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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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tika





파일:나스티카와_아스티카.png
각 종족의 초대왕 나스티카들과 오선급 자연신(아스티카)들의 대치관계를 그린 이미지. 각각의 나스티카들과 신들이 서로 대비되는 속성끼리 마주보는 구도를 이루고 있다.[1]

1. 개요
2. 상세
2.1. 힘
2.2. 성격
2.3. 제약
2.4. 타 종족과의 관계
2.5. 죽음
3. 목록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주요 용어 중 하나.

우주의 시작부터 아스티카들과 같이 부모 없이 태어난 최초의 생명체로 수라의 최상위 계급이자 최초의 수라, 그리고 모든 수라들의 시초이다. 어원은 인도에서 베다의 권위를 인정하지 아니하는 학자를 이르는 '나스티카(Nāstika)'.[2]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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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신과 대비되는 존재인지라 이들을 '악신'으로 보는 학자도 존재하며, 이 관점은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 창세 직후 시초신 비슈누는 최초의 생명체들에게 특별한 힘을 가진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리고 생명체들은 받은 이름에 따라 '매우 강한 힘을 지녔지만 한 번 죽으면 그걸로 끝인 자'와 '그보단 약한 힘을 지녔지만 끝없이 부활하는 자'로 나뉘었다. 전자는 나스티카로 불리며 수라의 시초가 되었고 후자는 아스티카라 불리며 자연신이 되었다. 이후 아스티카들은 생성신이 생기면서 자연신과 생성신으로 나뉘게 되었고 아스티카라는 말은 사어가 되었다. 그리고 인간들에 의해 해당 사실이 이단으로 규정되면서 사실상 잊힌 진실이 된 것.

나스티카급 수라들은 처음 태어났을 때의 상태 그대로 살아가며 성장이나 노화를 일체 겪지 않는다. 근력, 민첩성, 육체의 강도&내구력, 재생력, 기력총량, 초월수치 등 모든 능력치도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상태. 아스티카들과는 나이가 같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많은 관계로 연륜을 바탕으로 하는 통찰이 일체 통하지 않는다.[3]

식사를 통해 기력을 회복하는 라크샤사급 수라[4]나 그 이하의 급의 수라들과는 달리 인간형으로 지내면 저절로 기력을 회복한다. 즉, 식사나 수면이 필수가 아니다.[5] 다만, 못하는 것까지는 아니고 심심풀이로 식사나 수면을 할 수는 있다고는 한다[6]

나스티카들은 수라 계급 중 유일하게 성전환이 가능하지만[7] 남성형일 때와 여성형일 때의 전투력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나스티카들은 남성형이 조금 더 강하고, 일부는 여성형이 더 강하다.[8] 태초부터 성별 전환이 가능하다보니 성 정체성이라고 하는 것도 인간과는 달리 엄밀한 의미가 없어서, 대부분의 경우 오래 한 쪽 성별로 있다보면 그냥 익숙해져서라도 그쪽을 선호하게 된다. 상술했듯이 남성형이 더 강한 나스티카가 많다보니 대체로 남초 양상이다.[9] 여성형으로 다니는 경우는 애초에 그게 더 강하거나, 정체성이 여성 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는 경우 등 소수 뿐이다.

성별 전환이 가능하다보니 성적 지향도 인간과 달리 매우 복잡한데, 작가의 설명에 의하면

1. 자신의 현재 성별과 반대 성별에게 끌림
2. 자신의 현재 성별과 상관없이 남성/여성에게만 끌림
3. 남성/여성일 때만 이성애를 가지고 여성/남성일 때에는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음
4. 자신과 상대의 성별과 상관없음
5. 아예 성적 끌림을 거의 느끼지 않음 정도라고 한다.
비율은 1번이 제일 높고 5번이 제일 적다고.

이런 성전환은 어찌보면 장점으로 볼 수도 있다. 우선 밝혀진 설정 기준으로 나스티카들은 브리트라족을 제외하면 성전환이 가능하기에 성비 문제로 인해 멸종할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종족당 번식을 위한 성비가 안 맞는거 같으면 일부가 성전환을 해서 성비를 맞추면 그만이기 때문. 특히 왕을 포함한 상위권 나스티카들이라면 번식을 위해 남성형으로 성전환해서 돌아다니는 것이 종족 전체의 이득으로 작용한다.

나스티카가 여성형으로 임신할 경우 수라화하면 유산하기 때문에 수라화를 할 수 없어 전력이 크게 하락하고 다른 수라의 보호가 필요해진다. 즉 종족 전체로 보면 왕을 포함한 상위 나스티카가 번식에 여성형을 선호하는건 전력이 해당 상위 수라들의 출산이 완료될 때까지 하락하는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반대로 나스티카가 남성형으로 번식작업에 돌입한다면 수라화 봉인이라는 패널티도 없는 상태로 한 번에 여러 여성형 나스티카를 상대하면서 빠르게 자식 숫자를 불리기가 수월하며 종족 내 상위 나스티카들이 임신으로 인해 전력이 깎이는 기간이 없으니 플러스. 또한 상위 나스티카가 번식 때 남성형을 유지한다면 전력 하락 없이 임신 중인 아내 역의 나스티카를 보호해줄 수도 있다.[10]

이런 설정과는 별개로 나스티카끼리는 태초 시기를 제외하면 열심히 번식하지 않는 편이다.[11] 번식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종족 보존의 개념인데, 어차피 나스티카들은 수명이 무한하고 가진 힘이 너무나 강대하기에 후세대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 게다가 나스티카의 현재 겉보기 성비는 남초인데 나스티카들은 번식 과정에서도 자기가 선호하거나 자기에게 익숙한 성별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나스티카들은 번식 과정에서 이성 역할(성비가 남초다보니 주로 여성 역할)은 상대에게 떠넘기려 하지만 합의가 잘 안 된다. 그래서 태초 시기 제외 남성형 나스티카 - 여성 라크샤사 사이에 태어나는 라크샤사들이 더 많다.[12]

성별 뿐만 아니라 육체 나이 또한 조절할 수 있으며, 머리 길이나 옷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은 그냥 귀찮아서 한 번 정하면 거의 바꾸지 않는다.

3부에서 종족 변경이 가능한 것이 확인되었다. 최초로 종족을 변경한 나스티카는 브리트라족카드루. 나스티카가 종족을 바꾼다고 해도 생물학적인 종족이나 속성까지 모조리 바뀌는건 아니고 소속만 바뀌는 것이다.[13] 그리고 한 번 종족을 바꾼 나스티카는 기존 종족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대신 나스티카가 종족을 바꾸면 기존 종족의 왕의 감정동조화 같은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카드루 이후 나스티카의 종족 변경 방법이 널리 퍼지고 자기의 종족 상태에 불만을 품은 나스티카들이 종족을 갈아타는 사례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

라크샤샤 이하 계급의 수라는 어디까지나 수라형이 본모습이라 할 수 있지만, 나스티카의 본질이 인간형이냐 수라형이냐 하는 것은 애매한 문재다. 진짜 모습이 인간형이냐 수라형이냐는 아직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처음 태어날 때의, 영혼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모습은 인간형이었고 수라형이 초월기로 분류되는데다 기력회복도 인간형에서만 가능하기 때문. 하지만 반영의 호수에 투영되는 본질은 수라형이다. 애초에 본질이라 부를 것이 애매한 족속이기도 하지만.

이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증이 많았는데 단행본 설정집에 따르면 대변동 전 D500년 기준 각 종족당 대략 세자리, 가장 잘 보존한 아수라족이 네자리 숫자라고 한다. 대변동과 여러 사건을 생각하면 작품 진행중인 현시점에는 진지하게 멸망을 걱정해야 할 듯.

2.1. 힘[편집]


나스티카들은 이름의 힘에 의해 기본적으로 이상의 힘을 지닌다. 이는 단순히 우월한 수준이 아니라, 가장 강한 신과 가장 약한 나스티카 쯤 되어야 그 힘이 비슷하다 할 만한 수준이다. 나스티카 상위권 쯤 되면 최고위인 오선급신도 그냥 귀찮은 벌레 정도의 존재감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적 우위에 서 있다고 보기는 여러모로 애매한데, 신인 아스티카들은 우주의 구성 원리리자 우주에 있는 모든 에너지의 근원이고 나스티카들의 힘의 바탕이 되는 것도 결국 아스티카들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들이 사라지면 나스티카들조차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 이는 우주 최강인 아난타조차 예외가 아니다.[14] 그 이유는 본질적으로 나스티카란 소모하는 존재이지 창조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

그러나, 전문 분야인 파괴에 있어서 이들이 가진 힘은 말 그대로 불합리함 그 자체. 대부분의 개체가 행성을 '집어삼키는' 규모의 수라화가 가능하며 따라서 대다수의 나스티카가 순수 육체 능력만으로 행성을 파괴할 수 있다. 개중에서도 최상위권 강자는 인간형으로도 행성 급의 천체 파괴가 가능하며 하위권 개체도 수라형으로 초월기를 난사하면 다수의 행성을 붕괴시킬 수 있다. 힘을 끌어올려 자폭을 해버리면 그냥 평범한 별에서 폭발해도 항성계 하나는 재가 되고 은하 하나가 날아간다. 그야말러 우주괴수 그 자체인 버그급 집단.

대체로 최하위 레벨의 나스티카와 오선급 신의 힘의 크기가 비슷하다고 하는데, 서열 하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생각하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

수라형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하다. 우선 행성을 집어삼키는 쪽이 기본 크기지만, 일부는 적색거성을 삼켜버리는 정도의 스케일이나 초은하단 규모도 가능하다.[15] 반대로 엄청나게 작아지는 것도 가능한데, 그래도 라크샤사와는 전혀 비교가 안 될 만큼 크다. 또한 대부분의 나스티카들은 라크샤사 이하급의 수라들과 달리 수라형의 모습도 어느 정도 변형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례로 야크샤의 경우 트랜스포머 로봇처럼 이족보행 형태와 사족보행 형태를 오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다만 아난타족과 간다르바족 수라들 중에서는 이러한 변형이 가능한 예가 없다고 한다.

이처럼 신과 나스티카 사이의 힘의 크기는 나스티카 쪽이 넘사벽이지만, 상성과 지형에 따라 오선급 신이 자신보다 강한 나스티카급 수라를 이기는 것도 가능하다. 바루나가 1대1로 브리트라족 나스티카를 잡은 적도 있다고 하고 초월기 중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에게 사용가능한 신벌이나 인간을 죽인 숫자만큼 데미지가 들어가는 낙원의 불꽃등 초월기의 발동조건이나 데미지에 따라 변수가 많다. 그리고 이는 나스티카간의 싸움에서도 마찬가지다.[16] 거기다 융합 초월기라는 신이 주체가 되어야만 쓸 수 있는 초월기도 있다는 것도 밝혀졌으며, 신들의 아군인 인간이 우주의 에너지 흐름을 파악하고 다루는 것에 능하기에 나스티카와 신의 전투는 웬만하면 신들이 유리한 상황에서 펼쳐진다. 애초에 불리한 곳에선 아예 전투란 것이 성립되지도 않으니(…) 일단 싸워 보기는 했다는 시점에서 이미 신들이 유리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나스티카가 수라화만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신들도 일방적으로 밀리지많은 않는다. 물론 수라화를 한다면 결과는…

나스키카들부터는 특이하게 수라화 자체가 초월기로 분류된다. 그렇기에 타라카족의 눈 앞에선 인간형으로 싸워야 하며, 완전수라화 상태에서는 기력이 아예 회복되지 않는다.[17] 하지만 이정도도 이들의 엄청난 힘에 그나마 제약을 가하는 최소한의 장치에 불과하다. 나스티카의 기력 보유량이라는 건 비슷한 수준인 다른 나스티카와 싸울 때에나 의미가 있는 것이지, 오선급 신 정도는 수라화 상태에서 그냥 몸빵으로만 싸워도 행성을 몇 개 씩 쪼개면서 겸사겸사(?) 밟아죽일 수 있다.

이 수라화는 너무 강력한 나머지, 작가도 전투에서 제대로 활용하기보단, 극의 전환점 혹은 요소로 사용하며, 최상위권 나스티카들은 인간형 싸움마저도 엄청난 제약을 걸고 묘사한다. 농담이 아니라 나스티카들이 완전수라화 상태에서 초월기를 난사하며 싸워대면 평타 한 두 방에 행성 하나가 사라진다.[18] 상위권 개체들이 죽어라 싸워대면 그 때마다 은하 단위로 지도를 새로 그려야 할 것이다(…).[19]이처럼 너무 차원이 다른 수준이기에 나스티카의 완전 수라화가 제대로 등장한 건 본편에서도 손에 꼽히며, 본 모습을 드러내는 게 필살기냐라는 소리를 듣는 계급이기도 하다.

아직 나스티카의 수라화나 힘에 대해서는 비밀이 많다.연재한지 10년이 넘게 지났는데

모자란 에너지는 주변에서 끌어 쓰고, 강대한 활동을 할 때마다 우주를 소모시키며 움직인다.

그것이 우리의 활동 원리야.

긴 시간을 살다보면 결국은 우주의 수명에 해를 끼칠 수밖에 없도록 되어있지.

3부 189화 야크샤에게 한 설명

기력에 제한이 있는 대신 나스티카들은 특별한 능력 하나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주변의 자원을 소모해 에너지로 바꾸는 것. 완전수라화 상태에선 기력 회복이 불가능한 대신, 자신과 같은 속성의 원소를 흡수해 기력 대신 소모할 수 있다. 이는 아스티카들이 빈 우주를 채워 에너지를 공급하는 존재인 반면 나스티카는 우주를 파괴하고 소모하는 존재이기 때문. 본질적으로 대규모의 활동을 할 때마다 우주의 수명을 많든 적든 갉아먹을 수 밖에 없는 존재다. 한 쪽에선 아스티카가 창조하고, 반대쪽에서 나스티카가 소모하는 것이 우주의 작동 원리였던 것이다.

흡수하는 원소는 종족 속성이든 원천 속성이든 상관없다. 다만 어떤 속성이냐에 따라 편의성은 갈리게 된다. 물 속성은 그냥 바다가 있는 행성에 가서 빨아들이면 그만이지만, 바람 속성은 안정적인 상태의 대기는 흡수할 수 없다. 또한 물처럼 실체가 있는 원소는 빨아들이면 소모되지만, 빛 속성의 경우 그냥 광원이 되는 항성 근처에 가면 알아서 충당된다. 원천 속성의 경우와는 달리 종족 속성의 원소를 흡수할 때에는 서열에 따라 같은 조건에서도 흡수하는 양이 달라진다. 다만 이렇게 질량이나 에너지가 있는 원소가 아닌, 예를들어 하늘 속성 같은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건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늘에 떠 있으면 되는 건가 더해 심지어 혼돈, 창조, 파멸, 부활 같은 추상적인 시초신들의 속성을 원천속성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 뭘 어떻게 빨아들이라는 건지 알 수 없다(…).

2부에서 간다르바가 수라화 상태로 물을 계속 흡수한 것 역시 여러 페널티로 약해진 상황에서 기력을 충당하기 위해서였다.[20]

2.2. 성격[편집]


무한한 시간을 살아가는 우주 최강자들의 집단이니 만큼, 외전소설에서 셰스가 살면서 보아온 바에 의하면 아무리 온건한 나스티카라고 해도 철저하게 자신이 우위인 입장에서 아래 것처럼 대하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다고 한다. 온건한 나스티카에 비해 널리고 널린 제멋대로인 나스티카는 아예 말할 것도 없고. 무한한 수명을 가지고 우주의 시작 때 부터 창조된 존재이니 만큼, 변화하기 힘든 성질을 가지고 있어 거의 대부분의 나스티카는 태어났을 때의 기질에서 크게 변하지 않는다.[21][22] 문제는 대부분의 나스티카는 본래 성질머리가 이미 글러먹은 상태라는 것(…). 그나마 이런 게 거의 다 없다시피 한 나스티카가 있다면 메나카 정도가 되며, 다른 수라들보다 초대왕이나 왕위 후계자격인 2인자와 3인자 같은 최상위권은 종족 전체에 대한 책임감에 시달리다 보니 그나마 이성적인 편이다.

초대 왕이었거나 초대 왕이 되었어야 할 수라들의 성격적 특징을 살펴보자면
  • 가루다 : 지혜와 강함을 모두 겸비했고 공사구분이 확실해서 태초부터 오랫동안 가루다족 전체에게 이상적인 군주상으로 지지를 받은 인품[23].
  • 브리트라 : 감정 통제 때문에 대부분의 일에 무관심하고 감정 통제 이전에는 같은 수라들 사이에서도 호구취급을 받을 만큼 관대한 인품.
  • 아난타 : 타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정도로 자기희생적이며 친구가 자신을 죽이려고 해도 믿을 만큼 순진한 인품.
  • 야크샤 : 인간에게 호의적이며 종족을 가리지 않고 아이들을 좋아해 아이들과 자주 놀아주는 온후한 인품.
  • 아수라 : 연인인 라바나에게 너무 빠져있으나 공사 구분은 확실히 하며 라바나 바라기라는 점만 빼면 모든 면에서 완벽한 왕이란 평가를 받는 인품.
  • 킨나라 : 작중에서 여러 결점이 보였지만 기본적으론 타인에게 온후한 편이며 웬만한 일에는 중립을 지키려는 인품.[24]
  • 스포일러 : 본래대로라면 간다르바족의 초대 왕이 되어야 할 수라로서 호전성이 전무하고 시초신들에게 이상적인 군주상이 되었을 거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선량한 인품.

보다시피 초대왕들은 대체로 온화하거나 공사가 분명한 성격이거나 아님 완전히 모든 일에 무심한 성격이라서 타 수라들에 비해 인간에게 더 호의적이다. 또한 2인자나 3인자와 같이 순위권 내 강자들도 성격이 좋은 편이거나 공사구분도 못하고 사적인 감정을 내세우는 편은 아니라서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2.3. 제약[편집]


대변동 이후에는 나스티카급 수라는 차원의 제약에 걸려서 인간계 내에서는 완전수라화가 불가능해지고(단, 부분수라화 정도는 가능하다.) 인간형일 때도 모든 능력치가 극도로 심하게 약화되는데다, '만월의 문(Full Moon Gate)'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등의 여러가지 제약이 생겼다. 이 때문에 나스티카급 수라라도 1:1 상황이라면 보통은 이길 수 있었던 들을 인간계에서는 최대한 조심해야 하고,[25] 나스티카급 수라 입장에선 수라도 내에선 별 거 아닌 라크샤샤 4단계급 수라들을 인간계에서는 이기기 어려워진다. 물론 이것도 개체차는 있어서 나스티카급 수라들 중에서도 중상위 레벨인 사가라는 인간계에서 자신이 데려온 라크샤사 3~4단계급 수라 하나조차도 이기기 어렵지만[26], 간다르바는 모든 능력치가 전성기 때에 비해 극도로 심하게 약해져 있는데다 인간계 내에 있다는 제약, 여러 초월기들이 타라카에 의해 봉인되었다는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 2명이 한꺼번에 덤벼야 이길 수 있다고 한다.


2.4. 타 종족과의 관계[편집]


지금은 사라진 마성마법은 인간들이 신성마법을 사용할 때 신의 초월기를 빌리는 것처럼 나스티카의 초월기를 빌려서 사용하는 것이었다. 자세한 건 마성마법을 참조.

아직 나스티카가 인간계에 살 수 있던 시절에는 인간 자체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나 과학기술의 발달로 살고있는 항성계 자체가 발달하면 신이 본격적으로 대응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항성계 단위로 몰살시켜버리는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한다.

아스티카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나스티카들을 모두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27] 애당초 기본적으로 힘의 격차부터가 워낙에 크기 때문에 그 어떤 비열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스티카도 자신들을 죽이려 드는 아스티카를 당연히 매우 싫어한다. 아까 말한대로 역량차부터가 워낙 크다보니 강한 나스티카들은 아스티카를 조금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특히 반대 속성의 나스티카들의 왕과 오선급 신은 사이가 안 좋다고 한다. 예외로 아그니간다르바는 그럭저럭 친분이 있었지만, 이 경우엔 애초에 아그니가 일반적인 신과는 달리 정정당당한 싸움을 즐겼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어마어마한 역량차에도 불구하고, 아스티카들은 아무리 죽어도 계속 부활하는 반면 나스티카는 죽으면 그것으로 끝이니만큼 결과적으로 우주의 시작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신들의 수는 거의 줄지 않았지만 나스티카의 수는 꽤 줄어 있다. 다만 에게 죽은 이들보다는, 목적없는 무한한 삶에 지쳐 자살하거나[28],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다 죽은 이들이 훨씬 많다.[29] 외전소설인 The Finite의 에필로그에 언급되는 바로는 아주 사소한 시비나 말다툼이 붙는 것 만으로도 나스티카가 죽어나가기까지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니 원. 어쨌든 두 집단의 특성 상 시간이 지날 수록 힘의 균형은 아스티카 쪽에 유리하게 변할 수밖에 없는데, 나스티카의 숫자나 수라 종족간의 균형이 우주의 존속과 깊숙히 연관된 문제라는 것은 아이러니. 이래저래 이 두 종족간의 전쟁은 쿠베라 세계관의 큰 떡밥이다.


2.5. 죽음[편집]


모든 나스티카들은 신과는 달리 생물로서의 육체를 지니고 있는 탓에 신과는 달리 죽음에서 돌아오는 부활이 불가능하며 사후세계(지옥 등)라도 있는 인간들과는 달리 이들은 죽으면 이름의 힘과 함께 완전히 소멸한다. 여기에는 모종의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불명. [30]

정신적으로도 완벽하지 않은 탓인지 드물지만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다. 온건하게 생을 끝마치는 경우도 있지만, 수라화 해서 모든 에너지를 끌어모아서 자폭을 하는 경우도 있다. 웹툰 외전에서는 불 속성 나스티카의 자폭으로 은하계 자체가 멸망하는 경우를 보여줬다. 이 경우 살고 있던 인간은 물론 라크샤사 이하의 수라들은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수로만이 유일한 대피수단이라고 한다.

2부 159화에서 사가라에 의해 나스티카에게도 사후세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가라의 말에 의하면 나스티카들은 보통의 사후세계에 수용하는 것 자체가 도저히 불가능해서, 아예 다른 생물과는 따로 특별한 사후세계[31]에 격리된다고 하며, 아그니를 포함한 오선급 신들만이 알고있던 사실이다.[32][33] 나스티카들의 이름은 존재 그 자체이기 때문에, 영혼에 묶인 이름 채로 0차원에 던져넣어 다음 우주까지 보관하는 것이다. 해탈하지 못한 영혼은 0차원에서 찢겨서 분해되기 때문에, 이 차원에 던져진 나스티카는 모든 존재가 사라지고 이름만 남는다. 즉 이 공간에서 나스티카의 이름을 꺼내오더라도 이미 그 이름을 가지고있던 나스티카의 자아는 소멸되었고 단지 그 나스티카가 가지고 있었던 힘만이 소환된다는 말이다.

이 소멸을 피하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한 가지는 낙원에 갈 자격을 가지고 죽는 것. 다른 한 가지는 0차원의 소멸을 버틸 수 있는 수준까지 해탈하는 것이다. 물론, 개차반 그 자체인 대부분의 나스티카에게는 두 가지 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인지, 3부 59화에서 아그니브라흐마에게 메나카는 스스로가 맡게 된 간다르바의 죄업과 (비슈누로 위장한)칼리에게 속아서 한 사기 거래(간다르바의 죄업을 대신 맡게 된 계기)가 없었더라면 나스티카로서는 최초로 소멸 당하는 것을 극복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죽었음에도 0차원에 떨어져 소멸하는 대신 아직까지 현세에 혼이 존재하는 특이 케이스가 있다.

타라카가 된 메나카레니가 된 아이라바타 이 둘로, 메나카의 경우 시초신인 칼리와의 거래로 미래가 칼리의 손에 있었기 때문이고, 아이라바타의 경우 죽기 직전에 이름을 잃었기에 나스티카가 아니라고 판정되어서로 추정된다. 마찬가지로 아이라바타와 닮은 과정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누군가도 영혼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3. 목록[편집]


각 종족의 왕은 강조표시.

  • 가루다족
    • 초대 왕 가루다
    • 타라카
    • 비나타
    • 아카샤
    • 베룬다[34]
    • 자리타[35]


  • 아난타족
    • 초대 왕 아난타
    • 2대 왕 마나스빈
    • 3대 왕 사가라
    • 바스키
    • 마나사[36]



  • 브리트라족
    • 초대 왕 브리트라
    • 타크사카
    • 우트팔라
    • 카드루[37]


  • 타라카족
    • 초대 왕: 칼리(추정)[38]
    • 타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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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들의 종족 속성을 기준으로 야크샤(빛)-찬드라(어둠), 아수라(어둠)-수르야(빛), 아난타(대지)-인드라(하늘), 브리트라(불)-바루나(물), 간다르바(물)-아그니(불), 가루다(하늘)-쿠베라(대지)로 대비된다. 단, 아수라와 수르야는 서로 마주보고 있지 않으며, 바람속성의 킨나라와 바유는 딱히 대비되는 속성이 없어서인지 대칭되는 신/왕이 없다.[2] 단어 자체의 뜻은 그것은 존재하지( अस्ति ) 않는(न)다고 말하는 자(क). 이 항목의 우주론적 존재들을 묘사하는 데엔 이 의미 자체도 모티프일 가능성이 많아보인다.[3] 다만 작가 말에 따르면 생각은 못 읽지만 그래도 나스티카이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것은 가능한 모양이다.[4] 단 라크샤사 5단계급 수라는 나스티카급 수라와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기력이 자동대로 회복되기 때문에 유일하게 예외.[5] 다만 브리트라족은 수면이 필수이다. 오랫동안 자지못하면 미쳐 날뛴다.[6] 당장 1부 1화부터 간다르바가 숲에서 자고 있다.[7] 모든 나스티카가 성전환을 자주 보여주는건 아니다.[8] 다만 대부분의 경우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고, 비슷한 수준에서 좀 더 강할 뿐이다. 하지만 서열이 뒤집힐 정도의 차이가 있는 개체도 소수 존재하는데, 특히 성별 제한이 걸린 초월기가 있다던지 하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9] 브리트라족도 한쪽 성별을 잃을 때 왕인 브리트라가 자기는 여성형이 강한 편임에도 종족 기준으로 보면 남성형 고정이 유리하다 판단한 사례가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남성형보다 여성형이 강한 나스티카의 사례는 그렇게 많이 안 나온다.[10] 왕이라면 동족에게 유리한 환경 조성이 가능하니 번식 때 남성형을 선호하는게 일반 나스티카들보다 더 유리하다.[11] 태초 시기에 나스티카들이 의무적으로라도 번식을 많이 하려 했던건 자신들의 번식으로 인해 태어나는 라크샤사 때문이었다. 라크사샤는 나스티카보단 약하지만 숫자를 불리는게 가능하고 줄어들어도 번식으로 보충이 가능하다. 따라서 나스티카들이 라크사샤들을 많이 낳으면 낳을수록 라크샤사들은 마냥 무시할 수 없는 전력적 보탬이 된다. 아수라족은 아예 이런걸 계산하여 작정하고 가장 먼저 나스티카끼리의 번식에 나섰다. 그러나 이런 시기에도 번식에 열을 올리지 않는 나스티카들이 분명히 있었다.[12] 사가라는 라크샤사와 관계해서 클로페, 클로체 남매를 뒀다. 아카샤도 우파니 손주 보기 싫다며 자기 딸(라크샤사)들은 나스티카들하고만 짝지으려고 했다.[13] 브리트라족 나스티카가 아난타족으로 갈아타도 나스티카 자신은 브리트라족인 채로 남는다. 그러나 감정동조화의 경우 브리트라족의 왕이 아니라 아난타족의 왕의 영향을 받는다.[14] 마카라가 최강이라고 불리는 아난타라고 해도 쿠베라와 인드라가 존재해야 힘을 쓸 수가 있다고 언급하는데, 이를 보면은 나스티카가 힘을 쓰기 위해서는 해당 나스티카의 원천속성과 종족속성을 관장하는 아스티카들이 존재해야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15] 다만 수라형에서 기력회복이 되지 않는 특성과 커지는 속도가 빛의 속도를 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수라형을 유지하는데도 일정 힘이 필요한데 덩치를 불릴려면 외부 힘을 끌어와야 하기에 시간을 다룰 수 있는 아난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적당한 크기로 수라형을 유지한다.[16] 예시로 브리트라와 타크사카, 타크사카와 아이라바타, 라바나와 타크사카가 있다.[17] 완전히 인간화한 상태에서만 기력이 온전히 회복되며, 신체 일부만 수라화했을 때에도 비율에 따라서 기력 회복이 저하된다.[18] 여기서 세계관 최강자들인 초대 왕들까지 올라가면 완전 수라화까지도 필요없고 그냥 인간형 상태에서 대충 간단한 초월기만 써도 주먹질 한 방에 행성이 쪼개진다(…).[19] 당장 나스티카급이 아닌 5단계 라크샤사인 삼파티와 용족 하프인 카사크가 제대로 싸우기만 해도 대륙이 날아간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그보다 넘사벽급으로 강한 나스티카들이 작정하고 싸웠다간 윌라르브는 한 큐에 먼지가 될 것이다. 끝났다! 쿠베라 완결![20] 설정 상으로 여러 번 언급된 속성과 지형에 따른 상성 차라는 것이 단순한 불<물 식의 상성우위나 바다에서는 수중생물 형태인 간다르바족이 더 유리하다라는 식의 단순한 신체 특징으로 인한 유리함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 에어로플래토에서 대지 속성이 무력화되는 것 역시 우주 차원의 에너지 배분 차이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쩌면 신 쿠베라가 에어로플래토 주변에 손을 뻗었을 때 모습이 희미해진 것 역시 이 때문일 수도 있다.[21] 이 때 마카라라바나 등등 수많은 나스티카들의 실루엣이 나왔는데, 리즈는 자신은 수라도에서 완전히 글러먹은 나스티카들을 수없이 봐왔으며, 나스티카들의 가치관은 태초부터 정체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를 보면 나스티카들의 성향이 얼마나 막장인지를 알 수 있다. 그래도 정말로 글러먹은 자들이 넘칠대로 넘치는 나스티카들 중에서도 (드물다시피나 그 이하이긴 하겠지만) 괜찮거나 좋다고 할 만한 나스티카들도 분명히 있는 듯 보인다.[22] 천성을 그나마 극복한 경우는 설득의 힘을 얻는 메나카가 억겁의 시간 동안 매달려 겨우 대화 정도는 가능하게 만든 간다르바나 마찬가지로 평화로운 성격의 반려에 의해 교화된 하누만 정도다. 그렇지만 하누만은 약하단 이유로 남들에게 괴롭힘받는 친구를 도와줬다는 묘사가 있는 걸로 보아, 본래 천성도 그렇게까지 나쁜 건 아닌 듯 하다.[23] 아난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은 '없었던 것'으로 할 수가 있는 전능에 가까운 능력을 갖고 있음을 알면서도, 그런 아난타 때문에 자유의지와 노력의 의미를 잃고 소멸하는 우주들과 그 안의 모든 존재들을 위해 어떤 세계선에서든 한 번도 굽히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왔다는 게 밝혀졌다.가루다족이 긍지하는 이유가 있다.[24] 킨나라의 수라형은 인도 신화 속 아이라바타처럼 코끼리이고, 아이라바타의 수라형은 인도 신화 속 킨나라처럼 말인 것, 수라화의 형태는 이름으로만 결정되는게 아니라는 작가의 언급을 근거로 태초부터 킨나라와 아이라바타의 이름이 서로 바뀌었던 것임이 암시되는데, 이 가능성대로라면 본디 킨나라족 초대 왕이 될 운명이었던 태초 아이라바타는, 장난끼 많은 활발한 성격에, 친어머니인 킨나라로부터 버림 받은 셰스를 진짜 어머니마냥 키우고 지켜주는 모성애도 갖추고, 태초 인류의 융합 기술 완성을 거들며 부당한 학살의 근절을 미소 짓으며 기대하며, 죽을 때까지 신-수라 연합과 맞서 태초 인류의 편에 선 정의로움까지 갖췄다.[25] 물론 대변동 이후엔 들에게도 제약이 걸리긴 했다만 신이 받는 패널티는 본인의 권능이 아니라 소환사의 수명과 기력에 따른 것이라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26] 다만 이것은 수라도에서 간다르바족을 도우러 갔을 당시 타라카에 의해 주력 초월기들을 대부분 봉인당한 탓이 크다. 실제로 타라카가 죽어 초월기 봉인이 풀리자, 초월기 한 방으로 산 하나를 가볍게 무너뜨리거나, 혼자서 아그니를 상대하려 하는 등 이전과는 비교가 안되는 능력을 보여준다. 본디 왕이 되기 전부터 사가라가 아난타족 내에서 실권자에 가까웠음을 감안하면 본래의 사가라의 힘은 나스티카 상위~최상위 수준으로 보인다.[27] 이는 아그니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된다. 아그니는 어디까지나 신들 사이에서 아웃사이더로 존재할 뿐, 애초에 나스티카들에게 우호적일 수가 없는 입장이다.[28] 워낙 강한 탓인지 인간계에서 자폭하면 빠르게 막지 않는 이상 은하 자체가 붕괴될 수준의 위력이 나오고, 해당 은하에 살던 수많은 수라들은 수로를 통해 대피하지 않는 이상 죽게 된다. 바스키도 리아가라 아니었으면 진작에 자폭했을 거라고 한다.[29] 수라들은 자신들과 적대 관계 종족인 수라들을 신들보다도 더 싫어한다. 신들보다도 적대 관계의 나스티카들을 더 경계하는 것도 이 때문. 게다가 종족 내에서도 싸우다 죽이는 일도 많으니 그야말로 개판 5분 전.[30] 2부 68화에서 아그니간다르바를 설득하는 와중에 왜 나스티카가 죽으면 사후세계도 없이 소멸하는지에 대해 말하려다가 말았다.[31] 3부 57화에서 이 사후세계가 바로 0차원이라는 게 밝혀진다. 0차원에선 완전히 해탈한 오선급 신이 아니라면, 즉시 영혼이 찢겨나가고 이름만 남는다.즉 브리트라는 죽은 나스티카의 무덤으로 쓰이는 이 곳에 살아있는 나스티카를 강제로 보내서 소멸시키는 게 가능하단 얘기.[32] 다만 브리트라는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자기 자신의 기술의 원리나 효과도 모르는건 말이 안되니까. 애시당초 무저화는 브리트라의 궁극기, 즉 필살기이다. 실제로 브리트라는 아그니는 모든 차원을 드나드니 이 기술론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본인은 골치 아파질 것을 감안했는지 이를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나보다.[33] 3부에서 킨나라가 나스티카의 이름을 가지게 되면 사망 후 끝없는 여백 속에서 소멸하게 될 것이라 설명하거나, 라바나가 0차원의 존재를 언급하며 브리트라를 자신들의 편으로 회유하려 한 것을 보면 현 시점에서는 초대왕 및 2인자급 수라들 중에서는 0차원의 존재를 파악한 경우가 제법 있는 듯하다. 당장 사가라도 2부에서 0차원의 존재를 알고 있음이 드러났고.[34] 외전에서 언급된 가루다족 나스티카로 타라카가 소멸당한 후의 두 번째 2인자였다. 남성형으로 그려졌다. 번식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아서 자식이 없다고 한다.[35] 외전에서 언급된 가루다족 나스티카. 1, 2인자와 함께 가루다족 예시로 꼽힌 것을 보면 가루다-베룬다의 뒤를 이은 3인자로 추측된다. 여성형으로 그려졌다. 가루다를 포함한 많은 나스티카들과의 사이에서 많은 자식을 낳았다고 한다.[36] 아난타의 반려이자 공동 최강자로써 우주를 이끌던 존재. 다만 아난타의 반려였기 때문에 아난타족으로 추측되기는 하나,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마나사가 존재했던 때에는 종족 구분도 애매했다고 하며 마나사는 아난타족, 브리트라족, 간다르바족 셋 중 하나였을 거라고 하니 실제로 아난타족이었을지는 불명하다.[37] 종족은 브리트라족이지만, 브리트라족 → 아난타족 → 아수라족으로 소속을 전향했다.[38] 시초신 브라흐마에 의해 창조된 다른 수라들과는 달리 타라카족은 브라흐마가 의도하지 않은, 칼리의 독단적인 작품이다. 물론 칼리의 본질은 시초신이지만 유타가 타라카족의 광기는 칼리의 의지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실질적으로 타라카족의 왕 역할을 하는 것은 칼리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