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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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2014)
A Hard Day


파일:external/img.movist.com/52_p1.jpg

감독
김성훈
각본
각색
신현진, 장항준, 이해준, 곽정덕, 최관영
촬영
김태성
조명
김경석
편집
김창주
동시녹음
정진욱
미술
이미경
음악
목영진
출연
이선균, 조진웅
장르
범죄, 스릴러, 서스펜스, 액션, 느와르, 미스터리, 블랙 코미디, 피카레스크, 수사
제작사
다세포클럽, AD406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쇼박스
제작 기간
2013년 8월 29일 ~ 2013년 11월 30일
개봉일
파일:칸 영화제 로고.svg 2014년 5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5월 29일
상영 시간
111분
월드 박스오피스
$26,488,847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450,305명
스트리밍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 파일:wavve 로고.svg | 파일:왓챠 로고.svg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출연진
5. 줄거리
6. 평가
7. 흥행
8. 수상
9. 미디어 믹스
9.1. 리메이크
9.1.1. 중국 영화
9.1.2. 프랑스 영화
9.1.3. 필리핀 영화
9.1.4. 일본 영화
9.2. 웹툰
10. 기타



1. 개요[편집]


2014년 5월 29일에 개봉한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영화.


2. 예고편[편집]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완벽하게 숨긴 줄 알았다…!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
아내의 이혼 통보, 갑작스런 내사 소식까지 들려온다.
스트레스 폭발 직전의 건수는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 어떻게든 모면해야 하는 건수는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 바로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긴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놈이 나타났다!
하지만 곧 경찰 내부에서 실종 및 뺑소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고 범인이 다름아닌 자기 자신인 건수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이 등장하고, 목적을 감춘 채 건수를 조여오는 창민의 협박 속 건수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달아 가는데…!
절체절명 형사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다!


4. 출연진[편집]


파일:끝까지 간다 고건수.jpg
고건수 (이선균 扮)

파일:끝까지 간다 박창민.jpg
박창민 (조진웅[1])



5.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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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경찰서 강력1팀 소속 형사 고건수(이선균 扮)는 어린 딸 고민아(허정은 扮), 여동생 고희영(신동미 扮)네 부부와 함께 사는 이혼남이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던 중, 경찰서에 감찰이 들어와서 자신을 포함한 강력1팀의 비리가 폭로될 위기가 오고, 급하게 자신의 자동차[1]를 몰고 가다 어떤 남자를 차로 치어 죽이고 만다.[2]

처음에는 112에 신고를 하려고 하지만 마침 걸려온 딸의 전화에 고민을 하고, 근처에 순찰을 돌던 경찰차도 발견하게 되면서 급하게 숨은 뒤, 고민 끝에 시신을 트렁크에 숨기고 다시 차를 모는데 이번에는 하필이면 음주운전 단속 중이었다.[3] 단속 경찰들은 그의 수상한 행동과 음주 낌새, 망가진 차체(뺑소니 당시 생긴 파손 흔적) 등을 의심하며 추궁하고, 고건수는 마지못해 신분조회를 위한 주민번호를 불러주는데[4] 그들이 차 트렁크를 열려고 하자 부리나케 막으며 폭력을 휘두르고 경찰들은 제압하기 위해 가스총을 쏘며 일대는 아수라장이 된다. 이후 신분 확인이 되어[5] 간신히 빠져나와 장례식장으로 돌아오지만[6] 조문 온 강력반원들과 대화 중 동료 형사 최상욱(정만식 扮)이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지게 하려는 모습에 한바탕 싸우기도 한다.[7] 그런데 이후에는 다시 후배로부터 감찰반이 그에게 찾아가 (시신을 실은) 차를 수색할 수도 있다는 문자를 받으면서, 초조함에 어머니의 입관도 제대로 못하게 된다.

그때 우연히 시신안치실과 외부로 통하는 환기구를 발견하게 된 고건수는 장의사에게 돈을 주며 부탁해 시간을 번 뒤, 어머니의 관 속에 시신을 숨기려는 계획을 세운다. 시신을 환기구에 넣고 줄을 연결한 뒤 딸의 장난감(포복자세로 기어가는 군인)을 이용해 안치실에서 줄을 받아 시신을 끌고오겠다는 것. 딸에게 전해주겠다며 구해온 풍선으로 CCTV를 가린 뒤 계획을 실행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장난감이 잘 작동하지 않기도 하고,[8] 중간에 갑자기 총을 '탕탕탕' 쏘면서 그 소리가 건물 내에 울려 퍼져 직원들이 의심을 한다. 그 과정에서 간신히 남자의 시신을 받고 관을 구두끈으로 겨우 빼낸 뒤에 자신이 친 남자의 시신을 관 속 어머니 시신 옆에 숨겨 한숨을 돌리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갑자기 시신에 있던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해[9] 크게 당황한다. 다행히 장의사가 들어올 때 전화가 끊어졌고, 다음 날까지 초조하게 기다린 끝에[10] 결국 관을 양자산에 묻으며 장례를 마치게 된다.[11] 이후 고건수는 불법주차를 한 경찰 순찰차에 일부러 세게 박아버린 뒤[12], 정비 센터로 가 수리를 하며 뺑소니로 생긴 파손 흔적들까지 은폐하는 위장용 알리바이를 만들며 완전히 사건을 덮어버린다.

한편 강력 1팀은 감찰반의 비리를 역으로 치는 방법으로 해결하고 미제 사건을 담당하는 걸로 뇌물 비리 사건은 마무리된다. 그리고 그들이 근무하는 경찰서에는 신임 경찰청장 취임식을 진행하면서 압수한 사제폭탄 시연식을 한다.[13]

그런데 배정받은 사건의 수배범 이광민[14]의 사진을 보니 자신이 뺑소니로 죽인 그 남자였다. 그의 아지트로 팀원들과 함께 출동하지만 당연히 없었고[15], 고건수는 자신이 이광민을 차로 친 근처의 도로를 돌다 뺑소니 조사차 나온 중부경찰서 교통과 순경 이진호(박보검 扮)을 만난다.[16] 그리고 곧 최상욱과 반장이 찾아와서는 감찰반의 비리를 알려주며 도와준 박 경위네 소속 순경이라며 반갑게 맞았고, 고건수는 이진호가 현장의 CCTV를 확인할 예정이라는 말을 듣는다.

속이 탄 고건수는 야식을 전달하는 척하며 최상욱과 이진호가 CCTV 영상을 조사하는 중부경찰서로 찾아간다. 그런데 최상욱이 실력을 발휘하며 뺑소니 차를 알아채고[17] 고건수는 자신의 차량이 발견될까봐 초조하게 지켜보지만 검정 로체네~ 야 니 차도 저거잖아 맞지? 3 아냐? 8 맞네~ 결국 화질 문제로 차량번호 앞자리 8만 알아볼 수 있던 덕분에 일단의 위기는 모면한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고건수에게 여동생은 며칠전에 점괘를 보러갔더니 무당이 엄마에게 남자가 있다더라고 말해준다. 고건수가 이혼한 것과 자기 남편이 사업 망한 것도 다 맞혔는데, 엄마의 옆에 지금도 남자가 있다고...[18]

다음날 고건수는 서에서 누군가로부터 "이광민을 목격했다"는 제보 전화를 받게 되고, 장난전화라며 몇번이나 끊다 마지못해 다시 받는데, 그는 네가 이광민 죽였단 사실을 다 아는 사람이라고 당당히 말한다. 시신이 양자산에 묻힌 것도 안다고. 자꾸 전화를 피하자 그는 급기야 고건수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 협박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고건수는 소리를 통해 그가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19] 전화 끊기는 타이밍에 근처 공중전화를 끊고 택시[20]를 타는 남자를 발견하여 급히 자신의 차로 추격한다. 사거리에서 차량들을 사이에 두고 쫓던 와중에 그 남자는 택시기사를 구슬려[21]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었는데도 출발하지 않고 어그로를 끌어[22] 결국 열받은 고건수가 차에서 내려 달려오자 바로 택시를 출발시켜 유유히 도망간다. 이후엔 최상욱 등 팀원들에게 이광민이 양자산 쪽에 있다고 신고를 하며 계속 고건수를 압박을 한다.[23]

그 의문의 남자의 정체는 알고 보니 박창민(조진웅 扮)이라는 경찰이었다.[스포일러]

고건수는 박창민이 직접 증거는 없고 어디에 시신을 숨겼는지도 모른다는걸 간파하고는, 오히려 큰소리를 쳐버린다.[24] 이후 경찰서에 계속 전화가 울리지만[25] 고건수는 장난전화라면서 다 끊어버린다.[26] 그런데 직후, 박창민이 직접 나타나 다짜고짜 고건수에게 돌진해 싸대기를 때리고, 놀란 다른 강력반원들이 말리자 그제야 얼굴을 잘못 보았다며 사과를 한다.[27] 그런데 멍하니 얼어버린 고건수에 반해 팀원들은 그를 기쁘게 맞이하는데, 알고보니 감찰반의 비리를 알려줬다는 고건수네 강력반의 은인이 바로 이 박창민이였다.

이후 고건수는 화장실로 가 박창민과 단 둘이 얘기를 나눈다. 정말로 원하는게 뭐냐고 묻자 박창민은 이광민의 시체를 가져오라고 한다.[28] 결국 빡친 고건수는 박창민에게 폭력을 쓰지만 도리어 제압을 당해 변기에서 물고문과 협박만 당한다.[29]

결국 고건수는 오밤중에 어머니 무덤을 파헤쳐 이광민의 시신을 다시 꺼낸다. 그런데 그의 가슴에 2개의 총알 자국[30]을 발견하고, 박창민과 연관된 무언가가 있음을 직감한다. 그리곤 이광민의 핸드폰을 주워 들고 그의 아지트로 가 수색을 하면서 사건 현장의 그 강아지와 '돼지금고'라는 명함을 발견한다. 때마침 이광민의 충전된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와 고건수가 받자 몇마디 하다 수상했는지 끊어버린다.[31]

고건수는 후배 도 형사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신원 조회를 요청해, 그가 이광민의 고향 선배로 함께 일한 조능현[32]이란 인물임을 알게 된다. 수색 끝에 조능현을 잡아서는[33] 어느 건물 옥상 난간[34]에 줄로 묶어놓은 채로 협박을 하여 이광민과 박창민의 사이를 알게 된다.

박창민이 마약반에 있을 시절, 세관 등에 적발되어 압수한 마약을 이광민과 함께 빼돌려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클럽과 룸 등의 유흥업소들의 술에 넣어 판매하였다는 것.[35] 그리고 여기에 야쿠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거래를 텄는데[36][37] 바로 그때 이광민이 박창민이 야쿠자에게 받은 거액의 계약금이 든 금고 열쇠를 가지고 튀어버린거라고 말해준다.[38]

한편, 같은 시각, 경찰서에서 최상욱은 고건수의 과속 교통위반 벌금 고지서를 보다[39] 자신이 이진호과 함께 CCTV에서 확인한 뺑소니 차량과 여러모로 비슷함을 직감한다.

고건수는 조능현에게 '광민이는 중요한 물건은 항상 자기 몸에 지니고 다녔다'는 사실을 듣고 다시 무덤에서 시신을 꺼내 수색한 결과, 항문에 숨겨놓은 '립스틱처럼 생긴 물건'을 찾아낸다. 그 순간 그를 수상히 여겨 몰래 추격한 최상욱이 나타나고, 다 버린 채 잡혀 내려간다. 교각[40] 아래 최상욱의 차 안에서 고건수는 자포자기로 자수하려 하지만, 고민하던 최상욱은 "내가 친구를 잡아넣고 마음 편하게 살겠냐"면서 풀어준다.[41] 이에 고건수는 "그 시신은 이광민이고 그놈을 죽이고 나를 협박중인 사람이 박창민"이란 사실을 말하며 도와달라고 하는데, 때마침 박창민에게서 전화가 온다. 밖으로 멀찍이 나와서 받으라는 말에 고건수가 걸어나오는데... 갑자기 최상욱의 자동차 위로 암롤박스가 떨어지며 끔살당한다. 그리고 고건수에게 태연히 자기가 죽인거라고 말하는 박창민.[42][43]

폭발한 고건수는 다 자수하고 너도 불겠다고 소리치지만, 박창민은 이미 고건수의 집까지 찾아가고, 다급하게 집으로 왔으나 다행히 딸과 여동생에게 어떤 해코지를 하지 않고 그냥 갔기에 일단은 안도한다.[44] 박창민으로부터 내일 오전 6시까지 이광민의 시신을 가지고 오라고 통보받고, 고건수는 전부터 딸의 생일 기념으로 놀러가기로 했던 속초시에 콘도를 예약한 뒤 여동생 부부에게 내일 당장 가라고 한다.

다음 날, 고건수는 서의 무기/화학류 보관실에 가서 실탄 5발을 반출한다. 그런데 이때 담당 순경이 결재 서류를 찾아 자리를 비운 사이에, C4 플라스틱 폭약으로 제조된 사제폭탄를 발견하고는[45] 이를 빼돌린다.

이후 고건수는 이광민 시신의 열쇠가 있었던 자리에 폭탄을 숨긴 뒤 트렁크에 싣고서 약속 장소인 어느 농업용 저수지[46]에서 박창민을 만난다. 차에서 내려 시신을 박창민의 차[47]에 싣자, 그는 고건수의 몸을 수색해 리볼버와 자동차 키+기폭 장치를 뺏고서는, 리볼버 총에서 실탄을 다 꺼내 바닥에 버린 뒤 고건수에게 돌려주고, 직후 박창민은 금속탐지장치가 잘 작동되는지 시험 차원에서 고건수의 차 키를 먼저 금속탐지장치로 확인한다. 금속탐지장치가 잘 작동되는걸 확인하고 박창민은 차 키와 폭탄 기폭장치를 함께 다시 고건수에게 던져준다. 그리고 금속탐지장치로 이광민의 시신을 확인하다 '삑' 소리가 나는데, 폭탄이 숨겨진 것을 열쇠가 있다고 인식하여 만족하며 넘어간다.[48][49] 그리고 일을 마친 고건수는 자신의 자동차로 돌아가는 도중 기폭 스위치를 눌러 폭탄 타이머를 작동시킨다.

그런데 박창민은 증거 인멸을 위해 고건수에게 총을 쏜다. 첫번째 탄이 공포탄이라 실탄을 찾아서 다시 죽이려 하지만, 궁지에 몰린 고건수는 '너의 모든 범죄와 비리를 다 적은 이메일을 경찰, 언론 등에 예약 발송 걸어놨고 내가 죽으면 그대로 발송될거다.'[50]라더니 오히려 대담하게 총을 자신의 머리에 대고 쏴 보라고 소리친다. 잠시 고민하던 박창민은 "쓸만한 친구를 만났는데 내가 왜 쏴, 내가 왜 죽여? 같이 일하자"면서 풀어준다.

그렇게 고건수가 다시 초조하게 차로 걸어가는데, 지나가던 박창민의 차가 갑자기 선 뒤 후진을 해서 다가오더니

"여기 조금만 가면 맛집 해장국 집인데, 아무도 모르는 데야. 내가 특별히 너만 딱 데려갈테니까. 거기 선지가..."[51]

"안 먹어!!!!!!!!"

"...알았다."


이후 박창민의 차가 떠나며 어느 정도 멀어지자 폭탄이 터지며 박창민의 차가 날아가 저수지에 빠진다. 고건수는 급하게 실탄을 주워 장전한 뒤 차가 가라앉은 곳으로 다가가고[52] 박창민으로 보이는 시체가 점점 올라오자 급히 총을 겨누는데, 수면 위로 솟지 않고 다시 가라앉자 그제서야 고건수는 안심하고 차를 타고 벗어난다.

모든 게 다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안심하고 속초에 먼저 가 있는 딸과 여동생과 통화를 한 고건수는 자신의 권총을 거실 서랍장에 넣고서 속초에 가려던 짐을 내려놓고 그동안 있었던 모든 사실들을 자수하기 위해 반장에게 전화를 걸면서 현관문을 여는데...

집에 있었구나. 고맙다..!

놀랬구나. 나도 놀랬다.

박창민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박창민이 문 앞에서 갑툭튀하며 나타난다![53][54]

고건수는 박창민이 죽은 줄로만 알았지만 다시 살아돌아와 그에 엄청 충격받게 되고 박창민은 얼어붙은 고건수를 밀치며 집으로 들어와 태연하게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 뒤, 직후 박창민은 본격적으로 고건수를 엄청 두들겨 패기 시작한다. 고건수를 향해 화분도 집어던지고 돼지저금통까지 머리 뒤통수를 향해 세게 집어던진다. 발 내려차기는 완전 압권. 급기야 쓰러진 고건수를 향해 집에 있던 책장을 고건수 위로 넘어뜨려 거의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만든다. 순간 고건수가 죽었나 싶었던 박창민은 고건수가 꿈틀거리는걸 보고 안심(?)하며 물도 마시고 거울도 보고 하는 사이, 고건수는 방금 전 책장에 넣어 뒀던 권총을 발견하고 이를 꺼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박창민이 고건수를 끌어내는데 고건수가 곧바로 반격하여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침대와 옷장으로 완전히 막아버린다. 박창민은 칼로 문을 부셔서 한 눈으로 고건수를 노려본 뒤 손을 넣어 문을 열려 하는데, 이때 고건수는 박창민의 팔을 꺾은 후 넥타이로 묶어 결박한 뒤 안방 창문에서 아파트 벽을 타 베란다로 겨우 넘어간다.[55] 그러나 박창민이 힘으로 넥타이를 끊어내며 다시 또 당하나 싶더니만, 운 좋게 고건수가 박창민을 향해 돌진하면서 화장실 안까지 끌고 가기 전에 박창민의 머리가 위의 벽에 부딪히고 욕조에까지 머리가 2연타로 부딪혀 충격을 먹고 정신을 반쯤 잃는다. 그럼에도 고건수를 집어던지기까지 하고 욕조 안에서 샤워기 호스로 고건수를 교살하려고 하지만 뜨거운 물[56]을 틀어 풀려나는 등 피지컬의 열세를 어떻게 극복하며 근근히 싸우는데도 여전히 고건수가 밀리는 상황.

그러던 중 박창민이 서랍 속에 있던 권총을 발견하고 이를 알아챈 고건수가 동시에 서랍 속으로 기어들어간다. 서로 권총을 꺼내려고 발버둥치다 고건수가 박창민에게 밀리면서 결국 총이 박창민의 손에 들어가나 싶더니, 총의 방아쇠가 못에 걸려 간당간당하던 상황에 결국 총알 한 방이 발사되는데... 결국 박창민 쪽으로 발사되면서 박창민은 사망한다.[57][58]

이후 자신의 소속 경찰서에 자수한 고건수는 일단 체포되어 그곳 유치장에 구금되지만, 이를 안 높으신 분[59]

"현직 경찰이 마약 절취 및 밀매, 불법 유흥업소 운영, 경관 살해, 살인 교사, 뺑소니, 사체 유기, 폭발물 절취. 이거 알려지면 우리 다 죽는다. 청장님 새로 취임하자마자 이게 뭐냐?

반장, 이거 죽을 때까지 묻어둘 수 있겠냐?

"네, 무덤까지 가겠습니다."[60]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고건수는 반장의 만류에도 스스로 사표를 낸다.[61] 그리고 어머니 무덤을 보수하고[62] 전부터 여동생이 조르던 토스트 장사를 하자고 동생 부부에게 말한다.[63] 그러다 이제 그만 가자고 일어나고, 딸도 갖고놀던 돌멩이와 종이컵을 바닥에 버리는데... 그 중에 일전에 이광민의 몸에서 꺼낸 열쇠가 있었다.[64]

고건수는 이광민의 아지트에서 본 명함 '돼지금고'를 기억해내 찾아가고[65] 금고 사장과 직원은 어색한 건수의 태도에 미심쩍게 여기면서도, "그런 거 따지면 이 장사 못한다."며 넘어간다. 그런데 사장이 얼마를 빼갈거냐고 묻자 고건수가 전부 다 빼갈거라고 대답하는데, 금고 사장은 가방 하나만 메고 온 그를 의아하게 보면서

"흠... 금고 주인에게 설명을 제대로 못 들으셨나 보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렇게 직원 설명에 따라 금고 자물쇠를 열고 들어간[66] 고건수는 별 생각없이 어두컴컴한 금고의 불을 켜는데...

그의 눈 앞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돈다발이 쌓인 광경이 펼쳐지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67][68]


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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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돌릴 틈 없이 끝까지 간다

나쁜 놈과 더 나쁜 놈의 흥미로운 싸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보는 이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솜씨가 좋다. 허를 찌르는 전개와 좋은 리듬을 만들며 흐르는 차진 대사들이 인상적.

이은선 (<매거진 M> 기자) (★★★★)


웃음과 긴장의 무한 연쇄

곁가지를 쳐내고 처음부터 내달린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짧은 호흡의 서스펜스는 절묘한 타이밍의 유머 덕분에 점점 더 쫀득쫀득. 젠체하지 않고 할 일만 하고 빠져서 더 좋은 오락영화.

송경원 (씨네21 기자) (★★★★)[2]


큰 악보다 구차한 악행을 묘사하는 필치가 훨씬 예리한 블랙 코믹 스릴러

김혜리 (★★★)


6백 미터 달리듯 천 미터를

이후경 (★★★)


할리우드 수출작으로 강력 추천함

이용철 (★★★☆)


이선균, 조진웅 ‘케미’ 폭발. 제대로 끝까지 간다

김소희 (★★★★)


두 주인공이 처음 직접 대면하게 될 때의 굉장한 박력

이동진 (★★★☆)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스릴과 서스펜스에 그 긴박한 사이 삽입된 코미디가 잘 어우러져 매우 좋은 평을 받았다. 또한 불필요한 장면 없이 속도감 있게 끌고 가며 몰입감이 높다. 시나리오, 연출, 배우 삼박자가 모두 훌륭하게 맞아떨어진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평이 좋다.

이선균은 다혈질에 짜증이 넘치는 형사를 맡아[3]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한 연기로 호평받았다.[4] 반동인물을 맡은 조진웅도 보는 내내 관객들을 소름 끼치게 만드는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극찬을 받아 2014년 12월 17일에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긴장감을 고조하는데 한 몫한 음악 감독 목영진[5] 역시 호평받았다.


7. 흥행[편집]


개봉 전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영화였다.[6] 그러다 4월 제67회 칸 영화제의 감독 주간에 초청되어 호평받은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큰 반향까진 없었는데..

개봉 전 시사회 이후 '기대 하나도 안 했는데 의외로 꿀잼'이란 평이 많이 보이며 심상치 않더니, 한 주 앞서 개봉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이어 2위로 출발한 뒤, 입소문을 거하게 타며 급기야 일일 관객 1위를 탈환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밀려 2위로 돌아왔지만, 개봉 한달째까지 2위로 스테디하게 순항했다. 한 주 앞뒤로 개봉한 헐리웃 대작 사이에 껴 죽지 않고 입소문만으로 선전한 셈.

최종적으로 전국 누적 관객 344만 8583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다.


8. 수상[편집]


연도
시상식
부문
수상자
2014년
제51회 대종상
감독상
김성훈
조명상
김경석
촬영상
김태성
제1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김성훈
제35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조진웅
각본상
김성훈
편집상
김창주
2015년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이선균, 조진웅


9. 미디어 믹스[편집]



9.1. 리메이크[편집]




9.1.1. 중국 영화[편집]




제목은 파국(破·局, Peace Breaker)이 2017년 8월 18일에 개봉했다. 곽부성이 원작의 고건수 역, 왕첸위안(王千源)이 원작의 박창민 역을 연기했다. 배경은 말레이시아. 왓챠에서 볼 수 있다.


9.1.2. 프랑스 영화[편집]




제목은 레스틀리스(원 제목은 Sans Repit).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2022년 2월 25일에 공개되었다.


9.1.3. 필리핀 영화[편집]




국내에는 2022년 9월 1일에 개봉했다.


9.1.4. 일본 영화[편집]




2023년 5월 19일 개봉. 감독은 후지이 미치히토에 주연은 오카다 준이치, 아야노 고. 한국에서는 동년 11월 3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된다.

9.2. 웹툰[편집]


끝까지 간다

파일:끝까지 간다 웹툰.png

장르
범죄, 스릴러, 액션
작가
스르륵코믹스
출판사
스르륵코믹스
연재처
리디
연재 기간
2022. 08. 20. ~ 2022. 11. 12. (완결)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2022년 8월 19일, 리디에서 본작을 웹툰으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하며 8월 20일부터 정식으로 연재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영화와는 다르게 주인공이 여성으로 바뀌었다.


10. 기타[편집]


  • 제목이 여러 번 바뀌었다. 최초의 제목은 '더 바디'. 몸에 대한 이야기고 시체가 가장 큰 소재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동료 감독의 추천으로 '무덤까지 간다'로 정해졌지만, 시기가 시기였던 탓에 개봉 직전 현재의 제목으로 바꿨다.

  • 영화를 모니터링 했을 당시 코미디 아니냐며 장르에 대한 오해가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내용 출처: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14년 한국영화 GV에서.

  • 김성훈 말로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귀향》에 영감을 받아 만든 영화라고 한다. 주인공이 우발적으로 살해한 사람을 매장하는 장면을 보면서 '만약 저때 누구한테 들켰다면?'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 개봉 당시 이정범우는 남자와 맞붙었는데, 개봉 전까지만 해도 다들 장동건, 김민희 주연이라는 빵빵한 출연진에 감독의 전작이 아저씨라 우는 남자가 흥행하고, 끝까지 간다는 망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뚜껑을 열고 보니 우는 남자는 흥행에 실패했고, 끝까지 간다는 평단의 호평과 더불어 흥행까지 크게 성공했다. 이선균은 이후 이정범의 영화 악질경찰에 출연했다.

  • 데뷔작을 말아먹은 감독이 7년만에 내놓는 신작이라 개봉이 다가오기 전엔 아무도 주목을 안했지만, 의외의 연출력을 선보이며 청룡영화상 각본상에 대종상 감독상까지 타게 되었다. 영화팬들은 우스갯소리로 '꺼진 감독도 다시 보자'고... 이후로는 터널, 킹덤의 연출을 맡아 성공시켰다.

  • 후반의 저수지 차량 폭파씬은 마치 원테이크처럼 보여 '조진웅은 언제 내린거야?'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데 카메라 트릭으로 두 테이크를 이어붙인 것이다. 이러한 촬영술의 끝을 달리는 영화로는 버드맨이 있다. (씬을 자세히 보면 차가 물에 떨어지기 직전에 운전자측 차문이 잠깐 열렸다 닫힌다)

  • 영화 내용은 몰라도 포스터가 다 말아먹은 작품이라는 글이 커뮤니티에 퍼졌다. 영화의 분위기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B급 블랙 코미디로 둔갑시킨 포스터에 불만을 표하는 관객이 많다. 물론 이 영화엔 코믹한 요소도 있지만 백미는 밀당하듯 관객을 조였다 풀어대는 서스펜스에 있기 때문이다. 위의 포스터나 다른 버전의 포스터#도 있는데, 이쪽이 본편 분위기와 훨씬 더 잘 어울린다는 평.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 영화를 김씨 표류기, 지구를 지켜라!와 묶어 '3대 포스터 잘못 만든 영화'라고 부르곤 한다. 하지만 앞의 두 영화와 다르게 흥행은 성공했다.
파일:264EA23653A977C913.jpg

  • 차태현의 형인 차지현이 이 영화에 제작으로 참여하여 차태현은 시나리오를 읽어볼 수 있었는데, 박창민 역할이 너무 매력적이라 배역 욕심이 났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초반 초상집 장면에서 경비원이 보는 영화가 차태현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한국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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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촬영 당시, 조진웅은 영화 명량 촬영을 끝낸 직후였고 명량에서 맡은 배역이 일본 장군 역할이기에 머리를 민머리로 삭발했다. 때문에 아직 모발이 다 나기도 전에 바로 차기작을 준비한 터라 가발을 썼다고 한다.[2] 다음에 남긴 한줄평에는 "전반부 1시간은 별 네개"라는 멘트로 3개 반을 주었다.[3] 2004년 영화 《알 포인트》에서도 비슷한 역을 맡았으니 처음은 아니다. 그리고 액션 역시 《화차》에 이은 두 번째다.[4] 배우 스스로도 본인의 성격과 가장 잘 어울리는 배역이라고 한다.[5] 시크릿, 트럭, 방자전 등을 맡았다.[6] 감독이 데뷔작 망하고 7년만에 내놓은 영화다 보니 대중의 관심도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