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호도 류이치/역전재판 4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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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

변호사 측
나루호도치히로마요이하루미호시카게카미노기아카네
검사/형사 측
미츠루기타케후미메이고도이토노코고우
기타
재판장(형)재판관(동생)야하리나츠미니보시오오바마이코치나미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변호사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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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형사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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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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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검사
1&2

주인공 측
미츠루기이토노코미쿠모바도시가라키메이아카네
상대역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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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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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재판
1&2

변호사 측
류노스케아소기스사토류타로홈즈아이리스유진
검사/형사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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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왓슨호소나가불릿볼텍스재판장(대일본제국)재판장(대영제국)나츠메
기타
찰리미사일체포군토노사맨





1. 개요
2. 성격
2.1. 달라진 방향성
2.2. 그 외
3. 인간관계
4. 일상 생활
5. 작중 행적
5.1. 역전재판 4
5.2. 역전재판 5
5.3. 역전재판 6
6. 주요 대사


1. 개요[편집]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 인물인 나루호도 류이치가 주인공이었던 나루호도 트릴로지 1, 2, 3편의 다음 이야기인 역전재판 4 이후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1] 본래 나루호도는 3편 이후 주연으로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전작의 인물을 넣으라는 압력을 받아 억지로 추가된 바람에 기존 1~3편에서 쌓은 이미지와 큰 차이가 있어 별도로 서술되었다.


2. 성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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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에서는 사람들에게 거리를 두고 있는 듯한 행동과, 이전에 비해 훨씬 건조하고 능글맞아진 말투, 시종일관 무언가를 암시하는 언행으로 게임 진행 내내 막대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전작과 가장 달라진 점은 다른 사람에 대한 태도다. 3편까지는 상대방을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대부분 유하게 대했으나 4편에선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매우 건조해졌다. 눈앞에서 사람을 무시한다든가, 꼭 필요한 정보만 말해주고 나머지는 오도로키나 코코네가 알아서 책임지라고 입을 닫아버린다든가, 영문 모를 행동을 해놓고 이유도 해명하지 않고 혼자 일을 진행시킨다든가. 알고 보면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행동이지만…

성격이나 사고방식도 무기력해지고 냉소적으로 변했다. 역전의 와일드카드에서 딱 한 번이었지만 비도덕적인 수단으로 진범을 보내버리고, 오도로키에게도 날 신고하면 너도 배지를 빼앗길 거라고 협박하는 바람에 오도로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2] 게다가 필요하다면 딸을 데리고 사기 포커를 치거나 고의로 남을 속이는 등 도를 넘는 짓도 한다.[3] 성격과 더불어 말투도 시크해져 독설가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게 되었다. 평범한 말투로 자연스럽게 독설을 흘리기도 하고 칭찬을 할 때도 칭찬인지 욕인지 알 수 없게 말할 때도 있다.[4] 5편에서는 하도 희한한 사람을 많이 봐서 그런지 미누키의 "저 사람 왜 저래요?"라는 질문에도 "원래 저런 사람일 거야." 라면서 그냥 흘려넘기기도 한다.

얼핏 모든 사건을 관심 없다는 듯 방관하고 있어 보여도 그건 모두 오도로키와 코코네를 성장시키기 위해 시련을 주는 것이며,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아도 뒤에서 할 건 다 하며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전의 맹한 구석은 어디 가질 않아서, 오도로키의 이름을 두 번이나 외우지 못했고, 키리히토를 경계하고 있었으면서도 그가 자신의 행적을 비밀리에 쫓고 있던 것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2.1. 달라진 방향성[편집]


기본적으로 20대 시절의 나루호도와 성격이 너무 달라졌다는 평이 많지만 캐릭터의 방향성이 달라졌을 뿐, 나루호도의 근본 그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역전재판 4 메이슨 시스템 도중에서 이에 대한 단서가 제공된다. 33살 나루호도와 하미가키 쇼타로가 도부로쿠 스튜디오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나루호도는 갑툭튀한 하미가키를 보고 "으악! 당신 아직도 여기 있었나요!"하면서 평소답지 않게 놀라는 장면이 있는 등, 플레이어들이 나루호도의 속마음을 볼 수 있는 나루호도 시점에서는 성격이 본질적으로 바뀌지 않았다는 증거가 많이 발견된다. 단지 예전과 달리 딴죽을 입 밖으로 안 하고 속으로 삭이고 있을 뿐이라 다른 사람 입장에선 전혀 달리 보이는 것이다. 게다가 4에서의 나루호도의 직업은 포커페이스가 중요한 도박사이다. 보르하치에서 나루호도와 아루마지키 잭이 대화할 때 배경을 조사하면 잭이 마술을 보이는데 나루호도는 내심 깜짝 놀랐지만 겉으론 전혀 표현을 안해 오히려 잭이 당황한다.

사실 무심한 듯 시크한 모습은 20대 시절에도 탐정 파트에서 많이 보여주었다. 역전 자매에서 급사한 아야사토 치히로의 시체를 불시에 목격하고도 시체와 주변 사물들을 차분하게 조사했으며, 역전의 토노사맨에서 현장을 본 마요이가 아쿠다이칸 배우 이부쿠로 타케시가 죽은 현실을 상기하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니 태연하게 '괴인 아쿠다이칸이 죽었잖아. 토노사맨이 해치워서. 그게 현실이야.'라는 동심파괴급 발언을 했고,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미츠루기가 지진으로 공황에 빠진 장면을 봤으면서도 '상태가 이상하네' 정도의 반응만 보이곤 그냥 남겨두고 떠나기도 한다.

2편에서 아야사토 하루미가 '그중에는 좋은 검사도 있겠죠?' 하고 물어봤을 때 '그런 검사는 없다. 검사는 다 자신의 공적만 생각한다.' 같은 대답으로 하루미를 기죽게 만든 적도 있다. 미츠루기와 재회했을 때도 '승리에만 골몰하는 검사 따윈 아예 죽어버리는 편이 나았을 거다'라는 심한 독설을 했다.

4편의 과거 회상에서도 부정 증거물을 제시하는 미스를 저지른 후 분명히 변명할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명한다고 달라질 게 있을까요?" 하면서 그냥 무덤덤하게 넘겨버렸다.[5]

즉, 4편의 나루호도는 전설의 변호사를 앞에 두고 바짝 쫄아 있던 오도로키 시점에서 본 성격이기 때문에 시니컬한 모습과 말투가 더 부각된 것이라는 의미이다. 물론 4편의 나루호도는 초기 기획에 존재했던 오도로키의 스승이었던 도박사 캐릭터에 나루호도를 대입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캐릭터를 나루호도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어색해진 면이 있긴 하다. 하지만, 제작진들도 나름대로 두 캐릭터를 끼워맞추려고 노력은 했기 때문에 설정 파괴 수준은 아니란 것이다.


2.2. 그 외[편집]


다만 미누키의 독심술을 악용해 사기 포커를 친 것부터 시작해서, 아루마지키 잭의 죽음을 두고 '귀찮은 일'이라고 언급한 장면, 법정에 거짓 증거물을 제시해서 가류 키리히토를 끌어내린 후 오도로키에게 '날 신고하면 너도 배지를 빼앗길 거다'라고 협박한 장면, 미누키를 앞세워 불쌍한 척 오도로키를 속이고 변호사 사무실에 끌어들인 장면 등 작중에서 보여주는 비도덕적이고 이기적인 모습들은 명백한 캐릭터 붕괴다.[6] 또한 가만히 있는 오도로키를 괜히 놀리고 괴롭히거나 상대를 가리지 않고 대놓고 독설을 하는 묘사가 많은데, 1~3편의 나루호도가 싫어하는 상대에게도 화를 잘 내지 않고 웬만하면 좋게 좋게 말하는 성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 점도 예전 성격과는 전혀 다른 부분. 즉 4편부터 캐릭터성에 흠이 가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7]

그리고 5편에서 다시 주인공으로 복귀하면서 이번엔 5편의 나루호도 성격이 4편의 성격과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일상적인 부분의 성격은 여전히 4편에 가깝고, 오도로키나 코코네의 시선에서 본 나루호도는 4편과 유사하며, 메이슨 시스템에서와 마찬가지로 나루호도 본인의 시점에서는 1편부터 이어져 왔던 바로 그 성격임을 확인할 수 있다.[8]

법정에서는 당황하고 경악하고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 그리고 최종화에서 보여주는 멘붕하여 좌절하는 모션 역시 완전히 20대 때 그 모습이다. 4편에선 법정에서도 여유롭게 활동했던 걸 생각하면 괴리감이 큰 편이다. 물론 4편에서 나루호도가 섰던 법정은 나루호도가 이미 모든 진실을 꿰뚫고 있었던 법정이었는 데 반해 이번에 나루호도가 서는 법정은 예전처럼 골때리는 사건들이기 때문에 당황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9]

일단 작중에서 보면 이런 식으로 해석하거나 설명할 수 있겠고 외부 관점에서 보면 4편의 나루호도가 지금까지의 나루호도와의 캐릭터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예전 캐릭터와 통합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아무 상관도 없는 별개 인물들을 한 명으로 합친 것이니 기존 캐릭터성과 충돌하는 부분이 생겨날 수밖에 없고, 캐릭터의 심리 묘사와 전후 맥락의 설명이 부족한 4편의 시나리오로는 이 설정구멍을 메우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결국 상상과 추측으로밖에 메꿀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


3. 인간관계[편집]


수양딸 나루호도 미누키를 친딸 못지않게 아껴주지만, 한편으로는 딸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서 포도주스 라벨을 생수 라벨로 바꿔친다든가, 용돈을 한 달에 500엔밖에 주지 않는다든가, 가지고 싶은 것이 있으면 주우라는 소릴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등 딸 상대로 막장스러운 면도 보이며 심지어 딸이 아버지를 들고양이라고 말하고 다닐 정도로 집안을 돌보지 않고 밖으로 돌아다닌다. 미누키는 이 말을 할 당시 이미 익숙한지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럼에도 부녀 사이는 상당히 좋은 편. 언제나 밝고 활기차 보이지만, 남 앞에서는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미누키도 나루호도 앞에서는 눈물을 보인다. 나루호도도 눈앞에서 티만 안 낼 뿐이지 안 보는 데서는 실컷 딸 자랑하고 다니는 딸바보에다가 팔불출이다. 혈연을 떠나 서로 의지하고 있는 진정한 가족.

오도로키 호스케에게는 동경과 존경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역전의 와일드카드에서 스스로 증거를 위조했음을 일부러 밝혀 오도로키에게 실망을 샀으며 화끈하게 한 대 얻어맞고 나자 그 반응에 매우 만족하여 "방금 그 한 방, 나라면 '받아라!'라고 했을 거야."라고 말하며 물러났고 두 달 후, 직장을 잃고 어쩔 수 없이 사무소를 찾아온 오도로키를 미누키와 짜고 낚아서 변호사 일을 계속하게 한다. 나루호도는 표면상으로는 그를 놀려먹거나 멋대로 오도로키의 신용카드를 빌려다 긁거나, 귀찮은 일을 떠넘기는 등 심술을 부리고 5편에서도 오도로키를 놀려먹는 것은 여전한데, 역전의 귀환에서는 오도로키를 놀리는 재미가 있어서 놀린다고 밝히는 등 오도로키가 잠시 입원했을 땐 "퇴원하면 실컷 놀려먹어 주자."라고 할 정도. 그렇다고 오도로키를 미워하진 않으며 속으로는 오도로키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역전을 잇는 자에서는 오도로키를 미누키와 함께 '삶의 기쁨'이라고 직접 언급한다. 바로 뒤에 “가끔 귀찮기도 하지만.”이라고 덧붙였지만서도. 6편에서는 눈부시게 성장한 오도로키를 어엿한 한 명의 변호사로서 인정하며, 신뢰한다고 말했다.

키즈키 코코네하고는 미국에서 잠시 법률 공부를 하러 갔을 때 알게 되었으며, 어느 사건에 휘말린 코코네를 도와주었다고 한다. 이후 키즈키는 나루호도의 영향으로 변호사가 되었고, 나루호도도 그녀의 범상치 않은 청력과 심리학 지식이 법조계를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사무소에 스카우트한다. 코코네에게도 귀찮은 일을 떠넘기는 경향이 다소 있지만 오도로키만큼은 아니며, 5편에선 오도로키보다 코코네를 훨씬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6편에서는 오히려 미누키의 변호를 오도로키에게 맡기는 등 그를 더 높게 치는 묘사가 나왔다.

친구로 지냈던 가류 키리히토에게 복수는 했을 망정 그를 증오하고 있던 것 같지는 않았다. 복수의 동기는 어디까지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였으니까. 자신을 변호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만든 장본인인 가류 쿄야에 대해서도 "건방지고 까졌다"는 식으로 평가하지만, 실제로는 별 감정이 없는 듯 하다.

증거를 조작한 변호사라며 경멸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전설의 변호사로서 법조계에서의 영향력은 아직 건재한 듯. 키리히토를 비롯한 현 법조인들과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판원 제도 도입을 추진해 위원회의 핵심 직위를 맡을 정도. 7년 전 부정으로 쫓겨난 변호사에게 지나치게 많은 권한이 주어진 것은 그의 뒤를 후원해 주는 미츠루기 레이지 검찰청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츠루기 외에도 여러 법조인들 사이에서 평가가 좋은 편이다. 특히 미츠루기와는 법의 암흑시대의 문제 해결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으며[10], 미츠루기도 미누키의 마술 쇼를 같이 본 적도 있다고 한다.

4편에서 나루호도가 호즈키 아카네를 제외하고는 과거 지인을 만나거나 연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변호사를 그만둔 뒤 다른 사람하고 연락을 끊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만연했으나, 5편에서 언급을 보면 그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아야사토 마요이, 아야사토 하루미하고는 최근까지도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마요이에게서 토노사맨 비디오를 받기도 했고,[11] 사무실에도 자주 놀러 온다고 한다. 그 외에도 역전의 귀환의 언급에 따르면 전작에서 알고 지냈던 사람들 대부분과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 것으로 파악된다.


4. 일상 생활[편집]


변호사 시절에도 넉넉한 생활은 아니었는데 변호사에서 잘린 다음에도, 다시 복귀했을 때도 일상은 그다지 넉넉하지 못하다. 사무소의 수입은 상당 부분 미누키에게 기대고 있으며, 미누키의 월급도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고 비수기에는 미누키도 일이 거의 없으니 그동안 사무소 월세와 미누키 양육비를 어찌 감당했는지는 의문. 또한 의뢰도 잘 안 들어오는 주제에 오도로키와 코코네의 월급은 어떻게 주는가도 미스터리다.

다시 변호사로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의뢰는 여전히 안 들어온다. 4편에선 나루호도 본인이 변호사가 아니었던 데다 불명예도 있었고 오도로키의 인지도도 낮으니까 어쩔 수 없었지만, 5편에서 나루호도가 명예를 회복하고 변호사 복귀를 재개했음에도 의뢰는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사무소의 수입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미누키에게 의존하는 듯.

아카네가 첫 등장하던 시점에서도 이미 나루호도에겐 무적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다 복귀한 후에 그에 대한 평판이 빠르게 회복된 걸 볼 때 실력과 투명성은 이미 널리 퍼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의뢰인도 별로 없고, 스폰서도 없고, 바글대는 사무실 지망생도 없다. 지인을 개인적으로 변호한 경우가 상당하고 그나마 가끔씩 오는 의뢰인도 높으신 분들보단 부유하지 않고 정말 억울한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주를 이룬다. 의뢰비로 얼마를 받는지, 아니 받기는 하는 건지 의심스러운 부분. 6편에서 마요이가 나루호도의 빈곤함을 놀리는 묘사가 있다.

역전재판 2에서부터 썼던 그 구식 휴대전화를 여전히 쓰고 있으며 벨소리도 여전히 8비트 토노사맨 테마를 쓰고 있다.


5.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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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역전재판 4[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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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4
테마곡
추억 ~ 잊힌 전설


오도로키의 첫 의뢰인은, 어느 러시아 요리의 레스토랑 한구석에서 밤마다 새우등이 되어 지내는 보잘것없는 피아노 연주자.

그 뒷모습에, 과거의 "전설"… 법정을 무대로 화려한 역전극을 펼친 주인공으로서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글.


"이의 있음! 피고인에게는 증언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잊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옛날 일은..."[12]

역전재판 4에서는 주인공이 오도로키 호스케로 교체되고 최중요 측근으로 나온다. 이때 나루호도의 캐치프레이즈는 잊힌 전설. 처음 이런 상태의 나루호도가 등장했을 때는 동네 아저씨 같은 겉모습과 무기력한 성격, 33세에 불과한 나이에 이미 은퇴하고 까지 뒀다는 막장스러운 설정으로 하여금 구 시리즈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디자이너한테 의뢰할 때도 한눈에 나루호도라고 알아볼 수 없도록 특징을 전부 가려달라고 했었다고 한다. 근데 어차피 트레일러가 공개되자마자 이름이고 뭐고 전부 공개되어 버렸다.

현역 시절의 나루호도와 구분하기 위해 일웹에서는 다루호도(노곤하다는 뜻의 '다루이'+나루호도), 니트 내지는 피아니트(피아니스트+니트) 등으로 불리며, 한웹에서는 주로 히게호도(수염이라는 뜻의 '히게'+나루호도)라고 불린다. 해외에서는 부랑자, 떠돌이를 뜻하는 호보(Hobo)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호보호도(호보+나루호도), 호보 라이트(Hobo Wright) 등으로 불린다. 여담이지만 저 니트 모자는 미누키가 손수 떠 준 거다. 또한 구작을 플레이한 사람이라면 모자의 배지가 누가 선물해 준 것인지 알 수 있을것이다. 실제로 저 배지에는 숨겨진 장치가 있어서 마지막 사건 해결에서 도움을 준다.

역전재판 3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화려한 역전> 시점으로부터 몇 주 후, 나루호도는 어떤 재판에서 증거 조작 누명을 뒤집어쓰고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다. 이후 자신이 마지막으로 맡은 피의자을 입양하게 되고, 철 지난 레스토랑 '보르하치'에서 피아노를 못 치는 피아니스트로 일한다. 퇴출 이후 피아니스트가 되는 게 어떨까 하고 결심했기 때문이다.[13][14] 그 주제에 피아노는 제대로 치는 곡이 한 곡도 없어서 한 번 치면 손님들이 경악하고 주변에서 클레임이 들어올 정도라고 한다. 키리히토는 그냥 피아노를 안 치는 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거라고 했다. 심지어 미누키는 피아니스트를 '피아노를 못 치는 사람'으로 오해하는 바람에 마키 토바유를 피아니스트로 호칭한 오도로키에게 너무했다고 한다. 이후에 법조계 복귀 후인 역전재판 6 시점에서도, 나루호도가 일본에도 변호죄가 제정되어 변호사 잘리게 되면 다시 피아노나 쳐볼까... 하고 말하자 오도로키와 코코네는 할 말을 잃은 듯한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역전의 골목길>에서 병실에 조그만 아동용 장난감 핑크색 피아노를 놓아둔 걸 봐서 평소에 그걸로 연습하는 걸로 추정된다. 일을 아주 손에서 놓지는 않았지만 어쩌다 가끔이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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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피아니스트는 표면상의 직업일 뿐이고 실상은 도박사다. 물론 돈이 걸린 도박을 하는 것은 아니고 7년 간 '무패 전설'이라는 엄청난 타이틀을 가지고 도전하러 오는 손님들을 상대해 주는 것 뿐이다. 이게 보르하치에 손님을 몰리게 하는 데 일조하여 머무르는 동안 급여를 받았다. 나루호도가 7년 동안 포커에서 무패 전설을 자랑했던 것은 사실 미누키가 꿰뚫어보기를 쓰고 옆에서 지시를 보내줘서 이겼다는 영 비현실적인 트릭이다. 나루호도도 애초에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능력이 있었기에 스스로 어느 정도 독심술은 가능한 것 같지만 아예 초능력으로 독심술을 하는 미누키나 오도로키만큼은 하지 못한다. 다만 독심술을 배제하고서도 이전부터도 도박에 상당한 재능이 있었던 모양이다. 변호사 시절에도 짚이는 것 없이 증거만 무작정 들이대도 그게 의외의 단서였던 걸 보면, 천성이 도박사였던 모양인 듯. 프로 마술사이자 유명한 포커 플레이어 아루마지키 잭과의 포커에서도 미누키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이겼다.[16] 유일한 문제는 <역전의 레시피>에서 마요이와 트럼프를 쳤는데 져서 5만 엔을 빚진 것이 설정구멍이 될 수 있는데, 그냥 서로 가볍게 치렀던 게임일 가능성이 다분하다. 그리고 포커는 운의 요소를 무시할 수 없는 게임이므로 나루호도가 뛰어난 포커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마요이가 이기는 게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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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Nick%27s_accident.png
이런 식으로 7년 동안 피아니스트 겸 도박사로 일하던 나루호도는 살인 사건에 휘말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오랜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된다. 나루호도는 무슨 이유인지 일류 변호사이자 오랜 친구인 가류 키리히토가 아닌 키리히토 소속 사무소의 신참 변호사 오도로키 호스케에게 의뢰를 맡긴다. 사실 나루호도는 키리히토가 범인임을 알고 있었고, 키리히토를 잡아넣기 위해서 오도로키를 지목했던 것. 어쨌든 사건은 무사히 해결되지만 두 달 후에 뺑소니 사고를 당하면서 이조차도 못하게 된다.[18]

미누키가 마술에 재능이 뛰어나 나루호도 법률 사무소는 피아니스트, 마술사 두 명의 연예인이 소속된 나루호도 예능 사무소(成歩堂芸能事務所)로 바꾸었다. 실질적으로 돈을 벌어온다는 이유로 미누키는 8살의 어린 나이로 소장이 된다. 그런데 이후 위 살인 사건으로 직장을 잃은 오도로키가 들어와 다시 법률 관련 사무를 담당하게 되면서 최종적으로는 나루호도 만능사무소(成歩堂なんでも事務所)[19]가 되었다. 덕분에 나루호도의 사무소는 법률 사무소와 연예 기획사를 겸하는 특이한 사무소가 되었다.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하고 7년이나 지났지만 법조계에서 아예 퇴출당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나루호도에겐 이 일이 마음에 걸렸는지 7년 동안 자신의 증거 조작 스캔들의 진상을 계속 추적하고 있었다. 비밀 임무라며 밖으로 돌아다니는데, 무슨 일인지 물어보면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또한 변호사를 그만둔 이후 입양한 딸이 있지만, 나루호도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은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실질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많은 편이 아님에도 <역전의 와일드카드>, <역전을 잇는 자>에서의 활약으로 팬들에게서 진 주인공으로 불리며[20][21] 오도로키가 공기, 페이크 주인공이라고 불리는 데에 크게 일조했다. 끝내는 증거 조작 누명이 풀리고, 배후 인물도 잡아넣었으며, 후일담에서 "이제 한가해졌으니, 사법고시나 다시 볼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말인 즉슨 사실상 7년 동안 놀고 있던 게 아니라 진범을 잡기 위해 7년에 걸쳐 물밑 조사를 하고 함정을 준비했다는 것. 가히 엄청난 집념이다.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나루호도는 원래 4편에서 나올 예정이 없었다. 하지만 개발 도중 캡콤높으신 분들, 정확히는 이나후네 케이지가 전작의 인물을 넣을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오도로키의 도박사 스승의 캐릭터를 무리하게 나루호도에게 덮어씌운 결과가 이 모습인 것. 이나후네는 전작 팬들을 끌 생각이었던 것 같고 실제로 그 때문인지 시리즈 최고 판매량을 갱신하는 등 덕을 톡톡히 보긴 했지만[22] 대신 설정붕괴급 후폭풍을 남기고 말았다. 결국 5편에서 변호사로 복귀한다는 다소 무리한 설정을 취하게 되었다.[23]


5.2. 역전재판 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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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5
테마곡
미누키 테마 ~ 꼬마 마술사 2013[24]



역전재판 5 테마곡 나루호도 류이치 ~ 이의 있음! 2013[25]

추궁 테마 추궁 ~ 궁지에 밀어붙여서

추궁 테마 추궁 ~ 궁지에 밀어붙여서 바리에이션


나루호도 만능사무소의 소장이자 변호사.

8년 전, 사건에 휘말려 변호사 자격을 잃었지만소중한 약속”을 가슴에, 변호사 배지를 되찾기로 결심한다.

타고난 정의감과 '발상의 역전', 그리고 '의뢰인의 무죄를 끝까지 맏는 마음'을 무기로 다시 한번 법정에 선다!

-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글.


이의 있음! 증인의 증언은 명백히 모순되어 있습니다!

재판장 "8년 만의 허세는 아니겠죠?"

단순한 허세가 아닙니다! 진짜 허세입니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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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자신의 증거 조작 누명을 푼 이후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무심코 지나가듯이 사법 시험을 다시 보겠다고 한 그 말이 사실이 되어 『역전재판 5』에서는 복귀해서 유가미 진 검사를 구해 달라는 미츠루기 레이지 검찰청장의 부탁에 다시 사법 시험을 치르고 변호사로 복귀하게 되었다. 시간상 맨 처음의 에피소드인 <역전의 백귀야행> 사건이 일어나기 전 미국에 가서 법률 공부를 했으며, 귀국하면서 신참 변호사 키즈키 코코네를 사무소로 데리고 온다.

미츠루기의 말에 따르면 나루호도 변호사의 증거 조작 사건과 유가미 검사의 살인 사건 이후 검사와 변호사가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었고, 서로 이기기 위해 누명을 씌우고 증거를 조작하는 게 관행이 되어, 국민들은 이를 보고 법을 불신하는 악순환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즉 나루호도와 유가미로 인해 법의 암흑시대[27]가 시작된 것이라 나루호도도 이 일에 책임을 느끼고 있었고,[28] 이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해 7년 전에 유가미의 유죄 판결이 난 UR-1호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수염을 밀고 비니를 벗었을 뿐인데 눈가에 약간 주름이 있는 걸 빼면 외모가 중년에서 청년으로 회귀했다. 본인 말로는 아직은 주변에서 오빠라고 불리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그러나 아저씨란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34살이나 먹고 그러지 마라"유가미 진의 지적에 큰 충격을 받는 등 나이에 민감해진 것 같다. 그리고 탈모와 흰머리 때문에 고민하는 등 머리카락에 관련된 고민이 많아 보인다. 20대 시절과 비교해 보면 앞머리가 한가닥 내려와있고, 정장 조끼와 로켓 체인이 추가되어 세련된 느낌이 부가되었다. DLC 코스튬을 구입했다면 20대 시절의 복장들을 입혀볼 수 있다.

사실 나루호도가 주인공으로서 복귀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되긴 했지만 5편은 사실 주인공이 3명이다. 또한 나루호도는 4편과 마찬가지로 핵심 사건인 <역전의 카운트다운>, <별이 된 역전> 후반부 ~ <미래를 향한 역전>의 재판만 직접 담당하고, 나머지는 오도로키와 코코네에게 맡기고 있다. 즉 본편만 보자면 전기 시리즈의 그것도 역전재판 3에서 보인 치히로 같은 역할이지 팬들이 기대했던 만큼 스토리의 중심에 서는 인물은 아니다.

그러나 이는 나루호도가 이미 시리즈에 걸쳐 성장을 마친 캐릭터라서 그렇기도 하다. 역전재판 6가 배경을 바꾼 이유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이미 나루호도는 작중 세계관 최강급 변호사라 볼 수 있는데 이런 캐릭터가 메인 스토리에 크게 간섭한다면 다른 2명이 활약할 기회는 사라진다. 아무래도 4가 평가가 워낙 안 좋다 보니 4에서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이라고 했다간 안 팔릴 것 같아서 나루호도를 전면에서 내세웠을 것이란 예측이 대다수이다.

주인공으로서의 비중만 따진다면 나루호도/코코네/오도로키의 3인 주인공 체제가 어울린다. 나루호도는 이번 5편에서 법의 암흑시대, 누군가와의 약속이라는 중요 떡밥을 가지고 나온데다 결정적 순간에 최후의 진범을 대상으로 연결 고리를 만들어서 법정에 내세우기까지 한 데다 그 대결까지 선두에 서서 이끌어가면서 주인공 3인방을 결정적으로 뭉치게 해준 든든한 중심자의 역할까지 해냈다. 이런 역할을 한 상황에서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평가는 너무 가혹하다.

거기다 비중이 적다고 하지만[29] 마지막 챕터에서 모두가 코코네를 범인으로 생각하는 데다 심지어 코코네 본인조차 수긍하고 있던 상황에서조차 미묘한 거짓을 찾아내고 진실을 추구해 결국 그것을 밝히는 모습을 보면 역시 변호사 나루호도답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그가 변호사로 복귀한 뒤 처음으로 맡는 사건인 <역전의 귀환>의 경우엔 그렇게 중요한 사건은 아니지만 의뢰인이 나루호도를 변호사로 지명했기 때문에 직접 사건을 맡게 되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나루호도가 3편 이후 정신적으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엿볼 수 있고 나루호도의 재기 과정 등을 보여주며 메인 캐릭터를 담당하는 데다 그 결말까지 완벽하게 전부 역전하는 것으로 왜 역전의 귀환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드라마 CD인 <역전의 애니멀 서커스!?>에서도 미누키를 구하기 위해 활약하며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재판장도 진범이 미누키에게 누명을 씌우려 한 걸 알게 된 후 건드린 상대가 나빴다고 감상을 남겼다.

그가 변호사로 돌아오면서 다시 사무소(현재 이름은 나루호도 만능사무소)의 소장이 되었으며, 미누키는 부소장이 되었다.


5.3. 역전재판 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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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6

역전재판 6 테마곡 나루호도 류이치 ~ 이의 있음! 2016

추궁 테마곡 추궁 ~ 궁지로 밀어붙여서

추궁 테마곡 추궁 ~ 궁지로 밀어붙여서 바리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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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파트
탐정 파트
애니메이션

나루호도 만능사무소의 소장으로, 삐죽삐죽한 머리와 파란색 정장이 트레이드 마크인 변호사.

낮선 이국의 법정에서도 타고난 정의감, 스승에게서 물려받은 '발상의 역전'과 '의뢰인의 무죄를 끝까지 맏는 마음'으로 진실을 밝힌다!

-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글.


나루호도 : "이의 있음! 변호사가 없다면... 제가 피고인의 무고를 입증해 보이겠습니다!"

재판장 "다...당신은 대체 누구입니까?"

나루호도 : "그게... 지나가던 변호사입니다. 변호사가 부재인 상태에서 판결을 정하다니, 말도 안 됩니다!"[30]


"난 변호사야, 이런 재판을 용납할 수는 없어!"[31]

역전재판 6에서도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번에는 오도로키와 더블 주인공.[32] 5 시점으로부터 1년이 흘렀는데, 공개된 일러스트 몇 장만 보자면 딱 봐도 떡대로 보이던 전작의 시리즈에 비해 몸이 엄청 날씬해졌고 얼굴선도 말끔해졌다.[33] 이전의 나루호도와 다르게 제일 냉철하고 포스 있다는 평이 대다수다. 20대 시절과는 말이 필요 없고, 바로 전작인 5와도 온도 차가 꽤 느껴질 정도. 이 표정은 4에서 진지한 표정을 지을 때와 유사하다. 제작진 왈, 이젠 일본에서는 더 이상 나루호도의 적수가 없다고.[34] 그래서 6의 배경은 변호사가 존재하지 않는 이국 쿠라인 왕국이다. 이런 낯선 법정의 시스템을 바꿔버리는, 이른바 법정 혁명을 이루는 게 주요 테마다.

발매 전 공개된 프롤로그 애니메이션을 보면 아야사토 마요이와 국제 전화 중 마요이가 괴한의 습격을 받아 핸드폰이 망가지게 되는데 나루호도는 마요이의 비명 소리만 듣고 놀라서 바로 사무소를 뛰어나가 당일 비행기표를 사서 쿠라인 왕국으로 출국한다. 정작 마요이는 나유타 사드마디 검사가 구해줘서 아무 일 없었다. 이게 역대급 사고인 것이 시리즈 최초로 나루호도가 담당 중인 사건[35]을 중간에 그만두고 출국한 것이다. 예전과 달리 제자들이 성장했으니 이어받아서 별문제 없이 해결할 걸로 보이지만 의뢰인과의 신뢰를 그 무엇보다 중요시 하는 나루호도였기에 꼼짝없이 설정 오류가 될 뻔 했으나, 나루호도가 변호를 포기하게 된 계기가 다름아닌 마요이임이 밝혀지며 큰 의문 없이 넘어가게 되었다.[36] 그리고 프롤로그 애니메이션을 보면 나루호도는 1~3에서 쓰던 그 핸드폰을 6에서도 계속 쓰고 있으며, 출국할 때 급하게 챙긴 짐에 트럼프와 티슈통이 들어있다. 발매 전에는 이 PV를 두고 온갖 해석과 추측이 떠돌았으나, 역전재판 6 출시 후 이 PV는 본편과 아무 연관점이 없는 홍보용 낚시 영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5에서 흰머리 이야기하던 것도 모자라 6에서는 허리에도 문제가 생겼는지 요새 허리가 안 좋다는 얘기를 하며 3화에서는 엎드려 기도하다 허리가 망가져서 기절해서 의식을 잃기도 했다. 그 이후로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5화에서는 사건을 조사하다 잉가의 요통용 마취제를 발견하자 챙겨갈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어쩐 일인지 PV와 공개된 정보에서 검사석 측에 선 나루호도가 오도로키와 싸우고 있어 의문을 자아냈는데 검사로 전직한 것은 아니고 <역전의 대혁명>에서 민사 소송에서 원고 VS 피고로서 붙게 된다.출처 지금까지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다뤘던 사건은 전부 형사 소송이었으므로 민사는 이번이 최초가 된다.

최종화의 메인이 오도로키이기 때문에 작중 비중은 오도로키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은 오도로키가 수행하고 있고 나루호도는 제자를 위해 길을 깔아주는 스승으로서의 모습이 더 강조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나루호도가 가진 카리스마가 상당히 떨어져 나가 문제가 되었다. 특히 3화에서 유죄 판결을 저지하지 못한 것과 5화 민사 재판의 변호[37]에서 체면을 많이 구겼다.

오도로키가 주인공인 작품 특성상, 나루호도는 제약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나루호도 특유의 억지 허세 변호 스타일은 나루호도가 주인공일 때에만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형태라 포커스가 오도로키에게 넘어간 상황에서는 장점이 부각되기 힘들다.[38]또한 오도로키의 멘토 역할이 두르크에게 넘어간 것도 오도로키가 후원자의 그늘에서 벗어나 당당한 한 명의 변호사로서 독립하는 시나리오를 짜야겠는데 차마 나루호도를 죽일 수는 없는 노릇이니 신규 캐릭터를 만들어 '죽음으로 후학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스승' 역을 맡겨야만 했던 어른의 사정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시나리오 구성상 나루호도의 활약이 적은 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이해하는 사람이 많다. 다만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6 출시 전에는 쿠라인 왕국의 법정을 혁명하는 주체 캐릭터가 나루호도인 양 광고해 놓고 실제로는 물꼬를 트는 정도의 역할만 주는 캡콤의 과대광고 때문에 나루호도의 높은 비중과 활약을 기대하고 게임을 구매한 구작 팬들의 기대가 산산조각 났다는 점은 실드를 칠 수가 없다.

다만 너무 과도하게 비판을 받는다는 평가도 있다. 정리하면 6의 나루호도가 비판을 받는 부분은 세 가지인데, 3화에서 증거가 없어 유죄를 받는 것, 마요이가 인질로 잡혀있어 억지로 민사 재판에 섰음에도 남에게 누명을 씌우려 드는 것, 머리에 총구가 겨눠져 사형당하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 여왕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항의하는 오도로키에게 말을 가려서 하라는 것이 있다. 두 번째는 확실히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첫 번째와 세 번째가 과연 타당한 비판인지는 의문이 있다. 증거는 틀어막히고 나루호도 외의 모든 인물은 검사의 편인데 어떻게 역전하라는 것인지도 의문이며, 막판은 말 그대로 목에 총구가 들이대어진 상황이었기에 주위 사람이 해를 입는 것만은 못 참는 나루호도로선 오도로키가 괜한 소릴 해서 총 맞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더구나 나루호도는 엄연히 부양할 가족이 있는 몸이기도 하고, 뉘앙스도 '목숨은 소중하니까 너무 자극하지 말자' 정도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이 부분은 주인공 보정이 걷힌 나루호도의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한데, 물론 나루호도의 반응이 일반적인 사람들이 당연히 보일 법한 반응이라는 건 아무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역전재판은 드라마틱한 연출을 위해 현실적인 고려를 일정부분 포기하는 연출도 많이 있어 왔고, 이번에는 그 주체가 나루호도가 아닌 오도로키가 되었을 따름이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특유의 막가파에 가까운 기세로, “할 수 있는가가 아니야. 해야 한다!”로 대표되는 나루호도의 돌파정신이 사라지고 이런 평범한 반응을 보이며 오히려 제자를 말리지만 그 제자가 그걸 뿌리치고 결국 이겨내며 승부를 결정짓는 모습에 팬들은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도로키라고 해서 자기 목숨이 아깝지 않아서 그런 행동을 하는 건 아닐 텐데 말이다. 조연을 맡더라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는 것도, 아니면 땀을 흘리면서 당황하는 정도도 아닌, 오도로키의 성장을 보다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옆에서 말리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는 것이 문제. 피부양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주변의 소중한 인물들과 자신에게 총구가 겨눠진 건 기실 오도로키도 마찬가지다. 사실 첫 번째 케이스는 아예 시나리오 자체에 헛점이 있는데다 결국은 나루호도 본인이 역전해 내므로 차치하더라도, 두 번째 케이스는 명백히 나루호도에게 비판의 여지가 있게 그려졌고[39], 그런 구도에서 필연적으로 나루호도가 민사에서 패배, 묘수를 발견한 오도로키에게 구해진 다음인데 그 다음에 이런 연출이 또 따라오다보니 구작 팬들로선 더 민감해지게 된 것이다.

또한 무고한 닷츠 디니겔을 진범의 거짓 증언이 나오기 전부터 살인범으로 몰아가는 추태를 벌이는 비양심적인 변호사로 표현한 부분에 있어서는 오랜 팬들조차도 제작진에 대한 실드를 포기했다. 물론 닷츠가 원체 수상한 행동을 많이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살인범으로 모는 것은…. 더구나 전에 비슷하게 아줌마나 키리오를 범인으로 몰았던 것과 달리 금번에는 심리 묘사가 없어서 더욱 황당하게 보인다. 무엇보다 마요이가 인질로 잡혀있어서 남에게 누명을 씌우면서까지 유죄인 게 뻔한 의뢰인을 변호해야 한다는 플롯은 2-4나 6-5나 다를 바가 없었다. 다만 2-4와 다르게 나루호도의 속마음이 하나도 묘사되지 않는 데다가 그때 그 방법은 버티고 버티다 시간을 끌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한 데다[40] 마요이 이야기가 화두에 나오자마자 좌절하는 등 플레이어에게는 그냥 누명 씌우는 유리멘탈 변호사 하나만 묘사되었다. 게다가 키리오에게 누명을 씌운 죄책감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변호사를 관두는 시추에이션으로 양심의 가책을 표현했던 2-4 배드엔딩과는 다르게, 6-5에서 나루호도가 오도로키에게 승소했을 시 나오는 배드엔딩은 여전히 나루호도 사무소에서 변함없이 지낸다는 것이라 상대적으로 더 나루호도의 태도를 뻔뻔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게 만든다.

결론은 역전재판의 주인공이자 상징인 나루호도를 오도로키 띄우겠다고 인품, 실력 모두 크게 너프를 시켜버림으로써 기존 팬들은 폭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정리하자면 이번 작의 나루호도는 변호 실력이 떨어진 것도 물론 문제지만, 정신적인 면에서 기존작보다 나약하게 묘사된 것, 임팩트 있는 활약의 장이 없어서 카리스마가 떨어진 것이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의뢰인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 나루호도의 성격과 카리스마를 훌륭하게 표현하면서 그런 나루호도를 뛰어넘는 묘사였다면 오도로키 역시 더욱 훌륭하게 성장한 것으로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나루호도로서도 오도로키로서도 매우 아쉬운 부분. 굳이 나루호도가 나서지 않게 시나리오를 작성할 수도 있었을 텐데, 흥미로운 주제로 플레이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오도로키 VS 나루호도라는 주제를 선택했다가 이러한 사단이 생긴 듯하다. 실제로도 재즈풍으로 간지나게 어레인지된 2016년 버전 ‘이의 있음’ 이 재판정 반대편에 서서 플레이어를 공격해 오는 나루호도를 통해 흘러나오는 장면 자체는 상당히 신선하고 위압적인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는 호평이 제법 있었기 때문에 스토리가 조금 더 다듬어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더욱 부분이다.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에서는 다시 의뢰가 뜸해진 걸로 나오지만, 주인공 보정을 되찾아 베테랑 변호사라는 설정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준다. 또한 유무죄 여부보다 시즈쿠와 라이토의 행복을 더 중요시하는 나루호도의 성품과 어떤 상황에서도 의뢰인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도 잘 표현되었다. 본편의 나루호도 묘사에 크게 실망했던 팬이라면 DLC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달랠 수 있을 듯.

뒤통수 구조가 어떻게 된 건지 재판 도중에 주몬지가 나루호도의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사진에 뾰족한 뒤통수가 찍혀서 나왔다.

엔딩에서는 미츠루기, 야하리, 마요이, 아카네, 코코네와 함께 시즈쿠와 라이토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다. 부케를 야하리에게 빼앗겨 분노한 마요이, 아카네, 코코네가 야하리를 뒤쫓는 모습을 미츠루기와 함께 구경한다. 역전재판 6 발매를 기념해 나루호도 만능사무소의 가상 홈페이지가 개설되었는데 세금 환급, 유산 상속, 채무 정리 의뢰는 못 받는다고 한다. 형사 사건 위주로 수임을 하는 것 같다.[41]


6. 주요 대사[편집]


4와 그 이후의 나루호도에 대한 항목인 만큼 4부터의 명대사들이 나열되어있다.

"그런 건 통하지 않을 거야, 가류 선생." (역전재판 4 <역전의 와일드카드>)[42]


"사람은 그렇게 쉽게 죽지는 않습니다. 삶에 가치가 있는 한은."(역전재판 4 <역전을 잇는 자>)[43]

[44]


"모든 권한이 있다"라는 것은...... "모든 책임을 진다"는 것이야." (역전재판 4 <역전을 잇는 자>)


"난 이때를 위해서 돌아온 거야. 결착을 짓겠어!" (역전재판 5 <역전의 카운트다운>)[45]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의뢰인을 믿을 것. 그게 언제든지 변호사의 최강의 무기가 되어줄 거야." (역전재판 5 <역전의 백귀야행>)


"그리고 나도...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로서 법조계에 돌아오게 된 것이다." 역전재판 5 <역전의 귀환>


오도로키 : 저는... 키즈키 씨를, 믿고 싶어요. 하지만, 맹목적으로 믿기만 해서는 안 돼요. ...그러니까 저는 키즈키 씨를 고발하는 거예요! 진정으로, 키즈키 씨를 믿을 수 있도록!

코코네 : 진정으로... 믿는다?

미츠루기 : 훗. 나루호도. 네 녀석의 부하가, 뜻밖에도 재판의 본질을 가리켜 준 것 같군.

나루호도 : 그래...

미츠루기 : 우리들 검사는, 피고인을 철저하게 의심하고, 추궁한다.

나루호도 : 그리고, 우리들 변호사가, 철저하게 피고인을 믿고 지킨다.

재판장 : 양쪽이 맞부딪침으로 인해, 처음으로 진실을 알 수 있다는 거군요.

미츠루기 : 그 말대로. 맞부딪치고 난 끝에야말로, 진짜 신뢰가 있다. 그것이야말로, 재판이 가진 의미. 그렇지 않나?

오도로키 : 네. 저는 제 자신의 안에 싹튼, 의혹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제 안의 의혹과 맞부딪치도록 했습니다! 어떠한 진실이 기다리고 있어도, 두려워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역전재판 5 <미래를 향한 역전>)


유가미 : 댁의 추리와 증거품이란 놈으로.... 이 불쌍한 망령 자식을 함께 성불시켜 주자고.

나루호도 : 유가미 검사,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들이 망령을 쓰러뜨리고... 법조계의 신뢰를 되찾아야만 합니다!

유가미 : 나는 코코네를 감싼 끝에 망령을 놓쳐버렸다. 살인자 검사가 되어 법조계에 불신감을 흩뿌려버렸지.

나루호도 : 그리고 저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증거품의 날조 의혹과.... 변호사 자격 박탈. 법의 암흑시대의 시작에는 우리들과....망령이 있는 거죠.

유가미 : 우리들이 낳은 어둠은, 우리 손으로 몰아내야 하는 거다. 법정에 '신뢰'와 '정의'를, ........되찾는다!

(역전재판 5 <미래를 향한 역전>)


'나는, 믿어. 코코네를, 최후의 최후까지 믿고 나간다! 그것이, 나의 변호사로서의 신념이다!' (역전재판 5 <미래를 향한 역전>)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나라의 사람들은 변호사를 거짓말만 늘어놓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가 나를 믿지 못하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네 무고를 믿고 있어.

믿으면서, 진실을 증명한다. 그것뿐이야 (역전재판 6 <역전의 이방인>)


....정신은 계속 이어진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스승에서 제자로...

우리들은 멈춰서면 안 된다.

우리들이 배워온 것. 물려받은 신념. 그것을 다음 세대로 전하기 위해... (역전재판 6 <역전의 대혁명>)


물론, 이런 쪽으로의 명대사도 존재한다.
  • 증인비열한 수작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역전재판 5 <역전의 카운트다운>)[46]
  • 증인. 뀨이뀨이만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역전재판 5 <역전의 귀환>)[47]

[1] 4편의 혹평 이후 5편과 6편에서 나루호도가 주인공으로 복귀했지만 전과 같은 비중은 아니다. 타이틀을 장식하고 있긴 하지만 나머지 2명의 주인공에게 비중이 밀리는 편.[2] 이에 대해서는 나루호도 본인도 '변호사로서의 신념이 무뎌졌다' 라고 스스로 인정하였다.[3] 그러나 이에 대해 미누키는 "전 그냥 큰 승부를 벌일 때 아빠한테 상대에게 좋은 패가 들어왔는지만 알려줘요. 상대의 패를 엿보는 것도 아니고, 포커를 할 때마다 항상 동석하는 게 아니라 큰 승부일 때만 한해서니 딱히 사기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라고 했다.[4] 역전의 와일드카드에서 오도로키가 자신이 의도한 답을 내놓자 칭찬이랍시고 한 말이 "네 기지는 네 이마처럼 반짝반짝 빛나는구나." 라고 말을 했다.[5] 만약 반박을 했다면? 을 소재로 팬이 만든 것도 있다. #[6] 1~3편의 나루호도도 유죄 판결을 피하기 위해 본의 아니게 오오바 카오루카미야 키리오를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짓을 한 적이 있지만, 아줌마와 키리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자각이 있으며 자신도 이런 짓을 하고 싶지 않다는 심리 묘사가 있다. 그러나 4편에서는 키리히토를 몰아세우는 과정에서 무고한 오도로키에게 피해를 주었는데도 이 점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묘사가 없기에 논란이 된 것.[7] 최후의 법정에서 가류 쿄야를 신인이라면서 대놓고 깔보기도 한다. 다만 이 쪽은 나루호도 입장에서 보면 검사라는 놈이 검사 일은 대충 하고 밴드 활동에만 열중하는 걸로 밖에 안 보여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8] 당장 5편 1, 2화의 나루호도를 비교해 보면 명백해지며 1화에선 나루호도 시점에서 진행되어 123 트릴로지 시절 나루호도의 성격이 그대로 나타나지만 2화는 오도로키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4편의 여유만만한 그 모습으로 나온다.[9] 게다가 5편에선 역전재판의 전통대로 골때리는 기인들이 다수 검사나 증인 등으로 등장한다. 반면에 4편에서 나루호도가 재판에서 등장하는 건 4-14-4뿐인 데다가 거기에 딱히 기인이 나오거나 하지 않는다.[10] 5편 오프닝에서 나루호도의 통화 상대가 바로 미츠루기였으며 나루호도가 별 탈 없이 변호사 복귀에 성공한 것도 미츠루기가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11] 역전의 골목길에서 나루호도의 병실에 잔뜩 쌓인 비디오들이 그것으로 추정된다. 나루호도가 있을 때 해당 비디오 더미를 조사해 보면 나루호도가 그런 걸 좋아하는 애한테서 잔뜩 받았다고 언급한다.[12] 역전재판 4 PV. 역전의 와일드카드에서도 법정에서 꺼내는 첫 마디로 등장한다.[13] 아마 과거 드루리 레인을 오마주한 것과 같이 이름을 뮤지션 사카모토 류이치에서 따왔기 때문에 그에 따라 피아니스트가 된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14] 덧붙이자면 역전재판 코믹스 중 역전의 예언서에 아이스크림으로 점을 친 결과 피아니스트가 된다고 나왔다. 신통력이 대단한 듯.[15] 자발적 실업 상태는 아니고 가끔씩이라도 일은 하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니트'라기보다는 '프리터'지만 동인계에서는 이미지가 니트로 굳어 버렸다.[16] 잭은 스승인 아루마지키 텐사이와 나루호도 말고는 아무에게도 진 적이 없었다.[17] 작중에서 곡옥을 이용한 트릭이 언급되지 않은 걸 보면 심리전 능력, 통찰력, 미누키의 신호에만 의지해서 포커를 친 듯하다. 사실 미누키의 신호만으로도 상대방의 패를 몰래 읽은 거나 다름없는 사기 행각이니…. 또한 곡옥은 거짓말은 하지 않지만 진실을 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 정보도 얻어낼 수 없는 데 반해 미누키의 꿰뚫어보기는 상대방의 버릇을 통해 Y/N 여부를 간파할 수 있으므로 꿰뚫어보기가 포커에서는 더 쓸 만한 능력일 것이다.[18] 금강불괴급 피지컬로 발목 염좌의 가벼운 부상만 입고 끝났다. 작중 차에 치여 한참을 날아가 전봇대에 부딪힌다. 그 와중에 자동차 사이드미러를 뜯어놓는 기지를 발휘했다.[19] 비공식 한글 패치에서는 나루호도 무엇이든 사무소로 번역. 북미판 명칭은 Wright Anything Agency.[20] 특히 <역전의 와일드카드>에선 분명 오도로키의 재판인데 혼자 다 해먹는다. 변호사 검사는 물론 재판관까지 휘어잡아 재판을 이끌어갔으며 피고인 신분에도 불구하고 능글맞은 허세와 가볍게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로 법정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이끌어가는, 말 그대로 변호사로서의 완전체로 진화한 나루호도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재판 도중 여러 차례 1~3 시절의 나루호도 버전 '이의 있음!'과 삿대질이 난무하며, 처음 증언대에 선 가류가 증언을 회피하려 하자 어느새 나루호도가 변호인석으로 들어와 이의 있음!을 외쳐주는데 이때 아예 나루호도의 테마곡, 그것도 1편의 테마곡이 흘러나왔다. 특히 가류 키리히토와 피가 묻은 에이스가 진짜인지 논할 때 가류가 "그런 추리는 어떤 증거도 없다"라 하자 삿대질을 하며 "이의 있음!"을 외치는 장면은 절정으로 봐야 할 정도.[21] 7년 전에 법조계를 떠난 데다가 지금은 피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법정 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나루호도의 모습을 보고 재판장도 감탄하여, "후우... 이런이런. ....아무래도, 역시 당신이 서있을 장소는 법정... 인 듯하군요."라는 칭찬을 해준다. 나루호도는 "말씀 감사합니다..."라고 화답.[22] 빈말이 아니라 "나루호도가 나온다고?"라며 4편에 관심을 가진 팬들의 반응이 적지 않았다.[23] 이에 대해서 윗선도 타쿠미 슈에게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다.[24] 원곡이 미누키의 테마곡인지라 일단은 미누키 노래라고 표기되어있지만, 5편에서는 나루호도도 공유하는 테마곡이 되었다.[25] 역전재판 3 테마곡의 어레인지다.[26] 역전재판 5 2차 PV에서.[27] 이 법의 암흑시대라는 말이 5편에서 갑툭튀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역전재판 4 초반에도 나루호도가 법의 암흑시대라는 언급을 했었다. 4편 마지막의 메이슨 시스템도 그런 법의 암흑시대를 타파하기 위해 만든 것이고.[28] 3편까지 나루호도의 이미지는 대략 부패한 권력자들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청렴한 변호사 정도인데 그런 사람마저 증거 조작을 했다고 알려지면 변호사 전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만도 하다.[29] 1인 주인공 체제였던 전기 트릴로지에 비하면[30] 역전재판 6 1차 PV에서.[31] 역전재판 6 2차 PV에서.[32] 코코네도 플레이어블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다른 둘보다 비중이 크게 떨어진다.[33] 반대로 허리가 가늘어져서 가슴 근육이 더욱 도드라져 보여 더욱 건장해 보이기도 한다. DLC로 시바쿠조 토라노스케의 옷을 입은 나루호도는 흉근 윤곽이 그대로 드러난다.[34] 다만 프롤로그 애니메이션에서 싸운 유가미 진이나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에서 싸운 미츠루기 레이지는 그래도 나루호도와 어느 정도 겨룰 수 있는 듯 하다.[35] 나루호도는 이 사건에 대해 냉동 만두를 흉기로 사용했을 것이라고 변호 중이었으나 냉동되어 있었다는 증명을 하지 못해 재판이 다음 날로 넘어갔다. 상대 검사는 유가미 진.[36] 게다가 1화에서 피고가 유죄가 될 시 변호죄로 피고인과 같은 벌을 받게 되기 때문에, 사형의 위기에 처하자 마요이를 마중 왔다는 사정이 있긴 해도 가장 먼저 마요이를 떠올리는 등 확실하게 마요이와 나루호도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37] 마요이가 납치되어 진범임이 거의 확실한 인물의 변호를 맡았는데, 초반에는 오도로키를 잘 밀어붙였음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멘탈이 터져서 제대로 된 공세를 펴지 못한다. 마요이가 안전하다는 사실도 오도로키가 짚어 주고 나서야 알았다. <안녕히 역전>와 비슷한 상황이고 그 당시에는 포기하지 않고 법정을 이끌어나간 것과 비견되는 부분이다. 물론 그때는 믿을 만한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었다는 상황 자체도 감안해야 하지만 유독 이번 작에서는 멘탈이 약하게 묘사된다.[38] 오히려 상대역으로 나와서 그렇게 질질 끌었으면 카네이지 온레드의 재림이라고 욕을 먹었을지도.[39] 누명 씌우기도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입장이면서 본인이 유리할 때 “훗” 하고 짧게 웃음짓는 모습도 머릿속이 고뇌로 가득차있을 나루호도의 상황에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연출이다. 허장성세를 위해서라 하기에도 당위성이 부족하다.[40] 1-3에서 오오바 카오루에게 누명을 씌웠을때는 토노사맨 의상 등 전혀 일치하지 않는 증거가 많아 금방 혐의가 풀릴걸 상정하고 단순히 다음날 재판까지 연기시키는 목적으로 행한 것이다.[41] 사실 나루호도의 변론 능력이 그렇게 나쁘게 묘사되지는 않았고 오히려 상당한 노련함을 자랑하기는 한다. 그러나 악역이 승리할 수 없는 스토리 구조상 키요키 측에 선 나루호도가 질 수밖에 없었다. 오오토로 건에서도 엄청나게 분투했지만 결과는 나루호도의 패소였고, 게다가 처음부터 승소가 목적이 아니었다. 문제는 멘붕 장면의 연출이나 키요키의 변호를 둘에게 숨기고 대립해야만 했던 개연성,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닷츠 디니겔에게 살인 용의를 떠넘기려 했던 것이었다.[42] 가류가 증언석에 나와서 중요하지 않은 거라고 얼버무리려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이의 있음을 외친 직후의 대사. 이때 BGM까지 역전재판 1 시절 나루호도 BGM으로 바뀌어서 플레이어들을 전율하게 만드는 게 포인트.[43] 참고로 역전재판 4/평가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이 대사에 대해선 평이 좋지 않다. 바꿔 말하면 아야사토 치히로를 비롯한 그간의 피해자들은 살아있을 가치가 없었기에 죽었다는 말이 될 수 있기 때문. 특히 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아야사토 마이코 등의 희생 등을 모독하는 의미가 될 수 있다고 느낀 팬들에게는 큰 비난을 받는 대사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 말의 진짜 뜻은 이런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1. 사람이 죽는다 = 사람의 존재가 누군가의 기억에서 지워진다
2. 삶에 가치가 있다 = 삶이란 언제나 가치가 있다
3. "삶은 가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설사 죽음으로서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고 해도 사람의 존재는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살아 있다."
[44] 여담으로 역전재판 2-4 '안녕히 역전' 에피소드에서 코로시야 사자에몬이 마요이를 납치했을 당시 나루호도에게 "인간은 그렇게 간단히 죽지 않습니다."라고 비슷한 말을 꺼낸 적이 있었다.[45] 프로모션으로도 선행 공개된 대사로 나루호도의 귀환을 상징하는 대사다.[46] 그 수작이라는 게 머리에 흰머리가 한 올 생겻다고 거짓말한 것. 재판장 : 증인! 머리카락으로 사람을 혼란시키는 짓은 좋지 않습니다! 코코네 : 재....재판장님께서 커다란 슬픔의 감정이 나오고 있어요![47]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앵무새를 심문할 때의 대사를 오마주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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