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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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Nestlé S.A.
파일:네슬레 로고.svg
정식명칭
Nestlé S.A.
한글명칭
네슬레 주식회사
설립일
1866년 앵글로-스위스 연유회사
1867년 페린 락테 앙리 네슬레
1905년 네슬레 앵글로-스위스로 합병
업종
식품 제조업
기업규모
대기업
설립자
티에리 앙리 네슬레
CEO
울프 마크 슈나이더(회장)[1]
이사회
의장

파울 불케[2]
시가총액
349조원[3][4]
본사
소재지

파일:스위스 국기.svg 스위스 보 주 브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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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한국에서
3. 제품/브랜드
4. 논란과 비판
4.1. 칠레의 경제난 조장 논란
4.1.1. 반론
4.2. 네슬레 사건
4.3. 아동 착취
4.4. 무리한 수자원 채취
4.5. 라면 납성분 포함 사건
4.6. 전 CEO의 부적절한 발언



1. 개요[편집]


Nestlé[5]

스위스의 식품 제조기업으로, 1866년에 설립되었다. 본사는 스위스 브베(Vevey)에 있다. 한국에서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큰 기업인데, 스위스 상장사 중 시가총액 1위의 대기업인 것은 물론이고, 매출 기준이나 시가총액 기준 등 어떤 지표로 보나 세계에서 가장 큰 식품 기업이다. 연 매출은 약 100조원.[6] 포스코그룹 매출을 전체 합친 것보다 많다... 그 유명한 코카콜라보다도 시가총액이 자그마치 100조원 이상 높은 부동의 식품업계 1위 기업이다. 2021년 현재 시가총액 기준 22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코카콜라는 37위에 위치해있다.[7]

'네스틀'이나 '네슬'이 아닌 '네슬레'라고 읽는 게 맞으며, 한국에선 네스퀵으로 유명하다.


2. 상세[편집]


본래 미국인 찰스, 조지 페이지 형제(Charles Page, George Page)가 1866년 스위스에 설립하게 된 앵글로-스위스 연유회사(Anglo-Swiss Condensed Milk Company)와 다니엘 페터(Daniel Peter), 앙리 네슬레(Henri Nestlé)[8]1876년 브베에 설립한 네슬레 사 이렇게 두 회사로 분리되어 있었다. 두 회사는 미국, 유럽 등지로 영역을 넓히며 서로 경쟁을 벌이다가 1905년 '네슬레 앵글로-스위스 연유회사' 로 통합하면서 1977년 네슬레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20세기 들어서 네슬레는 세계화를 목표로 삼아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2019년부터 8조원을 들여서 스타벅스의 유통권을 영구히 계약하였다. 판매중인 스타벅의 원두나 일부 MD의 수입사를 보면 스타벅스 코리아 아닌 네슬레 코리아 유한회사로 나온다.

중국에서는 로고 도안을 따서 번역한 雀巢[9](참새 둥지)라는 의차어 사명으로 표기된다.

2.1. 한국에서[편집]


대한민국에선 1979년 농어촌개발공사와 합작해 한서식품을 세운 게 시초이며, 1981년 동양맥주가 농개공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했다. 1987년 두산그룹과 합작해 '한국네슬레'를 세웠고 1988년 한서식품이 네슬레식품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가 1993년 한국네슬레와 합병됐다. 1996년 두산그룹이 지분을 팔면서 완전히 외국계 기업이 됐고, 2010년부터 2011년엔 모종의 이유로 한국네슬레 청주공장에서 수입 생두를 가공, 전세계로 역수출하기도 했다.

2014년 6월 1일에는 롯데푸드와 새로 합작하여 롯데네슬레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전에 합작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롯데푸드대한민국에서 네스카페 커피믹스/커피 파우더를 비롯해 파우더 초콜릿 음료, 과일 분말 음료, 커피크리머, 펫케어 제품과 네슬레 프로페셔널 제품의 유통을 2014년 1월부터 맡기로 하였다. 하지만 네스카페 커피는 대한민국에서 동서식품에 밀려 만년 2등인 데다가 2014년 하반기에는 60억 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다고. 제과류와 캡슐 커피 부분은 따로 분리하여 네슬레코리아를 세웠다. 네슬레코리아는 네슬레가 100%를 보유한 현지법인이다.


3. 제품/브랜드[편집]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제품군일 것이다. 토끼 마스코트를 내세워서 한때는 탈지분유 코코아 제품의 대명사급까지 올라올 뻔했으나 동서식품제티 같은 경쟁 제품도 제법 히트를 쳐서 대명사급까지는 아닌 편.
대한민국의 쥬노에프엔씨에서 네슬레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운영했던 프랜차이즈 커피샵 카페. 2018년을 끝으로 모든 지점이 폐점되었다.
  • 킷캣
  • 에스키모 파이 - 아이스크림으로 본국보다 다른곳에서 크게 성공한다. 항목 참조
  • Maggi
파일:external/www.nestle.in/02_maggi_chicken_landing_image.jpg
인스턴트 음식 브랜드로, 레토르트 식품, 케첩, 시즈닝, 수프, 인스턴트 면, 부용 등을 만든다. 유럽, 남아메리카, 아시아 쪽에 널리 퍼져있다. 유럽에서는 부이용 큐브와 마기 시즈닝 소스[10]로 유명하며 인도말레이시아에서는 인스턴트 면의 대명사로 통할 정도로 유명하다. 유니레버산하에 들어가있는 크노르와는 경쟁관계에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1982년 매기 쇠고기 진국과 매기 닭고기 진국이라는 브랜드의 복합조미료를 발매했지만, 다시다의 철옹성 같은 존재감을 못 이기고 몇년 못 가 철수했다. 오히려 경쟁사인 크노르가 이후 한국시장(1990년대 초)에서 Maggi보다도 이름을 조금이라도 더 각인시켰을 정도. [11]
2017년 9월 블루 보틀의 지분 68%를 인수하여 모기업이 되었다.
  • 투콜라
쿠바 한정 브랜드 콜라이다. 쿠바에서는 경재제재로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직접 진출하기에 애로사항이 있는지라 네슬레가 그 틈을 파고 든 것.
세계에서 팔리는 생수 브랜드이다. 국내에서는 풀무원과 합작 형태로 진입하여 풀무원샘물에서 퓨어라이프를 같이 생산하지만, 삼다수의 아성을 넘지 못한 데다가 상표만 다르게 해서 판매하는 풀무원샘물보다 판매량이 안 나와 지분매각을 검토 중. 한국 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도 생수 브랜드 이것 때문에 네슬레가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어서 북미 퓨어라이프 브랜드 자체를 팔려고 내놨고, 2021년에 약 5조원 가량 규모에 팔렸다. 아무리 글로벌기업이 잘나봤자 너무 더럽게 장사하면 이미지가 나빠져 사업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다는 걸 보여준 사례.
  • 페리에
프랑스에서 생산하는 탄산수 브랜드.

4. 논란과 비판[편집]


네슬레는 불법이라도 꿈쩍하지 않고 자행하는 그 악랄하기 그지 없는 사업 태도로 예로부터 악명 높았으며, 회사 초창기부터 지금가지 끊임없이 온갖 부도덕하다 못해 불법이기까지[12] 한 사건 사고를 일으켜왔다. 네슬레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스위스 국적 회사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주요 선진국 어디선가 파멸적 징벌을 받고 회사가 결딴나고도 남았을 것이다.[13]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네슬레가 보여준 태도는 흔히 기업들이 뱉는 개소리 수준을 아득이 뛰어넘은 것들이었기에 더욱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역시 이 회사가 스위스 국적 회사가 아니었다면 법정에서 괘씸죄까지 적용해서 에누리 없이 형벌을 받고도 남을 행각이다. 미 상원에 소환당해 진술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도[14], 기업인 기준으로 봐도 제정신이 아닌 망언을 쏟아내곤 하는데, 이 정도면 단순히 부도덕한 악덕 기업이 아니라 제 정신이 아닌 미치광이가 운영하는 회사라 해도 무방하다. 하다못해 다른 범접할 수 없는 독점 지위를 가진 회사들조차 저딴 식으로 행동하지는 않는다![15]

전 유엔 식량특별조사관 장 지글러에게 가장 많이 까인 기업이다. 그는 네슬레가 아프리카나 남미 지역의 식량난에 가장 큰 악영향을 주는 대표 기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4.1. 칠레의 경제난 조장 논란[편집]


칠레 대통령인 살바도르 아옌데의 칠레 내 공장 국유화, 15세 미만 아동의 분유 무산제공 공약에 앙심을 품고 미국 정부와 결탁해 칠레의 경제난을 조장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이는 결국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주동한 군부의 쿠데타로 이어졌다.

4.1.1. 반론[편집]


다만 이 사건은 아옌데 정부에서 네슬레 재산을 강제로 국유화시킨 게 원인이라 네슬레가 아니라 아옌데 정부의 책임이라는 반론도 크다. 네슬레의 재산을 국유화 시키면서 정책 협조를 구하려면 협상이나 사후 보상 등 당근을 던져주고 국정에 대한 협조를 기대할 수 있도록 만든 뒤 국유화를 하든가 네슬레 없이 정책을 밀어붙일 여력이 있는 상태에서 진행했어야 하는데 뾰족한 대책도 없이 네슬레 재산 빼앗아 놓고 정책 협조를 구한 아옌데의 실책이라는 논리이다.


4.2. 네슬레 사건[편집]


1970년대 네슬레는 자사의 분유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허위광고를 남발하였는데, 그 발상이란 것이 수유부들이 아기에게 모유를 아예 먹이지 않고 분유만 먹이게 유도하자는 것이었다. 이를 위하여 네슬레는 의사들을 로비하여 자사의 분유가 모유보다 우월하다는 사기 수준의 전단을 뿌렸다.

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아프리카나 동남아 같은 개발도상국들에도 열심히 전단을 뿌렸는데, 간호사로 분장한 홍보원이 "마치 의료 지식을 가르치는 양 분유 홍보"를 했다. 기초 식수 공급조차 확보되지 않은 곳에 분유를 팔려고 한 것이다! 아주 당연하게도 이 전단에 넘어가 깨끗하지 않은 물에 분유를 타서 아기에게 먹였다가 병으로 죽어나가는 사태가 창궐했다.

이것이 뒤늦게 제 3 세계 대상 구제를 시행하는 시민단체들에게 적발되었고, 엄청난 비난을 받은 끝에 재판까지 받았는데, 명목상 "제품 설명서에 깨끗한 물을 사용하라고 명기했으므로" 책임을 피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네슬레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없었는데...

이 당시 네슬라가 팔아먹은 분유는 지금의 분유처럼 최소한의 영양 강화 조치조차도 취하지 않은 영아용으로 이름만 바꿔놓은 그냥 분유 였을 뿐이었다. 아주 당연하게도 선진국들에서도 영아들이 갑자기 영양실조에 걸리는 등 영아 질병 발생율이 폭등하여 정부 기관들의 눈길을 끌게 되었고, 네슬레는 미 상원에 임원진이 싹 끌려가 뚜들겨 맞는 영예를 누리게된다. 이때 네슬레 임원들이 보인 태도는 그들의 정신상태에 대해 의심을 하게 만들 수준이었는데, 상원 청문회에서 네슬레 임원들을 질타하는 상원 의원들에게 무례할 정도로 적반하장에 안하무인으로 응답했다. 제 정신이 달린 기업인이라면 미 상원에게 조리돌림 받으려 끌려간 상황[16]에 치졸한 변명을 할지언정 저 정도로 정신 나간 소리를 뱉지는 않는 것이 상식인데[17] 네슬레에겐 그 상식조차도 통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지금의 유아용 분유들이 받는 규제들이 생겨난 계기가 되었다. 영양 성분 보충 조치를 받고 생산되는 요즘의 분유들은 바로 네슬레의 파렴치한 행각 덕분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 사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오죽하면 1981년 WHO에서 6개월 미만 영아용 분유광고를 금지하는 결의안을 낼 정도였다. (덕분에 지금도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영아용 분유광고는 엄격하게 규제받는다.)

네슬레 사건

4.3. 아동 착취[편집]


제3세계카카오 플랜테이션에서 노예 및 아동의 착취노동을 조장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네슬레는 병충해에 강한 유전자 조작 카카오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카카오 생산자와 공정무역을 실시할 것이라고 한다.


4.4. 무리한 수자원 채취[편집]


전 세계에 대규모의 생수 사업을 하고 있어서 '퓨어 라이프' 라는 브랜드의 생수를 발매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이나 영미권 생수 자판기를 보면 네슬레 마크가 찍힌 물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대한민국에서는 풀무원에서 공급하며 코스트코와도 동일하다. 식수원을 무리하게 끌어쓰면서 환경에 영향을 끼칠 정도라고 하며 미국 내에서도 자연보호단체나 지역주민들과 법적 분쟁이 몇 차례 있었으나, 지금까지는 전부 네슬레가 승소했다고 한다. 또한 다른 대부분의 거대 생수회사들이 비판받는 이유 역시 이런 무리한 수자원 채취다. 국내에서도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본격으로 생수 판매를 하고 있으며, 공격성 가격정책으로 빠르게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이고있는데 풀무원샘물을 인수하여 국내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


4.5. 라면 납성분 포함 사건[편집]


2015년 인도에서 네슬레제 라면의 납성분 포함으로 하단의 브랜드 소개에 나온 매기라면과 관련해서 소송이 벌어졌다. 네슬레 측은 자체조사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나왔다며 항소했지만 인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하면 납이 허용 기준치 2.5ppm의 7배에 해당하는 최대 17.2ppm까지 검출되었다고.

결국 6월 15일 네슬레 측은 약 11억 루피(한화 약 560억 원)어치의 라면을 폐기하기로 결정했으나 네슬레 자체 조사에서는 성분에 문제가 없고 미국, 영국 등 타국의 안전조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다며 판매금지조치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신청했다. 결과는 승소.

유사 사례가 한국 네슬레에서도 과거 2008년 멜라민 파동 때 있었다. 중국발 멜라민 파동이 있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 네슬레 공장에서 생산되어 한국으로 수입판매하던 킷캣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멜라민이 2.89ppm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하였고, 이에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회수명령과 과징금 부과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네슬레 측에서 즉각 행정소송을 제기 하였고, 1심 법원 조사결과 검사방법상에 오류가 있었다고 판단하여 네슬레가 승소하였으나, 식약처가 항소한 고등법원에서는 식약처가 사용한 HPLC 정량법이 LC-MSMS법에 비하여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네슬레가 패소하면서 1억4950억원의 과징금 행정처분을 받았다.


4.6. 전 CEO의 부적절한 발언[편집]




Nestlé CEO Peter Brabeck

위에서 소개된 영상은 이 기업의 CEO인 페터 브라베크레트마테(Peter Brabeck-Letmathe)의 인터뷰로 네슬레의 만행[18]에 관해서 NGO들이 맹렬한 비판을 함에 따라 UN이 깨끗한 식수를 얻을 권리를 인권이라는 결의안을 내자 찍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 사장의 발언인데, 요약하면 깨끗한 식수가 인권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극단이다. 고로 우리는 우리 방식을 져버리지 않고 하던 거 계속 하겠다.이다. 이 발언이 얼마나 잘 알려져 있는지는 저 사람의 이름을 구글에 쳐보기를 권장한다.

가장 문제는 네슬레는 업계 1위이면서 따른 기업들에게 좋지 않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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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4년 만에 외부 CEO[2] 전 7대 CEO [3] 2020년 12월 7일 기준, 3,218억 달러.[4] 음 식료품 기업 중 시가총액 세계 1위[5] 정작 로고에는 Nēs̄tlē로 diacritic이 다르게 되어 있다.[6] 로레알 2대 대주주이기도 한 걸 생각하면..[7] 삼성전자가 14위, 나이키가 32위, 토요타가 33위라는 걸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하게 큰 기업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8] 연유를 초콜릿에 섞어 최초의 밀크 초콜릿을 개발한 사람들.[9] 표준중국어 기준으로 취에차오[10] 실은 액상 MSG다. 동양에 미원아지노모토가 있다면 서양엔 마기가 있는 셈.[11] 물론 크노르도 한국에서는 한국크노르라는 지사를 설립하고 미원에게 라이센스를 팔아서 판매했지만 라이센스가 끝난 후로, 지금의 청정원이 된 것.[12] 그것도 빠저나갈 구석도 없이![13] 막말로 적어도 미국 국적이라기도 했다면 회사가 진작에 분할당하고도 남았다.[14] 가끔 딱히 할 일은 없는데 청문회는 해야 할 때 상원의원 맞나 싶을 만한 괴상한 질문을 던지는 일도 있지만, 그건 그런 농담 따먹기 상황에나 그런 거고... 미 상원의 소환은 "니들이 로비를 얼마나 하건 일단 신명나게 뚜들겨 팬 후, 돈 봐서 봐주는건 1절에서 뇌절까지 조리돌림한 후에나 생각하겠다"는 의미다. 기본으로 도게자에 그랜절을 박고 데굴데굴꿀꿀멍멍 기면서 빈 다음에야 로비질을 시도하기라도 할 절망적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도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건 제 정신이 박힌 기업인이 할 짓이 아니다.[15] 그랬다간 빠저나갈 구석도 없이 회사가 결딴나게 될 테니까.[16] 보통은 이 지경까지 가도 어느 정도 빠져나올 구멍은 만들어주기 마련인데, 이 사태는 워낙 심각했기에 그런 거 없이 변명이란 변명을 다 칼 같이 끊어버릴 정도로 작정하고 뚜들겨 팰려 소환한 상황이었다.[17] 그랬다간 괘씸죄까지 얹어서 로비고 뭐고 "저 놈을 매우 처라" 꼴이 나기 때문이다. 상원 의원들이 빠저나올 구멍이 등장할 때까지 정말 말을 조심해야하는데, 네슬레의 임원들은 그럴 생각 자체가 없는 수준의 행동을 보여줬다.[18] 아프리카 여러 국가들의 저수지나 강을 헐값에 사들이거나 유지비를 내고 물 300만 리터를 2~3달러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에 사들여 특별히 정수 과정도 없이, 사실상 병에 그대로 담아서 1리터에 4.5달러 정도의 시세에 내다 판다. 여기서 그치면 그나마 덜 욕먹겠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현지인들은 자기들 동네에서 유일하게 안전한 수원지를 외국계 기업에 빼앗겨서 사실상 하루 벌어 하루 먹기도 힘든데 자기네 물을 비싼 돈 주고 사먹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단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은 돈 아끼려고 도저히 사람이 마시리라고는 하기 힘든 걸 마시고 산다. 당연히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