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조(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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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제14대 대통령을 역임한 김영삼의 아버지.
2. 생애[편집]
1911년 9월 1일에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태어난 김홍조는 가족들이 대대로 운영하던 멸치어장을 운영하며 많은 돈을 벌었다. 김영삼이 군사정권에게 탄압받기 쉬운 야당의 국회의원으로 명성을 얻으면서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았던 이유가 아버지의 멸치어장 덕분이다.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부터 김영삼은 명절마다 아버지의 어장에서 받은 멸치를 보내서 대한민국에서 김영삼에게 멸치를 선물받지 않은 국회의원은 없다는 말도 유행하였다.
아들이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나서도 청와대에 방문하지 않을 정도로 처신에 만전을 기하였다. 김영삼은 어머니가 1960년에 남파된 무장공비에 의해 사망하여 아버지를 극진하게 예우하였고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나서도 아침마다 아버지에게 문안인사를 올렸다. 아들이 대통령인 사실을 자랑스러워하면서도 문민정부의 막바지에 손자인 김현철의 비리가 세상에 드러나자 괴로워하며 새벽기도를 드리기도 하였다. 김영삼이 퇴임하고 10년을 더 살다가 2008년에 97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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