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호(야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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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수
박헌영
조선청년전위대
김두한(탈퇴) → 정진영
신불출
김천호
김해숙
배우
심영
문예봉
황철
기타
금강
김원봉
허성탁



파일:김천호.jpg
소속
파일:낫과 망치.png 남조선공산당
담당 배우
도기석
등장 에피소드
51~75화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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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당수, 상관)
신불출, 김원봉(상관)
정진영(직속 상관)
김해숙(동료)
김두한(상관 → 적)
심영(상관)
신영균(숙적)
금강(경계)
우미관 패거리, 백의사(적)


김두한이를 죽이지 못하면, 제가 대신 죽을 것입니다! 맹세할 수 있습니다, 대장 동무!


동무, 지금 무슨 헛소릴 하는 거야!!! 이 미제앞잡이 새끼들, 아무리 그래도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막을 순 없어!! 김 동무, 겁내지 마라. 전향서를 쓰면 끝이야! 당은 동무의 충성을 길이 기억할 거야. 명예롭게 죽음을 선택하라구.


1. 개요
2. 소개
2.1. 성격
3. 작중 행적
3.1. 전투력
3.2. 최후
4. 명대사
6. 기타



1. 개요[편집]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실존인물 김천호(金天浩)[1]. 배우는 도기석.[2]


2. 소개[편집]


박헌영 밑에서 활동하는 공산주의자. 후에 정진영조선청년전위대의 리더가 된 후로는 2인자이자 오른팔이 되어 그를 보좌한다. 광적으로 공산주의를 신봉하고 있어서 그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경파이며 이를 상관인 정진영의 명령보다도 중요시한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온갖 행동을 불사하는 광신도이자 간사한 계략가로 등장한다.

잔인하면서 상관의 의사를 무시하면서까지 강행하는 과격파지만 정작 공산당과 정진영에게는 절대 충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정진영은 김두한의 처분에 대한 입장만큼은 항상 당의 방침과 엇나가는데, 당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한 김천호도 이것 때문에 정진영에게 불만을 품거나 원망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보통 이런 캐릭터들이 상관의 무른 방침에 불만을 품고 못마땅해하거나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 정진영이 끝끝내 김두한과 화해를 하는 길을 선택했을 때도 정진영을 배신하고 죽여서 2인자인 자신이 전위대의 대장을 맡는 것이 가능했을텐데, 그런 선택지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고 굳이 정진영의 연인인 김해숙을 죽여 정진영의 마음을 돌리게 했다. 더욱이 중앙극장 습격 사건에서 자기와 정진영의 상관인 심영이 전향했다는 소식을 듣자 아무런 고민 없이 곧바로 죽이려고 들었던 전례가 있었다. 즉 그보다 낮은 위치의 정진영에게도 그럴 수 있었지만 안 그랬던 것이다.

공산당 핵심 인물인 심영이 전향서를 썼다는 사실을 고백하자마자 배신자라고 매도하고, 청년단 별동대에 붙잡힌 와중에도 전향서를 쓰겠다는 간부를 말리기도 하고,[3] 신영균에게 맞아죽기 직전까지도 전향서를 쓰기 거부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등 당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한 것을 생각하면, 삼류 악역이긴 하나 이념 대립으로 친구를 모두 잃은 정진영에게는 거의 유일하게 남은 믿음직한 부하이자 동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금강과 싸움이 날 뻔한 것의 경우만 해도 금강이 정진영과 첫 대면하는 자리에서 다리를 꼬고 앉았단 이유로 똑바로 앉으라고 고함을 친것을 생각하면 상관인 정진영한테 있어서도 둘도없는 신뢰관계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과격한 성격에 걸맞게 툭하면 내뱉는 말은 개소리 집어쳐, 반동새X 등의 욕설이다. 김두한 일행하고 맞닥뜨리면 거의 내뱉는 말들이다 뭐만 했다하면 개소리 집어쳐!로 일관하는 편.


2.1. 성격[편집]


일단 주먹패답게 기본적으로 난폭하고 호전성이 강하지만, 냉혈한이라는 점이 가장 임팩트가 크다. 공산당 세력에서 메인 빌런인 정진영에 비해 비중이 낮아 부각이 덜 됐을 뿐이지 옛 우정으로 화해를 고려했던 정진영과 달리 김천호는 정진영의 지시없이 김두한을 테러하거나, 계략을 짜 김해숙을 희생시킴으로서 김두한과 정진영을 다시 갈라놓는 등, 김두한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었기에 실질적인 빌런은 김천호라 봐도 무방하다. 상관인 정진영의 명령보다도 공산당의 목적을 더 우선시하는 면모가 있어서 김두한과 정진영의 사이를 다시 대립하게끔 몰래 갈라놓는 등 극중 간사한 짓들만 골라 했기에 야인시대 등장인물 중에서도 상당한 어그로를 끄는 캐릭터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행적으로 인해 야인시대의 대표적 찌질이나 양아치 이미지로 어그로를 끌었던 임화수뭉치와도 비견되기도 하는데, 비열한 방식으로 어그로를 끌었다고 해도 같은 찌질이라고 하기엔 셋의 성향이 너무나 차이가 난다.

임화수가 강자에겐 굽신거리고 약자에겐 폭군이면서 자기 목숨을 위해선 조직원이고 전 주인이고 죄다 팔아넘기고, 뭉치는 양아치답게 강자는 물론 약자에게도 온갖 욕설과 못돼먹은 행동을 마다하지 않는 소인배들이었다면 김천호는 신념을 위해선 과격하고 잔인한 수단과 방법은 당연스레 마다하지 않을 뿐더러 타인은 물론이고 본인의 죽음마저 불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는 무서운 광신도라 할 수 있다.

김천호가 욕을 먹는 이유는 작 중 악역으로 등장하는 공산주의 단체의 간부인데다 결정적으로 그가 생각하고 실행한 계획들이 우미관패나 시청자들 입장에서 비겁한 작전들인데다 당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같은 편인데다 자신과 성향도 비슷한 김해숙조차도 별 죄책감 없이 죽여버린 것에 있다.[4] 신념을 위해서는 서열마저 무시하는 극단적 일처리를 제외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골수 공산주의자로서의 신념만큼은 확고하게 지키는 분위기를 보여주었으며, 무엇보다 죽음이 눈 앞에 닥쳐도 차라리 죽음을 택하고 절대로 자신의 조직을 배신하지 않았다. 실제로 극 중에서 '공산주의 이념을 위해 싸운다'라는 일관된 신념을 죽는 순간까지도 유지하며 죽었다.[5]

게다가 자신의 상관인 정진영이 금강과 첫 대면했을 때 금강이 다리를 꼬고 앉자 김천호는 금강한테 상대가 전위대장임을 강조하며 똑바로 앉으라고 고함을 쳤을 정도였으며 당시 금강은 자기한테 명령할 생각 말라고 되받아쳐서 둘이 싸움이 날 수도 있었으나 정진영이 무언의 제지를 하여 싸움이 나진 않았다.[6][7] 적어도 평소에는 불같은 성격 속에서도 상관에 대한 충성심, 서열 파악만큼은 확실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임화수나 뭉치는 무식하면서 지위만 높은(정확히는 높아진) 캐릭터인지라 연기의 분위기 자체도 가볍다 못해 경박하였고, 행적 역시 권력에 빌붙어 별것도 아닌 것으로 임화수는 힘없는 연극배우들을, 뭉치는 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민간인들을 두들겨 패거나 괴롭혔으며, 특히 임화수는 종국에는 자기가 살아남기위해 자기 잘못을 감추고 되려 자기의 선배와 조직에 대해 팔아먹으며 배신하려다 실패해 그들과 같이 죽었다. 물론 이건 당시 함께 구속된 다른 이들도 일부는 뜻을 함께했던 이들을 자신의 구명을 위해 팔아먹는 일들이 있긴 했다.

따라서 굳이 비교한다면 임화수나 뭉치보다는 1부의 일본인 야쿠자가미소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주먹파에 행동대장, 과격한 성격은 우미관패의 신영균과 비슷하다. 작중에서도 둘이 서로를 증오 수준으로 의식하며 노골적인 대립 관계를 보였다. 신영균은 항상 김천호는 자신이 죽인다며 별렀고, 김천호가 김두한을 제외한 우미관 사람 중 유일하게 의식한 자가 바로 신영균이었다. 김천호의 최후 또한 신영균의 사투 끝에 그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이었는데다가 직속 상관이 과거에는 죽마고우였다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김천호는 정진영을 따르고, 신영균은 김두한을 따르는 차이가 있으며, 신영균이 열혈적인 인물이라면 김천호는 차가운 인물이라는 점 역시 대조되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신영균은 처음에는 김두한을 무시했으나, 나중에는 인정한 반면, 김천호는 처음에는 김두한에게 예의를 차렸으나, 나중에는 적으로 취급하는 말그대로 아치 에너미가 따로 없는 수준이다.


3. 작중 행적[편집]


김두한이 우익으로 갈아탄 직후 여러 번 그를 암살하고자 했으나 번번히 실패하고 만다.

55화 후반~56화 초반에서 김두한이 탄 차를 습격했으나 김두한을 죽이는데 실패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57화에서 김두한의 친할머니가 세상을 떠나 상을 치르던 중 정진영과 함께 조문 겸 정진영의 호위 역으로 장례식장을 방문한다. 지난 번의 김두한 암살 미수로 정진영을 적대하게 된 우미관패로부터 정진영과 함께 김두한 오야붕이 죽었는지 확인하러 왔냐는 비아냥을 듣지만 김영태의 중재로 조문객으로 입장을 허락받는다.[8] 그 와중에 몸수색을 통해 장례식장에서까지 권총을 들고온 걸 들키기도 했다.[9] 당시 권총은 휘발유가 갖고 있다가 조문 후 돌려줬다.

이후 59화 후반부에 다시 한번 김두한을 기습하여 전위대원 몇 명과 함께 총격을 가했으나 오히려 김두한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당하기까지 한다. 이후 60화에서는 신불출을 경호하였으나 이전에 부상당한 팔 탓인지 권총 뽑는 속도가 늦는 바람에 김무옥에게 총까지 빼앗기고 신불출마저 반 병신이 되고 말았다.

내가 고자라니 파트에서는 본의 아니게 심영이 고자가 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정진영의 명령으로 심영의 호위를 빼낸 김천호는 무술유단자 대원들을 이끌고 서북청년회 결성식에 참여하려는 이화룡의 명동으로 쳐들어간다. 그러나 사무실에는 술에 취해서 자고 있는 시라소니만 있었고, 시라소니는 이화룡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좌익에 큰 적개심은 없었는데다가 숙취로 피곤했던 시라소니는 좌익들을 무시하고 다시 잠들려고 했지만, 김천호의 부하들은 괜히 시라소니를 건드려서 화를 입게 된다. 건물에 들어섰던 부하들은 모조리 나가떨어졌고, 김천호는 나머지 부하들을 보내 시라소니를 공격하지만 그 수 많은 대원들이 꽐라 시라소니 하나 못이기고 죄다 나가떨어지고 만다. 결국 격투에 참여하지 않은 김천호 및 부하 두명을 제외한 나머지 대원들은 모조리 부상을 입었고, 뒤늦게 심영을 찾아나서지만 이미 늦었다. 하필이면 김두한이 경호가 느슨해진걸 알고선 그 틈을 노려서 심영을 습격했던 것이다.[10]

심영이 김두한에게 습격당한 뒤로는 부하들을 이끌고 부상당한 심영을 찾으러다닌다. 그러나 무능하게도 헛물만 켠다.[11] 뒤늦게 정진영, 김해숙과 함께 심영을 찾아갔지만 심영은 이미 전향서를 쓴 뒤였고 분노한 김천호는 적반하장으로 심영을 반동이라고 매도한다.[12][13] 그나마 심영의 어머니를 보고 마음이 약해진 정진영이 그냥 자아비판으로 간주하고 후에 월북시키는 선에서 끝내 심영이 죽는 일은 면했지만, 정진영이 없었더라면 김천호나 김해숙이 심영을 죽여버렸을건 뻔한 일이었다.[14][15]

더군다나 용산 철도 총파업때도 교전을 벌이다가 금강하고 김두한 1대1 대결에서 김두한이 이기자 제일 먼저 약속을 어기고 총을 쏴버려 우미관패들이 적개심을 드러내게 한 장본인이었다. 69회 대본에도 김무옥을 총으로 쐈으며 이 일로 비겁하게 죽인것 때문에 정진영한테 맞기도 했다.[16]

이 캐릭터가 한 가장 큰 일은 상관인 정진영이 개코의 설득과 김두한과의 우정, 공산당의 행동 등에 의구심을 품고 김두한과의 화해를 하여 좌우합작의 시도를 저지한 것. 김천호의 공작으로 정진영의 연인인 김해숙을 팀킬하고 우익에게 살해당했다고 오해하게끔 하여 계속해서 적으로 남게 하는데 큰 공헌을 한 것이다.

3.1. 전투력[편집]


공산당 주먹조직의 부두목 격이니 일단 싸움 실력은 있는 것은 보이며, 또한 주변 인물들도 그런 평가를 내렸다. 정진영이 김천호를 김두한에게 소개해줄 때 김두한이 김천호를 보고 주먹 꽤나 쓰게 생겼다고 평을 내렸고, 또한 정진영의 언급에 따르면 이전에 당수를 했으며 이걸로 꽤나 날렸다고 한다.[17] 하지만 유일한 격투씬이 김두한과 김영태만 남아있고 우미관패가 모두 다른 현장으로 가있을 때 작중 대한민청을 경호하는 경호원 2명을 한방에 제압해버리는 장면과, 신영균과의 싸움뿐이다.

신영균과의 전투를 보면 초반엔 얼추 공방을 주고 받다가 도리어 신영균을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신영균이 되레 반격하며 일부러 김천호의 실력을 보려고 맞아줬다는 말을 한다. 단순히 허세가 아닌 게, 그 말을 한 직후부터 김천호는 신영균에게 단 한 대의 유효타조차 넣지 못한 채 실컷 두들겨 맞다가 그대로 절명하고 말았다. 독종으로 손꼽히는 신영균에게 데미지를 줄 정도의 실력은 갖추고 있으나, 딱 거기까지가 한계인 수준이다. 다만 결투 직전에 우미관패에 잡혀 고문당했고, 그리하여 체력이 떨어졌음을 간과할 수 없다.[18]

다만 이는 좀 수정을 할 필요가 있는데 신영균 또한 자신의 본대에서 노닥 거린 것이 아니라 이승만 등의 우직 최고 지도자들의 특별 명령으로 인해서 김일성이 머문다는 별장에 암살하러 갔다왔고 실제로 시가전까지 하고 돌아와 제대로 잠을 자지 않은 시점이라 체력에 관해서는 김천호보다 좀 더 나은 수준이지 아예 만땅이라고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최종 결과로 독사 라인으로 측정되는 수준이다. 딱 도꾸야마급인 조열승이 신영균보다 윗급인 형사시절의 이정재와 붙어봤는데, 신영균에게 붙었던 김천호보다도 잘 버텼다.[19] 만약 김천호가 진짜로 도꾸야마급이였다면 신영균에게 그리 쉽게 바로 나가떨어지진 않았을거다.[20] 김천호는 아무리 강하게 측정해봤자 독사와 진짜 조그마한 차이로 살짝 강하게 측정될 것이다. 독사 라인의 윗급인 삼수, 맨발의 대장 라인으로는 절대로 못 올라오며, 휘발유랑 비슷한 실력이고, 같은 중간보스급들중 낙화유수, 보스, 달마, 백장미, 고릴라, 털보보단 강하다.

그래도 신영균이 봐주면서 맞았음에도 어느정도 실력이 있다고 말한점을 생각하면 실력이 향상 될 가능성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신영균 성격상 허세나 비꼬는식으로 말하지도 않았을테니

3.2. 최후[편집]


최후에는 장통교를 넘어가다가 다른 전위대원들과 함께 포위당해 붙잡힐 때[21] 신영균에게 개기다가 홍만길에게 한대 얻어맞아 넘어갔다. 이후 대한민청 별동대 본부 지하실에서 끝까지 전향하지 않겠다고 저항하며 동시에 협박에 못 이겨 우익으로 전향하려는 전위대원 한 명[22]을 말린다.

이를 본 신영균이 그에게 목숨을 건 결투를 제안하고 그는 이에 수락해 결투를 벌인다. 참고로 김천호는 우익세력에 얻어맞아 체력이 조금 떨어진 상태였다. 처음엔 신영균에게 몇 차례 정타를 먹였으나, 이마저도 신영균이 이 놈 실력좀 보자꾸나하고 봐준거였다. 결국 본 실력을 드러낸 신영균에게 일방적으로 처발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계속 끝까지 덤볐고, 사나이 다운 근성에 탄복한 신영균이 전향서를 쓰기만 한다면 살려주겠다고 했지만,

김천호 : 개수작 떨지 마라... 어서, 다시 붙자!

신영균 : 참으로 지독한 놈이로구나. 그렇다면 하는 수 없지. 각오해라, 김천호!


김천호는 끝까지 전향하지 않았다. 결국 계속 두들겨 맞다가, 신영균의 발차기를 맞고 날아가 돌기둥에 머리를 부딪혀서 목숨을 잃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23]

싫다... 이 반동놈의 새끼... 우리 당이... 이 원수를... 꼭 갚아 줄 것이다... 꼭...![24]

- 그가 죽어가던 순간 남긴 유언[25]


그러나 그의 유언과는 달리 조선청년전위대는 그가 죽은 이후 너무나도 쉽게 해체되는데 그가 사망한 이후 별동대원들이 시체를 그들이 있던 고문실로 가져온 뒤에 나머지 전위대원들이 그의 죽음을 알리자마자 나머지 전위대원의 전향서 거부라는 마지막 저항이 모두 멈춘다. 이후 나머지 전위대원들은 기존에 자기들이 보고 느낀 공포심 + 문영철의 추가 협박[26]에 못 이겨 모두 전향한다. 이후 자기 상관인 정진영도 끝까지 전향하지 않겠다고 저항하자 자기의 설득이 먹히지 않는다고 판단한 김두한이 그를 총으로 직접 쏴 죽이며 조선청년전위대는 끝난다.[27]

허무하게 당하다가 죽은 것과는 달리 신영균은 김천호의 깡을 높이 사며 전향만 하면 살려주려고 했다. 김천호가 뇌진탕으로 죽어갈 때도 전향서를 요구했지만 거절하며 끝내 죽자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신을 치워버리라고 내뱉고는 돌아서버리는 문영철과는 대조된다.

4. 명대사[편집]


반동 새끼!!!


대장동무의 말을 크게 의식할것 없다. 일단 들어가면 명동에 있는 반동들을 모두 병신을 만들어라! 때려 죽여도 좋다. 그러나 총은 안된다. 알겠나? 사정을 봐주면서 하는 싸움이란 있을수 없어. 일단 근처 여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날이 밝으면 들어간다. 가자.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도무지 그런 괴물같은 인간을 처음봤습니다. 죄송합니다.'


김두한이를 죽이지 못하면, 제가 대신 죽을 것입니다! 맹세할 수 있습니다, 대장 동무!


배신자가 아닙니까, 대장 동무?


이런 반동 노인네를 보았나...!


이봐! 대장 동무 앞이다. 예의도 모르나? 똑바로 앉아!!


야이 반동새끼야! 무슨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거야? 어서 이 문 열어!!


동무, 지금 무슨 헛소릴 하는 거야! 이 미제의 앞잡이 새끼들, 아무리 그래도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막을 순 없어!! 김 동무, 겁내지 마라. 전향서를 쓰면 끝이야! 당은 동무의 충성을 길이 기억할 거야. 명예롭게 죽음을 선택하라구.


보내주든 안 보내주든 하고는 한번 붙고 싶었다. 기회를 준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5. 야인시대 합성물에서[편집]




파일:야인시대 로고.png 합성물 주요 등장인물 ·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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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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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
김두한
상하이 조
의사양반
이정재(형사양반)
심영의 어머니
조병옥
이승만
염동진
김좌진
정진영
장택상
시라소니
나레이션
임화수
박용직
김종원
미군양반
조연 등장인물1
박헌영
김형사
신불출
문영철
김무옥
이석재
문예봉
미와 와사부로
워태커#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줄서양반
이기붕
김영태
신영균
개코
애기보살#야인시대 합성물에서
김해숙
곽영주
눈물의 곡절
최동열#야인시대 합성물에서
백관옥#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신익희
유진산
고깃집 아저씨#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유지광
박마리아
중앙극장 관객
이화룡
임동호
신성모
금강
마이클 상사#야인시대 합성물에서
김관철
정팔
김이수
연구 대상2
황철
구마적
신마적
쌍칼
이강석
김천호
아구
황병관
삼수
박정희
휘발유
돼지
김후옥
임선규
홍만길
김두한의
친할머니

개고기 김
마루오까
하야시
나미꼬#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오상사#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와싱턴
김기홍
번개
타 작품 등장인물3
궁예
(태조 왕건)
세기중기 수리공
(영웅시대)
왕창한
(미지왕)
나레이션 양반
(태조 왕건)
홍재근
(야수)
흑곰4
(바리바리 짱)
레이
북두의 권(실사한국판)



장면
폭☆8
백병원 앞을 지나가는 자동차
1. 주요 등장인물만큼 많이 합성되지는 않지만 합성물에는 사용되거나 원작 내 이름이 없는 인물 또는 사물.
2. 아직까지 이들이 비중있게 나오는 합성물은 많이 나오지 못했지만, 부분적으로나마 쓰이고 있거나 거의 쓰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여러 야인시대 합성물 제작자들의 연구 대상에 포함되는 인물 또는 사물.

3. 야인시대가 아닌 다른 작품에서 출연했지만 야인시대 출연 배우와 같은 인물이 맡은 배역이라서 합성물에 쓰이고 있는 인물 또는 사물.






야이 개샊꺄!


이 김천호도 아주 신이 납니다


상관이면서 김두한의 친구인 정진영이나 야인시대에 몇 없는 여성 조연인 김해숙과 달리 다혈질에 입이 거친 걸 빼면 딱히 본인만의 특징이 옅어 아직까지 큰 역할은 맡은 적은 거의 없다. 기껏해야 가끔 단역으로 나오는 수준. 그래도 입이 거칠다 보니 욕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심심찮게 나오는 편이다. 그리고 조울증에 걸린 캐릭터로 자주 나오며, 신영균과의 전투 끝에 사망하는 모습도 종종 쓰인다.


6. 기타[편집]


신영균과 일대일로 싸우다 현장에서 즉사했다는 것은 드라마의 창작이며, 실제로는 신영균 뿐만 아니라 조희창, 홍만길, 휘발유, 김관철 등 에게 집단 린치를 당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2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한다. 혹은 죽지 않고 월북했다는 설도 있다.

배우 도기석의 열연이 다른 의미로 엄청난 효과를 불러 일으키는데 사람들은 도기석이란 사람 자체가 나쁜놈으로 보일 정도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그는 배우로서 뜨지 못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조,단역이나마 연기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그의 인스타그램 SBS 9기 공채 탤런트라 SBS 드라마에 자주 나온다.[28] 그리고 같은 방송사에서 13년 후에 방영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최종화에서 태종에게 대마도 정벌을 명령받는 이종무역으로 잠깐 등장했고, 1년 후 의문의 일승에서 주인공인 오일승(윤균상)과 진진영(정혜성)의 동료 형사역으로 출연한다. 그 외에도 2006년 작품인 연개소문(드라마)에서도 연남산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2019년 해치에 조연으로 출연한다.

사실 1부에 이러한 유형의 인물이 이미 둘이나 등장했었다. 바로 뭉치가미소리.[29][30][31] 이후 또 다른 악질 소인배인 임화수가 등장하지만 이 세 사람과는 행동 양상이 확연히 다르다.[32]

잘 부각이 안되지만 휘발유랑 서로 살짝 신경전을 벌이면서 은근히 라이벌이 되려는 각이 잡히기도 했었다. 김두한의 친할머니 장례식때 정진영이 조문을 오자 동행했었는데, 입구에서 휘발유가 소지품 검사를 할때 서로 약간의 신경전이 있었다. 상술했듯이 김천호가 휘발유 정도 실력이라 신영균이 아닌 휘발유랑 붙엇으면 치열한 대결이 되엇을 것이다.



[1] (金天浩, 1918년~1947년)는 조선공산당의 당원인 공산주의자로 1947년에 신영균, 조희창, 홍만길, 휘발유, 김관철 등에게 집단 린치를 당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29세의 나이로 사망[2] 1974년생 배우, 키 182cm이며 일지매, 육룡이 나르샤, 해치 등 많은 사극에 출연했다. 2021년 현재는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다.[3] 심지어 이 사람은 김해숙 사후에 전위대 3인자였다. 하지만 상술했듯이 전향서를 쓴 후 대한민청 대원들을 신고함으로써 거짓으로 전향했단 것이 드러났다.[4] 여담이지만 2부의 김해숙이 외모 부분에서 야인시대 최고 미인이 아니냐는 재평가를 받게 되면서 멋대로 그녀를 죽인 김천호가 욕을 먹기도 한다. 근데 또 다른 일각에서는 워낙 김해숙의 캐릭터성에 대한 악평이 많아서 속 시원하다는 반응으로 갈리기도 한다.[5] 참고로 이런 점이 김천호가 임화수나 뭉치보다는 나은 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6] 다만 이는 다시 생각해볼 문제인데 금강은 이미 공산주의 국가로서의 체계가 잡아가고 있던 당시 이북 공산당 본가에서 직접 명령을 받고 이남으로 내려 온 만큼 김천호가 문제가 아니라 애초부터 정진영보다도 서열이 높으면 높았지 절대 낮은 상황이 아니였기에 이는 엄연히 김천호가 잘못한 것이다.[7] 물론 싸움이 났다고 해봐야 김두한급인 금강에게 제대로된 타격은 커녕 초단위로 순삭 당할 쳐지였기는 했다. 애초에 김두한보다도 최소 한 두단계 쳐지는 신영균조차도 유효타를 허용한 건 "김천호 이 놈 평소에 그렇게 큰소리 치던데 얼마나 대단한지 실력 좀 보자꾸나!"라는 심정으로 그냥 맞아준 것이고 본 실력을 발휘하자 제대로 손도 못써보고 털린 것을 생각하면 이 때 김천호보다도 주먹패 경력이 긴 정진영이 적절히 잘 끊어준 것으로 볼 수 있다.[8] 조문이 끝난 후 정진영은 김두한에 대한 테러를 사주했냐는 질문을 받자 그건 나중에 얘기하자며 대답을 회피하고 돌아갔다.[9] 참고로 아무리 반대 세력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고는 해도 문상을 가는 상황에서 총을 소지한 것 때문에 당시 정진영이 상당히 언짢은 듯 김천호를 바라보기도 했다. 하긴 진영을 떠나서 자기 친구의 할머니 조문식인데 총같은 것을 가지고 갔으니 그럴 수 밖에.......[10] 이화룡 패거리가 남아 있었다고 해도 김두한과 싸울 때도 크게 밀리지 않았던 이화룡과 준수한 실력을 가진 정팔, 황병관, 맨발의 대장도 있었으니 광탈당했을 것이다.[11] 심지어 심영이 입원한 백병원에 들렀음에도 불구하고 못찾았다. 이는 사실 백병원이 우익과 협약을 맺고 심영이 있다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겼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형사 신분으로 백병원에 들어간 이정재가 심영이 조사 대상임을 강조하였고 김두한 패거리와 공산당이 마주치면 시가전이 벌어질거라면서 정보를 통제한 것도 한 몫 한다.[12] 당연하지만 이 장면은 엄연히 김천호의 적반하장으로서 명동패를 막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확신이 서지도 않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힘만 믿고 심영의 경호원들을 빼냈다가 자기들은 자기들대로 박살이 나고 심영도 심영대로 큰 곤욕을 치루는 결과를 초례했음에도 어쩔 수 없이 전향서를 쓴 심영을 매도하고 있었으니 적반하장 그 자체로 밖에는 볼 수가 없던 상황이며 동시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김천호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악인으로 자리잡는데 큰 몫을 했다.[13] 그리고 이 장면으로 인해서 공산주의가 얼마나 무정하고 겉만 번지르르한지를 알려주는 장치 중에 하나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 제대로 지켜주지도 못했으면서 끝까지 공산주의를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반동으로 몰아세워서 죽이려고 했으니 당연히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이 생기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그리고 공산주의니 자유주의니를 떠나서 제대로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자신들의 정치 색을 무조건 따르라고 하는 것은 솔직히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개소리에 불과한 상황이기도 했다.[14] 다만 무조건 그렇다고 보기에는 어려운데 당시의 시대적 배경상 어느 병원이던간에 병원안에서 환자가 누군가로 인해 죽으면 바로 미군정에 보고를 할 텐데 그렇게 되면 바로 미군정이 조선청년전위대를 조사하게 될테고 그러면 이들이 여지껏 해온 테러행위가 밝혀질텐데 그러면 더 볼 것도 없이 남한에서는 공산주의가 불법화가 되는 것은 물론 남한 전체에 순식간에 퍼지게 되어서 자신들의 입지만 위태롭게 되는지라 진짜로 정진영이 없었다고해도 죽이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15] 그리고 설사 김천호와 김혜숙이 심영을 죽였다고 쳐도 병원안에서의 살인의 경우에는 그에 대한 후 폭풍을 잘 알고 있는 정진영이 절대로 가만히 두지도 않을 판이다. 애초에 정진영은 같은 우익인 김두한이 미군들에게 쫒기는 이유도 무기 및 상인 때문인 것을 잘 아는데 만약 김천호나 김혜숙이 그런 짓을 할 경우 남한에서의 공산주의의 입지를 위해서라도 그냥 넘길 위인도 아니기에 오히려 김천호와 김혜숙이 그 자리에서 즉결 처분 당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16] 이때문에 김해숙과 함께 공산주의가 말만 번지르르한 것이지 그리고 얼마나 더럽고 비정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도구가 되어버렸다.[17] 그러나 60화에서 김무옥을 비롯한 우미관패들이 신불출을 습격했을 때, 팔을 다쳐서 김무옥에게 아무 반항도 못하고 나가떨어졌다. 멀쩡한 상태였어도 신영균보다 좀 더 강한 김무옥에게 상대가 될 리 만무했을텐데 주팔을 다친 상태에서야 더 볼 것도 없었다.[18] 다만 신영균의 행적을 생각하면 김천호가 멀쩡한 상태였다고 치더라도 좀 더 버티는 수준이지 절대로 대등하게 맞설 수는 없다.[19] 대결 길이는 어쩔 수 없다. 형사시절 이정재 vs 조열승과 다르게 신영균 vs 김천호는 한쪽이 죽을때까지 싸우는 대결인데다가 김천호의 고집때문에 대결 시간이 더더욱 길어지고 말았다.[20] 오노 vs 삼수는 삼수가 설정파괴인지, 삼수가 성장하기 전이였는 아직 모른다.[21] 대한민청 별동대 본부에서 전위대 본부로 가는 지름길이 이곳에 있었다. 대한민청이 이를 예상하고 매복했다가 전위대를 잡은 것이다.[22] 이 인물은 조선청년전위대 3인자로 등장했던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전향하겠다 했으니 나머지 대원들의 반응은 말할 필요가 없다.[23] 이 때 자세히 들어 보면 '으직' 하고 두개골이 으깨지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린다. 제작진이 김천호가 죽었음을 확인사살 시키기 위한 일종의 효과음인 셈. 그리고 여담으로 김천호가 머리를 부딪힌게 신영균이 의도한건지는 의문이다. 김천호가 죽자 씁쓸해하는 신영균의 모습이 클로즈업된 걸 봐서는 의도가 아니었거나, 아니면 의도했어도 자기가 원하는 상황은 결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24] 하지만 자기네 당약 9년 후 북한에서 김일성에 의해 토사구팽 당한 것을 생각한다면....[25] 그의 죽음은 휘발유가 신영균에게 말하면서 완전히 확인사살까지 시켰다.[26] 죽은 자기 상관인 김천호꼴 나기 싫으면 전향하라고 했다.[27] 허나 아까 전향하겠다고 나서다 김천호에게 제지를 당한 조선청년전위대 대원(정확히는 조선청년전위대 3인자로 등장한 인물)이 미군에 신고를 하여(평소 경찰은 좌익에 적대적이라 암묵적으로 김두한이 이끄는 대한민청의 이런 불법적, 폭력적 행위를 방관한 반면 미군은 오히려 김두한의 이런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김두한을 체포하여 법정최고형을 선고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이 거짓 전향한 3인자의 신고로 건수를 잡은 것이다.) 미군에 의해 별동대원이 전원 체포되었는데 신고자 신분으로 미군과 함께 온 그가 전향서 무효라고 소리치며 어그로를 끌자 분노한 신영균이 미군들이 보는 앞에서 총으로 쏴 죽였다. 이로써 남은 고위 간부들이 모두 사망하여 조선청년전위대는 극중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28] 사실 SBS 공채탤런트 대부분이 이런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신생방송국이고 초중반까진 서울 및 수도권 일부에서만 방영되다보니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다.[29] 우선 셋 다 성격이 다혈질적이고 각각 주인공(김두한)이 적대하는 조직(구마적패, 조선청년전위대, 혼마찌패)의 2인자인데다 자기 조직과 1인자인 상관(구마적, 정진영, 하야시)에게 무조건적인 충성을 바치는 것, 그리고 그것 때문에 음흉한 흉계를 꾸몄으나 단 한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하고 만다는 점, 그리고 뭉치를 제외한 둘은 그 계획이 조직에 큰 피해를 가져와 결국에는 자기들의 죽음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같다.[30] 다만 김천호의 흉계가 바로 조직에 피해를 가져오지는 않았으나 그 흉계로 인해 갈등이 심화되고 결국에는 조직이 무너지게 되었다는 것에서 장기적인 피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혼마찌의 경우에는 오야붕인 하야시가 스스로 피해를 받아들인 경우인데, 김두한과 자기 조직이 벌인 불공정한 결투를 본 그 순간 가미소리의 흉계를 묵인하고 바로 김두한을 죽일 수 있었고, 그러면 자기들에게 아무런 피해 없이 모든 것이 끝나는 걸 아는데도 본인 스스로가 이를 창피하다고(그리고 옆에 있던 장인 고노에의 일갈로) 여겨서 결투를 그만두고 패배 선언을 하여 많은 이권을 적인 김두한에게 넘겨주었다. 그리고 가미소리가 죽는 것은 드라마 한정으로 (다만, 할복을 시도하려는 것은 소설에도 있다.) 원작 소설에는 끝까지 살아남았다.[31] 결정적인 것은 이들의 몸담았던 조직과 상관들의 말로로, 구마적은 김두한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이후 만주로 떠나긴 했어도 그 묘사를 보면 아주 절망적이지만은 않았으며,(떠나기 전날 밤에 자신의 운명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모습, 떠나는 날 새벽에 자신을 마중나온 김영태에게 덕담을 하는 모습이 그 예시.) 부하들도 협박이나 구타를 당하지 않은 상태로 극에서 퇴장 할 수 있었다. 하야시의 행적도 마찬가지인데, 비록 가미소리가 자살하여 유능한 부하를 잃기는 했지만 본인과 혼마찌는 김두한의 우미관패와 화해하는 데 성공하였고, 상황 자체도 안정적이라서 1부 끝까지 잘 나갔으며 조직 해체를 하게 된 해방 당시에도 하야시는 고향인 평양으로, 일본인 조직원들은 무사히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정진영과 전위대는 김두한과의 화해를 끝끝내 거부하다가 혼마찌 조직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불리한 상황에 처했으며 결국에는 2부 중반부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서 김두한의 역습에 의해 무너졌고, 결국에는 대장인 정진영과 부대장인 자신을 포함한 간부들과 일부 평대원들은 모두 죽고 일부 대원들과 부상자들만이 전향서를 쓰고 간신히 살아남게 되었다.[32] 뭉치, 가미소리의 경우 본인들의 행동으로 인해 조직과 자신의 상관에게 큰 피해가 갔지만 목숨을 잃을 정도까지 가지는 않았고 김천호의 경우에는 목숨까지 잃을 정도까지 갔지만 적어도 자기 상관을 팔아먹은 짓은 하지 않았었지만 임화수는 조직과 상관 둘에게 모두 피해를 준데다 자기 상관까지 팔아먹어서 살려고 했었기 때문에 이 셋과는 행동 양상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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