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방영 목록/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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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기
1.1. 3월 29일 남자, 그리고 두 번 결혼하기(리마인드 웨딩)
1.2. 4월 5일, 12일 남자 그리고 금연학교
1.3. 4월 19일, 26일 남자, 그리고 두 번 군대가기
1.4. 5월 3일, 10일 남자, 그리고 엄마 되기
1.5. 5월 17일, 24일 남자, 그리고 꽃중년 되기
1.6. 6월 7일 남자, 그리고 눈물
1.7. 6월 14일 남자, 그리고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8. 6월 21일 남자, 그리고 말
1.9. 6월 28일, 7월 5일 남자, 그리고 박학다식
2. 중기
2.1. 7월 12일 남자, 그리고 하늘을 날다(패러글라이딩)
2.2. 7월 19일 남자, 그리고 아르바이트의 추억
2.3. 7월 26일, 8월 2일 남자, 그리고 젊은 그대
2.4. 8월 16일 남자, 그리고 17대 1
2.5. 8월 30일 남자, 그리고 맥가이버
2.6. 9월 6일 남자, 새로운 취미를 갖다
2.7. 9월 13일, 20일, 27일 남자, 그리고 신입사원 되기
2.8. 9월 27일, 10월 4일 남자, 그리고 동갑내기 이성친구
3. 10월 ~ 12월
3.1. 10월 11일 남자, 그리고 위대한 밥상
3.2. 10월 18일 남자, 그리고 이 죽일 놈의 영어
3.3. 10월 25일, 11월 1일 남자, 그리고 하늘을 날다 2탄(전투기 체험)
3.4. 11월 8일 남자, 그리고 아내가 사라졌다
3.5. 11월 15일 남자, 그리고 09학번
3.6. 11월 29일, 12월 6일 남자, 그리고 달리다
3.7. 12월 13일 남자의 자격증 1편
3.8. 12월 20일, 27일 남자, 그리고 송년의 밤
3.9. 12월 27일 남자의 자격 2010 5대 기획



1. 초기[편집]



1.1. 3월 29일 남자, 그리고 두 번 결혼하기(리마인드 웨딩)[편집]


남자의 자격 대망의 첫 회. 이외수의 자택에서 촬영하였다. 멘토는 이외수. 맏형 이경규부터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김성민, 이정진에 이르기까지의 여섯 멤버는 제 때 모였으나 당시 드라마 촬영 중이었던 김성민이 첫 째날 취침 도중에 빠지고, 연예가중계에서 리포터로 활동 하던 시기였던 왕비호 윤형빈은 스케쥴 문제로 둘쨋날에 합류했다.

첫 화라서 그런지 영 어색어색한 분위기...였으나 이외수가 멤버들에게 제시한 '자기반성' 시간이 의외로 빵 터졌다.

제작진으로부터 출연진 명단을 전해받고는 "말이 많다" 라며 김성민의 출연을 반대했다고 고백한 이경규와 이에 "이경규씨가 출연한다는 말에 왜 하필..." 라는 발언으로 응수한 김성민이 천적관계의 형성을 예고했으며 이윤석이 이경규 라인을 탔다가 남는게 없었다...라고 고백하자 이에 분노한 김국진이 이경규를 이런 나쁜... 폭행(!)하는 장면 등이 백미.

그리고 이경규의 결혼식 영상과 함께 "남자, 그리고 두 번 결혼하기" 라는 첫 미션이 공개되자 똥 싸고 있네라며 울분을 토하는 김국진[1][2]과 리마인드 웨딩을 올릴 유부남 멤버를 뽑는 과정에서 보인 이경규와 이윤석의 반응 등이 깨알같은 웃음 포인트.

재미 자체로는 그다지이지만 첫 회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먼 훗날 진짜로 두 번 결혼하기를 이룬 멤버가 있었으니,,,


1.2. 4월 5일, 12일 남자 그리고 금연학교[편집]


역시 이외수의 자택에서 촬영. 멘토도 이외수. 처음에는 '남자 그리고 갈라파고스' 라는 미션 제목을 공개하여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갈라파고스와 이외수 사이에 있던 에피소드[3] 소개 이후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진짜 미션이 공개되자마자 출연진들은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특히 지독한 꼴초인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은 결사적으로 반대했지만 어쨌거나 미션은 미션인 고로 실행.[4] 흡연 도중에 걸렸을 경우는 근처 냇물에 입수하기로 했다. 참고로 제목에서 말해주듯 실제 녹화날은 4월보다 한참 전(즉, 겨울)에 녹화한 것이며 이외수의 자택은 강원도 산골에 위치하고 있다. 즉, 겨울 + 강원도 산골 크리로 냇물의 온도는 '모기 유충도 살지 못할 정도'.

담배를 피지 않는 김성민이나 흡연량이 썩 많지 않은 이정진[5]을 제외한 네 명은 거의 발작 수준으로 처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담배꽁초가 수북히 쌓인 재떨이의 냄새를 맡지 않나, '확 펴 버릴까!'하면서 담배를 물고 라이터를 바로 갖다 댔으나 이내 포기하는 등...[6]

심지어 심히 얌전해보이는 이윤석이 야반도주를 시도하다 발각되기도 했을 정도. 윤형빈의 경우 한밤중에 합류하여서 미션에 대한 상세 내용을 잘 모르다가 이경규에게 낚여서 흡연을 해버렸다...[7] 그러나 모르고 낚여서 핀 점이 인정되어 냇가에서 머리만 감고 끝나는 선에서 마무리. 그리고 이경규는 후배를 낚은 죄(…)로 같이 머리를 감았다.

다음 날, 읍내에 잠시 외출을 나간 이정진이 멤버들의 흡연욕구를 일부러 돋우려고 짜장면을 사서 숙소로 들고 갔는데 맛있게 먹은 뒤 이경규가 '입질 완전 왔어~'하면서 안절부절하는 모습도 포인트.[8] 결국 참지 못한 이윤석이 구석에서 담배를 피다가 적발. 슬림 담배같은 앙상한(...)몸을 드러내며 결국 입수를 하고 말았다.

멤버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서 한의사인 이윤석의 아내가 깜짝 출연. 멤버들도 모르게 깜짝 출연을 시키기 위해서 남편인 이윤석에게도 출연 사실을 숨겼는데, 그 때문에 부부싸움이 나기도 했다고.

멤버들 중 내내 쓰러져서 잠만 자던 김태원은 미션 종료 1시간을 앞두고 담배 필 생각에 갑자기 말이 많아지는 등 부활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쨌거나 24시간동안 금연 미션이 완료되었지만, 끝나자마자 김태원, 이윤석 등은 바로 담배를 꼬나물었다. 왠지 모를 씁쓸한 여운이 남는 종결. 이경규는 할 수 있을때까지 해보겠다며 금연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실패한듯.

다행히 2011년 암 특집 - 폐암 편 이후 OB 세 사람(이경규, 김태원, 김국진)은 다시 금연에 돌입했지만...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참고로 한참 전에 있었던 1박2일의 흡연 장면 논란을 의식한 것인지, 작중 나타나는 담배란 담배는 모조리 해골 이미지로 필터링 해 버렸다. 간간히 나오는 담배 피는 장면도 연기만 멀찍이서 보여주고 사람은 전혀 안 보여 줬다.


1.3. 4월 19일, 26일 남자, 그리고 두 번 군대가기[편집]


멘토는 남진. 해병대에 1박2일로 입소해서 기초훈련을 받았다. 무릇 모든 남성들의 공감을 자극할만한 멤버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압권. (이경규 왈: "신PD! 금연을 계속하자!" / 김국진 왈: "내가 결혼 할께!" / 이윤석 왈: "전 한번도 안갔는데요...") 훗날 김태원의 회고에 따르면 너무 힘들어서 처음으로 프로그램 하차를 생각하기도 했었다고.[9]

아침 6시 허허벌판에 모인 멤버들. 무슨 미션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군용 트럭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각자의 군복무 경험을 차례대로 이야기 하는데 이윤석은 군면제, 윤형빈은 헌병대 출신[10], 그리고 김태원은 '서대문'을 이야기하자 이윤석이 그건 복무가 아닌 복역이라고 정리해줬다.[11] 이어서 김성민은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2대 독자 사유로 18개월 방위를 다녀왔다고 밝혔으나 해병대에 원래 가고 싶었다고 그때부터 빛나는 눈빛을 선보였다.

트럭에 탑승할 때 해병 부사관을 돕는다는지, 부대로 가는 트럭안에서 동기들은 심란한데 혼자 신나서 해병대에서 주워들은 군가, 구호를 천당과 지옥 박수까지 치며 시전하는 모습에 경규옹은 한껏 짜증을 내고 김국진은 김성민 때문에 군대에 구타가 생길거라고 했다.(...) 윤형빈은 헌병대에서 복무하던 시절 미국 시민권자라 군대를 안 가도 되는데 김성민처럼 군대를 갈망해서 간 사람이 탈영했다는(...)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성민의 의욕은 지칠 줄을 몰랐고, 심지어 드라마 촬영도 끝나서 이제 중간에 가지도 않는다는 말에 멤버들은 모두 좌절한다.

우여곡절 끝에 부대에 입소하는데, 이경규는 '남자의 자격 중 제일 중요한 것은 휴식', 선봉중대 간판을 보고 '우리는 휴식의 선봉에 선다!', '나 차출됐어~ 작전지휘부로', '오늘의 훈련 일정은 09시부터 18시부터 회식, 19시부터 취침' 등 여러가지 주옥같은 드립을 치고 김태원이 격한 기침을 하자 '요양원으로 가! 아프면 병원에 가야지! 왜 병을 옮기고 그래!'하면서 버럭하고 이윤석은 거들며 '국군 최초의 병균 사병으로 활용' 등 내무반에서 신나게 떠든다. 그러다 해병 부사관이 와서 사자후를 지른다.

성민은 5분내에 환복하여 연병장으로 뛰쳐나가나, 어르신들은 정신 못차리고 군복 환복도 천천히 하다가 해병 부사관(이민우 중사)의 지적을 받고 선착순 무찔러가 기합을 받는다. 젊은 형빈, 정진은 잘 뛰나 국진과 태원은 천천히 들어오는데 살면서 가장 빠른 속도로 뛰는거라고 국진이 변호해준다.

뭐 으레 군대 관련 에피소드들이 그렇듯 이런저런 유격 훈련등으로 방송분을 확보했다. 의욕이 넘치다 못해 흐르는 성민이 제일 먼저 레펠 하강을 하고 김국진은 멤버 중 유일하게 역레펠[12]을 선보였다.[13] 그리고 유격탕에서의 격투, 무적도 연습 등을 소화했다. 부대 3바퀴를 돌아야하는 아침 구보에서 김태원은 중간에 포기하고 있다가 자신 쪽으로 오는 대열에 합류했으나 하필 선임 부사관에게 걸려 부사관의 손을 잡고 구보 대열 맨 앞에서 뛰게 된다. 구보 후 정렬에서 부사관은 김태원 해병이 아침 구보를 끝까지 완주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칭찬해주고 총원은 박수를 친다.

참고로 이경규가 딸 예림이에게 군복입은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어서 전송하려다가 잘 안되자 손으로 전파를 모으는 희대의 압권을 선사하였다.

점호 직후, 당일 멘토였던 남진 선생과 마찬가지로 해병대 출신인 김흥국, 이정이 와서 격려와 함께 떡을 선물해 주었다. 당시 출연한 대대장은 최종혁 중령으로 예능감을 발휘하였다.


1.4. 5월 3일, 10일 남자, 그리고 엄마 되기[편집]


육아의 대부분을 도맡아하는 엄마들의 고충을 이해해보자라는 취지 하에 아이를 양육하는 미션. 멘토는 아역 연기자 박사랑(7). 하루 종일 툭하면 울어대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 앞에서 뭘 어찌 해야 할지를 몰라 쩔쩔매는 멤버들의 모습이 주요 포인트.

다들 헤메는 모습을 보였는데 뜻밖에도 최고령자인 이경규가 가장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멤버들이 짜장면으로 식사하다가 짜장면을 아이들에게 먹였는데 이게 좋지 않다는 것을 유일하게 인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 몸개그도 서슴치않고 쏟아내며 분투하는가하면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에서 '누가 내 머리 위에 똥을 쌌지?'를 읽어 주었는데, 이경규가 리얼 재현을 한답시고 자신의 머리 위에 갈색 찰흙을 얹어놓고 이리 저리 주믈럭 거리는 모습을 선사하였다. 개중 그나마 육아 경험이 있는 짬[14]에서 할 수 있었던 행동.

1일차 막바지에 방송인 최은경이 도우미로 출연했다. 김태원과 부활이 과거 최은경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던 인연이 있다고.

2주차에서는 소풍을 나갔다. 여기에서 아이들을 위해 즉석 인형탈 공연을 선사하였는데 마침 같은 장소로 소풍을 온 유치원 아이들도 참여했다. 여기에서 김성민은 둘리 탈을 입었는데 배우라서 그런가 둘리 역에 너무 과하게 몰입하여 나이가 무색한 지나치게 과도한 귀여운 짓 등으로 인해 보는 사람이 다 민망해지는 '미친 둘리'라는 평을 얻었다(…). 이정진은 호랑이 탈을 입었는데 아이들 틈에 몸을 내던졌다가 이경규의 "야, 때려!" 라는 말 한마디에 폭주한 유치원생들에게 비 오는 날 먼지나게 맞았다(…). 이 때 '미친 둘리'의 한마디 "저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길거야!"(……) 대체 이게 어디가 둘리가 할 말이야 그리고 김태원레크레이션킴은 공연장 구석에 앉아 쥐 탈을 쓰고 통기타를 이용한 BGM 담당(…) .


1.5. 5월 17일, 24일 남자, 그리고 꽃중년 되기[편집]


장소는 어느 찜질방. 이번부터 멘토가 나오지 않았다. 참고로 해당 미션의 아이디어는 김성민이 제공한 것[15]이라고 한다. 그 와중에 중장년 멤버들간의 동갑내기 꽃중년들 비교 사진도 등장했으니, 이경규는 배우 전광렬과 동갑. 김태원(김국진도 동년배)은 배우 손창민과 동갑. 그리고 이윤석은 미중년의 배우 장동건과 동갑이었다.

그래서 공개되자마자 멤버들로부터 디스를 당했다.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 하에 몸매를 가꾸어서 패션 잡지에 실을 화보 촬영을 하는것이 목표. 여기에서 해당 잡지[16]의 에디터와 김국진 사이에 찝찝한 기류가 많이 흘렀다.[17] 이후 이들의 악연은 여기서 끝나질 않고, <남자 그리고 신입사원 되기> 편에서 다시 한번 사수와 부사수 관계로 맞부딫히게 된다.

최대 포인트는 국민할매 김태원의 강림. 줄넘기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엄청난 신체적 능력을 과시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3개까지 성공. 장내는 환호의 도가니로 요동쳤다. 그 난리법석통 안에서 흘러나온 김국진의 그나마 이성적인 한마디. "이게 지금 이렇게 기뻐할 일이야?"

그러나 운동은 잘 따랐어도 식단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짜여져서(셀러리 약간, ) 성에 차지 않은 어르신들은 식사를 거부하였고, 이후 식재료를 사러 간다는 명목 하에 외출했다가 분식점에 들러서 자체적인 식사를 하고야 만다. 여기에서 동행한 촬영팀 스탭들도 공범으로 만드는 치밀함을 선보였으나...숨길수 없는 튀김 냄새로 들켜서 그 싫어하는 닭가슴살 쉐이크를 한잔 더 들게 된다.

2주차에는 드디어 화보 촬영. 전문가들의 손에 의해 제법 그럴싸하게 변신한 멤버들의 촬영이 이루어졌다. 윤형빈은 아예 촬영 후 그 분장 그대로 국민요정(정경미)을 찾아가 프로포즈. 여담이지만 의외로 이경규가 표지 모델이 되었다.


1.6. 6월 7일 남자, 그리고 눈물[편집]


버라이어티 사상 유래없는 눈물 버라이어티. 우는 것이 미션 자체의 목적이다 보니 출연진의 눈물을 짜내기 위해서 슬픈 영화를 본다거나, 슬픈 노래를 불러보거나, 심지어는 매운 양념 바른 닭꼬치를 먹는 등 어처구니가 없는 일을 하기도 했다. 다른 출연진들이 나름대로 감정이입해서 눈물을 보이고, 특히 이윤석은 무슨 수도꼭지 틀어놓은 것마냥 펑펑 울어대는데 비해 김국진은 어이없는 상황에 혼자서 정신없어하는 나름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경규도 후반 가서는 가정의 달 5월, 웃음은 1박 2일에서 찾으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연신 반복하기도 했다.

그러다 후반부에 가서 멤버들끼리 눈물 토크를 시작하면서는 꽤 들어봄직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경규가 왜 일밤에 집착했는가 하는 것이나 김국진이 왜 미션 내내 울지 않았느냐 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경규가 일밤에 집착했던 이유는 일요일에 자식의 얼굴을 보고팠던 아버지를 위해서라고 한다. 아버지가 건강 상태가 안좋아서 누워서 TV만 보고 계시는데 아들 이경규가 방송일로 바빠서 볼 수가 없으니, 유일하게 아들을 볼 수 있는 시간대가 일밤에 나올때 뿐이라서 이경규가 최대한 자신의 모습을 노출시키기 위해 일밤에 집착하였다고 한다.

김국진은 일찍(고등학생 시설) 아버지를 여의고 아버지의 무덤에서 스스로 약속한 '절대 울지 않겠다'는 맹세를 지키기 위해 울지 않았던 것이다. 둘 다 공감과 감동이 있었다. 이윤석은 역시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와 고생을 한 적이 있어서 아버지 생각과 결혼 이후 어머니에 대한 생각에 그렇게 울었다.


1.7. 6월 14일 남자, 그리고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편집]


뒤에 이어진 남자, 그리고 아마추어 미션의 시작이 되는 미션.
예능인 김태원이 아닌 부활의 리더인 음악인 김태원의 모습을 볼 수 있던 화.

김태원의 집을 찾아가서 그의 일상을 돌아보고, 또 그의 가족들이 사는 집으로 가서 가족들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이경규는 김태원의 집에 무속인의 집에서 볼 수 있는 거대 불상이 있기를 기대(...)했지만 김태원의 집은 그냥저냥한 평범한 자취방. 물론 당시 김태원은 기러기 아빠였으므로 홀애비 냄새 물씬 풍기는 여러 애환이 서린(...) 집이었다.

여기에서 (비록 편집됐지만) 김태원의 아버지가 발명한 갖은 발명품들이 조명되었고, 또 김태원의 미모의 여동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기서 김태원이 통기타로 그 당시 미공개곡이었던 부활의 11집 타이틀 곡인 '생각이 나'를 짧게 들려주었다.

가족들과의 만남이 끝나고 부활의 연습장에서 부활 멤버들과 만남을 가지기도 하였다. 그러다 부활 멤버들이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음악적 실력을 평가해보고 포지션을 정해주어서 나름 '밴드'를 꾸려주었는데... 이게 훗날 '남자 그리고 아마추어 밴드'의 전신이 된다.


1.8. 6월 21일 남자, 그리고 말[편집]


웃음의 농도로 따지자면 역대 남자의 자격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꼽히는 화. 멘토는 김성수 아나운서.

'사랑의 매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KBS의 아나운서들과 함께 토론을 하는 것과, 그 토론을 위해 토론 공부를 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 그러나 이경규는 항상 폭력으로 이어지고 김성민은 안드로메다로 이어지곤 한다(…)

이후 본격적인 토론에 돌입. 아나운서측이 체벌 반대, 남격측이 체벌 찬성의 입장이였으나 끝없이 이어지는 김성민의 개드립과[18] 뒷부분 KBS 아나운서들과의 토론 과정에서 발생한 기상천외한 스와핑이 포인트. 이 스와핑이란, 김태원이 뜬금없이 1인자인 이경규에게 반기를 들겠다는 이유로, 갑자기 아나운서팀으로 전향해 버렸고, 최후에는 아나운서 한명(고민정)의 사상이 급 변경[19]되어서 남격측으로 자리를 옮기는 사태까지 발생한 것이다.


1.9. 6월 28일, 7월 5일 남자, 그리고 박학다식[편집]


박학다식을 꿈꾸었지만 사실은 IQ가 부족한 두 중년남의 분투가 모든 것을 대변했던 미션.

이번 미션의 멘토는 개그우먼 중에는 인텔리로 통하는 박지선. 박지선이 1대 100에서 우승하는 방송분을 보여주더니 방송분이 끝나자마자 바로 갑툭튀했다. 먼저 멤버들의 과거 학창시절 성적표를 공개했는데 YB중에는 당연하지만윤석의 성적이 가장 뛰어났고 OB중에는 김국진의 학창시절 성적이 상당히 훌륭했다. 김국진 본인의 이야기로는 소 키우는 집과 강 건너에 사는 친구들이 결석이 많은 탓에 성적이 좋았던 것이라고 ...그리고 국민할매는 경규옹으로부터 극딜을 당했다

이후 IQ 테스트를 받았는데 그 결과 만년 7위였던 윤형빈이 멤버들 중 IQ 1위를 차지했다. 그와중에 "머리가 좋으면 못웃기는건가" 라고 조용히 저격하는 김봉창씨 이어서 이윤석, 김국진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두 배우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경규와 김태원이 나란히 6, 7위를 차지했다. 이구칠 형님과 김팔일 형님

단 이경규는 음주로 인한 지적 능력 저하가 원인이였고, 김태원은 이성적, 지식적으로 답해야 하는 IQ 테스트의 특성을 간과하고 EQ 테스트를 하듯 추상적, 감성적인 답변만 써내려가서 낮게 나온 것이다. 가령 단풍이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20]를 묻는 문제의 답변에다가 "설악산에 가고싶다"라는 식으로 답변을 한 것.

어쨌든 수치만 놓고 보면 둘 다 여차하면 돌고래가 사촌하자 할 수준...

IQ 테스트 직후 저녁에 자체 상식 테스트를 위한 '남자의 골든벨' 을 열었는데 어쩌다보니 IQ 테스트 6, 7위를 하신 두 형님께서 마지막을 장식하셨다. 골든벨 직후 이경규의 제안을 통해 멤버들끼리 '1대 100에 출연하자'라는 자체 미션을 결의. 1대 100 PD에게 직접 출연 요청을 하기까지 이른다.버라이어티 30년차 최초로 방송 청탁을 하셨다나 뭐라나...

다음 날 아침 지적능력 점검을 위한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이구칠 형님과 김팔일 형님은 말할 것도 없고...[21] 이정진은 불러주는 단어를 단 한번만에 암기에 성공하며 뛰어난 기억력을 입증했지만 IQ 1위 윤형빈이 의외로 고전했다.

기억력 테스트 종료 후 멘토 박지선이 다시 등장해 조기 퇴근을 건 퀴즈 미션을 공지한다. 이윤석을 필두로 YB라인부터 차근차근 문제를 맞추면서 결국 예상했던대로 OB라인 형님들이 남았는데 문제는 김태원의 차가 제일 앞에 주차되어 있어서 다른 멤버들의 차가 나가지 못해 퇴근도 못하고 있었다...

2. 중기[편집]



2.1. 7월 12일 남자, 그리고 하늘을 날다(패러글라이딩)[편집]


남자의 자격 최초로 시청률 10%를 넘은 화.

처음엔 뭣도 모르고 안내받은 모노레일을 타고 갔는데...그 끝에서 이들을 반겨준 것은 패러글라이딩 비행지. 이에 황급히 돌아가려는 멤버들에게 교관이 '패러글라이딩 아니면 모노레일밖에 답이 없다' 라고 해주자, 모노레일을 타고픈 이경규와 김태원의 '모노레일 동호회' 드립이 포인트.

방송분이 다소 부족할 듯 하자(+ 그냥 자기가 타고 싶어서) 김성민은 홀로 패러글라이딩장을 찾아가 단독비행을 성공시켰다. 사실 그가 도착하자마자 폭우가 쏟아지는 등 악재가 계속되었으나, 결국 쭉 기다려서 날씨가 개이자 그제서야 비행을 할 수 있었다.


2.2. 7월 19일 남자, 그리고 아르바이트의 추억[편집]


이름 그대로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미션. 전체적으로 그냥 '체험 삶의 현장'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

멤버들은 각각 - 김태원과 이정진은 도넛 전문점 알바 / 이윤석은 고3 학생의 과외 알바 / 김성민과 김국진은 이삿짐센터 알바 / 이경규와 윤형빈은 중국집 알바 - 다른 알바 역을 배정받고 임무를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나 이거 꼭 해보고 싶었는데!'를 입버릇처럼 구사하던 김성민이 최초로 하기 싫어한 미션.[22] 자장면 배달부가 된 이경규를 폭풍처럼 갈구는 자장면집 주인 아주머니의 걸걸한 말솜씨와, 어떻게 하면 얼렁뚱땅 시간만 때울까 잔머리를 굴리다 아줌마한테 걸려서 투덜투덜거리면서 결국을 일을 하게 되는 이경규의 대결이 주요 관전 포인트. 참고로 주인 아주머니가 이경규보다 연상인데, 외형적으로는 이경규보다는 동안으로 보인다(…)

그리고 각자 미션이 끝나고 받은 일당은 그 다음날 멤버들이 받은 그대로의 금액만큼의 자그마한 선물을 해당 일터에 기증하는 것으로 끝냈다.


2.3. 7월 26일, 8월 2일 남자, 그리고 젊은 그대[편집]


1편 멘토는 유세윤. 시작부터 불과 얼마전까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에 나왔던것이 언급되며 윤형빈의 "짤리셨나봐요?"에 당하고 시작했다. 이에 김태원이 혹시 누구랑 바뀌는 거냐고 묻자 도리어 윤형빈이 당황하고 유세윤은 1명이 아니라 2명이나 3명하고 바뀔수도 있다고 한다.

유세윤의 진행으로 신세대들의 가요에 대해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고는,이라 쓰고 유세윤의 성질만 버리고는 이라고 읽는다. 2PM의 춤을 배워서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서 남격 사이트에 업로드 하는 미션을 받았다. 시기상으로는 박재범의 혐한 드립이 터지기 전이라 박재범도 등장했다.

우선 UCC 업로드 방법을 배워야 했다. 특별히 신세대를 제외하고 구세대 멤버들만 별도로 UCC 업로드를 행해보는 고문 아닌 고문을 가하여 멤버들의 고통을 뽑아내는게 포인트. 예행 연습으로 디카로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을 찍은줄 알았더니 동영상이였고, SD 카드를 무슨 손전등에서 건전지 뽑듯 툭툭 털어서 뽑아내는 장면이 압권.

썩어도 준치라고 나이는 제일 많지만 쌓아둔 무술 내공이 있는 이경규는 박재범의 리더 자리를 맡았음에도 잘 소화하였으며, 역시나 이윤석과 김태원은 부실 그 자체... 이후 연습 끝에 멤버들이 직접 안무, 촬영 전부 담당하여 남격 홈페이지에 실제로 업로드 시켰다.

2주차인 2편에서는 자전거 여행을 했는데, 그냥 자전거가 아니라 자전거 7대를 하나로 연결한 특수 주문 제작 대형 자전거. 멤버들이 발목만큼 얕은 언덕 하나를 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상황이 압권.

부활의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김태원이 신곡 홍보를 위해 고군분투했는데 남격 멤버 7인방이 석모도 일주를 마무리짓는 부분에서 깔린 '생각이 나'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이번 에피소드 최고의 그림을 만들어냈다.

2.4. 8월 16일 남자, 그리고 17대 1[편집]


제목 그대로 젊은 시절 남자들의 로망(?)인 싸움이라 쓰고 허세라 읽는을 주제로 한 미션으로 멤버들이 한판 벌이는...게 아니라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있을 법한 저마다의 전설을 주제로 한 뻥토크가 주를 이루는 회차. 이번 미션의 취지는 그 시절에 대한 회고라기보다는 '남자에겐 지난 날 강했다는 허풍보다 다툼없이 지내왔다는 말이 더 멋있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있기 때문.

40 vs 1의 무용담을 뽐낸 이경규[23]를 시작으로 강원도 사천갈비 -살면서 깨먹은 갈비뼈의 개수가 4천개- (김국진)와 명동 레이드를 갔던(?) 응암동 고릴라(김태원)의 갈 데까지 간 무용담이 인상적인 부분. 이 에피소드에서 김억삼[24]의 전설이 탄생했다. 이정진의 경우는 말죽거리 잔혹사도 찍었으니 한따까리(?)했을 것 같다는 예상과는 다르게 지혜롭게 타협하며[25] 별다른 충돌없이 학창시절을 보내왔었다고.

뻥토크 이후 딱히 큰 의미는 없던(...) 서열정리 시간을 가졌는데 운동신경이 좋은 두 배우가 당연하게도 결승전에 올라갔으나 너무 안싸우는 바람에 두 명 다 실격. 결국 사천갈비 김국진이 서열 1위를 차지했다. 서열이 결정된 직후 호신술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규가 초빙했다는 제자인 이선희[26] 사범과 동료 이강현 경장이 호신술 강사로 참여했는데 이윤석과 김태원이 상상 이상의(...) 신체 능력을 보여주며 하드캐리했다.

호신술 교습 중간중간에 상황극을 투입했는데 이경규와 김태원의 티키타카에 이윤석의 '교수와 불량 학생' 컨셉과 거기에서 터진 F학점 드립은 물론 이강현 경장이 꽤나 쏠쏠한 예능감을 보여주신 덕에 웃음 포인트라 할만한 부분이 꽤 많이 나왔다.

여담으로 이부분 재방송 편집을 이정진이 직접했다고 한다.

2.5. 8월 30일 남자, 그리고 맥가이버[편집]


방송국으로 집결하는 남격 멤버들이 이것저것 살림살이를 들고 오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된 에피소드. 살림살이를 들고 온 이유는 제작진으로부터 남격 멤버들의 아지트가 생긴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인데...

그동안 여기저기 배회하며 촬영하던 역사가 있는지라 '아지트' 가 생긴다는 말 한 마디에 들뜬 멤버들은 기대에 찬 반응이였지만 이번 미션은 사실 '아지트에서 놀기' 는 '놀기' 인데 '아지트를 다 짓고 놀기' 였다.

꽤 적지 않은 거리를 내달려 도착한 곳은 과거 유치원으로 쓰였던 시골의 허름한 폐건물이였는데 멤버들의 반발 및 워낙에 노후화된 탓에 곳곳에서 드러나는 건물의 부실함 등으로 가까스로 내부 철거부터 시작. 폐기물 처리는 물론 내부 바닥 시공과 외부 페인트칠에 전기 시공 작업 등 다양한 작업이라 쓰고 중노동을 수행했다. (당시 기준으로) 최고령 버라이어티답게 작업 능력이 현저히 부실한 가운데 여기저기 휘저으며 작업적인 측면은 물론 예능적인 측면에서도 쉼없이 동분서주하며 맹활약을 펼치는 김성민의 활약상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회차.

이 편의 압권은 이경규가 지나가던 동네 소독차를 불러와 아지트 내부로 분사(...)하는 장면. 때문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소독약 연기에 고생하는 등 난리부르스가 펼쳐졌다.

2.6. 9월 6일 남자, 새로운 취미를 갖다[편집]


8월의 어느 날, 춘천에서 진행된 촬영. 이번 미션의 멘토는 이경규로 그가 여름 내내 제작진에게 집요하게 제안한 미션이라고 한다. 그래서 열외인생 30여년에 육박하신다는 경규옹께서 몸 쓰는 특집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이 인상적이다.이경규: 내가 오늘 여기 물 반 먹을게! 그리고 진짜 물 반 드셨다

새로운 취미라는 것은 바로 '웨이크보드' 로 촬영장 근처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가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때문에 낚시에 방해를 받자 항의차 방문했다 주인이 "그럼 한번 타세요" 라 회유하자 재미있겠다싶어 기왕 하는 것 '멤버들과 같이 해야겠다' 싶어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멤버들의 웨이크보드 도전에 앞서 웨이크보드 선수인 김화배 선수의 시범이 있었는데 이 시범이 멤버들에게 자극을 준 덕인지 OB 어르신들도 미션에 굉장히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주신다. 멘토인 이경규는 물론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음을 호소한 김국진과 김태원도 웨이크보드에 오르셨다.

이번 방송의 핵심은 이정진의 상징이 된 비덩 캐릭터의 탄생. 웨이크보드 탑승에 앞서 이정진의 차림새를 보고 이경규가 '비주얼 하나는 죽인다'는 말이 나와서 '비주얼 덩어리'라는 별명이 생겼고, 이게 줄어서 비덩으로 굳어진 것.

그리고 제작진도 이정진을 대놓고 '비주얼 캐릭터' 로 공인해버린다.하긴 비주얼 담당이 잘 타주면 제작진으로써도 땡큐 그러나 현실은... 모냥 빠지게 5번만에 성공(...)

결과, 에너자이저 김성민은 2번만에 성공했고, 김국진은 물 공포증을 이겨내고 2번만에, 김태원은 이경규가 도전하는 걸 보고는 자신도 참여했지만 한번에 성공할 뻔 하다가 1번 하고 리타이어, 이윤석은 국민약골에 걸맞게 한번도 성공을 못했다는(...). 역시... 주최자 이경규는 위의 취소선대로 믈 엄청 먹고 8차시도만에 잠깐 일어섰다가 가라앉으면서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오기가 생긴 이경규는 동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도전한 끝에 11번만에 완전히 성공.그리고 모든 멤버들과 제작진의 환호성 그리고 이경규는 정신줄을 놨다(...)

마지막에 바나나보트를 타면서 끝. 이 와중에도 비덩은 꼬르륵.

2.7. 9월 13일, 20일, 27일 남자, 그리고 신입사원 되기[편집]


서울 서대문 근방의 숙소에서 드라마 촬영중인 김성민과 열린음악회 녹화에 참여한 김태원을 제외한 5인이 먼저 오프닝을 시작했다. 각자 지정된 직장으로 출근해 신입사원으로서 24시간을 보내는 것이 미션.

윤형빈과 김성민김국진: 성민이 진짜 일한다, 회사에서 당황한다, 장담한다은 여행사(모두투어)로 김국진은 패션 및 디자인 전문인 A모 잡지사(아레나)의 기자로자기 자신도 내가 디자인이냐며 반신반의, 이정진은 KBS 예능국 PD김국진: 얘가 예능을 뭘 안다고?, 이윤석: 예능 들어온지 석 달 됐어요 얘, 김태원은 증권회사윤형빈: 미쳤나봐...이경규: 내일 주식시장에 큰 파란이 불어올거야(NH투자증권)로, 이윤석과 이경규는 라면 회사이경규: 어머나 어머나 이게 뭐야 윤석이랑 같이 간다, 다행이다!(농심)로 배정되었다. 김성민과 붙게 된 윤형빈과 이경규와 붙게 된 이윤석은 좌절.

이정진은 사수인 PD에게 전화했다가 불호령을 듣고 잠도 자지 못하고 바로 출근했으며 김국진은 '남자, 그리고 꽃중년 되기' 미션에서 '호칭 문제로 씐다는 상호디스를 주고받았던-- 만났던 패션 기자와 선후배로 재회하게 된다.

그와중에 김성민은 촬영때문에 새벽에 숙소로 도착했는데, 밤샘촬영을 하고도 에너지가 넘쳐흘러 그야말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해대면서 멤버들을 피곤하게 했다.[27] 도저히 못 참겠던 이윤석이 옆자리로 피신하면서 본인도 모르게 김국진의 발을 밟았는데, 김국진은 얘기하면 잠 못잘까봐 비명도 못지르고 꾹 참았다고.(...)

여기서 이윤석과 이경규가 갔던 회사가 N사(농심)이였는데 라면 관련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후일 라면 요리 특집의 계기가 생겼다. 그리고 이 외 특기할만한 일 중 하나로는 이윤석이 제안한 사골 라면 아이디어가 있는데... 자세한건 신라면 블랙 항목 참고. 그리고 시식을 갖는 시간에서 이윤석과 이경규가 조리 실수로 분말스프를 일부 흘리고 조리했는데 같은 라면만 수년간 먹어온 담당자가 맛을 보더니 스프를 흘린것을 귀신같이 알아차리는 점도 포인트. 담당자는 알고보니 식품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여담이 있다.

2.8. 9월 27일, 10월 4일 남자, 그리고 동갑내기 이성친구[편집]


"이성친구를 만나는 것은 세상의 절반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라는 취지 아래 제시된 동갑내기 이성친구 만들어주기 미션으로 김태원, 이윤석을 비롯한 보수적인 가치관의 OB와 자유로운 생각을 지닌 YB 멤버들의 논쟁으로 오프닝을 채웠다. 그리고 이윤석은 논쟁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의처증을 입증(...)하고 말았다.이경규: 야, 오늘 미션은 동갑내기 이성친구가 아니라 윤석이 의처증 해결인거 같다

  • 이경규의 동갑내기: 최란
오늘 초대된 여성 게스트 중 최연장자. 등장 이후부터 이경규를 아연실색케하는 패기(...)를 보여주며 아르바이트 미션 당시 등장한 중국집 사장 이후 '최고의 강적' 으로 등극하셨다. 함께 동행한 김국진이 "이충희 감독님이 힘드시겠어요" 라 하자 이미 다 정리가 되었다며 그러니까 26년을 살았다고 말한 뒤 바로 김국진에게 "몇 년 살았어?" 라 받아치며 김국진의 입을 닫게 하는 비범함을 보여주셨다.

  • 김국진 & 김태원의 동갑내기: 견미리(65년생)
김국진의 이야기에 따르면 일전에 만나 생년월일(...)때문에 한바탕 싸웠던 전적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등장 직후부터 누나네 동갑이네하며 국진과 태원과 치고받고를 일삼으셨다.최란: 오죽 못났으면 남자 둘을 붙여주냐(디스)

  • 이윤석의 동갑내기: 김혜연(72년생)
초장부터 서로 누나와 동생 사이[28]가 아니냐고 몰아 붙이는 등의 센언니 기질을 보였다. 너무도 보수적인 면모를 지닌 이윤석과는 다르게 자유로운 사고관을 지녀 보수적이던 이윤석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셨다. 실제로 이윤석은 미션 시작 때만 해도 경기...에 가까운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미션 종료 시엔 "저는 사실 제 세계가 강한 사람인데 그 세계에 약간의 균열이 일어났어요." 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결혼 1년 차인데도 아이가 없는 이윤석 부부를 위해 이것저것 깨알같이 전수해주기도...

  • 김성민의 동갑내기: 유채영(73년생)
이 분은 설명이 따로 필요없다. 거의 여자 김봉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런데, 운명이 참 아이러니하게도 이 둘은 현재...

  • 윤형빈의 동갑내기: 박사임(80년생)
단아해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화끈(...)한 면모를 보여주셨는데 함께 다닌 김성민을 은근히 저격하셨다. 윤형빈과는 방송이 끝나도 친해질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가 옆에서 김성민이 너무 떠들어서 친해질 틈이 없어서라고.(...)

다만 여기서 이정진의 동갑내기 이성친구로는 정주리가 등장했는데 같은 개그맨 동료인 윤형빈의 폭로로 그녀가 이정진과 7살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어찌된 곡절인가 하니 제작진의 변에 따르면 이정진의 동갑내기 이성친구는 섭외가 결국 불발(...)되었고 대신에 이정진의 예능감 함양 등의 명분을 들어 정주리를 섭외하게 된 것이라고...

이경규와 최란, 김국진, 김태원, 견미리가 한 팀이 되어 움직였고 김성민과 유채영, 윤형빈과 박사임이 한 팀으로, 이윤석과 김혜연, 그리고 이정진과 정주리는 각자 움직여 하루를 함께 했다.

저녁 나절 모두 모여 회식비를 건 퀴즈를 했는데 김태원, 김국진, 견미리가 꼴찌로 회식비에 당첨됐고 몰아주기로 견미리가 최종 회식비를 계산했다. 이 분은 점신 나절 식사비도 계산했다.

최란 앞에서 꼼짝도 못하는 경규옹과 최란, 견미리에게 극딜(...)당하는 국진, 이윤석을 말 그대로 쥐고 흔드는 김혜연, 이정진을 향한 사심이 폭발한 정주리 등의 활약상이 웃음포인트이자 명장면이였던 회차.


3. 10월 ~ 12월[편집]



3.1. 10월 11일 남자, 그리고 위대한 밥상[편집]


이경규 이하 OB들은 남도 진미 체험을 기대했으나 그보다는 '당신의 밥상 위에 오르는 음식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느냐' 는 메시지가 주가 된 에피소드. 음식을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가는지를 알려준다.

남자의 자격 작가진의 일원인 김미연 작가의 친가가 있는 고창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김 작가의 어머님이 제공해주시는 7가지의 점심식사 메뉴를 남격의 멤버들이 저녁식사 때 고스란히 재현해서 만들어내는 것이 이번 미션의 규칙. 우선 콩밥이 나오자 김태원이 언급되었다.(...)

그와중에 이경규는 베트콩에 자식농사 드립을 치고 김국진은 고구마 시놉시스 드립을 쳐 동생들이 벌떼같이 달려들어 물어뜯었다. 그리고 윤형빈은 계란찜 드립을 쳤으나 아무도 받아주질 않았다.(...)

하지만, 시골에서 살아본 적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다가, 결정적으로 이들의 요리 실력이 아주 형편없어서, 만들어진 저녁식사는 최악[29]에 가까웠고, 그리고 규칙상 해당 식사는 모두 다 먹어야 하는 벌칙미션으로 끝나고 말았다. 특히, 미꾸라지가 양이 적어서, 떡밥(!)을 넣어 끓인 김태원의 추어탕은 그야말로 괴식에 가까웠다.

이 에피소드에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김태원이 할머니같은 복장을 입고 머리에는 새참을 이고 걸어오는 장면. 위화감이 전혀 없었다. 김할머니 라는 별명이 전혀 과장[30]된게 아니다는 것을 보여준다.


3.2. 10월 18일 남자, 그리고 이 죽일 놈의 영어[편집]


처음엔 한 커피숍에서 제작진이 몰카로 한 외국인을 섭외해 길을 묻는 것으로 시작. 그 중 압권은 역시 김성민으로 유창한 영어실력은 물론이고 심심한데 잘 됐다 싶었는지 오히려 묻지도 않은 택시 비용까지 계속 얘기하며 입을 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는 외국인 출연자가 더 못 견디겠던지 황급히 얘기를 끝마치고 가려는걸 굳이 붙잡아서 더 얘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영어 학원에서 영어 테스트를 받고[31], 각각 레벨에 맞게 지정된 반에 들어가서 수업을 하는 내용. 연령대가 높다보니 출연진들의 평균 영어실력이 낮은편[스포일러]이였다. 영어라면 질색을 하는 이경규, 김태원 등의 굴욕을 담은 에피소드. 특히 김국진은 영문학과 출신에다가 미국 유학 경험 때문에 부담감에 몸서리쳤다.

관전포인트는 영어테스트를 받는동안 밖에서 같이 웃다가, 정작 외국인 선생님 앞에만가면 한없이 작아지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Lebel 오타[32]


3.3. 10월 25일, 11월 1일 남자, 그리고 하늘을 날다 2탄(전투기 체험)[편집]


남자의 자격 제 1차 도약. 이전까지만 해도 1박 2일에 민폐만 끼치지 말자(...)가 모토였던 남격이 본격적으로 해피선데이의 기둥으로 거듭나기 시작한 에피소드.

충북 청주에 위치한 공군사관학교에서 오프닝을 촬영했다. 낙오 없이(?) 가을 개편으로부터 살아남은 것에 대한 자축과 더불어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민, 윤형빈, 김국진 등의 멤버들이 이런저런 아이디어[33]를 풀어놓은 직후 김태원이 방송 초기부터 제안했던 교도소 방문은 내년 봄쯤에 추진 예정이며 그 이외에도 김국진이 제안한 무인도 탐사나 스포츠 팀 등의 미션을 생각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피셜이 나왔다.

이후로 전투기 조종사들이 받는 항공생리훈련을 체험하고, 그 결과에 따라 멤버들 중 2명(김성민, 김국진)이 선발되어 실제 전투기에 탑승했다. 중력 가속도 훈련 과정에서 김성민은 9G(일반적으로는 6G다)를 견뎌내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바로 앞에 훈련받았던 이윤석은 훈련 도중 기절하는 모습을 통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기묘한 상황을 선사해 주었다. 억 하고 화면에서 사라졌다가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하는 표정으로 부스스 일어나는 게 포인트.[34]

김성민과 김국진이 최종 F-16 탑승자로 선발되었다. 김성민과 김국진은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강원도까지 일주비행을 했다. 두 사람의 소감은 저마다 달랐는데, 김성민은 비행 전부터 들떠있었고,[35] 비행을 마친 후 어릴적 꿈을 이룬듯한 만감어린 표정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김국진은 유독 불안해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비행을 마친 후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다. 후일담에서 이경규와 촬영 후 술자리를 가졌는데, 이경규가 자신의 비행을 보면서 마치 네 인생을 보는 것 같더라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김태원은 오프닝 부분만 찍고 빠졌다. 이후 밝힌 바로는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여지만, 실제로는 건강이 심각하게 좋지 않았다고.[36]


3.4. 11월 8일 남자, 그리고 아내가 사라졌다[편집]


경기도 동남부 어딘가(...)의 아파트 앞의 놀이터 미끄럼틀 위에서 시작된 오프닝. 지난 주에 있었던 '남자, 그리고 하늘을 날다' 미션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후 아파트 안으로 이동해 미션 주제를 공개했다. 아내가 사라졌다는 타이틀이 공개되자마자 유부남들이 이런저런 드립을 치는 가운데에서 모두의 관심이 김국진에게 쏠렸다.

김국진: 쉽게 말하면 형빈이랑 정진이, 성민이, , 이런 사람들은 아내가 없잖아.

담당PD: 사라졌지...

김국진: 자... 자... 뭔가 크게 오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김태원: 아니 그거 자꾸 부인할수록 병 돼! 사라진건 사실이잖아!

김국진: 야!... 이런 젠장!!!


이경규: 아내가 사라졌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야돼?

김성민: 새로운 아내를 찾아야지!

이경규: 야, 성민아. 여성분들이 많이 찾아봐요.

이윤석: 야! 속에 있는 얘기를 너무 하지 마!

김국진: 아니 그렇다고 얘 말이 틀린 건 또 뭐야?


그리고 얘기를 할수록 어째 유부남들은 점점 입꼬리가 위로 올라가고(...) 총각들도 크게 나쁘지는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정진: 집이 그럼 비는 거잖아? 파티지...

이경규: 야 이정진이 웃긴다. 집이 비잖아? 그럼 파티를 해야 된다는거야.

(좌중이 웃음바다가 된다)

이경규: 해야지!

(다시 웃음바다가 된다)

이경규: 야. 이런건 파티라고 하면 안돼. 잔치!


미션 내역은 두 개의 팀으로 나누어서, 각각의 집에서 24시간 동안 남자들끼리 서로의 아내가 되어준다(...)라는 명목하에 정해진 생활비[37] 한도내에서 생활해 보는 미션이었는데, 각 팀의 대장으로 당일날 스케줄이 없이 한가한 사람이었던 김성민과 김태원이 임명되었다. 이경규는 하인(...)으로 이윤석을 꼭 데려가려 했으나 김성민의 제안으로 OB팀(이경규, 김국진, 김태원)과 YB팀(이윤석, 김성민, 이정진, 윤형빈)으로 나누어서 지내게 되었다.

  • YB는 이윤석을 제외하면 나머지 멤버들이 대체로 살림살이에 능숙한 편이었고 그 중에서도 오랜 자취 경력을 지닌 적극남 김성민이 거의 모든 집안 일을 도맡아하는 놀랄만한 내공을 발휘하며 아무 무리 없이 하루를 잘 보내게 되었다. 오죽하면 이윤석과 윤형빈이 왜 여자친구가 없는지를 궁금해했을 정도. 심지어 이윤석은 "너... 여자 좋아하지?" 라고 물어봐 김성민을 발끈하게 했다.(...)

  • 반면 OB팀은 초장부터 음식을 중화요리를 시켜 먹더니, 저녁 식사는 생선을 굽는 오븐을 제대로 만지지도 못해 제대로 익지도 않은 생선에 우는 등등 집안 살림에 완전 문외한이었던 중년남들의 애환(...)을 그대로 보여주고 말았다. 그나마 김태원 정도만이 기러기 아빠 경력 덕분에 그냥저냥 좀 나은 모습을 보였을 뿐.

당시 좀더 리얼한 가정생활(...)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요일을 바꿔 촬영하여 중간중간 멤버들이 스케줄 수행으로 빠지는 모습이 보였다. 이윤석은 학교 출근으로 점심때 빠졌다가 밤에 귀가했으며, 이정진은 지방에서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인해 첫 날 새벽에 빠졌으며, 둘 째날에는 웬일인지 김태원도 보이지 않았고, 남은 OB 멤버들끼리서만 간단하게 아침 식사 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윤형빈 첫 날 밤 11시에 스케줄을 소화한다고 해서, 업소일하러 가는 것으로 놀림을 받곤 했다.


3.5. 11월 15일 남자, 그리고 09학번[편집]


본격 남격 학교보내기 시리즈 시작. 제목 자체는 젊은 그대 3편이었지만 내용은 전형적인 연예인 학교체험을 벗어나지 못했다. 오프닝에 멤버들이 각자의 학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중퇴(김태원), 재학생(이정진), 제적(김성민), 장기 휴학(윤형빈)에 교직원(...)(이윤석)까지 다양한 학력을 자랑했다. 소소한 웃음 포인트로 이경규의 그 시절 대학뱃지 이야기.
그리고 이후 남격 멤버들은 고등학교에 한번 더 가게된다. 이러다 중학교도 한번 더 갈 기세였지만, 결국 못 가고 말았다.

멤버 모두가 경희대학교 09학번으로 입학하게 되었으며, 각각의 학과(학부)는 다음과 같다.

이경규: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김태원: 경영대학 경영학부
김국진: 호텔관광대학 관광학부
이윤석: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김성민, 이정진, 윤형빈: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이들 중 기계공학과로 입학한 3명은 공과대학이 있는 수원 국제 캠퍼스로 출강을 하기 때문에 방송 촬영 직후 해당 캠퍼스 기숙사에서 하루를 보냈으며, 나머지 멤버들은 근처 하숙집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 이경규는 마지막 전공 수업에서 과제 발표수업이 있어서 같은 과제 팀의 학생들과 함께 발표 수업 준비를 하였고,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무사히 발표를 잘 마무리 하였다.
  • 김국진은 첫 전공 수업(카지노 사업론)을 맡으셨던 교수님이 자신보다 학번이 낮은 것에 크게 좌절[38]하였고, 그리고 중간 교양 과목수업으로 골프 강의를 듣게 되면서, 학생이 아닌 시범 조교로서 활약하기도 했다.
  • 김태원은 모든 수업을 마치고, 경희대학교 중앙동아리 밴드부 의 동아리실을 불쑥 찾아가서, 음악적 선배이자 멘토로서 의 멤버 한명한명에 대한 조언과 칭찬을 해 주는 음악 선배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했다.
  • 이윤석은 자신이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살게 되어 미처 제대로 배우지 못한 국어국문학에 대한 미련 탓인지, 상당히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과목이었던 교양과목 <성(性)과 사회>라는 과목에서 교수님이 느닷없이 이윤석 부부의 웨딩사진을 발표자료로 사용하게 되면서, 자라나는 청춘들에게 결혼 선배로서의 조언을 해 주게 되었다.
  • 국제캠퍼스로 간 남자 3인은 아침부터 지각을 하며 강의실에 몰래 입장을 시도했다가 교수님께 걸리면서 시작했다(...). 다행히 정규 수업 자체는 오전 수업에 모두 끝났는데 김성민이 내심 드러낸 대학교 학창 시절 미팅이란걸 해보고 싶다라는 소원 성취를 위해 급하게 영어학과 여학생 3명[39]을 긴급 섭외해서 미팅을 하게 된다. 여기서 의외의 느끼한 멘트[40]를 선사한 이정진의 활약과 허세와 입담으로 승부를 본 김성민 사이에서 결국 선택을 받지 못한 멘토 학생의 반응[41]이 압권이었다.

이 미션을 기점으로 남자의 자격에 대학교가 배경으로 등장한다 하면 경희대학교가 나오기 시작한다. 꽤 좋은 평가를 받았던 강연 편의 무대도 경희대학교 크라운관. 건강검진을 받았던 곳도 경희대학교 부속병원(aka 경희의료원).


3.6. 11월 29일, 12월 6일 남자, 그리고 달리다[편집]


남자의 자격 제 2차 도약.

이경규의 제안으로 시작된 미션으로 평균 연령 39.6세 아저씨들이 하프 마라톤에 도전, 멤버 7명 중 김태원[42]을 제외한 전원 완주에 성공했다. 멤버들 중 기록으로 1등은 윤형빈이었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던 건 최고령자 이경규와 최약골 이윤석의 완주였다.

멘토로 황영조 선수가 등장. 멤버들에게 마라톤 준비를 위한 조언과 함께 멤버들의 체력과 완주 가능 거리를 설정해 주었다. 이정진, 김국진은 완주 가능. 김성민, 윤형빈은 완주하기엔 약간 부족한 정도. 이경규는 적당히 달릴 것. 이윤석은 무리. 김태원은 불가능이라고 평가받았다. 이에 병풍 세월을 버틸 수 없었던 윤형빈이 발끈하여 완주 가능 거리를 늘리는 일도 있었다.

실전에 들어가자 김태원은 5km(황영조 선수가 정해준 완주 가능 거리는 3km였다)달리고 포기 선언. 김국진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강골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유롭게 선두에 들어섰으며, 약간 처지던 윤형빈이 반환점 돌고 돌아오던 일군의 남자들의 도움을 받아 기운을 내 뒤를 쫓았다. 그 뒤를 이정진, 김성민 두 배우가 엎치락뒤치락.

결국 윤형빈이 1등을 차지하고 김국진이 여유롭게[43]2등, 김성민과 이정진이 그 뒤를 따랐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했으려니 하고 예상하고 있었던 이경규와 이윤석이 아직 달리고 있었다.

이미 체력은 거의 동이 난 상태에서 간신히 걷다 뛰다 하는 상황. 이미 신체적인 한계는 넘어버린 지 오래였기에 안전요원과 스태프들은 거의 필사적으로 둘을 말렸다. 하지만 이경규는 포기할듯 포기할듯하면서 슬금슬금 걸어나갔고, 이윤석은 아예 지팡이까지 짚고 걸음을 이어나갔다. 결국 보다 못한 신원호 PD가 충분히 알겠으니까 이제 제발 그만해라 라고 하자 이윤석은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하나는 저번 전투기 미션 끝나고 어머니가 넌 왜 제대로 하는 게 없냐고 하셨기에 나도 제대로 하는 게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까지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 하면서 하나도 제대로 완수한 미션이 없기에 이것만은 끝까지 해 보고 싶어서라고.

결국 둘은 어떻게든 근성을 발휘하여 이경규 6등, 이윤석 7등으로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이윤석은 하프 마라톤 최기록을 수립했다고.

방송 말미에 김성민이 다음엔 '철인 3종 경기 하자!'라고 외치고, 신PD는 경규에게 이 말을 들려줬더니, "!!"표시를 화면에 띄우면서 손사레를 쳤다.. 후에 나온 자막은 <좋은 아이디어 감사!>. 그 말은 3년후에 실현되었다. 단 PD와 들은 빠지고 이 참여했다.

여담으로 다른 프로그램에서 나온 이야기지만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부분동안 이윤석과 이경규가 같이 뛰었는데, 이경규가 갑자기 속도를 내 이윤석을 따라잡기 시작했다고. 이윤석이 같이 가자고 하자 이경규 왈, 원샷 받아야지! 라고 했다고.


3.7. 12월 13일 남자의 자격증 1편[편집]


남자의 자격 최초의 무기한 장기 프로젝트.


3.8. 12월 20일, 27일 남자, 그리고 송년의 밤[편집]


친구들을 불러모아 여는 일일찻집. 그 시작은 나름 거창(...)했으나 점차 용두사미가 되어가는 일일찻집과 멤버들의 지인들이 폭로하는 멤버들의 진상(...)이 웃음 포인트.


3.9. 12월 27일 남자의 자격 2010 5대 기획[편집]


2009 송년의 밤 후반부 방영 후 방송분으로 2010년도 남자의 자격 5대 기획을 발표 및 멤버들이 월드컵 조 추첨식을 관람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1. 남자, 지리산을 가다.
2. 남자의 자격증
3. 남자, 그리고 배낭여행.
4. 남자, 그리고 아마추어.
5. 남자, 월드컵을 가다.

그리고 위의 5개 중 배낭여행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2010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물론, 자격증은 일부는 실패한 사람들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프로젝트 자체로만 보면 어느 정도 해낸 셈이다. 그리고 배낭여행은 이후 2011년에 해냈다. 그렇지만 일부 멤버는 참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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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지어 이정진은 김국진 앞에서 금지어인 연인들을 언급했다... 이정진 본인도 같이 출연했던지라 무심결에 언급했을 뿐이지만 하필이면...[2] 근데 정작 김태원의 리마인드 웨딩 결혼식때에는 정말 좋아했다.[3] 옛날 이외수에게 갈라파고스 촬영 제의가 들어왔으나, 가는 동안 배로만 이동해야 하며 또 배로 이동하는 동안 절대 금연이라서 촬영 자체를 포기하였다는 일화.[4] 이경규는 마지못해 미션을 받아들이나 '한 까치만 딱 피고 시작합시다!'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유일한 비흡연자인 김성민이 멤버들의 담배를 수거할 때 '성민아, 너 너무 설친다~'라며 버럭한건 덤.[5] 20대 중반에 흡연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안에서 연기를 위해 담배를 배웠다고 한다.[6] 이외수의 말에서도 알수 있는데 이때 이외수는 "내일 아침까지 제 모습이 안보이면 출연자들한테 맞아죽은 걸로 아세요." 라고 말하여 당시 출연자들의 정신상태를 대변해주었다.[7] "담배 필래 물에 들어갈래?" 같은 어설프기 그지없는 진행으로 동생들 사이에서 이경규 거품논란(...)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윤형빈은 그대로 낚였다.[8] 이 때의 BGMMC몽의 미치겠어가 흘러나왔다.[9] 이때 김태원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혼자서는 제대로 일어서 있기도 힘든 지경이었다고 한다.[10] 육군 제51보병사단 헌병대에서 복무하였다.[11] 참고로 이경규와 김국진은 39사단, 11사단에서 군복무했다.[12] 땅을 등지면서 내려오는 게 아닌 땅을 보면서 내려오는 방법[13] 그래도 레펠은 김태원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수행했다.[14] 김국진은 결혼 후 이혼하는 사이에서 자녀가 없었고, 이윤석은 당시 아직 자녀가 없었다. 이정진과 김성민, 윤형빈은 미혼이였다. 그나마 김태원이 견줄만 하지만 체력이(...). 뭣보다 이경규는 육아 뿐만 아니라 집에서 개도 수십마리를 키울 만큼 엄청난 애견가라 무언가를 돌보는데 있어선 상당한 전문가였다.[15] 제작진과의 회식자리에서 꽃보다 남자처럼 한 번 우리들도 멋지게 변신해 보면 어떨까라고 제작진에게 의중을 물어봤다고 한다. 참고로, 이 날 또 다른 안건으로 김태원이 멤버들 모두 교도소로 가자(...)라는 황당무계한 아이디어도 나왔다고 한다.[16] 남성잡지 ARENA[17] 에디터가 "이정진씨와 김성민씨는 두장씩 맡으시고 나머지 분들은..." 이라고 하자 자신들을 '나머지'로 표현했다며 김국진이 태클을 걸었고, 그러자 에디터는 기타 등등이라고 바꿔 불러줬다(…) 물론 김국진은 그것도 태클을 걸었다.[18] 달리는말에게 채찍을 가한다는걸 사자성어로 뭐냐고 물으니 말달리자(...) 라고 답하고, 이경규가 궁지에 몰렸을때 돕는답시고 하는 말이 "말처럼 잘 달릴 수 있는 아이에게 채찍을 가해서 말보다 더 빨리 달릴수 있게 된다면..."(...) 같은 소리를 해댔다.[19] 이렇게 사상을 바꾸게 된 이유가 다름아닌 김태원 덕분이었다. 멤버들이 김태원의 막장 같은 시절(학교 등교를 총 도합 100회(!!)밖에 출석을 안 했으며, 모두들 알다시피 서대문을 두 번이나 갔다왔다.)을 예로 들며, 고민정 아나운서의 아이도 이런 식으로 생활한다면 이래도 매를 안 들겠냐고 물어봤을 때, 바로 설득된 것이었다. 심지어는 이 날 아나운서 팀의 맏언니였던 임수민 아나운서조차도 이런 경우에는 매를 좀 맞아야 되겠다고 동조하기도 했다.[20] "가을에 나뭇잎이 붉게 물든 것" 같은 식의 답을 요구한 것.[21] 이경규는 거의 사자성어만 공부했는데 심지어 손에다가 커닝페이퍼를 작성했고 김태원은 이경규가 사자성어만 공부했다는 것을 알고 다음문제가 사자성어라고 하자 일부러 대놓고 답안지를 훔쳐봐 해당 문제를 무효로 만들기도 했다...[22] 이삿짐을 나르는 일을 했는데 과거에 이사를 많이 다닌 경험이 있어 싫어했다.[23] 그래도 이경규는 나름 쿵푸 3단의 유단자 출신.[24] 김태원이 구사하는 1억 마디 중 단 세 마디만 진실이란 뜻.[25] 학교 짱 4명이 자신을 호출했는데 어차피 못 이기니 자신이 5위 하겠다고 협상했다고 한다.(...)[26]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종목 금메달 리스트. 방송 시점에선 선수 생활 은퇴 후 후학 양성에 전념중이었다고.[27] 성민이 도착하기 전, 멤버들은 김성민이 "이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라는 말을 할 것이라 예상했고, 아니나다를까 김성민은 자신이 할 일을 듣자마자 신이나서 저 말을 그대로 했다.(...)[28] 김혜연은 1972년 3월생이고, 이윤석은 원래 1973년 2월생으로 빠른 73년생이다. 그렇지만, 생일 때문에 거진 1년 가까이의 갭이 생긴 것이다.[29] 사실, 이는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던 것도 한 몫 하였다. 이를테면, 밥의 경우 먹을 때 자꾸 지푸라기(쌀겨)가 자꾸 나왔는데, 이는 쌀과 쌀겨를 분리하는데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절구로 일일이 볍씨를 빻아 자연 바람에 쌀과 쌀겨를 분리하는 방식을 쓰다보니, 미처 골라지지 못한 쌀겨가 있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아무래도 방송 포커스가 시골에서 농사를 지어보지 않은 멤버들에게 농부들의 수고를 깨우치게 하기 위해 제작진 쪽에서 일부러 저런 방법을 강제했을 가능성이 있다.[30] 심지어 김태원 본인도 영농인 모자를 건네받고 그 모자를 쓰면서, 한 30m 전방에서 봐도 아줌마로 알거야.라고 자조하기까지 했다.[31] 이 때 김성민은 처음엔 긴장했는지 말을 좀 잘 못하다가 좀 지나면서 슬슬 여유가 생기더니 나중에는 본격적으로 입이 트여서 온갖 수다에다가 심지어는 역으로 질문공세를 퍼부어 외국인 강사를 당황하게 했다.(...)[스포일러] 이 날 테스트 결과는 A부터 Z까지의 결과로 A로 갈수록 기초 회화반에서 높은 수준의 회화 능력을 구사하는 것이었다. 이 날 최우수 학생은 김성민으로 B등급을 받아서, C등급을 받은 이윤석과 김국진을 눌렀다. 그리고 최하위 학생은 이경규로 무려 Y가 나왔는데, 영어에 너무 소극적인 모습과 발음이 너무 치명적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의외로 또 다른 하위 학생으로 윤형빈이 X등급이 나왔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회화선생님이 뭔가 Dirty(...)했다고... 그 외 이정진은 유창하면서도 무난하고 편안한 발음 덕에 D등급, 김태원은 계속 동문서답 하기는 했지만, 나름 자신감 넘치는 태도 덕분인지 M등급을 받았다.[32] 실제로 재미를 위해서나 연출이 아니라 방송이 나간뒤 발견했다고 PD가 인터뷰에서 밝혔다. 에피소드 내내 출연진의 영어실력을 보고 웃던 제작진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면서 LEBEL 이라는 자막을 볼때의 시청자의 기분이란...[33] 이 중 김성민이 내놓은 아이디어인 '놀이동산 퍼레이드' 의 경우 후에 김태원 덕택에 현실이 되었으며, 이경규는 영어 레벨 테스트 재도전을 천명했다가..[34] G-LOC이다.실제로도 훈련받다가 탑승자가 기절하면 훈련이 자동정지된다.[35] 실제 전투기 조종을 맡았던 주한미군 파일럿이 말하길, 비행 내내 말이 끊이질 않았다고.(....)[36] 황달 증세로 심각하게 몸이 악화되어서 병원에 입원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실제로 당시 라디오스타 크리스마스 특집을 촬영하던 중, 복수가 차올라서 병원에 갔었다고 한다. 이러한 김태원의 건강은 2년 후, 암 특집에서 실제로 위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하는 것으로 정점을 찍는다.[37] 당시 1인당 생활비로 측정된 12,500원에 각 팀 인원수를 곱한 금액[38]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김국진이 학생들과 같이 밥을 먹는데, 자기가 어른으로서 사겠다고 하니까, 옆에서 잠자코 계시던 교수님이 "저는요?"하면서, 결국 같이 얻어 먹는 장면도 나오기도 했다.[39] 미팅 때, 윤형빈은 주선자 역할을 하였다. 그런데 3명을 섭외한 이유는 남은 멤버 둘과 그들과 함께 다니던 멘토 09학번 일반인 남학생까지 함께 미팅에 참여했기 때문이었다.[40] 미팅녀: 여기 대학교에서 마음에 드신 분 보셨나요? / 이정진: 봤죠. / 미팅녀: 예쁜 학생 많나요? / 이정진: 다 여기 앉아계시잖아요~[41] 자기위로한답시고, 하는 말이 예능이니까~였다.[42] 당시 병원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고.[43] 윤형빈은 김국진을 따라잡을 무렵 체력이 거의 소진되어 있었지만, 김국진은 아직까지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