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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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glings, Mites of Father Nurgle
아버지 너글의 아이들, 너글링

파일:Nurglings.jpg

1. 개요
2. Warhammer: Age of Sigmar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1. 개요[편집]


파일:99129915037_Nurglings01.jpg
워해머 판타지Warhammer 40,000 세계관에 등장하는 너글의 악마로 40K에서는 카오스 데몬, 워해머 판타지에서는 데몬 오브 카오스 진영에 속해 있다.

카오스 신 중 하나인 너글의 하급 악마로, 너글 본인이나 그레이트 언클린 원의 내장에서 마구 생겨난다. 이들은 주로 역병의 신 너글 본인의 거대한 내장이나 그레이트 언클린 원몸 속에서 꿈틀거리며 그들의 내장에서 끊임없이 뿜어져나오는 고름을 빨아먹으면서 살아간다.

이들의 성격은 마치 활기찬 어린이들 같아서 좀더 나은 자리에 머무르기 위해 서로 재잘거리며 말다툼을 하거나 그레이트 언클린 원의 어깨에 올라가 수다를 떨기도 하며, 때로는 그들이 보호자나 친구라고 여기는 자들에게 자그마한 선물로 썩어가는 짐승의 시체를 구해 주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너글링들을 귀여워하고 아끼는 그레이트 언클린 원과 달리, 같은 역병 군단의 플레이그베어러들은 이 소악마들이 자신들의 옆에 와서 재잘거리고 떠들며 장난을 치다보면 무수한 역병을 헤아려야 하는 그들의 임무에 방해가 되기 일쑤라 너글링들을 굉장히 귀찮게 여기며 이들이 자리를 떠나면 그제서야 안정감을 얻는다고 한다.

때때로 너글의 총애를 받는 몇몇 악마들이나 필멸자들은 너글로부터 너글링들이 짊어지는 가마를 하사받기도 한다, 이런 가마꾼 너글링들은 자신의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애를 쓰며, 적이 나타난다면 그들을 너글링 자신들의 파도로 휩쓸어 버리거나 독기를 잔뜩 머금은 그들의 이빨과 발톱으로 사정없이 할퀴고 물어뜯을것이다. 너글링 가마를 하사받은 캐릭터로는 에피데미우스쿠가스가 유명하다.

40k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인 데스 가드 군단원들은 이들을 '작은 군주님들'[1]이라 부르며 작은 강아지처럼 다룬다고 한다. 다만 데스 가드 군단원 전부가 너글링을 귀여워 해주는 것은 아니며 데스 가드 군단원 중 일부가 너글링을 불청객으로 여기거나 학대하는 경우가 있다.

개더링 스톰 이후 카오스의 영향력이 강해졌다는 걸 상징하듯 배가 부풀어오르다가 이들이 배를 찢고 나오는 새 전염병이 나타났다고 한다.

여담으로 실장석을 닮은 것은 아니지만 실장석을 연상시키는 생김새와 개체수 때문에 한국의 워해머 팬덤에서 실장석에 비유하는 경우도 있다.


2. Warhammer: Age of Sigma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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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글링이라 불리는 이 재잘거리는 악마 진드기들은 그레이트 언클린 원(Great Unclean Ones)의 역병이 찌든 내장에서 태어납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그레이터 데몬(greater daemons)의 모습과 그 끝없는 환호성을 닮았다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너글링은 장난을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작은 소악마들입니다 - 그리고 음침한 플레이그베어러(Plaguebearers)는 보통 그들의 활발함에 짜증을 내지만, 다른 마곳킨(Maggotkin)들은 그 생물을 무척 좋아해서 어깨에 태우며 헐렁한 살점을 갉아먹게 해줍니다.
굉음과 토하는 소리와 함께 전장에서 너글링 무리는 파도를 이루며 나옵니다.
그들 중 얼마나 많은 놈이 발 아래에서 내장이 제거되거나 짓밟혀도, 항상 더 많은 수가 몰려오며, 충분한 수만 있다면 그들의 유독성 깨물기와 수많은 질량의 덩어리는 카르노소어(Carnosaur)나 모-크러샤(Maw-krusha)와 같은 강력한 야수조차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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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데몬의 비주얼을 담당하는 마스코트 캐릭터(?).
해당 모델은 2012년 7월에 새로 나온 모델로, 조그만하다는 것을 빼면 도저히 귀엽게 봐줄 수 없던 구 일러스트의 모습에서 벗어나 제법 깜찍하다.
시끄럽게 떠들면서 논다는 설정에 충실하게 자세히 보면 너글링이 다른 너글링의 혀를 잡아당기거나 뿔을 붙잡고 있는 등 제법 활기 넘치는 모습. 하지만 너글의 꼬마 마귀답게, 배에 난 구멍에 구더기가 있거나, 창자가 흘러나오거나, 자기 창자를 뽑아 혀로 핥거나, 지저분한 걸 토해내거나, 배에도 입이 달린 등 은근히 징그러운 모습도 보인다. 같이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플레이그베어러의 모델은 물론이오, 이후 출시된 너글 계열 모델들 전반에서 즐겁게 놀고 있다. 데스 가드 신 모델에는 플레이그 마린들 옆에 붙어서 어디서 구했는지 마린 투구를 쓰고 즐겁게 노는 모습도 나온다.(...)[2]

파워 아머 헬멧을 쓴 너글링은 일명 Sassy nurgling으로 팬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GW도 이를 인지하여 이 너글링을 도색하는 영상을 올렸다. 링크

4. 토탈 워: 워해머 3[편집]


파일:토탈워_워해머_3_너글_너글링.png
너글 세력의 보병으로 구현되었다. 인원 수가 60명으로 기재되었지만 사실 너글링 7마리 정도가 개체 하나로 이루어져 사실상 인원 수는 420에 가까운 햄탈워 사상 최대의 유닛 수를 자랑한다. 매우 다양한 공격모션들을 가지고 있으며[3] 천진난만한 성격을 반영해서인지 가만히 냅두면 서로 탑을 쌓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동할때도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다른 유닛들과 달리 공처럼 굴러가거나 하나로 합체해 성큼성큼 걸어가는 등 다채로운 모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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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글링은 그레이트 언클린 원의 축소판이자 유생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그레이트 언클린 원과 생김새가 흡사한데다, 그레이트 언클린 원은 다른 카오스 신들의 그레이터 데몬과 달리 너글과 많이 닮은 모습의 그레이터 데몬인 관계로 데스 가드 군단원들이 너글링들을 작은 군주님이라 부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예 너글링이 모종의 이유로 엄청나게 크고 강력해지면 그레이터 데몬인 그레이트 언클린 원이 될 수도 있는데, 그 사례가 쿠가스다.[2] 일부 플레이그 마린 모델 몇개를 보면 변이 때문에 머리에 커다란 뿔이나 여러개의 뿔이 돋아나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아마 이런 뿔들 때문에 투구를 쓸 수 없기 때문에 버린걸 주워서 썼거나 받은걸로 추정된다.[3] 동료 너글링을 채찍처럼 휘두르거나 벽을 이뤄 적 유닛을 덮치기도 하고 이런 1티어 유닛치곤 드물게 인간형 적 유닛의 몸에 잔뜩 들러붙어 역병을 감염시켜 죽이는 싱크킬도 있다. 해당 싱크킬에 당한 적 유닛은 고통스럽게 버둥거리다가 픽 쓰러지는데 아무리 귀여워도(?) 카오스 데몬답게 잔혹한 측면이 있는 너글 진영 악마들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