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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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 앨범 ]

[ 싱글 ]

파일:N.EX.T Here, I Stand For You.png


파일:N.EX.T I Want it all.png


파일:N.EX.T Cry.png


싱글

Here, I Stand For You
(1997.02.01)

선공개

I Want It All (Demo 0.7)
(2014.09.18)

Cry OST

Cry
(2016.07.19)



날아라 병아리

파일:external/cmsimg.mnet.com/1762.jpg

제목
날아라 병아리
가수
N.EX.T
발매일
1994년 5월 1일
2006년 2월 26일
작사
신해철
작곡
음반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
ReGame?
장르
발라드
러닝 타임
5:12

1. 개요
2. 가사
3. 커버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1994년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 버전
2006년 ReGame? 리메이크 버전
2014년 신해철의 생전 마지막 공연, 마지막 무대
1994년 발매된 N.EX.T의 2집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의 타이틀곡이자 5번 트랙. 작사 / 작곡 신해철.

신해철의 대표곡 중 하나로, 자신이 어릴 적에 키우던 병아리 얄리가 죽었을 때의 감정을 표현한 노래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보낸 사람이 들으면 이 노래만큼의 슬픈 노래가 없다. 곡을 만든 계기는 KFC에서 치킨을 먹다가 흘러나오는 이승환의 '프란다스의 개'를 듣고 '무슨 노래를 개를 주제로 만드냐ㅋㅋㅋ'라고 웃고 있었는데 "그럼 나도 닭으로 노래를 만들어볼까?"하고 순간 삘받아 만든 곡이라고 고스트스테이션에서 몇 번 말했는데 유머형 방송이었던 고스트스테이션과는 다르게, 콘서트나 다른 방송에서는 얄리의 죽음에 충격이 커 후에 철학과 진학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전체적으로 실험적인 곡들로 가득 찬 2집 수록곡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으로, 타이틀곡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이 곡만 들어보고 앨범을 구입한 사람들 상당수가 낭패를 보았다고.[1] 어쨌거나 이 곡 덕분에 2집도 밀리언셀러까지는 아니었지만 몇십만 장 이상 팔리는 히트를 쳤다.

신해철 사후 민물장어의 꿈, 그대에게,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해에게서 소년에게,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Here, I Stand For You, 단 하나의 약속과 함께 신해철의 추모곡으로 많이 쓰이는 곡이기도 하다.

2014년 10월 11일 있었던 신해철 생전 마지막 공연의 마지막 곡이 날아라 병아리였다.


2. 가사[편집]


날아라 병아리
{{{#000000,#000000 (Narration)
육교 위의 네모난 상자 속에서
처음 나와 만난 노란 병아리 얄리는,
처음처럼 다시 조그만 상자 속으로 들어가[2]
우리 집 앞뜰에 묻혔다.
나는, 어린 내 눈에 처음 죽음을 보았던
1974년의 봄을 아직 기억한다...
(Narration Ends)
내가 아주 작을 때
나보다 더 작던 내 친구
내 두 손 위에서 노랠 부르며
작은 방을 가득 채웠지
품에 안으면 따뜻한 그 느낌
작은 심장이 두근두근 느껴졌었어
우리 함께 한 날은
그리 길게 가진 못했지
어느 밤 얄리는 많이 아파
힘없이 누워만 있었지
슬픈 눈으로 날갯짓하더니
새벽 무렵엔 차디차게 식어 있었네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굿바이 얄리
너의 조그만 무덤가엔
올해도 꽃은 피는지
눈물이 마를 무렵
희미하게 알 수 있었지
나 역시 세상에 머무르는 건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할 말을 알 순 없었지만
어린 나에게 죽음을 가르쳐 주었네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굿바이 얄리
너의 조그만 무덤가엔
올해도 꽃은 피는지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굿바이 얄리
언젠가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로 태어나 줘 }}}


3. 커버[편집]



3.1. 아이유[편집]





3.2. 부활[편집]





3.3. 하동균[편집]





4. 여담[편집]



이 노래의 주제이자 신해철의 실화가 모여라 딩동댕에서 재구성되었다.[3]

잡지 과학쟁이와 같이 나오던 생각쟁이에서 연재되었던 만화 코너 부리부리 나부리에서도 오마쥬되어 등장한다. 입양한 병아리의 이름도 얄리.

2집의 음원에서는 신해철과 이동규가 파트를 나눠서 듀엣으로 부르지만, 이후 나온 버전들에서는 신해철 혼자서 부른다.

ReGame? 버전에서는 윤도현이 피쳐링으로 참여해 하모니카를 불렀는데, 이는 사실 윤도현이 리메이크 소식을 듣고 신해철을 찾아가 듀엣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제의했으나 밴드의 보컬이 갈라지는 것을 염려한 신해철이 보컬 대신 하모니카 피쳐링을 제안했고[4] 본래 8마디를 녹음했던 것마저 위기감을 느껴(?) 반토막 낸 것이다. 그러나 같은 앨범에 실린 인형의 기사먼데이 키즈가 아예 통째로 한 곡을 불렀다.

이 노래를 백마스킹하면 '병아리 내가 죽였다.'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괴소문이 돈 적이 있다. 신해철 본인도 웃으면서 언급한 적이 있다. 물론 교실 이데아피가 모자라 사건과 비슷한 케이스이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백마스킹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관련 문서[편집]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

트랙
제목
1
The Return Of N.EX.T (Inst.)
2
The Destruction Of The Shell: 껍질의 파괴
3
이중인격자
4
The Dreamer
5
날아라 병아리
6
나는 남들과 다르다
7
Life Manufacturing: 생명생산 (Inst.)
8
The Ocean: 불멸에 관하여

ReGame? - the 2nd fan service

트랙
제목
1
아버지와 나 Part Ⅰ
2
아버지와 나 Part Ⅱ
3
Friends
4
그대에게
5
날아라 병아리 (Feat. 윤도현)
6
눈동자 (Feat. 채연)
7
인형의 기사 (Feat. 먼데이키즈)
8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9
The Last Love Song
10
영원히
Digital Single
인형의 기사 (Crom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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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장 앨범의 1번 트랙인 The Return of N.EX.T는 연주곡이니 그렇다쳐도, 2번 트랙이 10분 가량의 러닝타임에 빛나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곡인 껍질의 파괴이다.[2] ReGame? 버전에서는 '처음처럼'이 생략되고 바로 '다시'부터 넘어간다.[3] 영상 후반쯤 재편곡한 날아라 병아리가 나온다. 모여라 딩동댕에서 보기 드물게 어른들의 박수와 환호가 많은 걸 볼 수 있다.[4] 공교롭게도 훗날 N.EX.T는 2번째 해체 후 N.EX.T Utd.로 변경되면서 이현섭을 영입해 트윈 보컬 체재로 바뀌게 된다. 다만 이는 신해철의 목 상태가 비교적 멀쩡했던 ReGame? 때와는 달리 Utd. 시절에는 여러 부침으로 인해 목 상태가 그리 좋지 못 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N.EX.T Utd.는 N.EX.T가 2번 해체하고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재결성한 밴드를 벗어난 음악 창작 집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