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시즌1/10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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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6회/1136회) 10라운드 1차 경연
1.1. 특이사항
1.2. 방송 후 화제
2. (37-38회/1137-38회) 중간평가 및 10라운드 2차 경연
2.1. 특이사항
2.2. 방송 후 화제


1. (36회/1136회) 10라운드 1차 경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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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 2011. 11. 27 방영
주제 :

순위
순서
가수
매니저
곡명 (발표년도)
기타
1
4
윤민수
송은이
빗속의 여인 - 애드 포 (Add 4)[1](1964)
득표율 22.9% 획득
나가수 최초 그랜드 슬램[2] 달성
2
7
적우
김숙
열애 - 윤시내(1979)

3
2
자우림
박휘순
얘기할 수 없어요 - 사랑과 평화(1979)

4
1
거미
김신영
비처럼 음악처럼 - 김현식(1986)

5
6
김경호
정성호
내 눈물 모아 - 서지원(1996)

6
5
바비킴
김태현
한동안 뜸했었지 - 사랑과 평화(1976)

7
3
인순이
박명수
나만의 슬픔 - 김돈규(1996)



1.1. 특이사항[편집]


  • 나가수 최초 그랜드 슬램 달성, 윤민수
The Add 4의 <빗속의 여인>을 선곡한 윤민수는 그동안 자신이 선보였던 어두운 느낌의 발라드 대신에 댄스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윤민수로서도 처음 하는 시도라서 긴장감 때문에 무대를 망칠까봐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보지 않고 있다가[3] 무대에 올라갔다. 결과적으로 22.9%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성공한 시도이긴 했으나 나가수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낸 무대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전부터 자신의 창법을 고수하는 편이었던 윤민수도 결국 생존을 위해서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었다는 점에서 이전부터 지적되던 나가수의 문제점이 또다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4] 발라드 가수에게 댄스를 시킨다는 것 자체가...[5] 보고 있나 자문위원단

하지만 퍼포먼스를 도전한다는 것은 음악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 역시 분명히 존재한다. 비주얼 가수로 거듭난 김범수만 봐도 나는 가수다에서 보여준 여러 퍼포먼스를 통해 외모로 승부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기 때문에 잘만 한다면 윤민수가 김범수의 뒤를 이어 화제를 불러 일으킬 비주얼 가수의 포지션을 지니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으로는 퍼포먼스를 제외하고 음악만 봤을 때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도 많다. 무엇보다도 윤민수에게 늘 따라다니던 감정 과잉이라는 것이 드디어 쑥 들어가버린 데다가 신중현이 부른 원곡을 참고한 걸로 보여지는 창법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자우림의 베이시스트 김진만도 '제임스 브라운 같은 소울' 이라고 평가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사항이긴 하지만 그동안 장혜진, 조관우, 자우림이 달성 못했던 1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를 기록하는 그랜드 슬램을 최초로 달성했다! 분명 나가수 최초인데 씁슬하다(...) 아무래도 잘해야만 받는게 아니라 위아래 골고루 경험하다 달성한거라.. 박정현, 김경호 같은 경우는 그랜드슬럼을 달성할 기회조차 없었다. 1번의 7위말고는 늘 상위권이어서.

참고로 윤민수의 이번 무대가 역대 나는 가수다 매니저 점수들 중에서 평균점수가 가장 높았다.

  • 한 서린 절절함, 적우
낮은 인지도와 갖가지 루머 등을 등 뒤에 안고 선 새 가수 적우는 윤시내의 <열애>를 불렀다. 적우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라서 원곡에 거의 손을 대지 않고 불렀는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청중평가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2위를 기록했다. 물론 7번 버프도 영향이 없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김숙의 여자 임재범 드립은 너무 과했다는 지적이 많다. 안티 쌓겠네

  • 새로 남자보컬 영입한[6] 신나고 밝은 무대, 자우림
사랑과 평화의 <얘기할 수 없어요>를[7] 부른 자우림은 역시 파격과 모험 담당이라는 걸 드러냈다. 보컬 김윤아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난 무대라고 볼 수 있는데 곡에 따라서 음색을 바꿀 수 있는 능력자인지라 이런 파격이 가능했던 듯도 하다. 물론 보는 사람의 시각에서는 그냥 신나는 무대에 불과했다고 볼 수도? 편곡 구성은 재즈-락-로큰롤인 듯하다.[8]

  • 직구로 승부한 거미
지난 경연에서 7위를 한 거미는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불렀다. 물론 김현식의 노래가 모두 그렇지만 "누가 불러도 김현식에 근접하기는 어렵다" 라는 건 전제하고 들어야 된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번 순서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장기를 잘 살린 무대로 4위를 차지했다.

  • 서지원을 추억하며, 김경호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부른 김경호는 서지원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같이 참여하다가 얼마 후에 서지원의 죽음을 맞게 되었다고. 9라운드를 평정한 터인지 이전의 폭발적인 무대와는 달리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의상부터가 검은 코사지와 차분한 의상으로 애도의 느낌이 났다. 약간 김경호 특유의 샤우팅이나 폭발적인 고음을 자제한 무대였는데 결국 사상 처음으로 4위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청평단으로선 김경호에게 기대한 폭발적인 모습이 안 나와서 실망했을 것이고 자문위원단도 음악적 시도가 안 느껴지는 곡이라고 평했지만 김경호가 서지원의 원곡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특성을 자제했다고 볼 수도 있을 듯? 김경호 스스로는 무대에서 내려온 뒤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 밑천이 떨어져가는 바비킴
바비킴은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를 불렀다. 문제는 이전의 스타일과 다를 바가 없다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무대였다는 점.[9] 사실 바비킴의 담담한 스타일은 나가수 시작하면서부터 안 먹혔고 바비킴이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이란 게 그리 많지 않다는 게 문제이긴 하다. 바비킴 본인도 만족스럽지 못한 무대라 평했다.

  • 충격적인 최하위, 인순이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을 부른 인순이는 어쿠스틱 언플러그드 무대를 선보였다. 전자 악기를 배제한 무대와 탱고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최하위를 맞았다. 아무래도 연령대나 스타일상 겹치는 부분이 있는 적우의 등장에도 피해를 봤을지도? 인순이 자신은 도전을 한 것으로 만족한다고 밝혔지만 과연 어떨지... 이로서 '레전드 가수가 다음 경연에서 탈락할 것인가?' 라는 떡밥이 새로이 떠올랐다.


1.2. 방송 후 화제[편집]


  • 막귀평가단의 횡포? 나가수의 비참한 현실
결과적으로 10라운드 1차 경연은 나가수의 비극적인 현실을 그대로 드러낸 무대라고 볼 수 있다. 초기와는 다르게 갈수록 고음이나 폭발적 기교, 혹은 현란한 퍼포먼스가 없으면 낮은 평가를 내리는 상황이 되어간다는 것. 공교롭게도 지난 경연 1, 2, 3위를 했던 김경호, 바비킴, 인순이가 바비킴 빼고 색다른 시도를 했다가 바로 하위권으로 전락한 것을 보면... 결국엔 사람들의 기억에 박히는 무대를 선보이는 이들이 유리한 순위를 받는 나가수 시스템의 특징이자 약점인 셈이다.[10] 시즌 1에서 시즌 2로 넘어오면서 제작진은 나름대로의 해법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작진의 추가적인 대응이 이제는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 늙어가는 나가수?
나가수의 근래 시청률을 분석해본 결과 나가수의 주 시청층은 5-6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고 10-20대 시청률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확실히 나가수가 초기의 무시무시한 실력자들이 나와서 노래 부르는 곳이라는 포스가 떨어져 나간 것이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거의 다 죽어가던 런닝맨이 살아나고 강호동 은퇴 이후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되었던 1박 2일이 여전히 잘 나가는 걸 보면 나가수에도 뭔가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거미가 출연하고 테이의 출연설이 나돌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젊은 가수들만 나온다고 나가수의 노화가 사라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

  • 자우림의 내분?
스타 인생극장에서 자우림을 취재하며 나가수 연습-준비-경연까지의 과정도 방영됐는데 <얘기할 수 없어요>를 연습하며 김윤아와 자우림의 멤버들간 의견이 마찰을 빚는 모습이 방영됐다. 방송에서 차지하는 분량은 얼마 안되는 장면이었지만 분위기가 누가 봐도 험악한 분위기였고 드러머 구태훈은 편곡의 흐름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고 이선규도 여기에 있는 누구도 이해 못한다고 동조했고 하던 대로 편하게 가자고 하는 등 편곡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선규가 귀가하면서 차 안에서 오늘이 자우림 해체 위기였다는 말을 했을 정도였다.

다음날 김윤아의 애교로 경직된 분위기를 풀고 순조롭게 경연을 완료하는 듯 했으나... 경연 전 조율해놓은 기타 이펙터가 경연할 때 틀어져서 이선규가 대기실에서 연신 기타 소리 어땠냐고 묻고 답답해하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다른 멤버들은 달랠 엄두도 못 낸 채 입 다문 채 조용히 있고 결국 이선규는 그대로 혼자 집으로 가버리고... 이래저래 자우림 안에서는 난항이 많았던 경연이었다.


2. (37-38회/1137-38회) 중간평가 및 10라운드 2차 경연[편집]


37-8회 / 2011. 12. 4,11 방영
주제 : 산울림 스페셜

순위
순서
가수
매니저
곡명 (발표년도)
기타
1
7
거미
김신영
개구장이 - 산울림
득표율20.9%
2
3
자우림
박휘순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산울림
나가수 두번째
그랜드 슬램

3
4
윤민수
송은이
나 어떡해 - 샌드페블즈

4
2
김경호
정성호
찻잔 - 노고지리

5
1
인순이
박명수
청춘 - 산울림
최종 탈락
6
5
바비킴
김태현
회상 - 산울림

7
6
적우
김숙
나 홀로 뜰 앞에서 - 김완선[11]



2.1. 특이사항[편집]


  • 중간 평가
10라운드 2차 경연은 산울림 특집. 중간평가 때 김창완이 직접 중간평가 녹화 현장을 방문했다. 이때 김창완의 한마디가 걸작. "여기가 가수 무덤입니까?"[12]

시작부터 훈훈하게 진행이 되었다. 단, 그 진행을 김창완이 했다는 점이... 윤종신은 자기가 여기 나와서 진행까지 안하면 하는 게 없다는 말까지 하는 굴욕을 겪는다. 후배들이 김창완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는 모습은 지난번 조용필 특집 때를 연상시켰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김창완의 흑역사들이 하나둘 공개되면서... 술 섞어먹는 이야기를 하면서 입맛을 다시는 김창완의 모습이 백미.[13]

이번엔 매니저들도 산울림의 노래를 부르게 되었는데 이것은 그냥 가볍게 즐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 2차 경연의 혜택을 걸고 행해지는 매니저 간의 경연. 송은이는 김숙과 함께 <꼬마야>를 불러 3등을 기록했고[14] 박휘순은 왠지 통편집당했다(...) 김태현은 <너의 의미>를 순수한 느낌을 살려 소화했으나 음정이 불안했고 중간의 가사 실수 때문에 4등. 하지만 통편집당한 박휘순보다 순위가 높았다! 산울림의 동요 <예쁜 맘 예쁜 꿈>을 부른 정성호는 JK김동욱바비킴, 윤민수 등을 따라하며 웃음을 주어 2위를 기록했다.[15] 1위는 <어머니와 고등어>를 나름대로의 편곡+춤으로 큰 재미를 주며 부른 김신영이 차지했고[16] 나가수 무대에 2번이나 서보았던 나름 가수다 박명수는 과도한 기교를 남발하며 <산할아버지>를 불러 김창완을 빡치게 만든 끝에 꼴찌(...) 노래를 들으며 고뇌에 가득 찬 김창완의 표정과 노래가 끝난 후(정확히는 더 부르려는 걸 뜯어말린 후) "나가수 애들도 보나요? 쯧쯧쯧쯧" 이라는 대사가 압권.

1등에게 주어진 특전은 마음에 들지 않는 번호가 나온 경우 낙장불입의 원칙을 깨고 다른 번호를 선택할 수 있는 꽤 강력한 효과. 2번 뽑고 다시 뽑아서 1번 나오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긴 하지만 때문에 거미는 꽤나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고 할 수 있을 듯. 그리고 매니저 순위 7위부터 역순으로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기로 했지만 막상 가수들이 불렀던 순서는 전혀 달랐다(...)

중간 점검에서는 "노래에만 집중하겠다" 고 각오를 밝힌[17] 바비킴이 쓸쓸한 분위기를 잘 살려내며 1위를 차지했으며 거미-윤민수-인순이-김경호=자우림[18][19]-적우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 거탑쟁이 선동과 T.O.P 섭외로 1위를 거머쥔 거미
거미는 산울림의 <개구쟁이>를 키즈락 같은 느낌으로 재해석해서 불렀다. 중간에 빅뱅T.O.P이 나와 랩 피처링을 하면서 무대는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다. 여담으로 김신영은 "처음으로 1위 가수를 만났다" 라면서 울먹였다. 정엽, 조관우 지못미 again 김신영이 중평에서 기를 쓰고 매니저 가요제에서 1위를 한 덕으로 얻은 특전으로 본래 2번을 뽑았던 거미는 7번으로 번호를 바꾼것도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엔 여러모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거탑쟁이 나가수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소위 선동으로 따낸 1위가 아니냐는 것. 시작하자마자 관객들을 기립시키려 했던 것과 무엇보다도 T.O.P을 섭외한 것이[20][21] 논란이 되고 있다. 나는 가수다 갤러리나 다음 등의 포탈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이번 무대에 대해 내린 평가는 상당히 비판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니저 점수는 이 경연에서 제일 높았고 100점도 있었다.

  • 아마존의 여왕? 자우림
자우림은 마치 남미나 아마존의 느낌을 풍기는 컨셉으로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불렀다. 산울림 매니아인 이선규와 김진만[22]의 노력 덕이었는지 원곡을 자우림의 스타일과 절묘하게 결합시킨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에는 김윤아의 제자인 정희주(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6위)를 포함, 김윤아의 지인[23]들이 교단 구성원으로 함께 올랐다. 상당히 파격적인 무대였다고 할 수 있는데 이제 청중평가단은 자우림의 파격 스타일에 적응했는지 자우림은 2위를 차지했다. 김윤아는 무대에 오르기 전에 2위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게 딱 들어맞은 것. 여담으로 지난 경연 윤민수에 이어서 나가수 역사상 두번째로 그랜드 슬램을 차지했다.

그리고 자우림은 명졸의 갈림길인 11라운드를 맞게 되었다.

  • 절절한 나 어떡해, 윤민수
윤민수는 다시금 자신의 스타일인 슬픈 발라드로 돌아갔지만 이전과는 달리 담백한 느낌으로 <나 어떡해>를 절절하게 살렸다. 스타일적으로 보면 바이브 1집 때의 느낌이 있는 듯. 본인이 직접 랩을 하기도 했다. 윤민수의 노래를 듣던 김창완은 "우리가 너무 신나게 불렀나보다" 라고 말했다(...) 베베미뇽의 멤버 해금이 피쳐링으로 참여해서 역시 윤민수는 여가수 피처링 보정을 받아야 흥한다는 징크스가 또 이어졌다.

  • 무서운 찻잔, 김경호
김경호는 1차 경연에 이어서 2차 경연에서도 순위를 생각하지 않은 무대를 선보였다. 노고지리의 <찻잔> 자체가 중년층들에게는 잘 알려진 노래이지만 30대 이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곡이라는 핸디캡이 있었는데 호주 경연에서 부른 <암연>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로 하위권을 탈출했다.

  • 난 청춘이다. 인순이
1차 경연에서의 7위란 순위와 간첩 매니저 박명수의 하찮은 번호 선정의 부담[24]을 지고 나선 인순이는 전반부를 담담히 얘기하다가 후반부에서는 흥겹게 청춘에 대한 찬가를 불렀다. 가장 인순이스러운 노래였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인순이의 인생에 대한 마음과 새로움에 대한 도전이 묻어나는 곡이었다. 그러나 1번 무대의 패널티를 이기지 못하고 5위를 차지했고 1차경연 7위와 합산해 최종 7위로 그녀의 노래는 10라운드에서 멈추게 되었다.
가요계 대선배이자 나가수 끝판왕 후보로 불렸던 인순이의 7위와 동시에 탈락으로 이어진 만큼 충격이 컸기에 장기호 교수가 최종 7위 발표 후 이례적으로 인순이에게 자문위원단은 인순이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사족을 덧붙이기도 했으며 나머지 가수들도 다른날에 비해 훨씬 가슴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 쓸쓸한 영혼, 바비킴
그동안 콘서트 등에서 이미 불렀던 노래 재탕, 선동 등으로 여러 차례 비판받아왔던 바비킴은 중간점검 이전부터 '이번엔 노래로만 승부하겠다' 는 말을 해왔다. 그리고 2차 경연은 그의 목소리를 강조한 편곡으로 이루어졌는데 인순이도 그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보였으며 김태훈을 비롯한 자문위원단의 호평도 이어졌다. 그러나 6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받아들면서 바비킴은 탈락 위기에까지 몰렸다.

<사랑... 그 놈>, <너의 결혼식>, <만남>, <회상>에 이르기까지 바비킴의 그루브가 나타나지 않은 노래들이 모조리 낮은 순위로 평가받은 것은 바비킴에게 다시금 숙제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청중평가단은 역시나 자극적인 무대에 크게 반응한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청중평가단과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 재야의 고... 수? 적우.
중간 평가에서 7위를 한 것이 적우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적우는 목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25] 그녀의 노래는 상당히 불안했다. 자문위원단에서도 아쉽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고 심지어 매니저들 사이에서도 이례적으로 아쉽다는 발언이 터져나왔다. 드물게 7등을 하고도 까이는 무대가 되었고(...) 역대 최악의 무대가 아니었냐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

  • 그 외 소소한 이야기
김영희 PD 시절에 있던 다음 출연자로 결정된 가수는 그 전 라운드의 2차 경연을 대기실에서 보는 시스템이 다시 부활했다. 그래서 박완규는 이번 경연에 와서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보고 한 마디씩 멘트를 남겼다.

경연이 모두 끝난 후 산울림이 자신들의 곡을 부르는 특별 무대를 보였다.


2.2. 방송 후 화제[편집]


실력파 CCM 가수인 소향이 "신의 뜻이라면 나가수에 출연할 수도 있다" 라고 언급해서 화제가 되었다. 근데 나가수에 나가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애매한 듯? 기도해보고 결정하려고?


  • 거미의 공연에 출현한 서프라이즈 게스트!
거미가 YG 소속이었던 탓에 그동안 타블로, 싸이 등이 중간 평가 때 조언을 주는 모습을 보였는데 본 경연에서 게스트로 빅뱅T.O.P이 등장하여 청중평가단이나 매니저, 가수 등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논란거리가 되었다(...)

  • 명졸의 갈림길
5라운드부터 합류한 자우림은 온갖 우여곡절 끝에 명졸의 갈림길인 11라운드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6라운드에 합류한 윤민수와 바비킴은 12라운드에 명졸의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밴드인 자우림이 탈락하든 명졸을 하든 12라운드에는 새로운 밴드가 투입될 수 있다는 이야기. 과연 일부 나가수 팬들이 외치는 대로 체리필터가 될지, 플라워가 될지 두고 봐야 할 듯. 심지어 국카스텐까지 언급되는 상황이지만...

  • 공무원 박명수와 김태현의 갈림길
1회부터 참여했던 박명수와 김태현은 자신이 매니저하는 인순이와 바비킴의 탈락 위기로 공무원 생활의 최대 위기를 맞았고 결국 박명수는 인순이의 탈락으로 하차하게 되었다. 반면 김태현은 바비킴의 생존으로 다음 라운드까지 출연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물론 박명수는 이미 이전부터 인순이를 마지막으로 하차하겠다고 했었다. 단, 이승철이 나온다면 다시 합류하겠다고 한 상황. 사실상 명수형 나가수에서 다시 못 보겠네

  • 계속 되는 적우 논란
적우에 대한 논란은 식을 줄을 모르고 계속 되고 있는 중이다. 적우가 최악의 무대를 선보인 2차 경연 방송 다음날에 자문위원단장인 장기호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우를 캐스팅한 건 제작진이고 자신은 "이런 가수가 있다더라" 라고 말한 것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장기호 교수와 적우 사이의 사적 관계로 인한 나가수 출연설을 반박했다. 되려 장기호 교수는 이런 소문 때문에 가족들이 힘들어한다고 하소연했을 정도. 논란이 커지자 신정수 PD는 제작진이 적우를 캐스팅한 것이 맞다고 진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적우가 보기 싫더라도 경연 두 번만 더 보고 판단해달라" 라고 발언. 장기호 교수도 자신의 글이 의도와는 다르게 과대해석 되었다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장기호 교수나 신정수 PD나 비난을 피하기는 힘들 듯하다. 애당초 적우를 제일 먼저 언급한 건 장기호 교수였다. MBC의 인터뷰 프로그램에서 나가수에 출연했으면 좋을 가수에 대한 질문에 적우를 언급한 건 바로 본인이다. 그랬던 사람이 단지 소문만 듣고 '이런 가수가 있다더라' 라고 했다는 건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다. 게다가 신정수 PD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함량 미달의 가수를 캐스팅했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모든 문제는 적우가 자신의 실력으로 해결하면 될 것 같지만... 과연 어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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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설적 뮤지션 신중현이 처음으로 결성한 밴드. 신중현, 한영현, 권순권, 서정길의 네 명으로 구성되었는데 한국 락의 시초라 불린다. <빗속의 여인>은 The Add 4의 첫번째 앨범의 수록곡이었는데 후에 김추자가 리메이크해서 히트한 뒤로 김추자의 노래로 알려졌지만 사실 원조는 The Add 4의 음반이다.[2] 그동안 치러온 경연들에서 1위부터 7위까지 모든 순위를 랭크해보았다는 뜻.[3] 같은 이유로 조규찬이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보지 않았던 적이 있다. 단, 조규찬은 그때 7위...[4] 이미 이 사항은 오래전부터 각종 언론을 통해 비판받은 사항이기도 하다.[5] 다만 이런 게 최초는 아니다. 조관우도 <달의 몰락>을 디스코풍으로 불렀다. 얼마 후 울랄라세션이 그를 재평가시켜버렸지만...[6] 단발머리로 변신한(가발이지만) 김윤아 본인이 "자우림의 남자 보컬입니다" 라고 농담을 했다. 여담으로 인터뷰할 때 김윤아는 "단발머리를 하니까 평소 캐릭터가 안 잡힌다" 고 말했다(...)[7] 여담으로 윤종신이 노래 제목을 말했을 때 청중평가단들 중 아무도 이 노래를 몰라서 정적이 흘렀다. 왠지 이때가 떠오른다? 사실 사랑과 평화의 가장 대중적인 곡은 바비킴이 부른 1집 타이틀곡 <한동안 뜸했었지>이고 2집 타이틀곡인 이 노래의 경우는 그다지 잘 알려지지는 않은 편이지만 펑키 락의 명곡이라 락커들이 자주 자신들의 공연에서 부른 편이었다. 김경호도 락페스티벌 무대에서 이 곡을 부른 경험이 있다.[8] 이선규씨의 기타 솔로는 로큰롤에서 많이 들어본...? 척 베리의 느낌이 많이 난다.[9] 그리고 바비킴 특유의 즐거운 무대가 식상해서 마찬가지로 신나는 무대를 꾸민 자우림과 윤민수에 의해 묻힌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10] 이 시스템을 비판하던 사람도 막상 가보면 그쪽에 점수를 더 줄 수밖에 없다나(...)[11] 산울림의 김창훈이 작사, 작곡을 했다. 김창훈은 김완선을 발굴하여 데뷔시킨 인물이기도 하다.[12] 김창완이 나가수에 출연한다니까 그의 지인들이 경연 출연인 줄 알고 걱정하면서 해준 말이라고.[13] 김창완은 이미지와는 달리 상당한 주당으로 알려져 있다.[14] 둘의 노래에서 가리키는 '꼬마' 는 윤종신이었다. 소품으로 준비한 키높이구두도 웃음 포인트.[15] 국민언니께서는 웃다 못해 뒤집어지셨다.[16] 김창완은 김신영과 정성호를 처음에 공동 1위로 놓았다. 이후 최종적으로 김신영을 선택한 것.[17] 그래서 자신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각오를 하고 있었다. 김태현에게 '미안하지만 이것만큼은 꼭 부르고 싶다' 라고 얘기했다고.[18] 김경호와 자우림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중간 점검에선 처음 있는 일. 경연에선 김범수조관우가 공동 6위를 기록했던 적이 한 번 있다.[19] 여담으로 김경호는 1차 경연 때 역시 5위를 차지했는데 저번 라운드에서도 1차 경연 때와 중간 점검 때의 순위가 같았기 때문에 정성호가 놀랐다. 박휘순은 마술까지 준비해가며 순위 발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0] 10~20대 표를 노린 노림수였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무대에서 탑이 나오기 전까지 시큰둥하던 사람들의 반응이 확 달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돌을 섭외했다는 것도 어느 정도 문제시되는 부분. 후에 나가수 3때도 논란이 된거지만 뮤지션이 아닌 아이돌로서의 가수들이 나는 가수다의 취지에 맞는가에 대해선 꾸준히 논란이었다. 더욱이 당시 나가수의 분위기는 이러한 진지한 분위기가 훨씬 더한 상태였으니 많은 비판이 가해질 수 밖에 없었다.[21] 사실 TOP은 거미의 정규 4집 앨범 타이틀 곡인 '미안해요'에서도 피쳐링을 한 전력이 있다. 이 '미안해요'라는 곡이 좀 히트한 곡도 아니고 2008년 멜론 연간 차트 10위 안에 들어간 곡에다가 2022년 현재까지도 거미의 대표 곡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감안했을 때 굉장히 성공적인 조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원래부터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검증이 이미 되어있는 데다, 같은 소속사여서 같이 음악 작업을 하는 데에도 경험도 많고 편하기 때문에 피처링을 맡긴 것 뿐이다.[22] 자우림은 이선규-김진만 조와 김윤아-구태훈 조의 만남으로 결성 되었는데 결성 전까지 이선규-김진만 조가 하던 팀은 산울림 카피 밴드였다. 성적이 안 좋았으면 꽤나 무안했을 상황.[23] 정확히는 김윤아의 동생 김윤일을 빼면 드러머 구태훈이 사장으로 있는 사운드 홀릭에 소속된 보컬들이다.[24] 9라운드 1, 2차에서 두 번의 6번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5라는 숫자 이후로 넘어간 적이 없다(...)[25] 그러나 이전에 임재범(빈 잔, 여러분)이나 장혜진(술이야), 박정현(그대 내 품에) 등 몸 상태가 나빴음에도 훌륭한 무대를 꾸민 가수들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적우의 무대는 아무래도 부족했다. 심지어 몸 상태 때문에 무대를 망쳤다고 평가받는 김범수(네버 엔딩 스토리), 그리고 윤도현(YB)(런 데빌 런)도 이 정도 혹평을 듣진 않았다. 순위도 살짝 더 좋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