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니브 알미라

투 리버스 역사상 가장 어린 현자[1]이자 치료사. 고아이며, 전대 현자가 데려와서 기른 아이.

벨 타인에 에그웨인의 눈 앞에서 트롤록에게 머리채를 잡혀 끌려가 다들 죽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트롤록이 방심한 사이 칼을 빼앗아 해치우고 두 이방인이 데려간 친구들을 쫓아간다.
마을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조건으로 모레인을 치료하고 랜과 동행한다. 모레인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랜의 모습에 감명을 받고, 아이즈 세다이들의 기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호감을 갖는다. 스테핀의 폭주로 로게인이 칼날을 조각내 랜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치명상을 입히자 분노하며 폭발적으로 일원력을 각성한다. 다만 랜이 죽을뻔한 순간에 각성을 해서 랜에게 호감을 가졌음을 본인 포함 꽤 많은 사람들이 눈치채고 만다.
이후 아이즈 세다이를 잃은 스테핀을 안타까워하고, 화이트 타워에서는 수호자 숙소에서 지내며 스테핀에게 불면증에 듣는 약을 제조해준다. 그러나 끝내 그가 자살을 하자 장례식에서 슬퍼한다. 로이알의 주선으로 맷과 랜드를 다시 만나지만 맷이 채널링을 하는 것 같다는 랜드의 말에 맷을 지키기 위해 일단 모레인에게 이 사실을 숨긴다. 그러다 사실은 맷이 어둠에 잠식되어 있었음을 밝힌 모레인으로부터 맷을 위험하게 만들뻔 했다고 일침을 듣는다.
웨이에서는 마친 신이 몰려와 일행을 괴롭힐 때 부모님처럼 친구들도 비참하게 죽을 거라는 말을 듣고 분노해 또 폭발적으로 일원력을 사용해 목소리를 물리쳐낸다. 모레인에 대한 반감을 갖지만 에그웨인의 말을 듣고 자존심을 세우는 대신 세상을 구하기로 마음 먹는다.
짝사랑하는 랜을 몰래 따라가다가 제대로 들킨 후 그에게 초대받아 그의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 방까지 같이 걸었다가 작별인사를 하지만 곧 랜의 방으로 다시 들어가 상의를 벗고 있는 그에게 자신이 그냥 갔으면 좋겠냐고 묻고, 키스를 하고 관계를 가진다. 이후 랜에게 그의 과거와 정체에 대해 듣고, 모레인에게 속박당해 있지 않으니 여기 있어달라는 말을 듣고 미소짓는다.
모레인이 랜드와 함께 사라진 것을 알게 된 뒤에는 랜에게 자신이 사실 랜이 아니라 모레인의 흔적을 추적해서 두 사람을 따라잡았다고 말한다. 랜에게 랜드를 데려와달라고 말하며 모레인을 추적하는 방법을 말해준다. 그 후 남은 친구들을 위험한 도시로부터 피신시키려고 하지만 에그웨인의 설득을 듣고 함께 애멀리사를 도와 싸운다. 채널링이 과열되어 다른 여자들이 타버릴때 에그웨인에게 가해지는 부담을 대신 받으며 희생한다. 그러나 에그웨인의 능력으로 다시 되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