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지(개그콘서트)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우리는 세상 모든 여자들이 싫어하는 조건을 한 가지씩, 도합 네가지를 가지고 있는 남자들이다.[5]
- 김준현[6]
세상은 왜[7] !! (다같이) 인기 없는 남자를 싫어하는가!! - 김기열[8]
세상은 왜!! (다같이) 촌티 나는 남자를 싫어하는가!! - 양상국[9]
세상은 왜!! (다같이) 키 작은 남자를 싫어하는가!![10] - 허경환
세상은 왜!! (다같이) 뚱뚱한 남자를 싫어하는가!! - 김준현
그리고 한 가지 더! - 김준현
자, 지금부터 이 세상에 오해받고 사는 모든 남자들에게 바친다. 제발 오해하지 마!! - 김준현
잘 봤지? 더 이상 오해하지마. 우리 개콘의 네가지 없는 네가지야!! - 허경환[11]
[12]
2012년 1월 15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방영했던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13]
개콘 중흥기 말에 처음으로 방송을 타 각각 개그맨들의 억울함의 대변과 공감을 크게 사며 큰 인기를 끈 초대박 코너이다. 무엇보다도 이 코너가 다른 코너들과 차별화를 갖는 큰 의의는, 21세기 한국 방송계에서 매우 희귀한 정통 스탠드업 코미디(stand-up comedy)라는 것이다. 아무런 분장이나 연기 없이 그냥 마이크 하나 앞에 두고서 말만으로 웃기는 정통파 코미디 장르로서 영미권에선 매우 흔하고 가장 인기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의외로 매우 보기 힘들다. 이 장르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반가울 듯. 그래서 대사 수위도 개콘 내에서 매우 센 편이다.
허경환, 김준현, 김기열, 양상국, 이원구[14] 가 정장 차림[15] 으로 출연한다. 자신들을 '여자들이 정말 싫어할 만한 조건[16] 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남자들'이라고 칭하며 한 명씩 이야기를 한다. 코너명 '네가지'는 코너 콘셉트 그대로 비호감 특징 '4가지'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싸가지가 없다'를 '네 가지가 없다.'로 돌려 말하는 의미도 된다. 일종의 말장난. 2회분부터는 '우리는 네가지 없는 네가지야!'라는 대사가 레귤러로 쓰이고 있다.
독한것들과 스타일이 비슷하다.
2. 등장인물[편집]
2.1. 정식 캐릭터[편집]
2.1.1. 김기열[편집]
그래, 나 인기 없는 남자야.
-오프닝 멘션
그래도 나 무시하지 마라, 이래 봬도 나, OO한 몸이다. 물론 XX한 건 아니고...
-클로징 멘션
인기 없는 남자[17] 역이자 이 코너의 창시자. 이종훈이 양상국으로 바뀐 이후 1번 타자로 나와 분위기를 고양시킨다.
정말 일화가 굴욕적이다. 사인해줬더니 그 사인이 식탁에 널부러져있다던가 토크 콘서트를 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500명 정원인 극장에서 50명만 왔다던가 포털사이트에 이름이 김기엵으로 나와있다던가...
후반부에는 패배시 자신이 네가지에서 하차한다는 공약을 걸고 인기투표를 진행했는데 이원구는 가볍게 이겼으나 양상국에게 패배해서 객석으로 강등되었다. # 이후 무대에 올라오려고 하면 무시받는 공기 역할로 변경. 마지막회에서는 대사를 하려고 했지만 "그동안 저 많이 보고싶으셨죠?!"까지밖에 못했다.
원래 초창기에 이종훈과 같이 출연했을 때는 돈 안 쓰는 짠돌이 컨셉이었으나, 대중들의 반응이 그닥이어서 인기없는 남자로 컨셉을 바꿨다. 개그콘서트 1050회에서는 양선일, 이성동, 송왕호, 정해철, 이창윤이 대신 출연하였다. 기믹은 똑같이 '무명 개그맨'.
2.1.2. 양상국[편집]
그래예, 내 촌에서 올라온 촌놈입니더. 내가 촌에서 올라왔다고 뭐라뭐라 카는데, 오해하지 마이소.
-오프닝 멘션
아놔~ 진짜 아무것 아닌거 가지고 쫄았네~! 이게 너의 한계야!!!
그래예, 내 촌에서 올라온 '인기있는' 촌놈입니더!-698회 패배시 네가지에서 하차한다는 공약을 걸고 인기투표를 진행했는데 김기열이 패배해 객석으로 강등되었을 때 오프닝 멘트.
그러니까, 촌에서 올라왔다고 오해하지 마라, 마음만은, 턱별시다.
-클로징 멘션
촌티 나는 남자 역.
2012년 2월 12일 방송부터는 이종훈이 빠지고 양상국이 '촌티 나는 남자' 콘셉트로 막방까지 출연했다. 주로 언급하는 동료는 박지선, 최효종, 그외 아는 여동생. 서울메이트에서 했던 '확 마 XXX해뿌까?' 는 계속 나오고 있다. 주 내용은 아는 여동생이[18] 늘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반박인데, 어째 질문들이 죄다 서울/수도권 외에는 모두 '촌구석'이라고 생각하는 '서울 촌놈'의 전형적인 예시이다. 그것도 1970년대에나 있을 법한 질문들이다.[예시] 그러니까 산업화 이전의 전근대적이고 토속적인 이야기. 군/시 출신에게 패스트푸드 먹어봤냐는 질문은 상당히 실례인게 그 예이다.
심지어 사인회에서 재미교포가 와서 "직접 보니까 진짜 촌놈처럼 생겼다"고 했다(...). 양상국은 살짝 열이 받으면서도 참고 미국 어디서 오셨느냐고 물어 봤는데, 그 재미교포 대답이 스티븐스 포인트였다. 처음 듣는 생소한 지명인지라 어디요? 어디요? 이렇게 되묻다가 하이톤으로 "조용히 해라 이 미국 촌놈아!"라고 복수하듯 외치는 것이 백미. 스티븐스 포인트는 실제 미국 위스콘신 주에 위치해 있는 도시인데 양상국 본인도 어딘지 몰라서 찾아봤다가 동쪽에 미시간 호가 있어서 "무슨 양촌리냐?"며 "뭘 미국에서 왔다고 나대고 있냐"고 디스하기도. # 실제로 스티븐스 포인트는 인구가 2019년 기준으로 25,880명으로(2020년에는 25,666명) 양상국의 고향인 김해시 인구보다도 더 적다.[19]
그리고 학교 다닐때 선생님이 양상국이 개그맨이 되겠다고 하자 촌놈이 무슨 개그맨이냐고 했다는데 촌놈이라 됐다, 촌놈들이 더 잘나간다고 하며 김기열을 디스하기도 했다.
"요즘엔 촌놈들이 더 잘나가요. 김준현 춘천 촌놈, 허경환 통영 촌놈, 나 김해 촌놈, (김기열을 보고 잠시 뜸을 들인 후) 서울놈!!!!!"
실제 양상국은 인구 50만의[20] 김해시 출신으로[21] 양상국이 고향에 살았을 시절에도 부산과 시내버스 연계가 잘 되어있고 상당히 잘 지낸 편이다. 핵심은 조곤조곤 설명하다가 갑자기 비명에 가깝게 하이톤으로 절규하는 것이 포인트. 양상국이 그럼 니들이 생각하는 시골 사람이라는 게 이런 거냐면서 촌사람 흉내도 상당히 볼 만하다. 끝에서는 "촌에서 왔다고 오해하지 마라. 마음만은 턱별시다!"로 마무리도 일품.
그리고, 양상국의 개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자신과 북한 인민군(...)을 닮은 사진을 비교하는 개그.[22]
양상국 특유의 하이톤 때문인지 네가지의 4인방 중에서 가장 목소리가 쩌렁쩌렁했다.
2012년 10월 14일 방송에서 더 시골 출신인 허경환하고 서로 배틀을 한 적이 있었는데,# 양상국이 작가한테 '63빌딩 올라가는데 돈 내야 되냐?'라고 말했는데, 바로 허경환이 옆에서 '아이고....니가 인마, 그러니까 촌놈 소릴 듣지' 그 다음 양상국의 응답, 조용히 해라! 이 통영 촌놈아!!!!!!라고 했다.[23] 그래놓고 막판에 둘이서 서로 어느 놈이 더 촌놈인지 배틀도 하기도 했다.[24]
양상국 : 얼굴로 봤을 때는 뭐, 누가 봐도 네가 서울 사람이고 내가 촌놈이기는 해. 그래도 네가 더 촌놈이야!! 어? 네가 촌놈이라고!
허경환 : 왜? 네가 더 촌놈이지!
양상국 : 와... 나 이거 인정 못하네? 야, 그러면 너희 동네에 그... 랏데리아 있나?
허경환 : ...있지! 너 그러면 막도날드 있어??[25]
양상국 : 있지!!!! 그러면 그...할아버지 치킨 그거 있어??
허경환 : .....아이고 할아버지!
그러니까, 촌에서 왔다고 오해하지 마라, 저 촌놈보다, 턱별시다.[27]
2.1.3. 허경환[편집]
OO는 XX, △△는 □□, 내 키는 ☆☆!
-오프닝 멘션[28]
키 작은 남자 역.[29]오해하지 말고 들어. 이 정~도 생겼으면 OO잖아! 그러니까, 키 작다고 오해하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클로징 멘션
허경환은 콘셉트가 매주 바뀌다가 2012년 2월 5일 부로 다시 키 작은 남자로 돌아온 뒤로 정착했다. 주로 언급하는 동료는 오나미, 박지선 그리고 류근지. 다른 네가지 멤버들이 모두 180cm 이상인데 혼자 167cm라 속상하다는 기믹으로 밀었다.
나중에 허경환이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작다는 이미지를 살리려고 실제 키보다 키를 더 줄여서 컨셉을 잡았다고 했는데 아무도 안 믿었다. 그러나 훗날 의외로 이것이 진실임이 드러났는데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여 군대에서 키를 쟀는데 168cm가 넘게 나왔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그냥 작위적으로 만든 컨셉이 아니라 네가지 방송회차 중 허경환만 키 재는 회차에서 발생한 사건을 그냥 실제 키로 밀기로 했던 것이다.[30] 전동 기계가 아니라 키가 표시된 곳에 서서 그냥 막대기로 머리를 눌러 재는 거였고, 멤버들이 키가 좀 더 작게 나오라고 머리를 눌러 대서 167cm가 나왔던 것이다. 이후 멤버들이 어차피 작은 걸로 할 거 그냥 그 키를 실제 키로 밀자고 설득하여 167을 컨셉으로 하게 되었고 스스로 167이라고 말하는 에피소드가 많게 되었다.[31]
2.1.4. 김준현[편집]
그래, 나 뚱뚱하다. 나 뚱뚱하다고 오해들 하고 그러는데 오해하지 마.
-오프닝 멘션
누굴 진짜 돼지로 아나, 그러니까 오해하지 마라. 나 마음만은 홀~쭉[* 이 때 얼굴을 사정없이 흔들어주면서 말하는 게 개그포인트이다!]하다.
-클로징 멘션
홀~쭉해졌네~~??[32]
그리고 내가 살 뺀다고 그러니까, 주변에서들 '너 살 빼면은, 뭘로 웃길거냐?'라고 걱정들 하시는데... 여기서 20kg 빼봤자 100kg여~!
100kg면은 어디 가서든 남 부럽지 않게 뚱뚱해! 그러니깐 걱정 마셔! 왜이래~
그러니까 오해하지 마라 2013년에도 뚱뚱이 개그는 계속된다. To be Continuan!- 2013년 1월 6일 클로징 멘트
뚱뚱한 남자 역. 주로 언급하는 동료는 박성광, 정범균, 김원효 그리고 유민상. 이 코너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데, 본인과 같이 살찐 사람들이 누구나 한 번은 당했을 상황과 모욕, 멸시를 그대로 재연해내 비만인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낸다.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몸과 얼굴을 최대한 써서 남이 자신을 향해 놀리면서 한 말이 얼마나 말이 안 되며 그렇게 놀림을 당한 게 억울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온갖 상황극과 몸개그[33] 를 혼자 다 해내며 멤버들 중 제일 큰 비중과 더불어 빵빵 터지는 요소가 가장 많아서 언제부턴가 김준현이 입을 열기 시작하면 다른 멤버들은 방청객 모드가 되어 김준현의 원맨쇼를 보며 진짜 방청객들과 같이 터졌다(...).[34] 그리고 그 탓인지 예시가 엄청 많다. 근데 대부분 먹는 상황에서라는 점. 그리고 무거운 몸무게를 소재로 삼은 사례들도 많다. 아래에 몇 가지 예시들이 있다.
- (식당에서 친구와 밥을 먹고 있다가 반찬 몇 개 좀 흘리자)
김준현 : 굶었겠냐?!! 내가 며칠씩이나 굶었겠어!! 이게!! 어!!(자기 뱃살을 치며) 그리고 내가 며칠 굶었으면 이렇게 안 먹어! 어 며칠 굶었으면 배가 고파서 우와 배고파 우와 우와 계란찜 앗! 뜨거! 뜨거워도 맛있어 먹을 거야 배고파 오 잡채 아 미끄러 저리 가 젓가락!! 우왁왁왁 오 시금치 시금치 안 먹어!! 오와 소시지 와아아아 아줌마 더 주세요 이렇게 먹어, 네 거 없어(..)!!
- (엘리베이터를 먼저 타고 사람들이 다 타서 만원 돼서 삐 소리가 나자 사람들이 다 김준현을 쳐다보자)
- 김준현 : (어라? 고기 불판이 언제 이렇게 탔지? 갈아야겠네.) 저기요!!
- 김준현 : 아아, 배부르다!
- (개콘 회의실에 일이 있어 늦게 도착한 김준현이 누군가가 돌린 햄버거를 첫 끼니로 먹으려고 하는데 지나가던 김원효가 그 광경을 보고는)
김준현 : (살짝 울컥한 듯) 니가 봤냐!! 니가 봤어?! 나 오늘 한 끼도 안 먹었어. 이제 막 포장 뜯어가지고 아이구 이거 오늘 첫 끼닌데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려나 이러고 있는데 뭐 형 또 먹어??! 그래 물론 이거 먹고 밥은 뭘로 먹을까 생각은 하긴 했어 하지만 생각만 했어 안 먹었다고!! (중략) 형 또 먹어 형 배 좀 봐?? 배를 보긴 뭘 봐!! 왜 넌 니 기준에서만 생각하냐? 그때 본 배는 한 끼도 안 먹은 홀쭉한 배였어!!
- (동료 개그맨(양상국)과 옥상에서) 김준현 : 아 춥다!~
김준현 : 웃어? 나도 추워! 되게 추워~! 영하 5~6도 내려가는데 안 춥겠냐? (중략) 야~! 돼지고기도 냉동실에 넣으면 얼어!!
- 김준현 친구 : 야, 내가 어제 꿈에서 널 봤는데.....아, 복권 사러 가야 겠다.
- 김준현 코디 : (삼계탕을 맛나게 먹는 준현에게) 와 오빠 정말 먹는 거 봐... 와 오빠 진짜 무섭게 먹는다...
- (녹화 전 사이즈를 재보자기에 거절하자 코디가 한 말)
김준현 : 뭘!! 뭘 몰라 뭘!! 혹시 뭐!! 뭐?! 호호 혹시 몰라서요 호호 그 호호 뭔데?!! 그 웃음은 뭔데 그거!! 어 뭐 이런 거구만 호호 혹시 몰라서요 아니 꼴을 보아하니까 지난주에도 대책없이 퍼 잡수셔서 보나마나 사이즈가 늘어난 게 분명한데 우리 코디 고생시키지 마시고 닥치고 사이즈나 재시죠 이 돼지 뚱뚱보야!!(...) 호호 이런 거지 내가 맞았지 와 참 그 호호와 호호 사이에 그렇게 큰 뜻이 숨어있었어?!! 어?!![38]
- 준현이 회의실에 늦게 도착했는데 중국집에 밥을 시키던 김원효가 메뉴를 물어본다.
준현 : 나, 자장면?
원효 : 네, 그 (이전에 시킨 것들) 위에다가 자장면 곱빼기하나 추가요.
준현 : 보오오오토오오옹!!!!! 보통!! 야 내가 짜장면이랬지, 짜장면 곱배기라 그랬냐? 엉!!! 아, 나같이 뚱뚱한 놈은 무조건 곱빼기 먹으라 이거냐? 무조건 곱빼기 먹으라 이거야??
- 준현의 매니저가 준현이 모 대전액션게임에 캐릭터로 추가됨을 전화로 알려줌
준현 : 어 나 격투게임에 캐릭터로 추가된다는데.
범균 : 진짜? 그러면 형은 평수가 넓어서 아무데나 휘둘러도 다 맞겠네?
준현 : ㅋㅋㅋㅋ 아무데나? ㅋㅋㅋㅋ 아무데나 한 번 맞아 볼래!!!!!! 아무데나 이렇게 아무데나 아무데나 아무데나 맞아서 아무데로나 한 번 날아가볼래!!!!![39]
- 부산의 친구 결혼식장에 간 준현이 늦을까봐 비행기를 이용했다고 얘기하자
준현 : 그래 떴다!!! 그럼 당연히 뜨지 그게, 그게 얼마짜린데 나 하나 탔다고 그게 안 떠? 엉!! 그럼 안 떴으면 비행기타고 굴러왔겠어? 비행기타고 경부고속도로 타고 왔겠냐? 엉? 웃기는 놈 아냐!
- 위의 사례에 덧붙여 이전에 박성광과 둘이서 KTX 타고 지방 내려가던 일화를 설명.
준현 : 웃어?? 웃기냐 이게!!!(폭소하는 관객들에게 호통) 아니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나 하나 탔다고...(그게 느려지겠냐) 잘만 가드만!
- 준현이 네가지 코너 시작 전 여느 때처럼 수트를 입고 있는데 지나가던 김원효.
준현: (목을 가리키며 버럭) 여기!! 야 여기 있잖아!! 이게 목이 아니면 뭐야?! (객석 앞쪽을 보며) 이게 뭐야? 더 크게 얘기해 다 알아들을 수 있게! 이 안연홍[40] 아!
- 준현이 개콘 회의실에 들어오다 밥을 시키던 김원효와 눈이 마주친다. 김원효가 뭐 시켜줄까 묻지만 김준현은 됐다고 좋게좋게 사양한다. 그러자 김원효가 '진짜지?? 후회하지 말라'며 계속 부추기고 준현은 한사코 사양. 하지만 약이라도 올리듯 진짜 안 먹을거냐며 꼬치꼬치 캐묻자 결국 폭발한다.
준현 : (버럭)안 먹는다고, 안 먹는다고! 안~먹는다고!!!! 야, 귓구멍이 막혔냐 증말? 몇 번을 얘기해 내가! 안 먹는다고!!
- 내시경 검사 받으러 갔을 때.
준현: "(버럭) 아 그렇습니까아?!"
준현: ...그러게 어떻게 알고 왔을까~요? ㅋㅋㅋㅋ 하필이면 그 치킨을 맛나게 잡수고 계시는데 등 뒤에서 돼지 귀신이 나타났을까요?[42][43]
준현 : 이모 조용!!!! 조용... 제발 좀 조용![45]
또 유민상과 자신이 비교당하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일부 대사를 보면, 식당 아줌마가 유민상으로 오해하자 단번에 '나 유민상 아니고 다른 사람'이라고 정색하고, 한번 방송작가가 햇갈기자 '나랑 유민상은 20kg 차이가 난다며, 삼겹살 133인분을 쉬지도 않고 먹어야 유민상이 된다'고 화를 냈으며, 한번은 체해서, 손을 따려고 하는데, 유민상이 더 먹어서 밀어내면된다라고 하자, 나를 '동급 취급하지마라며 140kg짜리 돼지형님아'라고 디스하고 유민상이 준현이 때문에 살쩠다고 하자, 개콘 돼지에도 등급이 있다며, 유민상을 슈퍼 펜티엄 울트라 그랜드 스페셜 프리미엄 풀옵션 골드 클래스 돼지(..)라고 깠다.
2012년 2월 26일 방영분에서 김준현이 자전거와 제주도 조랑말을 가지고 개그를 하다 못해 얘기를 할 때 밟고 올라서는 발판을 들고 "발판아 미안하다!"라고 했다. 그리고 끝날 때까지 발판을 들고 있었고 나머지 3명이 끝에서 손가락 4개를 들고 "우리 개콘의 네가지 없는 네가지야!"라고 할 때 혼자서만 발판 드느라고 손가락을 못 들었다. 개콘 마지막회에서는 박영진이 대신 출연하였다.
2.2. 비정식 혹은 하차 캐릭터[편집]
- 이종훈: 못생긴 남자
- 이원구 : 벗겨진 남자
- 유민상 : 김준현보다 뚱뚱한 남자
- 박영진
- 양선일, 이성동, 정해철, 송왕호, 이창윤
3. 콘셉트 변경[편집]
※ 콘셉트를 바꾼 날만 기록한다.
3.1. 허경환[편집]
3.2. 김기열[편집]
3.3. 멤버 교체[편집]
3.4. 순서 교체[편집]
- 2012년 2월 5일까지: 이종훈 → 김기열 → 김준현 → 허경환
- 2012년 2월 12일 ~ 최종회: 김기열 → 양상국 → 허경환 → 김준현
- 2013년 3월 10일: 양상국 → 허경환 → 김기열 → 김준현
4. 그 외[편집]
꾸준히 인기를 얻어 LG유플러스의 CF도 찍었다. 갤럭시 노트와 옵티머스 뷰 버전 두 개. 근데 두 버전 모두 김기열의 대사는 없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네가지 모델 총출동 편에서는 김기열의 대사가 있기는 하다는 것.
귀뚜라미보일러 광고도 찍었다. 역시 네 멤버 버전 모두 존재한다. 그리고 아워홈 물냉면 CF에 김준현이 단독으로 나오기도 했다.
박명수의 호통 개그가 절로 연상되는 소심한 열폭 대사 톤 + 억울함이 개그 요소. 억울함이 느껴지는 정도로 보면 허경환 < 김기열 < 양상국 < 김준현. 특히 김준현의 호통 개그 싱크로율이 발군이다.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와 비슷한 점이 보이는 편. 특히 김기열은 그 때와 같은 캐릭터다.[46] 첫 방영 이후 코너의 반응은 쭉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양상국이 나온 뒤부터 코너의 마지막에서 호소(?)하는 사람이 허경환에서 김준현으로 바뀌었다. 또한 양상국이 들어오고 김기열이 첫 번째(원래는 두 번째)로 하게 되었다. 순서를 종합적으로 따지면 김기열 → 양상국 → 허경환 → 김준현이 된 셈.
외국의 사례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2013년 6월 2일자 방영분에서는 김준현이 "뚱뚱한 사람은 우리 회사 옷 입지 마라"라는 아베크롬비 CEO의 망언 기사를 소개했고
이 코너에서 언급하는 다른 코너는 바로 용감한 녀석들이다. 시작 시기 및 방영 기간도 비슷하고, 2012년 개그콘서트 중흥기를 이끈 인기 코너이기 때문에, 언급을 많이 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2012년 6월 10일 방영분에서 김기열이 행사 섭외 관계자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28일 열리는 프로모션 행사에 섭외된 가수가 스케줄이 워낙 빡빡해서 1시간 정도 먼저 와서 바람잡이를 해 달라고 했는데, 순간 김기열이 '얼마나 대단한 가수길래?'라는 생각이 들어, 관계자에게 그 가수가 누구냐고 묻자, 용감한 녀석들이었다고(...) 그리고 6월 17일 방영분에서 용감한 녀석들 담당 작가가 허경환을 스~윽 부르더니 네가지 멤버들 중 허경환이 제일 오래 갈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유를 들어보니 인기 없는 남자 김기열은 인기가 많아지면 괴리감이 들고, 촌티 나는 남자 양상국은 세련돼지면 끝이고, 뚱뚱한 남자 김준현은 살이 빠지면 뚱뚱이 캐릭터가 없어져 끝나지만, 키 작은 남자 허경환은 앞으로 키 클 일이 없으니 캐릭터 유지가 계속 될 것 같다고(...)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밝힌 것에 따르면 각각 따로 아이디어를 내서 혼자 연습하다 리허설 때나 서로 맞추는 식이라 그런지 서로 간의 팀워크나 유대감은 약한 편이라고 한다. 심지어 다른 멤버 잘 되는 꼴을 못 봐서 저 놈 때문에 내가 안 되는 거라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다고.[47]
어린이과학동아 2012년 15호에서는 특집기사에 나오는 캐릭터로 묘사되어 특별 출연하였다.
2012년 9월 30일 방영에서는 추석 특집이라 4명 전원이 한복 차림으로 나왔다.
연말이었던 2012년 12월 30일에는 최효종이 특별히 나왔다. 나온 이유는 "내가 세상을 잘 깐다 해서 모든 걸 다 아는 게 아니다!"
2012년 KBS 연기대상에 축하무대로 등장했다.
2013년 3월 17일부터 이원구도 특별히 나왔다. 역할은 민머리의 고충 토로 역할이며, 특히 네가지의 멤버 중 개그가 재미없을 경우에는 그 멤버를 대신한다. 막방이 됐을 무렵부터는 김기열이 빠져 버렸는지라 반 레귤러가 되었다. 김준현은 코너 막방까지 한 번도 중도에 이원구로 대체된 적이 없었다.
2012년 6월 24일부터 2013년 1월 27일까지 감수성을 제치고 엔딩 코너를 하였다. 다만 9월 16일에서 마지막회인 감수성이 엔딩 코너로 배치되었고, 네가지는 그 전 코너에 배치되었다. 9월 30일과 11월 25일에는 생활의 발견이 엔딩코너를 장식했다. 2013년 2월 3일부터 3월 10일까지는 다시 엔딩 코너에서 중간 코너로 편성되고 있다.[48] 그러다 3월 17일부터 2주간 엔딩 코너로 복귀했었다가 3월 31일부터 2주간 버티고에 엔딩을 내줬다가 4월 14일부턴 다시 엔딩을 장식했다. 6월 9일은 700회 특집으로 방영되지 않았고[49] , 6월 16일에는 편집되면서 버티고가 엔딩이 되었으며[50] 막판 2주는 모두 엔딩을 장식하였다.
2013년 4월 28일에는 당시 신혼여행을 갔던 김준현 대신 유민상이 나왔다. # 이 코너를 짜던 김기열이 뚱뚱한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마침 지나가던 김준현을 불러서 넣었다고 하는데, 그 때 자신은 김준현과 같이 식사를 하기 위해 조금 일찍 나간 상태였다고 말하면서 그 순간만 배고픔을 참았더라면 모든 부귀영화를 자신이 차지하고 결혼하여 신혼여행을 간 것도 자신이었을지도 모른다면서 자신의 배를 원망하고 울분을 토했다. "여기 원래 내 자리다!"라는 명대사가 핵심이다.
2013년 6월 2일에는 양상국이 촌놈의 정의를 말하면서 이 나무위키(당시 리그베다 위키)의 촌놈의 예시를 들었다.[51]
마지막 회에서 이원구가 ⑨드립을 쳤다. 뒷머리 모양이 진짜 저 모양으로(이름이 '원구'라서 '동그라미(원)'와 '9') 길러져 있었다.
2013년 6월 30일에 마지막 인사말 때 김기열이 갑자기 난입해 자기를 빼 먹고 '네가지'라고 인사했다며 폭발하자 김준현이 10초 동안 인사말할 기회를 줬다.
예전에 한 예매 전문사이트가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서 이 코너에 가장 정이 가는 캐릭터를 설문조사한 결과, 김준현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 인기도 순은 김기열, 허경환, 양상국 순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문제는 1대 100 개그콘서트 특집 방송분에서 등장했다.
허경환은 이 코너를 끝으로 개콘을 떠나서 예능계로 진출했다가 2019년 겨울, 주간 박성광에 6년 만에 게스트로 나왔다가 이후에는 JTBC의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하였다.
그 뒤 7년이 흘러 2020년 6월 26일, 개그콘서트의 1050회에 재방영되었다. 정식 캐릭터 중에서 양상국과 허경환만 나왔으며, 박영진이 '꼰대 같은 남자'로 등장했고, 양선일, 정해철, 이성동, 송왕호, 이창윤 5명은 사실상 김기열의 대타 포지션인 개콘 오래 했는데 인지도는 없는 남자들로 등장했다.
멤버들 중 현재 기준으로 김준현과 이종훈이 유이한 유부남이다[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