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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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노래 가사[1]



1. 개요[편집]


1박 2일 2010 시청자 투어에서 강호동백지영이 부른 패러디 노래.

원곡은 백지영택연내 귀에 캔디.

강호동의 이미지를 위시한 개사가 특징으로, 1달간 연습한 보람이 있었는지, 이걸 부르는 순간 시청률이 거의 50%에 육박했다고 한다. 시청자 투어 2탄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파트. 이게 너무 임팩트가 세서 다른 공연과 복불복이 다 묻혔다.

백지영은 이날 흰색 나시에 모자가 달린 점퍼를 입고 점퍼의 지퍼를 반쯤 내리고 등장하며 섹시한 매력을 뿜어냈으며, 강호동은 앞가슴을 풀어헤친 채 선글라스를 쓰고 가슴팍에 근육을 그린 상태로 등장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강호동은 본래의 스킨십 안무에 충실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백지영의 허리를 강하게 잡아당겨 자신의 몸에 밀착시키는 등 끈적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야생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마무리에서는 백지영은 강호동의 가슴을 쓸어내리고 강호동은 백지영을 와락 안고 섹시한 포즈로 마무리 지어 그 동안의 연습량을 직감케했다.

1절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오른손만 백지영의 골반에 얹는 원곡의 안무와는 달리 강호동은 양손을 모두 백지영의 골반에 얹으며 연습했다. 이는 방송 종료 후 공개된 내귀에돼지 비하인드에서 백지영과 연습하는 장면, 그리고 다음 회차에 공개된 김C와 연습하는 장면에서 드러난다. 또한 본 공연에서는 강호동의 오른손은 확실히 백지영의 오른쪽 골반을 잡고있지만, 왼손에는 마이크가 들려있고 백지영의 의상이 길어 강호동의 왼손에 붙들려서 의도치 않게 백지영 왼쪽 옷이 오프숄더가 되는 섹시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관객들은 강호동의 충격적인 모습에 경악을 하였고, "워아이니, 이모님" 파트에서 스킨십 안무가 시작되자 관객 중 한 분은 눈을 커다랗게 뜨면서 놀라다가 이내 폭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클라이막스 직후 "너무 달콤해서 말이 말같지가 않아" 부분에서는 서로를 쳐다보면서 물러나는 기존의 안무와는 달리 강호동이 백지영의 오른쪽 허리를 강하게 잡아당겨 자신의 뱃살(?)에 밀착시켜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얼굴을 마주한 후 강호동이 백지영의 허리에 트위스트를 줘서 백지영이 한바퀴 도는 안무로 변경하였다. 이를 강호동의 충동적인 스킨십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다음 회차에서 김C 앞에서 내귀에돼지를 홀로 연습하는 강호동이 쉐도우 댄싱을 하면서 상대의 허리에 트위스트를 주는 듯한 모습이 명확히 나온다. 결론은 강호동의 뜬금 밀착 스킨십은 백지영과 합의하에 이루어진 안무의 일부였다.

1절 종료 직후 "달콤하게 적신 딸기같은 너의 입술로" 파트 직전 백지영은 자신의 의상을 고쳐입으며 오프숄더 상태가 해제되었다. 여담으로 1박2일 촬영 후 백지영은 2009 가요대축제에 내귀에돼지 때와 같은 의상을 입고 공연을 했는데, 해당 공연에서는 의도치 않은 오프숄더가 싫었던 것인지 모자를 쓴 상태로 공연을 계속하였다.

"시켜 재빠르게 시켜 빨리 나의 상으로" 파트에서는 옥택연이 백지영에게 접근해서 가벼운 손짓만 하는 기존의 안무와는 달리 백지영이 강호동을 바라보다가 턱을 들어올리는 순간 강호동이 오른손으로 백지영의 앞머리를 오른쪽으로 넘겨주고 턱 아래에서 머리를 위로 올려치는 안무로 변경하였다.

2절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강호동의 손이 보이지는 않지만, 1절과는 달리 오른손만을 백지영의 골반에 얹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너무 달콤해서 말이 말같지가 않아" 부분에서는 1절보다 더 강한 힘으로 백지영을 자신에게 밀착시켰다. 카메라 앵글도 절묘하게 강호동의 오른손에 집중되어 백지영의 허리를 움켜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백지영은 원래 왼팔로 강호동의 가슴을 가리킨 후 자신에게 방향을 바꾸는 안무였지만 강호동의 밀착 속도가 너무 빨라서 자신과 강호동의 몸 사이에 왼팔이 끼어버렸다. 순간적으로 주먹을 쥐고 팔을 빼보려고 하지만, 이내 실패하고 힘을 잃어 주먹이 축 처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강호동과의 초근접 아이콘택트에서 계속 웃는 모습을 보이며, 공연을 진정으로 즐기고 있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곡의 마무리 장면에서는 옥택연이 백지영의 턱을 들어올리는 기존의 안무와는 달리, 백지영이 강호동에게 다가와 오른쪽 팔을 쭉 뻗어서 손으로 강호동의 가슴을 쓸어내리고 이후 강호동이 오른손으로 백지영의 허리를 감는 순간 백지영은 오른손으로 강호동의 목을 잡으면서 눕는 안무로 변경되었다. 내귀에돼지 첫방송 (1박2일 131회)에는 와이드앵글로 해당 장면을 보여주었으나 두번째방송 (1박2일 132회)에서는 클로즈 앵글로 백지영이 손으로 강호동의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이 상당히 강조되어 나왔다. 안무 마무리 후 백지영은 자신을 보고 있던 강호동의 오른쪽 얼굴을 거의 뺨때리듯 돌려서 카메라를 보도록 돌렸고 "내귀에돼지!"를 외치며 공연은 마무리되었다.

사실 대부분의 패러디는 스킨십 안무가 있다면 대체로 줄이고, 축소하는 편이지만 내귀에돼지는 원곡 내귀에캔디나 그 패러디, 커버댄스보다 많은 스킨십을 추가 및 확대하였다. 수많은 시청자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지점에서 나오는 파격적인 안무에 몰입하였고, 그 순간의 가사에 박장대소했다. 한동안 어린이 시청자들은 학교에서 내귀에돼지~라고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공연 직후 백지영과 강호동은 한동안 마무리 동작에서 벗어나지 않은 채 백지영은 강호동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었다. 관객들과 은지원은 "우윳빛깔 백지영! 사랑해요 백지영!"을 외쳤고, 백지영은 다시 한 번 오프숄더를 고쳐입었다.

은지원은 공연이 대박이었고, 멋있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백지영은 진지하게 연습했다고 하였다. 백지영은 거의 모든 안무를 강호동을 직접 가르치면서 진행하였고, 한 달 동안이나 연습했다고 하였다. 또한 강호동이 댄스에 확실히 재능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관객들에게는 "우리 호동이 오빠 멋있었죠?" 라고 질문하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한편 방송 종료 직후, 백지영과 강호동의 연습 영상이 일부 공개되었는데, 거울로 둘러싸인 가무 연습실에서 강호동이 백지영의 허리에 손을 얹고 백지영은 그 손을 잡으며 자연스럽게 안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신체 접촉에 대해 불편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안무 중에 강호동이 백지영에게 밀착하는 부분에서는 애교 넘치는 미소를 띠며 좋은 연습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네티즌들은 ' 잘 어울린다, 너무 웃기다, 돼지 CF에서 한 번 더 보여줘라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투어 2탄이 종료된 후 바로 다음 주 1박2일 133회에서 강호동이 MC몽에게 여자친구랑 헤어졌냐고 질문하자 MC몽은 발끈하며 "형은 이혼설 돌던데요"라고 발언하며, 내귀에돼지로 인한 후폭풍을 유쾌하게 풀어나갔다

참고로 백지영은 저 가사들을 부르면서 100% 진지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후에 강호동이 진행하던 강심장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뒷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백지영은 자신의 최고의 파트너는 강호동이었다고 언급하며 강호동과 약 한달여간의 연습기간을 가졌지만 강호동이 굉장히 뺀질거렸다고... 그러나 관찰력이 타고나 춤의 포인트는 굉장히 빠르게 잡아냈다며 칭찬했다. 또한 강호동이 덩치도 불구하고 굉장히 날렵했다고 한다. 강호동이 이에 신나서 자기 자랑을 더 하자 "이래서 띄워주기 싫다니까!"라고 했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잊어지는 듯 했으나 2010년 스타화보에서의 인터뷰에서 백지영은 강호동과의 내귀에돼지를 언급하며 폭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터뷰 당시는 1박2일에서 내귀에돼지가 방영되기 이전이었으나, 스타화보와 인터뷰는 방송 1개월 뒤 공개되었다. 당시 공개된 기사 제목은 "내귀에돼지, 다소 억지스럽다고 생각했다", 이런식으로 부정적으로 보이는 제목이 많았지만, 실제 인터뷰를 들어보면 그렇게 부정적인 맥락은 아니었다.

2011년 스타킹에서 백지영이 밸리 댄스 신동을 상대로 자신감을 보이자, 강호동은 "나랑 같이 내귀에돼지 출 때가 생각난다" 라고 하며 그때를 회상하였고, 백지영도 크게 웃었다.

2011년 1박2일 시청자투어 3탄에서 백지영이 출연하여 "내귀에돼지"가 다시금 재조명되었고, 공연이 다시 한 번 진행되길 기대하였으나 성사되지는 않았다. 해당 방송 당시 백지영은 정석원과 공개 열애 중었다.

2014년에 백지영 콘서트에서 이국주와 함께 이 노래를 불렀고, 2017년 콘서트에서는 문세윤과 함께 불렀다.

2019년 한끼줍쇼에 백지영이 출연하였는데, 백지영은 내귀에캔디 춤을 추면서 등장하였고 강호동은 아주 큰 소리로 반겨주었다. 강호동은 "내귀에돼지 할 때가 엊그젠데.." 라고 하며, 백지영 앞에서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돼지~"를 부르자 백지영이 폭소하며 그걸 다 기억하는 것이 신기하다며 극찬하였다. 백지영과 강호동 모두 서로에게 내귀에돼지는 소중한 추억임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

2022년 싱어게인에서는 백지영이 자신의 인생곡으로 "내귀에캔디"를 선정하였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패러디가 무엇이냐는 규현의 질문에 "나는 항상 제일 먼저 호동 오빠가 생각나" "내가 그 돼지..." "호동이 오빠의 존재감은 이기기 쉽지 않다"라며 내귀에돼지를 추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2. 노래 가사[2][편집]



네가 원하는 그 고기 뭐야 내게 말해봐
네가 무슨 말을 해준대도 나는 날아가
제일 쫀득한 그 부위 원한다면 나를 봐
부끄럽지만 그 말을 원해 너도 알잖아
껍데기 / 사랑해
항정살/ I love you
어떤 부위를 얘기해도 모두 다 먹어줄게
我愛你 / 파절이
Te quiero / 양곱창
너무 달콤해서 말이 말같지 않아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 돼지
그 깻잎 상추쌈 위에 날 얹어줘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 돼지
그 깻잎 상추쌈 위에 날 얹어줘)
달콤하게 적신 딸기 같은 너의 입술로(달콤하게 적신 딸기 같은 너의 입술로)
시켜 재빠르게 시켜 빨리 나의 상으로(시켜 재빠르게 시켜 빨리 나의 상으로)
물냉면 / 사랑해
밥도 볶아 / I love you
어떤 메뉴 얘기해도 모두 다 갖다줄게
我愛你 / 이모님
Te quiero / 불판 빼요
너무 달콤해서 말이 말같지 않아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 돼지
그 깻잎 상추쌈 위에 날 얹어줘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 돼지
그 깻잎 상추쌈 위에 날 얹어줘)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 돼지
그 깻잎 상추쌈 위에 날 얹어줘
(내 귀에 돼지 일등급 야생 돼지
그 깻잎 상추쌈 위에 날 얹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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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사가 정말로 웃기다. 재방송분 보면서 들어보자. 진행을 맡았던 이수근도 정말 웃겼다고 말했다.[2] 가사가 정말로 웃기다. 재방송분 보면서 들어보자. 진행을 맡았던 이수근도 정말 웃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