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1974)

왼쪽은 부인인 현미진 五단.

1. 개요[편집]

---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기사. 김영삼 전 대통령과 동명이인이긴 한데, 한자는 다르다.[2]

2. 상세[편집]

---

20살인 1993년 입단 이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김영삼 九단이 한창 활약해야 할 시기에 세계 바둑계를 혼자서 씹어먹고 있던 어떤 분이 계셔가지고(...) 활약할 기회 자체가 없었다.[3] 설상가상으로 하필 당시 대통령이 그와 동명이인인 탓에 그의 명성이 아예 묻혀버렸다. 그래서 묻혀있으면서 여기저기 대회 본선이나 8강 정도 진출하는 것이 최고 상한선일 정도로 썩 좋은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래도 1997년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에서 준우승을 한 경력은 있지만...

하여튼 2004년 七단으로 승단하면서 현미진 당시 三단과 결혼에 골인하였다. 골인까지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결혼 생활 자체는 상당히 즐거운 듯 하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바둑 대회에 나가는 건 줄여가고, 해설역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가 2011년 九단이 되면서 한국바둑리그 영남일보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영남일보팀이 해체된 뒤에는 정관장팀으로 옮겨서 감독직을 계속 수행중이다. 그리고 2017년 정관장 황진단을 우승시키며 바둑리그 감독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2018년에는 BGF리테일 CU 감독으로 활동했고, 한국기원 사무총장 활동을 한 뒤 2020-21시즌 부터 현재는 '바둑메카 의정부'팀 감독으로 활동중이다.

2018년 제 8대 한국기원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

3. 해설 스타일[편집]

---

TV조선 채널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3, 4, 5국 해설을 정다원 캐스터와 맡았는데 바둑 깊이도 다른 해설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특유의 예능감 넘치는 해설이 TV조선 특유의 오글 터지는 자막(...)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꽤 호평을 들었다.

4. 유튜브 활동[편집]

---

2020년 5월에는 '바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 2021년 9월 경에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

해설 스타일은 한창 해설가로 활동했을 때와 비슷하다. 무난한 해설 내용에 가끔씩 바둑에 대한 썰을 풀거나 재치있는 멘트를 하는 식으로 해설을 진행한다.

한국기원 사무총장으로 활동한 경력 등이 있기 때문인지 타 기사들과의 교류가 상당히 많다. 춘란배 결승에서는 공동 해설로 백홍석을 초청하기도 하고, 다른 기사들이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면 자주 합방이나 자체 대회를 진행하면서 유튜브 활동을 도와준다. 농심신라면배를 패러디한 농심떡라면배(...)를 진행하기도 했었다. 아무래도 등장하는 기사 특성상 바둑 내용이 최정상권의 기사들과는 다소 멀어 이렇게 패러디를 한 듯. 사실상 바둑 기사 출신의 바둑 유튜버 중에서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해설, 자체대회 외에는 바둑계에 있었던 일이나 대회의 일정, 참가선수 등에 대한 소식을 전달하는 콘텐츠도 올린다.

동명이인이 동명이인이다보니 이름으로 치면 유튜브 채널이 나오지 않는다. 채널 이름인 '바통령'으로 쳐야 제대로 채널이 뜬다.

방송 초기의 인터넷 방송인들이 으레 그렇듯 채팅창에 친목을 하는 구독자들이 종종 있었다. 시청자 수가 늘면서 친목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들어와 사라진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