상세히 답변하겠다"라고 애매한 답을 했다.[11]

그리고 그 와중에 이다영이 한 팬으로부터 현금으로 한화 약 100만원 어치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뒷돈 의혹이 불거졌다. 팬이 용돈 개념으로 줬는데 그걸 좋다고 냅다 받았다고 한다.

결국 선수고충처리센터에서 자신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었던 듯, SNS 게시물을 올리며 대한체육회스포츠윤리센터 및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할 의지를 내비쳤다.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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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장 김연경의 지시에 이다영이 불만을 가졌고, 쌓이고 쌓인 것이 3라운드 GS전을 역전패 당하면서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했다 한다.[2] 그 와중에 할일없는 네티즌들과 이재영,이다영의 악성팬덤은 김나희, 김세영, 김미연을 용의선상에 올려놨고, 이 중 '스타급'에 그나마 가까운 김나희를 범인으로 몰아 험담을 퍼붓는 것도 모자라 인스타그램 디엠으로 테러하는 등 온갖 사이버 불링을 자행했다.[3] 애교 부리며 안기기, 하이파이브 먼저 요청하기, 질 나쁜 토스 올려준 후 미안해하기 등[4] 흥국생명의 경기 때 선출 해설위원이자 대선배인 한유미가 경기 후 매우 직설적으로 물어 본 것 외에도, 캐스터들이 빼놓지 않은 얘기일 뿐만 아니라 12월부터 동아일보 황규인 기자가 이니셜로 기사를 연이어서 낼 만큼 화두였다. 황규인 기자는 "이니셜 기사"로 그 팬덤에게 하도 욕을 먹어서 단단히 화났는지 추가 시리즈까지 내며 해당 선수를 대차게 비판했다. 지금은 이니셜좌라고 불리며 본질을 꿰뚫어 본 참기자라고 재평가받는 중.[5] 1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의 외인 루시아 프레스코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레프트진(김연경이재영)에게 공격이 몰리는 경기 운영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리그 초반엔 타팀 외인들과 비슷하게 가져가던 김연경의 공격 점유율이 3~4라운드를 거치며 급격하게 내려간 건 사실. 또한 2019년 국가대표부터 잘 맞아간다는 평가를 들어온 김연경과 이다영의 호흡마저 안 좋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6] 둘은 보통 전위 공격수가 후위 공격수보다 성공률이 높으니 이재영이 전위에 있으면 이재영 위주로 주고 김연경이 전위에 있으면 김연경 위주로 준다는 논리를 폈다. 하지만 흥국 경기를 본 배구팬들은 이 해명이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쉽게 간파했는데, 실제 경기에서는 전위에 이재영이 오면 김연경은 철저히 외면했고 전위에 김연경이 오면 김연경 좀 주다가 이재영에게 후위 백어택을 시켰다. 물론 이재영에게는 질 좋은 토스를, 김연경에게는 질 나쁜 토스가 주로 올라갔다.[7] 해당 기사에서 번개탄이 언급되었다. A선수(25)가 보이지 않아 주변인들이 찾으러 다녔다가 밤 12시쯤에 지인이 발견하고 부랴부랴 신고했다고 하는데, 말이 지인이지 여자 팀 숙소, 그것도 코로나 확산에 따라 밤 12시면 외부인이 절대 못 들어오기 때문에 해당 지인은 동료로 추정된다. 기사에서 지인의 나이(25)까지 밝혔는데, 이다영과 같은 96년생 선수는 이재영 뿐이다. 누가 신고했는지는 안 봐도 비디오.[8] 2세트를 연달아 내줬다가 3, 4, 5세트를 다 따오며 역전승을 거뒀다. 세터가 바뀌고 홈팀의 경기력이 올라왔던 것도 사실.[9] 결국 사건 당시 연합뉴스의 '유명 여자배구 선수 자살시도' 기사도 이재영에 의해 팩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10] 지난 2021년에 여태껏 이용건수가 0이었다고 대차게 까였던 조직이다. 사실상 유명무실한 시스템.[11] 학폭사건이 최초로 불거졌을 당시 연맹의 입장은 입단 전 사건이라 우리가 직접 징계할 수는 없다는 반응이었다. 흥국생명도 같은 논리로 징계를 하지 않았고, 단지 여론의 거센 반발 때문에 계약해지로 방출 처리하였다.[12] 한편 김연경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KBS 해설을 맡게 되자 이재영의 팬들이 직장 내 성추행과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해설을 하는 게 맞냐며 트럭 시위를 해 화제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