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2014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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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LG
2일
LG
3일
LG
-
3:4 패
8:0 승
우천취소
4일
LG
5일
SK
6일
SK
7일
두산
8일
두산
9일
삼성
10일
삼성
4:6 패
3:8 승
우천취소
6:5 승
15:10 승
9:8 패
우천취소
11일
삼성
12일
롯데
13일
롯데
14일
두산
15일
두산
16일
KIA
17일
KIA
7:6 패
10:1 승
8:5 승
2:8 승
2:8 승
9:6 승
우천취소
18일
KIA
19일
LG
20일
LG
21일
NC
22일
NC
23일
-
24일
-
우천취소
7:5 패
2:5 승
3:5 패
1:2 패
휴식기
-
26일
KIA
27일
KIA
28일
한화
29일
한화
30일
삼성
31일
삼성
-
우천취소
4:6 승
10:4 승
9:10 패
7:4 승
7:0 승

1. 개요
2. 8월 1일 ~ 8월 4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2.1. 8월 1일
2.2. 8월 2일
2.3. 8월 3일
2.4. 8월 4일
3. 8월 5일 ~ 8월 6일 VS SK 와이번스 (목동) 1승
3.1. 8월 5일
3.2. 8월 6일
4. 8월 7일 ~ 8월 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스윕
4.1. 8월 7일
4.2. 8월 8일
5. 8월 9일 ~ 8월 11일 VS 삼성 라이온즈 (목동) 피스윕
5.1. 8월 9일
5.2. 8월 10일
5.3. 8월 11일
6. 8월 12일 ~ 8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스윕
6.1. 8월 12일
6.2. 8월 13일
7. 8월 14일 ~ 8월 15일 VS 두산 베어스 (목동) 스윕
7.1. 8월 14일
7.2. 8월 15일
8. 8월 16일 ~ 8월 18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
8.1. 8월 16일
8.2. 8월 17일
8.3. 8월 18일
9. 8월 19일 ~ 8월 20일 VS LG 트윈스 (목동) 동률 시리즈
9.1. 8월 19일
9.2. 8월 20일
10. 8월 21일 ~ 8월 22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피스윕
10.1. 8월 21일
10.2. 8월 22일
11. 8월 26일 ~ 8월 27일 VS KIA 타이거즈 (목동) 1승
11.1. 8월 26일
11.2. 8월 27일
12. 8월 28일 ~ 8월 29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
12.1. 8월 28일
12.2. 8월 29일
13. 8월 30일 ~ 8월 3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13.1. 8월 30일
13.2. 8월 31일



1. 개요[편집]


넥센 히어로즈의 8월 일정은 잠실[1]-목동[2]-잠실-목동-사직-목동-광주-목동-마산-목동-대전-대구 순으로 8월 4일까지 3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8월 5일부터 2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8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8월 둘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2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2경기와 삼성과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셋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와 두산과의 홈 2경기와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넷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2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다섯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2경기와 대전 한화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4경기가 있으며, 8월 12일 ~ 8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와 8월 16일 ~ 8월 18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와 8월 21일 ~ 8월 22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와 8월 28일 ~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4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0경기가 목동 야구장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8월 1일 ~ 8월 4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2014 시즌 마지막 3연전이다. 이 3연전을 끝으로 2연전 체제로 들어간다.


2.1. 8월 1일[편집]


8월 1일, 18:30 ~ 21:30 (3시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02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오재영
2
0
0
0
0
1
0
0
0
3
5
1
2
LG
우규민
1
1
0
0
0
0
2
0
-
4
8
0
5
  • 결승타 정성훈 (7회 1사 1루서 좌월홈런)
  • 승리투수 우규민 (8이닝 3실점)
  • 패전투수 조상우 (2.1이닝 2실점)
  • 홀드 없음
  • 세이브 정찬헌 (1이닝 무실점)

1회 문우람이 볼넷을 얻어 걸어나가고, 유한준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때려낸 뒤 박병호의 좌중간 2타점 1루타로 선취점을 따내며 앞서가는 듯 했다. 하지만 1회 말 선두타자 정성훈의 좌익수 뒤 솔로홈런으로 1점차로 추격당하며 불안한 리드를 이어나갔다.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아웃시켰으나 2회 초 넥센 역시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그리고 2회 말 정의윤이 유격수 왼쪽 안타, 채은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손주인의 타석(무사 1, 2루)에서 번트 타구를 오재영이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실책을 저지르고, 정의윤이 홈으로 들어오며 무사 2, 3루가 된다. 이후 최경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정성훈의 병살타로 이닝을 겨우 마무리지었다. 이후 4회 양팀이 삼자범퇴로 물러난 것 이외에는 이닝마다 1~2명의 타자가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6회 초 서건창이 3루타 후 문우람의 안타에 홈인하며 다시 1점 차 리드를 했고, 6회 말 선발 오재영이 박용택과 정의윤을 아웃시킨 뒤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채은성의 우익수 왼쪽 1루타로 정의윤을 3루까지 보내자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라와 손주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7회 초 넥센이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다시 투수전의 조짐이 보였는데...

7회 말 최경철의 좌중간 안타 후 정성훈의 좌익수 뒤 홈런으로 역전당하며투구 후 폴짝 뛰는 폼이 어째 극장을 여는 형과 닮아간다 싶더니 결국 상우극장 대개봉 분위기를 LG에 완전히 내주고 말았고, 8회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선 가운데 9회 넥센의 마지막 공격이 시작되었다. 이 날 휴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택근이 문우람의 대타로 올라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유재신으로 교체되었고 유한준의 타석에서 유재신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며 찬물을 끼얹는 사태가 발생했다. 유재신의 사인에 염경엽감독은 바로 합의판정을 요청했으나 결과는 유재신의 아웃. 물론 유재신의 사인이 없었더라도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 합의판정 기회를 아낄 이유는 없었다. 다만 유재신의 플레이에 있어서 팬들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갔으면 살았을 것'이라며 '류상수 욕할 처지가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유재신을 '염재신'이라고 가루가 되도록 깠다. 이후 유한준이 유격수 땅볼 아웃, 박병호가 기록상으로는 1-6-3이지만 투수의 몸에 맞고 유격수 방향으로 튄 투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 날 6회 말 2사에 등판해서 8회 말까지 48개를 던진 조상우의 기용이다. 토요일 문학 SK전 29개, 월요일 문학 SK전 53개, 수요일 목동 한화전 23개로 7일 동안 하루걸러 4번 등판해서 153개나 던졌다. 아무리 팀의 상황이 어렵다 하나 지나친 혹사다. 월요일 등판에서 잠실보다 훨씬 작은 문학에서도 정면승부로 뜬공 아웃을 잡아내던 구위는 금요일 경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고 뜬공 처리된 타구들도 타이밍이 맞는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들이었다. 결국 이 날 조상우는 이 날 프로통산 첫 피홈런을 맞았고 거기에 첫 패전을 기록했다.

월요일 강윤구의 0이닝 3실점 조기강판과 목요일 하영민의 2와 2/3이닝 4실점 강판 이후 불펜투수들이 줄줄이 불려나와 50구씩 던지고 한현희와 조상우가 하루쉬며 연투를 하는 상황인데도 투수진의 과부하를 줄이기 위한 투수진의 보강은 커녕, 하영민이 말소된 자리를 대신해 거포 유망주 홍성갑이 등록되었다. 야수 운영 역시 도루 못하는 철밥통 대주자 유재신, 외야 수비도 안되고 타격도 안되는 로티노의 계속된 엔트리 등록 등으로 비효율적인 상태다. 단순히 결과만 놓고 본다면 4,5선발을 내고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한 것이지만 내용 면에서는 불펜진의 과부하, 야수 엔트리의 비효율적 사용 등 5월 부진하던 시기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 그나마 3위 NC가 SK에게 엎어졌기 때문에 승차가 유지되었다는 점이 위안,


2.2. 8월 2일[편집]


8월 2일, 18:00 ~ 20:51 (2시간 5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80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 헤켄
3
0
0
0
0
1
0
1
3
8
8
0
7
LG
리오단
0
0
0
0
0
0
0
0
0
0
6
1
1
  • 결승타 이택근(1회 무사 2루에서 좌전 안타)
  • 승리투수 밴 헤켄(8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 패전투수 리오단(7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
  • 기타 특이사항 :
  • 밴헤켄 선발 최다 연속경기 승리 신기록(12연승)
  • 강정호 유격수 최다홈런 타이(30홈런)개인 첫 30홈런
  • 홍성갑 프로 데뷔 첫 안타 및 타점

선발 밴헤켄의 위력이 빛난 경기였다. 8이닝 동안 LG 타선을 삼진 5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허용한 안타 5개가 모두 단타였으며 사사구 역시 단 한개에 그쳤다. 나중에 본인은 이 사사구 한개가 아쉬웠다고 밝히기도. 완봉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투구수가 108개였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손승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밴헤켄의 위력투 덕분에 체력 소모가 컸던 불펜진에 잠깐의 휴식을 줄 수 있었던 것 역시 좋은 소식.

타선은 1회 초에 서건창, 이택근의 연속 안타와 강정호의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먼저 앞서갔으며 6회에 박병호의 2루타, 8회에 3루수 실책으로 각각 1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9회 초에도 LG 투수 신승현의 연속 볼질과 홍성갑의 안타가 터지면서 3점을 다시 얻어냈다.


2.3. 8월 3일[편집]


8월 3일, 18: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금민철
경기전 우천취소
LG
신정락

우천취소되었다. 주말경기라 8월 4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2.4. 8월 4일[편집]


8월 4일, 18:29 ~ 21:50 (3시간 2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69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금민철
0
1
0
2
0
0
0
1
0
4
8
2
4
LG
신정락
0
4
0
0
2
0
0
0
-
6
6
0
11

파일:external/lh3.googleusercontent.com/20140804%2B%EB%A6%AC%EA%B7%B8%EC%A0%90%EB%A0%B9.jpg

8월 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8월 4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2회에 선취점을 냈지만 최만호 주루코치의 잘못된 콜로 추가 점수를 얻지 못했다. 선발투수 금민철역시나 최악의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조기 강판되었고 강정호의 투런 포로 점수를 한점 차이로 좁혔지만 김영민이 다시 2점을 내주었고 결국 2점차를 따라잡지 못한 채 패배하였다.

금민철은 1 ⅔이닝 1피안타 5사사구로 답을 찾기 어려운 수준의 막장 제구력을 보여줬다. 저 1피안타는 사사구로 밀리런 1점을 준 후에 다시 만루에서 황목치승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서 기록한 것이다. 그야말로 충공깽 수준. 이로써 넥센은 14개월만에 LG에게 루징시리즈를 기록한다.


3. 8월 5일 ~ 8월 6일 VS SK 와이번스 (목동) 1승[편집]


8월 5일부터 9월 12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SK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3.1. 8월 5일[편집]


8월 5일, 18:29 ~ 21:35 (3시간 6분), 목동 야구장 4,69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김대유
0
0
0
0
0
0
3
0
0
3
9
0
4
넥센
소사
0
0
0
2
3
1
0
2
-
8
7
0
8

파일:external/679811ba76b7d8eca59ec23ae5f4c9a4ce95fb4916fa580f6a564d202e57224c.jpg
넥센 내 홈런왕 경쟁 상황을 잘 나타내주는 짤 XX의 안녕을 두고 펼쳐지는 필사의 레이스

소사가 선두타자 이명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출발이 불안했고, 7회 초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SK의 타선을 3점으로 묶어내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다. SK의 선발투수 김대유가 무려 7개의 사사구를 내주고, 이를 넥센의 타자들이 잘 공략하면서 무려 8득점을 올려 순조롭게 승리를 거둔다.

박병호가 34호 홈런을 쳐 홈런 2위 강정호와의 격차를 다시 3개로 늘렸고, 문우람, 박동원도 홈런을 기록해 역시 팀홈런 1위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3.2. 8월 6일[편집]


8월 6일, 18:30, 목동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밴와트
경기전 우천취소
넥센
문성현

우천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 8월 7일 ~ 8월 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스윕[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은 이걸로 끝난다.

4.1. 8월 7일[편집]


8월 7일, 18:29 ~ 23:25 (4시간 5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57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넥센
문성현
0
1
1
0
0
0
0
0
3
0
0
1
6
11
0
8
두산
마야
0
1
0
3
1
0
0
0
0
0
0
0
5
10
0
10
  • 결승타 김민성 (12회 1사 좌월 솔로홈런)
  • 승리투수 한현희 (1이닝 무실점)
  • 패전투수 오현택 (2이닝 1실점)
  • 패전팀 홀드투수 윤명준 (0.2이닝 무실점)
  • 패전팀 홀드투수 정재훈 (1이닝 무실점)
  • 세이브 손승락 (1이닝 무실점)

경기 시작 전부터, 두산의 선발투수마야인 것 때문에 이런 드립이 흥했다.

넥센이 먼저 앞서나갔다. 1회에는 양 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했고, 2회 강정호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따내었으나 2회 말 볼넷 후 도루로 나가있던 오재원이 김재호의 중전안타에 홈인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 볼넷 후 이택근의 3루 희생땅볼로 2루에 나가 있던 서건창유한준의 우전안타에 홈인하며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양의지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2:2 동점상황이 되었고, 정수빈의 좌전 2루타에 2루주자 민병헌, 3루주자 김재호가 홈인하며 2:4로 두산이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5회 이원석의 좌전안타에 2루주자 칸투가 홈인하며 2:5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그리고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이대로 경기가 끝나가는가 싶던 9회, 선두타자 8번 로티노가 3루땅볼, 박동원의 대타 이성열이 중견수 왼쪽 안타, 서건창이 유격수 플라이 아웃, 이택근 타석에서 4구 째에 이성열이 폭투로 2루 진루, 이택근 본인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는 유한준이 들어섰다.

그리고 볼카운트 2-2에서 이용찬의 5구째 실투성 포크볼을 걷어올려오오 무한준모드 발동!!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동점 쓰리런을 쳐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잠깐 이거 언제 같은 팀 4번타자어디에서 똑같이 한 것 같은데

이어진 연장전에서 양 팀 모두 점수를 뽑지 못하다가 12회초 김민성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쳐내며 쐐기를 박은 뒤 손승락웬일로 오재원, 이원석, 김재호를 각각 삼진, 유격수 땅볼,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4회 초 오재원과 문우람의 충돌로 인한 수비방해 판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일부러 주자가 뛰어가는 경로 근처로 뛰어와 손을 뻗는 모습이 보였는데, 천천히 왔더라도 포구가 가능할 타구였으며 포구동작도 취하지 않고, 게다가 수비방해 판정 후 실실 쪼개서웃음을 보여 팬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위 영상에도 1000개가 넘는 덧글이 올라왔는데 전부 오재원을 비난하는 중.사실은 전부는 아니고 수비방해 맞다며 오재원 쉴드 쳐주는 하일성도 같이 욕먹는 중. 게다가 오재원의 이러한 더티플레이는 다음날도 계속되었다. 아래 문단 5번 각주 참고.

어찌 되었든, 이 경기를 잡음으로써 2014년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우위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세 경기를 모조리 잡아내며 두산과의 상대전적을 12승 4패 절대 우세로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4.2. 8월 8일[편집]


8월 8일, 18:30 ~ 22:37 (4시간 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62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헤켄
4
0
0
4
0
2
2
3
0
15
21
0
5
두산
김강률
1
0
0
1
3
0
1
4
0
10
18
1
3
  • 결승타 유한준 (1회 무사 1, 3루서 중전 안타)
  • 승리투수 밴헤켄 (5이닝 5실점)
  • 패전투수 김강률 (1.1이닝 4실점 3자책점)
  • 달성 기록 :
    • 넥센 히어로즈
      • 이성열 연타석 홈런 (7회 1점 8회 2점, 각 9, 10호),
      • 넥센 히어로즈 선발 전원 안타
      • 밴헤켄 13연승 달성(KBO 통산 최다기록 경신중, 현재 시즌 16승)
      • 서건창 시즌 최다 3루타 타이(14개, '92 롯데 이종운)
      • 박병호 시즌 35호 홈런쑥쑥이 1호 득남기념포 뚜씨!!
    • 두산 베어스
      • 김현수 7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KBO 통산 22호)
      • 홍성흔 7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KBO 통산 23호)
    • 양 팀 합계 39안타 25타점 달성(...) 시리즈 합계 60안타 36득점(...)

경기 전, '괜히 미안한' 염경엽 "또 인사하러 가면 욕 먹죠"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내용인 즉, 경기 전 염경엽 넥센 감독이 송일수 감독에게 인사를 하면 그 경기는 두산 베어스가 패한다는 것. 해서 전날(7일) 송일수 감독은 일부러 염 감독을 피해 외야에 있었는데, 이를 모르는 염경엽 감독이 굳이 기다렸다가 찾아와 인사를 했다는 것이다. 그나마 송 감독이 징크스를 깨기 위해 악수 대신 주먹을 부딪히는 정도로 끝냈다는데, 결과는 바로 윗 문단 참조.. 뒤늦게 그 사실을 전해들은 염 감독은 "그래도 내일(8일) 경기에는 (송 감독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일도 가면 아마 욕 먹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 팬들은 "어제는 문성현 선발이니 인사하러 간 거고 오늘은 밴헤켄 선발이니 안해도 된다는 소린가보다"라거나 "밴헤켄이 등 떠밀겠다" 또는 "인사 안해도 이길 수 있다 이건가"라는 덧글을 올렸고, 심지어 "얼마 전 강정호선수가 최정선수에게 했던 폴더인사 하시면 시즌 끝날 때까지 두산은 넥센을 단 한번도 이길 수 없을 겁니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3]

1회 초부터 넥센의 타선은 불을 뿜었다. 서건창이택근이 볼넷과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무사 1, 3루 상황 유한준이 중견수 왼쪽 1루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얻었고, 이어 박병호도 좌익수 뒤 2루타를 쳐 무사 2, 3루 상황을 만들었다. 강정호가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으나 그 사이 유한준이 홈인하였으며, 7번 타자 이성열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박병호까지 홈으로 들어와 1회부터 4점을 앞서나갔다. 1회 말 민병헌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후 정수빈의 2루수 희생땅볼, 김현수의 유격수 희생땅볼로 1점을 따라잡으며 1회가 종료되었다. 2회에는 서건창이 1루수 옆 라인을 타고 굴러가는 깊숙한 타구로 시즌 14번째 3루타를 생산해내며 시즌 최다 3루타 타이기록을 달성한다. 3회 말 김현수의 좌중간 2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4] 양 팀 모두 3회까지 득점은 올리지 못하고 4회 초, 박동원이 우익수 오른쪽 1루타, 서건창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이택근이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상황을 만든다. 이후 유한준의 우전안타와 박병호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2점을 추가득점하며 1사 2, 3루. 이후 김민성이 우중간 1루타를 쳐내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인다.하지만 본인은 폭투사이 진루실패로 아웃 4회 말 두산은 오재원의 2루타, 이원석의 희생땅볼, 김재호의 우전안타로 1득점하며 추격하나 이미 스코어 8:2. [5] 5회 초 넥센이 삼자범퇴로 물러나고 5회 말 두산의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되었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2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칸투가 좌익수 앞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든다. 이후 홍성흔의 우중간 1루타로 1득점하며 다시 무사 1, 2루상황이 되었고, 오재원이 우중간 3루타를 쳐내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그렇게 총 3점을 따라붙으며 스코어 8:5.

6회 초 서건창이 우전안타로 출루하였으나 이택근의 타석에서 도루실패아웃, 이택근 역시 출루하였으나 유한준이 3루수 앞 땅볼로 출루하는 과정에서 태그아웃된다.[6] 2사 1루 상황. 이 때 박병호의 득남기념포투런홈런으로 다시 2점을 앞서나간다. 6회 말 두산은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7회 이성열이 좌익수 뒤 홈런, 박동원이 우익수 오른쪽 3루타로 출루 후 이택근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인해 2점을 다시 벌렸다. 7회 말 두산 역시 칸투의 볼넷, 홍성흔의 내야안타, 오재원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최주환이 1루수 앞 땅볼로 출루하며 칸투를 홈으로 불러들인 것 이외에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무사만루에서 1점 먹고 끝이라니 스코어 12:6.

8회 초 넥센은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강정호가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한 상황 이성열이 이번에는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을 쳐냈고, 문우람박동원의 안타로 다시 1득점하여 총 3점을 득점했다. 8회 말 두산은 선두타자 박건우의 우중간 3루타 후 정수빈의 좌중간 3루타로 1득점 후, 다시 김현수가 우익수 앞 안타를 쳐내며 1점을 추가한 뒤 홍성흔의 우전안타[7]최재훈의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쳐내며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오재원이 중견수 앞 1루타로 출루하며 주자를 두 베이스씩 진루시켜 2점을 따냈다. 이후 최주환의 타석에서 더블플레이가 나오면서 이닝종료.

여기서 오재원이 2루로 슬라이딩하면서 손을 들어올렸고, 강정호가 결국 포구 후 공을 떨어뜨리며 1루로 송구하지 못했다. 넥센 벤치에서는 수비방해라며 어필을 했고, 심판진은 결국 1루주자 오재원과 타자주자 최주환 모두 아웃으로 판정하여 병살타가 되었다. 기록은 오재원이 2루수유격수 2루 터치아웃, 최주환이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 아웃. 게다가 한 가지 더 논란이 되었던 것은 전날 4회 초 무사 1루 로티노의 타석에서 1루 주자 문우람이 수비방해로 아웃되는 과정에서의 비신사적인 플레이(윗 문단 참조)에 이어 바로 다음날에도 지저분한 플레이가 나왔다는 것. 전날에 이어 분노한 팬들의 "주루방해로 흥한 자 주루방해로 망한다"거나 "국가대표 자격 박탈시키라"는 등의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9회 말은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위의 한 줄 요약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기록이 나온 경기였다. 양 팀 합계 39안타(넥센 21개, 두산 18개)를 쏟아내며 김현수와 홍성흔은 같은 경기에서 KBO 통산 22, 23호 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는가 하면 2회 서건창, 5회 오재원, 7회 박동원, 8회 박건우와 정수빈까지 총 5개의 3루타가 나오는가 하면 서건창의 KBO 통산 시즌 최다 3루타 타이기록까지 나오는 등, 역사적인 기록이 상당히 많이 나온 경기였다.


5. 8월 9일 ~ 8월 11일 VS 삼성 라이온즈 (목동) 피스윕[편집]



5.1. 8월 9일[편집]


8월 9일, 18:00 ~ 22:26 (4시간 26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배영수
1
0
0
5
3
0
0
0
0
9
13
0
8
넥센
오재영
2
0
0
0
0
0
4
0
2
8
12
0
5
안 봐도 뻔한 경기 류중일 감독님? 1승 1패 나눠가집시다 근데 다음 선발이 누구였지? 염 감독님 빨리 인사하러 가야 될 듯

1회 초에 오재영이 1점을 먼저 실점했으나 곧바로 공수 교대때 이택근유한준의 백투백 홈런으로 산뜻하게 역전했다. 이후 2회에도 배영수를 상대로 무사 2, 3루라는 좋은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타자들의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고[8], 이 찬스의 불발로 경기가 꼬인 넥센은 이후 삼성에게 주도권을 슬슬 넘겨주기 시작했고, 4회 초에 결국 오재영이 버티지 못하고 삼성 타선의 집중타를 연거푸 얻어맞아 5실점하고 강판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5회 초에도 3실점을 더해 이미 이 시점에서 9:2로 넥센의 무난한 패배를 모두가 예상했지만...

삼성이 7회 초에 넥센의 공인 호구J.D. 마틴을 올리면서 경기의 흐름은 뒤바뀌기 시작했다.

6회까지 배영수에게 단 2실점으로 묶여있던 넥센 타선은 마틴이 올라온 순간 물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몰아치기 시작했고, 마틴은 아웃카운트 단 하나도 잡지 못하고 폭풍 4실점을 하면서 내려갔다. 이어 올라온 김현우에게 유한준이 삼진을 당하면서 다소 한풀 꺾일 뻔 했으나 박병호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이 때 타석에서 파울타구에 맞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서 대주자 김지수로 교체되었다.) 강정호가 삼진으로 찬물을 끼얹었지만(...) 김민성 타석에서 폭투로 한 점 더 만들고 김민성마저 볼넷으로 출루하여 2사 만루까지 만들었다. 이후 타자 윤석민이 파울홈런 이후,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면서 폭풍같은 7회를 이렇게 마무리했다. 여기까지 거치면서 온 스코어는 9:6.

그러나 8회에는 차우찬의 호투에 눌리면서 무력하게 삼자범퇴로 물러났지만, 9회에 임창용이 올라오면서 다시 기회는 잡게 된다. 선두타자 이택근이 좌중간 2루타를 때리고, 유한준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여 무사 1, 2루의 좋은 상황이 다시 만들어졌다.[9] 하지만 다음 타자가 하필 앞선 이닝에서 박병호 대주자로 나온 김지수.(...) 김지수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서 아쉬움을 줬다. 그리고 이 날 유독 삽질하던 강정호도 무력하게 삼진(...) 그렇게 끝이 나나 싶었으나 김민성이 행운의 바가지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이 홈인, 9:8까지 쫓아왔다.추격센? 그러나 윤석민이 마지막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결국 경기는 뒤집지 못하고 석패로 끝나고 말았다. 비록 아깝게 졌지만 삼성과의 게임차가 7.0까지 벌어져서 선두 추격은 사실상 쉽지가 않게 되었다. 이 날 승부는 겉으로는 1점차 승부였으나 한편으로는 삼성은 불안한 뒷문, 넥센은 토종 선발진의 부진으로 대표되는 양팀의 아킬레스건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할 수 있다. 특히 넥센 입장에서는 선발 오재영이 힘도 못쓰고 조기에 무너져서 승기를 빼앗긴 점이 뼈아팠다. 또 결과론이지만 7회에 박병호가 부상때문에 교체되지 않았으면 9회에 경기 흐름이 정말 어떻게 될지 몰랐다는 점에서 상당히 아쉬울 따름.


5.2. 8월 10일[편집]


8월 10일, 18:00, 목동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밴덴헐크
경기전 우천취소
넥센
소사

우천취소되어 주말경기라 8월 11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이로서 넥센은 3주 연속 월요일에 경기를 치루는 불운을 맞게 되었다.

하늘은 넥센편이 아닌가보다ㅠ 하지만 다르게 보면 하늘은 손승락인 줄 알았는데...[10]


5.3. 8월 11일[편집]


8월 11일, 18:29 ~ 22:24 (3시간 55분), 목동 야구장 6,14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삼성
밴덴헐크
0
2
1
0
0
1
0
2
0
1
7
11
0
3
넥센
소사
1
0
0
2
3
0
0
0
0
0
6
10
0
6

8월 1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8월 11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1회에 이택근이 헐크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려 산뜻하게 시작했으나, 곧바로 2회에 소사가 이승엽의 역전 투런포를 맞고 말았다. 3회에도 채태인의 적시타로 한 점 더 실점했지만 4회에 박병호가 36호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하면서 동점, 그리고 5회에 이성열의 2루타와 박병호의 적시타 등 3점을 더 묶어 3:6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6회에 등판한 조상우가 무사 1, 3루 위기를 만들었으나 이승엽의 병살타로 한 점 주는 걸로 막았다.

그리고 8회, 좌타자를 상대해야 하는데 마땅한 좌완 불펜이 없자 한현희가 나왔으나 박해민에게 3루타를 맞고, 박한이을 3루수 땅볼로 막아서 한숨을 돌리나 했으나 곧바로 최형우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스코어는 6:6, 넥센 팬들과 한현희는 그저 망연자실...

하지만 넥센도 다시 앞설 기회는 있었다. 곧바로 공수 교대하여 8회 말, 7회때 박병호를 삼진으로 처리했던 심창민이 강정호, 김민성을 상대로 연속 볼넷을 허용한 것, 무사 1, 2루 상황에서 다음 타자 문우람이 희생번트를 대야 했으나 번트가 연거푸 실패하여 코너로 몰렸고, 결국 치고 달리기 작전이 나온 가운데 2-2 카운트에서 안지만에게 변화구로 삼진을 당하고 아웃, 동시에 3루로 뛰던 강정호마저 3루에서 횡사하고 말았다. 무사 1, 2루가 순식간에 2사 1루로 둔갑한 꼴.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넥센 코칭스태프들과 넥센팬들은 그저 뒷목 잡을 기세... 결국 여기서 점수를 뽑지 못하고 말았다. 넥센과 번트는 상성이 맞지 않음을 재확인하는 순간 번트는

그래도 9회 말에 한 번 더 끝낼 찬스는 왔다. 발빠른 선두타자 서건창이 안타를 치고 나갔기에 여기서 이 날 멀티 홈런을 친 이택근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온 상황. 하지만 이택근은 성급한 공격을 하다 투수 앞 병살타로 허망하게 물러나 넥센 팬들의 기대를 야멸차게 배신하고 말았다.(...) 넥센 팬들 다시 한 번 거품 물고 기절

결국 연속 이닝 득점 찬스를 걷어찬 대가는 10회 초에 처절하게 치러야 했다.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등판하여 2아웃까지는 잘 잡아놓았지만, 박한이-최형우-이승엽으로 이어진 좌타 라인 연속 3안타를 맞으며 1실점하고 말았다. 경기는 다시 7:6, 삼성이 리드를 잡는 순간. 정녕 대구의 남자인가 또 승락극장 일요일로 착각했다 카더라 상대가 고향인 것도 함정 정말 답답했던 포수리드는 더욱 함정[11][12][13]

그래도 넥센 팬들은 마지막이라도 희망을 걸었다. 삼성이 앞섰으니 이제 10회 말에 요새 작가질에 맛들린임창용이 나왔기 때문(...)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 날 임창용은 웬일인지 안정된 피칭을 선보이면서 박병호를 2루수 땅볼로 처리, 강정호는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 처리, 문우람을 삼진처리하면서 경기 종료. 결국 뒤집힌 승부는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7:6으로 분패하였다. 1위 삼성과의 승차도 8.0게임이나 벌어졌기 때문에, 이제는 2위 수성에 전념해야 할 상황. 한국시리즈 모의고사[14] 오늘 분패 보약삼아 제발 실전에서는 이깁시다

이 날 넥센의 패배는 무척 뼈아팠다. 10일 경기에서의 유한준박동원의 부상, 이로 인한 2연전 매 경기 중/후반에서의 예측 가능한 포수리드, 이 날 1루수우익수 수비에서의 실수들도 안타까웠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꼽자면 8회에 나온 작전미스, 그리고 9회에 나온 병살타. 앞으로 가을야구에서 두 팀이 맞붙을 확률이 크기에, 이렇게 세밀한 부분에서 무너지지 않고 실수가 덜물론 안 나오는 게 최선이지만나오도록 하는 것은, 가을야구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분명히 추구되어야 한다. 그리고 패배보다 더 뼈아픈 사실은 연장전까지 접전을 펼치고 나자마자, 경기종료 직후 곧바로 롯데와 원정경기를 치르러 부산으로 향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단의 피로도가 심히 우려된다. 그렇기에 주말 광주정지훈 등판은 막아야 굳이 비 올 거면 이틀 이상 연속으로 내려야 이래저래 잃은 것이 많은 이번 2연전이었다.


6. 8월 12일 ~ 8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스윕[편집]



6.1. 8월 12일[편집]


8월 12일, 18:32 ~ 21:58 (3시간 26분), 사직 야구장 15,31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문성현
4
0
2
0
1
1
2
0
0
10
15
0
5
롯데
송승준
0
1
0
0
0
0
0
0
0
1
9
1
4
  • 결승타 강정호(1회 2사 1, 2루서 우익수 2루타)
  • 승리투수 문성현 (6 ⅓이닝 1자책점)
  • 패전투수 송승준 (4이닝 7자책점)
  • 기타 특이사항 : 박병호 개인 최다홈런 타이(37개), 문성현 생애 첫 시즌 6승 달성.

파일:external/lh5.googleusercontent.com/20140812%2520mvp.jpg 놀라지 마십시오 합성이 아닙니다

삼성과의 2연전 모두 1점차 승부가 났고 11일 경기가 연장전이었기 때문에 선수단은 홈 경기가 끝나자마자 사직으로 이동해야만 했다. 불펜도 연투로 인해 지쳐 있었고 연패로 인해 팀 분위기가 저하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경기 시작 전부터 불거져 나왔지만...

넥센은 1회 초 이택근의 안타 이후 박병호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뒤 강정호의 2루타, 김민성의 3루타, 이성열의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4점을 내어 기분 좋은 시작을 한다. 문성현은 1회 1피안타 1볼넷, 2회 3피안타 1실점을 하였고 3회에도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으나 3회 이후에 이강철 수석코치가 "와인드 업 균형이 좋지 않으니 셋 포지션을 길게 늘여보아라" 라는 조언을 준 이후로 6.1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남은 이닝 동안 2개의 볼넷과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6.1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다.

타선 또한 활활 타올라 박병호가 3회 초 37호 솔로홈런을 기록한 뒤 김민성의 안타와 문우람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2점을 더 추가하였다. 4회에는 박동원이 선두 타자인 황재균전준우의 어려운 파울플라이를 잡아내면서 멋진 수비를 보여주었고 5회에는 박동원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6회에는 안태영의 2루타에 이은 강정호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였다. [15] 7회에는 이성열과 문우람이 연달아 안타를 친 뒤 서건창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였으며, 그 동안 김영민이 1.2이닝을, 김동준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하면서 10:1로 완승을 거두었다.

타선이 조기에 선발 송승준]을 두들기는 동안 문성현이강철 수석코치의 원포인트 레슨 덕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긴 이닝을 소화하여 불펜도 휴식할 수 있었고 팀 분위기도 반전시키는 의미있는 승리가 되었다. 게다가 문성현의 호투뿐 아니라 팀 야수들의 환상적인 수비 또한 돋보였는데, 문우람, 이택근, 이성열은 외야로 오는 타구들을 좋은 타구판단으로 뜬공으로 처리해내었으며, 강정호는 7회 말 실점 위기 상황에서 좋은 수비로 병살타를 잡아내면서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2, 3위의 플옵 직행 티켓을 두고 경쟁하던 NC 다이노스는 같은 날 기아 상대로 패배하면서 2위 자리 수성을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경기 후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전날 경기가 늦게 끝나 새벽 4시가 되어서야 부산에 도착했고, 선수들은 오후 5시 20분에서야[16] 출근했다고 한다. 수십번의 타격훈련보다 쉴 때 푹 쉬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한 셈.그렇다고 쉬기만 하면 실력이 영 좋지 않겠지만


6.2. 8월 13일[편집]


8월 13일, 18:30 ~ 21:59 (3시간 29분), 사직 야구장 15,12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헤켄
0
5
0
0
1
0
0
0
2
8
11
0
7
롯데
홍성민
2
2
0
0
1
0
0
0
0
5
8
2
3

파일:external/lh5.googleusercontent.com/20140813.png

밴 헤켄이 1회 말에 흔들리면서 전준우와 최준석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먼저 2점을 내줬지만, 넥센은 2회 초 안타 5개와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5득점하면서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가 바로 2회 말 전준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했지만, 넥센은 5회 초에 2회 초 공격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홈런을 놓치고 2타점 2루타에 만족해야 했던 강정호가 기어이 시즌 33호 솔로 홈런을 치면서 달아났다. 롯데도 5회 말 공격에서 비디오 판독 끝에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를 통해 1점을 만회하며 끝까지 추격했다.

여기서 문우람KTX급 송구가 나왔지만 합의 판정 결과 세이프로 판정이 났다. [17]

넥센은 6회부터 조상우-한현희-손승락의 필승 계투진을 가동시켰고, 이 계투진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남은 4이닝을 무안타 1볼넷으로 틀어막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 사이 타선은 9회 초 공격에서 박헌도의 희생플라이와 문우람의 적시타로 추가 2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밴 헤켄은 5이닝 5실점이라는 다소 부진한 투구에도 불구하고 시즌 17승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 날 밴 헤켄이 9K, 조상우 2K, 한현희 1K, 손승락 3K이럴수가!를 잡으면서 롯데의 선발타자 전원에게 삼진을 얻어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 중 5명은 2K씩 멀티삼진.


7. 8월 14일 ~ 8월 15일 VS 두산 베어스 (목동) 스윕[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두산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7.1. 8월 14일[편집]


8월 14일, 18:30 ~ 21:56 (3시간 26분), 목동 야구장 6,97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R
두산
마야
0
0
0
0
0
2
0
0
0
2
8
0
2
넥센
김대우
1
1
2
0
3
1
0
0
-
8
13
0
4
  • 결승타 서건창(1회 말 무사 우월 홈런)
  • 승리투수 김대우(6이닝 7피안타 2실점 1볼넷 4탈삼진)
  • 패전투수 마야(4이닝 9피안타 7실점 1볼넷 4탈삼진)
  • 기타 특이사항 : 김대우 데뷔 첫 승

파일:external/lh5.googleusercontent.com/20140814.jpg
놀라지 마십시오 합성이 아닙니다(2)

초반부터 넥센이 분위기를 잡았다. 1회 서건창이 선두타자 홈런을 치더니 건창반점 도장 1개 추가, 2회에 강정호 역시 선두타자 홈런으로 2점을 뽑았다. 이후 3회 서건창의 안타 이후 이택근의 홈런으로 2점을 더 뽑고, 5회에 연속 안타로 3점을 더 뽑는 등 8타점을 만들어 내면서 손쉽게 승리로 이끌었다.

무엇보다 오늘 경기 놀라웠던 것은 선발 투수 김대우의 호투. 12일 문성현의 호투에 이어 오늘 경기에도 김대우가 6이닝 동안 2실점 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뒤이어 올라온 마정길, 김영민, 송신영이 두산의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김대우가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7.2. 8월 15일[편집]


8월 15일, 18:00 ~ 20:52 (2시간 52분), 목동 야구장 9,15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노경은
1
0
1
0
0
0
0
0
0
2
6
0
2
넥센
오재영
3
0
1
0
2
0
0
2
-
8
9
0
4

  • 결승타 김민성(1회 2사 만루 3타점 2루타)
  • 승리투수 오재영(5이닝 5피안타 2실점)
  • 패전투수 노경은(5이닝 6피안타 6실점)
  • 기타 특이사항 : 오재영 40일만에 선발승, 박병호 시즌 38, 39호 연타석 홈런, 박동원 넥센 포수 시즌 최다 홈런 타이

파일:external/lh6.googleusercontent.com/20140815%2520102%25EC%259D%25BC%25EB%25A7%258C%25EC%259D%2598%2520%25ED%2586%25A0%25EC%25A2%25853%25EC%2597%25B0%25EC%258A%25B9.png

1회 초 두산이 민병헌의 2루타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선취점을 냈지만, 곧바로 넥센은 1회 말 공격에서 노경은의 볼질로 만루 기회를 잡은 후, 김민성의 3타점 적시 2루타로 간단히 역전에 성공했다. 3회 초 두산이 민병헌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하자, 넥센은 3회 말 박병호가 센터 전광판 상단을 넘어가는 초대형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고, 5회 말에 다시 박병호가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는 39호 2점 홈런을 치면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오재영의 뒤를 이어 조상우가 2이닝 동안 무 피안타 무 사사구, 마정길이 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두산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는 사이, 8회 말 공격에서 김민성박동원정재훈 상대로 솔로홈런을 치면서 승부를 완전히 넥센의 것으로 만들었다. 이로서 4연승 성공. 2014년 두산 상대 전적을 12승 4패로 마감지었다. 엔젤두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문성현, 김대우에 이어서 오재영까지 호투를 보여줬다는 것. 이번시즌 내내 넥센의 토종 선발 투수들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는걸 생각하면 놀라운 변화다. 이게 꿈이여 생시여

넥센 히어로즈의 2014 시즌 목동 야구장 홈경기 중 두산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8. 8월 16일 ~ 8월 18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광주 원정과 KIA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8.1. 8월 16일[편집]


8월 16일, 18:00 ~ 21:45 (3시간 45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5,30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소사
0
4
0
1
4
0
0
0
0
9
12
0
5
KIA
김진우
0
0
2
0
0
1
0
0
3
6
16
0
4
  • 결승타 박동원(2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우익수쪽 2루타)
  • 승리투수 헨리 소사 (5.2이닝 115구 10피안타 2볼넷 5삼진 3실점 3자책점)
  • 패전투수 김진우 (4.1이닝 85구 8피안타 4볼넷 1피홈런 2삼진 8실점 8자책점)
  • 기타 특이사항 :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 시즌 첫 유격수 선발 출장, 넥센 히어로즈 시즌 7번째 선발 전원 안타 기록

강정호가 지명 타자로 출전하였고 김하성이 처음으로 유격수 선발 출장을 하였다. 소사는 1회 말에는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좋은 시작을 보였으나 2회에는 안타를 두 개 맞았고, 이후에도 꾸준히 안타와 볼넷을 주며 투구수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2회 초 김민성의 볼넷과 이성열의 안타, 김하성의 볼넷 이후 1사 1, 2루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와 서건창의 우중간 안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2회에 4점을 내었고,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가 그대로 결승타가 되었다. 소사는 3회에 볼 넷 한 개를 포함해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며 2실점 하였다. 이후 5.2이닝 동안 투구수 115개를 던진 뒤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4회에는 볼넷으로 김하성이 출루한 뒤 서건창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였고, 5회 초에는 이택근이 볼 넷으로 출루, 로티노가 2루타를 쳐내며 출루하였고 박병호가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었으나 강정호가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3점을 추가하였고 승부가 크게 기울기 시작하였다.

소사의 뒤를 이어 김영민이 등판하였으나 연달아 볼 넷을 내주며 위기 상황이 발생하였고 결국 6회 말 한현희가 등판하여 위기를 넘겼고 7회에도 브렛 필에게 안타를 맞았을 뿐 연달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여유있게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8회에는 송신영이 안타 하나만을 맞고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9회 말 등판한 손승락이 안타 4개를 맞으며 3실점하였고 가까스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9:6으로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5일 연속으로 선발진이 승리 조건을 충족하였고 뒤따라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호투하면서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거기에 강정호 대신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 또한 경기 내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좋은 선구안으로 볼넷 3개를 골라내고 안타도 하나 만들어내며 전 타석 출루를 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손승락이 9회에 연속으로 안타를 내주면서 3실점을 하였고 김영민 또한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아내지 못하고 주자만 쌓은 채 어쩔 수 없이 한현희가 등판하는 상황에 몰리는 등 불안 요소도 짙어보였다. [18]


8.2. 8월 17일[편집]


8월 17일, 18:0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문성현
경기전 우천취소
KIA
김병현

우천취소되어 주말경기라 8월 18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이로서 넥센은 4주 연속 월요일 경기라는 난감한 상황을 맞게 되었다. 다만, 다음날에도 비 예보가 있어 경기를 할지는 미지수.


8.3. 8월 18일[편집]


8월 18일, 18:0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문성현
경기전 우천취소
KIA
김병현

어제에 이어 우천취소.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덕분에 4주 연속 월요일 경기를 치르는 일은 피하게 되었다.


9. 8월 19일 ~ 8월 20일 VS LG 트윈스 (목동) 동률 시리즈[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LG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9.1. 8월 19일[편집]


8월 19일, 18:30 ~ 22:33 (4시간 3분), 목동 야구장 6,78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류제국
0
0
4
0
1
1
0
0
1
7
16
2
2
넥센
밴헤켄
2
2
1
0
0
0
0
0
0
5
11
0
0

1회부터 류제국을 상대로 1, 2회에 2점씩 내며 기분좋게 앞서갔다. 하지만 3회 초에 밴 헤켄정성훈, 박용택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동점이 되었다. 3회 말에 와일드 피치로 곧바로 한점을 얻어냈지만 5회에 곧바로 1실점, 6회 1실점을 하며 다시 재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타선은 류제국 이후 등판한 LG의 계투진들에게 점수를 내지 못하고 9회에 손승락이 오히려 한점을 더 내주며 7:5로 패하고 말았다. 이번 8월달 등판에서 한경기를 제외하고 적지않은 실점을 하며 불안불안했던 연승을 이어갔던 밴 헤켄은 결국 오늘도 대량실점을 하며 연승행진이 끊기고 말았다. 문제는 일정 이닝을 던지면서도 대량실점을 한다는 것. 팀의 에이스인 밴 헤켄마저 이런 모습을 보이며 포스트 시즌에대한 청사진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9.2. 8월 20일[편집]


8월 20일, 18:30 ~ 21:43 (3시간 13분), 목동 야구장 7,85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장진용
0
0
0
1
0
0
0
1
0
2
4
2
4
넥센
오재영
1
0
3
0
0
1
0
0
-
5
7
1
4
  • 결승타 : 이택근 (1회 무사 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승리투수 : 마정길 (1.2이닝 무실점)
  • 패전투수 : 장진용 (2.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삼진 4실점 0자책점)
  • 홀드 : 문성현 (3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
  • 세이브 : 손승락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 기타 특이사항 : 서건창 한이닝 도루 성공/실패 동시 달성

1회부터 LG의 내야 실책으로 쉽게 점수가 났다. 서건창이 첫 타석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에 출루한 상황. 장진용이 1루로 견제구를 던져 런다운 상황이 일어났지만 1루수 정성훈의 송구가 약간 높이 가며 유격수 황목치승이 이를 잡지 못하게 된다. 이 사이 서건창은 1루로 귀루하며 도루 실패가 기록된다. 이후 2루와 3루 도루를 연속으로 성공시켜 한 이닝에 도루 실패와 성공을 동시에 기록한 진기록을 만들게 된다. 이후 이택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을 따낸다.

이후, 3회 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박동원이 3루와 유격수 사이를 뚫는 안타를 때려 출루한 것을 시작으로 서건창의 기습 번트 내야 안타, 이택근의 희생 번트, 박병호의 3루 땅볼로 1점, 강정호김민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따낸다. 이 때에도 LG의 내야진이 실책성 플레이를 보이면서 서건창과 이택근을 잡아내지 못한 게 컸다.답이 없는 LG의 수비

한편, 오재영은 3회에만 볼넷을 2개 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4회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은데 이어 이병규(7번)를 볼넷, 스나이더에게 안타를 맞아 1실점 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된다. 다행히 이어 올라온 마정길이 다음 타자 손주인을 내야 플라이로 처리하고 포수 박동원이 더블스틸을 시도하려는 이병규를 홈에서 아웃시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 넥센은 6회에 로티노의 야수 선택 1루 땅볼로 1점을 더 내고, LG는 8회에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만들어 내며 경기를 2:5로 마친다.

선발투수 오재영의 투구가 불안했지만, LG 수비의 실책과 빠른 투수 교체가 통하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나 중간계투로 올라온 문성현의 호투가 빛났던 경기.

넥센 히어로즈의 2014 시즌 목동 야구장 홈경기 중 LG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0. 8월 21일 ~ 8월 22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피스윕[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마산 원정과 NC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이 2연전 이후 목동-사직-목동-광주-목동-마산이라는 막장일정을 소화하고 넥센은 8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3일간 휴식을 갖는다.

10.1. 8월 21일[편집]


8월 21일, 18:30 ~ 21:48 (3시간 18분), 마산 야구장 6,11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김대우
1
0
0
0
0
1
1
0
0
3
10
0
6
NC
이재학
0
0
0
0
0
3
2
0
-
5
8
0
4

파일:external/lh6.googleusercontent.com/20140821.png

언더핸드 투수 김대우의 선발이 예고되자 NC 다이노스는 1~4,6번을 좌타자로 도배하는 라인업을 준비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김대우는 5이닝까지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다. 그동안 타자들은 1회 안타-번트-희플로 1점, 6회 초 김민성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가하며 NC 선발 이재학을 끌어내렸다. 이어진 6회 말,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1사 후 연속 2안타를 내주자 넥센은 승리를 지키기 위해 80구를 던진 김대우를 내리고 필승계투진을 가동한다. 이어 등판한 조상우이호준에게 투수 앞 땅볼을 맞았다. 그러나 2루에 던져 병살을 잡을 수 있는 타이밍이었음에도 포구스텝이 불안했던 건지 1루를 선택, 1아웃만 잡는다. 그리고 이 선택은 뒤이어 바로 우익수 이성열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얻어맞고 승계주자를 고스란히 불러들이는 통한의 실책이 되고야 말았다. 점수는 2:2. 당황했는지 이어서 볼넷-안타를 연달아 내주며 또 1실점 추가. 간신히 이닝은 마쳤지만 김대우의 승은 날아간 뒤였다. 그래도 뒤이은 7회 초에 타자들이 1점을 더 내주어 3:3 동점을 만들고, 18구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멘탈이 나갔을 조상우를 대신하여 한현희가 7회 말 등판한다. 그러나 김종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한현희는 뒤이은 나성범은 삼진으로 잡았지만 그 다음 좌타 테임즈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고 만다. 점수는 5:3으로 벌어진 채 더 이상 따라잡지 못하고 경기는 종료되었다.

믿었던 필승조 둘이 나란히 불을 지른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지만 타선의 득병도 만만치 않았다. 총 5번의 만루 기회에서 1득점 4아웃이었으니. 서건창과 강정호가 5타수 3안타로 분전하고 타자들이 꾸준히 출루했지만, 결국 넥센은 10안타 6볼넷으로 3점밖에 얻어내지 못했다. 홈런을 빼면 9안타 6볼넷으로 2점이라는 극도의 변비야구를 시전하여 스스로 기회를 끊어나간 것. 선발출장한 유한준이 지난 삼성전에서 임창용에게 맞은 손목부상의 후유증으로 중간에 빠지고 이성열로 바뀐 것 또한 안타까운 대목. 이 날 이성열은 수비 불안은 물론 공격에서도 3타석 3삼진으로 기회를 번번히 말아먹었다. 이래저래 전반적으로 안 풀리는 경기였다.


10.2. 8월 22일[편집]


8월 22일, 18:30 ~ 21:10 (2시간 40분), 마산 야구장 7,41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소사
1
0
0
0
0
0
0
0
0
1
4
1
2
NC
찰리
0
1
0
0
0
0
0
1
-
2
6
0
7
  • 결승타 : 이호준 (8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승리투수 : 찰리 (8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삼진 1실점)
  • 패전투수 : 조상우 (1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삼진 1실점)
  • 세이브 : 김진성 (1이닝 1피안타 1삼진 무실점)
  • 기타 특이사항 : 끝내기 런다운(...)

전체적으로 안타 및 점수가 거의 나오지 않은 철저한 투수전 경기였다. 일단 시작은 좋았는데, 이택근이 1회에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소사가 2회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출루는 계속 나왔지만 양팀모두 점수를 내지 못한 상태에서 8회 말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8회에 등판한 조상우가 볼넷을 계속 허용하며 난조를 보였고 결국 1사 만루 상황에서 이호준을 상대로 밀어내기로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9회 김진성을 상대로 2사 1, 3루까지 갔지만 런다운에 걸리며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타선에선 이택근이 2안타, 문우람, 박헌도가 1안타씩 친 게 전부였고 볼넷역시 강정호안태영이 하나씩 기록한 게 전부였다. 투수진에선 헨리 소사가 7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했지만 찰리 쉬렉과 달리 사사구를 4개나 허용한 점은 흠.


11. 8월 26일 ~ 8월 27일 VS KIA 타이거즈 (목동) 1승[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KIA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11.1. 8월 26일[편집]


8월 26일, 18:30, 목동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김병현
경기전 우천취소
넥센
밴헤켄


18시경 급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15분 뒤 우천취소 선언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한편. 이 날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목동 야구장에서 소음적응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11.2. 8월 27일[편집]


8월 27일, 18:30 ~ 21:54 (3시간 24분), 목동 야구장 7,66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토마스
4
0
0
0
0
0
0
0
0
4
8
2
6
넥센
밴헤켄
0
1
2
0
1
0
0
2
-
6
8
0
6

파일:external/lh4.googleusercontent.com/20140827.png
27일 경기는 KIA 타이거즈의 자멸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밴헤켄은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회 초에 박기남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하고 김주형에게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며 4실점을 하였다. 2회 초에 볼넷과 상대실책으로 얻은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박헌도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우람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1점을 만회하였다. 3회 말에는 윤석민이 투런 홈런을 치면서 2점을 따라갔고 5회 말에 이택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KIA 김병현의 호투로 넥센 타자들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였으나 KIA 타자들의 거듭되는 주루사와 헛방망이질 덕분에 추가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8회 말 강정호가 전광판을 때리는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역전에 성공하였고 문우람의 볼넷과 박동원의 3루타[19]로 1점을 더 얻어냈다. 9회에 등판한 손승락이 모처럼 호투하면서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이번 경기는 최근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KIA 선수들의 실책과 선동열 감독의 어이없는 작전질로 자멸한 감이 있어서 최근 상승세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갖게 될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로서는 좀 더 집중력의 상승이 필요하다는 걸 느껴야 할 것이다.


3회 초 1사 김다원의 타구가 인필드 플라이 선언되자 필은 귀루했는데 나지완은 멍하니 있다가(...) 역시 멍하니 있던(...) 서건창에게 강정호가 태그하라고 알려주어 나지완 아웃. 더블아웃으로 이닝 종료. 이 날 이런 식의 자멸 플레이가 KIA에서 여럿 나왔다.

오늘의 특이한 포인트로는 투수 정면으로 타구가 자주 와서 투수마다 아웃카운트를 꼬박꼬박 잡아냈다는 것이다. 특히 조상우와 한현희는 각각 투수 정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걷어내고 2루주자까지 더블아웃을 잡아내는 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여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엔씨전에도 그랬으면 좀 좋냐 이놈들아.


12. 8월 28일 ~ 8월 29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대전 원정과 한화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12.1. 8월 28일[편집]


8월 28일, 18:30 ~ 22:21 (3시간 51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5,38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오재영
2
2
0
1
0
0
1
4
0
10
11
0
7
한화
정대훈
1
0
0
0
0
0
1
1
1
4
12
0
8

1회부터 박병호의 안타로 2점을 앞서갔고 상대선발 정대훈이 일찍 무너지면서 쉽게 점수를 뽑아냈다.[20] 이후 교체된 투수 김기현김혁민에게 다소 고전했으나 박헌도박동원의 홈런으로 이들 역시 교체시키는데 성공했고 강정호의 37호 쐐기 쓰리런이 터지면서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선발투수 오재영이 1회에 얻어맞으면서 1점을 내주었다. 4회에는 공을 허벅지에 문지르는 것이 부정투구로 간주되어 구두 경고까지 받았다. 이후 위기에서 한화 타자라고 쓰고 김태완이라고 읽는다들의 집중력 부족으로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고 마정길, 한현희, 송신영, 김영민이 차례로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강정호와 김영민이 유니폼 챙기는 걸 잊어버린 탓에 독특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1회 초 공격 때 강정호는 투수 김대우의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나왔으며, 9회 등판한 김영민은 장시환의 유니폼을 입고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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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8월 29일[편집]


8월 29일, 18:29 ~ 23:12 (4시간 43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6,18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넥센
소사
1
0
0
0
4
3
0
1
0
0
9
17
0
6
한화
유창식
2
0
1
0
0
0
0
3
3
1X
10
13
0
13

선발 소사가 다소 불안하지만 6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고 한화 선발 유창식을 5회에 공략하는데 성공하면서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7회에 올라온 마정길이 0이닝 3실점으로 충격적인 투구를 했고, 이후 등판한 조상우는 쓰리런을 맞으면서 1.2이닝 3실점으로 결국 동점이 되고 만다. 이후 9:9의 균형에서 연장 10회 말, 1사 만루에서 정범모가 끝내기 볼넷을 기록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13. 8월 30일 ~ 8월 3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편집]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주말 18시 경기와 대구 원정과 삼성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다음주 9월 6일 ~ 9월 7일 목동 롯데전부터 다시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13.1. 8월 30일[편집]


8월 30일, 18:00 ~ 21:48 (3시간 48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9,23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김대우
0
0
0
0
3
0
0
4
0
7
10
1
3
삼성
밴덴헐크
0
1
0
0
0
0
0
3
0
4
9
2
4
  • 결승타 이성열(5회 무사 1루에서 좌월 홈런)
  • 승리투수 김대우(5.1이닝 1실점)
  • 패전투수 밴덴헐크(7이닝 3실점)
  • 홀드 한현희
  • 세이브 손승락
  • 기타 특이사항 : 손승락 150세이브 달성(통산 7번째), 서건창 역대 2루수 최다안타기록 타이(2009년 정근우 16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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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말 이승엽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리드를 먼저 내준 넥센은 밴덴헐크의 구위에 눌리며 경기를 끌려갔다. 그러나 5회 초 공격에서 박헌도의 안타로 잡은 무사 1루의 기회에서 이성열이 2점 홈런을 치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문우람의 2루타로 잡은 2사 2루의 기회에서 이택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6회 말 공격에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넥센은 여기서 한현희를 투입했고, 한현희는 2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실점하지 않고 잘 막아냈다.

넥센은 6회 초 1사 3루, 7회 초 무사 1, 2루의 찬스를 모두 놓쳤고, 8회 초에도 1사 2루 찬스에서 박헌도가 범타로 물러나며 찬스를 놓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여기서 삼성의 안지만-이지영 배터리는 이성열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박동원을 선택했는데[21], 박동원이 좌전안타를 치고 홈으로 들어온 강정호가 기가 막힌 슬라이딩으로 이지영의 태그를 피하면서 드디어 득점에 성공했다. 합의 판정까지 가서 번복으로 얻어낸 귀중한 점수였다. 그리고 김이 샌(...) 안지만을 상대로 서건창이 3점 홈런을 작렬하며 승부를 굳히는가 싶었다.

하지만 8회 말 올라온 강윤구가 거하게 불을 지르면서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마정길손승락까지 투입하여 3실점 했지만, 겨우 막아내는 데는 성공했다. 그리고 손승락은 9회 말에도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승리를 따내며 선두와 승차도 4.5G으로 좁히고, NC와의 격차도 4.5경기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여담으로 9회 말 두번째로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이 손승락의 글러브쪽 손목에 찬 염주가 빛에 반사된다고 벗어달라는 요청을 했는데, 손승락이 염주를 벗자 공이 5km쯤 더 빨라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팬들은 염주 무게가 5kg이냐, 염주가 봉인이었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 또한 6회 말 2사 2,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박석민이 투입되자 벤치에서는 시즌 처음으로 일어서서 거르라는 지시를 포수에게 내렸는데, 앉아서 거르면 한현희가 말을 안 듣고 자꾸 승부하려고 들어서 일부러 그랬다고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이 털어놓기도 했다.


13.2. 8월 31일[편집]


8월 31일, 17:59 ~ 20:49 (2시간 50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6,89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문성현
0
0
1
0
1
1
0
1
3
7
11
0
4
삼성
장원삼
0
0
0
0
0
0
0
0
0
0
4
0
4
  • 결승타 비니 로티노(3회 초 1사 2, 3루 희생플라이)
  • 승리투수 문성현(6.2이닝 2피안타 무실점)
  • 패전투수 장원삼(7이닝 6피안타 4실점)
  • 홀드 한현희(1.2이닝 2피안타 무실점)
  • 기타 달성기록 : 서건창 2루수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170개, 종전 정근우 168개), 이택근 개인통산 1200안타(역대 4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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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의 선발 등판이 예고되었을 때, 그리고 선발 라인업에서 강정호도 결장이 확정되었을 때만해도 승리가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을 넥센의 팬들이었다. 그러나 선발 문성현은 7회 2아웃까지 삼성의 타선을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치며,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게 만들었다. 7회 말 2사 1루에서 나온 한현희는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역시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8회까지 막아냈고, 9회에는 조상우가 올라와 3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면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타선은 3회 로티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후, 5회 이성열의 솔로 홈런, 6회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달아나면서 기세를 잡은 후, 8회 서건창, 김민성, 이택근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내면서 승세를 굳혔다. 그리고 9회 초에는 서건창의 1타점 바가지 안타와 이택근의 2타점 안타로 승부를 완벽하게 굳혔다. 타선은 사실 기복이 있었지만, 서건창, 이택근, 이성열이 멀티히트, 그리고 박동원이 무려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타선을 주도했다.

기대도 안 했던 삼성전을 쓸어담으면서 4리 차이로 월간 승률 1위 자리도 가져온 것[22]은 물론, 7월 16일 이후 46일만에 1위와의 승차를 3.5까지 좁혔다.[23]

파일:external/87182db2528924b337fd0f4479c1921253bf5dd0cc193c4c8b0ce03bdfaa910b.jpg
재평가되는 짤. 8월 7일 당시만 해도 욕을 처먹었던 짤이었으나 이 날은 문레인키님은 진실을 말씀하셨다며 재평가되었다

참고로 이 경기가 넥센의 시즌 3번째 영봉승이다. 1호는 6월 29일 두산전, 2호는 8월 2일 LG전. 참고로 그 두번 모두 밴 헤켄 선발 등판 경기였다.
[1] 이 경기까지 3연전[2] 이 경기부터 2연전[3] 8월 14일 ~ 8월 15일 목동 홈경기에서 스윕승하며 시즌전적 12승 4패로 마감했다.[4] 이 안타로 김현수는 7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KBO 통산 22번째)를 달성했다.[5] 참고로 이 시점(20:13분경)에서 각 구장의 상황은 아래와 같았다.
문학 KIA 2 (7회 초) 1 SK
마산 LG 3 (4회 말) 2 NC
대구 롯데 3 (5회 초) 4 삼성
잠실 넥센 8 (4회 말) 2 두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6] 3루수→2루수→3루수→1루수 태그아웃[7] 이 안타로 홍성흔은 7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3회 팀 동료 김현수에 이어 KBO 통산 23호.[8] 이 과정에서, 투수 배영수의 공이, 번트모션으로 전환하던 박동원의 손가락 윗부분을 강타하여, 선수보호 및 검진차 결국 허도환으로 포수가 교체되었다. 그리고 넥센은 멸망했다 8회 초에 로티노포수로 교체되기 전까지, 타석에서 병살과 삼진아웃은 물론, 실점상황에서의 잦은 바깥쪽공 유도 등으로 팬들의 속을 쓰리게 하였다.[9] 유한준이 오른쪽 손목 아래를 맞아서 큰 부상이 우려되었으나 다행히 병원 검진 결과 이상없음으로 나왔다. 그리고 유한준은 대주자 김하성으로 교체되었다.[10] 2014년 시즌에, 일요일에 등판시 무려 평균자책점 10점대 포함4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트라우마의 일요일'만 제외하면, 타고투저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성적의 철벽 마무리. 항목 참조. 손승락이 고향 대구광역시 소재의 팀에 고전한 점도 고려한 염경엽 감독염력 적중이라 카더라 다만, 염 감독 본인이 피하고 싶었던 11일 월요일 경기가 끝나자마자 사직으로 장거리 이동한다는 점은, 넥센으로선 안타까운 일.[11] 이 날 손승락의 투구에는 변명의 여지가 있었다. 다음은 이 날 허도환이 요구한 투구 내용이다.출처

3번타자 박한이.
1구. 바깥쪽 요구. 볼. 뜨니까 낮게 요구.
2구. 몸쪽 요구. 스트라이크.
3구. 몸쪽 요구. 중견수 앞 안타.

4번타자 최형우.
1구. 바깥쪽 요구. 뜨는 볼.
2구. 바깥쪽 낮은 공 요구. 뜨는 볼.
3구. 바깥쪽 낮은공 요구. 높은 볼 커트.
4구. 바깥쪽 낮은공 요구. 한가운데 몰린 스트라이크.
5구. 바깥쪽 낮은 공 요구. 유격수를 스치는 안타.
주자 1, 3루.

5번타자 이승엽.
1구. 몸쪽 낮은공 요구. 볼.
2구. 몸쪽 낮은공 요구. 볼.
3구. 몸쪽 요구. 스트라이크.
4구. 몸쪽 요구. 볼.
5구. 몸쪽 낮은 공 요구. 우익수 앞 안타.

이건 뭐...박한이 타석때 몸쪽 요구했다가 안타 맞자 겁을 집어먹고 최형우에겐 무조건 바깥을 요구하다 얻어맞고 이승엽에게는 약점이라고 알려진 몸쪽만 무조건 요구하다가 얻어맞았다. 아무리 약점이라고 해도 줄창 거기만 던지는데, 노련한 합법적 병역브로커타자가 이를 못 노릴 것 같았는가. 결국 화가 난 손승락의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고, 지켜본 팬들의 마음속도 까맣게 탔다.
[12] 그러나 그런 변명이 없어도 손승락은 원래 삼성에게 약한 편이다. 작년에 오승환을 무너뜨리고도 손승락마저 무너지면서 끝내기 역전패를 당한 사실을 상기해보자.[13] 오승환과의 일명 '병신과 머저리' 1, 2 외에는 작년 삼성을 상대로 8경기 나와서 6경기에서 세이브를 거둔바 있다. 오승환과의 임팩트가 클 뿐 작년에 삼성에게 약한 것은 아니었다. 12년에도 대삼성 ERA는 1.17로 8경기중 7경기가 무실점이었다.[14] 이 날 경기를 중계한 MBC 스포츠플러스의 공수교대 광고 중 하단 자막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으로도 인증.[15] 단, 강정호는 무리한 주루로 인해 2루에서 아웃되었다.[16] 보통 원정팀은 경기 2~3시간 구장에 도착해 스트레칭을 하고 몸을 푼다. 70분 전에 출근하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17] 포구 타이밍은 좋았으나 주자를 블로킹하면서 넘어지는 도중에 박동원이 공을 미트에서 빼내 손에 쥐긴 했는데 막상 태그는 제 때 못했음이 느린 화면으로 드러나서 이것이 세이프 판정에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인다. 그냥 미트에 두었으면 태그가 인정될 가능성도 없지 않았다.[18] 다만 한현희와 손승락의 등판은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기도 하다. 두 선수 모두 13일 롯데전 등판 이후 3일만의 등판. 만약 이 날도 휴식을 취했다면 일요일 경기가 우천취소된 관계로 개점 휴업이 지나치게 길어질 수 있었다.[19] 이것도 사실 이대형이 전진수비 하다가 타구를 완전히 놓쳐서 3루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이었다.[20] 애초에 정대훈이 선발로 내정되었을 때부터 한화는 이 날 경기를 잡을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발로 출전하면서 벌벌 떠는 모습을 보인 정대훈과 이후 등판한 추격조들을 보면 왜 코감독이 그간 필승조 3명만을 집중적으로 등판시켰는지 알 수 있다.[21] 삼성팬들이 왜 풍기본능의 이성열을 거르고 박동원을 선택했느냐고 하지만, 사실 기록상 박동원은 이성열보다 더 선구안이 안 좋은 삼진 머신이다. 8월 30일 기준 BB/K 이성열 0.34 박동원 0.20으로 OPS에서도 0.799보다 0.727인 박동원이 코너웍으로 통한 삼진이나 범타처리가 쉽다고 생각한 배터리의 합리적인 선택이다. 게다가 그날 이성열은 결정적 투런까지 있었기에 당연한 수순이었지만[22] 한화 12승 7패 .632, 넥센 14승 8패 .636[23] 7월 16일 경기 후 승차를 3.5까지 좁힌 것이 마지막이었으며 이후 7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는 올스타브레이크였다. 그리고 22일 이후 승차는 5.0까지 떨어지더니 8월 11일 8경기까지 벌어졌다. 물론 이 기간동안 넥센이 단독2위였기에 다른 팀의 사정은 어떨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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