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장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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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적 의미[편집]
낙장불입(落張不入)은 '한 번 바닥에 놓아버린(落) 패(張)는 다시 무를(入) 수 없다(不)'는 뜻의 화투 용어이다. 즉, 한 번 둔 수(手)는 물릴(退) 수 없다는 것.
화투에서는 특수한 상황[1]이 아니면 항상 최우선 순위로 적용된다. 실수로 미끄러져서 떨어졌어도 말이다.
화투는 물론 장기, 샹치, 체스, 쇼기, 바둑, 마작 등 다양한 보드게임에 적용된다. 이 경우 '일수불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체스에서도 비슷하게 "터치 앤 무브(Touch and Move)" 원칙인이 있는데 한 번 말을 건드렸으면 해당 턴에서는 반드시 그 말을 움직여야 한다는 원칙이다.
한자어로 오해되는 내로남불과 달리 진짜 한자어인 것은 사실이지만, 유래가 화투에서 온 것이라 고사성어는 아니고 속어에 가깝다. 그래서 공식적인 자리, 격식 있는 자리, 집안 어른들이 계신 자리에서는 표현의 활용에 주의해야 한다.
사자성어는 아니나 뜻이 같은 고사성어는 복수불반분(=이미 엎지른 물은 도로 담을 수 없다)이 있다.
1.1. 유사 상황[편집]
한번 시작한 일을 취소하거나 바꾸는 것이 불가능할 때 비유로서 사용하기도 한다.
시드 마이어의 문명 등 다양한 컴퓨터 게임에도 적용되며, Microsoft Access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2]
한번 써놓은 글을 두번다시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없는 경우에 쓰이는 표현이기도 하다. 해당 예로는 서비스 초기의 미투데이[3], 트위터, 엔젤하이로 아크크레이들의 자유 게시판, 위키 게시판 등이 있다. 그 이유는 어그로를 끌어 놓고 댓글을 유도한 뒤 글만 지워 버리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나무위키의 문서 토론도 낙장불입 방식이기에 간혹 의견을 잘못 쓸 경우 오타를 정정하는 의견이 달린다.
당연하지만 나무위키도 편집을 저장하면 그 기록이 영구히 남는다. 다른 위키 사이트들도 해당되는 사항으로 자기가 싸질러 놓은 내용은 문서 역사에 남고 삭제도 불가능해서 편집 전에 신중히 생각하라.
한 번 하면 하기 전으로 돌려놓기 어려운 성형수술이나 시술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고난도의 수술도 이에 해당한다.
외교에서 벌어지는 각종 협약이나 조약, 합의, 국제계약 등도 마찬가지이다. 뒤늦게 손해가 되는 조항을 발견했다 해도 초강경한 방식을 동원하지 않는 한 쉽사리 개정할 수 없다.
선택을 되돌릴 수 없다는 뜻에서 로그라이크의 영구적 죽음 특성과도 유사하다.
타로 카드 점에서도 비슷한 규칙이 있다. 우연히 패에서 떨어져 바닥에 놓이거나 뒤집혀버린 패는 그대로 해석하는 카드에 포함한다. 이는 그렇게 떨어진 카드 역시 운명의 계시라고 여기기 때문. 의외로 다양한 타로 연구 서적에서도 설명하는 내용이다.
1.2. 유사 표현[편집]
비슷한 표현으로 '일수불퇴', 고사성어인 복수불반분이 있다.
한번 선택하면 되돌리기 어려움,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기호지세, 주사위는 던져졌다와 상황이 비슷하다. 낙장불입은 주로 당하는 사람이 주장할 때 쓰는 경우가 많은 편. 다만 이 세 표현은 <비슷한 상황을 보고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기는 하나, 어감과 의미는 상당히 다르다고 보아야 한다. '낙장불입'의 경우 어떤 결정을 내린 사람이 그 결정에 대해 후회하더라도 돌이킬 수 없음을 강조하는 표현인데 비해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결정을 내린 사람이 (결과가 어찌되건) 자신이 중대한 결정을 내렸음을 선언하는 데 주로 쓰이는 표현인 것. 반면 '기호지세'는 어떤 결정 자체보다는 과거의 결정으로 인해 처한 상황을 설명하는 표현으로,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있지만 거기서 빠져나오기도 힘든 형국을 설명하는 표현이다.
예를 들면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중 고니가 아귀한테 한방 먹일 때.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안 돼 안 바꿔줘 바꿀 생각 없어 빨리 돌아가 등도 낙장불입의 훌륭한 예시이다.
2. 웹툰[편집]
홈페이지
한국의 웹툰. 작가는 도가도.
일반적으로 구로막차오뎅한개피와 멜랑꼴리의 중간 레벨의(...) 유머[4]를 구사하나, 그림체가 발군인데다 무엇보다도 분위기가 야하고, 여자 캐릭터들을 매우 야하게 그리기 때문에 인기가 무척 많다.
스투닷컴에 연재했다가 머니투데이와 야후! 카툰세상으로 옮겨 NEW 낙장불입이라는 제목으로 시즌3를 이어갔다.
Tapas에서 영어판이 연재되었다. Homo Sexience
작가 도가도는 저질 성인만화가라는 루머가 있지만 그런 사람은 아니다. 이와 관련해 예를 들자면, 프랑스쪽에 스올이라는 만화를 출간하기로 했는데 평소 그리는 야한 만화가 아닌, 후덜덜한 수준의 중후한 그래픽 노블형이다. 다양한 그림체로 그릴 수 있으며 기본적 그림 소양이 굉장히 탄탄한 것으로 보인다.[5]
이 작가가 그리는 새로운 웹툰 아이소포스가 네이버 웹툰에서 올라왔다. 연재 주소 위에 설명한 그림소양을 유감없이 감상할 수 있다. 스토리 작가는 생활의 참견의 김양수 작가.
3.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8 13:41:51에 나무위키 낙장불입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바닥에 떨어지긴 하였으나 뒷면으로 떨어졌다든가[2] 컴활 1급 시험에서 업데이트/삭제 쿼리를 잘못 구성하여 실행시켰을 때 피눈물을 흘리는 가장 큰 원인이 이 속성이다. 그래서 DB 작업을 할 때에는 타 DBMS에도 있는 트랜잭션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3] 이후 수정 가능하게 바뀌었다.[4] 1화짜리 단편 에피소드는 참신한 경우가 많고 대체적으로 호평받는 분위기이나, 장편 에피소드는 대체로 평가가 좋지 못하다.[5] 사실 작가는 한국에서 연재를 하려고 했는데 한국만화계 상태가 워낙 시망이라 매장 될 뻔했다가 프랑스 출판사가 계약하자고 해서 살아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