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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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儺雨 / NOW


파일:나우 만화.png

장르
무협
작가
박성우
출판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문화사
파일:일본 국기.svg 신키겐샤
연재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아이큐 점프
레이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아이큐 점프 코믹스
파일:일본 국기.svg Korean Entertainment Network
연재 기간
2001. 04. 10. ~ 2008. 01. 15.
단행본 권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5권 (2008. 03. 31. 完)
파일:일본 국기.svg 8권 (2012. 10. 11.)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5. 설정
5.1. 무공
5.2. 장비
5.3. 기타 설정
6. 평가
6.1. 호평
6.1.1. 무공 및 수련 묘사의 발전
6.2. 비판
6.2.1. 파워 인플레 및 파워 밸런스 문제
6.2.2. 악인 미화 및 정당화
6.2.4. 기타 비판
7. 기타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만화. 작가는 박성우이며 천랑열전 이후의 세계를 그린 후속작이다. 전편에 비하여 더 많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름의 유래는 영단어 NOW이자 儺雨.[1]

전작이 고구려가 멸망할 쯤의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이번 내용은 발해가 생길 쯤의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전작이 중국한국의 판타지성 내용이었다면 이번에는 인도가 추가되어 스케일이 더욱 커졌다.[2]


2. 줄거리[편집]


'사신무'를 찾아 나서는 유세하와 무술의 고수인 연아린을 중심으로 무림에서 싸움이 펼쳐진다!



3. 발매 현황[편집]


전 13권(이후 애장판은 10권)이었던 전편에 비하여 2배 정도가 늘어난 25권으로 완결되었다.

일본에서도 번역되고 있으며 표지를 바꿔서 출간한다. 2012년 10월 11일에 8권이 나왔다.

2014년부터 절판되어 2023년 기준, 새 책을 구하기 힘들지만 온라인서점 창고에는 재고가 남아있는 곳도 있다고 하니 찾아보면 구할 수 있을지도. 그나마 리디에서 전자책 단행본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주소.[3]


4. 등장인물[편집]


나우(만화)/등장인물 문서 참고.


5. 설정[편집]



5.1. 무공[편집]




결마로가 익힌 검술로 사신무와 함께 고구려 최강 무공으로 통한다.[4] 중반즈음 결마로가 연아린에게 전수해줘서 연아린도 쓸 수 있게 되었다. 나우에선 '바람칼'이라는 비전 무공까지 창안했다.


  • 귀모신공
귀왕모와 소군이 익힌 무공으로 주로 조법(손톱으로 사용하는 무공)이 특기다. 귀왕모는 나름대로 자신의 무공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도 상당히 강력한 무공이지만, 상대가 자신보다 훨씬 강력한 고수들이었다는게 문제였다. 연오랑의 사신무에 패배한 이후 사신무의 나선경을 힌트로 7단계의 귀모신공을 완성했다.


  • 백팔연화각
오대존명왕법과 마찬가지로 호법급에게 전수되는 명왕신교의 비전무공. 라크슈미가 쓰는 무공으로 발차기 위주이다. 라크슈미가 공중에서도 움직이고 초고속으로 이동하는데다가 유세하나 연아란에게도 발이 여럿으로 보이는 착각을 보여주는것으로 보아 강력한 상승 무공인것으로 보인다.




5.2. 장비[편집]


단단해서 도저히 끊을 수 없다는 전설적인 실이다.[5] 여기서는 귀왕모만 가지고 있는 귀한(?) 물건인데, 이걸로 연아란의 사지를 묶고 구속하였다. 그나마 내공을 주입하면 엄청난 길이로 늘어나서 일정 시간 동안 자유를 가질 수 있다. 근데 이 방법은 귀왕모와 유세하만 가능해서 작중 중반까지 연아란이 어쩔 수 없이 유세하와 붙어 다니는 계기가 된다. 사실 유세하만 가능한 건 아니었고 알고 보니 내공을 주입할 때 양기, 음기를 동시에 사용해야 늘어나는 것인데 작중 대부분 고수들은 둘중 하나만 가졌기 때문에 늘릴 수 없었던 것. 귀왕모, 유세하는 흡성공으로 양기, 음기 둘 다 지니고 있어서 늘리는 게 가능한 것이었다. 이걸 눈치챈 연아란이 자신의 음기와 비류의 양기를 사용해서 겨우 풀어내고, 이후 등장이 없다. 그전까진 연아란이 싸움이라도 하려할 때, 제한 시간이 지나서 줄어들고 무력화되는 장면이 매번 나와서 연아란에겐 원수같은 물건.

작중에 등장하는 명검으로 원래는 귀왕모의 것이었지만 귀왕모가 연아란의 실력을 볼 겸 잠깐 빌려(?) 주었는데[6] 이후 유세하가 연아란과 탈출할 때 같이 가지고 갔고, 귀왕모도 딱히 청홍검을 되찾으려 하지 않아서 연아란이 잘 쓰게 된다.

  • 신창(神槍) 나가(Naga)
명왕신교의 신물로, 살기를 창끝으로 흡수하는 창이다. 명왕신교의 고수인 다르마가 지니고 있었으나 비류에게 죽은 뒤는 비류의 소유가 된다. 시바는 비류에게 창을 빼았지는 않겠다고 했으나 비류가 시바와 싸우다 절벽으로 떨어뜨린뒤 소실된다.

  • 청사중검(靑蛇重劍)
연아린이 들고 다니는 검. 전작 천랑열전에서 월하랑이 쓰던 청사검의 형제 검이라 청사검하고 똑같이 생겼고 청사검처럼 일반인이 들면 동상에 걸릴 정도로 엄청나게 차갑다. 사실 편의상 형제 검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청사검을 만든 대장장이의 제자인 임철심이 나중에 따로 만든거라 시기 차이도 있고, 뭣보다 임철심이 실패작이라 부르는데, 그 이유는 청사검과는 달리 무게가 100근이나 되는 무식한 검이라[7] 제대로 다루는 사람이 없었다. 다행히 연아린이 엄청난 괴력을 지녀서 별탈 없이 휘둘렀다. 다만 청사검과는 달리 작품 초반에는 연아린의 무공이 형편없어서 별다른 활약이 없었지만 10권 이후 연아린이 비홍검술을 배워 무공이 고강해지는지라 활약이 늘었고 끝까지 파괴되지 않았으므로[8] 결과적으론 이쪽 대접이 더 좋았다. 다만 이땐 임철심에 의해 개조되어 모습이 환도로 바뀌었다.

  • 용마도/염마도(龍馬刀/炎馬刀)
용마도제/염마도제 마염철의 무기로 중원식 도(刀)이다. 크기가 사람만한데 마염철은 이걸 자유자재로 다룬다. 마염철의 별호가 중간에 바뀌는지라 무기 이름 역시 바뀌었다. 무기로서 별다른 특징이나 특수 능력은 없지만 꽤 튼튼한 건지 연아린의 오의인 바람칼을 막아내고도 부러지지 않았다.


5.3. 기타 설정[편집]


  • 아난가
명왕신교의 전투 대원들. 불사신인지라 때려도 안 죽는다.[9] 몸에서 자연적으로 독을 내뿜는데, 이 독이 모두 떨어지면 알아서 죽기 때문에, 그냥 시간만 끌면 죽는다.

  • 환혼단
명왕신교에서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단약. 이걸 먹으면 일정 기간 동안 독이 퍼져 사망한다. 해독제는 없고 약효를 늦추는 약만 있어서 말을 듣지 않는 사람에겐 약을 주지 않고 죽게 만드는 것으로 통제했었다. 이후 모용비가 해독제를 발명해서 해결됐다.


6. 평가[편집]


박성우 작가 특유의 깔끔하고 수려한 작화나 배경 묘사, 캐릭터의 매력 등이 뛰어난 수작이지만 스토리 면에서는 아쉬운 소리를 듣기도 한다. 특히 중후반부에 전작 천랑열전의 주인공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극중 긴장감이 하락하고 마무리가 허술해져 버린다는 평가가 있다. 약간 블리치스럽게 흘러갈 때도 있다.

인터뷰에 의하면 스토리 전체를 생각하기보다 캐릭터 중심으로 이야기를 짜는 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야기가 길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 점에 대해선 작가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이에 대한 건 원래 없던 천랑열전의 뒷이야기를 편집부의 의뢰 때문에 시작한 거라 스토리적으로는 급조된 탓에 더 이런 문제가 두드러진 것 같다.

게다가 원래 어시스턴트 중에 캐릭터 설정 등을 도와주던 사람이 있었는데, 작가와의 불화로 그만두게 되고 그 어시스턴트가 구상했던 캐릭터는 비중이 사라지게 되면서 스토리가 더 약해졌다.


6.1. 호평[편집]



6.1.1. 무공 및 수련 묘사의 발전[편집]


전작인 천랑열전보다 무공, 수련 묘사가 발전하였다.

예를 들어 전작에선 극성현무칠연격이라 외치면서도, 주먹 하나 뻗는 장면만 나와서 왜 칠연격인지 알기 어려웠는데[10], 본작의 5, 6권에서 비류가 극성현무칠연격을 쓰면서 팔꿈치와 어깨 등을 쓰며 실제로 7번 공격하는 장면이 있다. 5권, 11권에선 아예 동작을 일일이 보여주었다.

다른 무공들도 발전하여 천산신검도 꽃잎처럼 생긴 검기를 뿌리거나, 비홍검술은 검에 줄을 묶고 활대처럼 사용하거나, 유세하가 얼음을 만들어서 튕기는 등 다양한 전투 방식이 추가되었다. 다만 오무신공은 큰 발전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본작에서 모용비 일가의 활약이 별로 없기도 하고, 비슷한 무공으로 오대존명왕법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좀 아쉬운 부분.

허공답보 역시 특이하게 나오는데, 월하랑이 공중에서 뭔가를 발로 차고 대시하듯이, 혹은 튕겨지듯이 뻗어나가는 연출이었다. 이전의 다른 한국 무협 만화에선 주로 공중에 뜬 상태로 달리는 듯한 묘사로 나왔던 것에 비하면 특이한 부분. 다만 저런 연출은 다른 작품에서도 이미 있었으니 아주 특이한 건 아니다.

수련 방식 역시 발전하였는데 전작에선 연오랑이 잠깐 등장이 없다가 "수련하고 왔다." 라는 설정으로 더 강해진 적이 있었다. 하지만 본작에선 연오랑, 월하랑이 다양한 방식과 조언으로 비류를 수련시키는 장면이 나왔고, 연아란도 직접 천산신검과 옥녀화란검결을 연구하고 수련하는 방식이 나왔다.

6.2. 비판[편집]



6.2.1. 파워 인플레 및 파워 밸런스 문제[편집]


전작 천랑열전의 캐릭터들이 너무 강하게 나오는데다가 스토리에 너무 개입을 해버려서 유세하와 비류는 페이크 주인공화가 되었다. 사실 천랑열전을 사랑하는 전작의 팬들에겐 만족스러울 수 있는 전개지만 신작의 주요 캐릭터들이 묻혀버리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나름대로 그 묻힘을 막기위해 애쓰다보니, 너무 급격히 신캐릭터들의 능력치 상승이 이루어지면서 전체적인 무공의 밸런스가 깨진듯한 느낌이 많다. 쉽게 말해 파워 인플레가 심각하단 점이 대표적인 문제.

아직 약관의 나이도 안된 전작 주인공의 두 딸 아린, 아란 자매나, 전작 진보스의 제자이자 신작의 주인공 캐릭터인 비류, 여기에 모용비가 거두어들인 자식들, 귀왕모의 수제자, 백랑견, 주인공의 라이벌격인 유세하 같은 어린 캐릭터들이 합류해 대등하게 파워를 맞춰나가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특히 개중에서도 가장 어린 연아린은 과거 연오랑에게 사신무 내기를 주입받았었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무림 최강급의 내공을 갖췄다는 약간 앞뒤가 맞지않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최후반부 독에 당하고나서 회복되는 속도만 보아도 이미 연오랑이나 월하랑, 소림방장 다음 순서 정도. 아무리 연오랑이 초절한 고수라고 해도 영약먹고 내기주입 한 번 받았다고 소림방장급이 된다는건 거의 설정붕괴 수준) 다만 무공이 내공에 맞지않아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가 결마로에게 짤막하게 비홍검술을 시사받자마자 순식간에 귀모신공을 대성한 귀왕모가 자신보다 더 강하다고 인정할 정도의 경지에 올라선다. 참고적으로 귀모신공을 대성조차 하지 못했던 상태의 귀왕모가 전편 천랑열전의 최종보스급 흑막으로 무림을 지배하네 마네 논하던 석전웅보다 강하다. 여기까지만해도 좀 너무하다 싶은데, 이런 연아린의 언니인 연아란만 따져보아도 내공만 동생만 못할 뿐 아무리봐도 실력으로는 동생보다 급이 더 높게 표현된다.

또 당연하게도 전작 주인공 연오랑과 월하랑은 거의 신급에 다다른 능력을 보여주고 연오랑과 동급의 라이벌이었던 모용비도 힘을 쓰지는 않지만 등장한다. 여기에 어떤 의미론 연오랑마저 밀릴듯한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는 결마로의 활약까지.. 이젠 거의 적이 불쌍해질 정도.

특히 연오랑&월하랑 페어는 밸런스 붕괴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사기 캐릭터이다. 한 명만해도 이미 최종보스조차 발라버릴 능력자들인데 거의 대부분 둘이 함께 붙어다니기 때문. 냉정히 평가해 이 둘이 함께 있는 이상 무림에 위기따위는 있을수가 없어 보인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연오랑&월하랑 부부와 최종보스 두명이 2대2로 싸우면 연오랑&월하랑 부부가 이길 승산이 더 높으면 높았지 낮지가 않다.(...)심지어 최종보스 두명은 작중에서 서로 철천지원수이지만 둘은 아주 죽고못사는 잉꼬부부.

신작의 적으로 등장하는 명왕신교는 처음엔 이미 무림을 대부분 차지했다는 등, 연오랑과 월하랑이 함께있는데도 눈앞에서 그 딸을 납치해가는 등, 너무 강한 것이 아닌가 싶게 표현되었지만 위의 어마어마한 인물들이 줄줄이 파워를 자랑해나가면서 나중에는 오히려 너무 약한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정도로 전락해버린다.

실제로 대호법 시바가 자리를 비웠다고는 하나, 연오랑 혼자서 명왕신교 본단에 유유히 찾아가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다 쳐발라 버리고 나오는 장면도 있을 정도니 더 말할 것도 없다. 애초에 우, 좌호법을 제외하면 대부분 이미 한참 강해지기 전의 아란이나 유세하보다도 밀리는 느낌이 있었던지라 당연할지도.

물론 야차의 인을 쓰는 시바라는 최종보스는 물론 여기에 숨겨진 또다른 초강적이 한명 더 존재하지만, 시바 역시 그냥 야차의 인을 써서 혼자 폭주하는 정도고, 숨겨진 강적도 최종흑막이라기보단 그저 강함에 취해서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단독범이기 때문에 이런 전반적인 명왕신교 쩌리화를 막을수는 없는듯 하다.

극이 후반부로 가면서 명왕신교측에서도 파워를 맞추기위해서(?) 다급히 칠륜자들이 줄줄이 등장하지만 이 역시 넘쳐나는 신캐릭터들에 의해 등장할 때만큼이나 줄줄이 격파당한다.

이런 아군과 적의 극심한 전력차는 싸움이 끝나는 엔딩 부분만 보아도 전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너무 극강한 전대고수들이 많고 신캐릭터들도 너무 강하다보니 모든 적을 말살(?)하고 난 엔딩에서도 주인공측에 남겨진 여력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아직 어린 신캐릭터들은 재기불능이 되는 자도 있을정도로 대부분 밑바닥까지 힘을 쓴다지만 신작의 주인공 비류만해도 극도로 폭주하는 유세하를 저지하고 그 직후 곧바로 최종보스 시바마저 제압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11] 여기에 연오랑은 자신보다 내공이나 무공수준이 높다고 자평하는 강적을 상대로 최종결전을 벌이면서도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으며, 실제로 싸움이 끝난 이후에도 전혀 대미지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

게다가 작중 최대 절정 위기의 순간에조차 사실상 월하랑이라는 또다른 사기 캐릭터는 어느 정도 시간을 벌어주는 수준의 역할만 했을뿐 힘을 상당부분 온존해두고 있었다. 게다가 중독이 되었다곤 하나 소림방장이나 적운도 힘을 쓰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그 근처에는 전작과 본작을 감안할때 결코 연오랑&월하랑 페어보다 급이 낮지 않은 결마로&모용비[12] 라는 사기 멤버들이 멀쩡한 상태로 도착해 있었다.

엄밀히 말해서 마지막에 연오랑과 비류가 2명의 최종 보스들과 서로 1대1로 각개격파를 벌이는 상황이 된건 어디까지나 각자의 인연을 청산하는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지 만약 그냥 대놓고 총전력으로 밀어버렸다면 적들에게는 일말의 승산도 없었다(...). 솔직히 분위기만 놓고 보면, 전작의 피라미 수준인 적운조차 혼자 다 썰고 다녀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다.


6.2.2. 악인 미화 및 정당화[편집]


전체적으로 악인들이 용서를 받거나, 혹은 알고보니 불쌍한 인물이었다는 설정이 자주 나온다. 이 과정에서 악인 미화가 이루어지는 면이 있다.[13]

일단 최종보스인 시바는 수많은 죄없는 사람들을 죽이고 약물을 먹여 협박한 사람이다. 하지만 후반부에 나오는 불쌍한 과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당장 브라흐마는 시바에게 다리가 잘리고 눈이 실명당한 인물들인데 마지막에 시바에게 별말 안 한다.

라크슈미나 칠륜자도 마찬가지. 라크슈미는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인물인데 마지막엔 시바가 죽어서 불쌍해보이는 인물로만 나오며[14] 이를 도와줬던 칠륜자도 마지막엔 대부분 생존했고[15] 시바, 라크슈미를 포함한 이들을 찾아 다니는 것으로 나름대로 잘 살고 있다.

마염철 역시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을 텐데[16] 마지막엔 딸을 구하고 싶었던 아버지로만 표현되며 귀왕모도 죄없는 사람들을 죽인 악인이지만 죽어서 잘됐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고 소군에 의해 좋은 스승으로만 나온다.

유세하도 이용당했다고는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지만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다. 본인이 반성을 하긴 했다.


6.2.3. 설정 오류[편집]


설정 오류나 혹은 설정 오류처럼 보이는 연출이 있다.

예를 들어 1권, 2권에선 귀왕모의 사제라는 '염운천'이란 인물이 "교단에서 내려오는 임무는 전부 시시한 것 뿐이었는데.", "네 부모[17]우리 명왕신교의 적이다!" 라는 대사를 하거나, 3권에서 아귀소군에게 "네가 지금 귀왕모 믿고 까부는 거냐? 교단의 배분은 내가 위일 텐데?" 라는 대사를 하는 걸 보면, 원래 초기 설정에서 귀왕모는 명왕신교 소속이고, 심지어는 직급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4권에서 가네샤가 "귀왕모와는 잠깐 손잡았을 뿐이다." 라고 선을 긋고, 7권에서 라크슈미 역시 비슷한 말을 하면서 "그런 무공도 약한 변태 할망구가 왜 우리 사람이겠어요?" 라는 말까지 덧붙이는 식으로, 귀왕모는 명왕신교측 인물도 아니고, 명왕신교 기준으로도 약한 인물이었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10권에선 브라흐마(다크샤, 나기니)가 유세하에게 "시바 그놈이 대호법이 되었단 말이냐?" 라며 분노하는데, 21권을 보면 이미 그들은 시바, 라크슈미, 가네샤에게 "어차피 호법들은 이제 너희들이니 마음대로 하려므나." 라고 한다. 굳이 이 부분을 변호해주자면, 과거 회상인 21권에서 이미 명왕신교가 소림에게 박살난지라 교단원도 거의 없어서 대호법이란 직책도 이름뿐인 상황이었는데, 나중에 유세하처럼 처음 보는 사람조차 대호법이라 부르자 진짜로 교단을 다시 일으키고 교단원도 포섭해서 "(진짜로) 대호법이 되었단 말이냐?" 라고 물어본 걸 수도 있다...라는 건 억측이고 그냥 설정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마염철의 별호도 변경되었는데, 분명 첫등장인 6권부터 10권까진 꾸준히 마도제라 불리는데, 그 이후부턴 마도제라 바뀌더니 완결까지 염마도제라 불리운다. 두 호칭 다 한두번만 불린게 아니라서 오타는 아닌것 같다.


6.2.4. 기타 비판[편집]


몇몇 복선이나 떡밥 회수에 실패했는데, 예를 들어 아귀와 소림의 관계라든가, 2~3권 즈음 설정화에 소군을 소개하면서 "소군은 호박바지(드로어즈)를 입고 있는데 이유는 나중에 설명해드릴겁니다." 라고 해놓곤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든가[18], 모용현, 모용린 남매의 친부모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다든가[19]. 그나마 이들이 조연이라서 별탈없이 넘어갔다.

11권에서 작가의 그림 실력이 갑자기 퇴화했는데, 후기로 당시 감기에 걸려서 제대로 된 연재가 불가능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7. 기타[편집]


  • 서점주인들이 마음고생한 책중 하나인데 팬서비스로 첫 4페이지 정도를 할애하여 컬러 일러스트를 실었는데 이것을 찢어서 가져가는 학생들이 매우 많았다. 이골이 난 대여점의 경우에는 구입후 바로 일러스트를 깔끔하게 잘라버린 곳도 있을 정도.

  • 작품 초장부터 종장까지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틀리게 쓴다. 집념이 느껴질 정도. 차원이 다르다만 제대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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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귀 쫓는 비라는 뜻. 둘의 발음이 같음을 이용한 말장난으로 보이며 북미판에서는 NOW만 표기하고 중국어판에서는 儺雨만 표기하는 것 같다.[2] 등장 인물이나 개념의 이름 등을 인도 신화나 인도어 관련에서 따오기도 했다.[3] 2023년 4월 7일 기준. 전자책도 나중에 판매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4] 사신무는 박투무예를 베이스로 전신을 이용한 무공이라면 비홍검술은 검을 통해 기를 발산하는 검술이자 기공술인 무공.[5] 명왕신교에서 그 라크슈미조차 우리 교단의 능력으로도 풀 수 없는 실이라니. 라면서 감탄할 정도였다.[6] 빌려 줬다기 보단, 당시 귀왕모는 나중에 연아란을 죽일 셈이었고, 이미 연아란의 무공이 자신보다 한참 아래인 걸 알아서 발버둥이라도 쳐보라는 식으로 잠깐 던져줬던 거라 나중에 돌려받으리라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7] 100근이면 대략 60 킬로그램이다. 평균적인 성인 남성 무게다 대충 이 정도인데, 사람 한명을 한손으로 들고 휘두른다고 생각해보면...[8] 청사검은 전작 천랑열전에서 모용비에 의해 부서진다.[9] 다만 일정 수준 이상의 고수면 공격으로도 죽이는것 같다.[10] 사실 최초로 시전할 때는 칠연격이 정상적으로 그려졌지만, 그 이후로는 작품 내에서 주구장창 페이크를 섞어서 일격으로 강타하는 극성현무칠현격 진만 쓰기 때문에 묘사될 기회가 아예 없었다고 보면 된다(...). 청룡, 주작, 현무의 21연격 같은 경우 지면이 모자랐는지 아예 묘사가 생략되었다(!).[11] 비류와 유세하의 격전으로 비류는 대부분의 내공을 소진한 상태였으나, 상대적으로 힘을 비축한 연아란과 연아린의 내공을 유세하가 야차의 인으로 전달해줌에 따라 대부분의 내공을 회복한 상태임은 감안하자[12] 모용비만 해도 연오랑과 똑같은 천랑의 재능의 소유자이자 전작 최종배틀 직전까지만해도 계속 연오랑보다 훨씬 더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게다가 결마로는 전작에서도 중후반까지 연오랑 이상의 강자였고, 심지어 연오랑보다 한급 떨어졌던 월하랑보다는 엔딩부분까지도 더 강한 적수였다. 더욱이 본작에 와서는 깨달음을 얻은 모습을 보이며 모용비로부터 연오랑조차 넘어섰을지도 모른다는 평가까지 들었다. 실제로 그렇진 않다하더라도 어쨌든 연오랑&월하랑보다 모용비&결마로가 절대 약하다곤 할 수 없을것[13] 오히려 전작인 천랑열전에선 석전웅을 비롯해서 대부분 악역들이 과거팔이 하지 않고 깔끔하게 죽었다. 그나마 구마소 정도가 불쌍한 과거가 있긴 했다.[14] 시바의 생사유무가 정확히 나와있지 않는 상태로 작품이 끝나기에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수 없다.[15] 이름도 없이 죽은 월륜만 이래저래 불쌍한 위치에 처해졌다.[16] 첫등장인 6권에선 단순히 연오랑, 월하랑과 싸우고 싶단 이유로 죄도 없는 연아린을 죽이려 들었고, 그 이전부터 임철심이 마염철을 보고 엄청나게 긴장하였다. 심지어 이땐 마염철은 임철심하고 거래도 할 정도의 사이였는데 말이다.[17] 연오랑, 월하랑.[18] 이쪽은 추측은 가능한데 사실 소군은 여장남자라서 바지를 입고 있는 걸 수도 있다.[19] 전작을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친부모는 천랑열전의 팔황자 이연비. 문제는 본작인 《나우》에서 간접적으로만 설명해서 《나우》만 읽은 사람들은 알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