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브 사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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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스크린샷
컨셉 아트.

Nanib Sahir[1]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아시아 왕조의 액트 3. 인도 캠페인의 주인공. 카이저 수염이 포인트이다. 동인도 회사 소속의 인도인 용병 세포이의 장교로 계급은 중위이다. 이 때문에 영국의 앞잡이 행위를 한다며 절친한 친구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한다.(이 사람은 마지막 미션에서 방화범으로 합류한다) 이런 정황은 체이튼 블랙과 비슷한 듯. 성우는 최재호.

처음엔 조지 에드워드슨 대령 밑에서 함께 펀자브와 캘커타를 오가며 반란을 진압한다. 그러다 그 유명한 사건이 터진다. 새로 지급받은 엔필드 소총의 탄약포에 돼지기름과 소기름이 발라져 있다는 소문에 세포이 병사들이 총을 들기를 거부한다.
이슬람 교리상 돼지는 부정한 것이고 힌두교 교리에 따르면 소는 신성한 것이기 때문에, 입을 댄다는 건 힌두교도와 무슬림 모두에게 신성모독에 해당된다.
에드워드슨 대령은 병사들에게 총을 들도록 시키라며 닦달하지만 나니브는 자신도 이 탄약포에 입을 댈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래도 에드워드슨이 계속 독촉하자 나니브는 알겠다면서 총을 들어 영국군 기병의 말을 쏴버린다.[2]

이 일을 계기로 에드워드슨의 영국인 병사들과 나니브의 세포이 병사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난다. 나니브는 동료인 프라바르 파텔과 함께 영국군들을 격퇴하고 무굴 제국의 황제 바하두르 샤를 구출하기 위해 델리로 나선다. [3]

바하두르 샤를 구출한 후 나니브와 프라바르는 에드워드슨과 최후의 결전을 벌여 결국 승리한다. 역사와는 조금 다르게 세포이 반란이 인도인의 승리로 끝나는 것 같지만 사실 이 캠페인은 세포이 항쟁의 초반부까지 묘사하고 있으며 이후 대영 제국의 본대가 투입되어 세포이 세력이 패배하는걸 감안하면 나니브는 결국 영국군에게 전사하거나 처형당했을 것이다. 만약 이 추측대로라면 나니브는 아무래도 아시아왕조에서 가장 불행한 주인공일 듯 싶다. 다만, 실제 모델인 나나 사히브는 세포이 항쟁 이후로도 생존했으므로 나니브 역시 죽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나니브는 영웅치곤 체력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고유기술로는 그냥 평범한 저격 기술 하나와 포격 명령이라는 매우 특이한 기술이 있다. 약 20초 정도 주변 유닛의 공격력을 5배까지 올려주는 매우 황당한 지원형 기술. 반면 프라바르는 평범한 저격 기술만 가지고 있다.

체이튼 블랙의 복장이 회색 코트임에도 불구하고 코트에 팀 구분 색상이 들어가는 것과 달리, 나니브의 정복은 당시 영국군의 복장인 빨간색이 1P 컬러인 파란색으로 바뀌면 이상하기 때문인지 팀 컬러가 들어가지 않았다.
또한 수우족 편에 서자 대사가 영어에서 수우족 언어로 바뀐 체이튼과 달리 계속 영어 대사만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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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라타 왕국 출신의 세포이 항쟁 지도자 나나 사히브(Nana Sahib)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2] 세포이 항쟁 당시의 만갈 판데이의 일화를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3] 이 싸움에서는 코끼리들이 무적의 치트키 유닛인 토미네이터마냥 건물을 부수고 영국군을 짓밟으며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