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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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미로 낚시를 하는 사람
1.1. 유명 낚시꾼
3. 낚시꾼 캐릭터


1. 취미로 낚시를 하는 사람[편집]


파일:attachment/낚시꾼/fisher.jpg
김홍도의 '조어산수도'

파일:external/cfs10.blog.daum.net/47ae653b9faba&filename=%EB%82%9A%EC%8B%9C%EA%BE%BC.jpg
조르주 쇠라의 그림 '낚시꾼'

조사(釣士)라고 하기도 한다.[1] 고향에서 줄곧 낚시를 한 것으로 유명한 중국의 강태공도 곧잘 낚시꾼들의 별명으로 쓰이며, 여기서 따온 X태공, 또는 그냥 태공이라 부르기도 한다. 물고기 잡이를 업으로 삼는 어부와는 다르다.

다들 자신이 광까지는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낚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보면 다 낚시광이다. 남자의 취미 중 하나이지만 여성들이 대부분 공통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취미 중 하나. 반대로 낚시 맛들이면 집을 나가서 안들어올 정도.[2] 집에 있어도 도움이 안된다.[3] 술먹고 낚시하다가 죽는(!!)[4] 경우도 있다. 특히 바다낚시라면 배우자들은 진절머리를 친다. 일단 장비가 비쌀 뿐더러 다 소모품이다. 교통비+배 대여비+미끼값 합하면 비용 장난 아니지, 1박 일정이 기본이니 집에 안 들어오지, 들어오면 바닷물에 젖은 장비와 옷으로 온 집안 냄새나지...게다가 낚시를 핑계로 바람 피우는 남자들도 꽤 많다고 한다. 영화 참고.

일단 취미로 낚시를 하기 때문에 특별히 물고기를 잡아서 돈을 번다든지 하긴 힘들지만, 잡은 물고기로 요리 정도는 할 수 있긴 하다. 낚시터 규정에 따라 손맛만 즐기고 풀어줘야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큰입우럭같은 외래종 같이 풀어줄 필요가 없으면 잡은 물고기는 웬만하면 회 쳐 먹는다. 낚시꾼들은 특히 회 떠먹을 수 있는 물고기를 매운탕으로 해먹는 걸 가장 싫어한다. 왜인지는 낚시를 해보면 금방 체감할 수 있다.[5]

물론 회로는 맛이 없다거나 냄새가 있거나 하여 쉽게 먹을 수 없다면 굽거나 매운탕을 끓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잉어같은 민물고기는 기생충 크리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므로 매운탕 등이 제격이다. 하지만 뭣도 모르고 돌돔같은 걸 매운탕으로 해먹으면... 괜히 물고기 잘 모르는 사람이 물고기 선물 받은 것으로 매운탕 했다가 온갖 조롱을 당한 예시[6]

적성에 안 맞으면 힘들고 지루하고 등의 이유로 대다수는 포기하고 다른 취미를 잡게 되지만,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면 결국 꾼으로 변모하게 된다. 그런 사람이 바로 여러분의 아버지일수도 있다.[7] 다른 놀이 문화가 발달하자 상대적으로 인기가 줄었지만 꾼들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탄생하고 있다. 물론 낚시를 별로 안 좋아하거나 아예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까놓고 말하면 낚시라는게 시간, 돈 등이 은근히 많이 든다. 일단 낚싯대가 비싸고, 낚시 하려면 적어도 저수지나 하천으로 가야하니 차 정도는 있어야 편하고, 그러다보니 어디 한 두 시간 하고 오는 게 아니니 적어도 하루 정도는 일정을 잡아야 하고,[8][9] 루어나 추, 바늘같은 것도 다 사야 하고, 이걸 또 세팅해 둬야 하고...이런 식. 여기에 캠핑덕후까지 발전하면 완전체가 된다. 항구 근처에 사는 낚시꾼은 이동이 편할 것 같지만 그것도 아니다. 어종에 따라 포인트가 다르니 배 타고 멀리 섬으로 가거나 아예 전남에서 동해로 원정을 가거나 등등. 그래도 항구, 바닷가에 살면 가볍게 바다낚시를 즐기고 싶을 때 집에서 적당한 곳 아무데나 걸어가서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10]

다만 빠졌다 하면 정말 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푹 빠진다. 이 때문에 취미로 낚시를 하는 사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얼마나 많으면, 케이블 TV 채널에 FSTV라든지 FTV(Fishing TV)라는 낚시 전문 방송들이 있겠나(...). 그리고 케이블 TV 중 정말 안정적인 시청률(상위권은 아니지만)을 자랑한다. 낚시꾼은 낚시를 나가지 못하고 집에 있는 경우 FTV를 시청하며 낚시대를 손질한다. 이런 TV 채널에서 명당 포인트로 한번 나왔다 하면 그 지역은 낚시꾼들의 방문으로 관광객수와 쓰레기 수가 급증하는 진풍경을 보게 된다. 지렁이 담아 왔던 스티로폼 박스는 기본. 심한 경우에는 배스나 블루길을 낚으면 놔준다거나 그 곳의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수서곤충들의 씨를 말리는 짓[11]도 종종 목격된다.[12]

자신이 낚시에 적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한번 나가보기 전엔 모른다. 그리고 전국의 호수, 연못과 바닷가 방파제, 갯바위 한강 등지에는 지금도 낚시꾼들이 대를 드리우고 있다. 잡았을 때의 손맛, 무엇보다 꽤 많은 부분을 우연에 기대기 때문에, 낚았을 때의 그 느낌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약간 다르긴 하지만 낚시 게임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출조낚시왕같은 낚시 게임을 하기도 하지만, 여러 콘텐츠 중 낚시도 포함된 게임에서 낚시만 하는 경우도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마저도 딴거 집어치우고 낚시만 하는 플레이어들이 있을 정도이다. 현실의 낚시처럼 그 중독이 장난이 아니라고.

책 만큼은 필수로 지참하고 가위나 칼은 쓸일 없어보여도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게 좋을 것이다. 뭐 이 말이 뭔 말인지는 일단 낚시를 시작하면 알수 있다. 은근 뭔가 자를 일이 많이 생긴다. 크기가 부담스럽다면 니퍼를 챙기는 것도 괜찮다. 모자나 조끼에 간편하게 매달아 쓸수 있는 낚시 전용 가위/커터가 나와 있다. 쪽가위를 써도 된다.

낚시에 취미를 못 붙이는 사람에게는 정말로 지루하기 그지없는 게 낚시다. 하지만 적성에 맞는 경우 10년, 20년 꾸준히 하다보면 붕어의 마음도 읽는다. 가히 무섭다. 문제는 물고기의 마음만 읽고 집안 식구의 마음은...

이들은, 낚시를 하면 할수록 손맛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이는 쉽게 말해 물고기와 힘겨루기할 때 낚싯대를 통해 손에 느껴지는 느낌이다. 그러나 낚시에 관심을 두지 않는 일반 사람들은 전혀 느낄 수 없다고 한다.[13] 비슷한 것으로 '찌맛'이라는 것이 있다. 몇몇 어종의 경우(대표적으로 붕어가 이에 해당한다.) 식습성상 바늘을 물면 찌가 위로 쭈욱 올라간다. 이 순간의 짜릿한 느낌을 찌맛이라 한다.

단순히 물고기를 끌어올리기만 해서는 손맛을 느끼기 힘들다. 낚시의 손맛은 대체적으로 낚시줄이 풀려나갈 때의 느낌이 좌지우지하기 때문이다. 큰 놈이 물었거나 물 속 지형이 험할 경우, 당기기만 하다가는 줄이 끊어지거나 바늘이 빠져서 놓치게 된다. 그래서 중간 중간 낚시줄에 가해지는 힘을 풀어주는 행위가 필요하다. 물고기를 힘으로 이기는 게 아니라 물고기가 지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이때, 줄이 풀려나가면서 느껴지는 미세한 진동과 소리가 상당한 쾌감을 자극한다. 물고기가 낚시대를 끌어당기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는 것이다. 이런 힘겨루기 과정에 중독된 낚시꾼들은 더 큰 대물을 기다리게된다.

일부 전문 낚시꾼들의 경우 (TV에서도 방영되는) 낚시 대회를 나가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낚시꾼들은 자기 낚시에만 관심있다. 그리고 대부분 자신의 조과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타인이 자신의 낚시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을 못 참는다.(그러면서 남의 조과에 대해서는 이래라저래라 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낚시가게에서 서로 대화를 나누다보면 가장 작은 붕어도 15센티미터를 넘으며 보통 50센티미터까지 자란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도 하다.(...) 그리고 놓친 고기는 무조건 월척급 이상이며, 얘기할 때마다 점점 자라난다.(...) 'Q: 가장 빨리 자라는 동물은? A: 낚시꾼이 놓친 물고기'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낚시꾼 치고 뻥 없는 사람 없다. 그리고 세계 공통이다.

크게 민물 낚시와 바다 낚시로 나누며, 낚시 방식에 따라 또 나뉜다. 중층 낚시, 전층 낚시 등과 같은 붕어류 대상 타겟 수심을 명칭으로 하는 구분, 대상 어종에 따라 지렁이, 새우, 떡밥 등을 사용하게 되고, 아예 루어(가짜 미끼)를 쓰는 낚시법도 별도로 존재한다.(미국은 이쪽이 주류) 하여튼 꾼마다 자기만의 낚시법이 있다고 할 정도. 매우 복잡하지만 다들 자기 것에만 집중한다.

많은 낚시꾼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우리는 고기를 낚는게 아니고 인생을 낚는 것이다."

낚시꾼 옆에 앉아 있다 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낚시하는 사람들의 말로는 찌가 움직이기를 기다리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자연스레 날아간다고. 실제로 낚시꾼들 중에는 낚는 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을 더 즐기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14] 낚시는 거의 핑계고, 물가에 텐트 치고 삼겹살을 구워 소주를 마시거나 하다못해 라면이라도 끓여먹으며 한잔 하는 것을 더 즐기는 사람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많다.(낚시하다 과음하고, 밤중에 실족해 빠져 죽는 사람도 많다...)[15]

그리고 가끔 인생을 바다에 낚이는 무모한 사람도 있다[16][17] 특히 방파제 테트라포드는 국내에서만 매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정말 위험한 곳이다. 기사 https://www.huffingtonpost.kr/2015/07/27/story_n_7878432.html

상당한 담력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불빛, 인기척 하나 없는 캄캄한 호수나 강가에서, 자기 앞만 겨우 보일 정도로 흐릿한 불빛 아래[18] 낚싯대를 드리우고, 푸르게 발광하는 야광찌(케미: 케미컬 라이트)를 보고 있으면 정말 무섭다. 부슬비라도 오면 더욱... 낚시터에서 귀신을 봤단 무성한 얘기까지 생각나면[19] 낚시를 접고 싶어지기도 하는데, 입질이 오면 싹 잊고 열광하며 또 채비를 준비하는 게 낚시꾼이다.[20]

90년대 이전에는 극히 일부만이 하던 바다낚시 외에는 거의 제자리에서 하는 민물 붕어 잉어 찌낚시가 대세였으나, 2000년대 이후에는 자리를 옮겨가며 하고 계속 던지는 일을 해야 하는 역동적인 루어 낚시가 크게 성행하고 있다. 장비의 발전으로 멀리 던져서 여러 어종을 낚아내는 원투 낚시와 루어 낚시의 일종인 플라이 낚시[21] 까지 여러 가지 낚시가 성행하고 있으며, 젊은 층을 많이 끌어들였다. 또한 루어라는 가짜 미끼가 여성들에게 대단히 높은 집인 장벽이었던 지렁이, 구더기 같은 생미끼를 만지는 일을 없애 준 덕에 여성 낚시인도 크게 늘었고[22], 특히 환경 파괴 유해 어종으로 천덕꾸러기이던 배스가 낚시 대상 어종으로 떠오른 것도 여성과 젊은 층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어서, 남자 혼자 나가서 밤새 있다가 오는 "아저씨의 취미"였던 고루한 이미지의 낚시에서 온 가족이 나가서 즐기는 젊은 레저로 변모하는 중이다. 2018년말 , 취미 1위인 등산을 제치고 낚시가 1위로 등극하였다. 추정 인구는 700만명 이상. 살아있는 물고기를 변화무쌍한, 자연환경에서 낚아 내야 하는 낚시란 게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라서 인라인 스케이팅, 자전거처럼 한 때 붐으로 그칠 가능성이 꽤 있긴 한데, 낚시가 시범 종목으로 지정된 2020년 도쿄 올림픽 때까지는 낚시꾼 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구급 유명 낚시꾼으로 제레미 웨이드가 있다. 이 사람은 괴물 같은 물고기를 낚으러 전 세계를 떠돌아 다니는 것으로 유명.

낚시를 하다보면, 물고기에게 교화되어 동질감을 느끼기도 한다. 최소 1시간을 걸쳐 낚은 물고기에게 애정을 가지기 시작한다.


1.1. 유명 낚시꾼[편집]


나무위키에 등재된 사람 기준.
  • 강태공: 중국의 정치가, 낚시꾼의 원조이자 대명사
  • 고명환: 코미디언, 배우. FTV낚시본부, ebs 성난물고기 출연.
  • 김새론: 영화 배우, 직업 낚시꾼을 제외하면 도시어부 게스트 최다 출연, 여성 최다 출연
  • 김지민: 어류 칼럼니스트, 유튜버
  • 김래원: 영화 배우. 플라이 낚시를 즐긴다고 한다.
  • 김창열: DJ DOC 다른 멤버들도 낚시를 즐긴다고.
  • 김하영: 자칭 타칭 서프라이즈 여자 걔. FTV 등에서 낚시 방송 진행을 했으며, 시리즈로 올리는 유튜브 영상이 있다.
  • 앵글러쩡(앵쩡TV): 유튜버
  • 유시민: 정치인, 작가, 정치평론가, 방송인. 현 노무현재단 이사장.
  • 이경규: 도시어부 인기의 주역. 녹화시간 길어지는 걸 극혐하는 걸로 유명한데 도시어부에서만은 예외다. 촬영장소에 미리 가서 채비를 보거나 녹화가 끝났는데도 자리를 뜨지 않는 등,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돈을 내고 출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평도 있을 정도. 낚시 어플 광고를 하고 있다.
  • 이덕화: 말이 필요 없는 낚시광. 2010년대에는 영화배우로보다 낚시꾼으로 더 유명한 듯.
  • 이태곤: 도시어부 단골 츨연자. 타 낚시 방송에도 다수 출연.
  • 정명환: 얼른 봐도 채널A의 도시어부를 연상케하는 FTV의 예능 프로그램 낚시본부에 출연. 이덕화 포지션이다.
  • 제레미 웨이드
  • 차상현: 여자배구감독. 낚시꾼으로 유명하다. 울산 출신이라 어릴 때부터 태화강에서 낚시를 했다고 한다.
  • 한석규: 일 없을 땐 틀어박혀 민물 낚시를 한다고.
  • 배리 샤플리스


2. 사람을 낚는 낚시를 하는 사람[편집]


파일:attachment/낚시/fisher.jpg

1에서 유래하여 변질된 의미로 사람들을 속이고 기만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장난으로 낚시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악의적인 뜻을 품고 커뮤니티의 분열이나 패망을 조장하기 위해 일부러 다른 사람으로 닉을 사칭하여 이간질을 하거나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교묘하게 꾸며서 낚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것은 낚시(인터넷 용어) 문서 참조.


3. 낚시꾼 캐릭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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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사(釣士)라는 단어는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는 않은데, 60년대 신문에서도 사용될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쓰이는 표현이다. 일본어나 중국어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좀 있어보이는 명칭이라 상대를 존중해서 부르는 표현으로 쓰이며, 처음 보는 낚시인끼리 조사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2] 남자가 집에 들어가기 싫을때 쓰는 이유 중 하나.[3] 물론 잡은 물고기를 집에서 회 떠 먹을 때는 예외.[4] 일단 웬만한 낚시꾼이면 음주낚시는 하지 않지만, 가끔 술에 취해서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에서 '낚시나 해야지' 했다가 변을 당한다.[5] 하지만 바닷가 근처에 살면서 수시로 감성돔급을 잡는 사람들은 담백한 도미회의 맛에 질려 구워먹거나 매운탕으로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 아빠는 요리사에서도 도미간장밥 및 도미 라면 요리가 나오는 것도 같은 이유다.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한다고 뭐라할 사람은 없다. 애초에 뭘 어떻게 요리할것인지 명확한 이유와 정상적인 요리를 한다면 상관하지 않는다. 불충분한 이유로 요리 해보는 그런 경우가 매우 안 좋을 뿐.[6] 그런데 돌돔, 감성돔, 그냥 도미(=참돔) 등 도미류는 살이 차지고 담백하며 국물이 개운하고 진하게 나와 대단히 훌륭한 매운탕감이다. 신선할수록 맛있는 탕이 되니, 돈이 많거나 많이 낚았다면 탕을 해 먹는 여유를 부릴 수 있다. 회로 먹을 수 있는 것을 매운탕 해 먹으면 놀림감이 될 수도 있으나, 냉동이거나, 살아는 있지만 수조에서 너무 오래 묵었거나, 잡은 지 시간이 꽤 지나 회로 먹을 신선도가 아니라면 당연히 팅 등으로 익혀 먹어야 한다.[7] 비율은 낮지만 어머니가 낚시꾼일수도 있다. 아버지랑 어머니가 낚시꾼인데 전공이 다를수도 있다.낚시꾼 부부인 경우도 보인다. 보통 이런 경우 자식은 자연스레 낚시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부모가 낚시를 즐긴다고 자식까지 무조건 낚시를 좋아하고 즐기지는 않는다. 부모는 꾼인데 자식은 아들이나 딸이나 낚시에 전혀 흥미가 없는 경우도 흔하다.물론 늘상 보는게 그거라 자식도 낚시를 잘하는 경우가 많다.[8] 유료낚시터를 봐도 보통 3~5시간을 요금 단위로 잡는다.[9] 낚시카페는 시간당 만 원. 비싸다.[10] 낚시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자주 가서 수중 지형과 물때, 어종, 물고기의 선호 미끼와 습성을 잘 아는 원주민 이기는 꾼 없다는 얘기가 돈다. 그래서 바닷가 사는 사람은 기본 스킬로 갖추고 있는 것이 낚시 실력이다.[11] 물방개, 물장군들이 모습을 감추게 된 것의 이유가 이런 경우가 많다.[12] 다만 이는 배스와 블루길 등을 환경교란유해종으로 지정해 방류, 방생하지 못하게 하는 법령이 정해지기 전까지의 이야기다. 걸리면 범칙금이 꽤 세고, 낚시꾼들도 외래 유해 어종은 잡아도 절대 놓아주지 않고 집으로 가져오기 캠페인을 벌여 2010년대 이후로는 거의 사라진 풍경.[13] 당연한 것이, 낚시가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살아 움직이는 동물을 이렇게 작대기로 잡아당기는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잡을 일이 없다.[14] 낚시를 하는 곳에서 대를 펼치고 탁트인 곳을 보면서 심호흡 한번만 해도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15] 그런데 기다리며 세월을 낚는 일도 대 한두 개만 펴놓고 하는 붕어 잉어 찌낚시 얘기지, 대를 6-8개까지 펼쳐 놓는 요즘 붕어 낚시가 되면 미끼 갈아주느라 단 20분도 편히 쉬지 못한다. 조류와 파도가 있어 미끼가 밀려가고 잡어 공격으로 떨어져나가는 바다 낚시, 가짜 미끼를 낚싯대를 흔들거나 릴을 감아서 움직여줘야 하는 루어 낚시는 말할 것도 없다.[16]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도 나왔던 너울성 파도의 경우 육안으로는 전혀 위험해 보이지 않으나 갯바위 등지를 휩쓸어가는 아주 무서운 파도다. 특히 백사장 부근은 지형이 완만하며 그나마 안전하지만, 주 낚시 포인트인 갯바위나 테트라포드에 부딪히기라도 하면 빠져 죽기 전에 황천행이다. 보통 맑게 개고 바람이 없는(즉 외양에서도 파도가 낮은) 날은 그럭저럭 안전하지만, 문제는 꼭 그렇지 않을 날에도 낚시를 하려 그래서 문제다. 가끔 뉴스에서 갯바위 낚시꾼 사망사고 나오는 건 다 이거라고 보면 된다. 파도에 휩쓸려 가거나, 미끄러져 죽거나.[17] 사람이 가장 많이 죽는 스포츠 1위가 낚시이다.[18] 불 환하게 켜고 여럿이 가서 하면 고기가 불빛과 진동 때문에 도망간다.[19] 낚시를 하다가, 익수자의 시신을 건져 올린 경우가 꽤 있다. 시신이 머무르게 되는 물살이 감아도는 곳이나 바닥이 갑자기 깊이 파인 곳은 물고기들이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기 때문. 시신을 먹기 위해 물고기가 모이기도 한다.[20] 어둡고, 소수의 인원만이 있고, 사고도 발생한다는 삼박자가 갖춰진 탓에 온갖 괴담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걸로는 젊은 낚시꾼이 밤낚시를 갔다가 다른 늙은 낚시꾼이 물에 빠지는 걸 보고는 엉겹결에 뛰어들어 구해주었는데, 세월이 흐른 뒤 그 낚시꾼이 그 장소에서 낚시를 하다 미끄려져 물에 빠지고 말았다. 다행히 누가 구해줘서 살았는데 자세히 보니 젊은 시절의 자신이였다든가...[21] 플라이 낚시는 하는 장소인 맑고 넓은 계류가 많지 않고, 그나마 상수원 보호 낚시 금지 구역이라는 법적 공간적 제약, 매우 비싼 장비, 물옷을 입고 들어가서 한다는 높은 진입 장벽 때문에 국내에서는 초 마이너 장르이다.[22] 배우 김새론도 루어 낚시를 1년 넘게 해 오고 있다 한다.덕분에 도시어부에도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