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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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구

파일:제빵왕 김탁구 김탁구 프로필.jpg

배우 : 윤시윤 (아역 : 오재무)
이름
김탁구 ()
구형준 (호적상 이름)
출생
1965년 5월 18일
충청남도 천원군 직산면(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가족
친할머니 홍여사
친어머니 김미순
친아버지 구일중
의붓어머니 서인숙
이복누나 구자경, 구자림
의붓동생 구마준[1]
직업
팔봉빵집 제빵사 → 거성식품 대표 → 팔봉빵집 제빵사[2][3]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1화, 2화
3.2. 3~8화
3.3. 9화~14화
3.4. 15화~18화
3.5. 19화~21화
3.6. 22화, 23화
3.7. 24화~26화
3.8. 27화, 28화
3.9. 29화, 30화
4. 기타



1. 개요[편집]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인공. 배우는 윤시윤. 아역은 오재무.[4]
명실상부한 제빵인으로 거듭나 인간경영을 펼치게 된다.}}}


2. 특징[편집]


탁구를 잘해서 김탁구가 아이고, 높을 탁() 구할 구() 자를 써서 김탁굽니다.

1965년 5월 충청남도 천원군 직산면에서[5]출생. 부모 잘못 만나 어릴 적부터 고생을 했고 막 나가는 삶을 살다가 마음 좀 제대로 먹으니까 주변에서 이걸 방해하는 등 구르고 구르고 구르지만 다시 일어서는 전형적인 캔디형 주인공.


3. 작중 행적[편집]


매우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는 소년으로서 팔봉빵집의 눈엣가시였던 김탁구가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하나둘씩 해결해 나가며[6]제빵왕에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3.1. 1화, 2화[편집]


거성기업의 회장인 구일중김미순불륜으로 태어났다.[7]
태어난지 얼마 안 돼서 서인숙측에 의해 제거 당할 뻔 하지만 자신과 미순의 처지가 크게 다르지 않고, 아버지가 되어 마음이 약해진 한승재가 거성가에 다시 돌아오지 않는 조건으로 모자를 살려준다.

시간이 지나 초등학생이 된 김탁구는 빵이 너무나 먹고 싶었지만 돈이 없던 나머지 친구 기만이[8]와 함께 청산 공장에서 빵을 훔치다가 구일중과 한승재에게 걸리고 만다. 김탁구가 무릎을 꿇으며 용서해달라고 하자 구일중은 도둑질할 용기는 있으면서 잘못을 책임질 용기는 없나?라고 일침을 날리고, 경찰에 신고한다. 다행히 경찰서에서는 훈방조치 되지만 구일중에게 들었던 일침에 자존심의 상처를 입은 김탁구는 빵값과 손해 비용을 고물을 팔아 벌어온 다음 청산 공장을 방문한 구일중에게 건넨다. 구일중은 '넌 너의 일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아이구나!'라고 미소를 띄며 탁구의 이름과 학교를 묻고는 김탁구의 학교로 빵을 보내준다. 이러한 구일중의 모습에 구마준은 김탁구에게 열등감을 품기 시작한다[9].


3.2. 3~8화[편집]


그러던 어느날 이사가자고 하는 김미순에게[10] 더 이상 이사가지 않고 계속 살고 싶다고 말한다. 탁구의 말에 무언가를 결심한 김미순은 탁구를 데리고 어딘가로 향하게 된다.

김미순이 데려간 곳은 구일중 회장이 살고 있는 거성가의 저택이었고 김미순이 구일중의 아들인 탁구를 키워줄 것을 부탁하면서 김탁구는 거성가에서 지내게 된다. 집안 내에서 서인숙과 구마준에게 미움[11] 받기도 하였지만 구일중의 작업실에서 함께 빵을 만드는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을 달랜다.

그러던 도중 신유경에게 김미순이 행방 불명되었다는 것을 듣게된 탁구는 구마준[12]과 함께 청산으로 내려가지만 결국 김미순과 이별하고 만다.

안그래도 김탁구가 작업실에서 빵을 먹었다는 이야기에 거슬렸던 한승재는 어머니를 찾는데 도와주겠다는 말로 김탁구를 꼬드겨 거성가를 떠나게 만든다. 이후 새우잡이 배에 팔려갈 위기에서 팔봉선생을 만나 탈출.[스포일러] 그 후 12년 동안 어머니를 찾아 전국을 헤매는데 이 과정에서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닌 것인지 한창 날리던 전국구 급의 깡패였던 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진짜 깡패는 아니고, 바람개비[13] 찾는다고 지역마다 건달들을 싸그리 조지고 다닌 끝에 바람개비가 인천의 한 빵집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빵집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빵집의 대장인 양인목[14]에 의해 계속 입구컷을 당하다가 수하생 테스트를 통과하면 마음껏 팔목을 조사해도 된다는 팔봉[15]의 제안에 먼저 와있던 구마준[16]과 함께 테스트를 보게된다. 후각을 이용해 테스트를 통과하지만 성격이 여간 깐깐한게 아닌 양인목은 제빵을 하는데에는 체력이 필수라면서 밀가루 포대 32포대를 제빵실에서 바깥으로, 다시 제빵실로 옮기는 똥개훈련을 시킨다.[17]

이후 자신을 찾아온 건달들과 싸우던 과정에서 조진구의 손목에 있는 바람개비 문신을 발견하고[18] 12년전 진실에 대해서 알게 된다. 이후 팔봉선생이 김탁구에게 빵을 구워주면서 빵과의 화해를 제안하지만 소리없이 빵집을 떠난다.


3.3. 9화~14화[편집]


이후 복수를 위해 거성 가에 침입하지만 팔봉선생이 하셨던 말씀[19]을 떠올리며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는다. 작업실 앞에서 구일중 회장이 12년 전 탁구에게 해줬던 말을 혼자 되새기고, 같은 기술로 같은 빵을 만들며 탁구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고 조용히 거성가를 나온다.

지하철에서 노숙을 하던 중 신유경이 떨어뜨린 모자를 줍게 되고 12년만에 소꿉친구와 재회하게 된다. 신유경이 자신이 일하는 빵집으로 찾아가겠다는 말에 결국 팔봉빵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빵집식구들은 소리 소문 없이 떠났다 돌아온 김탁구가 영 못 미더웠고 결국 양인목과 실랑이를 벌이다 반죽을 엎어버리는 바람에 제빵실에서 쫓겨 나고 만다. 김탁구가 못 쓰게 된 반죽으로 만든 빵을 보게된 팔봉선생은 김탁구에게 자신앞에서 다시 만들어보라는 말[20]과 함께 12년 동안 빵을 싫어하였는데 이러한 기술들은 어떻게 익혔냐고 묻는다. 그러자 김탁구는 12년전 어떤 분이 빵을 만드는 모습이 근사해 보여서 계속해서 연습[21]해왔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만들던 것은 빵이 아니라 그분과의 추억입니다.'라고 덧붙인다.[22]

이후 병원에 납품하려던 팥빵의 부패를 후각으로[23] 캐치해내고 사고를 막은 공으로 다시 제자로 들어가게 된다.

빵집으로 찾아온 신유경과 재회하지만 안기부에게 신유경이 잡혀가게 된다. 이러한 김탁구에게 서태조는 2년동안 신유경을 안 만나고 빵에 매진한뒤 대결을 한다는 조건으로 거래를 제안한다. 이후 신유경은 한실장에 의해 안기부에서 풀려나오게 되고 둘은 작별 인사를 나누게 된다.

서태조와의 대결을 위해 빵집 식구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빵 공부를 시작한다. 굽기를 알려주기 위해 찾아온 조진구가 오븐을 키려하자 새어나온 가스 냄새를 맡었던 김탁구는 진구를 감싸고 결국 눈에 화상을 입게 된다.

눈이 안 보이게된 김탁구는 팔봉빵집을 떠나려고 하지만 빵집 식구들의 도움과 격려로 남게되고 다행히 시력또한 되찾게 된다. 그리고 신유경에게 제빵왕 김탁구라고 자수가 박혀있는 모자를 선물로 받는다.[24]

이후 2년이라는 시간동안 기술적으로 많이 발전하게 되고 트라우마로 다루지 못했던 오븐또한 조진구의 도움으로 다룰 수 있게 되면서 극적으로 경합에 참여한다.


3.4. 15화~18화[편집]


경합을 위해 제빵실에서 굽기를 연습하던 중 팔봉빵집을 찾아온 구일중과 만나게되고 일중은 그런 탁구에게 제빵에 관한 여러가지 조언[25]을 해주는데, 이름을 묻는 구일중에게 자신을 김군이라고 소개한다.

1차 경합 준비기간 도중 누군가가 참가자들의 반죽을 망쳐놓았는데, 하필 김탁구의 반죽만 멀쩡한데다 서태조가 제빵실에서 소다를 들고있던 김탁구의 모습까지 보게되면서 누명을 쓰게 된다. 게다가 이 사건으로 서태조와 다투면서[26] 일주일 제빵실 출입금지 처분까지 받게된다. 이때 팔봉선생에게 어떻게 하면 의심을 풀 수 있겠냐고 묻자 팔봉선생은 경합재료비에서 나머지 세 사람의 밀가루값을 갚아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 이에 탁구는 경합비용이 2만원도 채 남지 않는다고 답하자 팔봉선생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나머지 3명은 경합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며 혼자서 계속 의심을 살건지 밀가루값을 갚아 줄건지 선택하라고 한다.[27]

경합재료비 영수증을 관리하던 조진구의 도움[28]으로 오븐폭발 사고와 소다사건이 한승재의 사주를 받은 고재복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진구와 함께 한승재를 찾아가지만 한승재로부터 "넌 거성에서도 구일중 회장에게도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자신의 재료비를 털어 세 사람의 밀가루를 나눠주면서 소다 사건은 일단락된다. 그리고 제빵실 출입을 허가한다는 조건 하에 서태조와 팔을 한줄에 묶으면서 지내게되는데, 시장에서 과거 자신이 바람개비 문신을 찾기 위해 싸웠던 깡패들과 만나게 되고 자신은 이제 밀가루로 손을 씻었다고 하지만 그들은 믿지 않고 계속해서 행패를 부린다. 이에 서태조와 함께 도망치지만 서태조는 걷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자 자신의 손에 묶인 끈을 풀고 나선다. 탁구가 계속해서 맞는 사이 태조는 도망치고 탁구는 계속해서 깡패들에게 맞기만 하는데 끝까지 주먹을 안쓰겠냐고 묻자 탁구는 이제 자신은 빵쟁이라며 사람이 먹는 빵을 만드는 손으로 사람을 때릴 수 없다고 말하자 깡패들도 포기하고 물러난다. 그러다가 구일중 회장이 2년 전 바람개비 문신을 찾으러 가고 얼마 후에 자신을 찾으러 왔다는 이야기를 듣자 자신은 구일중 회장에게 버려진 게 아니라는 걸 알게된다.

이후 노점상 모자에게서 보리와 옥수수를 사고는 팔봉빵집에 놀러오라고 한다. 이후 인목과 진구, 미순과 함께 나타난 서태조가 김탁구의 팔에 끈을 묶어주고 인목은 이들이 약속을 지켰다고 팔봉선생에게 보고하며 제빵실 출입을 허락받는다. 그후 서태조에게 찜질을 해주며 "너 친구 없지?? 이 형님하고 친구하자."라고 말한다. 다음날 인목에게 자신이 산 보리와 옥수수를 보여주지만 경합까지 열흘도 채 남지 않았는데 아무 대책없이 보리와 옥수수만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꾸짖자 재복이 먼저 탁구의 밀가루를 가져오고[29] 미순 역시 재료가 남을 것 같다며 이스트와 버터반죽을 가져온다. 그리고 태조 역시 계란과 부재료를 나눠주면서 태조와 점차 가까워지지만 팔봉빵집을 찾아온 서인숙에 의해 서태조가 구마준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후 마준과 함께 어쩐지 볼 때마다 그녀석(마준) 생각이 나더니 아는 척 하기 싫었냐고 묻자 마준은 자신은 팔봉집에서 서태조로 있고 싶었다고 선을 긋고는 자신은 탁구가 웃고 말하고 까부는 것도 싫었다고 말한다.

그후 경합을 위해 빵을 만들어보지만 계속해서 실패로 돌아가는데, 과거 시장에서 만났던 노점상 모자가 빵집에 놀러오자 빵을 내온다. 그러나 아이가 탁구가 만든 빵을 먹고싶다고 보채자 미순이 탁구가 만든 보리밥빵을 가져온다. 이를 먹어본 아주머니 역시 보리밥이 딱딱하다며 물을 두배로 넣고 충분히 끓여야되고 옥수수는 반대로 물을 적게 넣어야된다고 말한다. 그때 과거 일중이 자신에게 빵이 퍽퍽해지면 날아간 수분만큼 오븐 안의 습도를 넣어주라고 조언해준 것이 생각난데다 아이가 물을 마시던 것을 보고는 이들의 조언대로 다시 빵을 만든 끝에 미순에게 자신이 빵을 먹어보라고 하자 빵이 부드러워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쁜 마음에 시장을 찾아가 아이를 안고 기뻐한다. 이후 태조(마준)에게도 빵을 먹어보라고 하지만 태조는 "서태조는 친구할 수 있는데 구마준은 친구할 수 없는 거야?"라며 선을 긋자 탁구는 "내일 경합에서 보자, 서태조."라고 받아친다.

반죽에 소다를 탄 사고가 본인이 한 일이 아님에도 재료값을 나눠주고, 재복을 용서하고, 시장에서 자신 때문에 엎어진 노점상 모자에게서 사온 보리와 동료들이 나눠준 재료로 보리밥빵을 만들면서 그야말로 남을 위하는 '배부른 빵'을 만들었고 1차 경합을 통과하게 된다. 팔봉 선생의 평가에서 네 명의 빵 중에서 기술적으로도 모양새도 가장 뒤쳐져 보이고 재료에 대한 계산도 부족해 보이지만 빵의 향이 좋다고 하며, 보리밥과 옥수수는 과거 보릿고개를 넘기던 서민층들에게는 주식과도 같았다며 배고픈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빵을 만든 것은 칭찬할만하다며 보리와 옥수수의 거친 맛을 부드럽게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30]그리고 서태조와 약속했던 2년이 흐르면서 신유경과 우여곡절[31]끝에 만나게 된다.

2차 경합에서는 이스트없이 빵을 만들어야 되는 상황에 놓인다.

그후 1차 경합에서 만든 보리밥빵을 가지고 유경을 찾아가 집앞에서 기다리지만 택시에서 마준과 유경이 함께 내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마준 역시 탁구가 보고 있다는 걸 의식했는지 유경을 붙잡고 마음만 잘먹으면 거성의 안주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유경이 들어가고 마준의 앞으로 다가가자 마준은 지난 2년간 유경과 만나고 있었다는 것과 유경이 거성식품에 다니고 있다는 것, 유경과 구일중 회장 모두 탁구가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한 뒤 떠난다. 그렇게 탁구는 비를 맞으며 팔봉빵집으로 돌아오는데, 조진구를 통해 지난번에 본 김군이 바로 탁구라는 것을 알게된 구일중이 팔봉빵집에 찾아왔다가 돌아가던 중 비를 맞으며 걷는 탁구를 보고는 차를 세우고 뒤에서 나타나 우산을 씌워준다. 그후 빵집에 들어와 보리밥빵을 만들어 보이고 같이 보리밥빵을 먹으면서 14년만에 극적인 부자 상봉을 이루어낸다.


3.5. 19화~21화[편집]


탁구와 구일중이 감동의 재회를 하자 질투가 난 구마준은 다시 김탁구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하고 결국 경합의 결과를 두고 다시 대결을 하게 된다. 봉빵의 발효종이 술이라는 것을 알게된 구마준은 김탁구에게 김탁구의 후각과 자신의 기술을 이용해 같이 2차 경합을 통과하자고 제안하고, 둘은 주종빵의 발효점을 찾기 위해 싸운지 얼마나 됐다고 협력하게 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탁구의 실수로 구마준의 카세트가 부서지게 되고 자신의 한달치 급여를 써가면서 물어주게 된다. 구마준이 따로 탁구한테 따로 물어달라 한것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마준이 초대한 식사 자리에서 김탁구는 14년만에 누나들과 재회하게 되고 신유경구마준과 함께 있는 것까지 알게 된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자신과 데이트하던 신유경이 구마준에게 넘어가자[32] 충격과 공포를 먹고 탈진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탁구의 탈진을 감기몸살이라고 생각한 양미순구마준이 사용을 포기한 독약[33] 꿀떡꿀떡 먹이는 바람에 후각과 망가지게 된다.

이런 와중에도 신유경을 찾아가 행복해지기 위해 선택한 너의 결정을 존중하고 꼭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는 초인적인 정신력을 보여준다.

후각과 미각의 마비로 잠깐 좌절하기도 했지만 편법을 써서라도 어떻게든 자신을 이기려하는 마준의 모습에 마음을 붙잡게 되고 절대미각인 양미순의 도움[34]으로 계속해서 발효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2차 경합 [35]에서 비록 이스트없이 빵을 만드는데는 실패하지만[36] 김치, 막걸리, 요플레, 청국장, 와인 등 다양한 재료로 제빵을 시도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극적으로 합격한다. 춘배의 주종빵으로 사기를 치려다 쫓겨난 구마준과는 대조적.


3.6. 22화, 23화[편집]


경합이 끝난 후 마준(태조)의 빵을 먹어본 미순이 봉빵이긴 한데, 팔봉의 봉빵 맛과는 다르지만 풍미나 향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냄새를 맡아보지만 여전히 후각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구일중 회장이 다시 찾아와 거성가로 돌아오는 걸 생각해보라고 하지만 자신은 거성의 대표 자리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선을 긋고[37], 돌아가는 구일중을 배웅한다. 그러나 경합탈락으로 멘탈이 나간 구마준이 이 장면을 보고는[38] 제빵실에 방화를 저지르고 발효일지를 강탈한 뒤 도주하게 된다.[39] 거기에 십몇년만에 나타난 춘배팔봉선생의 명장 타이틀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팔봉선생까지 앓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가만히 볼 수 없었던 김탁구는 대리인 자격으로 팔봉선생 명장 타이틀 재심사를 신청하고 처음에는 주저하던 빵집 식구들도 탁구의 모습에 마음을 다잡는다. 빵집식구들과 계속해서 봉빵재연을 시도하던 어느날 제빵실에서 잠든 탁구에게 팔봉선생이 나타나 후각과 미각을 잃는다는 두려움을 떨쳐내라는 조언을 하게 된다. 비록 꿈이었지만 두려움을 떨쳐낸 탁구는 후각과 미각이 돌아오게 된다. 약 사다준 허갑수 의문의 1패 그런데 어째 없던 청각까지 생긴 것 같은 떡밥을 뿌려놨다."소리가 들린다. 냄새가 들린다"

돌아온 후각으로 봉빵의 발효종을 찾게된[40] 탁구는 빵에 풍미를 위해 전분 대신 쌀가루를 넣으라는 팔봉선생의 조언에 힘입어 봉빵을 재연하는데 성공한다. 춘배 쪽에 서서 재연을 하는 마준이 이번만큼은 날 이길 수 없다고 마음속으로 말하자 탁구 역시 자신은 지금 누구를 이기려고 이 자리에 나선게 아니라 나같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를 믿어준 팔봉집 식구들과 나같이 버려진 인생조차 소중하게 거둬주신 내 스승님을 위해, 그분들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고 마음속으로 답한다. 마준의 요청으로 한승재 실장에 의해 판정단의 과반수[41]가 매수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돈에 매수된 마지막 한명의 심사위원이 돈 대신 자신의 양심을 지켜 팔봉의 봉빵을 지지함으로써[42] 명장 타이틀 공방전에서 승리하면서 팔봉의 명예를 지키게 된다. 그후 빵집 앞을 서성이던 춘배를 만나는데, 탁구가 발효실에서 반죽을 꺼내는 순간 이미 자신이 패배할 것을 예상했었다며 그때 만들었던 봉빵의 비결이 뭐냐고 묻는 춘배의 질문에 쌀가루였다고[43] 대답하자 회한에 잠긴다.

"팔봉형님의 빵은 언제나 기다림이었지.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좀 더 몸에 이로운 빵을 만드려고 했었네. 난 그런 팔봉형님이 언제나 답답하고 못 마땅했었네. 느리게 걸어온 팔봉 형님은 모든 걸 이뤘고, 천재적 후각만 믿고 빨리 성공하려고 달려온 나는 이리도 인생을 돌아오고 말았구만 그래. 모든 욕심이 이리도 헛된 것을..."

그렇게 탁구는 춘배에게 팔봉선생과 만나 그간에 쌓여있던 앙금을 풀 것을 설득하였으나, 춘배는 탁구가 만든 봉빵을 먹은 것으로 인사를 대신하겠다고 말한 후 길을 떠난다.

그러나 손님들의 빵에서 쇳가루가 검출되는 일이 발생하고 구청에 고발을 당한 팔봉빵집은 3개월 영업정지를 당하게 된다. 조진구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던 탁구는 거성식품이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팔봉빵집이 자기 자신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는 죄책감을 느낀다.

이 일로 구일중 회장을 만나러 거성식품 본사로 찾아가게 된다. 이때 로비에서 만난 구마준에게 팔봉빵집이 영업정지당한 사실을 말하지만 마준은 신문에서 본 것 같긴 하다며 그깟 구멍가게때문에 구일중 회장을 귀찮게 하지 마라고 하자 탁구는 한때는 네가 지냈던 곳이고 팔봉 선생은 네 스승이기도 했던 분이라고 말하며 분을 삭힌다. 그러자 마준은 '''팔봉선생 같은 건 이미 내 머리속에서 지운지 오래다'"라며 영업정지를 당하든 명예가 구겨지든 자신이 알 바가 아니라며 비아냥대자 탁구는 마준에게 니가 한 짓이냐고 묻자 마준은 "내가 했다면 어쩔 건데?"라면서 시비를 걸자 결국 폭발하여 헥토파스칼 펀치를 날린다. 그후 달려온 경비들에게 붙잡히는 와중에도 팔봉선생님은 우리의 스승님이라고 소리치고, 구마준은 경비들에게 비키라며 소리치고는 "너 이 자식, 죽고 싶어?!"라고 말하며 계속 어그로를 끌자 예전에 소다 사건으로 빵집에서 다퉜을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털어버린다. 참고로 김탁구는 자신이 그토록 찾아헤맨 바람개비 문신은 물론이고 2년전 양미순과 약속한 이후로 오븐폭발과 소다사건의 진범을 찾아도 구마준이 신유경을 뺏고 경합에 눈이 멀어 후각과 미각을 마비시키고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도 주먹 한 번 쓰지 않고 있던 상태였다. 자신 때문에 팔봉빵집팔봉선생까지 건드리는 서인숙, 한승재 실장과 한때 스승이었던 팔봉선생에 대해 비아냥대는 구마준의 행보에 폭발한 것.

결국 옆에서 지켜보던 유경이 마준을 때리지 마라고 하며 말리자 주먹질을 멈추는데, 이후 구일중이 무슨일이냐고 물으며 나타나 탁구에게 무슨 일인지 설명해보라고 하자 구일중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소란을 피워 죄송하다고 말하고는 빵집으로 돌아오는데, 자신의 손에 난 상처를 본 미순에게 자신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힘들게되자 화가 나서 그랬다며 용서를 구하고, 미순은 그런 탁구를 안아준다. 그후 잠이든 탁구에게 팔봉선생이 찾아와 함께 빵을 굽자며 제빵실로 데려가는데, 팔봉선생은 탁구에게 하나 뿐인 동생이자 동무인 태조를 잘 거둬주길 바란다며 유언을 남긴 뒤 임종을 하게되고, 다 구워진 빵을 오븐에서 꺼낸 뒤 팔봉선생을 부르지만 팔봉선생은 이미 사망한 뒤였다.

"조용히해 미순아, 선생님....깨시겠다."

팔봉선생이 갑자기 사라지자 팔봉집 식구들이 함께 찾았는데 제빵실로 들어선 뒤 눈을 감은 팔봉선생을 보고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미순이 탁구를 부르자, 김탁구가 나지막이 한 말.



3.7. 24화~26화[편집]


팔봉선생의 장례식을 마친 후 팔봉이 남긴 세번째 경합 과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빵'을 보고 오열하지만 얼마 후 기운이 없는 팔봉집 식구들을 위해 빵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얼마 후 미순에게서 진구가 갑자기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쓰러진 구일중이 쓰러지게 되면서 박 변호사를 통해 구 회장의 모든 지분과 권리를 넘겨받고 거성가로 들어간다. 서인숙을 비롯한 거성가 사람들에게 냉대를 받지만 누워있는 일중에게 인사를 하며 아버지라고 부른 뒤 다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은 구일중 회장님의 아들로서, 그리고 대리인 자격으로서 이집에 왔다며 빠른 시일 내에 거성가에 들어오겠다고 한다. 앞으로 벌어질 권력 투쟁과 암투가 볼 만할 듯. 그리고 다시 돌아온 팔봉빵집에서 미순에게 완전히 빵집을 떠나느냐는 얘기를 듣는데 탁구는 그런게 아니라며 구일중 회장이 깨어나고 팔봉빵집의 영업정지가 풀릴 때까지만 있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제빵실에서 과거 빵집 식구들과 함께 빵을 만들던 추억을 회상하며 "자신이 보고있는 건 추억이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미래"라고 하며 팔봉선생의 영정 앞을 찾아가 거성가에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드린다.

거성식품으로의 첫 출근 날, 본인의 담당 비서들에게 "탁구를 잘해서 김탁구가 아니라 높을 탁 구할 구 자를 써서 김탁구"라는 말을 했다. 처음에는 다들 당황해 하였지만 이 텐션이 근무 효율과 분위기를 좋게하는 신의 한수가 되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난 서인숙이 절대 허락 못하겠다며 그래도 올라갈테냐고 묻자 박변호사가 탁구의 대리인 자격은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데리고 올라간다. 그리고 회장실 앞에서 비서실로 복직한 유경과 만나고 처음 해보는 회사 경영에 어색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회장실로 들어온 유경에게 "우린 대표님이 모든 업무수행을 잘할 수 있도록 존재하는 사람들이에요, 고맙다는 인사 백마디보다 대표님이 자기 역할을 잘해주는 쪽이 훨씬 더 보람을 느껴요"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탁구는 유경에게 미안하다고 하지만 유경은 "저같은 사람한테까지 신경쓸 만큼 한가한 자리 아니잖아요"라며 이왕 시작한 거 정신 바짝 차리고 하라고 말한 뒤 회장실을 나간다.

얼마 후 회사 로비에서 도시락을 싸온 미순을 만나게 되고 영자가 챙겨준 도시락을 먹으려는데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다음에 먹겠다고 하지만 이내 미순에 의해 차비서와 함께 도시락을 먹는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가기 전, 차비서에게 미순을 태워줄 것을 부탁하는데, 미순은 탁구에게 김탁구 답게 하라며 응원해준다. 그러나 집으로 들어서자 신유경을 데리고 나가는 구마준을 보게 되고 마음이 흔들리는 듯 하나 이내 일중을 찾아가 회사생활을 해본 소감을 이야기하는데, 큰누나 자경이 찾아와 이제 이집에 들어오기로 작정했냐며, 아무도 널 환영해주지 않고 널 불편해하는데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냐고 하자 탁구는 회장님 깨어나실 때 까지만 있겠다며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다닐테니 정 뭣하면 아랫채에서 따로 묵겠다고 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회장님께 문안만 드리게 해달라고 한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해서 그간 거성식품에서 생산된 빵들에 대한 판매실적과 그 이유를 도표로 만들어달라고 하고 비서들과 함께 거성식품에서 생산되는 모든 빵들을 먹어보면서 분석을 하고 구일중 회장의 제빵실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 비서들에게 선보인다.

그리고 이사회 당일, 회장실에서 잠이 들었다가 겉옷을 챙겨온 유경에 의해 일어난다. 그리고 유경에게 거성가에서 괜찮냐고 묻지만 유경은 회사에서 사적인 대화는 곤란하다고 선을 긋다가 괜찮다고 말하고는 자신이 선택한 길이니 행복해 질거라고 한다. 그러고는 이사회를 잘하라고 격려해준다. 그렇게 기세등등하게 이사회에 참석하지만 긴장을 했는지 초반부터 실수를 하지만 경영진들에게 직접 만든 빵을 선보이고 빵에는 누구보다 진심인 김탁구의 모습에 경영진들도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한달내로 청산공장을 살리고 신제품을 개발하면 구일중의 후계자임을 인정해주겠다는 답까지 얻게된다. 그렇게 청산으로 갈 채비를 하고 회사를 나서는데 회사 로비에서 자신의 어머니 김미순이 몸이 아파 벽에 기대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김미순이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한 채 미순에게 몸이 편찮으시냐고 묻지만 이내 미스 장이 괜찮다고 말하고 주변에서 경영진들이 빵맛이 좋았다며 칭찬을 한다. 그렇게 회사를 나서는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미순의 목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지만 벽에 가려진 미순을 보지 못하고 회사를 나선다.

그리고 밤 늦게 찾아간 청산공장에서 14년 전 구일중을 처음 만난 날을 회상하고는 공장 안으로 들어가는데, 공장 안의 온도와 습도가 좋지 않다는 걸 느낀다. 그러다가 인기척을 느끼고는 손전등을 들고 누구냐고 묻다가 그곳의 경비로 있던 유경의 아버지 신성현과 맞닥뜨리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뒤늦게 들어온 공장장이 불을 켜면서 신성현을 알아본다. 그후 공장장으로부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본사에서 청산공장에 내려온 이유를 설명하지만 공장장으로부터 가망이 없으니 서울로 돌아가는게 속편하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탁구는 공장을 둘러보겠다며 제일 먼저 밀가루 창고에서 밀가루의 상태를 보는데, 다시 찾아온 신성현이 멀리서 보고 있는 걸 보고 그를 따라가 유경의 소식을 들었냐고 묻지만 성현에게 멱살을 잡히면서 유경의 소식을 듣는 순간 유경이 죽고 자신이 죽는 날이라며 탁구 역시 죽기 싫으면 얼른 서울로 올라가라고 한다.

다시 돌아온 회사에서 유경이 인숙의 호출을 받고 조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유경이 돌아오면 중요한 이야기를 할 게 있다고 말하는데, 마준이 나타나서는 자신과 유경이 결혼한다며, 둘이서 중요하게 따로 말할 얘기는 만들지 말라고 하지만 탁구는 마준에게 유경을 꼭 행복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후 팔봉빵집에 찾아가 청산공장에서 생산된 빵에 대한 평가를 받고 양인목허갑수, 고재복을 청산공장에 취업시켜 공장에 대한 실태 조사[44]를 하게 된다. 그리고 공장 상태는 예상보다 더 안 좋았으며 누군가가 장부를 조작까지 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후 집으로 들어오던 중 마당에서 마준이 유경을 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지만 이내 못본체 하고 집으로 들어선다. 그후 구일중 회장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고 그곳에서 큰누나 자경으로부터 오늘도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 얼마 후 다시 찾은 청산공장에서 한승재와 마주치는데 한승재를 따라나온 신성현이 한승재와 함께 서울로 가는 것을 목격하고 그에게 딱 한번만이라도 유경에게 아버지다운 모습을 보이라고 하지만 성현은 그를 뿌리치고 차에 탄다. 그리고 이를 신유경에게 경고하기 위해 회사로 향하지만 역시 유경은 인숙의 호출을 받고 나간 상황이었다. 그렇게 종로에 있는 웨딩샵에 유경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경에게 찾아가던 중 엘리베이터에서 김미순과 오랜 친구 사이라는 닥터 윤을 만나게 된다.


3.8. 27화, 28화[편집]


김탁구는 닥터 윤을 따라 김미순이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가지만 김미순이 퇴원을 하고 여행을 떠나는 바람에 만나지 못하게 된다.

청산공장에서 다른 직원들에게 구타당하던 신성현을 구해주고 제발 마지막으로 에게 아빠 다운 모습을 보여달라고 간청한다.

그후 공장의 공정상태와 발효실 등을 개선했음에도 빵의 맛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밀가루를 바꾸려고 하지만 한승재 실장이 나타나 둘이 한바탕 다투게 된다.비서들이 둘의 말 다툼을 엿듣고 있었다(...)

구마준과의 결혼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러 신유경이 김탁구를 찾아오고, 둘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게 된다.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45] 닥터 윤에게 연락이 오고, 김미순이 팔봉빵집에서 소리없이 사라진 조진구에 의해 납치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 찾아간 팔봉빵집에서 양인목에게 조진구의 여동생이 몸이 아픈 상황이라 여동생 치료비 마련을 위해 한승재 실장과 손을 잡았다는 이야기 까지 듣게된다.[46]

차준현 비서를 통해 한승재 실장이 구마준의 결혼식을 참석 한 뒤 청평별장으로 간 것을 알게된 탁구는 청평으로 향하게 되고, 14년전 그때처럼 김미순이 탄 차를 쫓아간다.

조진구의 도움으로 김미순이 풀리게 되지만 그 앞에 다시 한번 건달[47]들이 나타나 김탁구를 막아선다.

내가 얼마나 더 맞으면 비켜 줄래? 나 우리 어무이 만나기 전에 절대 안 돌아가. 그러니까 당신이 결정해. 그냥 비켜 주던지, 아니면 내가 죽을 때까지 여기서 계속 날 때리고 있던가, 어?!, 나, 14년이야! 12살 때 떨어져서 14년이나 찾고 헤매고 또 헤맸더란 말이라고. 그런 어머니가 지금 바로 저기 있다고! 당신 같으면 돌아설 수 있겠어? 당신도 어머니 있을 거 아니야. 죽었는지, 살았는지, 생사도 모르는 어머니 소식들은 자식의 마음이 어떨지 조금은 알 거 아니야, 당신도 자식이라면!! 제발 비켜 주라. 나 우리 엄마 얼굴 좀 보게 해 줘. 제발 비켜 주라 좀!

탁구의 진심어린 외침에 건달들은 길을 비켜주고 김미순과 14년만에 상봉하게 된다.

그후 어머니 김미순을 팔봉빵집으로 데려가 팔봉집 식구들에게 인사를 시켜드리는데, 고재복이 보이지 않자 허갑수로부터 어머님의 노환이 심해져서 갑자기 내려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48]

다음날 아침 한승재를 만나 덕분에 김미순과의 상봉을 잘 했다고 말하고는 서로 아는 일 가지고 숨기면 어른으로서 창피하지도 않냐고 묻지만 한승재는 역으로 주제도 모르고 아버지 빽만 믿고 대표자리에 올라와있다며 도발한다.

그러나 청산공장에서 미출[49] 사태가 발생하면서 위약금은 물론 공장자체가 파산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복누나 구자경으로부터 홍보실에서 하루종일 기사 막느라 애먹었다며 공장 상태가 어떻길래 상황이 이지경이 되었냐는 얘기를 듣지만 탁구로서는 대표 자리만 유지하고 있을 뿐 별다른 계획이 없는 상태다보니 자경에게 무책임하게 대표로서 할 소리냐고 쓴소리를 듣지만 탁구는 "그럼 큰누님께서 가르쳐주시면 되지 않습니까?"라며 자신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한다. 자경은 자신은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5년 동안 말단 직원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었는데 탁구와 마준은 단지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대표와 개발실 팀장 자리에 있다고 하자 탁구는 누구보다 거성과 그 직원들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이며, 자신의 누나이기에 그렇게 해달라고 한다.

이후 유통업체 사장을 찾아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미출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사장은 미출 사태는 핑계일 뿐이고 제일 중요한 건 빵맛이 예전같지 않다며 구일중 회장이 청산공장에 애정을 갖고 있을 때는 이러지 않았다며 떠나버린다.[50] 결국 탁구는 아무도 없는 청산공장을 찾아와 "회장님, 제가 이 공장을 살릴 수 있을까요? 스승님, 언제나 제 자신을 믿으라고 하셨는데 이번에도 그게 통할까요?"라며 하소연하는데 큰누나 자경이 나타난다.


3.9. 29화, 30화[편집]


거성식품과 구일중에 대하여 진심이라는 것을 알게된 구자경은 김탁구와 함께 청산공장을 살리기로 결심하고, "내가 기획 능력은 있어도 빵 만드는 능력은 없으니 실제로 출시될 수 있는지를 (빵 만들 줄 아는 네가) 만들어줘봐"라며 자신이 기획했던 우리쌀 빵 기획안을 김탁구에게 건네준다. 그리고 청산공장은 구일중이 가장 아끼는 공장이니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누구보다도 먼저 김탁구를 쳐내겠다고 말한다.

이후 팔봉빵집 식구들과 함께[51] 우리쌀 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계속해서 실패로 돌아간다. 회사에서 회의를 하던 도중 '발효'에서 영감을 얻게 되었고[52] 신 메뉴 개발에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한승재와 공장장이 손을 써둔 탓에 유통업체 사장들 전부가 우리쌀 빵을 외면하고, 위약금 청구를 요구한다.

그러던 중 회사 로비에서 만난 마준이 자신을 보고도 인사조차 하지 않자 차 비서로부터 마준이 하루가 멀다하고 클럽에 다니면서 다음 날에도 술에 취한 채 출근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작은 누나 구자림에게 구마준이 매일 같이 외박을 한다는 사실을 듣게되는데 정신 못차리고 밤에 놀러다니는 구마준을 찾아가 팔봉빵집 제빵실로 데려가는데, 마준에게 좀더 잘난 척하면서 좀더 자신을 무시하면서 살라는데 마준은 이러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다고 한다. 이에 탁구는 아버지, 어머니, 거성같은 집안, 유경이까지 있다며 그런거 없이 사는 자신도 견디면서 사는데 뭐가 부족해서 그런거냐고 묻자 마준은 그런 건 백개천개 있어봤자 아무 소용도 없다며 거기에 내 건 단 한개도 없다며 소리친다.[53] 이에 탁구는 마준에게 못나게 굴지마라고 하지만 마준은 끝까지 탁구에게 대들고 결국 탁구는 "정신차려 태조야!!"라며 소리치고 팔봉선생이 마지막으로 남겨주셨던 경합과제인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빵'을 보여주며 스승님이 마지막으로 하셨던 말씀이 바로 '너'[54]였다고 말해준다. 결국 마준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는 오열하게 되고, 아버지,어미니,신유경 그 모든 것을 뺏기거나 잃어도 어떻게 계속해서 일어날 수 있냐는 구마준의 질문에 오늘 하루 잘 될 수도 있고, 잘 안될 수도 있지만 살아있는 동안은 아무것도 끝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결국 탁구의 간절함 외침에 구마준은 정신차리고 신 제품 개발에 매진하게 된다.[55]

이후 유통업체 사장이 회사 로비로 찾아와 우리쌀 빵의 출하예정일을 물어보며, 일주일간의 판매량을 봐서 미출 사태에 대한 위약금 배상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유통사들도 앞다퉈 비서실을 통해 우리쌀 빵의 출시예정일을 묻는다. 공장을 살릴 의지가 없었던[56] 공장장 또한 우리쌀빵의 맛과 공장을 살리려는 김탁구의 의지에 정신차리고 공장을 살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 청산공장 근로자들에게는 근무여건과 수당 지급을 약속하여 근무 의욕을 고취시킨다. 이러한 노력끝에 청산공장은 예전의 활기를 되찾게 되고, 우리쌀 빵 또한 판매 일주일만에 매출 2배 이상 상승이라는 실적을 거두게 된다.

이후 구일중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남 비서[57]에게 전해들은 후 그의 차를 타고 서울로 간다. 그러나 이는 한승재의 함정이었으며, 그대로 거성 본사로 이동한 후 한승재의 수하들에게 옥상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리고 이어서 옥상으로 올라온 한승재는 최후의 발악으로 함께 황천길로 가자며 탁구를 떨어뜨려 죽이려든다. 탁구는 한참을 한승재와 엎치락뒤치락 몸싸움을 벌이는 와중에도 어떻게든 설득하려 들지만, 이미 눈에 뵈는 게 없었던 한승재는 죽기살기로 달려들고 결국 탁구는 그 힘에 밀려 떨어지고 만다.[58]

하지만 떨어진 후에도 간신히 건물 난간을 붙잡아 버텨냈고, 조진구가 달려와서 한승재를 때려눕힌 후 잡아올려준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구마준의 신고로 한승재가 체포되는 것을 본 뒤 조진구와 함께 팔봉빵집으로 돌아온다.

이후 구일중을 만나기 위해 들렀던 거성 본가에서 신유경과 대판 싸우고 쓰러져 있는 서인숙을 발견하고 서인숙이 욕을 하는 와중에도 직접 업어서 침대에 눕혀다주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큰누나 자경이 모처럼 일요일에 집에 왔는데 저녁을 먹고 가라고 하자 탁구는 팔봉빵집에 가서 먹겠다고 하고 집을 떠난다.

팔봉빵집에서 빵집 식구들과 저녁을 먹던 도중 삐진[59] 양미순에게 먼저 고백을 한다. 양미순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고 본인도 어느정도 마음은 있었지만 신유경을 포함한 여러 일들로 주저하고 있었다고.

이사회를 앞두고 자신에게 거성식품 3.8%의 지분을 양도하는 김미순에게 윤선생님에게 들었으니까 눈부터 고치러 가자고 말한다.

이사회 당일, 우리쌀 빵으로 청산 공장을 완전히 살린 일로 임원들에게 큰 신임을 얻게 되지만 자신의 지분(41.8%)[60]과 구마준의 15.2% 총 57%의 지분으로 구자경을 대표 이사로 선임[61]한다. 새로 대표가 된 구자경에게 구마준과 함께 큰 누님이 부르신다면 언제든지 오겠다고 말한다.

이후 거성 로비에서 '우리 형제 아니야'라고 말하는 구마준에게 '회장님 계시는 동안은 우리는 형제고 내가 형이니까 힘든 일 있으면 말하라'고 한다. 그런 김탁구에게 구마준은 고맙다, 김탁구라고 말하며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찾기 위해 떠난다.

철가루로 일을 꾸몄던 한승재측 수행원이 자백을 하게 되면서 팔봉 빵집은 50여일만에 문을 열게 되었고 탁구의 비서였던 차준현은 탁구를 따라 빵집에 수하생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 탁구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빵을 만들면서 드라마는 끝이 난다.

이후에는 양미순과 결혼하여 딸도 낳으면서 행복하게 살게 된 듯 하다.
제작진이 말하길 본래 스탭롤 이후에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을 탁구라고 밝히는 소녀가 마준과 대화하는 장면을 넣으려다 취소됐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사랑 뺏기고 자존심 뺏기고 건달도 됐고 최고경영자도 됐고, 새로운 사랑도 얻은 전형적인 캔디.

4. 기타[편집]


  • 윤시윤이 데뷔하고 나서 처음으로 맡은 주연작이자 첫 성인으로 나오는 작품이다.

  • 이름은 구일중이 신문 기사에 나온 탁구 아시아 선수권 기사를 보고 높을 탁, 구할 구 자를 써서 지어줬다.
    이후 호적에는 구형준[62]이라는 이름으로 등록하였다. 구일중 본인이 봐도 구탁구는 무리였나보다


  • 극중 갈등을 관통하는 홍여사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에는 개입하지 않았다.[63] 아버지는 진실을 알기 위해 회사 경영까지 위임하고 환자[64] 행세를 한 건 물론이고 심지어 신유경도 구마준을 통해 진실을 알고 있는 거랑 대조된다.

  •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주인공 설내일차유진에게 식빵을 김탁구네 빵집에서 사왔다고 한다.

  • 정신력이 매우 좋다. 그냥 좋은 게 아니라 미련하다[65]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성격과 멘탈이 좋은데, 불륜으로 태어난 사생아인데다 12년간 전국을 휩쓸면서 건달처럼 살았던 탁구가 주변 인물들을 감화시키는 것에 대한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인 듯. 사실 본 문서에 서술된 것만 보면 탁구가 싸움만 하고 다닌 것 같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바람개비 찾는다고 건달들을 들쑤시고 다닌 거지 본인은 먹고 살려고 반죽가게나 정육점에서 일하면서(...) 살았던 것이 작중에서 제대로 나온다. 진짜 건달처럼 살았으면 하다못해 형동생하는 사이라도 있을텐데, 그런 것도 없고..[66]

[1] 정확히는 부모가 모두 다르다.[2] 구마준과 자신의 지분을 합친 57%의 지분으로 구자경을 거성식품 대표로 선임하였다.[3] 대표직에서 물러나도 거성식품 최대주주 자리는 유지된다.[4] 비중이 무려 6회분이나 된다. 빡빡 깎은 머리와 구수한 사투리 연기가 워낙 김탁구라는 인물에 걸맞게 잘 표현되었고, 아역치고 발성이나 대사 전달력도 뛰어나 큰 호평을 받았다. 그리하여 K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하였다.[5] 직산보건소가 나오는데 직산면으로 보인다. 읍 승격은 2002년에 이뤄졌다.[6] 이 와중에도 좌절하긴 커녕 주변 인물들을 감화시키는 흠좀무한 정신력을 보인다.[7] 여담이지만 구씨 집안의 두 아들 다 불륜으로 태어났다.[8] 탁구 모자가 세를 들어 살고 있는 집 아들로 아버지가 청산 공장에서 근로자로 일하고 있었다.[9] 탁구의 책임지는 모습에 웃어주는 구일중의 모습은 구마준에겐 단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었다. 이 점에 구마준이 열등감을 품기 시작한 것.[10] 한승재가 자신들을 찾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거처를 옮겨다녔지만 청산 공장에서 있었던 일로 거처를 알게되면서 위협을 가했기 때문이다. [11] 당연히 바람 피워서 데리고 온 자식을 좋게 보는 경우가 있을 리가 없다. 그나마 구자림이 김탁구에게도 잘해준 편.[12] 비오는 날 밤 진실을 알게되면서 멘탈이 나간 상태였다.[스포일러] 이때 팔봉이 배고픈 탁구에게 빵을 하나 건네주는데 건네준 그 빵이 바로 봉빵이었다.[13] 신유경이 마지막 이별 편지에 그 사람 손목에 바람개비 문신이 있다고 남겼다.[14] 팔봉선생의 제자이자 사위[15] 김탁구가 바로 12년전 엄마를 찾겠다고 나서던 그 소년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본 상태였다.[16] 서태조라는 가명을 써서 알아보지 못한다.[17] 이때 조진구가 나타나서 물을 건네주며 '나는 36포대 날랐다'라고 하는데 아마 양인목은 김탁구와 조진구 둘 다 건달 출신이라서 그렇게 차갑게 대한 것 같다.[18] 이때 김탁구는 하늘이 무너진 듯 정말 처절하게 충격받은 표정이었다. 왜냐하면 김탁구가 조진구만큼은 절대 바람개비 문신을 한 사람이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19] 착하게 산다는 것은 누군가를 원망하는 것이 아니다.[20] 탁구의 빵에서 구일중의 빵을 보았기 때문이다.[21] 거기에 만두 가게에서 익힌 반죽에 대한 감각과 정육점에서 고기 무게를 재면서 익혔던 무게 감각 덕분에 제법 괜찮은 빵 모양이 나왔다.[22] 김탁구 역시 12년전 구일중과 함께 빵 만들던 것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23] 작중 절대미각이 탁구의 말을 듣고 나서야 겨우 알아차린 반면 탁구는 밖에서부터 빵집에 악취가 난다고 온난리를 떨었다.[24] 서태조와의 약속때문에 직접 만나지는 못하고 양미순을 통해 전달받았다.[25] 빵이 건조해지면 수분을 보충해주면 된다.[26] 양미순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때리지는 않았다.[27] 어린 시절 마준이 큰누나 자경의 샤프 펜슬을 탁구의 방에 몰래 가져다 놓았을 적에도 할머니 홍여사에게 종아리를 맞은 뒤 지금 당장 억울하고 분하겠지만 만약 자신이 편을 들어줬더라면 더더욱 이집에서 혼자가 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팔봉 선생도 탁구가 밀가루값을 갚아줌으로써 의심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게 해준 것이다.[28] 계속해서 자신을 도와주는 진구의 모습에 탁구도 예전처럼 마음을 열게된다.[29] 과거 소다 사건 때문에 자신의 몫의 경합비용으로 미순과 태조, 재복의 밀가루를 사오자 재복이 자신의 몫의 밀가루를 나눠준 것이다.[30] 함께 경합에 참가한 이들 가운데 미순은 빵과 케익의 조화가 아주 훌륭한데다 식감도 부드럽고 무엇보다 같이 나눠먹겠다는 것으로 배부른 빵을 표현한 것이 아주 좋아서 통과했으며, 재복은 밥과 반찬 처럼 빵을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은 재밌었지만 부재료와 빵의 조화가 아쉬운데다 치즈와 버터의 양이 많아 느끼해질 소지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탈락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경합으로 많은 인생 공부를 했을 것이라는 격려를 받는다. 그리고 태조(마준)은 기술적으로도 상급에 화려한 페스츄리에 소박한 고구마로 내용물을 채운 것도 좋았다며 창의성도 엿보이고 맛도 좋다고 하지만 어딘지 좀 찬기운이 느껴진다며 잠시 고민하다가 한번의 기회를 더 주지만 다음 경합에서도 찬기운을 없애지 못하면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시 말해 태조(마준)의 실력은 좋지만 승부에만 집착하는 마음을 지적한 것이다.[31] 신유경이 서인숙에게 한참 깨지다 오는데 바람에 약속시간에 늦았다.[32] 물론 원해서 한 짓은 아니었고, 본인은 구마준에 대해 별 생각 없이 일편단심 김탁구였는데도 불구하고, 서인숙이 용역 깡패까지 풀어다가 집에 침입해서 사표에 지장을 찍게 하고는 다시는 구마준 앞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돈없는 것도 서러운데 이런 짓까지 당하니 미친 듯이 운 다음에는 말 그대로 뚜껑이 따였고, 이때부터 복수를 하겠다고 작정하고 대놓고 서인숙에게 개기기 시작한다. 구마준에게 간 것은 서인숙이 그렇게나 자기 며느리 삼는 걸 끔찍히 싫어하니, 반드시 며느리가 되어서 물 먹이고 말겠다는 심보에서 저지른 짓이다. 오히려 이런 심성을 가진 자신이 탁구 곁에 있는 게 죄라고 생각해 슬퍼한다.[33] 신유경을 뺏긴 와중에도 자신의 월급을 털어가며 망가진 오디오 플레이어를 새로 사는 김탁구의 모습에 사용을 포기했다. 약을 발견한 뻥집 식구들에게는 대충 감기약이라고 얼버무린다.[34] 탁구와 구마준의 이야기를 엿듣다 자신이 약을 잘못 먹이는 바람에 후각과 미각이 망가졌음을 알게된다.[35]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빵[36] 물론 이는 설정오류다. 술빵이 있기에[37] 구일중 회장은 김미순을 만나 어머니 홍여사의 죽음에 대해 듣게된 뒤 아내 서인숙과 비서실장 한승재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했던 터라 "이제 내가 누굴 믿고 누굴 의심해야할 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는데, 딸들인 자경과 자림은 후계자로 염두에 두지 않았을테고 한승재와 서인숙 사이의 아들인 마준 역시 몹쓸 놈으로 낙인찍었으니 그만큼 구일중에게는 탁구 외에는 믿을 사람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이후 구일중 회장이 김미순을 찾게 된다면 다시 거성가로 돌아올 것이냐고 묻지만 그렇게 되면 더더욱 돌아갈 일이 없을 거라고 말한다.[38] 안그래도 마준은 지난 2년간 탁구의 존재를 숨겼다는 것과 경합을 위해 회사 연구실까지 끌어다 쓴 것으로 인해 구일중 회장에게 몹쓸 놈으로 낙인찍힌데다, 팔봉선생을 찾아가 다시 해볼테니 기회를 달라고 하였지만 팔봉은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다며 굳이 내쫓지는 않겠지만 자신의 인정서를 받고 싶거든 또다시 2년을 기다려야하며, 지금보다 더 큰 시련을 겪어야 한다며 털리고 나오는 길인데, 탁구가 아버지와 만나는 장면까지 보았으니 결국 마준이 더욱 나쁜 마음을 먹게된 촉매제가 된 셈이다.[39] 제빵실에 불이 나 모두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발효액 단지가 모두 깨진 것을 본 탁구는 마준(태조)가 안보인다는 걸 먼저 알아챘는지 계속해서 집안을 헤매는데 이를 본 미순 역시 서태조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40] 14년전 팔봉을 처음 만났을때 팔봉이 준 빵이 바로 봉빵이었고 그때의 기억으로 찾게 된다.[41] 전체 7명 중 4명[42] 이후 마준은 그를 찾아가 약속이 다르다며 따지지만 그는 그 빵을 먹는 순간 생각이 바꼈다며 아무리 돈이 좋고 돈을 쫓아 사는 세상이라지만 그런 빵을 먹고도 폄하하는 건 제빵사로서의 예의가 아니라며 그 빵은 진짜였다는 말과 함께 돈을 돌려준다.[43] 쌀가루에 대한 복선은 19화와 21화에서 나왔는데, 19화의 팔봉선생이 미순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두사람(탁구, 태조)에게 힌트를 정확하게 줬냐고 묻자 미순은 발효라고 정확히 알려줬다고 말하고는 자신도 경합 참가자인데 힌트를 주면 안되냐고 묻자 팔봉선생은 네 미각은 한번 맛보면 잊어버리지 않는다며 마지막으로 봉빵을 먹어본게 12살때였으니 지금도 그 맛을 기억할 것이라 말한 것과 21화의 2차 경합에서 미순이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케이크를 만든 것이다.[44] 고재복은 재료창고 재고 확인, 양인목은 빵 공정 점검, 그리고 허갑수는 근로자 민심을 파악하는 일을 담당한다.[45] 팔봉빵집,거성식품 회장실과 비서실, 거성 본가 등 자신이 모든 연락처를 닥터 윤에게 줄 정도로 기다리고 있었다.[46] 사실 진구는 자신과 탁구, 구일중의 스승인 팔봉선생의 명예를 더럽힌 한승재에게 복수하기 위해 구일중의 이중스파이로 한승재의 밑으로 들어간 것이었으며, 한승재에게 받은 돈은 한 푼도 쓰지 않고 구일중이 준 돈을 여동생의 수술비로 사용한다.[47] 팔봉빵집에 김탁구를 찾으러 갔던 그 건달들이다.[48] 고재복의 담당배우인 박용진이 음주측정거부로 인해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었기 때문이며, 이후 2016년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통해 복귀한다.[49] 未出. 공장 등에서 출고되어야 할 물품이 사고 등으로 인해 출고되지 않음.[50] 청산공장에서 생산된 빵맛이 좋지 않다는 건 탁구도 이미 알고 있던 상황이지만 이후 29화에서 큰누나 자경이 다른 공장 확장 건으로 인해 구일중 회장도 청산공장에 소홀해졌다고 말하는데, 이 틈을 타 한승재 실장이 비리를 저지르면서 공장 근로자들의 수당과 재료비 차액 등을 착복하였고, 이는 결국 근로자들의 근무여건은 물론 공정과 재료의 상태가 안좋아져 청산공장에서 생산된 빵들 역시 품질이 좋지 않게 된 것이다.[51] 식구들이 처음에는 쌀로 빵을 만드는 것이 힘들 것 같다고 했지만, 봉빵에도 쌀가루가 들어갔었다는 탁구의 설득에 함께하게 된다.[52] 이때 회의에서 급하게 뛰어가는 모습이나 매사에 진심을 다 하는 김탁구의 모습에서 구자경은 빵 밖에 모르는 구일중을 비춰보게 된다.[53] 마준은 탁구와 달리 유복한 집안에서 물질적으로는 행복하게 지냈을지 언정 아버지 구일중에게 인정받고 어머니 서인숙이 하라는 대로 살다보니 정신적으로는 행복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54] 이때 탁구는 구마준이 빵집에서 있었던 일들을 되새길 수 있도록 '서태조'라고 불러준다.[55] 구일중을 통해 김탁구와 서태조에 대하여 듣게된 팔봉선생은 숨을 거두기 전, 탁구에게 하나뿐인 동생이자 동무인 태조(마준)를 잘 거두어서 본인과 춘배처럼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었고, 탁구는 구마준이 다시 빵에 매진할 수 있게끔 도와줌으로써 스승님의 유언을 지켰다.[56] 한승재와 함께 비리에 가담하고 있었다.[57] 거성 비서실에서 유일한 한승재의 측근. 하지만 탁구는 그 사실을 모른다.[58] 당장 구마준도 손쉽게 제압하는 탁구가 평범한 중년인 한승재한테 순수 악력으로 밀렸다고 보기는 힘들다. 탁구가 한승재를 해칠 마음이 없었기에 그렇지, 독고다이 전국구 건달이었던 탁구가 맘 먹고 주먹으로 싸웠다면 한승재는 쉽게 ko 됐을 것이다.[59] 허갑수가 양미순이 김탁구를 좋아하고 고백까지 했었다는 사실을 식구들에게 떠벌리고 다녔고, 설상가상으로 탁구와 같이온 차 비서가 김탁구 대표가 회사에서 인기가 엄청 많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60] 구일중의 지분 38%+ 김미순의 지분 3.8%[61] 지분을 이용해 CEO를 '선임'한 것이기 때문에 최대주주 자리는 유지된다.[62] 구씨 집안 아들은 ‘구◯준’ 돌림, 딸들은 ‘구자◯’ 돌림인듯.[63] 홍여사는 생전에 김탁구를 장남이라며 매우 좋아했다. 특히 일중을 많이 닮아서 좋았던 모양.[64] 물론 처음엔 후유증으로 진짜 쓰러졌지만[65] 실제로 양미순서태조에게 계속해서 당하는 김탁구를 미련하게 생각했다.[66] 마찬가지로 작중 '결국 착한 사람이 이긴다' 라는 말 그대로, 탁구의 12년이 버려진 삶일뿐 근본적인 마음씨는 선하다는 묘사의 개연성으로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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