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경제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네덜란드

서유럽의 경제
[[영국/경제|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프랑스/경제|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모나코/경제|

파일:모나코 국기.svg

모나코]]
[[아일랜드/경제|

파일:아일랜드 국기.svg

아일랜드]]
[[벨기에/경제|

파일:벨기에 국기.svg

벨기에]]
[[네덜란드/경제|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룩셈부르크/경제|

파일:룩셈부르크 국기.svg

룩셈부르크]]




1. 개요
2. 산업 구조
2.1. 농업
2.2. 공업
2.3. 건설
2.4. 통신/금융
4. 무역 구조
5. 문제점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네덜란드는 2021년 기준 인구는 한국의 1/3 수준이나 GDP 환산 경제 규모는 약 55% 정도로, 1인당 국민소득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1], GDP 규모로는 세계 18위를 기록하고 있다.

무역이 경제 전반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라인강 하구에 위치한 로테르담 항구는 유럽 최대 규모 중 하나로, 해상무역의 출입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수입되는 각종 원자재와 식량이 로테르담 항구에서 하역해서 유럽 전역으로 수송. 반대로 유럽에서 모여든 제품들이 로테르담항을 통해 수출된다. 북해에서 천연가스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구급 규모를 자랑한다. 공식적으로 네덜란드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24위[2]이며 생산량은 세계 11위[3]이다. 제조업에선 석유정제, 석유화학, 전기기기, 철강, 식품을 중심 산업으로 삼고 있으며, 낙농원예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농산물 수출액은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한다.

1960년대 한때 천연가스 수출이 너무 잘 되어 통화가치가 급상승했고, 이때문에 다른 제조업이 모두 경쟁력을 잃고 경제가 침체된 적도 있다. 일명 네덜란드병으로 특정 천연자원에만 의지해서 다른 분야가 피폐해지는 자원의 저주 현상을 겪었다.

1980년대 전체 경제활동인구 중 14%인 80만 명이 실업자였고 장해연금과 조기퇴직 프로그램에 의해 노동 시장에서 제외된 근로자 수도 이와 같은 규모였다. 1986년 스웨덴의 사회학자 예란 테르보른은 《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실업상태를 더 오래 지속하는가?》를 통해 네덜란드의 고용 실패를 지적했다. 특히 1981년부터 1983년까지 네덜란드의 경기침체는 유난히 심각했다. 많은 경제 부분이 과잉 생산의 부작용을 겪었고 25개 제조업체 중 1개꼴로 파산상태에 이르렀다. 이 시기에만 3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없어진 일자리의 대부분이 제조업의 정규직 근로에서 발생했다. 실업자는 매달 1만 명씩 증가하여 1984년에는 80만 명까지 증가했고 노동조합들은 전체 노조원의 17%를 잃었으며 남은 노조원들 중 4분의 1이 복지 혜택의 수혜자가 되면서 노동 없는 복지 상태에 이르렀다. 미취업자들에 대한 사회보장 혜택은 더 크게 감소했다. 광범위한 실업 상태에서 얻은 결론은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는 범국가적 인식의 확산이었다.

우선 1982년 11월 24일 바세나르에서 세계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바세나르 협약이란 이름의 임금인상 억제 정책이 실시되었다. 빔 코크의 노동조합연맹과 크리스 판 베인의 경영자단체연합 사이에서 이뤄진 중앙협약에 의한 임금인상 억제 정책은 변화하는 해외 및 네덜란드 내 시장에서 심화되는 국제경쟁에서 네덜란드 경제를 적응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후 조합주의가 되살아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990년대 초에는 사회보장체제의 전반적인 재정비가 이뤄졌으며 1990년대 중반에는 사회 전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임금수준과 복지혜택 사이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능동적인 노동시장 정책이 채택되었으며 이러한 정책 변화는 정치적 지지를 얻었다.

고용 안정과 비정규직의 동등 대우를 위해 노사가 맺은 '뉴코스 협약'(93년)과 '유연성과 고용안정 협약'(96년)등이 채결된다. 유연성과 고용안정 협약은기간제 계약을 3년간 2회 갱신토록 하고 파견직 3회 연속 계약을 통해 유연성을 확보하며서 근로시간에 따른 차별 금지법도 함께 제정해 근로시간 외에 다른 차별을 두지 못하도록 강제했다.[4] 다만 양질의 일자리가 감소해서 네덜란드 노사정은 2013년에 새로운 사회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서 노사정은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를 하였다.

네덜란드는 경제가 회복되면서 2019년 1분기에 실업률이 3.4%로 나타났다.[5]

2. 산업 구조[편집]


2021년 세계 상위 500대 기업 : 네덜란드
글로벌 순위
기업
업종
2021년 매출액(단위: 100만 달러)
19위
Royal Dutch Shell
Energy
183,195
37위
EXOR Group
Financials
136,186
87위
Royal Ahold Delhaize
Food & Drug Stores
85,158
172위
Aegon
Financials
58,211
179위
Airbus Group
Aerospace & Defense
56,872
286위
Ingka Group
Specialty Retailers
41,850
362위
Louis Dreyfus
Food, Beverages & Tobacco
33,564
391위
ING Group
Financials
31,605
438위
LyondellBasell Industries
Chemicals
27,753
445위
X5 Retail Group
Food & Drug Stores
27,359
455위
Achmea
Financials
26,843

참고로 ASML은 시가총액 기준 네덜란드 1등이나 매출은 200억달러 정도로 시가총액에 비해 비교적 작아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2.1. 농업[편집]


적은 면적임에도 대다수가 평야와 간척지인데다 해양성 기후로 낙농업을 하기 좋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었고 화훼나 채소 농업도 열악한 조건을 기술력으로 커버해서[6] 식량 자급률이 높으며 화훼, 유제품 등을 비롯한 농산물 수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네덜란드 경제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채소와 화훼가 수출 세계 1위이고, 유제품은 3위, 육류와 유지류는 4위로 나타났다.

2.2. 공업[편집]


  • 갈라파고스 N.V. - 네덜란드의 생명과학 기업.
  • 로열 더치 쉘 - 석유 회사. 영국 기업으로 전환했다.
  • 라이온델바젤 - 석유화학 회사.
  • 보팍
  • 시그널 사(Signaal) - 골키퍼 CIWS로 유명한 방위산업체[7]
  • 유니레버(Unilever) - 영국 기업으로 전환했다.
  • 톰톰(TomTom)[8]
  • 필립스 - (Philips) - 전자 회사.
  • 하이네켄 인터내셔널 - 맥주 회사[9]
  • 악조노벨(AkzoNobel) - 페인트 회사[10]
  • ASML -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회사[11]
  • DAF, VDL - 상용차 제조사.
  • DSM - 생명과학 회사.

2.3. 건설[편집]


  • 보스칼리스 - 준설 회사.

2.4. 통신/금융[편집]


  • 알티스
  • ABN AMRO - 최대 투자은행.
  • ING - 금융&보험 회사. 2012년 Fortune지에 따르면 전세계 금융 기업 중 가장 크다.
  • KPN - 통신 회사.

3. 무역[편집]



3.1. 무역수지[편집]


상품과 서비 의한 네덜란드 무역수지 추이, 예측치[12]
연도
무역수지 (단위: 10억 달러)
1995년
23.8
1996년
22.1
1997년
21.9
1998년
18.9
1999년
17.4
2000년
21.3
2001년
23.2
2002년
28.8
2003년
33.9
2004년
45.1
2005년
54.5
2006년
52.5
2007년
64.5
2008년
72.7
2009년
55.9
2010년
63.7
2011년
74.8
2012년
67.3
2013년
69.3
2014년
75.8

3.2. 경상수지[편집]



4. 무역 구조[편집]


파일:2021년 네덜란드 수출 HS17_4 OEC.png
OEC(The Observatory of Economic Complexity)에 따른 2021년 네덜란드의 수출구조.#
위 트리맵은 2021년 네덜란드 수출을 2017년도 HS코드에 따라 4단위(호, Heading)까지 분류하였다. 네덜란드는 기계류(Machines),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 식품류(Foodstuffs), 금속류(Metals), 플라스틱·고무류(Plastics and Rubbers), 수송수단(Transportation), 농산물(Vegetable Products), 계기류(Instruments), 축·수산물(Animal Products), 의류·섬유류(Textiles), 기타(Miscellaneous), 종이류(Paper Goods), 농·축·수산업부산물(Animal and Vegetable Bi-Products), 신발·모자류(Footwear and Headwear), 석재·유리(Stone and Glass), 목재제품류(Wood Products), 천연피혁류(Animal Hides), 귀금속류(Precious Metals), 예술품·골동품류(Arts and Antiques), 무기류(Weapons) 순으로 많이 수출했다. 네덜란드는 2021년 6,210억 달러를 수출했다.

파일:2021년 네덜란드 수입 HS17_4 OEC.png
OEC에 따른 2021년 네덜란드의 수입구조.#
위 트리맵은 2021년 네덜란드 수입을 2017년도 HS코드에 따라 4단위(호, Heading)까지 분류하였다. 네덜란드는 기계류(Machines),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 금속류(Metals), 수송수단(Transportation), 계기류(Instruments), 식품류(Foodstuffs), 플라스틱·고무류(Plastics and Rubbers), 농산물(Vegetable Products), 의류·섬유류(Textiles), 기타(Miscellaneous), 축·수산물(Animal Products), 종이류(Paper Goods), 농·축·수산업부산물(Animal and Vegetable Bi-Products), 목재제품류(Wood Products), 신발·모자류(Footwear and Headwear), 석재·유리(Stone and Glass), 천연피혁류(Animal Hides), 귀금속류(Precious Metals), 예술품·골동품류(Arts and Antiques), 무기류(Weapons) 순으로 많이 수입했다. 네덜란드는 2021년 6,830억 달러를 수입했다.
OEC에 따르면 2021년 네덜란드는 6,210억 달러를 수출하고 6,830억 달러를 수입, 6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수출한 것은 기계류, 화학제품류, 광물제품류이며 이 상품군들은 전체 수출의 52.7%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수입한 것은 기계류, 광물제품류, 화학제품류이며 이 상품군들은 전체 수입의 55.2%를 차지했다. 주요 무역 상대국은 독일, 벨기에, 중국, 프랑스, 영국, 미국, 이탈리아, 러시아이다.

5. 문제점[편집]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문제가 스칸디나비아 못지 않게 심각하여(평균 200% 내외)[13] 장기적으로 시한폭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14] 또한 고용률 자체는 82%로 유럽에서 높은 축에 속하나, 이 중에서 시간제 근로자, 비정규직(OECD 통계 기준으로 4명 중 1명꼴)과 생계형 자영업의 비율이 높아서 안정적이지 못하다.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막상 서민경제는 생각보다 썩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럽 국가들의 자산 상위 20%/하위 20%
파일:attachment/germany8.png

자산을 기준으로 했을 때 빈부격차는 일견 양호해 보여서 인접국인 독일과 극적인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지역별로는 크게 차이가 난다. 2008년 네덜란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노르트홀란트 주 블루멘달(Bloemendaal)이란 마을이 네덜란드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로 나왔으며, 반대로 Pekela를 위시한 흐로닝언주의 동부 지역들은 빈곤한 동네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5] 프리슬란드, 흐로닝언 등 북부 지역들은 빈곤한 농촌 지역이고 실업률도 10% 가까이 되는 동네이며 상대적 박탈감때문에 극우 정당의 표밭이 되었다.[16]

위의 문제점들은 상기한 바세나르 협약의 부작용이기도 하다. 노동자측이 임금 인상을 자체하는 대신, 사용자측과 정부는 근로시간 단축과 서민층에 대한 감세로 노동자들의 생계를 보장해주겠다고 합의를 보았다. 그러나 근로시간 단축은 결과적으로 정규직들의 조기 퇴직과 함께 그 반대급부로 시간제 일자리와 자영업 대량 확산으로 이어졌다.[17]

6.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9 08:26:54에 나무위키 네덜란드/경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한 때 한국과 GDP 순위에서 엎치락뒤치락 했던 적도 있었다.[2]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natural_gas_proven_reserves[3]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natural_gas_production[4] 시간제 근로자에게 시간당 임금, 휴가기간의 보상, 보너스 등에서 전일제 근로자와 동등한 대우를 제공할 것을 명시적으로 규정한 것이다.#[5] #[6] 특히 종자산업[7] 1990년에 프랑스의 톰슨-CSF(Thomson-CSF)에 매각되었고, 2000년부터는 톰슨 그룹이 탈레스 그룹으로 개명하면서 탈레스 네덜란드가 되었다.[8] 내비게이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사. 2012년에 애플의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인 iOS 6 지도 앱의 주요 맵 지원사가 되었다.[9] 소유주인 하이네켄 가문은 네덜란드의 최고 부호.[10] 1994년 네덜란드의 악소와 스웨덴의 노벨인더스트리즈가 합병하여 탄생한 회사다.[11] 네덜란드의 한국 수출 액 중 40%가 이 회사에 의해 이루어 지고 있다. 이 회사 노광장비가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공정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5nm를 이하의 공정이 시작되면서 전세계에서 ASML만 제조 가능한 EUV 노광장비는 없어서 못 파는 꼴이 되었다. 즉 슈퍼 을이다.[12] 출처: OECD 통계자료[13] TRADING ECONOMICS - Netherlands Households Debt To Gdp[14] 아시아경제 2014-05-22 "유로존 경제회복 '문제아' 전락한 네덜란드·핀란드"[15] 네덜란드 통계청 브리핑 2010-11-16 "Bloemendaal and Wassenaar richest Dutch municipalities"[16] 뉴시스 2017-03-08 "네덜란드의 패러독스…잘 사는 데 정치 불만 많은 이유는?"[17] 조선일보 오피니언 2013-01-23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199\] 바세나르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