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파이브(엄브렐러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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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 아카데미 소속
The Dad
레지널드 하그리브스
No. 1
루서 하그리브스
"Super Strong "
No. 2
디에고 하그리브스
"Super Bitter "
No. 3
앨리슨 하그리브스
"Super Famous "
No. 4
클라우스 하그리브스
"Super High "
No. 5
넘버 파이브
"Super Old "
No. 6
벤 하그리브스
"Super Dead "
No. 7
바냐 하그리브스
"Super Ordinary "



넘버 파이브
Number Five


파일: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 3.넘버 파이브.jpg

별명
없음[1]
능력
순간이동, 시간여행
가족
레지널드 하그리브스 (아버지)
그레이스 하그리브스 (어머니)
루서 하그리브스 (형제)
디에고 하그리브스 (형제)
앨리슨 하그리브스 (남매)
클라우스 하그리브스 (형제)
벤 하그리브스 (형제)
바냐 하그리브스 (남매)
배우
에이단 갤러거(Aidan Gallagher)
숀 셜리반(Sean Sullivan) (노년)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시즌 1
3.2. 시즌 2
3.3. 시즌 3
4. 어록
4.1. 시즌 1
4.2. 시즌 2
4.3. 시즌 3
5. 기타



1. 개요[편집]


"나는 잘난 척 하는 게 아니야. 너보다 잘난 걸 아는 거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레지널드 하그리브스에 의해 입양된 다섯 번째 아이로, 이름처럼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No.5에 해당하는 인물. 공간시간을 뛰어넘을 수 있는 사기적인 능력과 절대 꿇리지 않는 말빨, 그리고 수학적 재능을 지니고 있다. 다만 공간이동은 묘사를 보면 단거리 이동에서 그자리에서 이동할수 있는 동선으로만 이동가능한 묘사이며 시간이동은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다.

다른 형제와 다르게 숫자로 된 이름만 가지고 있다. 이는 보모인 그레이스가 정식으로 이름을 지어주기도 전에 실종되었기 때문.[2][3][4][5]

작중 중심 사건을 이끌어가는 면에서 비중이 매우 크며, 극 전체를 좌우하는 사실 상 진 주인공.

겉으로 보기엔 가장 어려보이지만 실제 나이는 58세(!)로 멤버 중 가장 연장자이다. 본인도 어리다는 소리에 학을 뗀다.[6] 형제들은 어린 외모의 파이브를 편견없이 대하고, 종종 어른 대우까지 해준다. 평상시엔 진상 형제지만 이건 눈물날 정도의 장점이다. 사고회전이 빠르고 영악하며, 멤버 중 가장 지능적인 면모를 보여주어 가족 중에선 참모 격에 위치해 있다. 성격 역시 멤버 중 가장 저돌적이다. 공감능력도 저조한 데다 누구에게나 가리지 않고 독설을 퍼붓는다. 사실 하그리브스 형제 중 자매 둘을 제외한 모든 형제가 각자 다른 이유로 사회적인 능력이 떨어진다.[7] 루서[8], 디에고[9], 클라우스[10]는 직접적으로 '넌 그래서 혼자인 거야'라고 나온다. 이러한 지랄맞은 모습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정말 사이코패스로 보일 정도. 실제로 작중에서도 사이코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11]

주역으로 등장하는 장면 하나하나가 씬스틸러급이다. 짤 생성기


3.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시즌 1[편집]


1화에서 아버지 레지널드 하그리브스의 장례식날 굉음과 함께 자신의 능력으로 만든 웜홀을 열고 현재 시간대로 복귀하는데, 17년 전에 실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릴 적 모습 그대로다.[12]

이후 그가 실종된 자세한 전말과 과거사가 밝혀진다. 17년 전, 시간여행을 하고 싶었던 파이브는 완강하게 반대하는 레지널드에게 불만을 품고 반항하며 집을 뛰쳐나가서 생각없이 미래로 계속 도약했다가, 이미 멸망한 미래 속에 갇혀 무려 45년 간 줄곧 미래에서 혼자 버텨왔던 것.[13] 미래에서 생존하던 도중 핸들러라는 여자를 만나 세계의, 정확히는 시간선의 질서[14]를 조정하는 커미션이라는 단체에 스카웃되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암살자나 다름없는 커미션 요원의 길을 걷게 된 듯 하다. 그 경험 덕분에 어린아이의 몸이 되었음에도 상당한 전투 실력을 지녔다.[15] 커미션과의 계약은 정해진 기간 동안 안정된 시간선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업무를 맡는 것이었는데, 존 F. 케네디 암살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50년 가까이 구상만 하던 시간 도약을 다시금 시도해 그가 종말 뒤 세계에서 확인했던 종말 시점보다 며칠 전으로 도약한다. 작중 시점에서는 세계멸망 직후 발견한 미래에서 죽은 루서의 시신이 쥐고 있었던 의안의 주인을 추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커미션 본부에 잠시 방문하게 되는데, 의안의 주인을 알 수 있는 단서를 찾다가 핸들러에게 들켜서 총격전을 벌이고, 간신히 핸들러를 따돌리고 아카데미 건물로 도망치는 데 성공하고서 남매들과 합류해 의안의 주인의 집으로 쳐들어갔다가 유도탄 파편이 박힌 부상 때문에 의식을 잃고 만다.[16][17]의식을 잃기 직전 왜 말하지 않았냐는 디에고의 질문에 나 때문에 계획이 중단되면 안 된다고 말하는데, 지구 종말을 막는 데 파이브가 엄청나게 신경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18]

여담으로 미래 생활에선 반파된 마네킹에게 돌로레스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그것을 연인처럼 대하며 지내왔다고 한다. 다만 파이브 본인은 돌로레스가 마네킹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으면 마네킹 취급하지 말라며 화낸다(...). 돌로레스는 시즌 1 내내 감초처럼 파이브가 데리고(?) 다니는 것으로 종종 등장한다.[19] 바냐를 억제함으로써 종말 트리거를 막았다고 믿은 9화 후반부에서는 돌로레스를 훔쳐왔던 매장에 돌려놓으면서 작별 인사를 하는데 "너와 지냈던 2,350만분 전부가 소중했다."고 소회하는 절절한 순애보를 보여주기도 한다.[20]

종말을 막기 위해서라면 몇 명쯤 죽어도 상관없다는 위험한 생각을 품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것도 거리낌없는 살인귀같은 느낌보다는, 대의를 위해서라면 소를 희생해도 상관없다는 투의 극단적인 사상을 가진 듯 하다.[21] 실제로 본인 눈으로 목격한 세계 멸망의 참혹함, 커미션에서의 업무 등으로 형성된 듯한 사고 방식으로 실제로 유일한 단서라고 생각했던 의안 건이 막히자 세계선을 이루는 방정식을 추산해 세계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상을 가려내서 그 사람이 무고하건 말건 제거하는 방식으로 종말을 막으려는 계획까지 구상하다가 루서에게 제지당한다.

마지막 화에서는 바냐로 인해 멸망하는 세계를 뒤로 한 채 가족을 데리고 시간여행을 시도한다. 이는 그대로 시즌 2의 전개로 이어진다.


3.2. 시즌 2[편집]


시즌 1보다 액션씬의 비중이 비약적으로 늘었고, 더 잔인해지고 화려해졌다.

시즌 2에서도 핵심 인물로 등장. 1화에서는 능력의 미숙함 때문인지는 몰라도 형제들이 다른 시간대로 뿔뿔이 흩어져버린다. 그리고 본인은 가장 늦은 시간대인 1963년 11월 25일에 떨어지는데, 포탈에서 나오자마자 멤버들의 개입으로 인한 역사 개변으로 인해 미국소련3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핵전쟁으로 인류가 멸망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댈러스를 침공한 소련군을 상대로 바냐까지 포함된 것으로는 거의 작중 최초로 전 형제가 전력을 활용해서 대응하는 것을 보고[22] 참전하려 하나 그때 난입한 헤이즐이 파이브를 인류 멸망 10일 전으로 탈출시켜주면서 시즌 2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헤이즐이 중도에 난입한 커미션에서 파견된 스웨덴 형제에게 당하면서 자세한 사정은 듣지 못하고 헤이즐이 준 가정용 비디오테이프만 지닌 채로 형제들을 찾아나선다. 일정 시기마다 한 명씩 같은 골목에 갑툭튀하는 형제들을 인지하고 추적해오던 괴짜 앨리엇의 도움을 받아 형제들의 위치와 행적을 파악해 나간다. 뜬금없이 존 F. 케네디 암살 억제를 자신의 사명으로 삼아서 리 하비 오즈월드 집 앞까지 갔다가 정신병원에 투옥된(...) 디에고, 잭 루비 밑에서 보디가드와 그의 권투 도박에 쓰이는 선수로 일하고 있는 루서 등을 찾아내고 대기의 흐름을 스캐닝하다가 기억을 잃은 와중에도 무의식중에 능력을 발휘한 바냐와 재회한다.

그러나 바냐의 폭주에 대한 책임이 본인에게 제일 크다는 생각과 60년대의 레지널드를 만나 또 아버지에게 외면당했다는 트라우마를 겪으며[23] 소극적으로 변한 루서, 기억을 잃은 바냐 대신 주로 디에고와 그가 정신병원에서 만났다는 여자친구 레일라와 함께 활동하게 된다. 헤이즐이 죽으면서 넘겨준 가정용 테이프에는 JFK 암살 당시의 영상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혼란한 현장에서 발견된 60년대의 아버지, 레지널드로 추정되는 실루엣을 보고 죽이자는 디에고와 함께 세계멸망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아버지를 만나기로 한다. 처음 아버지를 만나러 간 엄브렐라 회사에서는 수상한 괴한으로 오인받은 디에고가 아버지에게 칼빵을 맞고, 회사에서 발견한 파티 초대장을 토대로 찾아간 파티장에서는 레지널드 근처까지 가지만 스웨덴 형제의 방해 등으로 적절한 타이밍을 찾지 못한 채, 멀어져 가는 아버지에게 호메로스 시의 그리스어 원문을 외치며 레지널드의 주의를 끈다.

5화에서는 별도로 각각 흑인 인권운동과 사이비 교주 생활(...) 정확히는 그로부터 도피에 전념하던 앨리슨클라우스와 재회하면서 60년대로 온 이후로 처음으로 6명의 형제(+1 유령)이 재결합한다. 그리고 넘버 파이브가 했던 어그로가 성공하면서 하그리브스 형제에게 관심이 생긴 레지널드가 그들을 직접 초대하고, 6명의 형제(+1 유령)이 1963년도의 레지널드와 접선하게 된다. 그러나 시즌1의 막장 아버지 본성은 어디 가지 않았는지 만나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디에고의 열등감, 루서의 인정 욕구, 클라우스와 벤의 미완성된 빙의 능력 등으로 인해 혼란만 일어나고, 결국 가장 어른스러운 파이브를 레지널드가 지목해 1대1 대담을 나눈다. 이 자리에서는 같이 꼬냑을 마시며 미성년 음주...! 시즌 1, 2를 통틀어 형제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레지널드와 진솔한 편의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레지널드에게 바랐던 세계멸망을 방지할 수 있는 단서는 얻지 못한다.

7화에서는 그야말로 무쌍을 찍는다. 형제 모두와 원래 시간대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놓고 핸들러에게 모종의 거래가 들어와 있었으며, 무조건 꿍꿍이가 있을 핸들러와의 거래보다는 60년대의 레지널드에게 걸어보겠다는 심산으로 미뤄뒀던 거래였으나 레지널드와의 만남이 큰 소득이 없었기에 결국 거래를 갖는다. 거래 내용은 바로 커미션 조직 임원들의 암살 및 납치. 나그네 여관에서 중서부 대두[24] 협회로 위장한 커미션 조직 임원의 회의 현장에 도착한다. 마침 문 밖에 전시되어있었던 화재상황을 대비한 도끼를 들고 회의 현장에 난입해서 임원들을 아예 도륙을 내버린다. 그것도 광기에 휩싸인 채 웃으면서 죽이는데 이 장면만 보면 살인쾌락을 느끼는 걸로 보일 정도.[25] 그렇게 커미션의 임원을 몰살한 후 커미션의 국장이었던 A.J.카마이클을 납치해 핸들러에게 넘긴다.

이때 혈흔이 낭자하는 비주얼도 한몫 하지만 배우의 연기력으로 인해 캐릭터의 잔인함이 더 도드라진다.[26][27] 그러나 이 고생이 무력하게도 핸들러가 준 서류 가방은 사용 시간의 제한이 있어서[28] 형제들에게 제한시간을 알려주고 빨리 모일 것을 명령하나, 자기 자신, 루서, 그리고 클라우스[29]만 제시간에 모였고, 결국 핸들러가 설정한 시간 내에 다 모이지 못하자 성질을 내며 서류 가방을 저 멀리 던져버리고 굉장히 아쉬워하며 화를 낸다.

9화에서는 커미션 요원의 가방을 얻기 위해 커미션 시절 노년기의 자신을 만나 루서와 함께 협상을 벌이고자 한다. 자신이 시즌1에 시간대로 돌아가기로 마음 먹은 임무가 JFK 암살 시점이었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는 무조건 아직 커미션의 임무를 수행하던 자신이 있다는 뜻이고 실제로 14일 전의 자기자신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경계하고 싫어한다.[30] 특히 압권은 노년기의 자신이나 어린 모습의 자기 자신이나 서로 통수 칠 생각 뿐인 점으로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우유부단한 루서가 불쌍해진다.[31] 어느 파이브 말을 들을지 고민하던 루서는 14일의 연륜이 더 쌓여 있는 어린 모습의 파이브를 택하고 노년기의 파이브를 제압하지만 시즌1 1화 웜홀이 생긴 직후 클라우스가 웜홀을 향해 던졌던 소화기의 향방이 이 상황에서 떡밥 회수를 하는 바람에(..)[32] 정작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 시간여행 서류 가방은 망가져버리고 만다. 형제가 아니고 웬수들이다, 정말!

이후 라일라의 부모를 그의 손으로 죽였다는 게 밝혀졌다. 실제로 그가 원해서 살해한 것은 아니고 커미션(=핸들러)의 지시였다.[33] 이때 라일라의 회상에서 그 장면이 잠시동안 지나간다.[34] 라일라가 이 얘기를 언급하자 약간의 동요를 일으키기는 하나, 이내 "감정은 실려있지 않았다."고 말하며 핸들러의 지시였다고 라일라를 교섭한다. '자신은 항상 사람을 죽이는 데에 감정이 실려있었다.'고 말하는 라일라에게 "그래서 넌 암살자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일침하며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남매가 모두 모여 라일라 역시 1989년 10월 1일생임을 알리고 설득하는 찰나 핸들러의 기습으로 모두 죽고, 핸들러도 스웨덴 세 형제 중 마지막 남은 첫째에게 죽는 아수라장이 벌어진다. 스웨덴 첫째가 숨이 붙어 있는 파이브를 확인 사살하러 다가오던 중, 숨이 끊어지기 전 레지널드와 1대1 대담 때 나눴던 충고를 떠올리는데, 그것은 바로 시간 여행을 할 때마다 다시 돌아오지 못하거나 형제들을 다른 시간대로 보내 버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던 파이브에게 가진 능력에 비해서 너무 욕망이 큰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라. 몇 년 단위의 시간여행이 어렵다면 초 단위로 시작해 봐라라고 했던 것. 충고를 들을 당시에는 60년대에 갇힌 형제들의 상황과 다가오는 세계 종말을 막는데 몇 초 단위의 시간 이동이 무슨 도움이 되겠냐는 태도로 넘어간 부분이지만, 죽기 일보 직전 그 몇 초 분량의 시간을 되돌려 핸들러의 무차별 사격이 일어나기 전 시간대로 도약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핸들러의 을 빼앗아 기습을 막아 형제를 구하고 핸들러가 스웨덴 요원에게 죽는 사건만 방치한 뒤, 스웨덴 첫째와 잠시 대치하다가 총을 내려 놓으며 이만하면 죽고 죽이는 건 충분하다는 말로 서로 그만두길 제안하고, 스웨덴 요원도 이를 받아들여 물러난다. 되돌리긴 했지만 남매들의 죽음을 보고, 라일라에게 말하던 것과는 달리 속으로는 살생을 이어가는데 대한 심경의 변화가 생겼을 지도 모를 부분. 이후 허브의 도움으로 바닥에 널려있는 서류 가방들 중 하나를 챙겨서 가족들과 함께 시즌 1 종말 시점으로부터 하루 뒤로 돌아오는데 성공한다. 멀쩡하게 유지된 가옥과 종말 다음일자 신문을 보고 종말을 막은 것에 기뻐하지만 가옥은 엄브렐라 아카데미가 아닌 스패로우 아카데미의 가옥으로 개찬되어 있었고, 죽지 않고 살아 있는 레지널드와 벤(!)을 마주해 형제들과 같이 'shit'을 외치며 시즌2가 마무리된다.

종합해보면, 시즌1의 넘버 파이브는 종말을 막으려다가 다 같이 몰살된 걸로 추정되는 형제들의 시체를 발견하는 등의 경험으로 인해 마약중독자인 클라우스가 지적한 것처럼 '형제들이 다 모였어도 별 수 없었다. 종말을 막을 수 있는 건 나 뿐이다'라는 생각에 중독되어 독선적이고 소통을 경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2에서도 결정적인 핸들러와의 거래 건 등에서는 여전히 형제들과의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자 하는 모습이 남아 있기도 하다. 그러나 동시에 시즌2 세계 종말 건에 대해서는 그래도 최우선적으로 형제들을 모으는 것을 중시하며, 특히 각각의 형제들이 자신의 능력 부족으로 저마다 다른 시간대로 뿔뿔히 흩어졌던 점을 신경쓰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변화되는 모습도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3.3. 시즌 3[편집]


뒤바뀐 현재에 당황하지만 오히려 종말도, 킬러도 없는 세계라는 것에 기뻐하며 즐기기로 마음먹는다. 클라우스의 친모찾기에도 동참하고 신나게 놀려고 하지만 소들이 사라지는 이상행동이나 자신들이 할아버지 패러독스 상태라는 현실을 깨닫고 그걸 해결하기로 마음먹는다.

커미션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서류가방을 가진 라일라를 찾고서로 죽이려고 대판 싸우고 서류가방이 둘이나 동시에 고장나는 초유의 사태를 라일라와 협동해 해결하고 커미션의 차원으로 들어선다.

커미션은 이미 파괴된 후였고, 자신들이 일으킨 패러독스로 인한 것이라는 걸 깨닫고 비상시에 간부진과 창립자가 이동하는 작전 벙커로 향해 원인을 알고자 한다.

벙커에는 창립자가 캡슐속에서 생명을 연장하고 있었는데... 그 정체는 늙은 자기 자신, 넘버 파이브였다.[35]그에게서 세상을 구하려들지 말라는 언지와, 이상현상의 원인은 쿠겔블리츠[36]라는 사실을 전해듣는다.

이후 스패로우와 결탁해 꾸민 쿠겔블리츠 봉인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뒤로는 늙은 자신이 했던 말과 그들이 전 시즌부터 계속 굴렀던 결과[37]들을 곱씹으며 더 이상의 저항을 포기하고, 루서의 총각파티에 어울리며 신나게 종말을 기다린다.

그리고 술에 취해 떠돌아다니다가 레지널드가 누군가와 모종의 거래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기절한 뒤로는 그가 어떤 속셈이 있으리라 짐작하고 레지널드의 마지막 부탁으로 이루어진 투표에서도 반대표를 던진다.

하지만 루서의 죽음, 쿠겔블리츠의 폭주등으로 반강제적으로 문지기의 차원으로 넘어온 뒤 꺼림칙함에도 불구하고 레지널드의 의견에 따라 벤, 슬론과 함께 문지기를 1명 처단한다. 그리고 전투에서 팔이 잘린다.

레지널드의 계획대로 기계를 돌리는 데에 이용되었고, 죽어가던 것을 앨리슨이 레지널드를 막으며 겨우 살아나나 앨리슨에 의해 다시 세계가 리셋되면서 현재로 돌아온다. 잃은 팔이 돌아왔고, 능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시즌4가 나온다면 커미션을 결국 창립할 지가 주요 스토리일 것으로 보인다.

4. 어록[편집]



4.1. 시즌 1[편집]


42 bedrooms, 19 bathrooms. But no, not a single drop of coffee.

침실은 42개, 화장실은 19개나 있는 집구석에 커피 한 방울이 없다니.


The kid wants coffee. Black.

저는 커피 주문할게요. 블랙으로.


We didn't choose this life, we just living it.

우리가 이 삶을 선택한 게 아니야. 그저 살아갈 뿐이지.


Jesus, who did I gotta kill to get a decent cup of coffee?

젠장할, 제대로 된 커피 한 잔 마시려면 누굴 죽여야 하지?


I would rather chew off my foot.

차라리 내 발을 씹어먹고 말지.



4.2. 시즌 2[편집]


I know what it’s like to be stuck in time... ...thinking this is how you're gonna live out the rest of your life. On the run, and not knowing if you’re ever gonna see the people you love again, and to be in an unfamiliar world. But Luther, you're not alone.

시간에 갇힌 게 어떤 기분인지 나도 겪어봐서 알아. 이대로 남은 생을 살아야 하나 싶지. 도망 다니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또 볼 수 있을지도 모른 채 낯선 세상에 뚝 떨어진 기분. 하지만 넌 혼자가 아니야.


Imagine Batman, then aim lower.

배트맨을 떠올리고 기대치를 낮추면 딱 야.


Hi. I'm his loving brother.

반가워. 끔찍이 아끼는 형제야.


Wonder if it’s too late to be un-adopted.

입양 취소하긴 늦었으려나 싶다.


Whoever you are, you're in my way. If I see you again, I will kill you.

네가 누구든 넌 내 걸림돌이야. 또 내 눈에 띄면 널 죽여버리겠어.[38]

[39]


And you are entirely average.

네 실력은 딱 평균이고.


I'd rather lick a cheese grater.

차라리 치즈 강판을 핥지.


You know, some say the best luck is to die at the right time.

최고의 행운은 제때 죽는 거라고들 하지.


I know your feeble mind only responds to age and authority. So listen very closely. Yet again, you are experiencing daddy issues.

넌 의지박약이라 연장자와 권위자 말만 받아듣지. 그러니 똑똑히 새겨들어. 지금 이것도 아빠 콤플렉스의 일종인 거야.


I'm the daddy here!

여기서 아빠는 나야![40]

[41]


I'm surprised he waited this long, Diego. We've all had the urge.

이제 찌르신 게 놀랍지, 디에고. 우리도 진작 그러고 싶었거든.



4.3. 시즌 3[편집]




5. 기타[편집]


  • 작중에서 선보인 똘끼 어린 간지폭풍스러운 모습들로 인해 주역 멤버 중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다. 다른 가족보다 팬아트 수도 월등히 많은 편에 속한다.

  • 타인은 물론 심지어 가족에게도 까칠한 성격을 보여주지만 유독 바냐에게만큼은 고분고분하다. 바냐가 어린 시절 내내 소외받으며 자라온 것에 대한 연민일 수도 있고, 아니면 순전히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작중에서 유독 바냐에게만 유순하게 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즌 1에서 스쳐가듯이 지나간 바냐의 자서전의 몇 페이지에도 바냐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어주는 사람은 파이브 뿐이었다는 서술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해외에서는 이 둘의 커플링 지지자가 많다. 또한 배우 피셜, 어렸을 적 파이브는 바냐를 좋아했다고 한다! 일어나라, 57 지지자들이여! 매우 놀랍다.

  • 국내에서는 주로 파이브와 바냐를 붙여쓰기하여 파이브바냐, 둘의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파바, 파이브의 넘버링 5와 바냐의 넘버링인 7을 합쳐서 57이라고 불린다. 반대로 원작에서는 가장 사이가 나쁜 형제 사이.[42]

[1] 주로 '그 소년(The Boy)'으로 불린다.[2] 그런데 배우의 말에 따르면 파이브는 딱히 다른 이름 짓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하니, 실종되지 않았더라도 이름을 거부했을지도 모른다.[3] 다른 형제 자매들과 달리 파이브는 성을 붙이지 않고, 파이브라고만 불린다. 팬들은 종종 밈에서 파이브 하그리브스라고 하지만 극중에서는 하그리브스란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커미션에서도 'Mr. Five'라고 명패가 되어있는 것을 보면 알수 있다.[4] 파이브는 이름을 짓기를 원하지 않았다는데, 이에 대해 재미있는 해석이 있다. 레지널드 하그리브스는 아이들이 이름을 고른 후에도 숫자로 부르며 그들을 인격체 취급하는 걸 거부했고, 그로 인해 형제들은 한 번도 아버지에게 이름을 불려 본 적이 없지만 파이브는 자신의 이름을 파이브로 '선택' 함으로써 레지널드가 자신의 이름을 부를 수밖에 없게 했다고. [5] 그런데 말이 되지 않는게 미래로 시간 이동해 폐허가 된 아카데미를 처음 마주하고선 파이브가 "바냐" 등 형제 등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아무래도 설정오류 같다.[6] 이게 어느 정도냐면 시즌 1 마지막화에서 바냐의 폭주로 아카데미 저택이 무너지고 위기에 빠진 형제들이 다같이 볼링장에서 종말을 막기 위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을 때, 그곳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있던 어린이(이름은 케니)의 엄마가 어린이는 어린이들끼리 함께 놀자고 권유하자 문자 그대로 치를 떨며 "차라리 내 발을 씹어먹고 말지."라고 할 정도다.[7] 사실 바냐 역시 1부 초반에는 주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심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앨리슨의 능력, 레지널드의 세뇌, 형제자매들에게 배척받으며 자란 성장 과정, 복용하고 있는 정신과 약의 영향 때문이다. 기억을 잃은 과거에서는 파이브에 버금가는 노빠꾸 직설적이고 털털한 성격이 된다.[8] 아버지, 연장자의 명령만 따르고 독립심이 없어 다른 형제들에게 여러모로 비난받는다.[9] 특유의 과격한 행동 방식, 인정 욕구로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그리고 과거로 와서는 영웅 심리 때문에 난리를 치다가 정신병원에 수감당하기까지 한다.[10] 설명이 필요없는 엄브렐러 아카데미 공식 약쟁이[11] 이 때문에 작중에서 클라우스와 팬들이 만든 별칭이 우리의 작은 싸이코(our little psycho)다. 심지어 클라우스 뿐만 아니라 앨리슨도 파이브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은근슬쩍 언급한다.[12] 정확히는 시간을 넘어오기 전에는 노인이었으나 시간을 넘어오면서 계산 실수가 있어 어린 아이로 변했다. 그 전에는 58살 노인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수명이나 건강면에서는 이득일 수도 있다. 본인은 어려진 것을 싫어해서 그렇다고 여기는 것 같지는 않지만.[13] 바냐에게 전해주는 말에 의하면 살아남기 위해 안 해 본 게 없는 듯. 눈에 보이는 먹을 수 있을 만한 것들은 닥치는 대로 먹고, 심지어는 바퀴벌레(!)까지 먹으면서 버텼다고 한다. 특히 부패한 군것질거리를 먹었다가 배탈난 일은 거의 트라우마 수준으로 뇌리에 박혀버렸는지, 이후에도 누군가 자신에게 디저트를 권하면 단 것은 별로라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경험으로 인해 정신이 불안정해진 것으로 추정. 사실 식탁에다 나이프 꽂을 때부터 싹수는 노랬다.[14] 알려진 미래가 과거의 누군가의 개입(시간여행자 혹은 변수)으로 달라지는 것을 방지한다.[15] 시즌1 1화에서 갓 현재로 돌아온 직후 그리디스 도넛에서 블랙커피를 마시려다가 조우한 커미션의 용병 소대를 식사용 나이프와 순간이동 능력만을 이용해서 몰살해버렸다. 그리고 용병 소대원들이 추적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나이프로 직접 자기 팔을 갈라서 몸속에 심어져 있던 추적기를 제거한다.[16] 출혈이 멈추지 않는 등 상당히 크게 다쳤는데도 말하지 않고 버티다가 못 버티고 기절해버린다..[17] 사실 기절하기 전부터 부상을 입었다는 전조가 보였는데, 부상당한 곳을 매만지거나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팔짱을 끼고 가만히 서있는 등 부상을 입었다는 떡밥이 보였다. 거기다 쓰러지기 직전엔 식은땀을 흘리거나 숨을 가쁘게 쉬는 등 상태가 안 좋다는 걸 내비쳤다.[18] 여담으로 앨리슨과 디에고가 자신을 아카데미 건물로 데려와 소파에 눕혀주면서 역시 병원을 데려갔어야 했냐고 하자 유도탄 파편 박힌 꼬맹이는 수상하다며 이 와중에도 입은 잘 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19] 돌로레스에 대한 감정이 얼마나 각별한지 종말을 막기 위해 죄없는 사람을 죽이려는 파이브를 루서가 그만두게 하려고, 돌로레스를 들고 창문으로 떨어뜨리겠다고 하자 루서에게 총을 겨누며 당장 내려놓으라고 전례없이 흥분한 채로 소리친다.[20] 이 때문에 시즌 2에서 클라우스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다른 형제들과 비교하면 가장 오래 지속되고 정상적인 애정관계를 형성한 건 넘버 파이브와 그 마네킹이라는 식으로 언급하기도 한다(...).[21] 삼조지 조조와 같은 사상을 가진 듯.[22] 이때 파이브는 벤을 보았지만 후에 클라우스가 유령시간여행을 못 한다는 말을 바로 믿는다. 이는 클라우스랑 싸우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야 하나...?[23] 물론 이때의 레지널드는 엄브렐라 아카데미 소집보다 한참 전이므로 실제로 모르는 사이긴 하다.[24] 메주간장 만들 때 쓰는 .[25] 이처럼 광기에 휩싸인 채 학살을 벌인 건 커미션이 파이브에게 삽입한 살인자 DNA 때문일 수도 있지만 드라마에서도 유효한 설정인지는 불명.[26] 15세 심의를 받았다는 게 믿기 힘들 정도로 잔혹한 장면이니 고어를 못 보거나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시청 시 주의하도록 하자.[27] 시즌2 파이브 분량의 핵심 장면이라고 제작진이 인식했는지 포스터에도 파이브에게는 튄 혈흔이 얼굴에 남아 있다.[28] 일반적인 서류 가방과 달리 타이머가 달려 있어서 90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핸들러가 설정해둔 연도로 날아가게 되어있었다.[29] 벤이 빙의해서 한눈 팔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왔다.[30] 이는 작중 설정인 타임 패러독스 증후군 때문이다. 7가지 증세가 있는데 첫 번째는 증상에 대한 부인, 두 번째는 가려움, 세 번째는 극심한 갈증과 배뇨 작용 증가, 네 번째는 과도한 방귀, 다섯 번째는 과도한 편집증, 여섯 번째는 물흐르듯이 나는 , 일곱 번째는 살인 충동이다(...).[31] 파이브들이 싸우기 직전에 루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어린 모습의 파이브에게 급소킥으로 제압당한다, 그리고 말리려고 하다가 두명의 파이브들에게 동시에 급소킥을 맞는다.[32] 웜홀 속 2019년의 클라우스가 던진 소화기가 루서의 머리에 명중해 루서가 뻗어버린다.[33] 이때 그냥 지시한 게 아니라 커미션의 국장인 AJ의 서명을 위조했다.[34] 직접적으로 죽이는 장면을 보여주진 않는다.[35] 벙커로 들어오기 전부터 시즌 2에서 언급되었던 타임 패러독스 증후군의 증세가 조금씩 일어나고 있었다. 허나 벙커안에서는 멀쩡했는데, 그 안에서는 모든 치환적 존재가 공존 가능하다고.[36] 독일어로 '구형 번개'. 모든 시간대를 다 빨아들이는 종류의 블랙홀이라고 한다.[37] 시즌1에서는 바냐를 막다가 달이 파괴되어 지구로 낙하했으며, 시즌2에서는 케네디 암살을 막으려다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38] 어딘가 수상한 낌새를 풍기던 라일라에게 하는 말. 딱히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진 않지만 라일라가 그를 구해주고 난 직후에 하는 말인지라(...). 그녀도 이 말을 듣고 '내 앞가림 잘하는 게 잘못이야?'라고 쏘아붙인다.[39] 사실 라일라가 킬러와의 전투 상황에서 너무 잘 대처했고, 연인인 디에고가 아닌 파이브를 보호하려해서 파이브의 경계를 샀기 때문이다.[40] 위의 아빠 콤플렉스에 이어서 루서가 권위나 연장자에게 순종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자신의 말을 따르라고 말하며 한 말이다.[41] Daddy는 연인 관계에서 성적으로 사용되는 말이기도 하다.그래서 루서가 사람들 눈치보면서 창피해 하던 것.[42] 원작에서 바냐가 타락하자 넘버 5는 망설임 없이 바냐를 쏴죽인다. 죽어가는 바냐에게 했던 마지막 말은 네가 한 순간도 마음에 들었던 적이 없어. 다른 형제들과 달리 끝까지 바냐와 화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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