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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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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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
설정
(키젠)
미디어 믹스
(웹툰)


1. 개요
2. 주요 사건
2.1. 본편 시작 전
2.1.1. 장미회군
2.1.2. 7군단의 배신
2.2. 본편
2.2.1. 키젠 입학과 새로운 7군단의 탄생
2.2.2. 아일랜드 서바이벌
2.2.3. 정화의 성녀의 키젠 테러
2.2.4. 레테와의 만남과 신성연방으로의 여정
2.2.5. 통합 2학기와 제5군단의 위협
2.2.6. 중립지대의 임무와 성자의 탄생
2.2.7. 펜타모니엄 학술회와 아케뮤스의 탈환
2.2.8. 리치 '헤르세바'의 탄생
2.2.9. 진급시험과 혈천교의 음모
2.2.10. 키젠 2학년 진급과 혼돈의 개발
2.2.11. 레테와 에스카일 마을 수사
2.2.12. 키젠 학생회장 임명과 판타서스의 슬립 저주 전수
2.2.13. 랜돌프 갱단과 파로나 반도 사건
2.2.14. 키젠 2학년 개학식과 학과신고식
2.2.15. 입학생 인솔 및 신입생 구출과 입학식
2.2.16. 2학년 수강신청
2.2.17. 타라도스 영지와 결사
2.2.18. 3대 네크로맨서 학교와 편입평가전
2.2.19. 실전 수행평가와 동아리 시즌
2.2.20. 상아탑과 시간의 축제
2.2.21. 듀라한 특강과 프리고드 자치구
2.2.22. 듀라한 수행평가와 암흑제
2.2.23. 광신도의 테러와 돌아온 배신의 군단
2.2.24. 북부의 대공과 프로스트 필드의 북신
2.2.25. 새로운 삼형제와 북신의 정체
2.2.26. 에이젤의 복귀와 보충(?)수업
2.2.27. 기말고사와 에이젤과의 결투
2.2.28. 1학기 방학과 귀가
2.2.29. 시간여행과 부모님의 과거
2.2.30. 홍펭의 초대와 메크리아 초원
2.2.31. 2학년 2학기와 학생회장 교체
2.2.32. 데스나이트와 신성연방 파견
2.2.33. 2학년 2학기 단체시험과 반 시몬파
2.2.34. 데스나이트 제작과 그랜드포지
2.2.35. 학생회장 도전과 교류전
2.2.36. 결사와 대결
2.2.37. 학생회장 복귀와 드레드 하트
2.2.38. 2학기 임무평가와 결사와의 대항전
2.2.39. 리버론과 역대 학생회장들과의 재회
2.2.40. 리버론의 반란과 하르히스의 진실
2.2.41. 하르히스의 의지와 본 드래곤 제작
2.2.42. 결사의 약물과 렉사나의 음모
2.2.43. 결사의 연구소와 5군단과 7군단의 대전
2.2.44. 에프넬 선발 살인 사건과 하늘섬
2.2.45. 7군단 공표와 샤헤드 왕국
2.2.46. 군단장 집결과 헥토르의 군단장 등극
2.2.47. 암흑연합 정상회담
2.2.48. 키젠 3학년 시작
2.2.49. 군단학 수업과 영역 선포
2.2.50. 베히모스 제작과 초승섬
2.2.51. 베히모스 전함과 언데드 퍼레이드



1. 개요[편집]


네크로맨서 진영과 프리스트 진영의 ‘100년 전쟁’ 이후.힘의 구도를 뒤바꿀 역대급 인재가 태어났다.

“저 희귀 케이스인가요? 재능 있는 거예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잠재력. 아버지의 언데드 군단을 손에 넣고, 대륙을 양분하는 위대한 네크로맨서 학교 ‘키젠’에 입학한다. 엘리트들 사이에 모여 있어도 천재는 천재. 새로운 케이스의 등장에 연구계가 발칵 뒤집히고, 직속제자로 삼기 위해 교수들이 가만 내버려 두질 않는다. 온 왕국의 관계자들과 기관장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몸이 달아있다.

“교수님! 리치는 언제 만들 수 있나요?”

“재능도 적당히 있어야지 선 넘네 진짜.”

천재 중의 천재가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지의 작품 소개



2. 주요 사건[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의 요소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므로 선발대가 아닌 사람들은 미리 보지 않는 것을 권고합니다.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의 핵심적인 스토리들이나 사건들을 정리한 항목입니다.


2.1. 본편 시작 전[편집]



2.1.1. 장미회군[편집]


작중 언급된 사건 중에서 가장 먼저 발생한 사건이자, 키젠이 대륙의 절반을 지배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이다.

때는 백년 전쟁이 일아나기 한참 전, 당시에 존재하던 국가들 중 패권국인 탈헤른 제국이 사실상 대륙을 지배하고 있었으며, 마법사들과 기사들이 무력의 주축을 이뤘다. 네크로맨서와 그들의 본거지인 키젠은 탄압을 받던 시기였다.

그러다 탈헤른 제국의 한 황제가 네크로맨서들의 본진인 키젠을 토벌하기 위해 5만의 대군을 보냈으며, 이는 탈헤른 제국의 몰락의 전조가 된다.

키젠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3명의 군단장을 포함한 단 10명의 네크로맨서를 파견했다.

그 결과, 충격적이게도 키젠 측이 파견한 10명의 네크로맨서들의 승리로 끝났으며, 탈헤른 제국이 보낸 5만 명의 대군은 그대로 언데드가 되어 제국으로 향했는데, 이 사건이 바로 장미회군이다.

장미회군 이후 탈헤른 제국의 수도는 쑥대밭이 되었으며, 당시 황제는 현 암흑연합의 총수이자 키젠의 총장인 네프티스에 의해 언데드로 전락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후 키젠은 대륙의 절반을 통치하게 되었으며, 나머지 절반은 네크로맨서들의 대척점에 있는 프리스트들이 통치하게 된다.


2.1.2. 7군단의 배신[편집]


작중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이기에 서술한다.

때는 작중 시작 시점으로부터 21년 전, 백년전쟁 후기일 때, 암흑연합과 신성연방 간의 전쟁이 치열한 시기로 전쟁이 한창인 시점에서 암흑연합 측이 당시 신성연방 최고의 전력이자 당대 최고의 성녀로 칭송받던 기적의 성녀, 안나 크로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움직였었다.

그러나 이 작전에서 암흑연합 최고의 전력이자 당대 최강의 군단이라고 불린 군단장 요나와 그가 이끄는 제7군단이 되려 안나 크로스를 구하고 아군에게 칼날을 들이미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안나 크로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참전했던 네크로맨서들 대다수가 죽거나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사실 극소수의 사람들만 알고 있던 극비사항이지만 백년전쟁이라는 상황과 네크로맨서와 프리스트라는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7군단장 요나와 기적의 성녀 안나 크로스는 비밀리에 계속 만남을 가지고 있었고 서로 사랑을 키워가던 연인 사이였다.

단, 앞서 말했듯 때는 백년전쟁이 한창이었고 애초 네크로맨서와 프리스트는 서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였기에 금단의 사랑을 하던 두 사람은 비밀리에 연애와 만남을 가질 수 밖에 없었으나 안나가 위기에 처하자 더는 두고 볼 수 없던 요나가 자신의 사랑을 위해 반기를 든 것이다.

이 사태로 인해 암흑연합 측은 큰 피해를 입었고 군단장 요나와 7군단을 반역자로 지정하였다. 그렇게 요나와 7군단은 집요한 추격과 공격을 받고 말았고, 요나는 결국 군단을 해산시키는 비극을 택하고 모습을 감추고 만다.

뿐만 아니라 최후의 전투에서 군단이 도주할 때 몇몇 7군단의 대장들이 군단이 도주할 시간을 벌기 위해 희생하였고[1] 행방이 불분명해졌으며 7군단의 에이션트 언데드이자 관리자인 피어는 이 과정 속에서 소멸되고 말았다.[2] 결국 최강이라고 불리던 7군단은 공식적으로 소실된 군단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거기에 안나 역시 요나와의 사랑을 택해 스스로 성녀의 정수를 분리받는 수술을 받고 성녀의 자리에서 내려와 요나와 사랑의 도피를 함으로서 신성연방 역시 큰 난리가 나고 만다.

결국 양 진형은 혼란을 막기 위해 두 사람 다 마지막 전투에서 사망한 것으로 처리했으나 두 사람이 여전히 살아있고 은거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알고 있으며 요나와 7군단은 암흑연합에서 반역자 신세였고 안나 크로스는 신성연방에서 배신자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후 요나는 가명으로 쓰고 있던 자신의 요나란 이름을 버리고 본명인 리처드 폴렌티아로 살아가며 고향인 볼드윈 왕국의 남작으로서 레스힐이란 시골영지의 영주가 되어 살고 있었고 안나 역시 리처드와 결혼하여 안나 폴렌티아로서 살게 되었으며 이후 이 둘 사이에서 주인공인 시몬이 태어나게 된다.

그 후 17년이 지나 네프티스가 레스힐에 찾아와 시몬에게 특례 입학생 증서를 건네주며 작품이 시작된다.


2.2. 본편[편집]



2.2.1. 키젠 입학과 새로운 7군단의 탄생[편집]


7군단의 배신과 리처드와 안나의 결혼 및 은거로부터 세월이 흐르고 어느덧 리처드와 안나의 아들인 시몬이 17세가 되던 해, 슬로우 라이프를 보내던 시몬에게 죽음의 마녀 네프티스가 직접 찾아와 키젠 입학 통보를 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키젠 입학 절차가 진행되고 아버지인 리처드로부터 코어개방과 칠흑의 형태변환 교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난생 처음 레스힐 밖으로 나와 드레스덴 왕국의 수도, 랭거스틴에 도착한 시몬은 거기서 가이드로 나온 네프티스의 딸, 로레인을 만나게 되고 그녀를 통해 키젠에 대한 것을 앍고 무사히 교재 준비를 할 수 있게되었다.

그렇게 입학 당일 시몬은 특례 1번으로서 주목받고 여러 수업에서 실력 확인을 하게되지만 초심자인 시몬은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어서 초반에는 고생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내 그 천재성과 재능을 빠르게 드러나기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키젠에서 둘도 없는 친구인 딕을 만나는 등 만족스런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으나 입학 3일차, 시몬은 네프티스를 만나고 그녀로부터 왠 약도를 전달받았으며 그곳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도착한 장소에는 왠 유적이 있었으며 유적에 들어간 시몬은 그곳에서 심상치 않은 스켈레톤의 뼈들을 발견하게 된다. 온몸은 위험하다고 경종을 보내면서도 끌리듯이 그 스켈레톤을 조립하고 가동시킨 시몬은 부활한 스켈레톤의 힘에 전율하고 만다.

그리고 강대한 힘과 존재감을 드러내며 부활한 스켈레톤은 시몬이 누구인지 물었으며 시몬의 성이 폴렌티아인 것과 부친이 리처드임을 알고 자신의 이름은 피어이며 한때 리처드의 언데드였음을 밝혔다.

그리고 동시에 피어는 시몬을 자신에게 이끈 네프티스의 인도와 시몬의 존재를 운명이라고 여겨 시몬에게 계약을 맺을 것을 권유했고 시몬은 망설임도 없이 군단의 계약을 맺으며 군단장이 되었다.

이후 계약을 맺은 시몬은 자신의 태어나게된 배경과 아버지의 비화를 일부 듣게 되었고 피어와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며 현재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고 당분간은 조용히 힘을 키워나가기로 결정하였다.

그렇게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새로운 7군단과 7군단장이 탄생하게 되었다.


2.2.2. 아일랜드 서바이벌[편집]


키젠에 입학 후 여러 친구들을 사귀고 순조롭게 성장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에이션트 언데드인 에르제베트까지 군단에 편입시킨 시몬은 자신을 비롯한 1학년들을 대상으로 키젠 측의 수행평가 중 하나인 외딴 섬에서 생존하는 아일랜드 서바이벌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그에 관해 교육을 받던 도중 자료로 찍힌 사진에 전 7군단의 대장인 거인부대의 대장, 에이션트 언데드 빅크룸을 발견하게 된다. 이에 시몬은 빅크룸 회수를 위해 수행평가에 군단을 가져가며 생존평가에 돌입하게 된다.

시골영지이자 산맥에 위치해 있는 레스힐에서 살아온 시몬에게 섬에서 생존하는 수행평가는 식은 죽 먹기였고 수행평가를 진행하며 틈틈이 빅크룸을 수색하던 도중 시몬은 자신을 유인해 무자비하게 동급생들을 아웃시킨 특례 2번의 상아탑 후계자, 세르네 아인다르크를 만나게 된다.

거기까지였다면 시몬도 경계하는 수준으로 그쳤지만 세르네의 입에선 절대 알려지면 안되는 자신과 군단의 이야기와 에르제베트를 편입시키고 프리스트였던 엘렌과 엮인 당시의 상황까지 나오게 되자 시몬의 세르네의 요구대로 대화를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딕에게서 들은 정보와 세르네의 요구와 대화를 통해 시몬은 상아탑의 목적이 키젠으로부터의 독립과 키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것임을 알게 되었고 그를 위해 자신이 가진 군단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3]

그러나 시몬은 절대 갑의 입장에서 Yes or No 둘 중 하나만 택하라는 그녀의 방식은 적만 늘릴 뿐이며 그녀의 방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도 있단 것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키젠의 감시수단이 전부 그녀에 의해 무력화되자 그것을 이용해 마음놓고 군단을 꺼내 그녀를 상대한다.

하지만 세르네는 학생 수준을 월등히 뛰어넘은 규격 외의 존재였고 설상가상으로 피어와 세르네의 전투로 인해 감시수단을 무력화시켰던 결계가 파괴되자 결국 시몬은 피어를 아공간으로 불러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위기에 처하나 싶었지만 시몬과 세르네의 전투에 로레인이 참전하면서 전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세르네의 만행과 시몬의 신변 위협에 분노한 로레인은 세르네와 전투에 돌입하였고 그 틈에 시몬은 빅크룸을 찾아내 피어를 통해 회유하려고 했으나 되려 군단이란 말에 폭주하기 시작한 빅크룸을 보고 피어는 저것은 빅크룸이 아닌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라며 폭주하는 가짜 빅크룸을 보고 일이 틀어졌음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폭주하는 가짜 빅크룸이 학생들이 있는 구역으로 이동하자 위험을 느낀 시몬은 로레인에게 현 상황을 전달하고 빅크룸을 저지하기 위해 움직이는 동시에 세르네에게는 빚 하나 진 셈 칠테니 도와달라고 말한다.

이에 세르네는 어처구니 없어하며 멀어지는 시몬과 로레인을 공격하려고 하지만 계속 시몬이 했던 말이 머릿속에 맴돌며 혼란에 빠져들었다.

결국 빅크룸을 저지하려는 시몬과 로레인에게 가세한 세르네는 시몬이 자신과 로레인 보고 빅크룸을 저지할 수단이 있으니 보조해 달라는 말에 반발심을 느꼈지만 시몬이 보유한 방법 외에는 마땅한 방도가 없고 또 다시 시몬이 했던 말이 머릿속에 떠오르자 그녀답지 않게 짜증을 내며 보조하였다.

그렇게 빅크룸을 공략하면서 세르네는 빅크룸을 몸을 타고 돌진하는 시몬을 보면서 시몬의 평가를 달리하게 되고 시몬의 의지력과 잠재력에 놀라워했으며 끝내 시몬이 파멸의 대검으로 빅크룸의 목을 날렸을 때는 전율에 휩싸이며 시몬의 존재는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후 아일랜드 서바이벌을 무사히 마친 세르네는 상아탑에 일의 경과를 보고하며 기존의 계획과는 다르게 과격파의 시몬 암살 계획을 무기한 연장시켜 보류시켜 버리고 시몬을 직접 회유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2.2.3. 정화의 성녀의 키젠 테러[편집]


아일랜드 서바이벌 사건 이후로도 시몬은 다사다난한 사건이나 스펙타클한 학교생활과, 외부활동, 수행평가를 진행하며 빠르게 실력을 키워나갔고 동시에 강력한 특수 언데드인 오버로드를 소유하고, 데스랜드에서 7군단의 세 번째 에인션트 언데드인 프린스를 군단에 복귀시키고 데스랜드를 자신의 영지로 삼는 등 충실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동시에 학기 초, 사이클롭스 수행평가에서 사용할 포션 재료를 구하러 금지구역 중 하나인 금지된 숲에 카미바레즈와 함께 몰래 다녀오던 도중 키젠 내부에 잡입한 프리스트와 마주치게 되어버렸고 가까스로 프리스트로부터 도망친 이후, 에르제베트를 군단에 편입시킨 직후부터 그녀의 힘을 이용해 프리스트를 추적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룸메이트이자 사실 네프티스의 명으로 키젠에 입학해 프리스트를 추적하던 도둑길드 총협회장의 아들인 카쟌과 마주치게 되었다. 잠시간의 교전이 있었지만 이후 서로 오해를 풀고 각자의 사정과 상황을 공유하게 되고 목적이 같다는 것을 알자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그렇게 서서히 프리스트의 행방과 흔적의 윤곽을 잡아가던 도중, 1학년을 담당하였던 맹독학 교수, 랭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고 만다.

랭의 사망으로 인해 네프티스를 비롯한 키젠 고위층은 물론이고 교수급 인력도 전원 네크로맨서의 죽음을 애도하는 '에레보스의 밤'에 참여하게 되며 키젠의 방비가 허술해지고 만다.

그렇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수업은 계속되었고 시몬은 일말의 불안감을 가진 채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맹독학과에서는 죽은 랭을 대신해서 랭의 유언에 따라 생전에 그를 보좌하던 수석조교 프란체스카 벨몬드가 뒤를 이어 맹독학 교수가 되었다.

프란체스카는 생전, 랭의 유지를 이어받는다고 학생들 앞에서 일장연설을 하며 그들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았고 랭의 유지를 잇는단 명목으로 에레보스의 밤에 참석하는 대신 키젠에서 수업을 이어나간다.

한편, 시몬은 이러한 나날을 보내며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고, 그러던 와중 친구들과 잠시 떨어져 자신과 카미바레즈만이 남아 수업을 들으러 가던 도중 갑자기 키젠에 테러가 시작되었다.

테러에 휘말린 시몬은 자신보다 크게 피해를 입은 카미바레즈를 보고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다가 다친 그녀를 데리고 얼른 피난을 가려고 했으나, 그 순간 십자가가 시몬을 관통하며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시몬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테러까지 벌인 장본인은 바로 전 키젠 맹독학 수석조교이자 새롭게 맹독학 교수가 된 프란체스카 벨몬드였다.

그녀의 정체는 바로 학기 초, 사이클롭스 사냥 수행평가에 사용할 맹독포션 재료를 구하러 카미바레즈와 함께 금지된 숲에 갔을 때 보았던 프리스트였다.

키젠에서 무려 몇 년 동안이나 잠입하고, 카쟌이 입학한 뒤부터 끈질기게 추격했음에도 되려 역습을 가해 몰락시킨 그녀는 학기 초, 자신을 봤던 시몬과 카미바레즈를, 특히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릴 가능성이 높았던 시몬을 어떻게든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그녀의 비아냥을 들으며 점점 죽어가던 시몬은 죽어가면서도 자신을 보고 울며 걱정하는 카미바레즈와 레스힐에 있는 가족, 친구들을 비롯한 지인들을 떠올리며 프란체스카가 생성한 칠흑 십자가들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였다.

그렇게 다 끝난 줄 알았었지만 정신을 차린 시몬은 어떤 공간에 있었고 그곳에서 평소의 소녀 모습이 아닌 성인 여성의 모습을 한 네프티스를 봄과 동시에 이전, 시몬이 프리스트의 존재를 로레인과 네프티스에게 보고했을 때 받았던 아티팩트 목걸이가 알 수 없는 힘을 발휘하면서 되살아나게 된다.

정확히는 시간이 되돌아간 것이었으며 사건이 일어나기 다소 전으로 회귀한 시몬은 프란체스카가 지도하는 맹독학 수업 때로 돌아와 있었다.

이에 시몬은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면서도 피어의 분신을 통해 군단을 소집했으며 유일하게 프리스트에 관한 건을 알고 있던 카미바레즈에게 프리스트의 등장을 알리며 친구들과 함께 피난하라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강의실을 나가는 프란체스카를 미행하다 들킬 뻔하지만 누군가 뒤에서 끌어당겨 숨겨준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그 인물은 바로 카쟌 에드발트. 카쟌은 시몬의 말을 믿는다며 네프티스가 시몬에게 줬던 아티팩트가 부서짐에 따라 카쟌의 아티팩트도 같이 부셔지기에 아티팩트가 부셔지자 바로 달려서 왔다고 한다.

카쟌은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는데 그녀의 결계가 캠퍼스 전체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카미와 메이린, 딕이 오고 프란체스카가 프리스트란 사실을 들은 친구들은 시몬의 말을 믿어주고 음모를 막기 위해 자신들도 돕겠다며 나섰다.

이에 카쟌은 일손이 부족했다며 조력자 자체가 있다는 게 행운이라며 협력에 찬성한다. 프리스트의 정체와 데솔레이터에 대한 정보를 말해주고 카쟌은 곳곳에 있는 데솔레이터의 마법진 해체를 부탁하고 시몬과 연구실에 도착해 랭의 일기를 발견하고 그가 적은 진실의 글을 읽게 된다.

한편 식물 몬스터를 상대하다 밀리는 카미를 구해주고 랭의 일기를 들고 교수님들이 있는 영묘로 가달라 부탁한다.

카미가 랭의 일기를 들고 가고 학생 한 명에게 좀비를 빌려 프린스를 부르고 식물형 몬스터들을 상대하게 한다. 다른 애들이 데솔레이터를 해체하는 동안 피어와 에르제베트와 합류하고 뒤이어 카쟌과도 합류한다.

시몬과 친구들의 분투에 데솔레이터는 전부 해체됐고 이제 본격적으로 프란체스카를 막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 이젠 프란체스카를 막으러 시몬과 7군단, 카쟌은 프란체스카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데솔레이터를 전부 해제한 메이린과 딕은 프리스트에 테러를 학교 전체에 알리기 위해 움직였다.


2.2.4. 레테와의 만남과 신성연방으로의 여정[편집]




2.2.5. 통합 2학기와 제5군단의 위협[편집]




2.2.6. 중립지대의 임무와 성자의 탄생[편집]




2.2.7. 펜타모니엄 학술회와 아케뮤스의 탈환[편집]




2.2.8. 리치 '헤르세바'의 탄생[편집]




2.2.9. 진급시험과 혈천교의 음모[편집]


키젠 1학년의 모든 평가가 끝나게 되었고, 이제 1학년 생활의 마지막이자 가장 큰 관문인 진급시험 만이 남아있게 되었다.

진급시험만 통과하면 무사히 키젠 2학년에 진급할 수 있었기에 남은 기간 시몬과 친구들은 자신을 단련하고 컨디션을 조절하며 1학년의 끝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시험 당일, 시몬을 비롯한 키젠 1학년들은 진급시험의 목적지인 던전이 있는 섬에 도착하여 곧장 던전으로 들어가 진급시험을 보게 된다.

그렇게 던전에서 시험을 진행하며 메이린, 토토, 헥토르와 합류한 시몬은 갑자기 그 세 사람과 여러 학생들의 신체가 변이 현상을 보이며 동상처럼 변질되는 것을 목격한다. 직후, 시몬에게도 그들과 같은 변이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이에 시몬은 별야가 알려준 저항계를 사용해 변이 현상을 억제하고 긴급상황임을 인식, 곧장 목에 착용한 시험용 카메라를 부수고 피어와 헤르세바를 꺼내 던전주를 처치하러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도착한 던전주의 방에 있는 이는 바로 섭식으로 발터 한 교수의 몸을 차지해버린 실라지 교수였다.

그는 사실 혈천교의 대주교이자 섭식이라는 기술로 수백 년을 살아온 혈류술사였고, 그는 '사도'를 부활시키려는 혈천교의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기 위해 던전에 들어온 키젠의 1학년들의 심장과 코어를 제물로 바치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는 거의 성공한 상태였다.

하지만 중간에 이를 저지하려는 시몬이 난입하였고, 그렇게 시몬과 실라지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시몬은 실라지를 직접 죽이기보다는 그가 봉인해놓은 던전주를 죽여 교수들이 들어올 수 있게 처리할 생각이었으나, 실라지의 노련한 대처에 막히고 곧 시몬이 군단장이라는 정체를 들키는 것과 함께 실라지를 죽이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다는 걸 깨달은 시몬은 그를 직접 죽이기로 맘먹고 실라지의 '혈석성'이 발동하기 전 헤르세바의 제3권능 '모래의 세계'를 사용한다.

그렇게 헤르세바의 던전에 들어온 시몬은 실라지와 전투를 계속하지만 점점 더 밀리기 시작하고, 끝내 혈천교만의 비술로 헤르세바의 던전으로 혈천교 일당이 들어오자, 시몬은 헤르세바의 라이프 베슬을 군단화시켜 군단형 언데드로 만든다.

그리고 곧장 사고를 확장시켜 제 7군단을 던전으로 불러와 군단 대 혈천교의 전투를 시작한다.

에르제베트, 프린스, 아케뮤스는 각자 혈천교의 주교를 압도했지만, 시몬은 실라지를 상대하며 신성과 신수 아칼리온까지 사용했음에도 그를 이기지 못했고, 끝내 모든 수단이 바닥났다고 판단하여 바힐이 알려준 '콤펠로니아' 저주를 사용한다.

그곳에서 시몬은 이 세계의 진정한 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존재를 마주하고 신이 될 기회를 얻었으나 이를 거부하고 신에게서 선물을 받고 귀환, 신성과 칠흑을 합친 제3의 마력이자 세상의 법칙을 초월한 공허의 권능인 보이드를 사용해 마침내 실라지를 죽인다.

이내 공허와 헤르세바의 권능이 풀려 현실로 돌아오고 남아있던 혈천교 잔당들이 지친 시몬을 처치하려고 하지만, 로레인과 세르네가 나타나 잔당을 처치하고 세르네의 능력으로 시몬이 7군단장이란 사실과 이번 사태에 군단이 개입한 흔적을 없애버리는 등의 뒷수습을 하면서 혈천교의 사도 부활 프로젝트를 완전히 막는 데 성공했다.


2.2.10. 키젠 2학년 진급과 혼돈의 개발[편집]


혈천교 토벌 이후 키젠 병동에서 눈을 뜬 시몬은 사건에 대해 진술을 하고 네프티스에게 현 상황을 전달받는다.

암흑연방은 현재 대대적인 혈천교 토벌에 들어감과 동시에 신성연방에는 이단심문청장 '레이트'가 혈천교의 배후란 정보를 흘려 신성연방 측도 혈천교를 토벌하게 만들었고, 시몬을 제외한 나머지 키젠 학생들은 엔돌라스 보드빌의 능력으로 구현한 던전주와의 전투를 통해 재시험을 치르게 되었다고 듣게 된다.

이에 시몬은 자신도 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급히 일어나지만 네프티스는 던전에서의 활약과 시몬이 1학년 전체를 구한 점을 인정받아 진급시험 1위 확정이라며 쉬라고 한다.

또한 네프티스가 혈천교를 막아낸 공의 보상으로 무엇을 바라는지 묻자 7군단이 배신의 군단이라고 불린 원인인, 동료들을 죽이고 피해를 끼친 죄를 사면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에 네프티스는 자신이 죄를 사면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 리처드와 7군단에 의해 사망한 네크로맨서들의 유족과 그들의 가문, 그리고 7군단의 습격에서 생존한 고위 네크로맨서들의 갈등까지 해결해야 가능하다고 하였다.

다만, 점점 심해지고 있는 신성연방의 도발수위와 7군단의 가치, 현 군단장인 시몬의 가치와 이름값, 영양력이 연합 내에서 높아지고 있단 점 때문에 시간을 들여 여론을 바꿀 여지가 충분히 있으니 차후 7군단이 공식적으로 문제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하였다. 하지만 이는 요구한 보상을 완벽히 준 것이 아니니 차후 개인적인 보상을 따로 해주겠다고 말했다.

얼마 뒤 네프티스가 떠난 후, 시몬은 공허를 재현하려고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우연히 클라우드와 신성을 섞었다가 신성과 클라우드가 섞이는 현상을 목격한 시몬은 파라한에게 이를 보여주기로 한다.

한편 키젠의 재 진급시험에서 돌아온 바힐은 시몬을 찾아와 콤펠로니아를 통해 본 사서를 언급하며 이 세상에 저주를 걸겠다고 말하지만, 시몬은 사서가 있는 서재를 넘은 신을 목격했고 바힐이 선의로만 콤펠로니아를 알려준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저주학 전공과 직속제자 제안을 거절한다.

그 후 시몬은 파라한이 알려준 '성혈'과 클라우드를 섞어 새로운 힘인 '혼돈'을 만들고 1학년 사령학 교수였던 움브라의 도움으로 '카오스 스피어'와 '카오스 리퍼', '혼돈 난무'를 개발하게 되었다.

그 뒤, 무사히 퇴원한 시몬은 1학년 생활을 수석으로 마치며 진급식을 맞이하게 되었다.

며칠 뒤 시몬은 2학년 진급식에 삼촌 신분으로 찾아온 리처드와 함께 키젠에서 진급식을 치르고 헥토르와 대결을 통해 혼돈의 강함을 보이며 약속했던 헥토르와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다.


2.2.11. 레테와 에스카일 마을 수사[편집]




2.2.12. 키젠 학생회장 임명과 판타서스의 슬립 저주 전수[편집]


신성연방에서의 수사와 던전주 카리사와의 일을 마치고 브로커를 통해 레스힐로 돌아온 시몬은 쉬기도 하고, 안나와 리처드의 도움으로 혼돈을 보완하는 등 2학년 때의 생활을 대비한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키젠의 전 학생회장[4]인 판타서스가 레스힐에 찾아와 시몬이 키젠의 학생회장이 되었다며 급작스러운 축하 인사를 보낸다.

이에 시몬은 당황했고, 판타서스는 이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다.

사실 키젠 본부 측은 2학년, 3학년 둘 다 수석을 따낸 현 키젠 재학생 중 최강이라고 불리우는 학생인 에이젤 브링어를 학생회장으로 밀고 있었으나, 역대급 학생회장이라고 불린 전 회장 판타서스와 비교당하기 싫어서 전에 판타서스가 했었던 잠복 및 요인암살 임무를 중립지대와 신성연방을 넘어들며 하게 되었다.

그런데 임무의 상황이 굉장히 꼬여버려서 에이젤은 1학기 중후반부나 되어서 돌아올 수 있게 되어버려 학생회장직에 공백이 생겨버렸고 이에 판타서스는 에이젤이 아니면 오직 시몬을 학생회장으로 추천한다고 키젠 측에 의견을 전달하여 시몬이 학생회장이 되었다는 말을 해준다.

하지만 시몬은 3학년들의 저항을 걱정하고, 판타서스는 이미 해결해왔다며 임무를 수행중인 에이젤 및 3학년과 협상한 내용을 들려준다.[5]

1. 에이젤이 돌아오기 전까지 시몬이 학생회장을 맡는다.

2. 시몬과 3학년은 상호 간에 간섭을 하지 않는다.

3. 에이젤이 돌아오고 시몬이 학생회장을 하고 있으며 이를 이어나갈 의지를 보일 경우, 둘은 결투평가를 해서 승리자가 학생회장을 한다.

4. 위 조건에 따라 에이젤이 시몬으로부터 학생회장직을 인수받을 경우, 에이젤은 다음 학생회장으로 무조건 시몬을 추천한다.

시몬은 협상 내용을 보고 전형적인 무인 타입인 줄 알았던 판타서스가 이런 협상을 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6]

시몬이 고민하자, 리처드가 대화에 끼어들게 되고, 2학년 때 학생회장을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시몬에게 거절의 의사를 보낸다.[7]

이에 판타서스가 반박을 하려고 하지만, 리처드는 네가 가슴으로 인정한 시몬을 데려가려 하면서 왜 부모인 나와 안나에게는 인정을 받지 않느냐라고 말하며 시몬에게 당혹감을 선사했고, 안나에게는 또 저런다...라는 표정을 보이게 한다.

하지만 판타서스는 이를 인정하고 자신의 성급함에 사과를 했고, 리처드 또한 판타서스의 말에 어느 정도 동감을 한다며 시몬에게 2학년 과정에 배우는 평범한 슬립 저주가 아닌 판타서스의 오리지널 버전 슬립 저주를 가르쳐 줄 것을 요청했다.

판타서스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고, 시몬에게 기존 슬립과 자신의 오리지널 슬립 저주의 차이점[8]을 얘기해주며 일주일 동안 흔련을 시키며 마법진을 외우게 하고, 활성계 저주를 걸어 이를 자연스럽게 억제하도록 하게 하는 등 슬립 저주 전수에 박차를 가한다.[9]

그렇게 시몬은 습득한 슬립 저주를 사용해 인위적으로 콤펠로를 열어 매일 밤 악몽을 꾸며 수면 시 이상 현상을 보이는 판타서스에게 단잠, 즉 부모님이 살해당할 당시 혹은 키젠 초기의 열등생이었던 기간의 꿈이 아닌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꿈을 꾸게 해주어 판타서스에게 퍼펙트!와 함께 하산해도 좋다는 극찬을 받았다.

그렇게 판타서스가 떠나고 슬립, 혼돈, 신수 훈련에 박차를 가하던 시몬은 개학 4일 전에 텔레포트를 타고 레스힐을 떠난다.


2.2.13. 랜돌프 갱단과 파로나 반도 사건[편집]




2.2.14. 키젠 2학년 개학식과 학과신고식[편집]




2.2.15. 입학생 인솔 및 신입생 구출과 입학식[편집]


키젠의 하수인들과 학생회 임원인 딕, 카미, 메이린과 함께 신입생 입학식을 준비하던 시몬은 제인의 부탁으로 인해 랭거스틴으로 가서 황천고래를 타고 오는 신입생들을 인솔해오라는 임무를 맡는다.[10]

탑승 전날에 랭거스틴에 도착한 시몬은 키젠 하수인들이 일을 거의 끝내 놓아 자유시간을 얻게 되었다.

그렇게 시몬은 자유시간을 만끽하던 도중 파로나 반도에서 함께 싸웠던 당대 용병왕인 아서 블레만이 사기꾼들에게 속아 넘어가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아서가 이를 늦게 알아채고 상황에 대응하고 있던 도중 로브를 쓰고 난입하여 경이로운 언데드 컨트롤로 사기꾼들을 전부 제압하고 아서에게 인사를 건넨다.[11][12]

이에 아서는 시몬을 매우 반가워하고, 그를 선배님이라고 불렀으며 시몬이 교과서를 같이 사주겠다는 제안에 이미 선약이 있다고 말하면서 미안해하기도 한다.

할 수 없이 시몬은 혼자서 교과서를 사러 갔다가 자신을 2학년이 아닌 키젠의 신입생으로 보는 신입생, 하이디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하이디는 곧 후술될 정체불명의 인물들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13]

다음 날 새벽에 시몬은 항구에 도착해 신입생들을 맞이한 시몬은 억지를 부리는 드레스덴 왕국 공작가의 딸, 서로 싸우는 두 소년들을 모두 원만하게 말리며 하수인에게 엄청 잘한다는 칭찬을 듣는다.[14]

그리고 잠시 쉬다가 키젠 입학생 후보 1번인 암페르지 가문의 후보생이 자신의 불합격을 인정하지 못하고 날뛰다가 하수인에게 폭력을 행사하였다.[15]

이를 아서가 제압하려다가 밀리자 계속 싸우려는 아서를 시몬이 제지함과 동시에 자신이 직접 나서 금지된 흑마법을 사용한 후보생을 말 그대로 압도하며 신입생들에게 엄청난 인기와 영향력을 얻음과 동시에 신입생들은 시몬의 말이면 즉각 따르게 된다.[16]

그리고 마지막 탑승자인 아서까지 들어왔지만, 단 한 명, 하이디만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자 이 사건에 후보생 1번과 그 가문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였고, 담당 키젠 직원에게 부탁해 15분의 시간을 얻은 후 즉시 하이디를 구출하러 떠난다.

시몬은 혹시 몰라서 데려온 아케뮤스를 불러와 깃털을 이용해 위치가 시계탑 숙소임을 깨닫고 그 즉시 그곳으로 향했다.

사실, 납치범들과 사기꾼들은 모두 1번 후보생 가문에게 고용되어 부정 입학을 시도할려고 했던 자들이었고, 아케뮤스는 시몬을 죽이려 드는 암페르지 가문 측의 네크로맨서를 즉시 처리하며 시몬에게 해를 가하려 했다고 분노하지만, 시몬이 말려 금세 화를 가라앉히고 깃털을 회수 및 정리 후 다시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 후 시몬은 아케뮤스에서 스컬드론으로 비행 수단을 변경 후 날아가 아슬아슬하게 클라우드를 이용해 황천고래에 탑승하여 신입생들과 하수인들에게 환호를 받는다.

하이디는 시몬에게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해 보답하려고 하지만 시몬은 거절하며 자신이 구한 첫 학생인 하이디가 키젠 경쟁에서 살아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준다.[17]

그렇게 정원 300명이 로크섬에 도착하여 입학식이 시작되었고, 시몬은 네프티스에게 직접 학생회장 코트를 수여받으며 정식으로 학생회장이 되었다.

또한 각 학과에 대해 전공자들의 설명 및 암흑연합 고위 간부들에게 올드체어[18]를 대접함과 함께 입학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19]

2.2.16. 2학년 수강신청[편집]


본격적으로 2학년 생활이 시작되려고 하면서 키젠에는 전공과목 외, 일반과목들과 교양과목을 신청하는 수강시즌이 다가왔다.

이에 시몬과 친구들은 2학년으로 진급하며 전원 각기 다른 전공[20]을 택하였기에 일반과목에서는 다 함께 같은 과목, 같은 교수를 택해 듣기로 정했다.

마침 2학년들은 운이 좋게도 키젠이 자랑하는 최고의 스타 교수들인 제인, 바힐, 홍펭이 전원 2학년 담당이 된 까닭에 이들의 수업을 듣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시몬과 친구들은 일반 흑마법 과목으로 제인의 칠흑역학, 바힐의 저주학, 홍펭의 마투학을 시간표에 넣었다.

수강 시즌에는 키젠답게 온갖 험난한 시련과 난관을 거쳐야만 담당교수에게 가 수강신청을 받을 수 있었는데 최고의 수업 라인인 제인, 바힐, 홍펭의 수업들이 전부 들어간 시간표의 난이도는 단연코 최악, 이에 시몬과 친구들은 해당 교수들이 위치한 캠퍼스와 연구실까지의 최단루트와 움직일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계획을 짜놓았다.

그렇게 밤이 되었고 유달리 비가 심하게 내리던 때, 시몬의 기숙사 방으로 바힐의 수석조교인 체헤클이 갑작스레 시몬을 찾아왔다. 이때 비를 다 맞고 온 탓에 본의 아니게 체헤클의 속옷 차림을 보게 된 민망한 일도 있었다.

본론으로 넘어간 체헤클은 시몬에게 다음 날 있을 수강신청 때 바힐의 저주학을 1순위로 신청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하였다.

사실 개학 파티 겸 신학기 시작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바힐은 얼마 전까지 잠적 상태였으며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로 다 자포자기한 듯한 상태였다.

원인은 두 말할 것도 없는 시몬이었다. 1학년 말, 바힐은 4대 저주를 전부 익힌 시몬에게 콤펠로니아를 전수하였고 진급시험에서 실라지와 혈천교에 의해 궁지에 몰렸던 시몬은 콤펠로니아를 사용했었다.

그리고 바힐은 혈천교와의 교전에서 시몬이 콤펠로니아를 사용했음을 확인하고 본성을 드러내며 세계에 저주를 건다는 정신나간 야망을 들려주며 시몬에게 자신과 함께하자며 저주학 전공과 직속제자 제안을 하였다.

하지만 그가 간과했던 것은 시몬이 바힐과는 다르게 콤펠로니아의 끝까지 도달해 바힐이 접한 서재라는 심상과 그곳의 관리자를 만나는 것을 넘어서 '신'이나 다름없는 절대적인 존재를 만나고 왔단 것과 콤펠로의 중독을 스스로 절제할 수 있고 제어할 수 있었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바힐은 시몬이 자신이 도달했던 서재조차 넘어섰단 사실을 알고 경악했으며 시몬을 이해할 수 없게 되었고, 시몬은 바힐이 역시 아무 이유와 대가 없이 콤펠로니아를 전수한 것이 아님을 확신하고 확실하게 바힐의 제안을 거절하였다.

그리고 그 뒤부터 지금까지 바힐은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시몬을 자신의 직속제자로 삼고 저주를 전공시키지 못하고 그를 가르칠 기회마저 잃자 실의에 빠져 모든 일에 자포자기 상태가 되버리고 만 것이다.

이 사실에 시몬은 자기 하나 때문에 그리 변했다기엔 지나친 생각이 아니냐고 반론했다.

이에 체헤클은 키젠 학생시절 맹독학 전공생이던 자신을 저주학 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앞길을 막아댔던 것과 결국 버티지 못하고 키젠에서 나가게 되자 곧장 조교직을 제안한 것과 부모님의 치료비 때문에 결국 바힐의 제안을 승낙한 일화를 들려주었다.

조교로 있으면서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시간을 빼았고 동기들과 후배들에게 굽신대는 꼴로 만든 바힐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 역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사표를 수리해주지 않는 바힐에게 애증을 느끼게 되었으며 지금의 그는 차마 볼 수가 없단 얘기까지, 전부 시몬에게 털어놓았다.

이를 통해 시몬은 바힐과 체헤클의 관계가 일반적이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체헤클의 간곡한 요청에 생각을 해보겠다고 답했으며 체헤클은 결국 무엇이 되었든 시몬의 마음과 이익이 우선이니 어떤 선택을 해도 괘념치 않겠다며 시몬의 부담을 덜어주고는 떠났다.

결국 시몬은 계속해서 저주는 바힐에게 배우고 싶단 마음이 강했기에 기존 계획과는 달리 첫 번째 수강신청을 제인의 수업이 아닌 바힐의 수업으로 변경했고 이를 친구들에게 알리며 양해를 구했다.

계획 변경으로 친구들이나 다른 경쟁자들보다 배는 바빠지게 된 시몬은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했다.

악명높은 키젠의 수강신청 시즌답게 난이도는 무척이나 높았고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기 위해선 해당 과목에 부합하는 과제들을 처리해야만 했다.[21]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 적합한 저주를 쓸 때마다 바힐과의 시간이 떠오른 시몬은 마음이 심란해졌으며 그럼에도 꾸역꾸역 나아갔다.

그리고 저주학과 건물, 바힐의 연구실에 가장 먼저 도착하게 되었다. 한편 그 시각, 바힐은 여전히 맛이 가 있었으며 체헤클의 위로와 도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좀비 같은 모습을 여전히 보이고 있었다. 그러더니 기어코 모든 것을 포기한 듯 그렇게나 놔주고 싶지 않아했던 체헤클을 교수직에 추천한다거나 자신에게 복수해도 좋다고 이야기하지만, 이에 체헤클은 자신이 복수하고 싶은 사람은 지금의 당신이 아니라며 분노를 토해낸다.

그도 잠시, 수강신청을 하러 올 학생들이 올 시간이라며 채비를 마치란 소리와 함께 문을 연 그녀는 가장 먼저 도착한 시몬을 보고 얼굴이 환해지며 첫 번째 학생이 왔다고 재촉한다.

이내 시몬의 모습을 본 바힐은 평정심을 잃고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으며, 시몬은 병실에서 바힐의 제안 등을 거절할 때 말이 심한거 같았다며 사과하고 혈천교 사태 때 전수한 의도가 어찌하였든 콤펠로니아 덕에 목숨을 건졌다며 감사인사를 전한다.

이에 바힐은 어떻게 이런 아이가 있냐며 감격했고, 시몬은 소환학을 전공으로 택했지만 여전히 바힐에게 저주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바힐은 자신의 욕심이 지나쳤고 자신이 미안했다고, 나야말로 널 계속 가르치고 싶었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목이 매여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고 시몬이 계속 자신에게 저주를 배우고 싶단 말이 머릿속에 맴돌게 된다.

이윽고 바힐은 정신을 차리더니 평소의, 아니 평소보다 더한 광기를 지닌 채 부활하게 되고 다시금 시몬에게 저주를 전공시키겠다는 둥, 소환학과에서 전과시키겠다는 둥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며 활력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본 체헤클은 자신이 괜한 짓을 해서 괴물의 봉인을 풀어버린 것이 아닌지 걱정했지만 이날만큼은 바힐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것을 순수하게 기뻐하였다.

그 후 시몬은 아슬아슬하게 제인의 칠흑역학 수업을 간신히 신청에 성공하고 친구들이 한창 수강신청을 하기 위해 분투하는 홍펭의 마투학 강의 신청장소로 출발한다.

시몬은 가장 어렵다고 평가 받는 홍펭의 수강 신청[22]이 되려 쉽다고 느꼈고 압도적인 재능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시험장을 휩쓸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시몬은 카쟌과 합류하여 진행하고 있었고 시몬과 카쟌이 지나간 장소를 본 다른 학생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그리고 시몬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회 멤버들은 한창 분투하고 있었다.

3명이서 힘을 합쳐 진행하던 중 메이린은 전에 시몬에게 뭔가 묘한 기류 속에서 배운 천흉을 쓸 때마다 시몬과의 시간이 생각난 듯 수줍어했고 그때마다 딕이 놀려대는 해프닝이 있었다.

그러면서도 꾸역꾸역 진행하고 있었지만 수강신청 중 가장 어렵다는 홍펭의 시험은 어마무시한 난이도를 보였고 위기에 처하고 만다.

이때 카쟌에게서 홍펭이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받고 헤어진 시몬이 등장, 다른 학생들과는 차원이 다른 마투를 선보이며 친구들을 도와준다.

이를 본 딕은 방학 전 보다 폼새가 더 좋아지고 강해졌다고 감탄을 하였고 다른 친구들은 곧장 시몬에게 가세하였다.

메이린의 천흉을 본 시몬은 칭찬을 하였고 메이린은 부끄러워하며 딕이 놀리는, 그런 시간이 잠깐 있었고 그들은 결국 가장 먼저 홍펭이 대기하고 있는 장소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홍펭은 도착한 시몬 일행에게 여기까지 오면서 보여준 실력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해주었으며 시몬에게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며 전 A반 출신 중 최고라는 극찬을 하였다.

그리고 시몬에게 따로 배우고 싶은 기술이 있냐는 질문을 하였고 이에 시몬은 2학년 때부터는 무기술을 병행해서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 받고 자신의 주력기 중 하나인 대검술을 배우고 싶다고 하였다.

이렇게 시몬과 학생회 멤버들은 무사히 자신들이 짠 주요 흑마법 강의를 전부 신청하는데 성공, 그 후 각자 자신들에게 필요한 교양과목들을 신청하였다.[23]

시몬은 학생회장 업무와 그밖에 듣고 싶은 과목이 없어 7과목으로 만족하려 했지만 이를 안 제인에게 야단맞고 학생회장이 꼭 수강해야 하는 '제왕학'이라는 과목을 어쩔 수 없이 수강하게 되었다.


2.2.17. 타라도스 영지와 결사[편집]


시몬은 순조롭게 2학년 생활을 함과 동시에 충실한 학교 생활을 하는 한편, 이전에 흰 무덤 던전에서 회수한 전 군단의 대장인 에이션트 언데드, 질병의 마수 '칼'을 재기불능으로 만든 수수께끼의 조직 '결사'의 행방과 음모를 조사함과 동시에 칼을 원래대로 회복시킬 방법을 군단을 통해 알아보고 있었다.

이에 칼의 부활 방법은 피어가, 이전에 던전에서 얻은 문서에서 나온 작은 힌트를 토대로 결사의 행방을 조사하는 것은 에르제베트가 맡고 있었다.

그 결과 피어는 지금의 칼은 둘로 나뉘어져 제 구실을 못하는 상태고 자신들이 회수한 칼은 본체의 절반 뿐이란 사실을 알아내고 칼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나머지 절반을 찾아야만 한다는 것을 시몬에게 알려준다.

에르제베트는 문서를 통해 얻은 '타라도스'라는 단서를 시몬에게 알렸고 그 결과 타라도스가 드레스덴 왕국령의 영지명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이에 미심쩍음을 느낀 시몬이 임무평가 기간을 이용해 타라도스 영지로 출발하기로 하며 군단이 언제든 출격할 수 있도록 피어에게 준비를 명했다.


2.2.18. 3대 네크로맨서 학교와 편입평가전[편집]



2.2.19. 실전 수행평가와 동아리 시즌[편집]



2.2.20. 상아탑과 시간의 축제[편집]



2.2.21. 듀라한 특강과 프리고드 자치구[편집]



2.2.22. 듀라한 수행평가와 암흑제[편집]



2.2.23. 광신도의 테러와 돌아온 배신의 군단[편집]




2.2.24. 북부의 대공과 프로스트 필드의 북신[편집]


네프티스에 의해 배신의 군단이 돌아왔다는 사실이 널리 퍼져 알려지게 된 후, 네프티스는 시몬과 함께 피어의 유적으로 향해 군단의 대장들에게 시몬의 군단장으로서 성장을 위해 타 군단장에게 시몬의 교육을 맡기겠다고 하자 군단의 대장들 모두가 반대했다.

허나 네프티스가 북부 대공이라면 어떻겠냐고 하자 대장들은 긍정의 의미를 표하는 침묵을 유지했으며 에르제베트가 그자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냐고 묻자 시몬이 잘 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네프티스가 말한 북부 대공은 칼로스 왕국 및 대륙의 북부, 빌케노스를 다스리는 인물이자 빌케노스의 위에 존재하는 막대한 크기의 구역인 프로스트 필드의 몬스터와 언데드를 자신의 군단으로 막고 있는 인류의 영웅, 현 제 2군단장 진 아르스칼트였다.[24]

네프티스는 파견수업을 이용해 시몬을 진 아르스칼트가 있는 빌케노스로 보냈고, 시몬은 투구와 갑옷을 입은 진 아르스칼트를 마주하고 엄청난 위압감에 압도당했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 네프티스가 쓴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가가지만 거절당한 후 가버렸다.

이에 시몬은 대공이 입었던 투구와 갑옷을 그대로 입고 한 마을을 구원한 후에야 대공을 마주할 수 있었으며, 대공에게 프로스트 필드 토벌을 돕겠다는 약조를 하며 교육을 받는데 성공한다.

진 아르스칼트의 말에 따르면 프로스트 필드에는 북신이라는 에이션트 언데드라는 분류마저 불합리한 괴물이 살고 있다고 하며, 그 존재를 죽이는 것이 역대 북부 대공이자 제 2군단장들의 의무라고 한다.

시몬은 대공에게 군단장 수업을 들으며 착실히 성장해나갔고, 대외적으로는 대공의 제자로 지내며 북부인들과 안면을 익혀 나간다.

그리고 마침내 제 2군단과 북부 군대가 북신의 휘하 개체이자 북신의 병력을 이끄는 하이브 개체인 일명 삼형제 중 첫째와 둘째를 죽이고 시몬이 7군단의 병력을 이끌고 셋째까지 모두 죽이는데 성공했다.

이에 기념 파티에서 와인을 한 잔 마시고 취해버린 진을 시몬이 업고 옮겨 눕히는데 성공했고, 아직 읽지 않은 네프티스의 편지를 읽으라고 시몬이 독촉하고 나간 후 잠들려다가 어쩔 수 없이 편지를 읽은 진은 시몬이 요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진은 5살일 때 아버지가 죽고 군단의 전력이 대폭 약해진 과거, 당시 7군단장이었던 요나와 거래를 하여 그가 몰려오는 북신의 군단을 전무 몰살시킨 후 에이션트 언데드 한 기와 그 에이션트 언데드가 이끄는 부대를 두고 가서 북부를 도와주었다. 떠날 때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겼지만 그 후 백년 전쟁이 터지며 아군을 배신한 후 사살당했다고 알려져 펑펑 울었다고 한다.

2.2.25. 새로운 삼형제와 북신의 정체[편집]



2.2.26. 에이젤의 복귀와 보충(?)수업[편집]


빌케노스에서 복귀한 시몬과 카미는 제인에게 가서 잔소리와 칭찬을 들으며 파견 수업에 대한 성적을 A+로 받은 후 학생회실에 도착했고, 메이린에 의해 키젠 학생 중 최강이자 수석이며 시몬과 학생회장을 두고 경쟁할 에이젤 브링어가 돌아왔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에이젤이 찾아와 시몬과 대화를 요청했고, 단 둘이 있는 장소에서 결투에 관한 약속과 패배 시 학생회 계승 시기 등을 논의한 후 헤어졌다. 허나 시몬이 학생회장 코트를 두고 와서 다시 갔다가 에이젤이 절망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사실 에이젤은 냉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연기하고 있었던 것이며, 본인의 성격은 너무 소심하고 내향적이라서 학생회장과 같은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키높이 구두를 신었으며, 앞머리를 바람으로 올리고 있었고 안경을 써서 날카로운 인상을 주고 있었으나 이를 모두 해제할 시 미소년과 같은 순한 인상의 남성이 나온다고 묘사되었다.

2.2.27. 기말고사와 에이젤과의 결투[편집]


일주일 후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오고 시험을 시작한다. 그러다 칠흑역학 시험을 치러 갔다가 메이린에게서 에이젤과 소타가 싸웠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그렇게 기말고사가 끝나고 시몬은 곧장 건물 옥상으로 가 에이젤을 만난다. 그리고 결투의 심판을 맡게 된 에드닉 그레리엄도 만나게 되고 결투장과 룰을 알려준다.

그리고 참관자를 적어달라고 하자 적어서 제출하고 에이젤은 소타를 쓸 거라고 생각한 시몬이었지만 소타를 적지 않자 당황한다.

그 후 에이젤은 돌아가던 길에 소타와 마주치고 소타는 자신을 참관자로 넣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고 늘어놓자 에이젤은 사실이라며 딱 잘라 말하고 이에 소타는 열받아 에이젤의 실체를 공개해 버리겠다고 협박하고 이윽고 타이르기 시작하지만 에이젤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금까지 소타가 에이젤을 이용해서 해왔던 짓을 까발리기 시작하고 자신은 단지 친구와 어울리고 싶었을 뿐, 이렇게까지 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설득한다.

하지만 어림도 없었고 소타는 맞아서 정신 차릴 필요가 있겠다며 에이젤과 싸운다. 그 후 에이젤에게 진 소타는 발락에게 찾아가 에이젤의 실체를 공개해 버리고 에이젤을 높게 평가했던 발락은 이 사실을 듣고 화가 나 에이젤을 찾아간다.

같은 시각. 시몬은 대결 장소에 도착해 아직 오지 않은 에이젤을 기다리지만 시간이 지나도 에이젤은 오지 않았고 그렇게 2분이 지난 시점에서 누군가 에드닉의 마법진을 해킹하고 장본인은 발락이었다.

발락은 에이젤을 찾아가 쓰러트리고 온 것. 그리고 자신이 학생회장 대결에 참가하겠다며 강제로 선언하지만 시몬이 발차기로 날려버리고 그렇게 예상치 못한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2.2.28. 1학기 방학과 귀가[편집]



2.2.29. 시간여행과 부모님의 과거[편집]



2.2.30. 홍펭의 초대와 메크리아 초원[편집]



2.2.31. 2학년 2학기와 학생회장 교체[편집]


초원 사건 이후 2학기 개학식 날이 되어 키젠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딕이 기숙사에 찾아와 긴급상황을 알리는데 바로 발락이 학생회장이 된 것. 그 직후 본부 직원들이 찾아와 얘기하는데 발락의 그 사건 이후로 시몬이 회장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2학년 교수들과 발락이 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3학년 교수들의 말이 오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발락이 징벌임무에서 아크 팔라딘을 쓰러트렸다고 하고 결국 여론은 발락 쪽으로 기울어 결국 발락이 2학기 학생회장이 되었다고 한다.

단, 전 학생회장인 시몬에겐 대우가 주어지는데 우선 내년 학생회장은 시몬 확정으로 보증하는 것과 발락에게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는 도전권이 주어지며 발락은 이 도전을 반드시 응해야 한다고 한다.

시몬은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 생각하고 부상 회복 후 별야의 수업을 들어 저항계를 수준급으로 끌어올려 마지막으로 본 드래곤을 완성하는 계획을 세운다.

다음 날, 발락이 학생회장이 되었다는 소식으로 키젠은 발칵 뒤집히고 3학년 쪽은 이제야 체면이 선다며 기뻐했지만 1학년 쪽은 자신들이 존경하던 시몬이 학생회장직을 물러나는 것에 좋게 보지 않았고 2학년 쪽도 마찬가지로 그래도 동기이기에 막상 박탈당했다는 얘기를 듣자 분노하기 시작했다.[25]

결국 입학식 날에 3학년 교수들이 인사하는 차례에서 1학년과 2학년들이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고 1학년들은 시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 후 소환학 수업 중 소환 장송학의 교수였던 린, 룬이 사정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키젠에서 대신할 교수를 초청하는데 바로 제2군단장이자 북부 대공인 진 아르스칼트였다.


2.2.32. 데스나이트와 신성연방 파견[편집]



2.2.33. 2학년 2학기 단체시험과 반 시몬파[편집]



2.2.34. 데스나이트 제작과 그랜드포지[편집]



2.2.35. 학생회장 도전과 교류전[편집]


그랜드포지의 쿠데타 사건 이후 시몬은 윌카르트에게서 보상으로 황금창고에 원하는 아티팩트를 가져가도 좋다는 얘기를 듣자 그것 대신 벨제불의 살점을 가져가고 싶다고 부탁한다. 이에 윌카르트는 고민하지만 그랜드포지를 구해준 시몬이 원한다면 내어주겠다고 한다.

이후 피어가 벨제불의 살점을 택한 이유를 묻자 에이션트 언데드의 힘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니 파멸의 대검에 흡수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힌다.

그 후 헥토르와 로레인, 기네비어가 데스나이트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을 보고 토토를 찾지만 퀭한 얼굴의 고개를 숙인 그의 모습을 보고는 제작에 실패했다고 생각했으나 곧이어 토토의 뒤에서 데스나이트가 나타나면서 성공했다며 기뻐한다.

이후 키젠으로 돌아와 본부직원에게 발락에 대한 도전권을 사용하겠다고 선포하면서 발락과 시몬의 학생회장 대결의 서막이 열리기 시작한다.

두 시간 전, 레오나드를 통해 3학년 전체 2위인 그리모와르를 만난다. 그녀는 발락에겐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기술인 암서가 있어 도전을 포기하라고 하지만 시몬은 뜻을 굽히려 하지 않았고 그걸 본 그리모와르는 암서의 대처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대신 자신도 시몬이 발락을 이기면 부탁을 들어달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현재. 지금은 발락이 임무로 자리를 비운 상태라 시간이 걸려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는 시점으로 합의를 본다. 그리고 이 일이 소문이 나면서 2학년들이 3학년들에게 무차별적으로 결투를 신청하고 몇몇은 신 학생회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에 교수들은 발락이 돌아올 시점인 중간고사 후에 교류전을 진행하기로 하고 시몬과 발락의 결투는 교류전이 끝나고 마지막에 두기로 한다. 이걸 들은 시몬은 수락한 뒤 메이린, 카미, 딕과 만나고 모조에게서 소타가 자신들을 찾는다는 얘기를 듣는다.

하지만 시몬은 오기는 커녕 따로 약속장소를 마련해 달라고 하자 이걸 보고받은 소타는 또다시 노발대발한다.

한편 임무 수행 중이던 발락은 어떤 여성[26]과 만나 대화를 하는데 발락을 만든 건 자신들이라는 말과 어르신이 지켜보고 있다라는 말을 한다. 그러다 엿듣고 있던 하수인을 발견하고 그에게서 시몬이 도전권을 사용했다는 것과 복귀하는 즉시 교류전 참가와 시몬의 도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리고 보고를 끝낸 하수인을 없애버린다.[27]

그 후 시몬은 금지된 숲에서 데스나이트 훈련을 하다 소타의 미행을 눈치채고 소타는 미행을 들키자 모습을 드러낸다. 온 이유를 묻자 소타는 자신과 내기를 하자는데 교류전 4경기 중 '단 1경기'라도 2학년이 이긴다면 시몬이 내기에서 이기는 걸로 하고 부탁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한다. 반대로 3학년이 승리하면 본인의 승리가 되며 부탁은 마지막 발락과의 경기 때 지목하는 '한 종류'의 언데드를 봉인하는 것.

이에 시몬은 2학년이 두번 이상 이겨야 이기는 걸로 내거는 대신 4경기 중 한 경기에 나오라는 조건을 건다.[28] 이에 조건을 수락하고 이길 시 조건을 묻자 시몬은 발락에게 에이젤을 조종한 것과 발락을 부추긴 것을 사과하라는 조건을 내건다. 이걸 들은 소타는 결국 수락한다.

얼마 후 중간고사에서 A+를 받고 드디어 교류전이 열린다. 첫 번째 경기는 각 팀에서 한명씩 나와 1:1로 겨루는 대장전으로 진행이 되고 2학년 쪽에서는 라헤임 노스폴드, 엘섬 펜지, 비엔드 클랙, 엘리사 셀린 등이 나오고 3학년 쪽에서는 대니얼 켄드릭, 조엘 멀레이니, 에이베스 퀸타나르 등이 출전한다.

첫 번째는 엘섬 펜지와 에이베스 퀸타나르의 대결. 결과는 에이베스가 엘섬을 순식간에 패배시킨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상대를 전부 쓰러뜨려 4승을 거둔다.[29] 이 일로 인해 2학년들 사기는 떨어지게 되고 2번째 단체전에 메리다가 출전하게 된다.

2학년 쪽에서는 메리다와 엘리시아, 쥴, 리강, 제시카, 글렉이 출전하고 3학년 쪽은 4위인 페르노미아, 샤리에, 길로가 출전한다. 딕은 메리다에게 전략을 말해주려고 했으나 메리다는 혼자서 쓰러트리면 된다며 거절하려 했으나 페르노미아가 출전한다는 것을 듣고 딕에게 전략을 알려달라고 한다.

이후 경기가 시작되고 일방적으로 당하고 메리다가 남자 그녀는 무아몽중을 발동해 반격을 시도한다. 이것으로 샤리에와 길로가 당하지만 페르노미아는 당황하지 않고 나타나는 괴물들을 쓰러트리고 끝내 메리다를 쓰러트려 이긴... 줄 알았으나 사실 그 상황은 전부 슬립으로 재워져서 꾼 꿈이었고 이미 페르노미아를 비롯한 샤리에, 길로는 패배한 상황이었다. 이것으로 2번째 경기는 2학년이 승리한다.

이윽고 3번째와 4번째 경기는 1:1 개인전이며 3번째 경기에는 3학년엔 알바데린, 그리고 2학년에는... 토토가 출전한다.

그러자 2학년들은 토토가 질거라고 생각하지만 시몬만은 기대해도 좋을 거라는 확신을 한다.

잠시 후 경기가 시작되고 초반에 알바데린이 선제 공격을 가하지만 토토는 곧바로 데스웜을 소환하고 데스나이트 마법진을 만들 동안 반격을 한다. 하지만 곧바로 밀려버리고 끝났다 싶었지만 다른 언데드로 반격을 가하고 토토가 앞서나가는 모습을 본 2학년들은 토토를 응원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알바데린과 토토는 비등비등하게 싸우다 토토가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던 데스나이트 마법진을 펼쳐 데드아머를 입은 데스나이트를 소환한다.

사실 토토는 데스나이트 다이브 도중 벨제불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처음엔 두려웠으나 여러 번 다이브를 하니 벨제불도 토토를 인정했다. 다시 현재. 데스나이트를 소환한 토토는 분위가 바뀌고 알바데린에게 공격을 가한다. 알바데린도 나름의 반격을 해보지만 데스나이트의 오러 블레이드에 의해 썰려나간다. 마지막으로 공격을 해보지만 토토가 주먹으로 내리쳐 쓰러지고 경기는 토토가 승리한다.

그 후 점심시간 시몬에게 헥토르가 찾아와 마지막 경기에 자신을 내보내달라고 한다. 4번째 경기는 추전제로 3학년 학생회장과 2학년의 미래의 학생회장이 한 명을 뽑아서 내보내는 것이다. 이때문에 헥토르가 이런 부탁을 한 것. 하지만 뒤이어 샤텔과 세르네가 자신을 내보내달라고 한다.

잠시 후 4번째 경기. 발락은 소타를 출전시키고 시몬은 메이린을 출전시킨다.

4번째 경기 종목은 필드 헌팅. 키젠의 가상 전투 시뮬레이션 시스템 '아발론'을 이용하는 것으로 무작위로 소환되는 몬스터를 제한 시간 내에 몬스터를 더 많이 죽인 쪽이 승리한다.[30]

경기가 시작되고 소타와 메이린은 소환되는 몬스터를 쓰러트리기 시작한다. 현재까지는 메이린이 앞서고 있지만 소타는 소울 스트림으로 몬스터의 생체 에너지를 빨아들여 강력한 흑마법을 준비하려 하고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메이린이 소타를 향해 공격을 가한다. 메이린이 소타의 작전을 눈치채고 나서기로 한 것.

한편, 메이린과 소타의 경기를 관람하던 시몬에게 헥토르가 다가와 메이린을 택한 이유를 묻자 이길 가능성이 높을 거라 생각하여 선택했다고 한다. 이에 헥토르는 메이린이 진다면 시몬도 지적을 피해갈 수 없을 거라고 하자 시몬은 실력과 승산으로 판단했다고 답하고 이에 납득한 헥토르는 떠난다.

다시 경기장. 메이린의 공격에 도망가고 있던 소타는 오리지널 흑마법인 인귀상반을 사용하고[31] 메이린은 공격하지만 그대로 통과되어 버린다. 그렇게 도망치는 메이린의 에너지를 흡수하려 하나 이상하게 좀처럼 거리가 좁혀들지 않았다.

그러다 메이린은 팔을 머리 위로 치켜들고 아래로 내리긋는 시늉을 하고 그러자 소타는 위에서 날라온 공격에 바닥에 꽂혀버린다. 사실 메이린은 인귀상반의 공략법을 알고 있었고[32] 칠흑바람계로 소타를 공격한다.

이윽고 상아탑 오리지널의 대리수식 마법을 발동하자 거대한 마녀 모자와 커다란 지팡이가 생기고 엘리멘탈 마스터[33]로서 네 가지 칠흑원소를 뒤섞어 새로운 기술을 창조해낸다.

분노로 눈이 돌아간 소타는 마법을 쏴대지만 메이린의 마법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사실 메이린은 세르네에게 엘리멘탈 마스터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상아탑 오리지널의 대리수식 마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고 세르네는 대가를 받는 조건으로 들어줬다고 한다.

메이린은 에이젤의 마법을 리메이크한 커스 템페스트도 사용하면서 소타를 밀어붙인다. 엄청나게 분노한 소타는 새로운 흑마법으로 공격하려 하지만 심판이 경기 종료를 외친다.

경기 결과는 메이린의 승리였으나 소타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승패와는 상관없이 메이린을 끝장낼 생각이었으나 메이린은 오리지널 마법 엘리멘탈 버스트로 가볍게 쓸어버리고 새까맣게 그을린 채 죽여버리겠다고 발악하는 소타에게 메이린은 몇달 뒤면 눈도 못 마주치게 될 꺼니까 굴종하라, 평민.이라고 한방 먹인다.

경기 종료 후 3학년들의 분위기는 험악해져버렸고[34] 발락은 소타를 쳐내고 에이베스를 부회장으로 세운다.

그리고 드디어 하이라이트인 시몬과 발락의 학생회장 대결이 시작된다.

한편. 도둑길드의 인원이 발락의 임무 수행지에서 흔적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사람의 팔같지만 안에 금속이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본부에 연락을 취한다.[35]

그리고 경기장 대기실. 그리모와르가 시몬을 찾아와 발락의 암서를 막아낼 수 있는 아티팩트를 건네주고 막을 수 있는 건 딱 한번 뿐이라며 충고해준다.

준비가 끝나고 경기장으로 입장한다. 약간의 신경전 후 대결이 시작된다. 시몬은 먼저 공격을 감행하고 발락도 이에 공격을 가하지만 시몬은 철저히 공부해온 공략법과 별야에게서 배운 저항계로 맞선다.

곧이어 데스나이트를 소환할 마법진을 준비하고 발락은 1단계 인퍼널 아머로 맹독갑옷을 만들어낸다. 이윽고 친위대로 공격하자 풀고르로 맞서는 발락이었지만 한번 체험한 경험이 있는 시몬은 그걸 피한다. 하지만 얼마 안가 친위대가 박살나고 시몬은 빠르게 친위대를 늘려 공격하지만 발락은 빠져나온다.

그러자 인퍼널 아머 2단계로 만들어낸 독극물로 공격하지만 공격을 입지 않았고 좀비들을 이용해 시체 폭발을 일으켜 데미지를 준다.

그렇게 공격을 가하다 얼마 안가 발락이 인퍼널 아머 3단계로 날린 맹독 마법으로 공격하고 이 공격 여파로 결계가 무너지기 직전 상황까지 가게 된다. 다행히 첫 번째 결계가 깨지자마자 두 번째 결계를 펼친 덕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 사이 시몬은 별야에게서 배운 저항계 덕에 발락의 독에 별로 피해를 입지 않았고 현재 시몬이 라이프 게이지로 앞서 나가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아공간에서 마누스를 꺼낸다. 곧이어 드래고니안에 마누스의 두개골을 집어넣은 후 명령을 내리려 했지만 당연히 듣지 않았고 발락에게 달려들지만 밀린다.

그러자 마누스를 아공간에 넣고 데스나이트를 소환한다. 발락도 이에 대응하며 반격하지만 데스나이트는 시몬을 끌어안더니 발락의 마법으로 생겨난 파이브로 징검다리처럼 밟고 지나가 오러 블레이드로 발락에게 타격을 입힌다. 그대로 타격을 입히면서 밀어붙이고 시체 폭발로 마무리한다.

하지만 얼마 안가 바로 일어나고 맹독갑주 안에 들어가 드디어 암서를 발동한다. 시몬은 그리모와르가 준 아티팩트로 막아냈지만 두 번째 암서가 날아와 맞는다.

그대로 정신을 잃으려던 찰나 데스나이트가 사용한 비아 돌로로사로 정신을 차린다. 이를 본 발락은 죽으라며 세 번째 암서를 쏘자 데스나이트가 대신 맞는다. 계속해서 발락은 암서를 시몬에게만 쏴대지만 데스나이트가 대신 맞으면서 시몬을 지킨다.

그 사이 발동되고 있던 비아 돌로로사의 효과가 더 강해지고 데드아머는 시몬에게 씌워진다. 시몬이 데스나이트가 된 것이기에 오러 블레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데스나이트에게 깃발 컨트롤을 맡긴다.

그러자 또다시 발락이 두 발의 암서를 쏘자 데스나이트의 힘을 이용해 첫 번째 암서를 두 번째 암서와 충돌시켜 무력화시키고 이미 몸이 만신창이가 된 발락이 또 암서를 쏘자 오러 블레이드를 앞세워 막아낸다. 암서와 오러 블레이드가 충돌한 순간 데드아머와 시몬이 분리되고 데스나이트와 함께 오러 블레이드로 발락을 베어버리고 이윽고 발락은 쓰러지면서 시몬이 승리한다.

하지만 주변이 너무 조용하더니 관중이 아무도 없었다. 이에 이상함을 느끼던 시몬은 그 이유가 어떤 결계가 처져 있음을 알게 되고 그 결계가 누구 것인지 깨닫는 순간 어둠 속에서 누군가 걸어오는데... 바로 그리모와르였다.

왜 여기 있냐는 시몬의 질문에 그리모와르는 여긴 자신이 만든 공간이며 자신이 여기 있는 건 당연하고 발락과 시몬이 침입한 거라거 한다. 공간에 들어올 수 있었던 건 시몬에게 줬던 아티팩트 때문인데 발락의 암서를 막는 건 부가적인 기능이고 진짜 기능은 열쇠 역할이다.

시몬은 왜 여기에 데려온 거냐고 묻자 그리모와르는 만나고 싶어 하는 분에게 데려가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에 시몬은 그리모와르가 결사라는 것을 눈치채고 이걸 묻자 부인하지 않고 수긍한다.

그리고 시몬이 가는 걸 거부하자 힘으로 데려가겠다며 마법을 발동한다. 시몬도 이에 맞서 피어를 입는다. 시몬은 파멸의 대검을 휘두르지만 막히고 공간이 일그러져 파멸의 대검을 빨아드려 하고 그 틈에 그리모와르는 도망가려 하자 쫓아가려 했으나 카쟌이 쓰러진 채 있었고 카쟌은 자신만의 응급처치를 한 뒤 상황을 설명한다.

카쟌은 길드원이 발견한 의수를 조사해봤는데 결사의 인공괴물과 같은 성분이 들어가 있었다. 때문에 결사가 발락과 연결고리가 있다는 걸 알고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시몬에게 경고해주려고 했으나 경기는 이미 시작됐었고 대기실에서 기다릴려고 했으나 그리모와르에게 들켜 갇히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새로운 임무를 준비하라고 한다. 한편 시몬이 이긴 것에 축제 분위기인 학생들과는 달리 내부에선 예상치 못한 상황에 결국 제인이 나서 3차 결계를 펼치고 학생들을 대피시킨 후 결계의 독을 빼내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3차 겔계가 누군가에 의해 손상되어 버렸고 교내 맹독술사를 불러모아 독을 빨아들여 중화시킨 후 별야에게 내부 상황의 확인을 부탁한다.

별야는 아무도 없다고 보고하고 이걸 들은 제인은 상황 파악을 하다 카쟌의 연락을 전하러 온 하수인에게서 현재 상황의 보고를 듣고 학생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기숙사로 보내고 경기는 시몬의 승리로 확정되었다고 전하라고 하고 통신구로 결사 섬멸 및 본거지 추적 작전 실행을 전달한다.


2.2.36. 결사와 대결[편집]


사실 카쟌은 그리모와르의 공간에 오기 전 좌표를 알리는 마법진을 남겨뒀으며 몸에 박아놓은 나침반 아티팩트로 외부에 위치를 알려뒀기에 곧 지원군이 올 거라고 한다. 자신들 도둑길드의 목적은 결사의 본거지이며 그걸 위해서 지금까지 갖은 노력을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대륙을 뒤져도 그들의 본거지를 발견할 수가 없었기 때문. 그래서 그들의 본거지는 대륙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예전 카쟌과 시몬이 타라도스로 임무평가를 하러 갔을 때, 거기에 결사의 '지부'가 던전에 있었다. 이에 카쟌은 이미 대륙에서는 갈 수 없는 '닫힌 던전'에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거기에 결사는 '포탈'이라는 기술을 사용하기에 던전에서 던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어 더욱 신빙성이 있었다. 그리고 시몬은 예전에 실라지가 테러를 일으켰을 때, 헤르세바의 모래 던전으로 가두었으나 포탈을 열어서 혈천교 신도들을 던전 안으로 불러들인 적이 있었던 걸 떠올리고 그 이야기를 하자 그 포탈이 유일한 열쇠라고 한다.

이에 도둑길드도 네프티스의 명령으로 조잡하지만 던전에서 공간을 넘을 수 있는 포탈 기술을 어느 정도 개발했으며 지금 결사가 움직이자 준비해왔던 것을 실행했고 이제 공간의 좌푯값만 확보하면 결사의 본거지로 넘어가 길었던 싸움을 끝낼 수 있다고 한다.

그리모와르가 지원군을 부르러 갔다 올 것이기에 최소 한번은 포탈을 열 거라고 하자 결사도 시몬이 배신의 군단장이라는 걸 안 이상 상대할 만한 강자가 본거지에서 올 확률이 높을 것이다.

카쟌은 지원이 오면 좌표를 저장한 뒤 빠져나오고 나머지는 그들에게 맡기면 된다고 하고 우선 그리모와르를 찾아내기로 한다. 하지만 어느새 공간은 미로로 변해 있었으며 그리모와르가 키우는 괴물들을 상대하기 시작한다.

한편. 제인 측은 시몬과 발락의 행방을 찾고 있었고 네프티스는 현재 자리를 비우고 멀리 떠나있는 상태라 보고 전달이 늦을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러자 딕, 카미, 메이린, 세르네가 나타나고 그들은 시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라고 확신해 나서려고 하지만 제인은 목소리까지 높이면서 돌려보내려고 한다.

그러자 로레인이 나타나 돕겠다고 나서자 차기 총장의 명령냐고 묻는 제인에게 로레인은 부정하자 제인은 자신의 '아직' 부하가 아니라며 일행들을 돌려보낸다.

그렇게 쫓겨난 일행들은 레오나드와 만나고 그들에게서 사정을 듣고 자신에게 좋은 생각이 있으니 시몬을 찾는 거라면 도와달라고 한다.

한편 카쟌과 시몬은 몬스터들을 쓰러트리며 미로를 탈출하려 하나 발락과의 싸움에서 입은 독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그리모와르가 있을 장소를 키젠의 도서관으로 추측하고 거기로 향한다.

또 한편. 딕, 카미, 메이린, 로레인, 세르네 일행은 레오나드와 같이 도서관에 도착하고 그에게서 이번 사태의 주모자가 그리모와르라는 것을 듣게 된다. 그는 시몬과 그리모와르의 만남을 주선했을 때 시끄럽다는 이유로 공간에서 쫓겨난 적이 있었는데 대화를 마치고 나온 시몬이 조건으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말해줄 수 없다고 하자 뭔가 미심쩍다고 생각했다. 이후 발락과 시몬의 대결 앞뒀을 때 그리모와르가 하수인들을 피해 대기실로 가려는 걸 보고 자신도 하수인들을 따돌려 그리모와르를 쫓다 카쟌과 마주친다.

카쟌은 그리모와르의 위치를 물었고 대기실에 갔다고 하자 가면서 빠져나가라는 말을 전하고 유리창을 깨뜨려 가버린다. 이것으로 하수인들이 레오나드를 발견해 그들을 따돌리다 얼마 안가 카쟌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시몬에게 상황을 설명하려 했지만 하수인들에게 붙잡혀서 대기실에서 머무르게 됐다고 한다.

거기서 발락과 시몬의 경기를 보다 그리모와르가 나타나자 소환수로 하수인들을 제압하고 그리모와르를 말리려고 했으나 경기장에는 아무도 없는 뒤였다.

이에 메이린은 두가지 가능성을 제기하는데 첫째. 시몬을 구하고 발락을 막으려고, 둘째. 싸움을 말리기 위해 두 사람을 공간에 끌어들인 것. 하지만 세르네는 처음부터 공범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발락이 시몬을 죽이려는 건 그리모와르도 알고 있었을 테고 경기장 한복판에서 학생을 죽일 수는 없으니까 공간에서 아무도 모르게 처리하려 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 한다.

로레인도 카쟌이 뭔가 알고 있었고 방해된다고 판단해 그리모와르가 데려간 것이라 생각해 다른 목적에 무게를 둔다. 이에 딕이 상황을 진정시키고 레오나드가 굳이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에 도서관까지 자신들을 데려온 이유를 묻자 레오나드는 그리모와르의 공간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안다고 말한다.

일행들은 도서관의 끄트머리로 가 레오나드의 설명대로 서로의 손을 잡고 레오나드는 손을 잡은 채 도서관을 천천히 돌기 시작한다.

한편. 그리모와르는 암서의 폭주를 막기 위해 발락에게 포션을 부어 포탈을 생성해 발락의 저항을 뚫기 위한 지원 요청을 한다. 이에 결사 측은 킬로바니안을 보내겠다고 하고 이에 그리모와르는 당황하지만 아무것더 아니라고 한다. 이윽고 포탈에서 킬로바니안이 걸어나오고 최악의 상황에서는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흑마법을 준비한다.

이윽고 킬로바니안은 엉망진창이 된 발락을 보고 이제 회수하는 거냐며 묻지만 그리모와르는 폭주한 암서를 조정하고 있고 아직 쓸 데가 있다고 하자 킬로바니안은 눈치를 챘는지 뭔가를 말하려다 관두고 배신의 군단장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도서관 꼭대기까지 올라온 킬로바니안은 얼마 안가 제인과 대립하게 되고 싸운다.

한편 키젠 도서관에서는 레오나드의 마법이 발동을 하지 않자 일행들이 불평을 하고 그나마 로레인이 냉정하게 고민하고 있었고 열쇠가 되는 그리모와르의 목걸이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전하고 이에 세르네가 목걸이를 확인해본 결과, 목걸이에는 출입 1회용 칠흑이 들어있었고 성공하면 칠흑이 소모되어 내부에 있는 수식과 좌푯값이 스스로 무너져 내리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한다.

이에 세르네는 흔적으로 수식값을 재현하는 방법을 시도하고 남은 일행들은 경비들을 막으며 시간을 번다.

한편 여전히 미로를 돌파하고 있던 시몬과 카쟌. 시몬의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었고 시간이 없었다. 시몬은 억지로라도 미로를 넘기로 하고 카쟌은 넘는다고 해도 미로도 똑같이 높아지는 걸 걱정하지만 시몬은 그보다 더 빨리 넘으면 된다며 시도한다.

한편 발락을 치료하던 중 누군가 결계 안으로 들어온 것을 느끼고 여기서 방해받으면 자신과 발락의 인생도 끝이라며 위치를 바꾼다.

한편 레오나드 일행들은 그리모와르의 공간에 도착하자마자 몬스터들과 싸우고 있었다. 처음 보는 몬스터들에게 애를 먹지만 어찌저찌 버틴다.

3년 전, 그리모와르는 결사에서 키젠에 입학시킬려는 유일한 생존자였고 시설에서 탈출하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키젠에 입학한 발락을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그렇게 둘은 같은 동아리에서 만나 친해지지만 발락은 암서의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고 있었고 자신이 손을 쓰지 않아도 죽는다는 걸 알고는 뒤숭숭한 느낌을 받는다.

결국 그녀는 얼마 안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이에 발락은 체념하고 죽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리모와르는 그러지 않고 발락을 수술하여 암서를 익히게 하고 발락을 죽이라는 결사의 독촉에 발락이 암서 면역자일지도 모른다며 시간을 끈다. 그렇게 발락은 강자가 되어 에이젤을 쓰러트리고 학생회장이 되지만 얼마 안가 발락은 암서로 인해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었고 그리모와르가 수술을 제안하지만 죽음은 모두에게 평등하다며 거절한다.

이에 그리모와르는 머리를 굴려 배신으로 여겨지는 암서를 빼내어 살리는 결심을 하고 그러기 위해선 암서의 힘을 최대한 소모시켜야 하기에 시몬을 이용하기로 하고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암서를 완전히 빼내는데 성공하고 발락은 눈을 뜬다. 하지만 제인을 이기고 온 킬로바니안에게 발각되고 그리모와르는 설득하려 하지만 킬로바니안은 그리모와르를 배신자로 간주하여 치명상을 입히고 이에 분노한 발락은 공격을 가하지만 손쉽게 져버리고 만다.

그러다 분명 쓰러트린 줄 알았던 제인이 나타나고 다시 붙게 된다. 그 사이 의식이 남아있던 그리모와르는 자신의 위치를 시몬이 갖고 있는 아티팩트로 전송한다.

한편. 미로를 계속 넘어가기를 반복하던 시몬과 카쟌은 그리모와르가 전송한 위치를 보고 비월을 이용해 단숨에 그리모와르의 위치로 도달한다. 빠른 판단으로 제인과 싸우고 있던 킬로바니안을 베어내고 결사의 본거지로 향하는 포탈을 발견하고 킬로바니안이 막아버리지만[36] 제인이 만든 빈틈을 활용해 포탈로 들어간다.

포탈 너머에 도착한 시몬은 결사의 본거지로 보이는 어떤 탑에 들어오고 카쟌이 준 아티팩트에 좌표가 담겨지고 나가려고 하지만 포탈이 점점 닫히고 있고 거리도 멀어져서 방법을 고민하다 로레인이 나타나 이능을 일으켜 포탈을 벌여 탈출하고 도중에 시몬은 정신을 잃는다.

한편. 포탈 바깥쪽에서는 레오나드와 제인이 킬로바니안을 상대하고 있었고 결사의 몬스터들을 상대하고 있던 일행들과 조우한다. 그리모와르는 죽고 그나마 숨이 붙어 있던 발락은 레오나드가 데려온다. 킬로바니안과 몬스터들의 공격에 엄청 애를 먹지만 세르네가 수식을 보완시켜 정신지배가 안통하는 몬스터들을 조종해 자기들끼리 싸우게 하고 카쟌과 제인이 시몬을 균열에 갈 수 있도록 견제해 준 덕에 시몬은 일행들과 같이 돌아올 수 있었다.

나흘 후 시몬은 병동에서 눈을 뜨게 된다. 킬로바니안은 퇴각, 로레인은 이틀 만에 퇴원, 죽기 직전까지 싸웠던 레오나드는 무사 회복, 발락은 로크섬 병원시설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펜타모니엄의 특수병동에 옮겨졌으나 도중 눈을 떠 탈출, 키젠에서는 발락을 퇴학 처리하기로 했다는 상황을 딕에게 듣는다.

키젠은 이번 사건이 결사의 소행이라는 것과 발락은 승부 결과에 승복하여 키젠 학생 살해미수로 퇴학, 이를 도운 그리모와르는 실종처리라는 것을 밝혔다.

현재 키젠 뿐만 아니라 암흑연합과 신성연합이 결사의 소행으로 난리가 나고 키젠은 인권 문제로 금지하고 있던 정신마법 조사도 다시 실시하고 지시를 어기고 결계에 들어간 자신들은 징계는 면했으나 군사적 목적으로 1급 비밀 유지 명령이 떨어졌다고 한다.

한편 어느 지방의 산골 도시에 있던 발락에게 까마귀 요원이 나타나고 그리모와르를 죽인 결사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냐며 회유하고 이걸 들은 발락은 수락한다는 뜻을 밝힌다.


2.2.37. 학생회장 복귀와 드레드 하트[편집]


이후 딕이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는데 좋은 소식은 소타의 중징계가 확정된 것. 결사 사태 이후 정치적 이슈로 폐지되었으나 다시 부활하게 된 '통징 정신감정 시험'에서 본인의 범죄 사실이 밝혀져 중징계가 확정되었다고 한다. 딕의 말로는 퇴학을 피하기 어려울 거라고.

그리고 나쁜 소식은 사실 그럴 것도 없다고 하고는 시몬의 복귀가 너무 늦어져서 병실에서 바로 임명식을 열거라고 한다. 그러자 하수인들과 메이린, 카미, 제인이 들어와 축하해주고 메이린과 카미, 딕을 다시 학생회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얼마 후에 무사 퇴원하고 남은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근로장학생인 에슈와 함께 수영장 청소를 한다. 그 후 아론이 찾는다는 조교의 말에 벤야가 있는 로체스트 항구에 오고 거기서 드디어 본 드래곤의 제작에 핵심이 될 재료인 '드레드 하트'를 보게 된다.

그리고 바로 써보고 싶은 마음에 아론과 벤야를 네프티스가 준 본 드래곤 아공간에 들여보내고 아론의 조언대로 준비를 해나가고 곧이어 드레드 하트를 끼워넣고 작동시킨다. 그러자 드레드 하트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고 이윽고 쪼그라들면서 바람 빠진 풍선 크기로 변한다. 이에 낙담하지만 아론은 사라진 게 아니고 몸에 제대로 남아 있다고 하고 생전 드래곤의 이름을 묻자 모른다고 답하고 우선 드래곤의 정체를 밝혀내야겠다고 생각해 펜타모니엄에 다녀오기로 한다.

시몬은 드래곤의 정체를 묻기 위해 네프티스를 찾아가지만 없었고 아론이 장기 외출을 끊어놓으라는 말에 같이 펜타모니엄에 가는 걸로 생각했으나 아론은 자신이 아는 드래곤이 있다며 그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을 거라고 하고 드레드 하트의 연동에 실패했으니 신 사양의 동력장치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드래곤의 숨결'을 얻으러 간다고 한다.

그 후 주말. 아론과 함께 스톤리지의 외딴 섬에 오고 거기서 드래곤인 하르히스와 만난다. 하르히스는 그들을 환영하고 방문한 목적을 묻자 드래곤의 유해를 시몬이 얻었으며 무슨 드래곤인지 확인을 위해 왔다고 하고 그 드래곤의 사진을 보여주자 드래곤으로 모습을 바꾸더니 목소리에 드래곤 피어를 실어 소리를 지른다.

그 유해는 자신의 스승이자 '조언자'라고 불렸던 미르미즈이며 누가 손에 넣은 것인지 묻고 진실을 간파할 수 있는 능력으로 네프티스가 시몬에게 맡겼다라는 걸 알게 되자 더욱 분노하며 날뛴다.[37] 결국 아론이 시몬을 내보내고 몇 시간 후 하르히스를 겨우 진정시킨다.

그 후 아론은 돌아와 바로 자버리고 하르히스는 시몬을 따로 불러내 아까의 일을 사과하고 아론이 목숨 걸고 자신을 진정시키려는 모습을 보고 왜 그렇게까지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미르미즈가 죽은 건 시몬이 태어나기 전이며 자신에게 기회를 줬던 것처럼 시몬이 어떤 자인지 직접 확인해 보라는 말을 듣고 불러냈다고 한다.

아무리 네프티스라도 사리사욕으로 미르미즈를 죽인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할 뿐더러 그 유해를 당시에는 태어나지도 않은 시몬에게 준 게 그 증거라고 한다. 이윽고 시몬이 어떤 인간인지 궁금하다며 묻는다.

한편. 키젠에서는 제인이 2학년들을 2주간의 장기 임무평가를 가장해 결사가 있는 현장에 보낼 거라고 하자 스테이시와 프레스턴이 말린다. 하지만 제인은 그동안 329기 학생들이 얼마나 성장하고 얼마나 활약했는지 잘 알기에 그들의 실력을 믿어보기로 하고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한다.

다시 스톤리지의 외딴 섬. 하르히스는 시몬과 이야기하며 시몬의 인간성을 듣고 만족해하고 다음 날. 드레드 하트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인 '드래곤의 숨결'을 넘겨주고 본 드래곤이 완성되면 다른 드래곤들에게 들키면 안된다고 주의를 한다.

로크 섬에 돌아오자 모조가 찾아와 메이린이 찾는다는 얘기를 듣는다. 같은 시각. 학생회에선 호출을 받고 몰려온 동아리 부장들의 항의에 난리였는데 그동안 소타가 쓸데없는 것들로 자금을 막 쓰는 바람에 자금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었고 지금은 동아리 자금이 문제였다. 그동안 신 학생회가 자신들을 따르던 동아리에게 대량의 자금을 풀어버리는 바람에 비이상적인 상황이 된 것.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을 많이 받았던 동아리 부장들을 불러모았는데 항의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분위가 험악해지려던 그때, 시몬이 나타나고 그의 위압감에 순식간에 정적이 찾아온다.

시몬은 자리에 앉으며 뭐가 문제냐며 묻는다. 그러자 부장들은 쭈뼛쭈뼛 거리며 동아리 자금을 받기로 했고 그런 줄 알고 일을 벌여놓은 게 있는데 이대로 삭감하는 건 말도 안된다고 하고 시몬이 계속해서 가만히 들어주고 있자 점점 목소리를 높이며 항의를 한다.

그 항의를 들은 시몬은 모조를 불어들여 서류를 가져오게 하고 그 서류의 그들이 발락을 지지했던 내용을 소리내며 읽자 부장들은 무슨 짓이냐며 항의한다. 서류는 발락의 학생회가 부장들에게 요구했던 2학기 예산 정정서라고 하자 한 동아리 부장이 전 학생회랑 이야기 된 걸 무슨 권리로 꺼내 읽는 거냐며 항의하자 아까 부장들이 했던 말인 전 학생회든 지금 학생회든 똑같다는 말을 이용해 반박하자 말문이 막힌다.

이에 자신들도 피해자라는 논리로 나오자 예산을 원래 기준대로 동결 및 삭감을 받아들인 걸로 하고 덤으로 딕이 그들이 발락 학생회를 위해 해왔던 짓을 신문에 다 까발리자는 협박까지 날리자 몇몇 부장들은 어쩔 수 없이 정정안을 받아들이지만 신문부를 비롯한 다른 부장들은 오히려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온다.

이때 레오나드가 들어오고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장들에게 시몬은 레오나드를 학생회의 회계감사로 임명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중징계를 받을 수 있는 탓에 결국 정정안을 받아들인다.

시몬이 레오나드에게 학생회관 시설을 안내를 위해 밖으로 나가고 메이린과 카미도 나가자 담당인 딕이 정정안 서명을 받으려고 한다. 그러자 테이가 시몬을 등에 업고 살판났다며 모욕하지만 딕은 덤덤하게 반응하자 부장들은 당황하고 자신은 상인으로서 일을 한 것 뿐이며 너희들은 내 눈치를 봐야 하는 처지라며 역으로 모욕을 준다.

그리고 테이에게 부장 자리를 1학년에게 넘기라고 하고 이에 열받은 테이가 저주를 날리려고 하자 하수인들이 들어와 막아내고 결국 받아들인다.


2.2.38. 2학기 임무평가와 결사와의 대항전[편집]



2.2.39. 리버론과 역대 학생회장들과의 재회[편집]



2.2.40. 리버론의 반란과 하르히스의 진실[편집]



2.2.41. 하르히스의 의지와 본 드래곤 제작[편집]




2.2.42. 결사의 약물과 렉사나의 음모[편집]




2.2.43. 결사의 연구소와 5군단과 7군단의 대전[편집]




2.2.44. 에프넬 선발 살인 사건과 하늘섬[편집]


신성연방의 하늘섬으로 찾아간 시몬은 레테와 함께 당년도 에프넬 선발 10번이었던 유클리드 살인사건을 수사한다.

수사 결과 범인은 신모의 성녀 리사라, 성녀를 죽이려고 한 유클리드를 역으로 죽였던 것이다.

수사과정에서 리사라는 시몬을 좋아하게 된다.

사건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오자 네프티스가 찾아와 있었고 네프티스는 너와 한 약속을 지킬 때가 됐다며 앞으로 1개월 뒤에 시몬이 군단장이라는 사실을 공표할 거라고 한다.


2.2.45. 7군단 공표와 샤헤드 왕국[편집]


네프티스의 말을 들은 리처드와 안나는 반대하지만 시몬은 결사를 막고 배신의 군단이라는 오명을 씻겠다는 다짐으로 네프티스의 말을 승낙한다.

이에 네프티스는 그럴려면 넘어야 할 벽이 있다며 그건 바로 샤헤드 왕국이다. 샤헤드는 과거 배신의 군단 사태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당사국 중 하나였기에 만약 시몬이 7군단장이라는 사실이 공표되면 그들이 가장 거슬릴 거라고 한다.

그들의 여론을 뒤바꿀 기회가 있다는데 그건 바로 결사에게 붙잡힌 국왕 부부의 구출 및 영지의 해방. 국왕 부부는 자신들의 고향인 벨하이츠라는 영지에서 결사로 추정되는 자가 건 이상한 마법에 의해 회색 벽 같은 것이 펼쳐졌고 수많은 네크로맨서들이 들어가기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그렇게 2주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한다.

결사의 기술로 만든 '포탈'도 써봤지만 벽 때문인지 좌표가 어그러져 버려서 다른 곳으로 보내진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샤헤드 왕국은 왕자들의 반란이 언제 일어나도 모를 상황이었기에 최소 5일 안에 시몬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고 못하면 다소 과격한 방법을 실행할 것이라고 한다.

이후 시몬은 피어의 유적으로 가 피어에게 모든 대장들의 소집을 부탁하고 알라제에게 뮤르의 군함이 제어 완료됐다는 보고를 듣는다.

이윽고 텔레포트 마법진으로 자이로스가 지키고 있는 프로스트 필드에 가 뮤르에게서 빼앗아왔다는 함선을 보게 된다. 알라제의 말로는 생체 함선으로 언데드가 제어한다고 한다. 그 직후 전함을 작동시키고 알라제의 안내를 따라서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함선의 기능을 말하는데 저장된 장소로 워프가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5곳이 등록되어 있었고 이에 시몬은 뮤르에게 상당히 중요한 장소가 함선에 기록되어 있기에 어떻게든 돌려받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짐작한다. 일단 5곳 중 한곳에 가보기로 하고 암흑연합 서남부 크리텔로 호수에 도착한다.

그러다 호수 밑바닥을 보는데 거기엔 무슨 알들이 있었고 알라제는 이 알들에게서 뮤르의 칠흑을 감지한다. 즉, 뮤르는 표시된 5곳에서 언데드를 대량 양성 중이었던 것. 이에 시몬은 샤헤드 왕국 사건이 끝나면 태우려고 위치를 저장해 놓는다.

곧이어 다음 장소로 이동하자 이번에는 메크리아 초원에 도착했고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데 너무 멀리 이동한 건지 도중에 정신을 잃었다. 함선에 내려서 장소를 보는데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곳은 다름 아닌 5군단의 은신처였던 그늘성이었다. 이에 시몬은 매그너스와 뮤르가 협력 관계인건가 생각하지만 단정 지을 수 없다며 부정한다. 일단 온 김에 5군단과의 전투 때 급하게 빠져나오느라 챙기지 못한 걸 챙기러 간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이상 현상을 일으키면 통로 형성이 가능하지만 성 내부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과 조건이 까다로웠기에 나중에 시험해보기로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그러나 연료가 부족하여 이동은 가능하지만 돌아가는 데는 실패할 수 있다고 하자 프로스트 필드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렇게 돌아오고 그곳에서 카쟌을 만난다. 카쟌은 샤헤드 사건을 브리핑 하라는 지시를 받고 왔다며 대략적인 이야기는 들었고 가혹한 시련일 수 있다며 걱정하지만 이미 각오한 시몬의 다짐을 듣고 돕기로 한다.

이윽고 군단의 대장들이 모이자 카쟌의 브리핑이 시작된다. 브리핑에 따르면 벨하이츠를 둘러싸고 있는 '회색벽'은 결계는 아니지만 무엇인지는 알 수 없고 무리하게 통과하려고 하면 갈기갈기 찢기게 된다고 한다. 열, 전파, 저주가 먹히지 않고 강한 힘을 가해도 조금 흩어질 뿐 바로 연기가 차올라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며 마나를 차단하는 성질이 있어 내부를 들여다볼 수도 없다고 한다.

이에 시몬이 5일 안에 파괴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카쟌은 비대칭전력 파괴 무기를 사용해 벽을 제거할 거라고 한다. 하지만 그걸 쓰게 되면 안에 있는 사람도 무사할 가능성은 희박할 거라고.

브리핑이 끝나고 군단의 대장들이 병력을 수습하러 유적 곳곳그소 흩어지자 시몬을 따로 불러서 정치에 관한 조언을 전달한다.[38] 그렇게 다음날 피어를 본 아머로 입은, 즉 피온 상태의 시몬은 키젠의 텔레포트 마법을 통해 벨하이츠 영지 인근으로 간다.

피어의 본 아머를 입은 시몬이 다가가자 경계병들이 시몬을 견제했고, 이내 네크로맨서 친위대를 거느린 샤헤드 왕국의 2왕자가 대화 좀 하자며 다가온다. 그런데 말과는 달리 왕국 측 병사들이 시몬에게 무기를 치켜들었고, 시몬은 병력을 쓰지 못해서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고 경고한다.

그 말에 2왕자가 시몬에게 너는 척살령 대상이라면서 분노하려고 했으나, 블러드 골렘을 여럿 소환한 고령의 네크로맨서[39]가 군단장을 적대하는 것은 안된다며 2왕자를 만류한다. 그 말을 들은 2왕자가 물러서자 고령의 네크로맨서가 시몬에게 와준 것은 고맙지만 이는 왕국의 일이므로 물러나달라고 한다.

허나 시몬이 네프티스로부터 의뢰를 받았다며 의뢰서를 건넨다. 고령의 네크로맨서가 이를 받아 의뢰 사실이 진짜임을 확인하고 2왕자에게 신호를 보내자 2왕자는 마지못해 물러난다.[40] 직후 시몬이 국왕 부부의 구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2왕자가 차고 있던 왕가의 증표를 내어달라고 요구하자 2왕자는 불같이 화를 낸다.

그때, 다른 곳에서 큰 불빛이 일어나더니 왕도에 있는 1왕자가 본인의 네크로맨서 친위대를 이끌고 벨하이츠 영지에 찾아온다. 직후 본인의 부하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전해듣더니 시몬에게 본인의 왕가의 문양을 건네주겠다고 한다.

한편 키젠에서는 로레인이 시몬을 홀로 벨하이츠로 보낸 행위에 대해 따지고 바로 앞에서 시몬을 도우러 가출하겠다고 선언한다.

시몬은 1왕자의 안내로 천막에 들어오고 1왕자는 여러 군데에도 결사를 잡을 만한 장소가 있는데 왜 굳이 이리로 온 거냐며 묻자 시몬은 결사가 있는 곳에 자신이 갈 뿐이며 문장을 내놓지 않을 거라면 가겠다고 나가려는 그때 1왕자가 7군단이 이대로 조용히 돌아가는 대가로 30배의 금화를 주겠다고 하고 자신이 왕이 되면 척살령 해제와 외교정책을 7군단에 대한 우호책으로 바꾸겠다고 제안한다.

이에 시몬은 어이없어 하며 낳아준 부모를 죽게 둘 셈이냐며 되묻자 본인도 사랑은 하지만 이건 나랏일이라며 태연하게 대답하자 이에 흥분해 1왕자의 멱살을 붙잡고 뒤이어 숨어 있던 병사와 네크로맨서들이 튀어 나와 공격을 준비한다.

시몬은 이번 일이 1왕자와 관련 없다는 걸 증명해야 할 거라며 압박하지만 1왕자는 작은 목소리로 국왕과 왕비는 결사에 대처하지 못한 무능한 왕과 왕비이고 이게 현실이며 누군가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한다. 이걸 들은 시몬은 경멸감을 느끼고 그대로 나가버린다.

이후 시몬은 벨하이츠로 들어갈 준비를 하다 에르제베트에게서 누군가 오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 심부름꾼이 물건을 전하러 왔다는데 그건 바로 왕가의 문장이었다. 3왕자가 보낸 것이라고 하며 3왕자가 부모를 위해서 이런 건지 아니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서 정치적 판단을 내려서 그런 건지 알 수 없지만 도움을 받은 것만큼은 사실이었다.

이후 그날 밤, 시몬은 절벽을 오르다 매복하고 있던 1왕자와 2왕자의 병력에게 방해를 받지만 피어와 에르제베트의 도움으로 쉽게 뚫고 나간다. 이윽고 꼭대기에 도착하고 회색 연기로 이루어진 벽을 오리지널인 왜곡, 소용돌이를 사용해 들어가기를 시도한다. 정신력 소모가 상당했지만 끝까지 버티며 들어가기에 성공한다.

벨하이츠로 들어온 시몬은 드러나는 도시의 경관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2.2.46. 군단장 집결과 헥토르의 군단장 등극[편집]




2.2.47. 암흑연합 정상회담[편집]


암흑연합 정상회담이 개최되어 이 자리에서 시몬은 자신이 7군단장임을 밝히게 되었다. 시몬은 일을 앞두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로레인의 걱정에도 더 미룰 수는 없다며 참석하게 되고, 아는 얼굴들을 보고 조금이나마 숨을 고른다. 현 용병왕인 아서도 참석하여 시몬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미리 말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아서는 괜찮다며 오히려 더 존경하게 되었다고 말해 시몬의 부담을 덜어준다.

이후 1시간 뒤 본격적인 회담이 시작되고, 네프티스는 사전 예고대로 결사에 대한 이야기로 회담을 주도하여 의견을 기탄없이 말해보라고 허가한다. 연합과 키젠 측이 제대로 대처를 못하는 것 같다며 막대한 세금을 낼 바에는 그 비용으로 각국과 영지의 사병들과 네크로맨서를 고용하는 게 낫다는 파드르 영주, 연합의 지원이 인구가 많고 큰 도시에 집중된다는 작은 영지의 영주들의 불만에 대해 네프티스는 이해하지만 내 몸은 하나뿐이라고 말한다.[41] 그러면서 본부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계속 피해자가 늘어나는 건 결사의 본거지가 실체가 없는 다른 차원에 뿌리내리고 있어서라고 언급하여 분위기를 적절히 전환한다. 이후 앞으로의 계획은 놈들이 숨어있는 차원까지 쫓아들어가 뿌리를 뽑아버릴 것이고, 최근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조금이나마 진전이 있었음을 확인해준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일 결사에 큰 피해를 준 자이자 차원을 다루는 전문가로 7군단장을 소개하며 시몬을 불러낸다.

당연히 배신의 군단에게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반발이 터져나오나, 샤헤드 국왕이 직접 나서서 벨하이츠에서의 일을 언급해 좌중을 침묵시킨다. 그러나 칼로스 국왕이 나서서 미래보다 과거가 중요한 이들도 있다며 지금 얼굴을 가리고 등장한 7군단장이 결사인지 요나인지도 모를 상황이니 얼굴을 드러내야 제대로 얘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압박한다. 하지만 시몬은 이미 정체를 드러낼 생각이었기에 미련없이 투구를 벗고, 키젠의 학생회장이 7군단장이었다는 사실에 회담 자리는 혼란이 일어난다. 네프티스는 시몬이 지난 2년 간 플레마의 습격, 타라도스 사태, 리버론 사태를 비롯한 굵직한 일들에 개입해 사태를 해결하는 데에 힘을 보탰고, 키젠에선 그를 미래의 핵심 인재로 보고 훈련 중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7군단에게 제일 크게 반발했던 흑광성 성주 베니로다가 시몬이 요나와 관련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며 물었고, 시몬은 이에 요나를 만나 그의 군단을 물려받았다고 언급해 좌중은 아수라장이 된다.[42][43]

욕지거리와 폭언에도 불구하고 시몬은 침착함을 유지한 채 자신은 죄에서 눈을 돌릴 생각이 없음을 밝히고 만일 이 자리에서 자신과 군단이 나설 이유가 없다고 결론이 나오면 군단을 포기하는 건 물론 키젠의 학생회장직도 내려놓은 뒤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이 자리를 재판장으로 만들자며 오히려 좋다며 발악하는 베니로다였으나, 직후 나선 세르네가 그의 입을 막아버리고는 상아탑은 7군단을 긍정하고 그에 모든 적대 행위는 상아탑에 대한 적대행위라고 선포한다. 세르네는 전 상아탑주가 결사에 넘어가 조직 전체가 무너질 뻔했으며 이를 아무 대가도 없이 구해준 7군단장은 요나와 관계가 있든 없든 이제 배신의 군단으로 불리던 그 시절과 다르다는 걸 행동으로 증명하지 않았냐고 언급한다. 더 나아가 세르네는 관점에 따라 배신의 군단 사태가 오히려 100년 전쟁이 빠르게 종지부를 찍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고, 당시 전쟁의 원인이었던 '봉서'가 파괴되지 않았거나 요나 혹은 기적의 성녀가 죽었다면 전쟁은 더 길어졌을 것이라는 의견까지 밝혀서 반대파 측이 더 크게 반발한다.

하지만 세르네의 의견 이후 그랜드포지의 드워프 국왕이 나서서 배신의 군단장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지만 그가 시몬 폴렌티아라면 이야기가 다르다며 그랜드포지와 모든 드워프들은 7군단을 인정한다고 지지를 표한다. 세르네와 달리 과거 100년 전쟁과 배신의 군단의 배신을 몸소 겪으며 최전선에서 싸운 이였기에 드워프 국왕의 발언은 확연한 무게감을 가졌고, 이후 시몬에게 도움을 받은 블루하버의 어린 영주 슌, 타라도스의 새로운 영주가 된 아민 장군도 지지를 표한다. 여기에 펜타모니엄과 파로나 반도, 아서가 대표로 나선 용병들, 카쟌이 속한 도둑길드, 칼로스 북부와 빌케노스, 리버론, 프리고드 자치구가 연이어 7군단을 긍정한다고 선언한다. 시몬은 2년간 자신이 임무와 파견 등으로 만났던 이들, 도움을 받은 이들, 인연을 쌓은 이들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것을 보고, 그간 자신이 해온 일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서 시몬과 7군단은 드디어 자유롭게 양지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고, 시몬은 이 선택이 옳았음을 성과로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힌다. 그런데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던 1군단장, 헤일의 휘하 영주가 급히 할 말이 있다며 대화를 요청하고, 제인은 참석하지 않으면 발언권이 없다며 잘라 말한다. 그러자 헤일이 수정구를 통해 거대한 눈의 형상으로 나타나고, 시몬을 죽일 것이라며 적개심을 드러낸다.

네프티스가 개입해 막음에도 자신을 적으로 돌리고 배신의 군단을 불러들일 정도로 형편없어졌다고 까내리고, 이에 네프티스는 네가 '그녀'를 잃은 뒤부터 이상해졌다며 사실상 불타는 화약고이자 방관자라서 플러스 전력으로 안친다고 응수한다. 헤일은 시간의 저주에 걸린 독선적 괴물이라고 네프티스를 비꼬고, 군단 간의 전쟁은 막을 수 없을 것이며 네 선택이 옳은지는 시간이 알려줄거라 말한 뒤 사라진다.

이런저런 일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시몬과 7군단은 정식으로 인정받아 공식적으로 활동이 가능해졌고, 그리고 드디어 3학년 과정이 시작된다.


2.2.48. 키젠 3학년 시작[편집]


시몬이 군단장인 것이 세상에 공표된 이후, 키젠에서의 3학년 생활이 시작된다. 새 학기의 시작과 동시에 새로운 기수인 331기 신입생들이 들어왔고, 시몬은 이번에도 드레스덴에서 신입생들을 인솔한 뒤 입학식 행사를 준비하게 된다.

그러나 평소처럼 밝게 대해주는 딕과 카미바레즈와 달리 메이린만은 유달리 시몬에게 어색하게 대하고, 시몬은 그런 메이린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정체를 지금껏 숨겨와서 메이린이 어색함을 느끼고 멀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건 시몬의 중대한 착각이었고, 사실 메이린은 자신이 동경하고 좋아하던 피온이 제 7군단장이자 시몬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가슴이 뛰고 부끄러워서 마주하는 것조차 심장이 터질 지경이라 그랬던 것이었다.

이후 행사 현장을 둘러보던 중 1학년 A반 친구들인 신디, 클라우디아, 제이미와 만나고, 각자 시몬의 정체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며 위로와 조언을 해준다. 시몬은 세 사람과 만난 김에 메이린에 대해서 물어보게 되는데, 메이린의 이름을 듣자마자 세 사람은 모두 무슨 일인지 눈치를 채고 웃음을 참는다.

정말 모르냐며 말하려는 신디의 입을 막은 제이미와 클라우디아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며 둘러대고, 시몬도 일단 넘어간다. 그러던 중 진이 나타나고, 학생회장과의 대화라며 친구들을 물린다. 인사를 나눈 뒤 진은 6군단장 섭정의 죽음과 헥토르의 군단장 등극을 알려주고, 학기 시작 후 열릴 군단학을 너와 같이 들을 수도 있다고 귀띔해준다. 이 말을 들은 시몬은 무슨 일이 있던 것이냐며 복잡한 기분을 느끼고, 진과 헤어져 개학식에 참석한다.

개학식 자리에서 제인은 빡세고 어려운 3학년 과정을 예고했고, 에이젤이 유급으로 3학년에 복귀했음을 알리며 에이젤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어서 이번 학년에만 2명의 군단장이 있으니 대규모의 언데드 혹은 에이션트 언데드를 보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말하는 한편, 군단장 문제에 대해 분란을 일으키거나 결투 및 보복, 헛소문을 퍼뜨리거나 외부에 군단장 관련 정보를 발설하는 것을 모두 불허한다.[44][45] 군단장 관련 문제가 민감한 사항이기에 제인도 날카로운 태도로 부디 자신의 걱정이 괜한 것이길 바란다고 말하고, 이후 3학년의 새로운 석차를 15위부터 1위까지 발표한다. 당연히 시몬은 1위.


2.2.49. 군단학 수업과 영역 선포[편집]



2.2.50. 베히모스 제작과 초승섬[편집]




2.2.51. 베히모스 전함과 언데드 퍼레이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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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까지 희생한 대장 중 등장한 대장은 빅크룸 하나뿐이다.[2] 사실 소멸된 것이 아니라 최후의 전투에 참여했던 네프티스가 피어를 회수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유적에 봉인시켜 놓았다.[3] 상아탑은 친 키젠파와 반 키젠파로 나뉘어 있으나 현 탑주와 후계자인 세르네가 있는 반 키젠파가 우세인 듯하다.[4] 스스로는 이젠 모험가라고 칭했다.[5] 에이젤과는 편지를 통해 협상했다고 한다.[6] 특히 4번 협상안을 보고 매우 놀라워했다.[7] 3학년 때는 외부 임무가 주된 수업이라 교정에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있기에 학생회장직이 메리트가 있지만, 2학년 때는 키젠 3년 동안 가장 많은 것을 배우고 학과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등 많이 바쁘기 때문에 시기상조라고 한다.[8] 수면의 룬 대신에 진정의 룬을 사용하는 것과 인위적이지 않은 완전한 수면을 일으킨다는 것.[9] 또한 안나와의 신수 훈련, 리처드와의 혼돈 훈련도 열심히 진행한다.[10] 딕은 공중으로 오는 학생들의 인솔을, 카미와 메이린은 남아서 입학식 준비를 마치기로 했다.[11] 하지만 사기꾼들은 시몬이 걸어놓은 속박에서 먼지로 변하여 벗어나 탈출한다.[12] 시몬은 먼지로 변해 탈출하는 사기꾼들에게 급하게 아케뮤스가 준 깃털을 꽂았다.[13] 이 납치범들 또한 신체가 먼지로 변하는 모습을 보인다.[14] 사실 공작가의 딸은 몰리 공주가 처리하긴 했다.[15] 입학 시절에도 시몬이 키젠으로 가는 배를 타러 갔을 때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16] 시몬이 앉으라고 하면 자리에 앉았고, 시몬이 '4열 종대로'라고 하면 즉시 줄을 섰고, 시몬이 앉아 번호를 하라고 하자 이것까지 완벽하게 해냈다.[17] 이에 하이디는 매우 감동하였고, 시몬은 하이디의 평생가는 롤모델이 되었다.[18] 술을 대접하는 드레스덴 왕국의 예의.[19] 그 제인도 입학식에 대해 칭찬해 줄 정도였다.[20] 시몬은 소환학과, 메이린은 칠흑역학과, 카미바레즈는 혈류학과로 1학년 때부터 본인들의 재능과 적성, 주특기를 살리는 전공으로, 딕 같은 경우는 새로 부임한 별야의 수업에서 의도치 않은 재능이 드러나 맹독학과로 진학하였다.[21] 저주학의 경우는 시험용 몬스터를 쓰러뜨리기 적합하거나 취지에 부합하는 저주로만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이 가능한 과제를, 칠흑역학 같은 경우는 상대가 가진 속성에 상극인 칠흑원소계를 사용해야만 쓰러뜨릴 수 있는 미션이었다. 마투학은 마법진을 구축할 수 없는 특수한 안개가 살포된 지역에서 순수한 마투만으로 교수가 있는 장소에 도달하는 미션이었고 맹독학은 맹독 몬스터들이 득실되는 지역을 돌파하는 미션이었다.[22] 시험장 전역에 특수한 안개를 살포해 마법진을 구성할 수 없게 하고 마법진 상태가 아닌 순수한 칠흑만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23] 카미바레즈의 경우는 이종족인 뱀파이어였기에 그에 관련된 '종족의 역사'라는 강의를, 메이린은 상아탑 출신답게 주특기인 칠흑원소계에 보탬이 되는 '마나의 이해'를, 사업을 진행하고 상업 분야와 연이 깊은 딕은 '경제학'을 신청하였다.[24] 암흑연합에서 북부 대공이라고 말하면 대륙인 대부분이 진 아르스칼트를 칭하는 것으로 인지한다고 한다.[25] 사실 학생들 입장에서는 퇴학당할 만한 짓을 한 사람이 퇴학당하지 않고 잘 일하던 시몬을 밀어내고 학생회자리에 앉혔으니 불만을 가질만 하다.[26] 이후 그리모와르인 것으로 밝혀졌다.[27] 사실 발락의 독으로 인해 화학 마스크를 차고 주변을 돌아다녀야 할 정도로 죽음의 땅이 되었으며 발락에게 보고하는 사이 마스크가 녹아져 몸이 녹아버렸다.[28] 이건 시몬이 항상 소타의 행적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이긴다고 해도 소타는 부회장 자리에만 쫓겨날 뿐 멀쩡히 졸업할 게 뻔했기에 그에게 당했던 사람들과 같은 좌절감을 심어주려는 것이다.[29] 하지만 엘리사와의 대결에서는 엘리사가 자신도 질 각오로 날린 공격으로 패배한다.[30] 즉, 아무리 상대방을 쓰러트린다 해도 결국은 몬스터를 많이 잡은 쪽이 승리하는 것이다.[31] 사용 시 몸 자체를 소울 스트림처럼 바꾸는 기술로 상대방을 통과해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다.[32] 벽 같은 건 통과해야 할 매개체가 적은 것은 통과할 수 있지만 덤불이나 나뭇잎이 빽빽한 나무 같은 매개체가 많은 것은 통과할 수가 없다.[33] 4속성 이상의 마법을 사용하는 자들을 부르는 상아탑 고유 계승 호칭.[34] 패배에 대한 불만 때문이 아니라 소타가 너무 한심했고 볼품없었기 때문이다. 3학년들은 소타의 추태를 말하며 인성이 개차반이라고 했는데 이런 3학년들의 불만이 소타가 얼마나 폭정이 심했는지 인망이 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35] 아마 발락이 어떤 여성과 만났을 때 여성이 발락을 만지려 하자 발락이 잘라버린 팔로 추정된다.[36] 이때 킬로바니안에게서 화이트와 비슷한 힘을 느낀다.[37] 드래곤들 입장에선 네프티스는 좋게 볼 수 없다고 한다.[38] 무려 한 나라의 국왕 부부의 목숨이 걸린 문제이다 보니 정치적 문제가 영향을 안 끼칠 수 없었다.[39] 정황상 2왕자의 최측근으로 보인다.[40] 이 때 2왕자는 시몬이 혹시라도 진짜 국왕 부부를 구출하여 본인의 권력을 잃을까봐 언짢아한다.[41] 여기서 네프티스는 자신의 힘이 점점 고갈되고 있다고 언급한다.[42] 네프티스조차 이 자리에서 요나와의 관련성까지 밝히지는 말아달라고 언급했는데, 시몬은 이미 아버지의 군단이 저지른 죄도 자신이 물려받은 이상 자신이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그대로 다 말했다. 물론 아버지와 어머니가 누구인지 다 말한 건 아니고, 요나를 만나 그의 군단을 이어받았다고 언급하는 정도.[43] 시몬은 자신의 출생을 안 이후에도 자신만큼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배신자라도 그것에 대해 욕하거나 뭐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등, 부모의 과거에 대해서 이미 각오를 하고 있었다.[44] 시몬이 배신의 군단장이라 악감정을 가질 이들이 분명히 나올 것이기에 취한 조치로 보인다. 게다가 묘사를 보면 배신의 군단 때문에 과거 피해를 본 이들도 있겠지만, 시몬이 군단장의 힘으로 학과 성적도 좋게 받았다고 생각하거나, 단순히 띄워주는 여론 때문에 아니꼽게 여기는 이들도 있었다. 때문에 시몬과 7군단이 정식으로 인정을 받았어도 그간 뿌리내린 배신의 군단에 대한 적개심과 멸시 때문에 제인의 경고에도 사고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45] 그리고 실제로 일부 3학년들이 일종의 '반7군단 세력'을 구축하고 시몬의 뒤에서 험담을 하거나 생트집을 잡는 모습을 보여 제인의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2학년들의 학과 선택 당시 소환학과 대표인 헥토르에게 인사를 먼저 안한다는 사소한 이유로 2학년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상당히 막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