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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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오물과 악취가 가득했던 시절, 어느 잉글랜드인 여행자는 믿기 힘들 만큼 청결한 암스테르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거리가 얼마나 아름답고 깨끗하던지 재산이 많고 지위가 높은 사람이건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건 간에 다들 망설이지 않고, 심지어 흔쾌히 거리를 다니는 듯싶다." 집주인들은 자기 집 앞 계단뿐 아니라 인도까지 청소했다. 거리에서 침을 뱉는 행위는 금지되었다. 사람들은 자주 씻었다. 운하를 더럽히는 행위는 금기시되었다. 거리와 운하에 줄지어 서 있는 느릅나무와 라임나무는 '보물' 대접을 받았다. 1612년 발표된 법령에 따라 암스테르담의 '향긋한 공기와 미관과 쾌적함'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그 나무들을 훼손하는 행위가 금지되었다. 암스테르담은 권력을 기념하거나 표현할 목적이 아니라 시민들의 희망 사항을 중심으로 구상된 도시였다. 바로 그 점 때문에 암스테르담은 대도시 발전의 역사에서 그토록 급진적인 도시 즉, 시민의 의지가 반영된 도시로 기록될 수 있었다.

메트로폴리스 / 벤 윌슨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