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진 뒤에야 봄이었음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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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3. 비슷한 말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봉하마을에 조성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새겨진 문구.

묘역이 조성될 당시인 2010년에 등장했고 2010년 5월 23일 노무현 1주기 추도식에서 이해찬 전 총리가 추도사에서 해당 문구를 인용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해 노사모, 오늘의유머친노 커뮤니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2. 인터넷 밈[편집]


일베저장소에서는 추모를 비하하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이것이 다시 디시인사이드로 건너와 "구관이 명관이다"에 적합한 경우와 시간이 지난 후 긍정적으로 재평가를 받은 것들에 대해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원본을 까먹어서 그런지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습니다"로 많이 쓰인다. 문장 자체는 의 한 구절과 다름없는 그리움을 지나간 계절로 비유한 멋진 말이나 대통령을 비유한 정치적 의도의 말이라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인상적인 말이 아니면 밈이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 표현이 대중화된 계기는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이수민이 하차하자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이 표현을 사용해 이수민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야갤 댓글 보기 문구 자체가 괜찮다 보니 고인이거나 엄숙한 내용이 아니어도 자주 쓰이며 노무현 관련 드립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사용해도 일베라며 비난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

3. 비슷한 말[편집]


파일:비단을 처음 봐서.jpg

사실 이런 종류의 말이 노무현과 관련되어 쓰인 것은 이 말이 처음이 아니었다. 국민장 기간에는 정부중앙청사 별관 후문 게시판에 "비단을 처음 봐서 비단인 줄 모르고 걸레로 썼습니다"라는 말을 노란 도화지에 써붙인 일도 있었다. 다만 유동인구가 적은 왕복 2차선의 작은 길이었다 보니 오래 붙어 있었어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시피할 뿐이다.

속담 중에는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 안다'[1]는 속담이 있다. 어려운 때를 당해야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다는 의미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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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에서는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르름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