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1967)/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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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5년

2016년

2017년
1. 시즌 전
2.1. 3월 ~ 4월
2.2. 5월
2.3. 6월
2.4. 7월
2.5. 8월
2.6. 9월
2.7. 10월
4. 총평
5. 여담


1. 시즌 전[편집]


두산 베어스 No.88
김태형(金泰亨)

2. 페넌트레이스[편집]



2.1. 3월 ~ 4월[편집]


미디어데이 때 개막전 선발투수로 더스틴 니퍼트를 내놓으면서 삼성 라이온즈류중일 감독이 "아마 두산에서는 니퍼트가 나올 것 같은데 올해는 우리가 한 번 깨 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지자, 류 감독에게 니퍼튼데 괜찮으시겠어요?라는 희대의 대사를 남겼다. 그리고 개막식에서는 니느님께서 삼성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이셨다... 그러나 그 다음날인 4월 2일에는 8회초 무사 1, 2루에서 박건우에게 번트를 지시했지만 박건우가 어처구니 없는 플라이와 함께 번트를 실패하면서 자멸했다.

4월 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2차전, 5회말 7:2로 뒤진 상황에서 추격의 불씨를 더욱 더 활활 지핀 정수빈의 3점홈런 타구는 잠실구장 우측 폴대를 맞춘 타구라 홈팀 덕아웃에서는 보이지 않았는데, 이를 확인하러 덕아웃 밖으로 나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음에도 그냥 덕아웃에 앉아 있었는데, 그 이유는 모양 빠질까 봐라고 한다...기사[1]

4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3차전에서는 4대 2로 앞서가던 경기를 7회초에 4 대 4로 따라잡히자 투수를 교체했는데 문제는 그 투수가 이미 시리즈 내내 연투를 하고 있었던 노장 정재훈이었다. 여기까지면 그나마 좀 나았겠지만 정재훈은 8회에도 또 올라오고 말았다. 결국 정재훈이 떨어진 구위로 역전을 허용하여 패전투수가 된 결과를 보고 감독을 비롯한 벤치의 투수운영에 비판적인 여론이 늘어났다.

4월 15일 시점에서는 두산이 7승 1무 3패 승률 7할의 어마무시한 성적으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난을 별로 받지 않는다. 다만 한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털리고 다른 한 경기에서는 5이닝도 채우지 못한 노경은이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간장이 떨리는 두산팬들에게 노경은과 함께 까이기도 한다.게다가 노경은을 향한 무한 신뢰를 증명하는 이 기사까지 나오면서....

결국 4월 22일 KT 위즈와의 3처전에서 3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거하게 노경은이 말아먹은 후, 노경은을 향한 기대와 믿음을 내쳤다. 피드백 빠른 듣보동니뮤ㅠ그리고 정재훈, 김강률을 제외하면 우완 불펜진이 없는 두산 불펜진을 고려해 강동연을 콜업했다. 5선발은 허준혁이나 진야곱중 한명으로 결정할거라고.

4월 29일 부터는 개막 이후 리드오프로 출장해 부진에 빠졌던 허경민을 8번으로 내렸다. 팬들은 진짜 야갤이나 네이버 같은 곳을 눈팅하는거 아니냐며 경악하는 중.

결국 4월을 2위 sk와 2경기 차 17승 1무 6패 단독 1위를 기록하며 마감하였다. 두산 4월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쓴 건 덤.[2] 더불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4월을 1위로 기분좋게 출발하게 되었다.

2.2. 5월[편집]


어린이날 더비를 연장 승부 끝에 패배하고 나서 연패를 걱정하는 중계진에게 우리 몇 번 더 져도 된다라는 엄청난 발언을 하며 여유를 부리다가, 결국 시즌 첫 4연패로 화려하게 이어지면서 져동님이라는 별명이 붙어 버렸다. 그러나 5월 10일, 두산이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연패를 탈출하면서 일단은 소강상태.

그 후 넥센 히어로즈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연속 스윕을 거두며 5월 20일 현재 기준으로 7게임 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중. 김현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김재환, 오재일 등의 대체자원들을 잘 활용하고 부진하던 닉 에반스에게 휴식을 주어 부활시켜서 5월 중순 기준으로 민병헌-오재일-양의지-에반스-김재환이라는 피해갈 곳 없는 중심타선을 만들어냈다.

5월 승률 7할 2푼, 5월 마지막날 기준 승률 7할 2푼 9리로 마무리.

2.3. 6월[편집]


6월 3일 SK전 9회 3점차 상황에서 자주 던진 이현승을 쉬게 하는 대신 2연투한 정재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재훈은 이번 3연투 말고도 계속 많은 경기에 나오고,나이도 나이인지라 이날 경기 불안했다.어찌어찌 1점차로 승을 거두었지만 두산 팬들은 정재훈을 쉬게 하고 윤명준을 올렸어야 한다고 말한다.

6월 중순 여름이 되어 선수단이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오재일(옆구리) 및 양의지(발목)가 2군에 가있어서 후덜덜하던 중심타선라인은 어느정도 주춤한 상태. 그리고 정재훈, 이현승이 슬슬 블론을 기록하고 있으나 감독은 계속 믿고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이 부분은 어떻게 손대기도 힘든게 둘 쉬게해준다고 다른 불펜 올렸다가 완전히 아작나고 결국 해답은 정재훈, 이현승(...)이라는 결론이 나는 상태.2군에서 누구좀 안나오나 모르겠다양의지 대신 들어간 박세혁을 계속 기용하는 것도 아쉽다는 평을 듣고있다. 최용제를 기용하라는 의견이 더 많을 정도.

6월 18일 삼성전 7회와 9회 5점차인 상황에도 무리하게 정재훈-이현승 필승조를 등판시켰다. 5점차였기에 윤명준-진야곱-이현호 등이 나왔어야 됐지만,무리하게 필승조를 던지게 한다. 정재훈이 22구, 이현승이 29구를 던져 팬들은 제발 자제하라는 말을 한다. 다음날 경기를 걱정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유희관의 7이닝 호투-정재훈-이현승의 이어던지기로 깔끔한 3대1 승리를 거두었다.

2.4. 7월[편집]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었던 NC전에서 감독으로서의 역량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루징시리즈를 치르고 말았다. 6월 말부터 NC의 필승조는 힘이 빠지고 있었고, 3연전 마지막 날은 부상에서 복귀하는 해커가 선발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전에서 변함없이 공격적으로 스윙한 덕분에 NC불펜진이 체력을 온존(임창민 1이닝 5구)해서 마지막 날 해커가 일찍 강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이닝을 잘 막아내었다. 또한 9회초에 선두타자 2루타로 역전기회가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우타자 피안타율 1할, 좌타자 피안타율 3할대인 임창민을 상대로 대타를 쓰지 않고 우타 라인업을 밀어붙였고, 운좋게 무사 1, 2루를 만들고도 번트를 대지 않았고, 타격감이 바닥으로 떨어진 오재원을 그대로 내보내서 결국 2루 주자는 진루조차 하지 못하고 게임이 끝나버리고 말았다.

7월 19일 시즌 중에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 팬들은 환호했지만 점점 선수들의 페이스가 떨어지는게 흠이다.

7월 최종 성적은 8승 11패로, 선수들의 페이스가 엄청나게 떨어져 있다.

2.5. 8월[편집]


8월 2일 승리 후 4연패로 6일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투수진은 선발진도 흔들리고 불펜진도 혹사를 한 탓에 던질 투수가 없다. 게다가 정재훈까지 사구로 인한 부상으로 이탈했다. 13일에 에반스와 이현승도 빠졌다. 그러나 홍성흔과 정수빈을 말소시킨 11일부터 9연승을 달리면서 2위인 NC와의 경기차를 5.5경기로 다시 벌려놓는데 성공했다. 타선의 힘이 다시금 살아난데다 고봉재김성배의 호투가 약한 불펜에 가뭄의 단비가 되어준 것도 다행.

8월 27일 광주 KIA전에서 임창용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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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9월[편집]


9월 2일 기준 2위 NC와의 경기차를 6.5경기로 유지하며 남은 경기수를 감안했을 때 정규시즌 우승이 매우 유력해졌다. 그러나 이미 마무리는 물론 필승조라고도 보기 힘들 정도로 구위가 폐급으로 전락한 이현승을 계속 마무리로 밀어붙이고 이현승은 계속해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블론을 적립하면서 까이고 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부분인 것이 한국시리즈에서 마무리로 쓰고 안 쓰고는 차치하고라도 좌완 불펜 한명도 없이 시리즈를 치를 수는 없기 때문에 이현승의 부활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이다. 4선발을 돌린다고 쳐도 한국시리즈에서 가용한 좌완 불펜은 이현승을 제외하면 진야곱, 허준혁, 이현호 정도밖에 없다. 큰 경기에서 저 선수들을 믿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감독 입장에서도 답답하지만 셋업이나 추격조에 내보내서라도 구위와 멘탈 회복을 바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현재 어떤 지표로 봐도 이현승보다 진야곱의 지표가 더 낫다는 점으로 봐서 이현승을 무리하게 밀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9월 추석 연휴 기간이 낀 주에 전승을 달성하여 우승 매직넘버를 3까지 줄여버렸다.

9월 22일, 장원준의 15승, 팀의 90승과 함께 21년만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었다.

9월 27일, 8회 2루타를 친 우익수 국해성을 빼고 중견수 정수빈을 대주자로 넣었고 9회말 이현승에 아웃카운트 2개를 맡긴 후 홍상삼에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맡겼는데 정수빈의 정신줄을 놓은 수비 플레이로 홍상삼마저 정신붕괴 된 채로 3연속 볼넷을 허용하는데도 아무 짓도 하지 않아 VVIP석 관중이라는 비난을 들었다. 4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에야 투수를 김성배로 바꿨는데, 하필 1할 타자 오선진[3] 에게 결승타를 허용해버렸고 니퍼트의 22승, 이현승의 세이브, 두산 팀 시즌 91승 등 온갖 기록들이 한 순간에 날아가 버려서 더더욱 비난이 거세다. 홍상삼이 잠재적인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던 시점이었고 1아웃이 남은 상황이었다. 다른 투수가 홍상삼의 갑작스러운 부진을 미리 예상하며 몸을 풀게 시켰야 했단 소리가 더 앞뒤가 안 맞는 얘기다. 물론 홍상삼을 못 믿고 투수를 교체해야겠다고 판단했다면 투수코치도 올리고 포수도 올려가며 시간을 끌면서 투수가 몸 풀 시간을 마련했어야 되는 것이 맞았다.

2.7. 10월[편집]



3. 포스트시즌[편집]


예상대로 니퍼트를 한국시리즈 1선발로 쓸 것임을 밝혔다.

한국시리즈를 목표로 복귀준비하던 정재훈의 복귀가 무산되고 잠깐 마무리로 기용했던 홍상삼이 여전히 예전의 유리멘탈임을 증명하면서 한국시리즈 불펜 필승조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일단은 이용찬, 이현승의 더블스토퍼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1차전에서는 니퍼트가 8이닝을 무실점 책임진 후, 박민우-나성범-테임즈로 이어지는 9회초 NC 좌타자라인을 막기 위해서 이현승이 올라오지 않을까 했지만 의외로 이용찬이 등판했고 운도 따라주면서 이용찬이 2와 1/3이닝을 막아주었고, 1사 1,2루에서 이현승이 2/3이닝을 막아주면서 승리를 거두었다.[4] 1차전의 운용만 놓고 보면 작년 포스트시즌에서 이현승에게 그러했듯이 올해도 선발의 소화이닝능력을 바탕으로 불펜은 진짜 믿을 수 있는 선수만 기용하는 쓸놈쓸을 시전할 걸로 보인다.[5]

2차전에서는 장원준이 8과 2/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주고 이현승이 3구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감독이 이렇다 할 것을 할 겨를도 없었다. 굳이 감독이 뭘 했다고 한다면 8회까지 100구를 던진 장원준을 9회에도 올렸다는 정도가 있겠다. 오히려 큰 경기에만 나서면 이상한 짓을 잘하는 돌경문이 2차전에서 해커가 내려간 후에 8회에 김진성-구창모-배재환 등의 투수들을 출첵등판 시켰다가 탈탈 털렸다.

3차전에는 선발인 보우덴이 7이닝 120+구로 무실점하는 역투를 펼쳤는데, 교체를 예상한 모든 팬들과 보우덴 본인의 예상을 뒤엎고 8회에도 등판시키는 강수를 보여 주었다. 투구수는 130구를 넘겼지만 구위에 전혀 문제가 없던 보우덴은 삼진 하나를 추가로 잡아낸 후,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외야 플라이 유도하면서 0.2이닝을 추가로 소화했다. 이후 구원 등판한 이용찬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틀어막으면서 영봉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냥 가운데에다 던져도 엔씨 타자들이 못 치니까 그냥 던지라는 주문을 했다고...

4차전에는 유희관 ㅡ 이현승 ㅡ 이용찬 세명이 NC타선을 도합 1점으로 틀어막았고 5회, 9회 대량득점으로 결국 한국시리즈 2연패,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했는데, 상대 감독에 대해 물어보자 눈물을 흘렸다. 아무래도 95년부터 이어진 관계라서 그런 듯하다.

4. 총평[편집]


두산 베어스 를 2연패 시킨 감독이자, 21년 만에 통합우승 시킨 감독이다.

5. 여담[편집]


그 외에도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에 감탄하고, 상대팀 감독이던 말도 많고 탈도 많게 된 옛 스승이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갑작스럽게 병원으로 가자 걱정을 해 주기도 했다. 사실 이 파트가 있는 이유는 이런 거라도 써야할 정도로 딱히 할 말이 없는 감독이기 때문이다. 2년 차인데도 명확한 이미지가 없으니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야구 커뮤니티에서 가장 관심이 없다. 오히려 너무 잘해버리니 논쟁에서 예외시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욕먹는 점이라면 후반기의 이현승에 대한 과도한 믿음과 금지약물 복용전과가 있는 김재환을 추켜주는 모습을 보여 비판받는 기사가 올라왔다. 또한 김경문 감독-이재학 건과 마찬가지로 프로 선수의 사설 도박 전과를 알면서도 엔트리에 지속적으로 기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탓에 한국시리즈를 은폐 더비(...)로 만들었다는 비판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다.[6]

이상하게 정재훈의 어깨 회전근 부분 파열에 대한 비판이 별로 없다. 이런 쓸놈쓸 전략으로 몰락한 감독들의 전례를 기억해야할 듯.

시즌 후 이흥련 보상선수 이적 과정에서 이흥련에게 '트레이드 자원으로 쓸 수도 있다'는 발언으로 두 팀 팬들간의 신경전을 야기해버렸다. 뭐 평소 입담으로 보면 예측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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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이날 경기는 두산이 5회까지 7:0으로 크게 뒤지다가 5회말에만 이 홈런타구를 포함해서 5득점으로 추격, 결국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9:9 무승부로 끝났다. [2] 종전 기록은 15승[3] 유독 사이드암/언더핸드 계열 투수들에게 강했다.(타율 3할)[4] 4구 병살타 유도로 한국시리즈 최소 투구 승리 기록 경신[5]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남경호, 진야곱, 오현택, 허준혁은 아예 등판을 하지 않았고 함덕주와 윤명준도 0.1이닝씩밖에 던지지 않았다. 한경기에서 인생투를 펼친 노경은과 선발과 롱릴리프로 나온 이현호를 제외하면 정말 이현승밖에 안 던졌다.[6] 몰랐다고 해도 도박 혐의를 시인한 선수를 기용한 것은 어쨌든 비판받아야 한다. 바지감독이라는 말밖에 안된다는 소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