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발레리나)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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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발레리나.

2. 발레리나로서의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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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안 국립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였다. 대한민국의 발레리나 중 가장 정상에 선 인물이자 아이콘.

선화예술중학교에 재학 도중 볼쇼이 발레학교에서 유학 제안을 받아 선화예술중학교를 중퇴하고 볼쇼이 발레학교에서 유학했다. 볼쇼이 발레학교 졸업 후 국내로 귀국하여 98년 국립발레단에 수석무용수로 입단하였으며 2012년까지 수석무용수로 활동하였다.

동년배 발레리나 김지영과 함께 90년대 초반 러시아 발레학교 유학 붐을 타고 유학한 1세대 발레리나이며, 졸업 후 김지영과 국립발레단에 입단하여 수석무용수로 활동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2006년에 브누아 드 라 당스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브누아 드 라 당스는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상이다. 당시 김주원 말고 이 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 한국 국적의 사람은 강수진 뿐이었다. 후에 2016년 마린스키 발레단의 김기민이 한국 남성으로는 최초로 수상하였고, 2018년에 파리 오페라 발레의 박세은이 수상을 더하기도 했다.

어찌됐든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강수진이나 러시아 마린스키의 김기민, 프랑스 파리 오페라의 박세은은 해외 발레단의 소속으로 수상을 했으나 대한민국의 발레단 소속으로는 최초 수상이기에 그 의미가 더 각별하다.

2011년을 발레의 해라고 불릴 정도로 센세이션을 몰고 온 인물이기도 하다. 1년 동안 150회의 공연을 했다고(!)... 그녀가 공연하는 '지젤'은 전회 전석 매진 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다.

발레리나로서 김주원은 동시대 발레리나중 연기력과 표현력에 있어서 가장 탁월한 발레리나로 평가 받는다. 지젤의 지젤, 스파르타쿠스의 예기나, 로미오와 줄리엣의 레이디 캐퓰렛 등 캐릭터의 색깔이 뚜렷하고 연기력이 요구되는 역할에서 뛰어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목과 팔이 길고 라인이 아름다워 상체라인이 아름다운 발레리나로도 유명하다. 발레리나 중에서도 아주 아름다운 상체라인을 가졌지만, 하체의 경우 발레리나 치고는 상당히 짧고 굵다. 막 데뷔했을 때보다 20대 후반으로 가면서 하체라인이 점점 굵어졌는데 이 외에도 다리를 쭉 뻗었을 때 무릎이 튀어나와 있고, 발등이 예쁘지 않아 발레리나로서는 좋지 않은 하체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인지 국립발레단을 퇴단한 뒤로는 항상 하체를 가리는 의상을 주로 입는다.

2012년에 수석 무용수 직을 물러났으며,[2] 이후 프리랜서 무용수로 꾸준히 작품을 올리고 있다. 성신여대 무용과 교수로도 활동 중이나, 2023년 자리에서 물러났다.

3. 발레 외 활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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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지기는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특집에서 정준하의 공연 때 등장한 것이 아닐까 싶다. 본인이 무한도전의 대단한 팬이라서 출연했다고.

2010년 뮤지컬 컨택트에 출연했고, 같은 해 제 4회 더 뮤지컬 어워즈의 여우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MBC의 댄싱 위드 더 스타 시리즈와 엠넷의 댄싱9 등에도 심사위원으로 출연, 대체로 따뜻하고 훈훈한 평가를 해주었다.

2015년, 2016년, 2018년, 2021년에 뮤지컬 팬텀에서 벨라도바를 연기했다. 아울러 백조클럽의 예술감독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2019년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서 제이드 역을 맡았다.

2022년 5월 31일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하여 인터뷰했으며영상, 그 이외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집사부일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했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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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에 토 슈즈가 아닌 하이힐을 신고 나온 적이 있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2007년 보그에 6장의 화보가 실렸는데 그 중 1장은 세미누드 사진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국립발레단에서는 해당 화보를 두고, 외부 활동에 대해 사전 승인 없이 진행된 사항이라 징계 사유가 된다며 감봉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