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랜드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편집]
인도 북동부의 주. 넓이는 16,579km², 인구는 198만 602명으로 인도에서 4번재로 작은 주이다. 주도는 코히마(Kohima)이나 가장 큰 도시는 디마푸르(Dimapur)이다.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코히마의 1월 평균기온은 12℃, 8월 평균기온은 22℃로 온난습윤한 고원기후를 띄고 있다.
여기 거주하는 사람들은 나가족으로 이들은 머리사냥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 나가족은 옆 동네 마니푸르나 미조람의 마니푸르인과 미조족과 매우 비슷한 민족으로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를 쓰며 따라서 인도의 대부분 지역과 인종이 완전히 다르다. 인도인 보단 홍콩인이나 베트남인, 특히 미얀마 주류 민족인 버마족에 더 가깝다. 즉 소위 동양인이라는 개념에 가깝다.
주민의 90%가 기독교도로 인도에서 가장 기독교세가 강한 지역 중 하나이다. 특히 침례교세가 매우 강하다. 인도 전체 인구 대비 0.16%라고 하나 결코 만만한 수치가 아니다.[1] 그래서 이곳은 인도의 어느 곳보다도 술 마시기 매우 힘든 곳이다. 주법으로 술을 금지하기 때문이다.
매우 낙후된 지역으로 2009년 기준으로 비하르를 제외하고 인도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낮은 지역이었다. 2000년대 인도의 주 중 인구가 감소한 유일한 주이다. 인구의 4분의 3 이상은 화전농업이나 벼농사를 짓고 있다. 또한 개신교 교회의 영향을 받아 영어 구사율이 높고 문맹률이 낮지만 타 지역에서는 차별이 심해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에 나가있는 인구가 많다. 외모가 동북아인이랑 거의 똑같아서 편의점 등에서 일해도 잘 티가 안 나는데다가, 기독교 선교단체들이 지원을 나름 해주기 때문이다. 2018~19년 기준으로는 해외에서 일하는 나가족들이 부치는 송금 덕분에 평균 소득 수준이 크게 개선되어 인도 평균 수준에 근접했다.
나갈랜드를 비롯해 아삼, 미조람, 메갈라야 즉 인도 동부 끝과 미얀마 접경지대 역시 지진이 활발한 곳이기도 하다.#
의외로 인도에서 가장 치안이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다. 국경지대인 이유로 타 지역 주민은 출입 허가를 받아야 하고[2] 군인과 경찰이 사방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개고기 먹는 지역으로 알려졌지만, 2020년에 금지시켰다.#
2. 분리주의[편집]
문화적으로 보면 인도나 티베트보다는 중국 서남부 지역과 미얀마와 가깝다. 인도의 벵골 동쪽 바깥지역은 다 통용되는 이야기다. 특이하게도 개고기를 즐겨먹는데, 이로 인해 다른 인도인들로부터 놀림과 따돌림을 많이 당한다. 힌두교와 이슬람교 문화권 모두 개고기 식용을 혐오하기 때문이다.[3]
결국 2020년대 들어서는 완전한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비교적 적어지고 그 대신 인도 중앙정부가 인도 북동부의 행정구역을 전면 개혁하여 현행법으로 아루나찰프라데시나 아삼, 마니푸르 등에 속하는 지역들도 나가족이 인구 다수를 차지하는 지역들은 전부 나갈랜드로 귀속시키고 나갈랜드의 명칭 또한 나갈림(Nagalim)으로 개칭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이 요구사항 또한 인도 중앙정부 입장에서는 정말로 행정구역을 전면 개혁해야 가능한 일이라 난색을 표하고 있다. #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7 15:24:11에 나무위키 나갈랜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인도 전역의 기독교 인구는 2.3%로 집계되지만, 실제로는 3천2백만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수치이다. 참고로 회교도의 인구는 주변국과 맞먹는다.[2] 2010년부터 외국인은 허가를 받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3] 특히 이슬람교의 경우 개고기를 대표적인 이슬람의 금기식품인 술과 돼지고기보다 더 천한 저급 식품으로 규정한다. 일례로 돼지고기와 술의 경우 나라마다 다른데다 비이슬람권 국가 출신 외국인 체류자들을 전문으로 하는 비할랄 외국인 식품점에서도 팔 수 있지만 개고기는 비할랄 외국인 식품점에서조차도 판매하지 못할 정도인데 자세한 건 개고기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