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기(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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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나용기(羅龍基)
생몰
1903년 6월 25일 ~ 1920년 8월 15일
출생지
경기도 연천군
사망지
경성형무소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나용기는 1903년 6월 25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연천읍 내 서당에 다니다가 1919년 3.1 운동이 발발하자 3월 31일 서당 교사 이홍식(李洪植)과 더불어 독립만세 시위계획을 논의하고 연천읍 내의 각 이장에게 4월 1일 오전 7시에 세얄골에서 독립만세 시위를 전개할 테니 동네 사람들에게 연락하라는 내용의 격문 6매를 작성하기로 했다. 격문은 한씨동(韓氏童), 나개동(羅開童)에게 전달되어 연천읍 내 이장들에게 전달되었다.

이윽고 4월 1일 오전 7시 삼곶리에 4백여 명의 군중이 모이자, 나용기는 자신이 제작한 태극기를 들고 선두로 나아가 독립만세를 외치며 연천읍내를 행진했다. 그러다가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었고, 1919년 6월 19일 고등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경성형무소에 복역하다가 1920년 8월 15일에 옥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나용기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