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씨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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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설명
3. 속씨식물과의 차이점
3.1. 밑씨의 위치
3.2. 수정방법
3.3. 떡잎의 수
3.4. 관다발의 구조
3.5. 뿌리의 구조



1. 개요[편집]


겉씨식물(, gymnosperm)은 밑씨가 씨방에 싸여 있지 않고 드러나 있는 식물로, 종자식물의 하위 개념이고 반대 개념은 속씨식물이다.


2. 설명[편집]


식물계에서 이루어진 가장 큰 진화는 씨앗의 진화에 있는데 겉씨식물은 종자식물 중에서 가장 초기에 나타난 원시적인 식물로 고생대 석탄기에 나타나 페름기를 거쳐 중생대 쥐라기까지 번성하였다.

그러나 중생대에 이르러 겉씨식물에서 갈라져 나온 속씨식물에 의해 점차 쇠퇴했다. 속씨식물은 꽃과 꿀, 열매 등을 발전시켜 '매개동물'을 유인한다는 전략을 택했고 곤충과 설치류, 조류, 인간을 포함한 많은 포유류들이 속씨식물의 번성을 도왔다. 결국 전세계 식물 분포 전부를 차지하던 과거에 비해 세력이 크게 줄어 오늘날에는 전세계에 약 83속 1000여종만이 남아 있다. [1]

겉씨식물들은 대부분 목본류로 줄기 내에 형성층이라는 세포층에서 부피생장이 왕성히 일어나 줄기가 굵으므로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원인 목재를 생산하며 이는 건축재·제지용 펄프·향료·약품재료 등으로 이용된다. 또한 일부는 관상용인 정원수나 분재로 애용된다. 한국에는 6과 19속의 50여 종이 자라는데, 소나무·향나무·노간주나무 등의 소나무과와 측백나무과의 식물들이 가장 많이 분포한다.

1000종정도밖에 남지 않을 만큼 종의 다양성은 줄긴 했지만, 구과식물의 경우에는 번성 자체는 널리 하고 있다. 비교적 저온에서 잘 견디는데다가 일단 생장을 마치면 평균 생장 높이가 속씨식물을 압도하기 때문에 고위도 지방이나 고산지대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차지한다. 물론 정확히 따지자면 비교적 저온에서 잘 살아남는 겉씨식물만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겉씨식물들은 속씨식물의 번성에 밀려 쇠퇴한 것. 어쨌든 이런 지역에서는 속씨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고 서식하는 매개동물도 적기 때문에 겉씨식물이 더 유리하다. 전체 지구 육지를 기준으로 보자면 겉씨식물이 전체 숲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전나무와 소나무 종류들은 열대지방을 포함해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을 정도이며, 열대지방에도 남양소나무라던가, 나한송 같은 겉씨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3. 속씨식물과의 차이점[편집]



3.1. 밑씨의 위치[편집]


겉씨식물은 암꽃의 심피가 벌어져서 밑씨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원시적인 씨의 형태로, 심피가 씨방을 만들어 그 속에 밑씨가 들어있는 속씨식물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3.2. 수정방법[편집]


속씨식물은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붙어 씨방으로 내려가서 중복수정을 하며 그 후에 배와 배젖이 형성되는 반면, 겉씨식물은 꽃에 화피가 없고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며 주로 바람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진다.[2] 또한 수정 전에 배젖이 형성되고 중복수정을 하지 않는다.[3]


3.3. 떡잎의 수[편집]


속씨식물은 외떡잎과 쌍떡잎식물로 되어있어서 떡잎의 수가 1~2개이지만 겉씨식물은 종에 따라 몇 개에서 다수를 가지고 있다.


3.4. 관다발의 구조[편집]


겉씨식물은 물관 대신 헛물관이 있거나 물관이 없으며 체관부에는 많은 체구멍이 있어서 체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4]

3.5. 뿌리의 구조[편집]


겉씨식물은 속씨식물의 쌍떡잎식물과 같이 원뿌리와 곁뿌리의 구분이 뚜렷한 곧은 뿌리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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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렇다고 모든 겉씨식물이 매개동물을 유인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몇몇 겉씨식물도 매개동물을 이용해 씨앗을 퍼뜨리거나 수분을 한다.[2] 소철 같은 예외도 있다[3] 마황류는 예외[4] 마황류는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