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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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어: Pembunuhan Kim Jong-nam
영어: Assassination of Kim Jong-nam

1. 개요
2. 살해과정
3. 암살 배경
3.1. 국정원, 미국 정보기관의 돈지급 및 접근
4. 사건 이후의 경과
4.1. 사건 이후 ~ 외국 국적 용의자 체포
4.2. 용의자 조사 ~ 리정철 체포
4.3. 강철 대사 공식 비난 ~ 부검 결과 발표
4.4. 리정철 추방 ~ 출국 금지
4.5. 김정남 아들 김한솔 등장
5. 용의자 리스트
6. 북한으로 시신 인도
7. 말레이시아와 북한의 단교
8. 암살자 시티 아이샤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출연
9. 기타
10. 유사 사례



1. 개요[편집]


"Very painful, very painful, I was sprayed liquid!"

매우 고통스럽다, 매우 고통스럽다. 액체 스프레이를 맞았다!

-공격을 당한 뒤 김정남의 마지막 말. #

2017년 2월 13일 북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이 화학무기인 VX 용액으로 암살 당한 사건이다.


2. 살해과정[편집]




2017년 2월 13일 9시경(말레이시아 시간 기준) 일주일 전인 2월 6일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김정남은 일정을 마치고 예정대로 마카오로 떠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으로 온다. 이후 김정남은 공항의 klia2 건물 3층 자동발권기 앞에서 비행기 표를 사고 있었다.

이 때 김정남의 뒤로 검은 옷을 입은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25)와 흰 옷을 입은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29)이 다가온다. 그리고 오전 9시 23분 시티 아이샤가 먼저 김정남 앞에 서서 얼굴에 로션 같은 액체를 바르고, 뒤이어 뒤에서 도안 티 흐엉이 다시 다른 액체를 바른다. 이 때 바른 액체가 바로 화학무기로 자주 활용되는 VX, 좀 더 정확히는 두 물질을 합쳐서 VX 가스가 생성되는 VX2라는 화학무기를 두 용의자가 한 물질씩 김정남의 얼굴에 바른 것이다.

이후 김정남은 엄청난 고통을 느꼈고, 의식은 남아있었기 때문에 발권기 근처의 안내창구로 가서 자신이 습격당했다는 사실과 매우 고통스럽다고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한다. 그후 공항 직원들은 김정남을 의무실로 데려갔고, 이 때까지 김정남은 스스로 걸어서 의무실에 갈 수 있을 정도의 의식이 있었지만 의무실에서 완전히 의식을 잃어버렸다. 이후 김정남의 위독함을 파악한 공항 직원들은 김정남을 푸트라자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김정남은 결국 이송 도중 구급차에서 사망한다.

처음에는 살해 방법도 정확치 않아서 스프레이 독침 등 여러 추측이 있었고, 독극물도 북한의 독침 암살에 사용되던 브롬화네오스티그민, 시안화칼륨, 테트로도톡신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런 추측은 아무리 북한이 막나가는 집단이라도 김정남 하나 죽이려고 단순 독극물이 아니라 화학무기로 사용될 정도로 확산성이 강한 VX 가스를, 그것도 매일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거대 국제공항에서 사용할 것이라고는 추측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말레이시아 경찰이 발견한 김정남의 북한 여권 명의는 1970년 6월 10일 평양 출생 '김철'이라 되어 있었다. 원래 이름과 법적 본명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사건 직후 대사관을 통해 시신을 인계할 것을 요구했지만,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15일 부검 후 인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훗날 밝혀진 바에 따르면 '김정남은 가방 속에 VX 해독제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참고. 생전에 VX에 의한 암살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다는 것이다. 자신이 VX에 중독된 것을 인지하였다면 재빨리 약을 복용하여 목숨은 건졌을지도 모른다.


3. 암살 배경[편집]


NHK 보도에 의하면, 2012년 김정은 위원장의 고모부 장성택중국 방문 때 후진타오 주석과 베이징에서 별도 회담을 갖고 "김정일 위원장의 후임으로 김정남을 추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사실을 저우융캉 정치국 상무위원이 도청한 뒤 이듬해 북한 최고지도자에 오른 김정은에게 밀고했다. 2013년 12월 장성택은 반역죄로 김정은에 의하여 숙청당하고, 김정남은 3년 후에 암살된 것이다. 저우융캉은 2015년 부패 및 국가기밀유출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는데, 국가 기밀 유출은 위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런 NHK의 보도는 아직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

그런데 2019년, 워싱턴포스트에서 주장한 바로는 북한 망명 정부를 추진 중이던 자유조선(당시 천리마민방위)의 리더인 에이드리언 홍 창이 김정남에게 접근해 수 차례 망명정부의 지도자가 되어달라고 했던 것. 비록 김정남은 정치에 엮이고 싶지 않다며 모두 거절했지만, 김정남을 감시하던 북한은 이에 위기를 느끼고 김정남을 암살했다는 추정을 할 수 있다. 김정은은 자신의 대안이 나오면 국민들이 심리적 동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1]

저우융캉이 유출한 내용과 자유조선의 양측 발언을 종합해보면, 김정남은 중국측에 의해 '김정은을 대신할 예비 후보' 정도로 여겨졌던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 본인의 의중은 미궁이었지만 최소한 장성택은 수틀리면 김정은을 끌어내리고 김정남을 앉혀 권력 구도를 뒤바꿀 욕심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입장에서는 이러한 '찬탈'을 막기 위해 형 김정남을 제거했고, 장성택 역시 처형했다는 추측.


3.1. 국정원, 미국 정보기관의 돈지급 및 접근[편집]


서울의 고위 정보 소식통은 "국정원이 김정남 생전 그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주며 관리를 해왔다"며 "돈의 출처는 국정원 특활비이며, 액수는 많다기 보다 생활비 조로 생각하면 되는 금액"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의 정보기관도 독자적으로 김정남에게 돈을 줬다. 이처럼 한·미·일 정보기관이 김정남에 돈을 주며 얽힌 사실을 보고받은 김정은이 불안을 느껴 암살을 지시함에 따라 김정남은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된 것"이라고 했다.


중앙일보 단독으로 김정남이 생전에 한국 국정원과 미국, 일본 정보기관에서 돈을 받는 등 한국, 미국 정보기관등과 엮이게 됐으며 이를 보고받은 김정은이 암살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4. 사건 이후의 경과[편집]




4.1. 사건 이후 ~ 외국 국적 용의자 체포[편집]


중국 정부가 김정남의 암살 소식에 중북 국경에 병력을 증파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김정남 여동생 김설송에 대한 감금설과 아들 김한솔의 소재불명에 대해 보도했다.

한편 일본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정남을 암살한 여성 암살자 2명도 사망했다고 주장하였으나,# 두 사람 모두 멀쩡히 살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파일:external/image.kmib.co.kr/201702151606_61110011268610_1.jpg

그리고 CCTV에 그 2명의 여성 범인 중 한 명이 포착되었다. 사진 상의 여성은 사각형 턱에 광대뼈가 나온 모습이었으며 키는 크지 않고 보통 정도였는데 체격이 일반 여성에 비해 상당히 건장했다. 때문에 사건 초기에는 여장한 남자라거나, 트랜스젠더라거나, 전문 훈련을 받은 여성 암살자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경찰이 위 사진의 '도안 티 흐엉(Đoàn Thị Hương)' 이라는 이름의 베트남 여권을 가지고 있는 28세[2] 여성을 체포하였다고 밝혔다.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AKR20170217165000009_01_i_20170217202402493.jpg

또 다른 피의자로 추정 되는 여성이 체포되었다. 초기에는 일본 교도통신발 정보를 인용하여 한국 여권 소지자라고 알려졌지만,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의 공식 발표로 인도네시아 여권 소지자임이 밝혀졌다. 2017년 2월 16일 동아일보 보도 - [속보]日 언론 "김정남 암살 용의女 한국 여권 소지", 2017년 2월 16일 동아일보 보도 - 말레이시아 경찰 "김정남 암살 두 번째 용의자는 25세 女, 인도네시아 여권 소지". 1992년 2월 11일생으로 2013년에 이혼하였고 슬하에 아들이 한 명 있다.

용의자 중 한 명이었던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가 2019년 3월 11일에 검사의 기소 취소에 의해 석방되었다. 석방 직전에 고위급 회담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모종의 정치적 거래가 오갔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 총리까지 직접 나서서 전면 부정했다. 그리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베트남 정부에서도 자국민 석방을 요구했는데,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이 말레이시아 정부와 상해죄를 인정하는 형량거래를 했으며, 재판기간동안 구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기간이 복역기간으로 인정되어 선고 한달만인 5월 3일에 석방되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북한에 거주중인 9명의 말레이시아인을 석방하는 조건(추정)으로 체포한 북한인들을 모두 북한으로 돌려보냈는데, 문제는 이들이 직접 작전을 실행한 두 사람에게 지령을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두 용의자는 줄곧 암살인줄 몰랐고 이용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들의 결백을 증명할 중요 증인을 석방시켜줬으니 말레이시아 정부가 이들의 방어권을 크게 훼손한 것이다.

재판에서 이 둘이 억울하다는 증거가 많이 나왔고, 북한인들을 심문한 경찰이 이들을 대신해서 훈련된 암살자라고 주장했으나 당사자만큼의 증언력이 있을리가 없었다. 이렇게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정부가 분노해서 두 눈 뜨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3] 두 용의자의 혐의를 중요 증인도 없이 입증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4.2. 용의자 조사 ~ 리정철 체포[편집]


말레이시아 경찰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장난이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진술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관련 기사. 실제로 살인청부업자 문서를 살펴보면 이들은 실제 청부를 이행하려 하는 경우 공권력의 손길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사고사로 위장하려고 하는데, 이런 쪽으로 끌고 가려고 한 진술로 보인다. 실제로 당시 이들은 호텔방에 들어가 머리를 단발로 자르는 등 변장하는 모습이 호텔 직원에게 목격되었고, 두 명이 사건을 저지른 뒤 서로 다른 쪽으로 즉시 도주하는 장면이 공항 CCTV에 찍힌 바 있다. 당시 맨손으로 범행을 했다고 하는데,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 손을 씻은 점 등이 이 사실을 상당분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이 김정남 피살과 관련된 보도를 한동안 삭제하거나 차단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후에도 관영매체는 '김정남'이 아닌, '북한 국적의 남자'라고만 서술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확성기를 통해 북한에다 김정남의 피살을 알리기로 했다.

현지 시간으로 2월 16일 말레이시아 법의학자가 김정남이 용의자들과 접촉 후 이상 증세를 보인 뒤 사망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이 너무 짧다는 점을 근거로, 독살이 아닌 심장마비 등으로 인한 자연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말레이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말레이 법의학자, 김정남 독살에 갸우뚱..."자연사도 조사해야"(2017년 2월 16일 연합뉴스 보도).

일본NHK 방송은 VX 등 신경성 독가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였다. "김정남 살해에 VX 등 신경성 독가스 사용한 듯"(2017년 2월 16일 기사).

그리고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의 공식 발표를 보도한 말레이 현지 중국어 언론 동방일보에 의하면 암살 용의자들을 특정 국가 소속 공작원으로 특정할 수 없다(2017년 2월 16일 오후 8시 7분 송고, 연합뉴스 기사링크)고 하였지만, 기사 본문을 살펴봐도 알 수 있듯이 '경찰은 김정남 암살을 모의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국가가 과거 작전 실행 과정에서 직접 자국 정보기관 소속의 공작원을 활용하지 않고 암살단을 고용한 전례가 있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혀서 아직 북한에게서 혐의가 완전히 지워졌다고 볼 수 없다.[4]

북한 여권을 가진 남성도 말레이시아 경찰한테 붙잡혔다. 연합뉴스. 현재까지 말레이시아 경찰이 수사한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이 주범으로, 두 여성 용의자(흐엉, 아이샤)를 수 개월 전 처음 만나 선물, 여행 등으로 그녀들의 환심을 사면서, 인터넷에 올릴 재미있는 동영상을 찍으면 인터넷 스타가 될 수 있다고 포섭하여 이 사건의 실행범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4.3. 강철 대사 공식 비난 ~ 부검 결과 발표[편집]


파일:김정남 피살사건.jpg

피습을 받은 뒤 공항 의무실에서 의식을 잃은 당시 김정남 사진이다. 기사.

용의자 중 아직 잡히지 않은 북한 국적의 남성 4명은 아무도 여권을 가진 자가 없었다. 그런데 사건이 발생한 당일 북한으로 귀국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면 이 4명의 북한 국적의 용의자들의 정체는 관광객이 아니라 공작원이며, 입출국 과정 역시 공항을 거쳤다기 보다는 북한에서 실어다 준 교통 수단(배 또는 비행기)으로 입국 및 출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들은 전부 다른 날 말레이시아에 입국했으며 출국 경로 역시 상당히 해괴한데, 두바이→블라디보스토크→평양 순서로 이동했다. 아마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 이렇게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5]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는 17일 밤 언론 앞에서 말레이시아 정부가 적대 세력과 결탁해 상황을 왜곡하고 있으므로 부검 결과에 대해 무조건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한밤중 돌발 회견을 통해 자국을 비판한 북한 대사를 초치[6]했다. 기사.

또한 말레이시아 정부는 북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를 소환[7]했다. 기사.

강철 주 말레이시아 북한대사는 20일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정남"이 아닌) 외교관 여권을 가진 북한인 "김철"이 공항에서 심근경색에 의한 심장마비로 자연사(natural death)했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악재를 반전시키고 싶은 대한민국과 결탁해 말레이시아가 사인을 숨기고 용의자를 조작하고 있다는 취지의 회견을 발표했다. 기사.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이 회견에 대해 '(북한의) 망상과 거짓'이란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기사.

말레이시아는 북한의 첫 무비자 협정국이자 현재 유일하게 상호 무비자 협정을 맺고 있는 국가이다.[8] 국제 제재 속에서도 40여년간 친밀감을 다져온 최우방국에게 북한이 이런 표현을 썼으니, 말레이시아의 이런 반응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내에서 반북 감정이 거세지자 무비자 협정 파기까지 검토하고 있다. 기사. 말레이시아 내부에서는 아예 북한과 단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기사.

용의자 중 리정철은 말레이시아에 위장 취업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JTBC가 리씨 측과 고용주가 주고받았던 문자를 확인해봤는데, 북한 사람 5명의 비자를 얻으려 했던 정황도 포착되었다. 기사. 또, 현지에서 맡은 임무는 각종 불법 도박 및 음란물 사이트 운영 등을 통한 '사이버 외화벌이'였다고 한다. 기사. T 수사 결과 리정철은 북한 최고의 명문대인 김책공업종합대학 프로그램과를 졸업한 정찰총국 사이버전 요원임이 밝혀졌다. #

용의자로 체포된 도안 티 흐엉(베트남 국적)을 잘 안다는 사람이 등장했다. 베트남의 술집에서 주로 일했다고 한다. 게시글. 또, 인도네시아에서도 경찰이 북한 식당 관계자들의 간첩 혐의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

부검 결과 김정남의 눈 점막에서 신경작용제인 VX가 검출되었다고 말레이 경찰이 밝혔다. #

2017년 10월 10일 열린 공판에서는 김정남의 얼굴 피부에서 치사량의 1.4배에 해당하는 농도의 VX가 검출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기사.

파일:external/photo.hankooki.com/0226166120003_0.jpg

VX는 굉장히 위험한 독극물이기 때문에 김정남이 테러를 당한 공항과 김정남이 후송된 병원의 일부 구간이 VX에 오염되어 출입금지 구역이 되었으며, 해당 장소에 화학부대가 출동했다. 또한 김정남에게 테러를 가한 여성 용의자 중 한 명은 심각한 구토 증세를 보이고 있다.[9]

국정원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 보위부, 외무성의 합작이라고 하며, 용의자 8명 가운데 4명이 보위성 출신, 실제 독살에 나선 2명은 외무성 소속이라면서 고려항공과 내각 직속 신광무역 소속도 포함하였다. 2개의 암살 조직과 지원조로 구성됐으며, 1조는 보위성 소속 리재남과 외무성 소속 리지현으로 구성돼 베트남 여성 도안티흐엉을 포섭했고, 2조는 보위성 소속 오종길과 외무성 소속 홍송학으로 구성돼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를 포섭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이들 2개 암살조는 별도로 활동하다가 말레이시아에서 합류해 지난 13일 암살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


4.4. 리정철 추방 ~ 출국 금지[편집]


2017년 3월 2일, 말레이시아 당국은 북한 국적 용의자 리정철에 대해 조사에서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나오지 않은 관계로 무혐의 석방하고 추방 조치를 내렸다. 그리고 북한과의 무비자 협정을 폐기하였다. 이로써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기사.

그리고 3월 4일, 말레이시아 외무부는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에 페르소나 논 그라타를 선언하여 추방하기로 결정하였다. 기사.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강 대사의 추방 이유에 대해 "사건을 조작했다는 (강철 북한 대사의) 비난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기사. 말레이시아 외무부는 48시간 내, 즉 6일 오후 6시까지 말레이시아를 떠나줄 것을 요구하였고, 이에 강 대사는 6일 6시 경 콸라룸푸르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강 대사는 공항에서 언론을 향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42년 친선 관계 역사에 맞지 않게 극단적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내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내용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임명 전권대사로서 말레이 정부가 우리의 승인과 입회 없이 (김정남) 시신을 부검하고 증거 없이 우리 국민을 체포하고 우리 공화국을 표적으로 조사한 것에 대한 정당한 입장 표명이었다"고 주장했다. 기사.

북한 외무성은 5일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모하맛 니잔 주평양 말레이시아 대사에 대해 페르소나 논 그라타를 선언해 맞추방 결정을 내렸다. 빈 협약에 따라 48시간 후인 7일 오전 10시 전까지 북한을 떠나달라고 요구하였지만, 실제 모하맛 니잔 대사는 현재 북한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이미 말레이시아로 귀국한 상황이어서 시한은 의미가 없다. 기사.

말레이시아는 북한의 단교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40여 년 동안 다져진 양국의 외교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기사.

북한에서는 한 술 더 떠 이번 사건이 '공정하게 해결될 때까지' 자국 내 말레이시아 국민의 출국을 임시 금지 조치 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기사. 사실상 민간인을 정치적 인질로 잡은 상황이다.

이에 말레이시아 측에서도 부총리가 자국 주재 북한 대사관 인물들의 출국을 금지했고, 총리는 아예 북한과 똑같이 모든 북한인들의 출국금지 조치를 발표해버렸다. 기사.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그렇지, 전쟁 전 단계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대치 상황. 가히 34년 전의 역사가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10]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새로운 영상이 추가되었다.


4.5. 김정남 아들 김한솔 등장[편집]



2017년 3월 7일,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유튜브에 본인의 거취를 설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스스로를 '김일성 일가의 김한솔이라 소개한 것이 눈에 띄는데, 아버지 김정남 및 본인의 백두혈통을 강조해 김정은을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왕조국가나 다름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김한솔의 발언은 백두혈통의 적통은 김정은이 아닌 본인이라는 말과 다름없다.

영상은 천리마민방위라는 단체 명의로 올라왔는데, 당시 생소한 명칭인지라 탈북 단체나 모 정부기관의 위장 명칭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다만 후에 이 단체는 자유조선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김한솔의 신변을 보호하고 북한 김정은 정권의 전복을 노리는 반북한단체임이 드러났다. 국정원은 발표를 통해 보유한 내부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파악한 결과 동영상의 주인공은 김한솔이 맞다고 언급했다.


5. 용의자 리스트[편집]


파일:external/img.yonhapnews.co.kr/GYH2017022200170004400_P2.jpg

이름
성별
생년월일
국적
비고
도안 티 흐엉
여성
1988년 5월 31일(29)
베트남
위 사진의 'LOL' 티셔츠를 착용한 여성.
2019년 5월 석방됨.
시티 아이샤
여성
1992년 2월 11일(25)
인도네시아
이혼, 아들 1명을 두고 있음.
2019년 3월 석방됨.
무함마드
남성
1992년 (25)
말레이시아
시티 아이샤의 남친이며 시티 아이샤의 체포를 도움.
이후 용의선상에서 배제.
???
남성
19??년 (30대)[11]
말레이시아

리정철
남성
1970년 5월 6일(47)
북한
신분은 말레이시아로 파견된 외화벌이 노동자로 아파트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를 허가받는 등 이례적 대우를 받음
2017.3.2.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석방 및 강제추방
리지현
남성
1985년 (32)
북한
전 베트남 대사 아들
홍성학
남성
1983년 (34)
북한
말레이시아, 김정남 암살 관련 북한인 4명 신원 공개
리재남
남성
1960년 (57)
북한
말레이시아, 김정남 암살 관련 북한인 4명 신원 공개
오종길
남성
1962년 (55)
북한
말레이시아, 김정남 암살 관련 북한인 4명 신원 공개
리지우
남성
1987년 (30)
북한

현광성
남성
1973년 (44)
북한
주 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 2등서기관
김욱일
남성
1980년 (37)
북한
고려항공 승무원

월 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두 여성의 재판에 제출된 증거물을 분석한 화학자들을 인용, 암살범들은 독성이 약하고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성분들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VX 신경안정제를 합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용의자들이 갖고 있던 물건들에서 VX 관련 물질들이 검출되었다. 기사. 용의자들은 여전히 재판에서 몰래카메라 수법에 당했다고 항변했다. 기사.

2017년 11월 6일 김정남 용의자 2명을 제외한 암살자들의 국적이 북한으로 밝혀졌다. 관련 기사.


5.1. 피의자[편집]


이들은 2017년 3월 한화 기준 단돈 10만 2천 원을 받고 이 범행을 저질렀는데, 이 두 명 모두 각자의 나라(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연예인이 되고 싶어하던 연예인 지망생[12]으로 자칭 Mr.Y라는 동양인(북한인으로 추정)의 유혹을 받아 재미난 동영상을 찍으면 유튜브 스타가 된다는 꼬드김에 넘어가서 지정된 장소에서 몇번 연습을 했고, 이후 김정남에게도 같은 "장난"인 줄 알고 저질렀고, 본인들이 살의가 있었던 것도 아닌 데다가, 스프레이에 신경가스 성분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상상조차 못했다고 주장했다. 흐엉은 그전부터 "오일"로 연습을 하게 지시받았었고, 당일날의 신경물질도 오일로만 느껴졌다고 한다.[13] 실제 도안 티 흐엉의 변호측에서는 사건 1년 전 부터 이런 장난 영상들을 찍어왔다는 것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재판 과정에서 여러 쟁점이 다루어졌는데, 대부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범행 후 유유히 걸어서 화장실까지 들른 후 20분이 지나서야 범행 장소인 공항에서 벗어난 점, 사건 발생 2일 후 공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 체포된 점 등을 들어 혐의점이 딱히 없고 정황 상 차도살인이 맞다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

결국 2019년 3월 말레이시아 검찰 당국은 시티 아이샤에 대한 살인 혐의 입증을 포기하였다.

석방 이후, 도안 티 흐엉은 후지 테레비의 다큐멘터리 'シンジジツ(신지지츠)'에 출연하여 다시 한 번 자신은 장난 영상을 찍는 줄 알았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자신을 한국의 연예 프로듀서라고 소개한 '미스터 Y(본명 리지현)'[14] 라는 인물로부터 장난 영상을 찍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고, 암살 사건이 일어나기 50일 전 지나가는 사람의 볼에 키스를 하는 영상을 찍기로 하였으나, 계속되는 실패에 '미스터 Y'는 장난 영상의 내용을 지나가는 사람의 눈을 뒤에서 손으로 가리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한다.

그 후 지속적으로 영상을 촬영하다가 암살 2일 전에는 눈을 가릴 때 손에 베이비 오일을 바르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재판에서는 이때 다른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던 CCTV 영상과, 이들에게 지시를 내린 미스터 Y와의 메신저 대화내용들이 증거로 제시되었는데, "회사에서 그렇게 하면 재미없다고 혼났다", "오일이 눈에 들어가면 영상이 더 재미있게 나오니 눈 쪽을 2-3초 눌러라", "내일 장난 대상인 남자배우하고는 눈을 마주치지 마라", "자연스러운 영상이 나오도록 연습해라" 하는 식으로 지시하는 내용이었다.[15]

암살의 형태가 정체불명의 액체나 날카로운 물건처럼 '누가봐도 위험해 보이는 물건'이었으면 혐의가 조금이라도 걸렸을 테지만, VX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독극물이었고[16] 두 지망생들도 단순 장난으로 생각해 거리낌없이 사용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졌으며, 최종적으로 처벌을 받지 않았다. 물론 말레이시아 감옥에 2년간 살면서 구속재판을 받았기에 감옥생활은 했었다.

진실이 어찌되었건 도안 티 흐엉과 시티 아이샤는 석방되었고, 이 사건으로 처벌받은 사람은 없게 되었다. 정황상 둘은 북한의 공작원이라기 보다는 본인의 주장대로 연예인 프로듀싱을 가장하여 접근한 '진짜 북한 공작원'들에게 속았을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즉 간접정범에 의한 암살 사건인 것. 처음부터 이 공작원들을 잡았으면 모를까 말레이시아 경찰이 체포한 것은 차도살인의 피이용자인 두 연예인 지망생들에 불과했기 때문에 애초부터 처벌이 힘들었다고 볼 수 있다.


5.1.1. 시티 아이샤[편집]




5.1.2. 도안 티 흐엉[편집]




6. 북한으로 시신 인도[편집]


말레이시아와 북한은 사건의 처리와 시신 인도 문제 때문에 단교 운운하며 양국 국민의 출입국을 금지하는 등의 신경전을 벌였으나, 막후에서 거래가 있었는지 시신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화장한 후 유족 측이 아니라 북한에 인도한다고 한다. 기사. 북한에 말레이시아 국민이 몇 명 억류되어 있는데, 그들의 석방을 두고 거래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7. 말레이시아와 북한의 단교[편집]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에도 말레이시아와 북한의 관계는 계속 악화되다가 2021년 3월 19일, 북한은 대북제재 위반 북한 주민을 미국으로 송환한 말레이시아의 조치에 반발, 일방적으로 단교를 선언했으며, # 이에 분노한 말레이시아 정부도 3월 21일에 북한 대사관 직원들과 가족들을 북한으로 추방하고 북한과의 단교를 선언, 거기에 이어 북한을 더 이상 국가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자세한 건 말레이시아/외교의 북한 문단 참조.


8. 암살자 시티 아이샤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출연[편집]



암살조 중 한명이었던 시티 아이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녀는 프랭크 영상 촬영인 줄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를 포섭한 북한 암살 공작원의 영상을 직접 폰으로 찍었고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공개되었다.


9. 기타[편집]


김정남 피살 사건의 용의자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의 재판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암살자들(Assassins)'이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개되었고, 2020년 12월 11일 미국에서 개봉하였다.

2021년 5월 5일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라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김정남 암살 용의자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이 출연(인터뷰 영상)하였다. #, 유튜브(6분 20초 정도)

이 사건은 TV조선세계 최초로 보도한 것으로 나왔다. 로이터AP, AFP 등 주요 국제 통신사들은 잇따라 긴급 뉴스를 타전했다. 뉴욕타임스·폭스 뉴스·ABC·타임워너 등 미국 언론과 요미우리·아사히·산케이 등 일본 언론, 중국 CCTV신화통신, 아랍권의 알 자지라 통신 등도 TV조선 보도를 인용했다. 말레이시아 더 스타, 말레이 메일 등 이번 사건이 발생한 말레이시아의 현지 언론들까지도 TV조선 기사를 받았다.


10. 유사 사례[편집]



[1] 해당 내용은 새로운 사실은 아니다. 김정남 암살 당시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이 내용이 언급되고 있으므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였다.[2] 1988년 5월 31일 생.[3] 단, 인도네시아는 시티 아이샤 구명을 위해서 고위급 회담까지 하는 등 노력했지만, 베트남 정부는 도안 티 흐엉을 구명하기 위한 특별한 행동을 취하진 않았다.[4] 과거 1986년 김포공항 폭탄 테러 당시에도 북한에서 직접 공작원을 내려보내는 대신 아랍권 테러리스트를 고용하여 활용했던 전례가 있다.[5] 실제로 용의자들이 북한으로 복귀한 날인 2월 17일에 블라디보스토크 발-평양 착 고려항공 JS272편이 지연 출발을 했다고 한다. 이 사건의 용의자들을 태우기 위해 지연 출발을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느 정도 개연성은 있는 정황으로 보인다. 참고로 두바이-블라디보스토크간 직항은 없기 때문에 모스크바를 경유해야하는데, 거의 비행기만 하루 종일 타고 도주한 것이다.[6] 본국의 정부 측 인물이 상대국의 대사관으로 직접 방문하여 상대국의 대사와 대면한 상태에서 질타하는 징계 처분이다. 비대면 징계와는 비교가 어려운 고강도의 항의에 속한다.[7] 상대국의 대사를 본국 외교부로 일시 귀국시키는 것으로, 외교적으로 매우 강한 징계 처분에 해당하는데, '초치'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강도가 상당한 처분이다. 대사 소환보다 더 높은 강도의 징계 처분은 해당 상대국의 대사 및 고위급 인물들을 반영구적으로 추방시킬 수 있는 페르소나 논 그라타 선언 정도가 끝이다. 이보다 더욱 강력한 처분은 추방 권고를 무시하고 업무를 계속하는 경우 치외법권의 영역인 외교관이 아닌 불법체류자로 간주하여 구류하는 것으로, 여권 없이 들어온 범죄자로 간주하기 때문에 외교적으로도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초대형 사고다.[8] 원래 싱가포르와도 무비자 협정을 체결하고 있었으나, 대북 제재로 인해 현재는 파기되었다.[9] 만약 총이나 칼 같은 도구로 암살했다면 피해는 단일 타깃에 그치지만, 생화학 무기는 잘못하면 광범위한 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에서 분노한 상태이다. 게다가 장소도 공항이어서 잘못했다가는 전세계급 피해를 발생시킬 뻔했다.[10] 우선 제3국, 그것도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일어난 북한의 인명살상 테러 행위인 것부터 똑같고, 당시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를 겪은 미얀마 역시 말레이시아와 마찬가지로 사건 이전까지는 북한과 제법 잘 지내던 사이였으나, 이 사건 이후 단교하였다가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야 재수교했다. 게다가 두 사건 모두 북한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전면 부정하고 있고, 모든 책임을 해당 국가와 한국에 뒤집어 씌우고 있다는 것도 똑같다.[11] 1978년~1987년생 사이 추정[12]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0002688453_001_20170223110203397.jpg
도안 티 흐엉은 실제로도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13] 김정남 사건 전에도 그 장난을 찍을 때마다 끈적해서 장난을 치고 나면 바로 근처 공중화장실에서 손을 씻곤 했다고 한다. 사건 후 유유히 도망간 뒤 화장실에 신나는 발걸음으로 몸을 흔들며 들어가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진짜 살인인 줄 알았다면 다른 씻을 도구를 준비해와서 도망치며 씻거나, 최소한 화장실에 급하게 가서 씻고 빨리 공항을 빠져 나가야 정상이지만 그들의 움직임은 매우 여유있었고 시간도 꽤 끌어가는 모습이었다. 그때 그냥 끈적한 느낌이 싫어서 평소 연습하던 대로 손을 깨끗이 씻었고 이후에도 체포 전까지 자신의 몸에 이상은 계속 없었다고 한다.[14] 정황상 김정은의 지시를 받은 진짜 북한 공작원일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 인물이 사실상 진범이라고 볼 수 있다. 도안 티 흐엉의 말에 따르면 베트남어가 유창했다고 한다.[15] 이 미스터 Y와의 메신저 기록이 판결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실제로 그녀가 차도살인에 말려들었다는 결정적 증거였기 때문. 대화내용을 봐도 암살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눈에 독극물을 최대한 넣으려고 유도한 내용이 보인다.[16] 실제로 이 사건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점막에 뭘 바른다고 사람이 죽는다는 발상 자체가 생소한 개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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