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야 포클론스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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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야 포클론스카야
Ната́лья Покло́нская

본명
나탈리야 블라디미로브나 포클론스카야 (러시아명)
Ната́лья Влади́мировна Покло́нская (러시아명)
나탈리야 볼로디미리우나 포클론스카 (우크라이나명/전 이름)
Наталія Володимирівна Поклонська (우크라이나명/전 이름)
출생
1980년 3월 18일 (44세)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보로실로보그라드주 페레발스크[1]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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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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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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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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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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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러시아 연방 검찰총장 고문
재임기간
크림 공화국 검사장
2014년 3월 11일 ~ 2016년 9월 27일
카보베르데 주재 러시아 특명전권대사
2021년 10월 13일 ~ 2022년 2월 2일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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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이반 솔로비요프[1]
자녀
아나스타샤[2]
학력
옙파토리야 내무 대학교
하르키우 국립 내무 대학 옙파토리야 캠퍼스 (졸업)
직업
정치인, 외교관, 전직 검사
의원 선수
1
의원 대수
7
소속 정당

경력
우크라이나 검사 (2002년 - 2014년)
크림 자치 공화국 크라스노그바르데이스키 보좌관 (2002년 - 2006년)
크림 자치 공화국 옙파토리야 보좌관 (2002년 - 2006년)
크림 공화국 검찰청 감시 법률 집행부 차장 (2010년 - 2011년)
크림 공화국 검사장 (2014년 3월 11일 - 2016년 9월 27일)
국가두마 의원 (2016년 10월 13일 - 2021년 10월 12일)
카보베르데 주재 러시아 특명전권대사(2021년 10월 13일 - 현직)
러시아 대외지원청 부청장 (2022년 2월 2일 - 2022년 6월 13일)


1. 개요
2. 생애
2.1. 개인사
3. 인터넷상의 반향
3.1. 정치적 미인계
3.2. 검찰총장?
4. 비판
4.1. 민족자결주의
4.2. EU 제재 대상자



1. 개요[편집]


러시아어: Ната́лья Влади́мировна Покло́нская (나탈리야 블라디미로브나 포클론스카야)[2]
우크라이나어: Наталія Володимирівна Поклонська (나탈리야 볼로디미리우나 포클론스카)

우크라이나인, 전 우크라이나 검사, 러시아인, 러시아의 전직 검사, 정치인, 외교관, 현직 행정가.

현재 러시아 정부 산하 Федеральное агентство по делам Содружества Независимых Государств, соотечественников, проживающих за рубежом, и по международному гуманитарному сотрудничеству (Россотрудничество) 대표를 맡고 있다. 과거 우크라이나 검사, 러시아 연방 산하 크림 공화국의 검사장,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의원, 카보베르데 주재 러시아 전권대사를 역임했다.

2002년부터 우크라이나 검찰청에서 검사 경력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검사로 일하고 있던 2014년 2월, 우크라이나 위기가 발생하자 그녀는 유로마이단 시위대를 폭도, 쿠데타 세력이라고 맹비난했으며, 국회에서 탄핵을 당하여 러시아로 도망친 친러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지지했다. 또한 같은 시기에 벌어진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에서 그녀는 크림이 우크라이나에서 분리 독립하여 러시아에 합병할 것을 지지했다. 결국 2014년 3월 크림은 친러 무장단체의 자치정부 장악 및 친러 주민들의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러시아군의 도움 하에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하여 러시아로 합병했고, 러시아가 크림을 합병한 직후인 2014년 5월 34세의 젊은 나이에 러시아 연방 산하 크림 공화국의 검사장에 임명됐다. 이후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으며, 이후 2016년 러시아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었고, 2021년 푸틴은 그녀를 카보베르데 전권 대사로 임명했다.

한편 2014년 3월 우크라이나 정부는 우크라이나인임에도 우크라이나를 배신하고 러시아로 돌아선 나탈리야를 국가반역죄로 지명수배 및 기소했으며, 2014년 5월 유럽연합(EU)은 돈바스 전쟁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를 책동한 핵심 인물 13명 중 한 명으로 그녀를 지명하여 제재 대상자 명단에 올렸으며, 같은 이유로 캐나다, 일본, 호주 정부도 그녀를 제재 대상자로 지정했다.


2. 생애[편집]


1980년 3월 18일,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보로실로보그라드주 페레발스크에서 태어났으며, 열 살 때 가족을 따라 크림 주로 이사했다.

하르키우 내무[3]국립대학 예브파토리야(Евпатория)[4] 캠퍼스를 졸업했다.

아래에 나와있듯이 젊은 나이에 빠르게 출세했다. 2002년 대학 졸업 후 2010년까지 보조 검사, 보좌관을 차례로 역임했으며, 2010년 크림 자치 공화국 검찰청에서 차장이 되었다. 이 시절 2011년 심페로폴에서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의 부의장을 지낸 루빔 아로노프(Рувим Львович Аронов)의 재판 당시 검사를 맡아 유명해졌다. 당시 아로노프는 집단인 '바시마키(Башмаки)'[5]의 소속이라고 기소되었다. 같은 해에 심페로폴(Симферополь)의 지역간 환경담당 검사를 맡게 되었다. 이로 인해 키이우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검찰청으로 전보되었다.

2013년 11월 우크라이나에서 친러 성향의 당시 대통령 빅토르 야누코비치의 하야와 EU 가입을 지지하는 대중들의 대규모 시위인 유로마이단 시위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후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오히려 러시아로의 의존을 강화하였고, 2014년 2월 18일 키이우에서 천러 우크라이나 정부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무려 75명이 사망하고 1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시위는 전국으로 확산되었고, 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키이우에서는 시위대가 소총 무장을 시작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정치 상황은 대혼란기로 접어들었다.

한편 포클론스카야의 고향인 크림은 주민의 약 60%가 러시아계였고, 당시 우크라이나 경제 상황이 매우 안 좋았기에 우크라이나계 사람들조차 차라리 러시아에 붙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유로마이단 사태가 악화되며 우크라이나 본토가 정치적 혼란에 빠지자 크림 반도에서도 친러 시위와 반러 시위가 충돌하며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나 본토 키예프와는 다르게 크림 반도는 친러 세력이 득세하고 있었고, 이 틈을 타 2월말에는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은 친러 무장단체(자경단)이 크림 반도에 침투해 정치적 거점들을 빠른 속도로 무력으로 장악했다. 2월 25일 자경단을 자처하는 친러 무장 세력들은 크림 반도 최대의 도시 세바스토폴 시청을 무력 점거하였고, 현직 세바스토폴 시장을 강제로 끌어내리고 러시아 국적자인 알렉세이 찰리(Алексей Михайлович Чалый)가 스스로 세바스토폴 시장을 자칭하며 시정을 장악했다. 세바스토폴 시장직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임명하는 관선이기 때문에 러시아인인 알렉세이 찰리의 시장 취임은 전혀 법적 정당성이 없었다. 이틀 후에는 크림 자치 공화국 정부가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무장단체(자경단)에 의해 전복되었고, 세르게이 악쇼노프라는 의문의 인물이 스스로 총리가 되었다.

세바스토폴 시 정부가 친러 무장세력에 의해 전복된 2월 25일에 포클론스카야는 사직서를 냈다. 그녀는 "폭도들이 거리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나라에서 사는 게 수치스럽다"고 표현하였다. 이 사직서의 내용은 유로마이단의 운동가가 밝혔다. 사직은 반려되었고 대신에 휴가를 받았다. 그녀는 즉시 고향이자 친러 무장단체가 사실상 정권을 장악하고 있던 크림 반도로 돌아왔다.

친러 무장단체에 의해 정부가 장악된 크림 반도는 이후 우세한 여론을 바탕으로 2014년 3월 11일에 크림 주민 투표를 거쳐 크림 공화국으로 독립했고, 며칠 후 러시아에 합병되었다. 나탈리야 포클론스카야는 신생 크림 공화국의 검사로 임용되었다.

그런데 새로 임명된 크림 공화국의 검사장이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유로마이단을 지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당 검사장은 정치적 이유로 해임되었다. 이후 크림 공화국은 여섯 명의 고위 검사에게 차례로 검사장 직을 제안했으나 여섯명 모두 당시 크림 반도의 러시아 합병에 대한 정치적 부담감 때문에 검사장직을 거절하였다. 이후 포클론스카야가 이 제안을 받게 되었는데, 그녀는 이를 수락했고, 크림 공화국의 총리 세르게이 악쇼노프에 의해 검사장으로 임명되었다. 물론 최종승인은 2014년 5월 2일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했다. 이때 그녀의 나이가 34세로, 상당히 젊은 나이에 한 광역자치단체의 검사 최선임으로 발탁된 파격적인 인사가 된 것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녀의 우크라이나 검찰 권한을 몰수하였고 3월 26일엔 우크라이나 내무부 웹사이트에 범죄자(국가반역죄)로 현상 수배되었다. 아래 내용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친러 성향인 그녀는 친서방인 유로마이단 시위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왔고, 우크라이나의 정권 교체를 반헌법적인 쿠데타라고 묘사하였다. 2015년 5월에는 현상수배를 내린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해 "잡아갈 테면 잡아가봐라"라고 대응했다.

2014년 5월 12일 유럽연합(EU)는 그녀를 제재 대상자로 지정했다. 이후 캐나다(6월), 일본(8월 4일) 호주(9월) 정부가 그녀를 제재 대상자로 지정했다.

2015년 6월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녀에게 '3급 법무 국가고문관' 직급을 부여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는 모든 공무원에 군대 계급을 부여하는 러시아 관직 제도상 '소장' 계급에 해당하며, 그녀는 러시아 역사상 최연소 여성 장성이 되었다. (2016년 9월 국회의원 당선으로 검사장을 사직할 때도 여전히 최연소 장군인 상태였다.)

2016년 8월 7일에 러시아 정보기관이 크림 반도에서 테러공격을 저지르려고 했던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의 계획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한다.

2016년 9월 러시아 총선에서 제1당이자 집권 여당 통합 러시아당 소속 비례대표로 러시아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10월 13일부터 임기가 시작되었다. 일부 러시아 언론은 그녀를 차기 대선 주자로 꼽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의회는 크림 지역에서 러시아 총선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고, 우크라이나 검찰은 그녀를 국가반역죄로 기소했다.

2021년 10월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는 그녀는 차기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밝혔고, 그녀의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바로 다음날인 2021년 10월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그녀를 카보베르데 공화국 주재 러시아 전권대사로 임명했다. 그녀는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책을 맡겨주신 푸틴 대통령께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

2022년 2월 2일 러시아 정부 산하 해외 원조 기관인 러시아 대외지원청Федеральное агентство по делам Содружества Независимых Государств, соотечественников, проживающих за рубежом, и по международному гуманитарному сотрудничеству (Россотрудничество)의 부국장에 취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전 후 2022년 3월 2일에는 이 전쟁을 미친 짓(madness)이라고 부르면서, 전쟁반대 성명을 공개했다. # 성명문 전문(러시아어) # 또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모두 애국적이고 숭고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양편 중 한 편만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 아니라는 양시론을 펼쳤다.

2022년 3월 8일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러시아의 의용군으로 헤르손주에 잠깐 참전한 것이 확인되었다. 전투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 현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활동만 펼쳤다고 한다. #

4월 15일에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9K720 이스칸다르 미사일을 쏘자는 블라디미르 콘스탄티노프[6]의 말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하며 러시아 군인들이 그들의 고향으로 복귀할 것을 호소하였다. 그리고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인프라와 러시아-우크라이나간 관계를 재건하자는 제안을 하였다. # 당연히 양국은 현재까진 화합할 가능성이 없기에 실현 불가능한 제안이었다.

2022년 4월에는 친러진영과 러시아의 선전 상징으로 쓰이는 Z(군사 표식)에 대하여 '전사한 군인의 부모님에게 닥친 비극'을 상징한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내보였다. # 이 당시 인터뷰한 상대 언론인이 러시아의 마지막 자유언론이라고 칭해졌던 모스크바 공감(Ekho Moskvy)의 퇴직인원이었던 점도 포인트.

6월 13일,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러시아 대외지원청 부국장 직에서 해임당했다. 전쟁 반대 언행에 대한 문책이라는 설도 있지만 이 소식을 포클론스카야 본인이 직접 SNS에 알리면서 푸틴의 지지와 신뢰에 감사한다는 코멘트를 남겨, 단순히 이직하는 것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 # # 다음날, 그의 SNS에 러시아 연방 검찰총장의 고문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

2.1. 개인사[편집]


학창시절 사진들

젊어서 결혼했다가 딸 아나스타샤 (2005년생) 를 낳고 이혼 후 딸을 혼자 키우고 있었다. 2018년에 1970년생(54세)인 이반 솔로비요프(현 국회의원)와 재혼했다고 한다. #

2019년에 이반 솔로비요프와 이혼했다.


3. 인터넷상의 반향[편집]



인터뷰 영상. (러시아어 원본에 영어 자막)

사실 처음엔 그냥 그런 사람이 있다는 정도로만 알려졌으나... 2014년 3월 11일에 검찰총장에 임명되면서 인터뷰를 했는데, 그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직후 매우 유명해졌고 즉각 다른 사이트들로도 퍼져나가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게 되었다.

물론 이것은 경력이나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그냥 예쁘다고 유명하다. 주로 일본을 중심으로 각지에서 팬아트가 그려지고 있는데 픽시브에서 특히 많이 떴다. 한국 커뮤니티에도 인터뷰 영상과 사진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다들 목소리도 예쁘다며 찬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철의 연금술사리자 호크아이진격의 거인애니 레온하트 같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상기한 대로 현상수배가 떴다고 하자 미녀라 인류의 보물이라고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다(물론 반은 농담조이지만).

이런 인기에 언론사들이 그녀의 모에화된 그림 등을 들고 찾아가 인터뷰를 했는데 본인은 업무로만 평가해달라며 간접적으로 불쾌하단 메시지를 전했다. 나는 포켓몬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도 모에화된 그림들 보고 미소를 지었다. 사람들 반응은 "에이 속으론 좋으면서..." 지금은 소통도 하고 본인이 팬아트 대회도 연다.

파일:external/cs619727.vk.me/7UxZGfB89VE.jpg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외무장관 니나 시탄스키(Нина Викторовна Штански)와 비교되기도 한다. 시탄스키 장관은 1977년생으로 포클론스카야보다 3세 연상이다. 또 트란스니스트리아 역시 크림 공화국처럼 몰도바 정부와 분쟁을 겪고 있으며 친러 성향을 보이는 곳이다.


3.1. 정치적 미인계[편집]


러시아가 30대 미녀 검사를 총장 자리에 앉힌 것은 교묘한 외교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뉴스포스트세븐 등 일본 언론은 크림반도의 검찰총장 나탈리야 포클론스카야의 경력이 러시아가 발표한 것과 달리 상당부분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11년 키예프 중앙검찰청 수석검사가 된 것을 보면 포클론스카야의 커리어 자체는 확실한 듯 보인다. 아무리 그래도 푸틴이 3개월도 아니고 3년 전부터 이런 사태를 모두 예측하고 그녀를 점찍어 우크라이나 검찰 당국을 뇌파로 조종해서 승진시켰을 가능성은 낮지 않겠는가. 이게 치밀한 계획이 아니라면, 때마침 이름 모를 검사가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주목을 받게 되니까 이 상황을 러시아가 이용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일본 참의원이자 국제경제학자인 하마다 가즈유키는 “크림반도 검찰총장 임명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며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합병, 국제적으로 눈총을 받고 있는 러시아가 미녀를 내세워 비난여론을 약화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 언론에서도 비슷한 보도가 나왔다. #

경쟁자(?)가 생겼다.


3.2. 검찰총장?[편집]


포클론스카야가 알려지게 된 국내 신문기사 등에는 그녀의 직위를 검찰총장이라고 소개했지만, 대한민국에서 "검찰총장(檢察總長)"이라는 단어는 대검찰청의 필두이고 국가 내 검찰의 최고위 관등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검찰총장이라는 번역은 썩 적절치 않은데, 이것은 한국의 영어병 러시아어 언론 기사를 참고하기보단 영어로 나온 신문기사의 'Prosecutor General'[7] 이라는 어휘를 그대로 번역해서 생겨난 문제로 보인다. 물론 러시아는 연방이기 때문에 국내에 자치공화국 등 공화국이라는 개념을 포괄한다. 크림 공화국도 공화국은 공화국이기 때문에 이를 한 국가로 본다면 '검찰총장'이라고 할 수 있기는 하지만, 문제는 러시아에선 그렇게 표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러시아에서 "검찰총장(Генеральный прокурор)"으로 지칭되는 사람은 오로지 연방검찰총장 단 한 명이다.

러시아어로 포클론스카야의 직책은 "크림 공화국 검사(Прокурор Республики Крым)"로만 표기된다. 크림 공화국에서 일하니 당연 이것은 해당 지역에 속한 검사들 중 하나라는 소리가 아니다. 소련/러시아 연방에서 "어떤 지역의 직책/직위명"은 "어떤 지역의 관련직 수장"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크림 지역 검사장 혹은 지검장이라는 소리. 이것은 소련 시절부터 내려온 직위 표기의 특징인데, 어느 중앙행정기관이든 보통 이런 식으로 직위를 표시한다.[8] 2006년 6월 23일부터 러시아 연방의 검찰총장은 '유리 야코블레비치 차이카(Юрий Яковлевич Чайка)'이다. 헷갈리지 말자.

포클론스카야의 검사제복에는 계급장이 달려있고 이를 기준으로 계급을 유추하면 군대의 영관급에 해당한다. 1943년에 소련이 검찰의 제복 및 계급을 신설할 때, 소위에서 시작해 대원수에서 끝나는 군 계급처럼 검찰도 마찬가지의 11개의 계급체계를 사용했다. 러시아 공무원과 군인의 상당계급표 참조 Class Rates 중 Prosecution Service가 러시아 연방 검사의 계급이다. 러시아 연방 검사의 계급장과 영어 계급명은(참조) 러시아군 장교 계급장과 색상만 다를 뿐 거의 동일함을 알 수 있다. 이는 지방행정을 군사령관이 담당하던 동로마의 테마제도에서 나온 것으로 다소 생소해 보일지 모르나 연원을 찾아보면 역사가 꽤 깊다. 단 검찰총장은 군의 계급에는 대장에 상당하는데 계급장은 원수의 계급장과 형태가 거의 같다. 사실 이건 군이 계급장체계를 자주 바꿔서 생긴 문제이다.

영관급 인사가 공화국 검찰총장을 맡은 일은 매우 파격적이다. 소련 시절부터 이 자리는 각료, 대장 이상의 장관급 장교, 장관급 공무원에 해당한다. 검찰총장인 유리 차이카의 러시아군 상당계급을 보면 대장으로 나오는데, 매우 높으신 분임을 알 수 있다. 측근이며 실세인 실로비키 중 하나인 국방장관인 쇼이구나 러시아군 총참모장 겸 국방부 제1차관인 게라시모프 조차도 대장에 그치는 것을 보면 파격적이다.

포클론스카야가 언론에 등장하고 막 인기를 끌기 시작할 무렵에는 중령급(두 개의 줄, 두 개의 별을 가진 견장)이었다. 2014년 3월부로 진급했다. 영역한 계급명은 법무 상임 고문(Senior Councillor of Justice)으로, 대령과 같다. 직책은 진급 전과 마찬가지로 '크림 공화국 검사'이다.

그리고 2015년 6월 11일, 3급 법무 국가고문관(3rd Class State Counsellor of Justice)으로 진급했다.

파일:xaJFmKq.jpg

계획대로
군 계급상 소장에 해당되는 고위직이라 일각에서는 아직 35세에 불과한 인사에게 지나친 대우라는 의견이 여러곳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이유가 있는데 우크라이나를 버리고 러시아를 택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성을 가진 유명 우크라이나인[9] 으로 우크라이나에 있을 당시 대놓고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하는 집권 세력을 강하게 비난하는가 하면, 친러시아 성향인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축출을 ‘쿠데타’로 규정하는가 하면 크림 자치공화국 검찰총장직이 공석일 때 친러 인사들조차 죄다 맡지 않겠다고 피하던[10] 자리인데도 자기가 맡겠다고 나서서 역임할 정도로 자신이 확실히 우크라이나를 배신했다는 것을 보이며 러시아에 대한 충성심을 내보였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나탈리야의 검찰 자격을 박탈하고 '반역죄'를 적용해 지명수배도 내린 만큼 이러한 유명 인물을 친러 세력과 러시아에서도 적극 이용하고 기용한 것이다.

이처럼 푸틴의 총애를 어느 정도 받는 인물이므로 공개적으로 운좋게 인맥 빨로 출세했다는 말을 못하며, 정치적 뒷배경도 나름 강력한 인물이다. 한국처럼 명문대 나온 사람이 시험 붙고 고속 승진하는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저곳이니깐 가능한 것.


4. 비판[편집]


외모가 뛰어난 것에 상관없이 크게 논란이 되는 행적들과 행보, 발언들을 너무나도 많이 해온 인물이다. 얼굴만 예쁘면 그만이라는 강도얼짱 논란과 다를 바가 없다는 조롱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우크라이나로부터 국가 반역과 권력 찬탈 공모 혐의로 지명수배되고 기소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2014년 이래로 러시아 + 친러 세력에 의해 국가의 행정력이 행사하는 범위가 축소되었기에 실질적인 처벌은 불가능하다는 게 중론. 결국 병합되면서 사실상 없던 일로 되어버렸다.

자신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수배령을 '선전용'이라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수배령에 대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으며 자신 또한 관련 공식 서류도 보지 못하는 등 사실상 우크라이나 정부는 단순한 PR을 하는 것이며 자신들을 지명 수배한 자(우크라이나 정부, 검사들)들에게 자신은 심페로폴시(市) 세바스토폴가(街) 21번지 검찰청사 집무실에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있다"고 공언하며 잡아갈 수 있으면 잡아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진짜 납치 물론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신을 처벌할 수 없음을 알고 하는 것이다. @ @

4.1. 민족자결주의[편집]


표면상으로, 나탈리야 포클론스카야는 조국 우크라이나를 배신한 매국노로써 고향 우크라이나를 버리고 러시아로 간 사람인데, 어디까지나 표면상로만 그렇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막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돈바스 지역의 러시아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는 집안 대대로 혈통, 정체성이 러시아인데 과거 소련 해체 때 우리 의지와는 상관없이 우크라이나에 끌려간 것이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민족자결주의 논리를 토대로 우크라이나를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행보를 시작했는데, 본인의 의도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사회지도층이자 화제인물이라는 타이틀 덕분에 어그로가 유난히 크게 끌리는 상황이다.

이에 격분한 우크라이나의 한 사업가는 “누군가 포클론스카야를 산 채로 붙잡아 우크라이나로 보낼 수 있다면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2000만 원의 현상금을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


4.2. EU 제재 대상자[편집]


유럽연합(EU)이 러시아, 크림공화국,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세력 13명에 제재를 부과키로 결정했는데 여기에 당시 크림 공화국 시절의 나탈리야 포클론스카야도 포함되었다.

추가로 당시 러시아 공수군 사령관인 블라디미르 샤마노프 상장도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 그는 지난 3월 러시아군의 크림 점령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뱌체슬라프 볼로딘 크렘린 행정실 제1부실장도 같이 명단에 올랐다고 언론 보도가 된 상황.

동안의 미모로 온라인에서 다수의 팬들을 보유했지만 이와는 전혀 상관없이 동부 분리주의를 책동하는 핵심 인물들 중 한명으로 EU에서 요주의 인물로 꼽은 인물이다.

참고로 일본 또한[11] 러시아의 크림 반도 합병에 대해 부정적이다. 나탈리야 포클론스카야 본인과 동행하여 화제가 됐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의 크림 반도 방문 당시 일부 일본 국민들이야 해당 인물의 동안의 미모 보는 재미에 쏙 빠져있는 동안[12] 일본 정치계는 여야를 불문하고 뒷목 잡고 하토야마 전 총리에 대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거리를 저질렀냐고 성토해댔다. 논란의 대상이 되는 포클론스카야를 만난 것도 위험한 상황. 그나마 아무 말 안 했으면 모를까, 아예 러시아의 크림 합병을 옹호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는 발언들까지도 했는데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러시아의 크림 지역 점거는 불법이며 인정할 수 없다고 천명하는 국가다. 게다가 하토야마는 일본 총리였던 인물이다. 당시 하토야마가 소속되었던 민주당에서도 크림 지역 방문을 취소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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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러시아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페레발스크[2] 실제 러시아어 발음은 나딸리야 블라지미로브나 빠끌론스까야에 가깝다.[3] 경찰학, 치안행정학 등을 의미한다. 원래 이 학교는 경찰 지휘관들이 교육받는 경찰대학이었다.[4] 크림 반도 서부의 도시.[5] 신발을 뜻한다. 앵클부츠.[6] 크림반도 출신 친러 정치인으로서, 크림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을 역임했으며, 크림반도의 러시아 합병을 주도한 사람 중 한 명이다.[7] 실제로 영어권 국가에서는 포클론스카야의 직위를 "Prosecutor General of the Republic of Crimea"로 번역하고 있다.[8] 지검장이면 그냥 "검사(Прокурор)", 그 아래이면 "제1검사(Первый прокурор)"... 이런 식으로 내려간다. 북한에서 국방위원회 위원장, 제1위원장 식으로 직위가 요상하게 내려가는 게 바로 소련의 영향. 문제는 한국어에선 제1 이 붙으면 더 높아보인단 점...[9] 러시아인이 아니다.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출신으로 엄연히 우크라이나인이다.[10] 비록 자신들이 러시아를 택했지만 우크라이나의 분노를 스스로 나서서 초래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 어그로를 끌며 나댔다가는 친우크라이나 세력이나 우크라이나에서 납치, 암살 등의 보복을 받을 수도 있다.[11] 일본의 정치권은 예로부터 반러, 친미를 베이스로 깔고 간다. 미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일본의 특성상 나토의 주축이 미국이니 일본 정치권이 크림 합병에 부정적일 수밖에.[12] 팬클럽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