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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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보
3. 평가


1. 개요[편집]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유리. 일석&한자의 셋째이자 막내. 시어머니 성대모사 달인

대학을 나와 기업 홍보실에 근무 중이다. 빈틈없이 정확하고 똑부러진 성품을 갖고있으며 평범한 집안의 자제인줄 알고 몇년간 연애를 해오던 상대가 있다. 문제는 그 상대가 평범한 집안의 자제가 아닌 있는집 자제라는걸 알게 되고 처음에는 없는집 자식인줄 알고 결혼을 반대했던 엄마의 결혼허락이 떨어진다. 남친 정현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연애기간 처음으로 정현의 집을 방문하는데...


2. 작중 행보[편집]


6회에서 남친 정현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연애기간 처음으로 정현의 집을 방문하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의 대저택에 우선 깜놀하고 더더욱 충격적인 것은 남친의 아버지가 자기회사의 오너라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떨게된다. 결국 상대편 부모님께 드리는 첫인사를 완전히 망쳐버리고 마는데...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혼인이다보니 점점 결혼에 대해 갈등을 하게 되고 결정적으로 9회에서 남친의 엄마 은아로부터 모욕적인 말[1]까지 들으며 결혼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고만다. 그렇게 정현에게 이별을 통보한 후 집으로 와서 반나절동안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대성통곡을 하더니 차차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고 있던 찰나 15회에서 부모님으로부터 허락을 받았다며 자신을 보러온 정현을 매몰차게 외면하지만 결혼 허락을 받고자 목숨걸고 단식까지 했다는 사실을 안 후 더이상 매몰차게 차버릴 수 없어 다시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고 아버지의 허락까지 받으며 양가의 공식적인 결혼허락을 받게 된다. 문제는 이제부터였다...

결혼이란 것이 서로 좋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예단, 혼수, 예식비용등 결국 현실적인 문제가 산적할수밖에 없는 인륜지대사인데 결혼준비과정에서 시댁과 친정집안의 경제적 차이등의 현실을 자주 직시하게 되고 예비 시어머니 은아의 비위를 맞추고자 있는 아양 없는 아양을 떨면서 식 올리기 전부터 정신의 피폐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26회에 우여곡절끝에 결혼식 당일이 되었는데 너무 긴장을 한 나머지 급성위경련으로 제대로된 식도 못 올리고 일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 망치고 만다. 결과적으로 결혼 첫날부터 시어머니에게 본의 아니게 책을 잡히게 된 것...

27회부터 본격적인 신혼이 시작되고 평범한 집안출신이던 영미는 어떻게든 상류층 문화를 익히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게 된다. 모짜르트 성애자인 시어머니 은아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시집온 첫날부터 첫날밤을 치루기보다 모짜르트 공부를 해야만 했고 구관조관리하는 방법까지 익혀야만 했다. 신혼임에도 신혼을 즐기기 보다는 하루빨리 시댁문화에 익숙해지는게 우선이었다. 한순간에 상류층 문화를 익히는게 결코 쉬울리가 만무 32회에서 상류층모임에 참석하고 이후 연주회가 있었는데 다시 위경련이 도져 도중에 자리를 비우는 불가피한 실례를 범하고 만다. 결국 은아에게 정중히 앞으로는 상류층모임에서 자신을 빼줬으면 한다는 말을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후에도 은아는 일하는 영미를 시도때도 없이 불러내 갤러리, 도자기 전시회까지 있는대로 끌고다니고 그날밤 남편 정현에게 진지하게가 아닌 말그대로 푸념하듯 일도 많아 화장실 갈 새도없는데 어머님이 자꾸 불러내서 여기저기 끌고다닌다고 하소연을 한것 문제는 영미는 이걸 가볍게 한 푸념이었지만 이 가볍게한 푸념은 또한번 엄청난 화를 몰고 온게 되는데...

남편 정현은 은아에게 가서 영미에게 상처 될수 있는 말을 삼가 주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눈치빠른 은아는 당연히 영미가 무슨 말을 했으니 아들이 나한테 이런말을 한다고 파악하고 영미를 불러 하고싶은말 있음 정현이 꼬드기지 말고 직접 하라며 야단을 치고 그과정에서 그동안 은아에게 맺혔던 응어리를 토해내게 된다. 결국 남편의 오지랖으로 이제는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그렇게 터질듯 안터질듯한 살얼음판 시집살이가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설상가상 은아의 불면증까지 찾아오면서 더욱더 집안에서 숨도 못쉬고 하루하루 메말라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에 시부모간의 불화까지 생기면서 그 불똥이 본인에게 튀게 되고 얼굴만 마주치면 가출한 시아버지 진규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며느리로서 왜 아무역할도 하지 않느냐는 은아의 히스테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된다. 결국 진규에게 찾아가 제발 돌아와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그렇게 시부모의 불화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 날 이후 진규에게 꽉 잡히게 된 은아는 영미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보다 달라지게 되고 영미역시 처음에는 너무나도 어렵고 불편하기만 했던 은아를 조금씩 조련?하는 방법을 터득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예전보다는 숨통이 트이며 이제는 시집에 익숙해지고 있는데 은아가 갑자기 둘사이에 아이를 하루빨리 가질것을 재촉하기 시작한다. 신혼초만 해도 아이는 되도록 천천히 가지라고 했는데 몇달사이 입장이 바뀌게 된거 가뜩이나 은아때문에 피임을 했는데 이젠 도리어 손주에 집착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애가 더 안생기게 되고 은아는 그런 영미가 뭔가 하자가 있는 게 아닌가 싶어 병원검진에 한의원까지 가서 체크를 하게 만든다. 결국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은아에게 똑부러지게 말하며 이런 식으로 손주를 강요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는 자신의 주관을 관철시키고 은아 역시 영미의 입장을 전적으로 수용하게 된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 시즌이 돼서 스키를 타려는 영미에게 은아가 배를 보더니 체크 한 번 해보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하는것을 보면 이미 임신을 한 상황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이후 은아에게 대놓고 성형드립까지 치면서 시어머니를 능청스럽게 골려먹기까지 한다.


3. 평가[편집]


자신과 모든것이 다른 시어머니 은아에게 신혼초에는 많이 시달렸지만 결국 영리하게 헤쳐나간 결과 은아의 마음을 얻으며 이젠 서로 농담까지 주고받는 능구렁이 캐릭터로 변모한다. 극 중간중간 시어머니 은아의 성대모사를 하는 씬이 있는데 볼때마다 웃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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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회에서 내가 아는 어느 집안 이야기라며 운을 떼더니 어느집이 아들이 사고먼저 쳐서 아이를 낳았는데 아들이 포기를 안해 결국 결혼을 시켰으나 아이를 둘이나 더 낳았음에도 끝내 며느리로 인정을 안했고 어려운 친정 돕느라 그 며느리가 뒤로 돈 빼돌릴 궁리나 한다는 사례를 들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