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샤 아스타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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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루의 역대 국왕
초대

2대
네이트 샤 아스타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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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111화)
신화 속 모습(1화)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시즌2
2.1.1. 초록 날개
2.1.2. 재회
2.1.3. 붉은 밤
2.1.4. 심연
2.1.5. 선택
2.1.6. 운명의 시작
2.2. 시즌 3
2.2.1. 시즌 3 시작
2.2.2. 운명의 시작
2.2.3. 영웅
3. 기타


1. 개요[편집]


푸른사막 아아루의 등장인물. 쌍둥이 물의 정령 중 하나인 ‘힘’이자 아아루 초대 왕.[1]

길고 곧은 금발머리[2][3]벽안[4], 흰 피부[5] 반투명하고 얇은 소재로 된 흰 드레스를 입은 것이 특징인 여성. 잘 보면 칼을 지니고 있는데 다른 갑주는 걸치지 않았다.

날카로운 눈매와 도도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에서 알 수 있듯이 제왕다운 카리스마를 갖추면서도 도도한 성격.[6]

27화에서 아그니가 소티스에게 너는 그분의 환생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고 말하는 장면,[7] 61화 마지막 장면에서 2대 마아트에게 언급되었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시즌2[편집]



2.1.1. 초록 날개[편집]


60화, 62화에서는 소티스에게 빙의하고, 주위에 초록빛을 내는 흰 나비들이 맴돌고 있었다. 자신을 부르며 경악한 카자르에게 "현명한 자 마아트여, 무엇이 두려운가?"라고 묻는다. 카자르가 자신의 죄[8]를 말한 후 왜 이제야 나타나신 거냐, 왜 좀 더 일찍 우리 곁에 오시지 않으신 거냐고 한탄하자 그것은 그대들이 잘 알 거라고 한다. 카자르를 죄 많은 영혼이라고 칭하며 그대의 삶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이어서 마아트족을 현명한 자, 가장 인간적이고 인간적이며 '정령 암마가 가장 사랑했던 자'라고 칭한다.

63화에서는 자신에게서 구원을 바라는 카자르에게 다가가서[9] 너는 나에게 구원을 바랄 자격이 없다며, 그대로 무가 되어 사라지라고 한다. 너무 많은 정령을 해쳤고, 네가 지금 겪는 두려움 속에 정령들이 죽어갔다며 네 영혼은 아아루의 윤회의 흐름에 들어올 수 없으니 사라지라고 하며 그를 소멸시킨다. 아미르가 너는 누구냐고 묻자 "나는 소티스라고도 불린다. 리리스, 이난나라고도 불렸다. 어떤 이들은 물의 정령이라고도 부른다. 암마의 딸 혹은 암마라고도 불린다.[10] 위대한 신, 창조의 신, 물의 신이라 불린다.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어머니이고 모든 것들의 주인이며 모든 시간의 기원이다. 하늘의 왕이자 아아루 왕좌의 주인. '그릇'의 주인. 네이트 샤 아스타르테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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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화
64화에서는 소티스의 꿈 속에서 등장. 처음에는 암마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 잊어버렸어? 우린 너잖아."라고 말한다. 소티스가 너는 나라는 뜻이냐고 묻자 긍정하고, 나도 너라고 말하며 본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자신을 절대 잊지 말라고 부탁한다.

65화에서는 카라크에게 언급되었다.

2.1.2. 재회[편집]


66화에서는 카라크가 쥬키하 칸 마아트로 추정되는 남자와 네이트를 떠올렸다.[11]

73화에서는 카라크가 소티스에게 내 어디가 좋냐고 물을 때, 소티스에게 빙의하면서 "하하하 그런 건 왜 묻는 거야? 키하. 그야 당연히 네 모든 것이지!"라고 말한다.[12]

2.1.3. 붉은 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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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화[13]
77화에서는 칼을 옆에 두고서[14] 소티스에게 "이제 일어났냐. 난 네이트 샤 아스타르테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소개한다.

2.1.4. 심연[편집]


78화에서는 소티스가 (네이트를) 저번에 꿈에서 봤다고 하자 "오 기억하는가?"라고 묻는다. 소티스가 여기는 또 꿈이냐고 묻자 긍정하고, 몇 대 얻어터지더니 눈치가 좀 생겼다고 한다. 소티스가 쟈낙에게 맞은 일을 떠올리고, 바깥 세상이 어떤지 알려고 하자 네가 의식을 잃었다고 설명해준다. 소티스가 쟈낙이 회수한 아그니를 걱정하며 이번에도 못 구했다고 자책하자

"안타깝지만 그 존재는 영원히 구하지 못한다. 그것은 암마가 아아루에 창조의 생명을 불어 넣을 때 그 속에 없었던 것. 아아루라는 세계의 윤회, 윤리에 모두 어긋난다. 즉, 암마의 작품이 아니란 소리다."[15]

라고 말한다.

소티스가 아그니는 어떻게 되냐고 묻자

"나도 모른다. 아마 이건 암마도 모를 것이다. 원래 한 우주가 멸망을 앞두고 있을 때는 전에 없던 일들이 발생하는 법이다. 그 징조 중 하나겠지."

라고 말한다. 소티스가 아아루가 멸망하냐고 묻자 긍정하고, 너도 그 징조 중 하나라고 한다. 그런데

"흠- 아니, 너희(이시스와 소티스)라고 해야 할까? 쌍둥이들의 수많은 윤회 중 이번은 놀랍도록 그 전과 달랐지. 언라도.. 프타흐도.. 특이한 것 투성이군.. 하지만 걱정 마라, 멸망 뒤엔 무(無)만 있는 건 아니다. 재생이라는 것도 있지.[16]

그런데 아아루의 재생에 방해가 되는 것들이 있다. 무엇 같으냐?"

라고 소티스에게 묻는다.

소티스가 마아트냐고 하고, 자신은 카라크와 함께 살아가고 싶고 난 그러고 싶지 않다고 한다. 네이트는 소티스에게

"그렇군. 안다. 너도 결국 사랑하게 되었구나. 마아트.. 우리에겐 너무 아름답고 치명적이지. 고독하고.. 외롭고.. 처연하여.. 암마의 마음조차 움직이게 한 신이 사랑한 마아트.[* 마아트족은 아무래도 암마, 그리고 물의 정령들과 뭔가 정말로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초대 왕 네이트가 자기 입으로 신이 사랑한 마아트라고 칭할 정도이므로. 게다가 소티스와 카라크가 윤회를 반복하며 그 전생들끼리도 계속 사랑하는 관계에 있었다는 암시까지 있으니...근데 그리 사랑받는 놈들이 아아루에게 하는 짓의 상태가] 그래서 미안하다. 네게 아픈 일[17]

을 줄 것 같다. 네가 참 맘에 들었는데. 어쩔 수 없지. 난 쥬키하보다 아아루를 더 사랑하거든."

이라고 말한다. 쥬키하가 그녀에게 어째서 날 사랑하지 않냐고 물은 건 이것 때문인 듯.

소티스는 네이트와 자신이 있는 곳의 꿈의 형상이 바뀌자 놀라는데, 네이트는 소티스에게 "꿈의 형상이 내가 아는 세계에서 네가 아는 세계로 바뀌고 있다. 깨어날 때가 된 모양이군."이라고 설명해준다. 소티스가 아픈 일, 쥬키하와 우주에 대해 묻지만 대답 대신

"소티스 소녀여. 넓게 보라. 우리는 암마의 숨결 속 우주밖에 되지 않는다.[18]

잠시지만 대화해서 즐거웠다. 또 볼 수 있기를."

이라는 말을 끝으로 소티스의 의식을 현실로 돌려보낸다.

2.1.5. 선택[편집]


92화에서는 이시스가 희생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은 소티스에게 "너의 운명의 톱니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쩔 테냐 소티스? 선택해야 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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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화
96화에서는 주술 안으로 들어온 비카스가 자신을 보고 "소티스.. 왕녀는 아닌 것 같고 누구지?"라고 하자 "요즘 것들은 똑똑한 것 같은데 대신 버릇이 없군. 감히 누구에게 반문하느냐?"라고 묻는다. 비카스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당신은 누군데 다른 사람의 세계에 들어와 앉아있냐고 묻자 "마인하르트..? 아~ 그자의 후손이로군. 이상한데 집착하던 치인데 결국 징그러운 기술을 성공해냈구나. 어찌하여 그리 어리석느냐? 그 대가로 너는 얼마 살지 못할텐데?"라고 묻는다. 비카스가 "...흥 그딴 거 얼마든지 알고 시작했어. 별 수 없잖아? 프타흐같은 군사력도 마아트같은 권력도 라같은 예언능력도 없이 장수만 하는 언라가 무슨 수로 나라를 지키겠어? 있는게 수명뿐이라면 그거라도 써먹어서 강해져야 할 거 아냐. 그녀석 가는 길에 나의 군주의 길에 필요했으니까 했을 뿐이야."라고 답하자 언라는 좋은 걸 하나 가지고 있다고 평한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선택은 오직 소티스의 몫이어야 하니 너는 소티스의 세계에서 나가줘야겠다고 말하며 비카스를 강제로 내보낸다.[19]

98화에서는 소티스의 선택을 두고 "훌륭하다. 진정 아아루 주인답다. 감히 무엇을 자신보다 더 사랑할 수 있단 말이냐? 그런 것은 없다. 사랑스러운 이기심이로다, 소티스. 그릇인 이시스는 자신의 운명 안에서 최고의 긍지를 보였으나 소티스를 더 사랑했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결말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그녀도 스스로를 더 사랑했으리라. 그렇다.. 그런 것은 없다."라고 평하고, 쥬키하의 애칭(키하), 이름을 부르며 우리의 굴레도 여기서 끝내자고 결심한다.

2.1.6. 운명의 시작[편집]


99화에서는 씩 웃으면서 소티스에게 "질문을 하고 싶어하는 얼굴이군."이라고 말한다.

100화에서는 소티스에게 "제법이군. 나를 보러 올 정도가 되다니. 너 같은 녀석은 처음이다. 너는..."이라고 하자 소티스는 묻는 말에 답해 달라고 부탁하고, 네이트 당신은 뭐냐고 묻는다. 네이트가 초대 왕이라는 건 알고 있고, 자신은 다른 걸 묻고 있는 거라고. 소티스는 네이트에게 "당신은 모든 걸 지켜보고 있었어? 후손들의 역사를. '힘'인 나에게 네이트가 나타난다는 건 그 전도, 그 전에도 그랬다는 거 아니야..? 그렇다면 네이트는 마아트가 희생되기 전에 그들을 구할 수 있었잖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왜 나타나는 거야. 당신은 대체 뭐야?"라고 묻는다.

네이트는 씩 웃으며 소티스를 마음에 들어한다. 이 정도로 선명하게 접촉이 가능했던 경우는 소티스가 최초이며, 접촉이 가능했다고 해도 경우의 수가, 특히 그릇들의 반응이 이시스와는 달랐다고 한다.[20] 네이트 왈, 정해진 죽음 앞에 절망하고, 나약해지고 두려움에 떠는 게 인간이라고. 또 모든 힘들이 소티스와 같지 않았으며, 그들의 관계도 소티스와 이시스 같지 않았다.

소티스는 다른 힘들과는 시작부터 달랐고, 왕궁을 나온 최초의 힘이라고 한다. 다른 힘들과는 끈질기고 더러운 굴레, 마아트를 사랑했다는 점만 같다고. 소티스가 "....난 운명이 시켜서 카라크를 선택한 것이 아니야. 내 경험에 의해서 내가 선택한 거야."라고 말하자 네이트는 "그들도 마찬가지였다. 나 또한 나의 의지에 의해서 쥬키하를 선택했다. 자만하지 마라 소티스. 그저 이렇게 일어난다. 이게 운명이다."라고 말한다.

소티스는 네이트에게 쥬키하가 누군지에 대해 묻고, 네이트 당신과 마아트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하자 네이트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마아트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리든 네 몫이다. 그릇인 이시스 왕이 느낀 마아트와는 많이 다를테니까. '쥬키하 칸 마아트' 2대 마아트였다. 그리고 암마 신 최고의 걸작이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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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키하와의 첫만남(103화)
103화에서부터 과거 시점이 나온다. 새장을 손으로 뜯어서 까마귀를 풀어주고, 쥬키하에게 "너로군. 날 수 있는 새를 가둬놓은 녀석이."라고 말한다.

104화에서는 쥬키하가 울면서 날아가버린 까마귀들에게 날 두고 가지 말라고 소리치자 머슥해한다. 쥬키하에게 책을 맞고 화를 내려다가 쥬키하가 마아트임을 알게 되고, 쥬키하에게 2대 마아트냐고 묻는다. 쥬키하는 대답을 하려고 하는데, 네이트가 옷을 꽉 잡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멍이 든 몸이 드러나고 말았다. 네이트는 쥬키하를 학대한 범인이 키르키임을 알아채고, 쥬키하에게 새들 일은 양보할 생각 없다만 네 약점을 본 건 미안하다고 하면서 사과의 의미로 꽃들을 뿌려준다. "기분이 좀 안정되지? 그런 데 효과가 있는 놈들이거든. 모양도 예쁜 편이라 내가 좋아하지. 그런데 지금은.. 어떤 꽃이 지나치게 독보적이군... 난 이만 가야겠다. 내가 꽃을 피운 것 때문에 누군가는 죽어가고 있는 것 같거든. 그렇지, 다음에도 새들을 가둬놓으면 죽여버린다."라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108화에서는 대관식 예행연습을 위해 꾸민 후 비키와 대화를 하다가 기침을 하는 이제트를 걱정한다. 네 건강이 먼저라면서 무리하지 말고 이만 들어가라고 하고, 대관식은 자신에게도 중요하다고 하는 이제트에게 어렸을 때부터 고집 하나는 여전하다고 한다. 이제트는 우리 둘에게 중요한 일인데 실수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다고 하지만. 쥬키하를 찾다가 얼굴 좀 믿고 오만방자하다고 쥬키하 뒷담을 까는 비키에게 "좀? 좀이라고? 그대는 눈이 암마신의 머리끝까지 닿겠군. 그걸 좀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 거의 박제 감이더군."이라고 말한다. 쥬키하의 이름을 알고 싶어하다가 주위 사람들에게 쥬키하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이제트를 부축하면서 왕궁에 들어온 후 키르키에게 능력이 생겼냐며 추궁을 당하는 쥬키하의 귀를 막고 "듣지 마. 저 정신병자 얘기 따위. 귀만 썩어. 불쌍한 키르키.."라고 말하며 웃는다.

109화에서는 키르키에게 "우리(네이트와 이제트)가 하나가 되면 너의 그것이 돌아오리라 생각하겠지만 틀렸어. 나 네이트는 네이트로 태어난 이상 네이트로 죽는다. 그리고 네 모습을 좀 봐. 암마가 사랑한 키르키는 어디로 간 거지?"라고 말한다. 키르키가 체벌실로 가야겠다고 말하자 "뭐? 엿이나 드시지. 날 끌고 갈 힘도 없는 주제에. 이제트는 내가 데려간다. 이제는 인정해라 키르키. 정령은 숲속으로 사라졌고 나는 그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지혜'마저 버릴 셈인가?"라고 비웃는다. 그리고 쥬키하에게 "어른이 돼라. 부모가 네 세상의 전부는 아니야. 다른 선택지는 얼마든지 있다. 깨닫지 못하면 네 아비처럼 된다."라고 말하고, 아르타의 방으로 가서 기록을 읽고 있었다.

아르타가 방으로 들어오자 "왔구나"라고 하고, 아르타가 "왔구나...라니요. 제 방인걸요. 네이트님."이라고 하자 웃으면서 하지만 내 것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정식 절차 없이 사적으로 드나드시면 다른 부족에게 오해를 산다고 하는 아르타에게 너무 까다롭게 굴지 말라고 하면서 "내가 오는 거 좋아하잖아? 그렇지?"라고 묻는다. 아르타는 이제트가 쓰러지는 횟수가 잦아지셨다고 하자 "그러더군. 성인식이 다가오니 이제트의 역할도 끝이 나려는 모양인가. 암마가 참 재미있는 장난을 쳐놨어."라고 말하며 기록을 다시 읽는다. 곧 해가 뜨려고 하자 자리를 뜨려고 할 때, 아르타가 오늘은 조금 일찍 나가신다고 하자 자신의 예상이 맞는다면 (쥬키하가)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한다.[21] 아르타가 누가 기다리냐고 묻자 그런 녀석이 있다고 하면서 창문에서 뛰어내린다.

꽃밭에서 쥬키하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그래"라며 바로 대답한다. 쥬키하가 네이트는 어떤 선택을 했었냐고 묻자 "키르키가 원하는 것을 주는 척하면서 뺏는 척했달까?"라고 답한다.[22] 다른 선택을 하지 못하면 나는 평생 이대로냐고 묻는 쥬키하에게 "자신감을 가져라. 쥬키하. 네 몸안의 피가 누구 것인지 잊은 건 아니겠지. 키르키의 피다. 신의 사랑을 받은, 마아트. 그는 망가졌으니 이제 네가 독차지하는 거야. 그러니 아아루의 감히 무엇이 두려울 수 있을까? 내가 알려줄까? 암마신에게 사랑받는 기분을. 넌 그럴 자격이 충분이 있어."라고 말하면서 쥬키하를 덮치고 키스를 한다.[23]

110화에서는 쥬키하가 내 어디가 좋냐고 묻자 크게 웃으면서 쥬키하에게 "네 모든 것이지. 키하, 내 쥬키하."라고 말한다.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네이트를 잘 아는 사람이 네이트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해줬다고 하는 쥬키하에게 누군지 짐작이 간다면서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쥬키하는 네이트를 엄청 잘 아는 사람이 말한 거라고 하자 네이트는 도데체 무슨 고집이냐, 이 네이트가 아아루에 둘이라도 된다는 소리냐면서 내가 아닌 누가 나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단 말이냐고 묻고, 나 네이트는 아아루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고 답한다. 쥬키하가 울먹이면서 "어쨌든 그 속에는... 나도 있는 거네?"라고 묻자 네이트는 긍정하면서 "넌 특별해. 키하. 울지 마. 최고로 다정하게 위로해줄게."라고 말한다.[24]

현재 시점에서 네이트는 쥬키하를 그런 식으로 취급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었다. 스스로도 그에게는 다른 위로가 필요했었는데 자신의 드높은 자존감이 쥬키하를 다치게 했고,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쥬키하를 망가뜨렸다고 얘기한다. 소티스에게 "솔직히, 쉬웠다. 누가 봐도 그는 너무나 외로웠으니까. 사람이 쉬웠다. 사랑도 쉬웠다. 왕좌에 앉은 이로 태어나 만인에게 사랑받는 것이 당연했다. 키하에게는 그것이 그토록 간절한 일임을, 잘 알지 못했다. 어쩌면 아아루를 멸망의 길로 접어들게 만든 것은 바로 나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한다.


2.2. 시즌 3[편집]



2.2.1. 시즌 3 시작[편집]


111화에서는 청소를 하던 시녀와 노닥거리고 있었는데,[25] 쥬키하가 그걸 듣고 있었다.

그날 밤에는 아르타에게 사과를 한다. 무슨 말씀이냐고 묻는 아르타에게 너와 나의 관계에서는 내가 미안한 게 맞다고 답한다. 이 말을 들은 아르타가 "네이트님. 저는 차라리 네이트님께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그 공감 없는 다정함이 얼마나 잔인하신지 모르시겠죠. 네 미안하셔야 하는 게 맞습니다. 왜 사과하신 건지 알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불 속에 뛰어드는 나방처럼 어리석지 않습니다. 라의 수장이 되어 아아루를 위해 미래를 예견하고 당신 곁을 보좌하는 것, 그 이상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사과하지 말아주십시오. 계속 모른 척해주십시오. 실례를 무릅쓰고 먼저 나가보겠습니다."라고 말한 후 방을 나간 후, 네이트는 아르타를 똑똑하다고 평한다.

쥬키하가 또 내 어디가 좋냐고 묻자 "글쎄... 네 붉은 눈이.. 참 예쁘다고 생각하지, 내가 좋아하는 붉은 열매를 닮았거든.. 그리고 그것은 맛도 좋다."라고 답한다.[26] 쥬키하가 또 다른 건 없냐고 묻자 두루마리 2개를 던져주면서 읽어보라고 권한다. 그것은 키르키가 정립한 아아루의 모든 것들인데, 여러가지를 개편해보려는데 혼자만으로는 버겁다고 한다. 이걸 왜 나한테 주냐고 묻는 쥬키하에게 "네 머리를 빌리고 싶다. 네게는 지혜가 있다. 지금까지 모르고 살았을 뿐이야. 사용해라. 기왕이면 나를 위해서. 넌 예쁘기만 한 것들이랑은 다르다. 특별해. 지혜로운 자, 마아트."라고 답한다.

상소들을 검토하고 있을 때, 이제트가 "키르키가 또 며칠간 정무를 내팽겨치고 숲속을 헤맸다던데, 키르키도 결국 추해지는군."이라고 말하자 알고 있고, 대부분 상소가 키르키가 아닌 자신에게 오고 있다고 말한다. 이제트가 "내가 보기에 더 이상 너 혼자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아니면 내가..."라고 말하자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한다. 너는 나를 위해 태어나 사라지는 것으로 모든 일을 다했고, 아무리 나라도 감히 그 이상의 과분함을 원하지 않으며 네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하니 가만히 있어도 된다고 한 후 "사랑하는 이제트."라고 덧붙인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이제트의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는다.[27]

2.2.2. 운명의 시작[편집]


112화에서는 숲 속에서 누군가와 같이 있었다.[28] 누가 올까봐 걱정하는 상대에게 여기 아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고, 특별한 곳이니 걱정 말라고 안심시킨다.[29]

115화에서는 정무를 보고 있었다. 자신에게 온 쥬키하에게 요즘 왜 이렇게 안 보였냐고 묻자 쥬키하는 좀 바빴고, 수장 자리를 갖고 싶어졌으니 준비해야겠다고 답한다. 그 자리는 원래도 너의 것이라면서 굳이 준비가 필요하다면 내가 해주겠다고 하나 쥬키하는 필요 없다고 거절한다.[30] 무슨 생각 중이냐고 묻는데 쥬키하가 "글쎄, 왕권이라도 위협해볼까?"라고 웃으면서 말하자 질 나쁜 농담이라고 말한다. 쥬키하는 질 나쁜 농담이라는 말엔 동감하지만 자신은 단지 당신에게 사랑받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저번에 고민하던 것들을 정리한 두루마리를 준 후 또 보자는 말을 끝으로 자리를 떴다. 이후 네이트는 쥬키하의 방 안에서 주술로 풀과 꽃을 피워놓고 쥬키하를 기다리고 있었다.[31]

116화에서는 자신을 부르는 쥬키하에게 늦었다고 말하고,

"미안하다. 아르타가 그러더군. 내 다정함에는 공감이 없다고. 틀린 말은 아니지. 나도 평범하게 자란 건 아니었으니, 머릿속 어딘가에는 분명 결핍이 존재할 거다. 내 결핍이 널 상처입혔나? 그렇다면 사과하마. 난 너와 적이 되고 싶지 않다. 알겠느냐? 응? 사랑하는 키하."

라고 사과한다. 쥬키하가 요즘 바쁘지 않냐고 묻자 웃으면서 긍정하고, 네가 어째서 그런 질문을 하는 지 알고 있으며 네가 우선순위기 때문에 온 것이고, 네가 1순위라고 답한다. 쥬키하가 그럼 최고로 다정하게 위로해줄 거냐고 하자 당연하다고 하면서 "이제 표독스럽게 굴지 않는 거다?"라고 묻고 쥬키하에게 연신 예쁘다, 예쁘다 하고 말해준다.

나무 위에서 업무를 보다가 서류를 떨어뜨리고 하리와 만난다. 하리가 그간 잘 지내셨냐고 묻자 대관식 일정도 미룰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하리가 쥬키하의 책을 들고 있는 걸 보고 어디서 많이 보던 책이라고 하는데, 하리가 쥬키하의 책이라고 말하자 쥬키하의 물건이 왜 하리에게 있는지 궁금해한다. 하리가 밤에 가끔씩 만나서 자신이 쥬키하에게 책을 읽어줬다고 하자 잠깐 정색하다가

"(쥬키하가) 미인이니까."

라고 말했다. 하리가 "왜 그런 식으로 밖에 말하지 못하십니까? 왜 그를 하찮게 대하십니까?"라고 따지자 자신은 그를 하찮게 대한 적 없으며 오히려 그를 중요한 인물로 생각한다고 한다. 누가 스스로 하찮게 생각하는 이와 동침하겠냐고 되묻고, 나는 그를 좋아하면 좋아했지 단 한번도 하찮게 여긴 적 없다고. 쥬키하에 대한 자신의 총애는 지구라트에 꽤 알려졌을 것이고 그건 그에게 많은 힘을 주었을 터라며, 장군이야말로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장군과 이런 대화를 하는 것부터 우습다고 하자 하리는 "그게 사랑입니까? 그건 그저 예뻐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다 질리시면 언제든 떠나시겠죠. 그걸 아는 상대방은 늘 불안에 떨고 있을 테고요. 쥬키하도 사람입니다. 언젠가 지칠 텐데 그때 후회나 하지 마십시오. 송곳니는 2개나 되니까."라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

하리가 자리를 떠나고 나서 이제트가 넌 하리 장군에게 그 서류를 주우라고 명령할 수 있었다고 하자 그 말에 긍정한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그의 무릎을 꿇릴 수 있었겠다만 별것도 아닌 일로 하리 장군을 잃을 수는 없고 장군의 자존심을 지켜줄 필요는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대화를 쥬키하가 모두 듣고 있었다.

117화에서는 이제트의 말[32]

"화는 안 나지만 이해는 안 가는군. 왜 내가 쥬키하를 함부로 대한다고 생각하는지. 지금 같은 총애의 마음이 사라진다고 하여도, 그에 대한 대우는 긍정적일 예정이다. 지존의 애정을 받던 이가 하루아침에 내팽겨쳐지면 무슨 생각을 할 것 같으냐? 한낱 첩이든 정부든 관계가 끝나고도 예를 갖춰야 후환이 없는 법이다. 위에 선 자일수록, 사람을 아껴 써야 하는 법이다."

라고 말한다. 이제트가 과연 나의 왕다운 발언이라고 하자 새삼스러워 할 필요 없다고 하면서 같이 지구라트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118화에서는 마아트에 대해 나쁜 소문이 돌고, 비키가 다른 부족에게 수장의 권한을 넘기자고 하고[33], 하리가 최근 사례만 봐도 마아트의 현 장남(쥬키하)이 일궈낸 일이 많다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수장 자리가 쉽게 바뀌면 정권이 불안해질 거라고 반박하다가 다른 부족들이 갈등하자 "마아트 하나 잡아먹으려고 안달들이군."이라고 말한다. 비키가 "저희는 단지 국정을 좀 더 올바른 방향으로.."라고 말하자 시끄럽다고 일축한다.

그리고

"우선 즉위식도 마치지 않은 나에 대한 그대들의 예우에 고마움을 표한다. 현 수장 키르키 문제는 그의 장남인 쥬키하 칸 마아트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백성들이 가지고 있는 마아트의 상징은 절대적. 그것이 있기에 아아루라는 국민성이 생겨난다. 내 이름조차 모르는 백성들이 마아트는 알고 있다. 때문에 정식 왕의 역사가 시작되는 이 시국일수록 마아트는 중요하지."

라고 말하면서 말도 안 되는 헛소문으로 수장 자리를 교체할 수 없다고 일축한 후 국무회의를 끝낸다.

119화에서는 수영을 하다가 아르타와 만난다. 아르타가 인사를 하자 자네가 없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며 내 편이 되어야 할 라 모두가 조개처럼 이를 다물고 있으니 여간 성가신 게 아니었다고 한다. 아르타에게 라의 선택 이후 한참을 못 나왔다 들었다고 말하고, 무엇을 보았던 것이냐고 묻는다. 아르타가 질문을 허락해 주시겠냐고 묻자 허락하고, 아르타에게 "아아루와 당신.. 둘 중 무엇이 먼저입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러자

"그것은 누구를 향한 질문인가? 나를 향하였다면 의미없는 질문이다. 그대를 향한 거라면 아아루라고 답할 것이다."

라고 답하자 아르타는 결국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르타에게 그 질문 하나가 그대가할 수 있는 최선의 질문인 것 같다며 잘 알겠다고 하고, 네 눈을 볼 수 없는게 조금 아쉽다고 말한 후 자리를 뜬다.

국무회의가 열리고, 언라족이 비키가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조사의 권한을 언라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하자 목격자에 대해 묻는다. 프타흐족이 병사 둘이 봤다는 증언이 있었다고 증언한 후, 언라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는 바이나 마아트의 권한 없이[34] 함부로 권한을 부여할 수 없고 자칫하면 부족 간 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한다. 프타흐에게 일시적으로 이 사건을 맡기며 지금으로부터 24시간 이후에도 비키 마인하르트 언라를 발견하지 못할 시에는 언라족에게 전권을 위임한다고 선언한다.

언라족이 왜 마아트에게만 관대하시냐고 묻자 무슨 뜻인지 뻔하다고 하면서 나를 사사로이 자극하지 말고 이 일에 대한 책임은 이 네이트가 전적으로 진다고 딱 잘라 말한다. 그리고 프타흐는 당장 비키 마인하르트 언라를 찾고 24시간 뒤 전 부족 대표들은 다시 회의장으로 집합하고 또다시 마아트가 불참 시에는 물리적 강제성을 허용한다고 명령한다. 하리에겐 따로 알현실로 오라고 명령한 후 회의를 끝낸다.

하리가 알현실로 오자 사라진 이제트를 찾으라고 명령을 내린다.[35] 하리는 아르타가 네이트님의 말대로 하셔야 한다고 충고한 일을 떠올리고 네이트의 명령을 따른다. 하리를 알현실에서 내보낸 후 자신은 따로 할 일이 있다고 한다.[36]

120화에서는 대관식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시녀 하나가 이제트에 대해서 물으려고 하자 이제트는 평소처럼 병이 돌아 누워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둘러댄다. 가장 가까운 수족들이 진심으로 걱정을 한다며 이제트가 복을 받았다고 말하다가 창문에 부딪혀서 자살한 까마귀 시체를 보고 대관식 예복을 나중으로 미룬 후 나갔다.[37]

길을 가다가 자신의 앞에서 까마귀들이 연이어 자살하자 이것이 정말 아아루의 생명체냐고 묻는다.[38] 살아있는 까마귀들을 따라서 마아트의 별관 쪽으로 향하는데 그쪽엔 까마귀 사체들과 시종들의 시체들[39]밖에 없었다. 뭔가 직감했는지 비키를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느끼고, 쥬키하에 대해서

"어째서냐. 그가 이렇게까지 타락할 이유는 전혀 없을 텐데. 도데체 무엇 때문에?"[40]

라고 의문을 갖는다. 흑마술로 움직이는 까마귀 사체들을 따라서 마아트 별관 옆에 있는 대관식장으로 향한 듯.

121화에서는 쥬키하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묻고,

"암마가 내린 지혜를 마아트가 이런식으로 사용하다니 가뭄과 황폐 따위와는 감히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끔찍하다."

고 말하며 정색한다. 허나 쥬키하는 마수[41]를 손으로 안으면서 "네이트가 그런 감정을 느끼다니 어느 정도는 성공이구나. 네게 비등할 만한 힘을 가지고 네게 절대적 '필요'가 되고 싶기도 했고, 소중한 것을 가져본 적이 없어 잃어본 적도 없는 나의 고독을 알려주고도 싶었어. 우리가 다른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생겨버린 단절을 메꾸고 싶었어."라고 말하고,[42] 당신에게 소중한 건 고작 아아루 뿐이어서 다행이라고 안심하며 눈물을 흘린다. 물론 네이트는

"나의 아아루를... 고작 마아트가..!"

라며 분노했고 마수로 변한 정령을 되돌려주려고 주술을 쓰나, 되려 마수는 더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네이트는 정령이 정화가 되지 않는다며 절망하지만 쥬키하는 환하게 웃으면서[43] 마수를 흑마술로 고쳐준다.

쥬키하의 흑마술을 보고 정령을 망가뜨리는게 주술이냐고 묻자 쥬키하는 정령이 나한테 준거니까 이것도 정령의 힘이라고 답한다. 쥬키하는 검은 주술이라고 이름을 붙여주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타난 이제트에게 몸을 칼[44]로 관통당한다. 이제트는 흑마술 부작용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쥬키하를 죽어버려라, 괴물이라고 저주하고 네이트에게 자신이 어리석었다고 말한다. 네이트는 이제트의 상태를 보고 걱정하자 이제트는 "나..에게도... 인간으로서.... 욕망[45]이... 있었다는 것.. 을... 과연... 그대가 믿..을까....? 그대는... 모든.. 게... 당연했나...? 부모없이.. 태어..나.. 정해진 역할을... 가지고...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당연했나...? 난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어.... 암마께... 벌을..받는 건가... 그릇이.... 망가지기..전에..."라고 말하며 단도를 목에 갖다댄다.

네이트가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경악하기만 하자 이제트는 "예상했지만... 한 발자국도.... 움직여주질.. 않는....군... 운명이... 야속하구나..."라는 말을 남기고 자살했다. 네이트는 이제트에게

"마지막은... 제2왕녀로서 태어난 의미를 완성했구나 이제트.."[46]

라고 말한다.[47]

122화에서는

"운명은 당연한 거다. 무의미한 괴로움 속에 살았구나 이제트.. 이것들이 아아루에 퍼지기 전에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구나."

라고 말하며 흑마술을 소멸시키려고 하는데, 흑발이었던 머리색이 다시 금발로 돌아왔다. 주술도 나타나지 않자 의아해하다가 갑자기 각혈하고 늙게 된다.[48][49] 키르키인가, 이제트인가, 나 자신이었던가 하고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생각할 때[50] 아르타가 분명이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될 거라고 말해준다.[51]

왜 날 사랑하지 않냐고 묻는[52] 쥬키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쥬키하를 소멸시키려고 한 듯 하나 쥬키하는 머리만 남고 완전히 소멸되지 않았다. 이제트가 쥬키하의 몸을 관통시켰던 칼을 잡으면서 아르타에게 내가 죽으면 아아루의 왕좌는 어떻게 되냐고 묻는다. 아르타가 아스타르테는 어디서든 다시 태어나고 자신은 그것을 바로 알 수 있다고 하자

"그렇군... 그렇게 안배되어 있는 거로군... 그래... 넌 키르키와는 다르겠지 아르타... 비통... 하구나.... 왕으로서... 무엇 하나 이루지 못했거늘... 그러나... 적어도 나의 과오만큼은... 봉인하고 간다. 후손들을 위해."

라고 말한 후 마지막으로 주술을 써서 흑마술에 오염된 까마귀 시체들을 없애고 자신을 봉인한다. 그리고 시점은 1화로 바뀌고, 왕가의 무덤 안에 있는 강에 왕가의 정령인 네이트가 봉인되어 있음이 밝혀졌다.[53]

2.2.3. 영웅[편집]


123화에서는 소티스가 자신이 1화에서 빠졌던 호수를 떠올리자 오늘날의 왕가의 무덤이라고 알려준다. 아아루를 위해 결국 쥬키하를 버린 것뿐이라는 소티스의 말에 긍정하면서도 그때 자신은 그랬고 어떤 머저리들은 후회로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고 말한다. 소티스에게 주술로 과거 쌍둥이 왕족들과 마아트를 보여주면서

"나는 나와 키하로 인해 굴러가기 시작한 운명의 굴레를 몇번이고 반복되는 그 짓을 바라보면서 수많은 아스타르테 안에 살아가면서 그제서야, 배웠다."

라고 말한다. 소티스가 무엇을 배웠냐고 묻자 (자신이 배운 것이) 사랑이라고 답한다.[54]

소티스에게 멱살을 잡히면서 "당신이 정말 싫어질 것 같아 네이트."라는 말을 듣지만 의외로 난 네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면서 아쉬워하고,[55] 아르타가 본 미래가 너의 현재라면 아아루는 오직 너만이 구출할 수 있다고 한다. 외부에 일이 터져서 무의식 세계가 흔들리자 소티스를 현실 세계로 보내고 또 보자고 하며 작별한다.

139화에서는 소티스에게 게이트 없이도 지구라트에서 탈출했었으니[56], 왕가의 무덤을 통해서 지구라트로 역이동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144화에서는 니니디에 의해 호수 속으로 들어간 소티스에게 눈을 뜨라고 하면서 멱살을 잡는다. 소티스는 이딴 운명 따위 필요 없었다, 이런 세상 같은 거 필요없다고 절망한다.

145화에서는 그것이 네 답인지, 그러기 위해 이시스 왕이 만들어준 삶이냐고 묻고 이시스 왕이 담고 있던 물의 힘이 오고 있으며 멸의 힘, 가장 위대한 힘도 너에게 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너라면 할 수 있다. 어느 누구도 이뤄내지 못한 새로운 답을."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3. 기타[편집]


  • 작중에서 이집트 신화와 관련된 명칭들[57]이 자주 나오는 걸로 봐서 네이트 샤 아스타르테의 이름인 네이트[58]이 사이트 말고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전쟁과 수호의 여신인 네이트(Neith / Neit)에서 따온듯하다.[59][60][61]


  • 63화 베뎃 중엔 네이트의 다른 이름들인 리리스, 이난나, 암마, 아스타르테 = 이슈타르에 대한 해설들이 나와있는데, 이들 모두 어머니를 상징하거나 풍요를 상징하는 점에서 공통점이 보인다는 설명이 덧붙여져있으니 참고해보자.[62]


  • 이시스와 닮은 점이 많다.[63][64] 다만 눈동자의 모양이 고양이처럼 뾰족한 칼눈에, 입술화장도 진한 편인지라 이시스보다는 좀 더 드세보이는 인상. 어쨌든 미녀이기에 베뎃에서 초대 마아트가 네이트가 자기 사랑 안 받아줬다고 흑마술에 손댄게 이해가 간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덤으로 컬러링 자체가 흰색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밝은 편이어서 은근 눈부신 느낌까지 든다.


  • 주로 흰색 계열에 가까운 의상을 많이 입는다. 처음 입고 나온 옷도 금빛과 아이보리색이 도는 흰색 계열의 드레스, 과거회상에서 입고 다니는 옷도 배꼽 부분이 노출되는 메리아스 비슷한 상의와 핫팬츠 역시 금빛과 아이보리색이 도는 흰색 계열. 참고로 거의 맨발로 다니는 모습이 많이 비춰진다.


  • 머리 장식의 모습이 2부 넘어가면서 확실히 달라졌다. 전반적으로 문스톤을 감싸는 고리도 그렇고, 그 고리를 이마에 고정시키는 금테도 그렇고 기존과 차이가 확실히 나는 디자인. 또한 작가의 그림체 변경인지 머리칼 묘사도 묘하게 달라졌는데 좀 더 자연스러운 현실 머리카락에 가까워졌다.


  • 시즌 3이 시작되면서 독자들에게 공감 없는 다정함과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지녔음이 나왔기에[65] 오히려 네이트 주변의 인물들이 결핍을 느끼게 한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즉 자기 딴에는 나름 주변인들을 생각해준답시고 뭔가 말하거나 해주거나 하지 못하게 하거나 그러는데 상대의 입장이나 감정을 신경쓰는 건 전혀 안 하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인들은 상처입는다는 것. 당장 네이트가 자신에게만 베풀어주는 애정에 목말라있던 쥬키하라든가 네이트가 나름 위한답시고 아무것도 못하게 한 것[66]에 오히려 상처를 받은 이제트 등이 그 예시였다.[67]


  • 등장은 주요 인물들 중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나, 엄청난 미모와 걸 크러쉬를 야기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제왕적인 성격, 정무에 능한 모습, 사람 들었다 놨다 하는 밀당의 귀재스러운 면모, 순정만화에선 보기 힘든 독특한 스타일의 여캐라는 희소성[71] 등이 합쳐져서 독자들에게 인기가 두텁다. 잊을만하면 성격이나 미모 찬양이 나오기도 하고.
    • 그러나 비판 또한 존재한다. 네이트의 소위 ‘난봉꾼’ 기질[68]이 아아루 황폐화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69]라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기 때문. 시즌 2 마지막 회 네이트의 독백에서도 알 수 있지만, 네이트는 쥬키하가 취하기 쉬운 존재임을 알고 그녀 스스로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네이트에 대한 쥬키하의 첫인상은 좋지 못했기 때문에,[70] 네이트의 의도적, 반복적인 접근이 없었다면 둘은 애초에 이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일. 그리고 그 악연은 아아루라는 별의 대대적인 황폐화로 이어졌으니, 마냥 훌륭한 왕으로만 보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 성격적 문제와는 별개로 자기도 결점이 있음은 순순히 인정하긴 한다.[72] 작중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네이트 본인도 교육받아온 환경이 정상은 아니었던 모양. 그 키르키 밑에서 큰 거 치곤 그래도 나은 것 같긴 한데... 다만 결점을 인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것을 고칠 생각은 안 하는 타입이다.


  • 초대 왕이긴 하지만 즉위기간은 무척 짧았다. 즉위한 지 얼마 안 돼서 큰 사고 하나 친 놈이 튀어나와버리고 뒷수습 하다가 결국 스스로 봉인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인듯.[73]


  • 네이트 본인이 직접 쥬키하를 택했다고 말하고 과거회상이 나오기 전에 굉장히 깊은 관계인 줄 알았으나 생각 외로 이 둘 사이는 너무나도 가벼운 관계였다. 쥬키하에게 사실상 네이트가 전부였던 것과 달리[74] 네이트 입장에선 쥬키하 외에도 아끼는 사람도, 애인도 많았다. 하리의 말마따나 네이트는 쥬키하를 그저 '예뻐했을' 뿐(...)[75] 진지하게 연애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


  • 여러모로 소티스와 안티테제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외모도 그렇지만[76] 성격적으로도 차이가 크다. 만인에게 공평하면서도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오만함을 지니며 은연중에 자신과 상대에게 차등을 두는 네이트와 달리, 소티스는 한참 낮은 신분의 사람들에게도 기꺼이 동격으로 대하며 편견이 거의 없는 태도를 보여주고, 네이트에 비해 공감대가 좀 더 발달한 모습을 보인다.[77] 게다가 자매들, 마아트와의 관계도 다르다. 묘하게 어긋나있던 네이트-이제트와 달리 소티스-이시스는 입장상[78] 대면적 관계는 이상해졌지만 실상은 서로를 소중히 여긴다.[79] 또 네이트는 아아루를 위해 쥬키하를 소멸시켰지만 소티스는 카라크를 지키기 위해 멸의 힘을 썼다.


  • 네이트 이후의 그릇들에게 네이트의 기억은 전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당장 환생 소티스만 해도 네이트와 성격적으로 유사한 구석이 없는데다가 네이트와 정신세계(?) 비슷한 곳에서 만난 다음에야 네이트의 정체를 지각했으며 네이트가 자기에 대해 설명을 들려주고 난 다음에야 뭐하는 사람인지 지각했을 정도다. 겸사겸사 네이트 왈, 다른 환생들은 자기가 있는 곳으로 오지도 못했다고 했기 때문에 네이트 이후의 환생체들은 물의 정령의 환생이라는 포지션을 계승하되 결국 서로 구분되는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
    • 이게 사실일 경우 쥬키하가 10대 때 한 번 죽고 되살아나던 시기에 네이트에게 '사랑해' 라는 말을 들었으나[80] 성인이 된 후엔 네이트보고 왜 자길 거절하냐고 했던 전개가 이상하지 않게 된다. 네이트 이후 태어난 아스타르테가[81] 네이트를 완벽하게 계승하지 않은, 즉 영혼의 환생이긴 해도 정신적으로 다른 존재였기에 쥬키하를 거절했기 때문이라 치면 말이 되기 때문.


  • 늘 차고 다니는 만도 형상의 검은 쌍둥이 자매이자 초대 그릇이었던 이제트 샤 아스타르테의 검이었다는 사실이 네이트의 과거회상이 끝날 때쯤 밝혀진다. 현재 시점[82]에서 이 검은 왕가의 무덤 안쪽의 호수[83] 바닥에 박혀있는 상태이다.


  • 긴 금발에 눈부시게 빛나는 외모,[84] 전형적인 흰 피부와 금발을 보유한 서양계 스타일의 미형, 지배자 기믹, 오만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마냥 오만하지많은 않은 성격,[85] 만인을 평등하게 사랑한 나머지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비쳐지는 모습, 이것 때문에 자기에게 사랑을 원하던 사람을 실망시켜버리는 작중 행적, 세계 자체를 사랑함[86] 등은 라인하르트와 닮았다. 그러나 둘의 성별은 서로 반대.
    • 다만 실재했던 인물, 그것도 실제로 악명 높은 전쟁범죄자를 캐릭터성만 좀 추가하고 살짝 바꿔쓰다시피한 라인하르트와 달리, 네이트는 말 그대로 이름과 일부 기믹만 이집트 신화 여신에서 따온 가상 세계관의 인물이니 현실 범죄자 미화문제나 민감한 소재를 건드린 문제 등으로 까일 일은 전혀 없다. 애초에 캐릭터 제작비화 관련으론 라인하르트가 네이트를 자기 모티브가 된 이 인간 때문에 절대로 못 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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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4화에서 카라크가 네이트는 아아루의 초대 왕이라고 말했다.[2] 네이트 이후의 '힘'의 측면을 담당하는 쌍둥이 왕족들은 모두 초록색 문스톤+금발이다. 반대로 네이트의 쌍둥이 이제트 이후 '그릇'의 측면을 담당하는 쌍둥이 왕족들 중 공개된 이들은 모두 보라색 문스톤+흑발. 참고로 신화에선 소티스처럼 구불거리는 웨이브진 머리였는데, 정작 진짜 모습은 스트레이트 헤어이다. 이제트 역시 신화에서의 모습은 이시스처럼 스트레이트 헤어인데 정작 진짜 모습은 소티스처럼 웨이브진 머리. 모습이 왜 이리 다르게 나온지는 불명.[3] 작가 채색 기법 변경인지는 모르겠지만 2부 후반과 3부 들어서 안 그래도 밝은 네이트의 머리색이 백발이나 백금발에 가까워보일 정도로 더 밝게 채색되는 경향이 있다. 과거엔 노란색이 그래도 강했는데 후반에 나온 위 짤만 보면 하얀색에 거의 가까워진 연노랑색처럼 보일 수준.) 정말 빛나는 머릿결처럼 보인다[4] 눈색이 짙은 하늘색인 소티스-이시스, 짙은 파란색에 가까운 이제트와 달리 네이트는 옅은 하늘색 계열의 벽안이어서 여태 공개된 왕족들 중에서도 느낌이 다른 편.[5] 역대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이시스 수준으로 피부가 눈에 띄게 흰 편. 그야말로 눈같이 흰 살결이 뭔지 보여준다. 2부에서 등장한 쥬키하 칸 마아트도 그 당시까지 등장했던 캐릭터들 중에선 역대급으로 피부가 흰 편에 속하는데, 네이트랑 같이 붙어있는 장면에선 네이트보다 피부가 조금 더 어두워보일 정도(...).[6] 성격 탓인지 개그치거나 망가지는 장면이 없고 신비롭거나 진지한 상황만 주로 연출된다.[7] 제시된 그림은 쌍둥이 물의 정령의 그림인데 이 그림은 네이트를 뜻하는 것이니 소티스는 네이트의 환생이라는 이야기가 된다.[8] 수많은 정령을 마수로 만들고 검은 호수를 아아루에 퍼뜨린 일.[9] 이때 검은 나비 박제본들이 모두 살아있는 초록 나비로 변해버린다.[10] 그래서 카자르가 소티스에게 빙의한 네이트를 보고 암마 신이라고 부른 듯.[11] 카나스에게 네이트의 영혼의 정보를 이식당했을 때, 강제로 네이트와 2대 마아트와 관련된 영상을 봤기 때문. 다행이도 영혼의 정보는 타히르가 빼줬다.[12] 이를 볼 때 네이트도 쥬키하에게 분명히 애정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중도에 사이 틀어졌나[13] 여담으로 왕관 디자인이 바뀌었다.[14] 칼을 차고 나온 것 때문에 네이트 역시 검술을 쓰지 않는가 하는 추측도 있다.[15] 아무래도 마수(혹은 인공 마수)는 아아루 세계관의 질서에 어긋나는 존재인 것으로 추측된다. 정령처럼 암마가 직접 만든게 아니고 인간 손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인듯?[16] 네이트의 이 발언 때문에 독자들 내에선 아아루도 멸망과 재생을 오랫동안 반복해온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별도 함께 윤회전생[17] 카라크의 희생으로 추정된다.[18] 네이트가 암마와 자신을 달리 칭한 걸 보면 네이트와 암마는 결국 별개의 존재인듯하다.[19] 비카스는 네이트에게 쫒겨나면서 주술과 연결된 오른쪽 넷째손가락과 팔에 부상을 입었고, 오른손 넷째손가락을 빠르게 잘라냈다. 물 속성에 가까운 문스톤으로 주술을 연결했던 모양이나, 문스톤이 못쓰게 되어버렸다. 비카스 말로는 힘겨루기에서 밀린 것 같다고 한다. 빗방울(비카스)이 파도(네이트)에 휩쓸린 격이라고.[20] 이때 그릇이 힘을 죽이는 장면, 그릇이 절망하고 힘이 자살하는 장면이 나온다. 예전부터 그릇은 흑발+보라색 문스톤, 힘은 금발+초록색 문스톤의 소유자였던 듯.[21] 네이트는 쥬키하의 관심을 사기위해 꽃을 피웠다. 실제로 쥬키하는 네이트가 피워낸 꽃밭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22] 하지만 그 때문에 분노한 키르키에게 목이 졸리기까지 했었다.[23] 참고로 네이트랑 쥬키하 둘 다 미성년자다. 네이트가 쥬키하보다 연상인 건 확정이지만 이때는 성인식을 치르기 전이었다.[24] 바로 아래에서 성행위를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25] 시녀가 일을 해야 하니까 방해하지 말라고 하는데, 네이트는 내 탓이 아니라 네 다리 탓이라고 답한다. 네이트 왈, "네 긴 다리가 너무 예쁘지 않느냐." 둘의 자세를 보면 마치 이거를 은근 암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26] 98화에서 소티스도 카라크에게 "네 눈이 참 늘 예쁘다고 생각했어. 내가 좋아하는 빨간 나무 열매가 생각나는 걸."이라고 말했다.[27]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네이트는 이제트를 위해서랍시고 한 말이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네이트의 입장일 뿐이고, 이제트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못하게 억압하는 것이다. 설령 이제트가 네이트의 의도를 안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28] 묘사를 보아 성행위를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29] 하리는 네이트를 보고 빨리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쥬키하는 들고 있던 두루마리를 떨어뜨릴 정도로 충격을 받은 듯.[30] 쥬키하 왈, 네이트가 원하는 것 말고 내가 원하는 게 따로 있다고.[31] 그런데 현재 시점에서 네이트는 쥬키하가 대략 그 즈음부터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했었던 것 같다고 여겼다.[32] "난 네가 아주 많이 화가 난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구나."라고 말한다.[33] 비키는 마아트가 더 이상 4대 부족을 이끌어 갈 만한 그릇이 못 된다, 지나친 관용이 현 수장(키르키)의 사태를 발생시킨 거라고 말했다.[34] 문제는 이번 국무회의에 마아트가 아무도 오지 않았다.[35] 신수인 그대라면 지구라트 전역을 뒤지는 데 하루면 될 것이라고.[36] 그런데 웬 까마귀가 네이트를 감시했다가 사라졌다.[37] 시녀 말에 의하면 네이트가 입고 있던 옷은 미완성된 옷이었다. 게다가 비키와 이제트가 사라지는 바람에 왕관을 준비하지도 못하고 이제트의 예복을 맞추지도 못했다.[38] 네이트는 아아루에 생명을 부여한 여신 암마의 화신이라 할 수 있는 물의 정령의 '힘' 에 해당하는 존재, 즉 그릇으로부터 힘을 다 받으면 물의 정령을 계승하는 존재가 된다. 한 마디로 말해서 암마의 화신 겸 대리자라 할 수 있는 존재가 네이트인데, 그런 네이트 앞에서 생명이 그냥 죽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닌 것. 작중 마수가 된 아그니를 가리켜 네이트는 그것이 아아루의 윤회에서 벗어난 존재라 칭했는데, 아무래도 마수가 되거나 흑마술과 연관된 자들은 아아루 세계관의 윤회나 섭리에서 벗어난 뭔가가 되는 것으로도 보인다.[39] 그냥 죽은 것도 아니고, 흑마술에 의해 변이된 까마귀들처럼 매우 끔찍하게 뒤틀리고 변이된 시체들이 수두룩했다.[40] 네이트가 쥬키하를 자기 식대로 사랑하긴 했으나 정작 그의 심리에 대해선 전혀 이해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이 엇갈림이 결국 네이트와 쥬키하 사이는 물론 아아루 전체에 비극을 부르는 단초가 되었다.[41] 쥬키하에게 따귀를 맞고 끌려간 정령이었다.[42] 이 때 쥬키하의 뒤쪽에는 음산한 분위기의 매마른 폐허가 나타나고, 네이트의 뒤쪽에는 무성히 자란 생명력 넘치는 숲을 앞에 둔 아름다운 지구라트가 나타난다. 두 사람 사이의 배경 차이가 너무 크다는 걸 암시하는듯. 이후 네이트가 서 있는 곳은 잎사귀가 흩날리는 하늘, 혹은 물과도 같은 푸른 배경이 나타나는데 쥬키하가 서 있는 곳에 가까이 갈 수록 배경의 푸른 기운이 사라지고 메마른 회갈색 땅과 함께 그리로 흩날리는 잎사귀들이 차차 시드는 모습이 나온다.[43] 네이트의 힘으로도 변형된 정령, 즉 마수가 고쳐지지 않았다는건 쥬키하가 얻어낸 힘이 네이트와 비등해졌다는 증거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기뻐한듯하다.[44] 소티스의 무의식 속에서 네이트가 들고 다니는 칼이다.[45] 계속 살고 싶다는 것[46] 이제트가 인간답게 살아보고 싶다는 소망을 남기고 죽는 것을 네이트는 눈 앞에서 목도했는데도 그냥 그릇으로써의 임무를 완수하고 죽었다는 식으로만 반응해서 소름돋는다는 평을 하는 독자가 나왔을 정도. 한편으로는 이후 네이트가 소티스 앞에서 후회한다는 발언을 한 게 이런 배경이 있어서라고 납득하는 독자도 있다.[47] 이때 네이트의 머리색이 금발에서 흑발로 변한다. 작중 소티스도 이시스로부터 정령의 힘이 옮겨가자 흑발로 변했는데, 이를 볼 때 물의 정령을 계승하는 쌍둥이들 중 금발은 아직 정령의 힘을 계승하지 못한 증거, 흑발이 정령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로 보인다. 그리고 정령의 반신 중 '힘' 쪽이 그릇으로부터 힘을 받게 되면 머리가 검어지게 되는듯.[48] 이 광경을 본 쥬키하는 나무가 된 키르키에게 그릇을 함부로 깰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고 말한다. 정황상 그릇이 지니고 있던 힘이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넘어가지 않으면 그릇 쪽으로 돌아오거나 완전히 넘겨주지 못하는 듯. 그 자연스러운 방식이 자세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그릇이 망가지지 않은 상태로 제 때 죽어서 정령의 힘이 힘을 담당하는 쌍둥이에게로 무사히 옮겨가는걸 말하는듯. 다만 소티스 - 이시스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이시스가 죽지 않았는데도 소티스에게 정령의 힘 일부가 넘어갔고 소티스의 머리색이 흑발로 변하며 소티스는 능숙하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나마 정령의 힘 일부를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릇이 죽지 않아도 힘이 조금씩이나마 제대로 넘어가는데 성공한다면 그릇과 힘이 (그릇이 완전히 죽을 때까지) 둘 다 정령의 힘을 가진 상태가 되어도 괜찮은 모양이다.[49] 이전까지만 해도 운명대로라며 운명을 당연시 여기는 네이트가 자기가 늙었다는 것에 예상치 못한 표정을 하며 피를 토하는 장면이 나와서 인상적이라는 반응도 있다.[50] 이 때 자기 자신마저도 잘못된 계기 중 하나의 후보로 넣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51] 네이트는 아아루 그 자체를 사랑하고 위하는 왕이므로 아아루의 위기가 닥친다면 자기가 몸소 희생해서라도 그 위기를 막을 것이라는 미래를 아르타가 봤고, 그걸 네이트에게 이런 식으로 말해준듯하다.[52] 쥬키하는 흑마술로 네이트와 비등한 존재가 되면 동등한 위치에서 사랑받을 줄 알았는데, 네이트가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서 사랑하는 존재는 아아루 뿐이라 그런 듯.[53] 1화에서 히뎁트는 소티스만이 봉인을 풀 수 있다고 했다. 이를 볼 때 무덤 속 네이트의 봉인은 네이트의 환생들만이 풀 수 있는듯하다.[54] 독자들 사이에선 자신과 이제트의 환생들을 봐가며 사랑을 배웠다고 하는 네이트의 말에 대해 사랑을 배웠다고 받아들이고 네이트의 말을 긍정하는 쪽과 여전히 사랑도 공감대도 모르는걸 증명할 뿐이라며 네이트의 말을 부정하는 쪽이 갈린다. 소티스는 후자로 받아들인 것 같다.[55] 네이트는 소티스에게 멱살을 잡히고 면전에서 너 진짜 싫어질 것 같다는 말을 자기 환생에게 들었는데도 담담하게 미소짓는 표정이었다. 이를 볼 때 소티스가 맘에 든게 확실한듯. 어째서 마음에 들어했는지는 불명이나 독자들의 추측 중엔 소티스가 아아루의 모든 것을 정화하고 구원하리라고 봐서라는 추측이 있다. 둘이 정령으로써의 힘을 사용하는 부분이 묘사될 때도 뚜렷한 차이가 존재한다. 네이트는 마수가 된 카자르를 소멸시키기만 했고 마수화된 정령도 원래대로 되돌리지 못해 봉인행을 택했지만, 소티스는 마수가 된 사파이어들의 정화에 성공하고 그들이 부활할 수 있도록 했다.[56] 1화에서 소티스가 왕가의 무덤을 통해 지구라트를 탈출한 일.[57] 이시스, 마아트, 라 등.[58] 철자는 아마도 Neith, 혹은 Nait로 추측.[59] 신화에 따르면 네이트는 단순히 전쟁과 수호, 사냥의 여신 뿐만이 아니라 오시리스(Osiris) 신앙 안에 수용되면서부터는 이시스(Isis)와 혼동되어 사자(死者)들을 보호하는 여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죽음과 재생의 신으로 네이트에 부활 신앙이 있었다는 증거도 있다. 또한 네이트는 조화의 신 세베크(Sebek)의 어머니이고, 하늘의 여신 누트(Nut)나 사랑의 여신 하토르(Hathor)와 마찬가지로 하늘의 여신이라 하여 일반적으로 신들의 어머니, 최초의 신, 특히 태양의 신 라(Ra)의 어머니로 여겨졌다. 한 마디로 말해 신들의 어머니격 되는 여신이므로, 작중에서 네이트가 스스로를 하늘의 왕으로 칭하는 것도 이상할 거 없다. 그야말로 초대 왕에게 어울리는 이름.[60] 이외에 네이트는 소의 신, 창조력을 지닌 암소(아헤트, Ahet)와 관련된 부분이 있는데, 아헤트는 거대한 홍수 또는 늪지, 원시의 물인 메헤트 웨레트(Mht Wrt,거대한 습지)에 연계되어 있으며 공교롭게도 네이트 신앙의 근원지 역시 나일강 삼각주 서부의 사이스라는 지역이다. 즉 네이트는 그 태생부터가 과 관련이 아주 깊은 신이다. (아아루가 물의 행성이며 네이트의 다른 이름인 암마 역시 물과 관련이 있다. 여기서도 모티브가 채용된듯.)[61] 원전 신화에서 네이트는 단순히 창조적이고 수호적인 이미지만 가지는 여신이 아니라 전쟁, 죽음과 같은 거칠거나 두려운 이미지도 함께 가지는 여신이다. 작중 네이트가 억울하게 흑마술사가 된 카자르에게 동정심을 보이지 않고 그의 죄를 똑바로 지적하는 날카로운 면모를 보이고, 결국 그를 정화시켜주는 대신 무로 되돌려보내는 냉정한 면모를 선보인 것도 이 여신이 원래 가지는 이미지들에서 채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작중에서도 자기 힘으로 검은 나비들을 정화시켰으나 카자르의 경우 정화시키는 대신 그에게 죽음(無)을 부여했다. 원전의 네이트 역시 죽음과 관련된 여신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묘해지는 부분.)[62] 리리스를 제외한 네이트의 다른 이름들(네이트라는 이름 포함)은 또 신기하게도 모두 각 신화에서 위상이 높은 여신들의 이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63] 길고 찰랑거리는 생머리, 눈매, 소티스보다 더 흰 피부, 철저하고 냉정한 성품, 연인보다 아아루를 우선시한다는 점(이시스는 도주하자는 히뎁트의 제안을 거절하고, 네이트는 쥬키하보다 아아루를 더 사랑한다고 말했다.), 자기 운명에 순응하고 아아루를 위해 마아트를 없애려 한 점이 확실히 닮았다. 다만 문스톤이 소티스와 같은 동그란 초록색이며, 금발로 나온 덕에 독자들 사이에서 소티스가 괜히 금발로 나온게 아니었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64] 그러나 성격적으로 보면 이시스 쪽이 네이트에 비해 훨씬 더 낫다. 주변인 중 우호관계의 주변인에겐 확실히 잘해주는 이시스와 달리, 네이트는 약한 공감능력으로 만인에게 지나치게 공평한 게 오히려 주변의 대인관계를 망쳐먹은 원인이 되었다.[65] 이 때문에 소시오패스 의혹이 있다. 다만 소시오패스의 사전적 정의나 그 양상과 단순히 성격 일부분이 일치하는 케이스일 수도 있다.[66] 즉 산 사람 취급 안 하고 힘이나 담고 있다가 알아서 죽을 그릇 혹은 인형 취급을 한 것.[67] 특히 이제트는 마지막 순간 네이트를 위해 희생하면서 자기 삶에 대한 회한을 털어놨는데, 네이트는 자기 쌍둥이가 진심을 고백하는 마지막 순간을 다 보고서도 심히 무감흥적인 태도로 이제트를 보내주는 등 이제트의 존재에 대한 감흥 자체가 그릇이라는 점을 신경쓰는 걸 제외하면 부족한 느낌이 들 정도로 둘의 관계가 어긋났다는게 밝혀진다. 이런 상황이니 네이트가 이제트의 의사를 배려하지 않고 상처주는 건 오히려 당연한 것이었을지도.[68] 네이트가 아랫사람들에게 작업을 걸거나 성관계를 가지는 모습이 작중 몇 차례 드러난다.[69] 물론 가장 큰 원인 제공자는 흑마법을 개발한 쥬키하이다.[70] ‘운명의 시작(6)’편에서 네이트를 ‘미친 인간’ 취급한다(...)[71] 재미있게도 남캐 중에선 이런 유형의 남캐가 생각보다 흔하다는 말들이 댓글에서 나온다. 확실히 지배자 + 쿨계열 순정만화 남캐들과 은근 성향이 닮긴 했다(...)[72] 과거 쥬키하 앞에서도 자기도 자라온 환경이 정상이 아니라 밝히며 결점이 있을 수도 있다는 투로 이야기하기도 했고, 아스타르테들이 자신과 이제트 이후로 환생을 거듭하다가 소티스-이시스의 대에 도달했을 무렵엔 소티스 앞에서 스스로를 머저리라고 까는 모습까지 보여줄 정도.[73] 다만 네이트의 일을 잘 알고 눈 앞에서 지켜본 아르타가 있었으니 그 당시 기록이 없을 가능성은 낮은데 한참 후 소티스의 시절에서 초대 왕과 4대 부족의 2세대 쪽 기록은 네이트 외엔 언급하는 사람이 없는 걸로 봐서 중도에 이 시대에 관한 정보가 소실되었을 가능성도 있다.[74] 하리는 쥬키하를 좋아하고 호의적으로 대했지만 쥬키하는 하리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모른다.[75] 성관계까지 하긴 했지만 딱 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만인을 공평하게 아끼는 데다 타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캐치하고 이에 대응하는데 필요한 공감대가 부족한 그녀의 특성 탓이었을듯.[76] 소티스가 상대적으로 발랄하고 상냥한 외모인데 네이트는 도도하고 차가운 외모.[77] 그래도 신분 높은 사람 특유의, 아랫사람을 보는 시선의 문제는 어느 정도 있는 모양. 사실 이건 라비나 누르의 입으로 귀족 계층 전체가 저런다는 식으로 싸잡혀 지적되긴 했으므로 비단 소티스만의 문제는 아니다.[78] 소티스가 이시스의 암살 미수 겸 반역자란 누명을 쓰고 이시스와 헤어지게 된 것.[79] 애초에 이시스는 자신이 정령의 힘을 담은 그릇이라는걸 알고도 아아루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소티스를 자신의 뒤를 이어 왕으로 세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소티스는 이시스가 자기 때문에 희생될거라는 운명인걸 알자마자 너무 충격먹어서 현실도피를 시전할 정도로 멘붕에 가까운 상태에 빠지기도 했고, 이시스 대신 소중한 이들과 아아루를 선택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며, 후반에 가선 여러 번 생각한 끝에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이들 안엔 이시스도 있다면서 결국 이시스의 희생을 거부하고 이시스까지 구해보려고 애쓰면서 힘과 그릇 모두가 힘을 합치되 둘 모두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려고 했을 정도로 이시스를 소중히 여겼다.[80] 네이트가 쥬키하를 멸하기 전에 쥬키하보고 사랑한다는 말을 남겼다. 그 후 네이트는 자신과 쥬키하가 벌려놓은 흑마술의 흔적들을 싹 다 봉인한 후 옷만 남기고 사라지고 만다.[81] 네이트의 최후를 지켜보던 아르타가 네이트가 사라져도 아스타르테는 다시 태어난다고 했고 네이트는 이에 다 안배되어 있었냐는듯한 반응을 보였다.[82] 정확히는 소티스가 이시스 살해 미수의 누명을 쓰고 히뎁트와 함께 왕가의 무덤에 들어갈 시점.[83] 검과 함께 건물의 잔해로 보이는 것들이 있는데, 네이트가 자신 + 흑마술의 흔적을 봉인할 때의 그 장소로 보인다. 봉인 당시, 혹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몰됐거나 했던듯.[84] 농담 안 하고 특유의 후광/광채 묘사까지 비슷하다(...)[85] 공감 없는 다정함을 보유한 네이트, 오만해도 잘못을 지적해주면 인정하는 겸허함을 보유한 라인하르트.[86] 정작 둘의 사랑법은 완전히 다르다. 네이트는 세계를 사랑하기에 수호하려 한다면, 라인하르트는 세계를 사랑하기에 파괴한다는, 정석적인 사랑법과 모순적인 사랑법으로 서로 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