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쿠(이누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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奈落
나라쿠
파일:이누야샤 완결편 - 02 (1920x1080 x264 AAC 2Audio) [KORDUB].mkv_000885977.png
로컬라이징
나락[1]
성별
남성[2]
연령
향년 23세[3], 대략 50세[4]
종족
반요[* 최후반부에 사혼의 구슬과 동화한 후부터는 완전한 요괴가 된다.]
신장
192cm[5]
분신
칸나, 카구라, 고신키, 쥬로마루 & 카게로마루, 무소우, 갓난아기, 하쿠도시, 몽환의 뱌쿠야
등장
애니: 이누야샤 18화[6] ~ 이누야샤 193화
만화: 7권[7] ~ 56권

성우
파일:일본 국기.png모리카와 토시유키[8]
파일:대한민국 국기.png홍시호[9] · 최낙윤[10](완결편)
파일:캐나다 국기.png폴 돕슨

1. 개요
2. 작중 행적
2.1. 등장
2.2. 정체
2.3. 후반부
3. 성격
4. 특징
5. 전투력
5.1. 약점
5.2. 전략과 전투 방식
6. 능력
7. 인간 관계
7.1. 이누야샤 일행
7.2. 키쿄우
7.4. 요랑족
7.6. 코하쿠
7.7. 오니구모
7.8. 분신들
9. 기타




1. 개요[편집]


내 몸의 일부가 되어라(わしの体の一部となれ).[11]


천박한 것들, 장기의 바다에 빠지거라!(浅はかもの達、瘴気の海に沈め)[12]


이누야샤의 등장인물이자, 본작의 메인 빌런.

만악의 근원 3호[13]이자, 이누야샤와 키쿄우(금강)의 사이를 이간질시켜놨던 주범. 이누야샤의 영원한 숙적으로[14] 사혼의 구슬과 이누야샤와 키쿄우의 상호 간 오해로 인해서 이야기를 비중 있게 그려내었던 원인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등장[편집]


파일:attachment/naraku12.jpg
일반적으로는 개코원숭이(비비) 털가죽을 전신에 뒤집어쓴 남자[15]로, 얼굴은 물론[16] 체형조차 알아볼 수 없다.

작중 인물들의 배후에서 각종 모략질을 일삼은 인물로, 산고가 이누야샤 일행과 첫 대면시 그녀와 퇴치사가 한 영주의 의뢰를 받고 마을을 비운 사이 요괴들을 꼬드겨 퇴치사의 마을을 습격해 퇴치사 마을을 전멸시켰고[17] 나라쿠는 그것이 이누야샤의 짓이었다고 교묘히 거짓말을 해 산고가 이누야샤 일행이랑 싸우게 만드는 계략을 펼쳤다.[18]

얼굴, 성별을 비롯한 외형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능력도 있어[19] 그를 쫓던 미로쿠조부인 미야츠 법사[20]가 만날 때마다 형상이 제각각이었고, 결국 그의 약점을 노려 미녀의 모습으로 홀린 다음[21] 그의 손바닥에 풍혈을 뚫어버렸다.

하지만 그러한 능력이 있음에도 작중에선 거의 미역머리 한 사람으로 통일해버린다. 이 외모의 주인은 히토미 카게와키(人見蔭刀)[22]라는 남자인데, 히토미 나가사키라 불리는 다이묘(영주)의 아들이었다. 아버지 나가사키가 먼저 나라쿠에게 죽임당하고, 본인 역시 어느 시점에서 모습(신체)을 빼앗긴듯하다.[23] 덕분에 이 양반이 나오는 건 나라쿠의 고정형 얼굴이 누구인지(…) 밝히는 정도밖에 안 된다. 오니구모의 환생 격인 무쌍이 그랬듯 미형의 남성을 자신의 외양으로 고정시킨 것.

나라쿠 자신이 여러가지로 모습을 변모 가능한데도 이 남자의 모습으로 고정해버린 건 이누야샤나 셋쇼마루가 개요괴인지라 더군다나 코우가도 늑대 요괴라 냄새로 그를 추적하거나 색출해내는 게 가능하니까 모습을 바꿔봤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인 듯. 더군다나 카고메가 사혼의 기운을 감지할 수 있는 이상 피하기 쉽지 않다.

첫 등장 역시 등장인물들 사이에 중상모략과 이간질은 물론 잘 싸우라고 유용(?)한 아이템[24]까지 주는 등 간사하고 더러운 술수를 쓰지만, 중후반 들어선 본인이 직접 여러 요괴들에게 접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이누야샤에게 왼팔을 잃은 셋쇼마루에게 여러 차례 접촉해 그의 자존감을 긁어 이누야샤를 처치하게 만들려 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실패한데다 급기야 을 인질로 납치해 이용하려다 실패한 이후부턴 꼭두각시를 대면하던 예전과 달리 보자마자 손톱이나 검을 빼들어 공격하거나 설령 응하더라도 중간에 오기를 부리거나 흥미를 잃고 그의 예상과 달리 행동하는 등 이조차도 여의치 않다.

작중에선 미로쿠가 자신의 풍혈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이누야샤는 이때 처음으로 50년 전 그 사건이 누군가의 짓이라는 것을 깨달았다.[25] 그리고 본격적인 등장은 셋쇼마루에게 사혼의 구슬 조각을 심은 인간의 팔과 최맹승의 벌집을 건네주는 것이었다.

셋쇼마루와 싸우던 중 쟈켄에게서 셋쇼마루를 이용하려한 나라쿠의 존재, 그리고 카에데에게서 키쿄우에게 흑심을 품은 오니구모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이윽고 나라쿠는 이누야샤의 앞에 나타나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당연히 이누야샤는 분노 폭발.

여기에서 나오는 웬만한 악역 요괴에게 달려있는 식인 속성이 이쪽에도 있다. 미로쿠에 의해 처음 언급되었을 때 식인 요괴라고 언급되었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식인 행위는 한건도 없다.대신 학살을 했지

2.2. 정체[편집]


50년 전, 악행을 밥먹듯 하던 산적 오니구모는 쫓기던 중 전신에 화상을 입고 다리까지 부러진 채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27] 하지만 운 좋게도 근처를 지나가던 키쿄우가 그를 발견하고 어떤 동굴에 숨겨주고 간호해주지만, 그는 이 와중에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겠다는 흑심을 품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마음과 달리, 그 자신은 손끝 발끝 하나 움직이지도 못하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시한부 인생이었고 거기에 이누야샤라는 쫌팽이가 끼어들자 이러한 자신의 처지에 절망하고 분노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흑심은 점차 키쿄우에 대한 증오와 살의로 변질되었고, 이러한 감정은 점점 커져 수많은 요괴들이 그의 주변에 모일 정도에까지 이른다.

때마침 그 요괴들도 (인간과 구슬 수호를 위해 동족을 학살한) 키쿄우에게 복수하고 구슬을 더럽히려는 바람이 있었지만 어줍잖게 덤볐다간 몰살당하니 수백년 전 미도리코(자연) 때처럼 삿된 인간을 중심으로 뭉쳐 강하고 사악한 존재로 거듭나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이런 연유로 자신을 찾아와 이를 제안한 요괴들 앞에서 그는 자신을 먹어치우는 대가로 키쿄우를 취할 힘을 원했고, 이에 거래가 성사되어 요괴들은 그의 몸을 산 채로 뜯어먹고 그의 혼을 중심으로 한데 뭉쳐 나라쿠라는 새로운 요괴로 태어난다.

하지만 새로운 몸으로 키쿄우를 손에 넣고 싶다는 오니구모의 바람과 달리 나라쿠의 심신 대부분을 차지하던 요괴들의 강한 의지는 이누야샤와 키쿄우 각각에게 서로의 모습으로 나타나 이간질시켜 키쿄우가 이누야사를 봉인하고 죽게 만들었다. 하지만 키쿄우가 자신과 함께 구슬도 화장하는 방식으로 저승으로 가져가는 바람에 반쪽짜리 성공이 되었다. 이후 자신의 내면에서 발버둥치는 오니구모의 마음을 의식 저편에 봉인하고 사혼의 구슬이 다시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수없이 모습을 바꿔가며 인간들 사이에서 암약했는데, 자신을 쫓던 중[28]을 여자의 모습으로 유혹해 손바닥에 풍혈을 뚫고 달아난 것도 이 무렵이다.


2.3. 후반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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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초반부터 사혼의 조각을 이미 엄청 모은 채 나타나 이누야샤 일행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으며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이누야샤가 지나치게 질질 끌지 않은 것은 나라쿠가 사혼의 조각을 초고속으로 모은 덕분이다.[30] 나라쿠가 수시로 도주하는 것만으로도 이누야샤가 질질 끌릴 정도였는데 사혼의 조각을 모으는 과정까지 오래 걸렸다면 독자들이 감당할 수 있었을까. 6기 최종화(166~167화) 기준에서는 이미 거의 완전한 구슬을 손에 넣은 상태였다.

사실 등장할 당초에는 별로 그렇게까지 강하지도 않았는데(…) 특기인 독기 뿌리기로 이누야샤 일행을 위기에 몰아넣었지만 히구라시 카고메(유가영)의 파마의 화살에 맞아 거의 전신이 소멸하고 머리만 남아 도망친 적이 있다. 빈사 상태에 빠졌다가 고독의 술법을 써서 무수한 요괴들을 하나로 뭉쳐 흡수하여 신체를 재수복 하고, 많은 요괴들을 흡수하고 악명높은 결계까지 장비한다.

나라쿠는 이누야샤 일행을 가지고 놀며 그동안 이누야샤 일행의 마음속에 자라고 쌓인 어두운 감정을 흡수하며 사혼의 구슬을 더럽히고 있었다. 카고메와 키쿄우가 아무리 사혼의 구슬이나 나라쿠를 정화시키려 해도 나라쿠는 끝도 없이 독기를 방출하여 구슬을 순식간에 더럽히고 만다. 마지막으로 구슬이 완성되자 거대한 거미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이누야샤 일행을 자신의 몸 안에서 온갖 삽질을 하게 만들지만 이누야샤가 새로이 터득한 명도잔월파와 셋쇼마루의 폭쇄아, 나라쿠의 약화로 인해 제한이 느슨해진 미로쿠의 풍혈, 약로독선의 독으로 인해 파워업한 사기를 부수는 산고의 비래골, 그리고 마가츠히(곡령)가 완전히 소멸당해 원래대로 돌아온 카고메의 영력 앞에 드디어 밀리게 된다. 한마디로 다굴에 박살이 났다.

"사혼의 구슬은... 너의 진정한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던 거지?" - 히구라시 카고메


"나라쿠 너와 난 태어난 게 달랐어도 인간의 마음과 요괴의 마음을 가진 같은 반요다!! 우리들은 선택할 수 있었다. 인간의 길과 마음도 요괴의 길과 마음도, 하지만 네놈은 인간의 마음을 가지면서 요괴의 길을 걸었다. 그래서 용서할 수 없는 거다. 인간의 마음을 부정하면 상처를 입히고 저주하고 더 이상 내 동료들을 다치게 놔둘 것 같으냐?!" - 이누야샤


위에 말하듯이 이누야샤와 카고메가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자 태연하게 조롱하고 있었던 나라쿠가 흥분하였다. 이누야샤의 명도잔월파와 셋쇼마루의 폭쇄아로 인해 자신의 육체가 반파 당하여 궁지에 몰려 있었어도 죽음의 공포에 당황하는 기색이 없었다. 오히려 "말했을 텐데 이누야샤, 설사 이 나라쿠가 죽더라도 사혼의 구슬은 안 사라진다고!!"라며 되받아친다.

최후의 발악으로 독기를 가득 밴 자신의 몸을 저승길 동반삼아 카에데(금사매)의 마을에 떨어뜨리려 하지만 그마저도 저지당하고[31] 실제 목적이었던 뼈 먹는 우물에 간신히 도착해 끝내 소멸함으로서 모든 게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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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최종 보스로서 지금까지 묘사되었더니 사실은 페이크 최종 보스였다. 즉, 사혼의 구슬진 최종 보스였던 것. 그가 사혼의 구슬에 빈 소원인 자신과 카고메가 구슬 안에서 영원히 싸우는것도 사혼의 구슬이 스스로 영원히 이 세상에 존재하기 위해 그를 이용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키쿄우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겠다는 소원이 실패했고, 키쿄우의 환생인 카고메라도 손에 넣고 싶어했었던 마음을 이용해서 소원을 빌게 했다고 봐야한다. 사혼의 구슬은 사혼의 구슬을 없애달라는 소원을 빌기 전까지는 몇번이라도 이 세상에 다시 나타나서 영원히 존재할수 있기 때문이다. 나라쿠가 진정으로 원했던 소원은 애매한데, 키쿄우를 원하는 인간의 마음과 그녀를 죽이고 싶어하는 요괴들의 마음이 따로 노는 듯한 모습이 많다. 단, 소멸 직전에는 분명 키쿄우의 마음을 원했다고 말했다. 확실한 건 나라쿠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혼의 구슬의 의지에 놀아났다는 것.

이로 인해 명도로 빨려든 카고메를 쫓아 명도로 뛰어든 이누야샤는 사혼의 구슬 안에 당도해 요괴의 혼들과 싸우는 도중, 목만 거미줄에 걸린 나라쿠를 본다. 일대의 요괴들이 말하길 카고메가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이기적인 소원을 비는 순간 나라쿠가 깨어나 카고메와 나라쿠의 영원한 싸움이 구슬 속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카고메는 (사흘이 지나) 어둠 속에서 이누야샤와 만나고는 사혼의 구슬이 사라지라는 소원을 빌고, 그것과 함께 나라쿠의 영혼까지 영원히 사라졌다. 유언은 "따뜻하구나… 이게 평온이란 말인가."(애니판 한정)

나라쿠는 오니구모와는 다른 존재이지만 오니구모를 주축 삼아 탄생하였기에 오니구모의 인격, 기억이나 감정을 비롯한 마음의 찌꺼기가 나라쿠의 심층의식에 그대로 남아 있다. 심지어 그의 등에 위치한 오니구모의 거미 흉터도 본인은 물론 분신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나라쿠 본인은 흉터를 필요없다 여겨 살점채 베어냈지만 재생과 동시에 그 흉터도 다시 자라나자 어쩔 수 없이 반쯤 단념하게 된다. 이후 의식 저편의 오니구모의 마음을 무소우라 불리는 분신에 담아 떼어냈는데 그 분신이 언행을 격하게 할 수록 자신의 몸도 덩달아 반응하는걸 보곤 때가 아니라 판단하여 도로 흡수, 결국 백령산에서 이러한 마음들을 태아 형태의 살덩어리와 갓난아기에 담아 어느정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부정해가며 결국 키쿄우를 죽음에 몰아넣었지만 자신이 소멸하기 직전 키쿄우와 같은 곳에 갈 수 없다고 쓸쓸히 독백하며 뼈 먹는 우물 위에서 소멸한다.


3. 성격[편집]


반코츠 그 녀석은... 분명 지독한 악당이었어. 하지만 놈은 너보단 수백 배 더 착하고 제대로 된 놈이었어!![32]


다카하시 루미코의 발언에 의하면 의외로 노력파. 태평하게 사기치는 놈은 아니고,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했다. 그 때문인지 보스 캐릭터이면서 계속 성장한다.[33]

일단 최종 보스인 캐릭터인데 도주, 이간질, 음모 꾸미기, 분신 만들기, 다른 요괴 꼬시기처럼 아주 저급한 짓을 일삼는다. 아무도 모르게 짱박히고는 분신을 만들어서 자기들끼리 논다.

그리고 머리 회전이 빨라서 꾸미는 계략은 대부분 성공한다고. 누군가에게 저지당하는게 일상이지만 미리 이것저것 수작을 부려놓기 때문에 소기의 목적만 달성하는 일도 많다. 고신키[34]몽환의 뱌쿠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분신들에게 배신당하나, 그 또한 그의 계획대로다. 능숙한 임기응변으로 삶을 꾸렸다.

아무튼 성격은 저질스러운 일을 꾸미는데 능통하게 발달되어 있어서[35] 작중 카고메는 그의 행적을 틈틈이 깐다. 셋쇼마루도 성격은 모질기 짝이 없지만 첫 등장에서만 까인것과는 반대. 그러나 그 반대로 그렇기에 이누야샤 일행은 몇번이고 그의 함정에 걸리곤 했다.[36]

어투도 굉장히 재수가 없다. 상대를 얕잡는 건 기본이다. 셋쇼마루에 대한 어투가 바뀌는 과정만 봐도 답이 나온다. 좀 존중해주는 척 하는 말투는 자신이 필요할때 다른 이들과 똑같이 말하는 말투는 자기가 유리하다고 판단했을때 이다. 어쨌든 재수가 아주 없기에 갓난아기조차 나라쿠에게 죽느니 이누야샤 일행에게 죽겠다고 했을 정도.

되게 철두철미한 성격이라 함정을 파두면 알아서 걸려들 정도다.[37] 당연히 상대를 뒤에서도 엄청 조사한다. 어느정도 수준이냐면 키쿄우와 이누야샤간의 얘기까지 알고 그것으로 함정을 팠을 정도[38] 이런 고퀄리티의 정보 수집 능력은 아마도 50년 전에는 최맹승이나 꼭두각시들을 내보내 해결했으나 사혼의 구슬을 얻게된 이후로는 신체 일부분에 자아를 씌워 분신으로 분리시킬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본인이 제거할 대상들중 네임드들은 대부분은 나라쿠가 해치우지 않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그러도록 나라쿠가 유도를 치밀하게 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하쿠도시의 일같은 경우엔 하쿠도시가 워낙 싸질러놓은 짓이 많았기에 이누야샤와 그 동료 측에선 결코 봐줄 이유따위가 없었고 본인은 최맹승들을 물러나게 하는 등의 공작을 하여 하쿠도시가 절대 이길수 없는 판을 짜놓았다. 나라쿠에 의해 제거된 이들 중 나라쿠가 직접 나서서 죽인 건 키쿄우,카구라 정도[39] 결국 나라쿠는 아군뿐 아니라 적군까지도 체스판의 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략을 가지고 있던것이다. 상대를 잘 인정않는 셋쇼마루조차 나라쿠가 빈틈이 없고[40] 잔꾀엔 능하다는건 인정했다.[41]

그런데 작중 보여준 악행으로 보면 단순한 나쁜놈에 불과하지 않는거 같지만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애니 2기 4화의 내용을 보면 나라쿠가 사혼의 구슬 조각의 기운을 어둠으로 물들일 목적으로 산고가 코하쿠를 죽이게 하려고 했는데 산고가 그러지 않자 '어떻게 자기 목숨보다 동생을 사랑하는거지?' 라고 생각을 한다. 즉 나라쿠는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 모르는건 아닌데 이해는 못하고[42] 이해를 못해서 더러운 짓들을 할 수 있던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라쿠는 상대가 가장 아끼는것을 이용했는데[43] 이런 태도에 대해서 이해의 뜻은 한번도 보인적이 없다. 엄청난 악당인 오니구모와 사악한 요괴들이 뭉친 존재이니 그런걸 이해할 이유도 없으니 당연할지도.

어떻게 보면 작중 등장인물 중 가장 대단한 어그로꾼이기도 하다. 예로 들자면 밑에 있는 비판점에 있는 사례들은 물론이고 백령산에서 싯포를 하급 요괴라 무시하고 이누야샤는 어설픈 반요라 무시하고 그 외엔 하찮고 어리석은 인간이라며 그야말로 우월주의에 빠진듯한 모습까지 보인다. 하다못해 셋쇼마루조차 인간과 반요를 하대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즐긴거 아니냐고 해도 될정도는 아니었다. 이누야샤가 반요에 대한것 빼고는 나라쿠 급으로 노골적으로 하진 않았다. 때문에 셋쇼마루는 이누야샤 빼고 다른 누군가가 자신을 무시하냐고 성질내는건 별로 듣지 않았다. 하지만 나라쿠는... 답이 없다.

묘하게 이누야샤에 대해서 경쟁심이나 열등감 비슷한것을 느끼는것 같기도 하다. 나라쿠 황금패턴중 하나가 이누야샤가 자기 앞에서 꼼짝도 못할 때 "넌 날 이길 수 없다." 라며 비웃는건데 이게 다른 이들에게는 별로 그러진 않는데 유독 이누야샤에겐 많이 그런다.[44] 이 점은 심층에 있는 오니구모의 질투심 때문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모료마루와 함께 흡수당한 갓난아기를 미로쿠가 죽음을 각오하고 빨아들이자 이를 비웃는데, 이누야샤가 이러다 죽는다며 틀어막자 무르다고 비웃는 등 확실히 이누야샤와 그 일행들과는 천성적으로 안 맞는것 같다.

사실 머리는 좋지만 그 좋은 머리를 자신해선지 딱 한번이지만 셋쇼마루에게 역관광을 타기도 했다. 애니 완결편 15화 정통 계승자 편에서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철쇄아를 놓고 다투는걸 이용해 칸나의 거울 조각을 셋쇼마루에게 주어 셋쇼마루를 조종해 이누야샤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는데 의외로 셋쇼마루가 쉽게 걸려들어 계획이 성공하나 싶었지만 성공은 개뿔, 이미 셋쇼마루는 오히려 나라쿠의 의도에 걸려주는 척 하며 이누야샤가 철쇄아의 진정한 계승자인지 확인한 뒤 천생아를 부러뜨려 명도잔월파까지 물려주는 업적을 세웠다. 그래도 직후 둘이 명계에 갇히게 되자 좋아라 했지만 명계에서 생환하는 걸 본 적이 없었기에 둘이 명계에서 살아나오리란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4. 특징[편집]


사실상 거의 99%는 요괴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만[45], 근본이 되는 오니구모가 인간이다 보니 반요 취급을 받는다.[46] 아비공주 등의 강력한 요괴들은 얕보기도 한다. 그렇지만 나라쿠를 반요라고 얕보던 요괴들은 하나같이 험한 꼴을 당했다. 인간을 중심으로 요괴 수만 마리가 융합한 나라쿠이기에 100% 요괴는 아니나, 셋쇼마루나 투아왕 같은 대요괴 정도를 제외하면 제대로 상대할 수 있는 요괴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반요이기에 이누야샤처럼 반요로서의 약점도 있다. 정기적으로 신체가 움직임을 멈추게 되며 그때는 몸을 분해하고 재구축해야 한다. 하지만 초하루라는 정기적인 시기가 있는 이누야샤와는 달리 재구성해야 하는 때를 자기 마음대로 정할 수 있으므로 별 의미는 없다. 또 재구성을 하면서 필요 없는 부분을 떼어내고 강한 부분을 더 강하게 짜맞추는 작업을 해서 파워업한다. 이누야샤와는 달리 요기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닌 평상시보다 조금 약해지는 수준이고, 위에 서술한 대로 해체되는 때를 맘대로 고를 수 있으므로 약점이라 할 만한 것도 아니다.[47] 게다가 이것도 초반부 한정이고, 중반부 신생 이후부터는 이런 일도 사라졌다.

재생형 촉수괴물인지라 온몸이 박살나는 기믹이 있다. 꼭두각시나 분신들만 그런 게 아니라 본체도 나오기만 하면 뭔가 얻어맞고 육편이 되어 흩어진다. 이누야샤철쇄아, 셋쇼마루투귀신과 폭쇄아에 박살나고 키쿄우나 카고메는 파마의 화살로 정화하며 산고비래골로 썰어버린 적이 있다. 적을 통째로 빨아들여버리는 미로쿠를 제외한 실력 좋다 하는 주역들은 모두 한번쯤 경험이 있을 정도. 사실 석장으로 몇 번 끊어버린 적은 있다.

게다가 작중 나라쿠가 백령산으로 숨어버리자 각지에 숨어 지내던 요괴들이 수면 위로 부상한다. 이유인 즉슨 '(자신을 지배할 정도로) 너무 강한 독기(=나라쿠)' 때문이라는데 이런 점을 보면 나름대로 유익한 면도 있는 것 같다.[48]

이런 이유로 잡요괴들에게는 악명이 높았던 듯 하다. '이누야샤의 병문안' 편에서는 나라쿠가 무서워 쥐죽은듯이 지내던 잡요괴들이 나라쿠가 사라지자 활개를 친다고 한다. 나라쿠가 계속 요괴들을 보충한다는 설명으로 보아 이 점으로 인해 나라쿠가 악명이 높아진듯.


5. 전투력[편집]


완결 시점 기준 나라쿠는 이누야샤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로 최종결전 기준으로 셋쇼마루를 제외하면 이길 수 있는 자가 없는 수준이다.[49] 심지어 폭쇄아를 얻은 후반부의 셋쇼마루조차도 나라쿠를 죽이는 건 불가능했다.[50] 또한, 이누야샤 일행도 사혼의 구슬이 그들의 혼을 원하지 않았다면 몸에 들어오자마자 독기로 죽었을 거라고 한다.[51]

초반부에는 아직 영력이 미약했던 카고메의 화살에 맞아서 몸을 거의 다 잃고 머리만 남아 도망치면서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줄 정도였다. 중반부까지만 해도 최강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셋쇼마루키쿄우로부터 계속 도망다니는 신세였지만 꾸준히 사혼의 조각을 모으고, 파워업하여 백령산 신생 이후에는 이 둘에 필적하는 힘을 얻게 되었다. 후반부에는 명왕수의 껍질과 금강창파를 얻은 모료마루를 흡수하고, 사혼의 구슬을 거의 완성시키면서 세계관 최강자 수준에 근접했지만, 얼마 못 가 폭쇄아의 등장으로 밀려난다.

결계, 독기, 촉수, 흡수 외에도 작중에서 수많은 능력들이 나오는데, 그중 하나인 '거미줄'은 인간이나 요괴들의 눈엔 보이지도 않고, 감지조차 되지 않는 사기적인 능력이다. 또한, 인간은 이 거미줄에 닿자마자 의식을 잃어버리고 쇠약사하며, 오직 무녀인 키쿄우와 카고메만이 볼 수 있다. 인간이나 어지간한 요괴는 이 거미줄에 대응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며, 강력한 영력을 가진 히토미코를 이 능력을 이용해 조종했을 정도이다. 무엇보다도 키쿄우를 사망에 이르게 만든 것 역시도 이것이니 매우 무서운 기술임은 틀림없다.

의외의 사실이지만, 초기에 미로쿠, 산고를 상대로 잠깐 쓴 것을 제외하고는 마지막까지 무기 하나 안 들고 싸운 인물이다. 아비 공주에게 자신의 뼈로 삼차극을 주는 모습을 보면 못 만드는 것도 아닐 텐데... 물론 극후반부에 금강창파를 흡수하고 독이 깃든 금강석을 날리거나 금강석 촉수를 무기로 사용하긴 한다. 사실 온몸이 무기나 다름 없어서 그냥 무기는 굳이 필요가 없다.

5.1. 약점[편집]


이런저런 능력에 점점 더 강해질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완전 공략이 어려워보이지만 이런 나라쿠에게도 약점은 존재한다.

  • 파마의 화살 & 정화의 힘: 나라쿠도 요괴이기에 당연히 파마의 화살과 무녀가 가진 정화의 힘에는 최악의 상성을 가진다. 하지만 이는 어떤 무기든지간에 나라쿠의 몸을 파괴할 수 있으니 여기까지만 보면 타 무기들과 다를 바 없지만 파마의 화살은 요괴를 비롯해 사악한 모든 것들을 정화하여 소멸시킬 수 있는데[52] 이 범위는 사혼의 구슬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작중 초기 키쿄우는 사혼의 조각을 모아 나라쿠에게 넘겨줘 이누야샤 일행을 충공깽에 빠뜨린 바 있는데 이는 사실 나라쿠가 사혼의 조각을 다 모아 구슬을 완성하면 구슬과 함께 나라쿠를 정화해 소멸시키려고 했기 때문이다. 나라쿠가 작중 중반기까지는 키쿄우를 피해다녀야 했던 이유가 이것이며 결론적으로 보면 나라쿠를 형식상으로나마 끝장낸 건 카고메가 쏜 파마의 화살이었다.[53] 사실 이건 나라쿠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요괴들의 약점이다.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다른 요괴들은 타 무기로도 얼마든지 완전한 죽음을 맞게 할 수 있지만 나라쿠만은 파마의 화살이 아니면 안 된다.

  • 태생적 약점: 나라쿠도 근본이 어쨌든 반요이기에 한달에 한번은 요력이 약해지는 시기가 있다. 이누야샤 일행 내에서 이누야샤라는 사례가 있기에[54] 나라쿠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생각되었지만 나라쿠는 보통 반요와는 달리 요력을 완전히 상실하진 않으며 심지어 날짜마저 자기가 고를 수 있어서 결국 이것은 약점 축에도 끼지 못하게 되었다. 게다가 백령산에서 약한 부분을 버리고 그 부분을 강한 부분으로 채우면서 한층 더 파워업해 신생 이후에는 이런 모습도 사라졌다.

  • 심장: 이 역시도 상당히 오랫동안 나라쿠의 약점으로 거론되어온 것이다. 나라쿠는 심장이 몸 밖에 있기 때문에 아무리 몸이 산산조각나도 다시 재생될 수 있었다. 그래서 많은 시간 동안 나라쿠의 심장은 어디에 있는가, 심장을 어떻게 없앨 것인가도 나라쿠의 적들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심장은 나라쿠가 갓난아기를 흡수한 후부턴 완전히 맥거핀이 되어버리므로, 사실상 물리적인 피해로는 나라쿠를 죽일 방법이 아예 없어져버렸다.[55]

5.2. 전략과 전투 방식[편집]


나라쿠는 셋쇼마루도 인정할 만큼 빈틈없고 치밀하다. 당연히 이런 만큼 이런 것을 꾸밀 정도로 머리가 뛰어나다. 나라쿠와의 대결은 주로 나라쿠의 함정에 빠진 상태로 진행되는데 함정에 밀어넣기 위한 나라쿠의 노력은 가상하다고 해야 할 수준.

이러한 유리한 지점에서 골라 싸우는 나라쿠의 능력은 정보력이 좋은 것에서도 기인한다. 최맹승을 동원하는지 이미 첫 등장에서 셋쇼마루가 이누야샤의 형이며 서로 적대시하는 관계이며 셋쇼마루가 왼팔이 없는 것과 철쇄아를 노린다는 것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을 지키려는 마음이 없으면 쓸 수 없다는 것 등등을 모두 꿰고 있는 상태에서 셋쇼마루에게 접근하기까지 했다. 이런 건 옆에서 몰래 본 것이 아닌 이상은 정보력이 좋지 않고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정보다. 아비 공주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아비 공주와 그 어머니 철계의 상황을 정확하게 짚고 있는 등 작중 꾸준히 나라쿠의 정보력은 매우 좋은 편으로 나온다.

사실 나라쿠는 정보전에서는 다른 누구보다도 한 수 위에 있는데 부하들이 나라쿠를 진심으로 따르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나라쿠 자신은 굉장히 많은 부하를 부리고 있다. 최맹승은 일개 잡몹에 지나지 않지만 엄청난 독을 가졌기에 풍혈을 봉인하는 효과가 있고 어떤 것으로도 변신하거나 숨어 있을 수 있어서인지 남들이 알지도 못하는 곳에 숨어 있을수도 있다. 최맹승 뿐 아닌 분신들 각각도 보면 칸나와 카구라는 나라쿠에게 좋은 정보원이 된다. 이 둘의 사후 만들어진 몽환의 뱌쿠야 역시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런데 이누야샤 일행을 포함한 나라쿠에 적대적인 이들은 숫자에서부터 차이가 나 심지어 사이가 그다지 좋지도 않은 다른 일행에게 정보를 묻는 일도 잦다. 정보망부터 이렇게 차이가 나니 정보전에서는 나라쿠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나라쿠는 자신의 뛰어난 두뇌를 이용해 함정을 파고 계략을 짠다고 볼 수 있고.

이러한 일로 인해서 나라쿠와의 싸움의 대부분은 나라쿠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상태에서 벌어지게 된다. 굳이 유리한 고지가 아니더라도 탈출로 정도는 나름대로 마련해두는 편이다. 이렇게 되니 매번 나라쿠를 상대로 이겨도 나라쿠 하나만은 끝장내지를 못해서 이누야샤 스토리가 길어지게 만들었다. 그나마 4기에서 큰 타격을 입어 5기 말까지 등장하지 않게 되었지만 어쨌든 없애지 못한 것은 동일하다.

다만 전투를 위해 함정을 파고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것 치고는 5기 말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기 전까지는 최종보스다운 압도적인 강함은 보유하지 못했다.[56] 이는 나라쿠가 성장형 보스라는 점에서 오는 일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 때문인지 죽을 뻔하기도 하고 남을 시켜 싸우는 등 초반기에는 재생능력만 아니었다면 이누야샤에게 진작에 썰리고도 남을 모습만 보여주었다.[57]

하지만 5기 말에서 부활한 이후 여러 요괴들의 능력을 흡수하는 등으로 인해 강해진다. 물론 이 떄도 이누야샤가 새로 익힌 금강창파와 카고메가 쏜 화살에 죽을 뻔하는 등 굴욕을 아주 안 겪은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이전보다는 덜 굴욕을 겪었다. 특히 최종전에서는 명도잔월파가 칼날의 형태로 진화하지 않았더라면 분명히 이누야샤를 압도할 만한 포스를 보여주었다.

전투 시에는 주로 신체를 이용해 붙잡아 흡수하거나 독기로 전부 녹여버린다. 또한 독이 깃든 촉수로 대상을 찢어발겨 소멸시키거나 결계로 스스로를 방어하기도 한다. 흡수하려는 것 자체는 붙잡히지 않으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독기와 결계는 적에겐 상당히 짜증 나는 일인데 후술하겠지만 독기 자체만 해도 셋쇼마루가 아니면 완전히 무사한 경우는 없으며 결계도 처음부터 나름대로 밥값을 할 수준으로 마련해둔 데다가 갈수록 강해져서 결계의 경우 나라쿠의 방어력을 책임진다.

나라쿠는 결계 안에서 유유히 촉수만을 길게 늘려 상대를 공격한다. 상대는 촉수를 열심히 베어 보지만, 촉수가 베일 때마다 치사량의 독기가 뿜어져나온다. 그렇게 어찌저찌 촉수를 다 잘라내면 순식간에 재생하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신나게 촉수를 박살내고 결계까지 깨면 온몸을 동원해서 공격한다. 필살기라도 써서 다 갈아버리면, 갈려버린 나라쿠의 몸이 하늘로 떠오르면서 합쳐진 후 도망간다. 때에 따라서는 갈려진 채로 결계를 치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 이는 나라쿠의 분신들도 거의 동일하다. 하쿠도시의 경우 이누야샤에게 갈갈이 찢긴 뒤 머리만 남아 카구라와 함께 도망친 적이 있다.

결계에는 상대의 공격을 반사하는 기능도 있어서, 가만히 서서 상대를 역관광 태울 수도 있다.

원거리를 선호하는 듯하지만, 근접전에서도 강하다. 나라쿠는 온몸이 촉수+독기+흡수로 무장한 괴물이기 때문이다. 만약 상대가 나라쿠의 몸을 꿰뚫었다면 오히려 꿰뚫은 상대의 몸이 나라쿠의 몸에 빨려 들어서 흡수된다. 이 방법으로 무소우를 다시 흡수했다. 때문에 나라쿠에게 근접전으로 덤비는 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 게다가 생명력도 매우 강해서, 갈갈이 찢긴 채로 모료마루에게 흡수당하고도 오히려 모료마루를 안에서 갉아먹어서 자신의 몸으로 만들었다.

사실상 나라쿠의 신체 기관처럼 보이는 것들은 실제 신체 기관이 아닌 신체 기관의 형상을 한 살덩어리다. 심지어 백령산 이후로는 옷조차도 진짜 옷이 아닌 살덩어리들로 보이는데, 아무리 몸이 찢어지거나 산산조각이 나도 뭉치면 멀쩡히 옷을 입은 형상으로 원상복구된다.


6. 능력[편집]


  • 변형
나라쿠는 본질이 잡요괴들의 융합체이기 때문에 그 형상이 일정하지 않고,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다. 단순히 자신이 흡수했던 요괴의 신체를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본인이 새롭게 합성하는 것도 가능. 물론 합성에는 한계가 있어서 후반부에서 나라쿠는 강력하거나 특수한 능력을 지닌 요괴를 찾아다니며 흡수했다.

나라쿠도 근본이 반요인지라 한달에 한번씩 요력이 약해지는 때가 오는데,[58] 나라쿠는 이누야샤와 달리 이 시기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데다 요력이 약해질 뿐, 요력을 완전히 잃지 않는다. 또한 그동안 자신의 몸을 일정량 해체해 강하고 필요한 부분만 남김으로써 한층 더 강해진다. 처음에 나라쿠도 약해지는 날이 있다는 사실을 안 이누야샤 일행은 이 사실을 나라쿠에게 듣고는 고심에 빠졌다.

한편으로는 이 변형은 신체 자체로의 변형뿐만 아니라 무기로도 변환될 수 있다. 아비 공주의 삼차극 역시도 그 근본은 나라쿠의 신체였고 그것이 변형된 것이 삼차극이었다.

나라쿠는 온몸이 산산조각나도 파편들이 다시 모여서 재생한다. 처음에는 목이 잘려도 안죽는 정도였으나, 후에는 몸이 산산조각 나도 파편들이 땅을 기어오면서 모이게 되고, 나중에는 이 파편들조차 날아다니며 파편이 아니라 거의 찌꺼기가 되어도 재생하는 등 그야말로 재생 괴인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작품 후반부에는 이 재생능력을 십분 활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가령 자신의 살조각 파편이 재생되며 본체로 날아오는 걸 이용해 코하쿠의 구슬조각을 적출해내는 등..

  • 생명력
나라쿠는 정말 바퀴벌레를 능가하는 생명력을 가졌는데, 그냥 불사신. 나라쿠와의 싸움이 작품 최후반부까지 질질 끌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작중에서 산산조각이 나도 순식간에 재생하는 건 물론이고, 모료마루에게 금강창파로 갈갈이 찢긴 뒤 흡수당했는데도 역으로 모료마루를 침식해 갓난아기와 함께 흡수해버렸다. 심지어 극장판에서는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합동기를 맞고 흔적도 없이 소멸했는데도 다시 살아났다.[59]

나라쿠는 툭하면 독기와 함께 결계를 펼치는 건 일상이고, 그냥 가만히 있을 때도 항상 결계를 펼치고 있다. 결계를 안쓰고 있는 걸 더 보기 힘들 정도. 결계 자체는 몸을 감싸는 구체 형상이며,[60] 외부에서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 또 자신의 신체로 만든 무기로도 결계를 펼칠 수 있으며,[61] 백령산에서 신생을 거치고 나서는 결계로 상대의 공격을 반사시킬 수도 있다. 처음에도 바람의 상처를 튕겨내는 등 꽤 강력했지만 이누야샤의 붉은 철쇄아에는 무리였고, 이 때문에 나라쿠는 한동안 이누야샤와 정면으로 대치하지 못하고 열심히 도망다녔다. 신생 이후에는 바람의 상처와 붉은 철쇄아는 대놓고 막아 내고, 심지어 폭류파도 씹는다. 이제는 거꾸로 이누야샤 일행이 고전한다.[62]아무튼 결계는 나라쿠에게 있어서 주력기이자 전투력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사실상의 아이덴티티). 이 결계와 재생능력, 그리고 나중에 얻은 명왕수의 껍질로 나라쿠는 탱커가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63] 추가로 더 말하면 나라쿠의 결계는 무녀의 영력[64]이나 결계를 깨는 특정 기술 외에는 절대 깰 수 없다. 게다가 백령산 신생 이후에는 붉은 철쇄아조차도 통하지 않아서 사실상 금강창파가 유일하다.

  • 독기(장기)[65]
나라쿠는 강력한 독기를 지녔는데, 정확히 말하면 몸 자체가 사기와 독기 덩어리다. 몸이 파괴되면 파괴된 부위로부터 독기가 나온다. 이 독기는 나라쿠의 주력기로, 결계와 마찬가지로 작품이 진행될수록 강해져 초반부에도 인간이나 산짐승은 그 자리에서 뼈조차 녹여버릴 정도로 강력했고, 중반부 신생 이후에는 카고메의 정화의 힘으로도 정화할 수 없는 수준으로 더욱 강해졌으며, 후반부에는 사혼의 구슬을 이용한 키쿄우의 영력조차 순수한 본인의 독기만으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66] 나라쿠는 항상 위기에 빠질 때마다 독기로 위기를 모면했으며, 셋쇼마루를 제외하면 평범한 인간인 이누야샤 일행은 사혼의 구슬의 보호를 받고 있음에도 이 독기에 고전했다. 심지어 순혈 요괴인 코우가조차 나라쿠의 독기와 사기에 고생했을 정도이다.[67] 일단 독기를 뿜어 대기 시작하면 주변의 모든 것들이 아이스크림 녹듯 녹아내리며, 몸에서 독기를 대량으로 내뿜어 주변 일대를 완전히 뒤덮는 광범위한 독기의 바다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나라쿠가 위험에 처했을 때 독기를 뿜으면 이누야샤가 "독기!"하면서 뒤로 물러나고, 나라쿠가 독기에 휘감긴 채로 하늘로 날아가 사라지는 건 이미 클리셰. 사혼의 구슬을 완성한 시점에서 나라쿠의 독기는 위력이 몇 배나 증가하였다. 그나마 독기로서 나라쿠에 대항이 가능한 것은 셋쇼마루가 유일하다.

  • 독기로 상대를 조종
나라쿠는 독기로 상대를 조종하는 능력도 있는데,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대요괴호센키를 조종하여 이누야샤와 싸우게 만들었으며, 원작에서는 야마아라시라는 고슴도치와 비슷하게 생긴 요괴 여러 마리를 자신의 독기가 깃든 금강창파 창으로 조종하여 이누야샤 일행과 싸우게 만들었다.

  • 흡수
나라쿠는 그 본질이 무수한 요괴들의 집합체인 만큼, 다른 요괴를 흡수해 자신의 몸으로 할 수 있다.[68] 그렇기에 나라쿠는 평소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요괴들을 수집했다고. 이 흡수 능력을 이용해 분신들을 협박하곤 했다. 또한 흡수할 때 흡입력이 엄청난데, 고독의 술을 써서 요괴 수백 마리를 흡수했을 때 그 흡입력이 풍혈보다도 훨씬 강하다.

나라쿠가 툭하면 수많은 요괴들로 물량 러시를 할 수 있었던건 이런 음지에서의 피나는 노력 덕분이였다. 특히 후반부엔 모료마루로 하여금 특수한 능력을 지닌 요괴들을 대신 흡수하게 만든 다음 그렇게 강해진 모료마루를 나라쿠가 한번에 흡수하는 것으로 모든 능력들을 손에 넣었다. 참고로, 이때 명왕수의 껍질과 금강창파를 지닌 모료마루를 나라쿠가 어떻게 이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실로 나라쿠답게(...) 그냥 흡수로 이겼다.

위에서 나왔듯 요괴들에게 악명이 높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 촉수
무소우처럼 특정 신체 부위를 길게 늘여 촉수로 만든 뒤 공격한다.[69] 이걸로 독귀 수십 마리를 순식간에 몰살했으며, 철계의 목을 베거나, 호센키의 금강석 갑옷을 뚫을 뻔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 촉수엔 나라쿠의 독기가 깃들어 있어서 촉수를 베면 벤 부위에서 대량의 독기가 뿜어져 나온다.
여담으로 작중 나라쿠는 자신의 촉수로 많은 여성들을 꿰뚫었는데, 키쿄우아비 공주, 카구라가 나라쿠의 촉수에 꿰뚫렸다.촉수물

  • 공간이동
나라쿠는 블랙홀에 빨려 들거나 들어가면 두 번 다시 나올 수 없는 곳에 갇히더라도 자신의 결계나 다른 분신의 결계를 통해서 돌아올 수 있다. 그 증거로 나라쿠는 이 능력을 이용하여 저승과 이승의 경계에서 거의 죽음에 이르기 직전 하쿠도시의 결계를 타고 이승으로 돌아왔다.


이 능력으로 코하쿠를 세뇌시켜 조종했다.



아래는 나라쿠가 다른 요괴를 흡수하면서 얻은 능력. 여담으로 용명수의 촉수를 뺀 나머진 모료마루를 갓난아기째로 흡수하면서 얻은 것이다.

  • 명왕수의 껍질
커다란 요괴 거북인 명왕수(冥王獸)의 껍질. 매우 단단해서 금강창파조차도 아무렇지 않게 튕겨낸다. 이누야샤의 금강창파를 막기 위해 모료마루가 이미 죽은 명왕수를 소생시킨 뒤 흡수했다. 이후 나라쿠가 모료마루를 흡수하면서 나라쿠의 것이 된다. 안그래도 재생능력과 결계로 그렇게 꿀을 빨던 나라쿠가 이 껍질을 얻자 그야말로 우주방어를 보여주며 이누야샤 일행을 데꿀멍시켰지만, 얼마 못 가 폭쇄아명도잔월파가 나오면서... 그야말로 안습이 되었다. 지못미. 그래도 껍질이 워낙에 단단한만큼 나중에도 여러모로 쓰인다. 비래골이 나라쿠에게 통할 정도로 강해지자 몸속의 사혼의 구슬만을 껍질로 감싸 대처하거나, 폭쇄아와 명도잔월파가 봉쇄된 초대형 거미 속에서 껍질로 벽을 만드는 등. 왠지 모료마루처럼 몸 밖에 내보내 갑옷으로 쓰지는 않는다.

이 역시 모료마루가 얻은 것을 나라쿠가 모료마루를 흡수하면서 얻은 것. 모료마루가 되살려낸 명왕수를 조종해 금강창파를 몸으로 받아낸 뒤 그것을 가져가 흡수했다. 이후 나라쿠의 주력기로 등극하며, 그동안 마땅한 주력기가 없어서 이누야샤에게 발리기만 했던 우울한 과거를 딛고 이누야샤와 정면에서 겨룰 수 있게 되었다.[70] 이누야샤 일행과 코우가, 심지어 셋쇼마루까지도 금강창파와 금강석으로 만들어진 촉수 앞에서는 고전했다. 게다가 나라쿠의 금강창파에는 특유의 독기까지 있었기에...[71] 여기에다 방어에는 결계와 명왕수의 껍질을 사용하는 그야말로 최강의 창과 방패. 그러나 폭쇄아명도잔월파의 등장으로... 지못미. 그래도 최후반부에서는 금강석을 거미줄처럼 펼치는 것으로 명도잔월파까지 견뎌냈으나, 하필이면 이때 명도잔월파가 여러개의 칼날 형태로 업그레이드 되는 바람에...

  • 금화(金禍), 은화(銀禍) 형제
몸은 둘이며 하반신은 뱀 같이 되어서 서로 얽혀 있는 형제 요괴.[72] 이둘이 지닌 유대의 힘을 흡수하면 갑옷(명왕수의 껍질)과 본체의 결합이 더 강해지기에,[73] 나라쿠는 칸나를 모료마루에게 보내 모료마루가 이를 흡수하게 유도했다. 그러나 이누야샤 일행의 방해로 은화는 흡수했지만 금화를 놓쳤다. 치명상을 입은 금화는 죽기전에 철쇄아에 동화되어 힘을 주는데, 하필 이 금화의 힘이 이미 흡수한 은화의 힘과 동조해 모료마루에게 내상을 입히는 바람에 오히려 손해만 봤다. 이후 이누야샤 일행의 언급을 보면 흡수한 은화는 버렸을듯.[74]다만 완결편 애니에서는 빠른 전개를 위해 이누야샤 일행의 방해 그딴거 없이(...)둘 다 모료마루가 흡수한다.

  • 용명수의 촉수
결계를 녹이는 효과가 있다. 비록 오래전 사람이나 요괴를 닥치는대로 잡아먹어 덕망높은 스님이 봉인했지만 나라쿠가 구슬로 부활시킨 다음 흡수했으며, 이후 모료마루 내부를 침식하며 갓난아기의 결계를 녹이는 데 쓰였다.

나라쿠는 날개가 없어도 하늘을 부유하며 날 수 있다. 물론 초반에는 땅으로 다니다가 도망칠때만 독기로 몸을 감싸 하늘로 사라졌지만, 신생 이후부터는 드래곤볼 마냥 독기와 결계를 펼치며 당당히 날아다닌다.(...) 참고로 산산조각난 몸의 파편들도 날아다닐 수 있는데, 나중에는 이를 응용해 땅에 떨어진 파편 하나를 조작해 코하쿠의 조각을 적출해 가져가기도 했다.

  • 주술
본인이 반요인지라 잘 강조되지 않는 능력. 사실 나라쿠가 본인의 능력이 아닌 주술을 사용했던건 거의 없다. 위의 서술과는 달리 꽤 많다. 당장 작품 초기 나라쿠가 그닥 강하지 않았을 때 나라쿠 대신 썰리는 용으로 등장하던 꼭두각시도 주술이며, 나라쿠가 새 몸을 만들 때 썼던 고독의 술법도 주술이다. 초기 나라쿠가 자신의 성을 숨긴 것도 주술이고, 성 자체도 주술로 만든 성이었다! 이쯤되면 요괴가 아니라 그냥 주술사 수준이다. 적어도 신생 이전에는 나라쿠의 밥줄 중 하나였다. 신생 이후에도 간간히 써먹었는데 대표적인게 환영이다. 이누야샤과 키쿄우의 환영, 코하쿠의 환영, 미로쿠 아버지의 환영 등으로 이누야샤 일행을 농락하고, 링을 주술로 홀려서 셋쇼마루의 공분을 샀다.

  • 고독
나라쿠는 카고메의 화살에 중상을 입자 새로운 몸을 얻기 위해 고독을 만들었다. 동굴에다 수백마리의 요괴를 봉인하고, 마지막까지 이기고 살아남아 모든 요괴를 흡수한 단 한 마리를 흡수해서 자신의 몸으로 삼으려 했던 것. 이누야샤가 멋모르고 뛰어들었다가 큰일날뻔 했다.

  • 환영살(幻想殺)
나라쿠의 요술중 하나. 땅에 촉수를 뻗고, 그 위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서 두려움이나 절망 등의 음의 기운이 촉수에 닿으면 그 사람에게 좋지 않은 기억 등의 환상을 보여주고 촉수로 감싸 서서히 혼을 잡아 먹는다. 이 능력을 사용했던건 한번뿐이지만, 나라쿠는 이후 이와 비슷한 환영을 정말 수도 없이 써먹는다.

  • 요기의 흐름을 조종하는 능력
신생 이후에 얻은 능력. 나라쿠는 이 능력으로 결계로 튕겨낸 바람의 상처를 조종하기도 했다. 이는 나라쿠의 분신인 하쿠도시 역시 공유하는 능력이다.

  • 거미줄
거미줄을 조종할 수 있다. 이 거미줄은 한번 버렸던 인간의 감정을 다시 되찾으면서 손에 넣은 능력으로, 상대에게 악의를 불어넣어 더럽히거나, 좋지 않은 기억을 보여주거나, 상대를 쇠약사시키거나, 죽은 사람을 되살려 조종할 수 있다. 이 거미줄은 일반인이나 요괴들의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으며, 감지조차 되지 않는다. 게다가 생각보다 강해서 키쿄우도 고전했으며 키쿄우와 맞먹는 영력을 지녔다는 히토미코도 이 능력에 당했다. 단 거미줄에 묶인 대상이 자신의 감정을 읽을 수 있기에 수를 읽힐 가능성이 있으며 한번 환상을 극복한 대상에게는 거미줄이 별 효과를 가지지 않는다.

  • 꼭두각시
2개의 나무인형을 두고, 그중 하나에 자신의 머리카락 한가닥을 묶어 자신을 닮은 꼭두각시를 만들어 부리는 것. 이 꼭두각시는 흙으로 되어있으며, 나라쿠의 꼭두각시인 만큼 나라쿠처럼 뛰어난 재생능력에 몸을 마구 변형시키며 몸의 파편들조차 조종할 수 있다. 꼭두각시기 때문에 요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몸의 중심에 심어진 나무인형을 부수지 않는 이상 죽지 않는다. 꼭두각시는 나무인형이 파괴당하면 몸은 흙이 되며, 짝이 되는 다른 나무인형도 부수어지기 때문에 나라쿠는 이를 통해 꼭두각시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용도의 꼭두각시는 항상 비비 원숭이 가죽을 뒤집어 쓰고 있는데, 이는 직접 비비 요괴를 죽이고 얻은 것이라 한다. 그런데 모든 꼭두각시가 같은것을 쓰고 있는걸 보면, 본인의 능력으로 가죽을 양산하기라도 한듯. 초반부 이누야샤 일행의 능력을 시험해보기 위해 몇 번 사용하고 난 후부터는 의미가 없어져 더 이상 쓰지 않는다.

  • 요괴 방출
나라쿠는 그 본질이 무수한 요괴들의 집합체인 만큼, 자신의 몸에서 수천수만 마리의 요괴를 내보낼 수 있다.

  • 분신
나라쿠의 주특기 중 하나로, 사혼의 구슬을 모으면서 여러 개의 분신을 만드는 능력을 얻었다. 이런 분신들은 꼭두각시와 달리 자아와 특수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분신들로는 카구라(카라), 칸나, 고신키, 쥬로마루 & 카게로마루(쥬로 & 카로), 무소우(무쌍), 하쿠도시, 갓난아기, 몽환의 뱌쿠야 등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두 반요인 나라쿠와 달리 완전한 요괴로 보인다. 참고로 18권에서 등장하자마자 키쿄우에게 죽은 분신이 있다. 이 분신들의 능력도 가지각색이라 나라쿠 세력의 전력을 강화시켰지만 단점이 있다면 자아를 지닌 탓에 나라쿠에게 꼭 복종하진 않는다. 태생적으로 복종한 분신이 고작 칸나와 몽환의 뱌쿠야 둘뿐이었을 정도, 그나마도 칸나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배신할 생각을 못 하도록 만들어져서 그렇고 뱌쿠야는 어차피 나라쿠가 죽으면 자기도 따라 죽게 설계된 처지라 배신을 포기해 버린 것에 가깝다. 진심으로 충성한 분신은 단 하나도 없다.

  • 둔갑술
자신의 모습을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바꾸는 능력이다. 이누야샤키쿄우의 사이를 이간질 시킬 때 사용했다. 미로쿠의 조부가 나라쿠와 붙었을 때마다 모습이 바뀌었다고 했는데 이 역시 이런 능력 때문이다. 단 작중에서는 과거 회상신을 제외하고 한번도 이런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75] 또한 둔갑한 상대의 능력이나 기술도 쓸 수 있는지 이누야샤로 둔갑하고 산혼철조를 쓴다.

  • 불요벽(不妖璧)
요기를 감춰주는 수호석. 산요괴인 가쿠산진(岳山人)이 가지고 있다가 나라쿠에게 빼앗겼다. 이후 나라쿠는 이것을 자신의 분신인 갓난아기에게 주어 몸을 숨기는데 쓰게했다. 나중에 갓난아기를 흡수하면서 다시 되찾는다. 요기를 숨기는 특성때문에 요혈이 보이지 않아 이누야샤를 고전하게 했지만, 미로쿠가 무리하면서까지 풍혈을 사용해 불요벽을 빨아들여 없애버린다. 더빙판에서는 불요석이라고 나왔다.

  • 무기 생성
자신의 뼈로 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능력으로 만들어낸 무기로 결계를 치거나 검기를 날릴 수 있고, 심지어 독기까지 지니고 있다. 아비 공주에게 준 삼차극이 대표적.

  • 풍혈의 저주
50년 전 미로쿠의 조부를 미인계로 홀린 후 풍혈의 저주를 걸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매우 무서운 능력이다. 풍혈의 저주는 일족 대대로 이어지며, 그 일족 전체를 시한부 인생으로 만들어 버린다.[76]


7. 인간 관계[편집]


보아하니 나락이란 녀석은 정말 여기저기서 원한 살 짓만 하고 돌아다닌 모양이군. 그런 놈을 믿어도 될까?

반코츠[77]


공공의 적[78]

키쿄우와 이누야샤가 서로를 증오하여 죽게 만들었다.[79] 본래 목적은 키쿄우의 마음을 증오로 더럽히고 사혼의 구슬이 그 증오를 빨아들여 더러워지게 만든 다음 키쿄우가 자신만은 살고 싶다는 이기적인 소원을 빌게 되었을 때, 그녀를 죽이고 구슬을 차지할 생각이었지만 키쿄우가 이누야샤를 봉인하고 죽으면서 사혼의 구슬을 저승으로 가져가는 길을 택했기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미로쿠 조부의 손바닥에 대대로 물려지는 풍혈 저주를 내렸고, 산고가 살던 요괴퇴치사 마을을 빈집털이로 전멸시킨 다음 구슬 조각을 산고의 동생 코하쿠에 심어 부활시킨 다음 이누야사 일행에게 자주 보내 상대하기 껄끄럽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코우가가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할 당시 그의 동굴과 이웃 동굴 일족들을 구슬을 미끼로 끌어들인 다음 분신인 카구라로 하여금 몰살시킨 다음 이누야샤에게 뒤집어 씌운다.

또한 상술했듯 이누야샤의 이복형인 셋쇼마루를 잊을 만 하면 찾아가 자존감을 긁어 이누야샤를 상대하게 함은 물론, 링을 인질로 잡고 자신의 피와 살로 만들려 드는 짓을 여럿 터뜨리는 바람에 셋쇼마루까지 나라쿠를 갈아버리려고 쫓아다니는 존재가 되어버린다.[80] 사실 일부 적은 마주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이누야샤 일행이나 키쿄우의 경우엔 필연적으로 맞닥뜨려야 했을 적이지만 요랑족의 경우나 특히 셋쇼마루의 경우 자기가 맘대로 날뛰다가 운 좋으면 동맹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는데도 바보같이 적으로 돌렸다. 그것도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몇 번이고 뽑는 짓을 저지르면서.

결론적으로 보면 반코츠의 말대로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며 사기, 공갈, 협잡, 이간질을 툭하면 벌였기에 인간관계가 바닥을 기어 아군이 한 명도 없다. 심지어 자기 분신들에게 배신당하곤 한다.[81] 게다가 분신들은 자기들끼리 배신하고는 으르렁댄다는 것. 이쯤 되면 가히 콩가루 집안이다.[82]

여담으로 오니구모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이다. 오니구모를 통해 태어난 캐릭터면서 그걸 욕하는 모순적인 행태를 보인다. 어떻게 보면 또 나라쿠다운 모습이기도 하지만 오니구모에 의해 조종당하지는 않을지라도 그의 심층 의식에 의해 몸과 행동이 어느정도 강제되는 나라쿠에게 오니구모는 미운 존재일 것이다. 당장 오니구모의 심층 의식만 아니었어도 키쿄우는 벌써 죽이고 무소우를 분리하고 하쿠도시와 갓난아기,태아의 형상을 한 살덩어리들을 분리했다가 도로 흡수했다가 하는 뻘짓을 안했어도 되었을 것이다. 오니구모의 심층 의식이 없었다면 사혼의 구슬을 모을 필요도 없었을지도.

사실 이누야샤와의 악연은 아주 오래 되었다. 오니구모 시절 동료를 꼬셔서 키쿄우를 죽여서 사혼의 구슬을 뺏어오라고 했을 때 이누야샤가 막았을 정도인데 이 때 본인은 이누야샤를 알고 있었는 듯하다. 동료에게 그를 언급하면서 죽지 않았냐고 놀려댔기 때문. 애니에서는 오니구모 시절에 이누야샤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더 웃긴 사실은 이놈을 본 이들 중 어느 누구 하나 첫인상이 좋다고 평가한 이가 없다(...) 칠인대반코츠아비 공주 등은 전부 나라쿠와의 첫인상은 영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하는게 하는거인 만큼 아예 풍겨오는 인상부터가 나쁜듯. 다 떠나서 독기와 사기만으로 타 요괴들을 위압하는 나라쿠이니...

사실상 유일한 아군은 최맹승뿐이다.


7.1. 이누야샤 일행[편집]


이누야샤, 미로쿠, 산고의 인생을 망친 숙적 중의 숙적이다. 카고메, 싯포도 나라쿠를 적대한다. 특히나 이누야샤는 아예 나라쿠만 보면 꼭지가 돌아가 버린다. 미로쿠나 산고는 그보단 나아서 이성을 잃는 일은 드물거나 없지만, 나라쿠를 적대하는건 동일하다. 카고메는 처음엔 딱히 나라쿠에게 원수 진 일이 없긴 하다만, 그놈의 지독한 악행을 틈틈이 깐다. 나중에 갈수록 나라쿠에게 죽을 뻔하기도 하는 등 일종의 피해자로 변모한다. 유일하게 엮이는게 드문게 싯포긴한데, 이쪽도 한 다리 두 다리 건너면 피해를 입을 뻔 하기도 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사혼의 구슬을 두고 이누야샤 일행 VS 나라쿠 세력은 끊임없이 다퉜으니, 필연적으로 사이가 나쁠 수밖에 없다.


7.2. 키쿄우[편집]


50년 전 연인과 약혼하고 서로 백년해로 하려던 찰나 약혼자와 관계를 파탄으로 몰아넣고 자신을 죽인 놈이자, 자신이 지키던 사혼의 구슬을 훔쳐 간 장본인이다. 키쿄우는 죽어서도 나라쿠와 대립하던 사이였고, 완전한 최후를 맞이할 때까지 나라쿠에게 위협을 받았다. 작중에서 나라쿠에게 가장 골치 아팠던 존재는 키쿄우였는데 처음에는 이것이 이누야샤 일행이나 셋쇼마루 일행에게는 그냥 몸만 갈려나갔어도 키쿄우는 유일하게 나라쿠를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을 알았거나 혹은 단순히 나라쿠가 산적 오니구모의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기에 키쿄우를 죽일 수 없기 때문인 줄로만 알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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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혼의 구슬은 당신의 진정한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던 거지?

-

히구라시 카고메


진정한 소원이라... 그래, 내가 원했던 것은... 키쿄우의 마음 뿐이었다. 하지만 저 세상에서도.. 키쿄우와 같은 곳에는 갈 수 없을 것 같군...

-

본인

실상 나라쿠는 이누야샤와 키쿄우가 서로에게 가졌던 마음만큼이나 키쿄우를 원했다. 그 방식이 심각하게 잘못되었을 뿐 키쿄우를 원했던 마음만큼은 50여 년 전이나 완결편 시점이나 항상 일관적으로 진심이었다. 그러나, 결국은 키쿄우를 가질 수 없다는 절망감과 자신이 아닌 반요를 선택한 키쿄우에 대한 증오와 분노, 그러면서도 키쿄우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고 싶었던 강한 집착은 키쿄우를 죽이고 싶어하던 요괴들을 불러들이고 그들에게 묻혀 끝내는 자신의 손으로 키쿄우를 죽이는 결과를 낳았다. 나라쿠가 백령산에 인간의 마음을 버리기 전까지 키쿄우를 죽일 수 없었던[83] 것과 1기 이전에 이누야샤와 키쿄우의 사이를 갈라놓았던 순간부터 완결편 시점까지 그렇게 수없이 많은 끔찍한 악행들을 저질러 왔음에도 결론적으로 그가 한 일이라곤 고작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저주하고 조롱하는 것 뿐이었다는 카고메의 말이 가장 결정적인 증거.[84] 이 때문에 나라쿠는 키쿄우를 원하면서도 키쿄우를 죽여야만 했던, 어찌보면 나라쿠의 입장에서는 그 역시도 가혹하고 잔인한 운명의 장난에 놀아난 것이다. 물론 나라쿠의 메인 빌런이라는 포지션을 고려해봤을 때 이누야샤 일행이나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지독한 악질 얀데레로밖에 보일 수 없는 행적이었지만...



7.3. 셋쇼마루[편집]


셋쇼마루를 자극시켜 놔서 셋쇼마루랑 사이가 좋을 리 없으며 그 부하인 쟈켄 역시 셋쇼마루 따라 나라쿠를 싫어한다. 셋쇼마루 성격이 이누야샤 이상으로 집념이 강한지라 한 번 찍힌 이상 몇백 년씩이고 추적해서 반드시 처죽이려고 했을 정도였다.

웃긴 건 이런 뻘짓들의 반복이 오히려 셋쇼마루가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동생과 화해하는 계기를 제공했으며, 폭쇄아 각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당장 폭쇄아의 능력만 보더라도 셋쇼마루가 나라쿠에게 품고 있던 살의를 느낄 수 있다.

개 요괴 일족이 자신의 검을 만들 때는 만들 당시 본인의 내면이 크게 반영이 된다. 투아왕이 가지고 있던 철쇄아는 인간 아내인 이자요이를 지키기 위한 마음 때문에 태어났기 때문에 사람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자만이 손을 댈 수 있으며 천생아는 투아왕이 가지고 있는 만물에 대한 자비심에서 소생과 부정한 존재를 베는 힘을 가진다. 반면 폭쇄아의 능력은 재생능력이 강한 존재들의 육체를 철저히 말살하기 위한 힘이다. 반대로 보면 재생능력 없는 요괴들에게는 짱 센 검일 뿐이다. 벤 후에 파괴가 지속될 수가 없으므로 폭쇄아로 죽든 다른 검으로 죽든 별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이러한 능력이 발현된 것은 나라쿠와 당시 나라쿠의 몸을 사용하던 곡령을 무찌르기 위해서였다. 셋쇼마루는 "이 셋쇼마루가 친히 네놈의 목숨을 끊어주마."라면서 폭쇄아를 사용해서 나라쿠를 끝장내버렸다.

거기다 셋쇼마루는 이누야샤 일행이나 다른 존재들과 달리 링을 제외하면 인질극이 일체 통하지 않고, 링의 경우에도 쉽게 틈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성정이 차갑기 때문에 나라쿠에게 있어서 상대가 힘들게 만들었다. 자신도 나중에 가서 자신이 흡수할 수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나름대로 후회한 것 같다.

셋쇼마루는 나라쿠가 진심으로 위협적으로 느낀 대상 중 하나로[85] 이승과 저승의 경계(투아왕의 무덤)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가 셋쇼마루를 보자마자 속으로 매우 당황한다.[반박]겉으론 태연한 척 했지만 셋쇼마루의 역량을 감안해보면 그럴만도 하지만 반대로 이런 위험한 존재의 심기를 너무 긁은 건 실책중의 실책.

사실 작품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셋쇼마루는 굳이 나라쿠와 적대해야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는 이누야샤 일행과 달리 나라쿠를 적대할 이유가 하등 없었으니 셋쇼마루를 잘만 구슬르거나 최소한 적대의 제스쳐만 보내지 않았으면 앞으로의 계획이 상당히 편했으리라 예상되건만[스포일러] 애석하게도 나라쿠 스스로가 링을 인질로 잡거나 셋쇼마루를 도발하는등 셋쇼마루를 적대할 이유를 제공한것이 문제. 뭐, 나라쿠 딴에는 셋쇼마루가 가진 컴플렉스(철쇄아)를 살살 긁어서 "설령 함정인 줄 알아도 빠질 것이다"라고 했을 정도로 셋쇼마루를 조종할 수 있다고 봤지만, 결과야 뭐 알다시피.[86]

링도 나라쿠가 인질로 잡고 심지어 죽이려고까지 했었기 때문에 그리고 코하쿠 문제도 있었기에 나라쿠를 싫어한다. 셋쇼마루 말이면 자켄조차 벙찔 정도로 잘 듣는 링이 명도잔월파 사건 당시 셋쇼마루가 나락과 손잡은 줄 알았을 때는 "그런 나쁜 놈의 말을 들으면 안 돼요!"라고 난생 처음으로 셋쇼마루에게 반항했다.


7.4. 요랑족[편집]


또 다른 원수 관계로, 사실 요랑족의 경우 나라쿠도 할 말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요랑족이 나라쿠에게 큰 피해를 입은건 요랑족에서 사혼의 구슬 조각을 많이 가지고 있는 녀석이 있으니 뺏어오자는 생각으로 나라쿠에게 덤볐던 것이 이유이다.[87] 하지만 그 뒤에 코우가를 속이고 시체를 조종한 일 등으로 조금이나마 있을만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기회가 날아갔다.


7.5. 칠인대[편집]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려고 한 관계로, 나라쿠에 의해 부활한 처지라 나라쿠의 말을 들었지만 그렇다고 칠인대도 나라쿠를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반코츠도 나라쿠가 원한 살 짓만 하고 살았다고 디스했고 칠인대 자체도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명령을 듣는 것을 싫어해서 어차피 서로 이용하고 통수칠 예정이었다. 실제로 반코츠도 이누야샤를 이기고 나면 그 길로 나라쿠를 상대할 계획이었다.


7.6. 코하쿠[편집]


코하쿠의 경우 나라쿠에게 조종당해 부모를 살해했다. 그 충격으로 인해 코하쿠는 나라쿠의 꼭두각시가 되었지만 차차 정신을 차려가면서 나라쿠를 향한 복수를 꿈꾸게 된다. 그거 말고는 딱히 한 거는 없지만 키쿄우 사후 나라쿠를 이길뻔한 기회도 만들고는 했다.


7.7. 오니구모[편집]


본인은 오니구모의 혼이 기반인 반요인데, 오니구모가 저지른 악행은 나라쿠도 고개를 저을 정도로 심각했다. 종반부에서는 자신도 오니구모와 자아를 공유한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7.8. 분신들[편집]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만든 분신들로 이들 입장에선 나라쿠는 아버지와 다름없으나 이 분신들하고도 사이가 좋지 않다.[90]

나라쿠의 첫번째 분신, 자아가 거의 없는 존재로 만들어져서 나라쿠의 말을 아주 잘 듣는다. 하지만 계속 이용되다가 결국 최후를 맞는데 죽기 직전 나라쿠의 약점을 알려주고 죽는다.[91] 카고메의 언급에 따르면 칸나도 사실은 죽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나라쿠의 두번째 분신, 언니 칸나와는 달리 자아가 강한 편이라 나라쿠의 말을 듣는 척만 한다. 이누야샤, 셋쇼마루를 끌어들여 자유를 얻으려다가 방심한 틈에 나라쿠에게 살해당한다. 결국 최악의 인연.

나라쿠의 세번째 분신, 누나들인 칸나와 카구라는 사실 고신키를 만들기 위한 실험작이었고 그래서인지 고신키는 제법 나라쿠의 말을 잘 들었다. 하지만 단역이라 그렇지 카구라처럼 오래 나왔다면 배신했을 듯.[92]

나라쿠의 네번째 분신, 이쪽도 카구라처럼 반항적이라 처음에만 해도 나라쿠의 목을 칠 정도라 나라쿠가 심장을 쥐고 협박해야 했고 그것도 모자라 재갈과 사슬로 봉인해야 했다. 쥬로마루는 카게로마루의 말만 듣고 카게로마루는 나라쿠의 말을 포함해 그 누구의 말을 듣기 싫어했는데, 그래서인지 결국 쥬로마루 & 카게로마루VS이누야샤, 코우가 전에 넣고는 방치한다.

나라쿠의 다섯번째 분신, 사실 원래는 버릴 존재라 신경도 쓰지 않았지만[93] 후에 다시 되찾는다.

나라쿠의 여섯번째 분신들. 처음엔 둘 다 나라쿠의 말을 잘 들었지만, 후에는 나라쿠를 배신할 계획을 세웠지만 역으로 당한다. 하쿠도시는 쓸모가 없어져서 버리고, 갓난아기는 모료마루를 먹어치운 뒤 흡수한다.

나라쿠의 일곱번째 분신. 여태껏 나온 분신들 중에 가장 순종적이었으나, 구조적으로 뱌쿠야가 나라쿠를 벗어날 수 없기에 일어난 일이다. 하지만 뱌쿠야는 이에 불만은 없었다. 물론 얘도 나라쿠를 좋아하진 않는다. 애시당초 순종적인 태도는 어차피 나라쿠가 죽으면 본인도 자연스레 죽을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거지, 나라쿠에 대한 충성심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7.9. 사혼의 구슬[편집]


본인이 모으려고 하는 대상이다. 하지만 막판에 밝혀진 바로는 그 자신 또한 사혼의 구슬에 이용당한 것에 지나지 않았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 자신도 사혼의 구슬을 두려워하는 모양인지 거의 막판에 몰리고 나서야 사혼의 구슬을 완전히 흡수했지, 그 이전에는 그러지 않았다. 명도잔월파에 끌려가기 직전에 사혼의 구슬의 힘으로 요력을 강화해서 그 힘으로 명계로 끌려가지 않게된다.

하지만 다시 말하면 죽음의 위기가 오기 전까지는 사혼의 구슬을 사용하는 걸 꺼렸다는 것이다. 사혼의 구슬을 사용해버리면 몸과 마음이 진짜 괴물로 변해버리기 때문. 즉 진짜로 흡수해서 몸이 흉측하게 변하기 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마음이 남아있었다는 말이다. 사혼의 구슬을 흡수한 다음에는 영주의 얼굴조차도 사라지고 완전한 요괴로 변해버린다. 카고메가 화살로 구슬을 꿰뚫자 영주의 얼굴이 돌아오기는 하지만.


8. 비판[편집]


나라쿠(이누야샤)/비판 문서 참고.


9. 기타[편집]


위와 같이 혹평은 많은 캐릭터지만 미역머리를 지닌 장발미남인데다[94] 뒤틀린 의미로는 순정남, 노력파[95]라는 속성 덕에 동인계에서의 인기는 상당한 편이다.

팬아트에서는 자신의 분신들과 함께 일명 '나라쿠 패밀리'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며, 그냥 평범하게 티격티격대는 가족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키쿄우를 죽게 만든 행보에도 불구하고 나라쿠와 키쿄우의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도 의외로 많다. 그 외 NL로는 카고메칸나, 카구라와 엮이며, BL로는 뱌쿠야, 셋쇼마루, 히토미 카게와키와 엮인다. 이누야샤와 키쿄우를 이간질하는 묘사가 대단히 잔혹하게 그려지는 바람에 가끔 솔로들 사이에서 커플 브레이커로도 통한다.

국내 성우 홍시호의 유튜브 채널 홍쇼에선 거의 간판 캐릭터 역할이다. 대신 전생의 업보 때문에 취급은 안습으로, 금강 밑에서 알사탕 받고 일하는 파출부가 되면서 엄청 구박받고 다른 등장인물들에게도[96] 놀림당하고 다른 세계관의 등장인물들인 스폰지밥, 구루미, 아키라한테도 골탕먹는 완전한 개그 캐릭터가 됐다.[97] 하지만 무려 셋쇼마루를 골탕먹이기도 한다.

귀멸의 칼날키부츠지 무잔과 공통점이 많다. 인간 시절 시한부 인생이었고, 자신의 외형을 바꿀 수 있으며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또한 자신의 능력으로 만든 부하를 거느리고 있으나, 부하를 장기말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리고 대인배와 거리가 먼 찌질한 성격에 비열한 수단을 거리낌 없이 쓰는것도 비슷하다.[98]

목적이 없다는 악당에서도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어둠의 마리크와 비슷하다[99]


[1] 불교에서 말하는 지옥 나라카(Naraka)를 한자로 나락(奈落)이라고 음역한다. 같은 한자를 한국에서는 나락이라, 일본에서는 나라쿠라 읽는다. 우리말에서도 "나락으로 떨어지다." 같은 관용어가 있다.[2] 성별과 모습을 자기 마음대로 바꾸는 능력이 있지만 근본인 오니구모가 남성이므로. 게다가 성적 취향(...)도 오니구모와 같은 걸 보면 정체성 역시 이성애자 남자다.[3] 생전의 오니구모 기준.[4] 이누야샤가 봉인된 시기 쯤 태어났으므로.[5]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가 트위터로 언급.[6] 존재가 처음 언급된 건 16화.[7] 존재가 처음 언급된 건 6권.[8] 첫 등장 당시에는 오니구모의 성우인 야나카 히로시가 나라쿠를 연기했다. 모리카와로 확정된 건 히토미 카게와키라는 영주의 모습을 빼앗은 후.[9] 교활함과 악랄함이 공존하는 연기로 호평을 들었다. 그리고 홍시호가 홍쇼에서 자주 이 캐릭터를 종영 10년이 지났을때 다시 연기할 정도로 애착이 가는 캐릭터이다. 나락의 평소 외모인 음연(히토미 카게와키 영주)모습이 처음 등장했을 때 한정으로 김영선이 연기하기도 했다. 이 에피에선 나락의 꼭두각시를 홍시호가 연기하고 음연 모습으로 둔갑한 나락을 김영선이 맡았다. 여담으로, 원판의 히토미 카게와키 성우는 나락과 동일한 모리카와 토시유키 세 사람 다 영화 더빙할 때 톰 크루즈를 맡았다.[10] 이쪽도 나름 명연기를 펼쳐보였으나 대선배인 전임자가 너무나도 큰 임팩트를 보였기에 상대적으로 묻히는 편이다. 홍쇼 - 신용우 편에서 후반부에 깜짝 인터뷰를 했을 때는 이 역할을 맡았을 때 엄청난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까지 왔다고 한다. 심지어는 나락의 '나' 자만 나와도 영혼이 가출하는(...) 리액션을 보일 정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밀린다 뿐이지 최낙윤의 나라쿠도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전임자였던 홍시호 역시 명연기였다고 감탄했다.[11] 일반적으로 '나'를 지칭하는 私(와타시)가 아닌, 나이 많은 사람들이 아랫사람에게 쓰는 儂(와시)를 사용하고 있다.[12] 애니메이션 더빙판 기준 30화에 둥장했으며 한국어판에서는 어리석은 것들, 내 독기에 범벅이 되어 죽어라.로 번역되었다.[13] 1호는 스포일러 주의, 2호는 오니구모.[14] 사실상 이 세계관에서는 선역, 악역을 떠나서 모두가 나라쿠만 노린다. 이놈이 워낙 사고를 많이 쳤기 때문.[15] 정확히는 목소리로.[16] 그나마 위 짤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개코원숭이 털가죽 아래로 보이는 하관이 슬쩍 드러나는 경우도 있는데, 하관만 보면 청년 남성.[17] 이누야샤 일행이 찾았을 때는 이미 애 어른 할 거 없이 사람들 시체밖에 없었다. 물론 습격하는 과정에서 퇴치사 마을답게 요괴도 꽤나 죽었는지, 요괴 시체도 적잖게 있었지만, 이누야샤도 꽤나 끔찍하게 느껴졌는지, 잔소리 없이 고이 묻어주자고 할 정도였다.[18] 물론 나중에 가서 오해가 풀리고 산고 역시 이누야샤 일행과 하나가 됐지만.[19] 이 능력이 제일 빛을 발한 때는 다름 아닌 이누야샤와 키쿄우를 이간질했을 때다. 각자의 모습으로 둔갑해 제일 먼저 키쿄우에게 접근해 중상을 입힌 후 사혼의 구슬을 빼앗았고, 그 다음으로 이누야샤에게 활을 겨눠 마을로 유인했다.[20] 더빙판은 '미약 법사'. 이름이 밝혀진 건 극장판 2기, 거울 속의 몽환성.[21] 미로쿠가 과거를 읊을 때 이 대목을 말하자 카고메(가영)가 "여자에 약했구나" 라고 중얼거리자 미로쿠가 "어떻게 아셨습니까?" 라고 반응한 걸로 보아 나라쿠가 미인계를 썼을 가능성이 농후해보인다.[22] 로컬라이징 명은 음연.[23] 빼앗기는 모습은 등장하지 않는다.[24] 다만 이 경우엔 십중팔구 무언가 수를 써둬 여차하면 독기나 촉수등이 거기에서 흘러나와 들거나 장착한 신체 주변을 침식하거나 녹여버리까지 한다(대표적으로 셋쇼마루를 처음 만났을 때).[25] 아예 관심조차 보이지 않다가 키쿄우(정확히는 구슬을 지키던 무녀라고 말함.)가 언급되자 태도를 바꾼다.[26] 칸스케가 당하는 동안에도 오니구모가 안 도와주고 칸스케의 부하와 재물을 잽싸게 가로채서 놀던 걸 보면 의도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27] 애니에서는 이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추가되었는데, 같은 산적이었던 칸스케에게 키쿄우를 죽이고 사혼의 구슬을 뺏어오자로 구슬렸는데 의도인건지, 실수인건지 그녀를 따라다니는 이누야샤에 대해선 얘기해주지 않아 칸스케는 간신히 목숨만 건져 돌아왔고 그 사이 오니구모는 그의 부하들과 제물을 가로채 유곽에서 놀자판을 벌인다.[26] 이후 분노한 칸스케가 유곽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전신 화상을 입었고, 이 상태에서 절벽 밑으로 내던져 전신 골절상까지 입는다.[28] 상술했듯 미로쿠의 조부다.[29] 사진은 백령산에서 마지막 칠인대반코츠를 소멸시킨 직후, 그 다음에 자신의 새로운 몸을 가지고 그걸 인증한 모습이다. 123화에서 확인 가능.[30] 물론 이는 오직 나라쿠의 능력으로만 이룬 건 아니다. 키쿄우의 협조도 있었다.[31] 사실 동귀어진을 시전했다기보다는 마을 위에서 '날 베면 내 독기 때문에 마을이 파괴될 거임 어쩔래 베고 싶은 베봐'라고 뻐긴 거다. 물론 이누야샤 일행은 베지 못해 어쩔 줄 모르고 있었으나 셋쇼마루는 링이 이미 안전한 곳에 있었기에 '어쩌라고?'라면서 걍 베버린다(...). 셋쇼마루가 나라쿠 몸 안에 있을 때 폭쇄아를 쓰지 않은 건(빙의된 이누야샤의 경우 제외하고서라도) 순전히 링의 안전 때문이었다. 나라쿠가 링을 빼돌린 것도 셋쇼마루의 폭쇄아를 막기 위해서였고.[32] 애니 5기 19화에서 반코츠의 동료애를 어리석다고 말한 나라쿠에게 날린 이누야샤의 대사다. 반코츠를 비롯한 칠인대 모두 살인을 즐기는 잔인한 사이코패스고, 반코츠는 그런 사이코패스들의 우두머리지만 그 반코츠를 나라쿠보다 수백 배 더 착하다고 그 이누야샤가 평가할 정도면 말 다 했다. 확실히 반코츠는 동료를 아끼는 성향이 강하고 나라쿠 처럼 이간질 공갈 협박과 배신을 안하니까. 이누야샤 눈에는 반코츠가 확실히 나라쿠보다 더 좋게 보일 만 하다. 반코츠가 생전에 일삼은 악행도 이누야샤와는 무관한 얘기지만(그 악행도 사실 용병으로 지내면서 전투를 수행한 것이니 어느 정도는 직업상 업무수행인 면도 있다), 반코츠나 이누야샤나 지켜야 할 대상은 확실히 지키려고 하는 성향에 강한 힘을 추구하는 것도 닮았다. 반코츠조차 나라쿠가 나쁜 놈인 건 첫 만남에서 알아챘다고 할 정도.[33] 게다가 여기저기 정보를 모으는데도 주력하는지 셋쇼마루랑 처음 만났을때 셋쇼마루가 잘린 팔과 철쇄아 때문에 고민한다는것도 철쇄아가 순수한 요괴는 쥘 수 없는 검이라는 것도 파악하고 있었다. 사실 애니판 기준에서도 이 점은 아예 나라쿠가 인증해주는데, 3기 19화 무소우편에서 자신이 중점을 두는게 강한 부분은 더 강하게 만들고 필요없는건 버리는 부분이라 밝힌다.[34] 고신키가 배신하지 않은 건 이 놈이 특별히 성격이 좋아서가 아니라 1화만에 이누야샤에게 죽어 배신이고 뭐고 할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스맨이었던 칸나도 거울 요괴가 제압당한 걸 파악한 나라쿠가 이누야샤 일행에게 다가가 자폭을 명령하나 자폭 직전 나라쿠에 대한 일말의 반감에 의해 카고메에게 "빛이 나라쿠를 죽인다"는 실마리를 준다.[35] 확실히 지능형인건 맞는지라 이누야샤 일행+셋쇼마루 일행중 가장 두뇌파인 미로쿠조차 나라쿠의 작전을 알아채지 못하는 일이 잦고 나라쿠에 대해서 알아내는건 여러가지 정황을 따져서 알아내는 경우도 많지만 나라쿠에게 직접 물어서 알아낼때도 많다![36] 안걸려들 수가 없던게 이누야샤의 경우 원래 걸려들 녀석이고 산고는 코하쿠로 낚으면 되었기 때문.[37] 왜냐하면 빠져나갈 구멍조차 막기 때문이다. 작중 등장인물들도 나라쿠의 함정임을 아는데도 여러 사유 때문에 알아서 걸려드는 경우가 많다. 다만 초반부엔 모르고 걸리는 일이 많았다.[38] 키쿄우가 죽기 하루 전 키쿄우가 이누야샤에게 인간이 되지 않겠냐고 했던 것이었는데 그랬기에 빼앗고 "안됐지만 난 인간이 될 마음은 조금도 없거든?!" 이란 식으로 도발을 했을뿐 아니라 당일날 사혼의 구슬을 가져오기로 했었기에 사혼의 구슬까지 낼름 먹을했는데 구슬을 더럽히기 위한 술책을 쓰려다가 키쿄우에 의해 다 잡은 승리를 놓치게 되었다.[39] 성공 못시킨거까지 합치면 이누야샤,셋쇼마루 등등 더 있긴 하지만 이쪽의 경우 모략도 있지만 그냥 한판 붙은것도 있긴 했다.[40] 셋쇼마루와 나라쿠가 결탁했다가 셋쇼마루가 나라쿠에게 당할뻔 했던 때.[41] 링이 납치당했을 때의 이야기.[42] 요컨데 소시오패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듯.[43] 이누야샤는 카고메,키쿄우,철쇄아 산고는 코하쿠 셋쇼마루는 링 코우가는 동족들.[44] 하나 더 사례가 있다면 셋쇼마루 정도 하지만 적어도 이누야샤만은 아니다. 그러나 셋쇼마루의 경우는 셋쇼마루와 격차를 좁히는데 일종의 뿌듯하다를 과시하는 차원이고 유독 이누야샤에게만 독보적으로 독기를 품는다는 점. 아마 키쿄우-이누야샤 관계 때문인듯 [45] 반요를 매우 깔보는 셋쇼마루도 하등 요괴, 천한 것 등으로 부르며 멸시하지, 딱히 반요라고 천대한 적은 없다. 다만 정신적 성장을 이루기 전 셋쇼마루의 성격은 반요를 하찮게 여겼으므로, 반요라고 천대하지 않은 건 아니다.[46] 그리고 반요이기에 인간의 마음이 남아 있었고 카고메는 이를 간파하기도 했다. 나라쿠가 작중에서 보여준 행위들이 인간의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행위라고 여겼다.[47] 결계가 약해져서 코우가나 이누야샤 등 코가 좋은 요괴는 냄새를 맡을 수는 있었다.[48] 하지만 역으로 탈출하고 나서는 사기가 너무 강해져서 아예 죽은 요괴가 부활할 정도였다.[49] 이누야샤 일행도 셋쇼마루가 있었기에 나라쿠를 이길 수 있었지 그게 아니었으면 이누야샤 일행은 나라쿠를 이기기는 커녕 살아남는 것조차 매우 버거울 것이다. 애초에 이누야샤의 궁극기인 칼날 명도잔월파조차도 나라쿠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기에...[50] 다만 죽이는것과 별개로 전투력에서는 셋쇼마루가 나라쿠를 가볍게 압도했다.[51] 작중에서 이누야샤 일행이 나라쿠의 독기에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이다. 이게 아니면 이누야샤 일행은 겨우 무코츠의 독에도 사경을 헤맸는데, 나라쿠의 그 엄청난 독기에 버틸 리가 없다.[52] 극장판 한정 검인 총운아는 예외. 저승의 존재라서 그런지 파마의 화살을 맞아도 멀쩡했다. 사실 천생아를 제외하곤 총운아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다.[53] 이누야샤의 명도잔월파나 셋쇼마루의 폭쇄아로도 나라쿠는 죽일 수 없었다.[54] 이쪽은 요력을 완전히 상실해 인간의 모습이 된다. 그래도 혈통빨은 있는지 그 약해진 모습도 내구도만큼은 보통 인간 이상이며 힘도 일반인보다 훨씬 강하다.[55] 실제로 나라쿠는 자신의 심장을 흡수한 뒤에도 육체가 가루가 되거나 아예 흔적도 없이 소멸해도 절대 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56] 다만 재생능력, 더러운 짓에 묻혀서 그렇지최종보스 다운 강함을 보유하진 못했지만, 초반부 기준으로도 어지간한 완전한 요괴들보다 훨씬 강했다.[57] 일단 첫번째 전투에서부터 독기를 뿜으면서 으스대다가 이누야샤가 철쇄아로 독기를 베어내자 당황하며 도망가다가 웃옷이 찢겨지며 등의 흉터를 노출했다.[58] 초반 한정.[59] 사실 나라쿠는 실체(진짜 육체)가 없기 때문에 아무리 온몸이 가루가 되거나 심지어 흔적도 없이 소멸해도 죽지 않는다.[60] 이건 다른 결계들도 거의 동일하다. 작 중 초중반에는 자신의 성 주변 전체에 결계를 쳐놨다.[61] 아비 공주에게 준 삼차극이 그 예.[62] 물론 특수한 능력을 지닌 금강창파를 얻은 이후에는 결계째로 갈려나가는 일이 늘어났으나 그 당시 나라쿠는 심장을 떼어 놓고 다녔던지라 육체가 갈려나가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었다.[63] 굳이 설명하자면, 거지같은 결계를 겨우 깼더니 금강불괴의 신체가 버티고 있으며 금이라도 가면 독기가 미친듯이 뿜어져나온다. 독기가 가시면 이미 재생해있다(...). 가히 우주방어의 끝판왕.[64] 작 중 초반에 키쿄우는 나라쿠의 성 주변에 쳐져 있는 결계를 마치 자기 집안 드나들듯이 들어왔다. 백령산 신생 이후에는 오니구모의 동굴 흙을 바른 화살로나 뚫는 게 가능했다. 어지간한 수준의 영력이 아니라 키쿄우나 미도리코 같은 대무녀급은 되어야 한다. 후반의 카고메조차 화살을 워프시키는 꼼수(...)로나 뚫었지, 화살 자체로 뚫지는 않았다.[65] 종종 나라쿠가 장기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이걸 독기로 알아들으면 된다. 어차피 둘 다 뜻은 같다.[66] 분신인 카구라조차 "이 성은 나라쿠의 독기로 숨막혀 죽을 거 같아"라는 말을 했던 것을 보아 아군 적군 가릴 거 없이 독한 듯. 그나마 성에 있던 가신들은 전부 죽었으나 카구라는 좀 답답하기만 한 걸로 보아 그래도 나라쿠의 분신인지라 내성이 있나보다.[67] 물론 반요인 이누야샤는 그나마 독기에 면역이 있는듯 독기를 받고도 싸움이 가능하지만 이누야샤 또한 완전면역은 아닌지라 점차 강해지는 독기에 고생했다.[68] 여담으로 이때 반요나 인간은 흡수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는데 아마도 또 다른 인간의 혼을 내면에 들이기 싫었거나 마가츠히가 그의 몸을 통과해 신체 일부를 가져갔을 때처럼 흡수한 혼을 중심으로 심신이 분열될 수 있기 때문인듯.[69] 물론 공격 방식만 무소우와 같을 뿐이지 위력은 나라쿠의 촉수가 훨씬 강하다. 무엇보다 나라쿠의 촉수엔 엄청난 독기가 깃들어 있으니...[70] 그런데 왠지 키쿄우를 죽이고 나서는 별로 쓰지 않는 느낌이다.[71] 이 독기 금강창파를 모료마루가 쓴 적이 있는데, 산을 통째로 증발시켜버리는 무서운 위력을 보여주었다.[72] 원래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태어나는 종족으로, 강한 머리가 약한 머리를 잡아먹어 양분을 취하고 한 마리의 요괴로 성장하는 종족이었다.[73] 즉 나라쿠는 그들의 힘을 일종의 접착제용으로 쓰려고 한 거다.[74] 카고메: 그럼 모료마루는 이미 이누야샤한테 못 당하는건가?, 이누야샤: 모료마루는 얼마든지 자기 몸을 바꿀 수 있어.[75] 이누야샤나 코우가가 자신의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인 듯.[76] 이 저주에 걸린 일족은 언젠간 반드시 풍혈에 빨려 들어 죽게 돼 있다.[77] 심지어 이 말을 한 반코츠도 연쇄살인마인데 반코츠는 그나마 동료애라도 제대로 갖고 있었지만, 나라쿠는 그런 것조차 없었다.[78] 농담이 아니고 작중 등장인물들 중에서 이름 밝혀진 이들 중에서는 분신을 빼면 그냥 아군+우호적+도움 준 이들 숫자보다 적이 더 많다.[79] 나라쿠 본인은 그릇이 된 오니구모를 깠는데, 정작 그의 이런 더러운 성격(...)은 오니구모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어보인다. 물론 오니구모 외에도 나라쿠라는 군체(요괴집합체)를 이루는 요괴들의 성향이 사악한 성향이 대다수라는 것도 있겠지만)[80] 문제는 셋쇼마루는 다른 캐릭터와는 격이 다른 먼치킨이라는 것. 잘 보면 나라쿠 본인도 셋쇼마루와는 싸우지 않으려 하고 어쩔 수 없이 맞닥뜨려도 링을 인질로 붙잡고 못 덤비게 하거나 도망치는 게 다반사다. 후에 셋쇼마루가 각성해서 폭쇄아를 얻어 나라쿠의 몸을 산산조각 내버리고 천생아로 마가츠히까지 베어버린 걸 생각해보면 셋쇼마루를 건드린 건 나라쿠의 만용이 부른 가장 큰 실수다. 이복형제인데도 철천지원수였던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협력할 정도면 나라쿠는 아주아주 제대로 둘의 성질머리를 건드린 거고(물론 이누야샤와는 진작에 불구대천지원수였지만) 성격이 본래 이간질이나 사람의 감정을 이용해 적을 제거하는 수를 쓰는 걸 애용했을지는 몰라도 이는 적대 세력들에겐 깊은 원한을 불러일으켰고 급기야는 이누야샤 일행과 셋쇼마루 일행이 협력하는 최악의 상황을 불러 일으켰으니 계락을 잘 쓰고 수를 잘 쓰긴 했으나 멀리 내다보는 안목과 비전은 없다고 해야 하겠다. 사실 나라쿠의 두뇌와 작중 언급을 보면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없다기보다는 사혼의 구슬을 완성하고 진정한 소원을 비는게 더 급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진정한 소원이 부정당하고나서야 목적을 잃은 나라쿠는 자살을 선택한다. 특히 완결편의 나라쿠는 자신의 마지막을 담담하게 생각하며 시혼의 구슬이 완성된 이후로는 아예 이누야샤 일행을 몸 안으로 불러들여서 자살을 시도했다.[81] 애당초 나라쿠의 분신들이 자기가 흡수해버리고 목숨을 담보로 강제로 자신을 충성하게 했기에 분신들 입장에서도 그를 좋게보지는 못한다. 그 반코츠도 지독한 악당이지만 적어도 배신 같은 건 하지 않는다. 용병 시절에도 한번 일을 맡으면 확실하게 처리했으니 적어도 사기, 공갈, 이간질과는 거리가 멀다.[82] 다만 분신들끼리 사이가 안 좋은 경우는 하쿠도시와 카구라, 갓난애와 카구라 정도로 프라이드가 강한 애들끼리 부딪혀 사이가 안 좋은 거고 카구라와 칸나는 나름 서로 챙겨주고 그리워하는 모습이 보이고 칸나는 죽은 카구라의 부채를 보며 슬퍼하기도 했다. 뱌쿠야 역시 칸나를 불쌍하게 생각했다. 갓난애도 의외로 칸나가 투항하자 처음엔 의심했지만 곧 받아들이는 걸 보면 분신들끼리 무작정 서로 사이가 나쁘다 보기는 애매하다. 칸나와 카구라는 나라쿠가 인증한 자매 관계고 고신키 역시 카구라, 칸나를 누나라 칭했으며 카구라도 무소우를 가리켜 자기 동생이냐고 나라쿠에게 물은 걸 보면 분신들끼리는 서로를 형제, 자매로 보는 듯하다. 나라쿠의 심장으로써 다른 분신들에게 우월감을 가지고 있는 하쿠도시나 갓난애는 다른 분신들을 무시하고 부하 취급하지만.[83] 완결편에서 기어이 키쿄우가 사망했고 그럼에도 나라쿠는 키쿄우를 다시 만나고 싶어했지만 사혼의 구슬은 그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다.[84] 이것이 결정적인 이유는 나라쿠가 인간의 마음을 끝까지 가지고 있었기에 사람의 관계가 어긋나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지도 알고 있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즉, 백령산에 인간의 마음을 버리고 여러 차례 새롭게 태어났음에도 끝끝내 인간의 마음을 버리지는 못했던 것.[85] 다른 하나는 키쿄우.[반박] 분명 식은 땀을 흘리는 묘사를 보였으나, 곧 셋쇼마루조차 자신의 결계를 깰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의기양양했다. 물론 보험으로 독기를 분출해 이누야샤 일행과 쟈켄을 인질로 삼아 싸웠지만... 게다가 이승과 저승의 경계는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기에 더 당황했을 수도 있다. 나라쿠도 이승으로 돌아온 뒤 하마터면 평생 갖힐 뻔 했다며 안도하고 아직 자기의 운이 다하지 않았다고 독백한다.[스포일러] 그 한 예로 위의 이승과 저승의 경계(투아왕의 무덤)에서 있었던 일로 당시 나라쿠를 집요하게 쫓던 셋쇼마루는 그 흔적을 쫓다가 카구라의 도움을 받아 고즈와 메즈가 지키던 저승의 문에 오게 되었고 셋쇼마루는 천생아를 사용해서 저승의 문을 자력으로 열 수 있었기 때문에 결국 셋쇼마루가 이누야샤 일행이 이승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운 결과를 낳았다. 이 역시 나라쿠가 셋쇼마루를 도발한 결과의 그 연장선으로 애초에 그가 셋쇼마루를 도발하지 않았다면 벌어질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다.[86] 사실 나라쿠도 바보는 아닌지라 첫 만남에서 이 부분으로 살살 긁기는 했었고 성공 직전까지 가기도 했지만 욕심이 커서인지 셋쇼마루를 집어삼키려는 엉뚱한 짓을 하다가 미움털을 단단히 샀고 그 이후로도 셋쇼마루와 갈등만 빚었지 셋쇼마루를 살살 긁으려는 모습은 오랫동안 보이지 않았다. 그 사이 셋쇼마루는 점점 정신적 성장을 해나갔다. 즉 적기를 놓치고 막판에 가서야 시도했으니 성공률이 높을 턱이 없다.[87] 이때 요랑족들은 성을 습격할 생각이었다.[88] 나라쿠 또한 분신들을 자식이 아닌 말 그대로 도구 정도로 취급하고, 죽일 때도 부러 더욱 고통스럽게 죽이는 식으로 괴롭히는 악취미까지 보유했다.[89] 쥬로마루와 카케로마루는 아예 창조주 나라쿠의 목을 처음부터 치려 들었고, 카구라의 경우 뒤에서 나라쿠의 적들을 끌어들이고 연계작전을 펼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90] 자아가 희박한 칸나와 활동기간이 너무 짧았던 고신키, 나라쿠가 사망하면 자기도 죽으니 체념조로 충성했던 뱌쿠야 정도를 제외한 대다수의 분신들이 자아가 뚜렷해서 나라쿠에게 충성하지 않기 때문.[88] 한 가지 이상한 건 나라쿠는 충분히 자아가 희박한 칸나같은 분신을 만들어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태여 충성도 안 하고 자아가 지나치게 뚜렷해서 여차하면 자기를 방해할 위험이 있는 분신들을 다수 찍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89][91] 칸나가 제일 충성스러운 분신이었음을 고려해보면 제일 충성스러운 분신이 나라쿠에게 가장 큰 배신을 때려버린 것이나 다름없다.[92] 교활한 성격이기도 하거니와 마음을 읽는 능력 탓에 고신키가 나라쿠를 오래 접하다보면 나라쿠가 자기들을 뭘로 보는지 뻔히 알게 되었을테니 오래 붙어있는게 불이익이라 생각해 나라쿠를 배신하려 들었을 것이다.[93] 다른 분신들은 한두가지 정도 안전장치를 해두거나 천성부터가 반항 못하게 하는데 무소우는 그런것도 없었다.[94] 물론 자기가 몸을 훔친 인간인 히토미 카게와키(음연)의 외모지 원래 외모는 아니다. 작중 나라쿠는 영주의 아들인 히토미 카게와키의 외모를 취해 그의 신분과 성을 사용한다. 비록 훔친 외모이긴 할지라도 이누야샤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퇴폐미 묻어나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95] 죄다 템빨로 크는 이누야샤 등장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이곳 저곳 다니면서 자신의 몸을 성장시키려고 했다. 이쪽도 사혼의 구슬 힘을 받긴 했다만. 심지어 다른 요괴나 반요들은 혈통의 힘도 강했으나(이누야샤, 셋쇼마루야 설명 생략 수준이고, 코우가도 강한 축에 드는 요괴인 요랑족이었다.) 이쪽은 잡요괴들의 결정체였으니 그런 것도 없었다.[96] 실제 이누야샤 더빙에 참여한 성우들과 함께 병맛 더빙을 한 것이다.[97] 특히 스폰지밥에게 엄청 굴욕을 많이 당했다.[98] 참고로 나라쿠의 성우는 귀멸의 칼날에서 나락과 반대되는 선역 보스인 우부야시키 카가야 역을 맡았다. 더 웃긴 것은 무잔의 성우는 짧막하게나마 주인공인 이누야샤 역을 맡은 적이 있다![99] 목적이 없는 건 비슷하고 상대를 끈질기게 괴롭히고 저주한다는게 나라쿠와 비슷하지만 어둠의 마리크는 배틀시티 최종보스로서 맨날 얻어터지고 재생하는 루프를 지닌 나라쿠와 달리 삼환신의 최강인 라를 자유자재로 능력을 구사하여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었다. 최후에 50권 될 때까지 지긋지긋하게 대적한 나라쿠와 달리 원래 주인격까지 합쳐 깨끗히 마무리 짓고 퇴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