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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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세그웨이 인수
4. 여담


Segway-Ninebot
赛格威-纳恩博 (九号机器人)


1. 개요[편집]


공식 홈페이지
중국의 스마트 모빌리티 제조 업체. 2014년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장쑤성 창저우시에 있다. 단 서류상 본사는 조세회피처케이맨 제도에 있으며, 2020년 상하이 증시에 상장되었다.

나인봇은 샤오미의 투자를 받아 성장한 스타트업인 "샤오미생태사슬"의 일원으로, 샤오미의 킥보드를 ODM 생산하고 판매를 위탁하는 등 샤오미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았으나 자회사까지는 아니다. 샤오미의 나인봇에 대한 간접지분보유율은 약 10%이며, 추가로 샤오미 CEO 레이쥔이 참여한 벤처 캐피털 Shunwei(顺为)에서 비슷한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 세그웨이 인수[편집]


한때 친환경적이고 간편한 새로운 이동수단으로써 최고의 발명으로까지 뽑혔던 세그웨이였지만, 발상의 획기성과는 별개로 가격이 매우 비싼 것이 문제였다. 그나마 싼 제품이라고 하는게 2,000달러를 호가했고, 비싼 제품은 5,000달러에서 심하게는 1만 달러에까지 근접하여 어지간한 중고차값이 나오다보니 구매층이 지극히 한정될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세그웨이는 회사와 제품 모두 몰락해갔다. 결국 세그웨이는 개발 단계에서 그렇게 극찬받았으면서도 6년 동안 고작 3만대 밖에 팔지 못한 비운의 작품으로 남았다.

한편 세그웨이가 출시된 지 십수 년 뒤에 설립된 후발주자 나인봇은 세그웨이와 비슷한 성능을 뽑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한화 백만원을 넘는 제품이 별로 없었다. 나인봇 미니의 판매가가 1,999위안(약 35만원)이였고 이 압도적인 가성비에 이끌린 고객들은 세그웨이보다 나인봇을 더 선호하는건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였다. 결국 대량의 고객층을 나인봇에게 빼앗기게 된 세그웨이는 나인봇 측에 소송을 건다. 나인봇 측이 자신들의 특별한 발상과 특허를 침해했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막대한 자본력을 지닌 샤오미를 빽으로 둔 나인봇은 오히려 놀라운 발상을 내놓는데, 이참에 아예 원천기술을 가진 세그웨이를 흡수해버려서 분쟁도 끝내고 더 좋은 성능의 제품을 제조하자고 한 것이다. 그렇게 세그웨이가 소송을 건 지 3년이 지난 2015년 4월, 나인봇은 세그웨이를 인수했다.

세그웨이(Segway)가 나인봇(Ninebot)으로 변신한 이유는?

이후 회사의 대외 브랜드를 세그웨이-나인봇(Segway-Ninebot)으로 변경하고, 나인봇 제품에 "Powered by Segway"라는 마킹을 새기는 등 세그웨이의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3. 제품 목록[편집]


해당 문서 참조.

4. 여담[편집]


  • 기타 다른 전동휠과 대부분의 특징을 공유한다.
  • 스마트폰 앱과 연동,[* 다만 (S2 이후 같은) 일부 최신 기종은 이걸 실행해 블루투스 등으로 연동해야만 속도 제한(5km) 등이 해금되는데, 문제는 설치와 실행을 위해선 이런저런 권한에 동의하고 GPS도 필히 켜야 하기 때문에 이것 역시 백도어 논란이 있다.] 일부 기종은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
  • 일본에서는 제품이 비싸게 팔린다. 한국에서 53만원 하는 킥스쿠터 ES2가 10만엔(한화 약 100만원)이나 한다.
  • 한국에는 2018년 1월 "세그웨이서울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공식 진출하였다. 그 전까지는 개인 직구 형태나 코마트레이드 등 개별 총판에서 수입한 건들만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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