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노 타임 투 다이

덤프버전 :



[ 펼치기 · 접기 ]

||<-2><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bgcolor=#AAAAAA,#555555> EON 제작 영화 ||
||<width=15%><bgcolor=#000080><rowcolor=#000080,#FFFFFF> 숀 코너리 ||<width=85%>살인번호 · 위기일발 · 골드핑거 · 썬더볼 작전 · 두 번 산다 ·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
||<bgcolor=#556B2F> 조지 레이전비 ||여왕 폐하 대작전 ||
||<bgcolor=#778899,#667688><rowcolor=#778899,#FFFFFF> 로저 무어 ||죽느냐 사느냐 ·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 나를 사랑한 스파이 · 문레이커 · 유어 아이스 온리 · 옥토퍼시 · 뷰 투 어 킬 ||
||<bgcolor=#800000><rowcolor=#800000,#FFFFFF> 티머시 돌턴 ||리빙 데이라이트 · 살인면허 ||
||<bgcolor=#003153><rowcolor=#003153,#FFFFFF> 피어스 브로스넌 ||골든 아이 · 네버 다이 · 언리미티드 · 어나더데이 ||
||<bgcolor=#2F4F4F><rowcolor=#2F4F4F,#FFFFFF> 대니얼 크레이그 ||카지노 로얄 · 퀀텀 오브 솔러스 · 스카이폴 · 스펙터 · 노 타임 투 다이 ||
||<-2><bgcolor=#AAAAAA,#555555> 비공인 영화 ||
||<-2><rowcolor=#AAAAAA,#FFFFFF> 카지노 로얄(1967) ·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 클라이맥스! 007 카지노로얄 ||
||<-2><bgcolor=#AAAAAA,#555555> 문서가 있는 게임판 007 시리즈 ||
||<bgcolor=#3D414D><rowcolor=#3D414D,#FFFFFF> 닌텐도 ||골든아이(1997) ||
||<bgcolor=#000000><rowcolor=#000000,#FFFFFF> 액티비전 ||퀀텀 오브 솔러스 · 골든아이(2010) · 블러드 스톤 · 007 레전드 ||




역대 일본 아카데미상
파일:japan-academy-prize.png
최우수 외국작품상
제44회
(2021년)


제45회
(2022년)


제46회
(2023년)

기생충

007 노 타임 투 다이

탑건: 매버릭

007 노 타임 투 다이 (2021)
No Time to Die[1]


파일:no time to die_september 29th.jpg

장르
액션, 첩보, 드라마, 스릴러, 로맨스, 느와르, 미스터리, 서스펜스
원작
이언 플레밍
감독
캐리 후쿠나가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이두, 라미 말렉, 라샤나 린치, 나오미 해리스, 벤 위쇼, 아나 디 아르마스, 레이프 파인스
각본
닐 퍼비스
로버트 웨이드
캐리 후쿠나가
피비 월러-브리지
원안
닐 퍼비스
로버트 웨이드
캐리 후쿠나가
제작
마이클 G. 윌슨
바버라 브로콜리
촬영
리누스 산드그렌[2]
미술
마크 틸데슬리
의상
수티랏 안느 라랍
편집
톰 크로스
엘리어트 그레이엄
음악
한스 짐머
제공사
파일:영국 국기.svg 알버트 R. 브로콜리
파일:영국 국기.svg 이온 프로덕션
수입사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UPI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MGM/유나이티드 아티스트 릴리징
파일:external/cdn3.iconfinder.com/globe-01-512.png 유니버설 픽처스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UPI 코리아
개봉일
파일:영국 국기.svg 2021년 9월 28일 (로얄 알버트 홀 선공개)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2021년 9월 29일
파일:영국 국기.svg 2021년 9월 30일
파일:미국 국기.svg 2021년 10월 8일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 2021년 10월 1일
개봉 포맷[3]
파일:영화 2D 로고.png[[파일:영화 2D 로고 화이트.png 4K DCP (2.39:1)
파일:IMAX 로고.svg[[파일:IMAX 로고 화이트.svg 2D (1.90:1 / 2.39:1)
파일:IMAX 레이저 로고.png 2D (1.43:1 / 1.90:1 / 2.39:1)
* 괄호 안은 화면비
촬영기간
2019년 4월 28일 ~ 2019년 10월 25일
상영 시간
163분[4]
제작비
2억 5,000만 달러[5]
북미 박스오피스
$160,878,993 (2022년 1월 26일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774,140,993 (2022년 1월 26일 기준)
스트리밍
파일:프라임 비디오 로고.svg[[파일:프라임 비디오 로고 컬러 화이트.svg
총 관객수
1,229,965명 (2021년 11월 25일 기준)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공식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
2. 개봉 전 정보
3. 예고편
4. 시놉시스
5. 등장인물
6. 줄거리
7. 사운드트랙
7.1. No Time To Die
8. 평가
8.1. 호평
8.2. 혹평
10. 수상
11. 기타
11.1. 코로나19와의 악연
12. 둘러보기



1. 개요[편집]




▲ 오프닝 타이틀 시퀀스[6]

007 노 타임 투 다이007 시리즈 25편이자 007 스펙터의 후속편으로, 2021년 9월 29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했다.[7] 제작 및 미국 배급은 그대로 MGM이 맡았으나 해외 배급권은 이번 편부터 유니버설 픽처스가 가져가게 되었다. 대니얼 크레이그마지막 007 영화 출연작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8][9]

007 시리즈 탄생 59주년에 개봉되는 만큼 로저 무어피어스 브로스넌 시절의 007 시리즈의 향수와 오마쥬가 짙은 것이 특징이며 DB5는 물론 007 리빙 데이라이트의 본드카 애스턴 마틴 V8 밴티지가 30년만에 재등장하는 등 앞선 작품들에서 인기있었던 요소들도 상당수가 복귀한다. 관람시 이전 시리즈들을 챙겨보고 가는 것이 좋다.[10]


2. 개봉 전 정보[편집]


  • 원래는 대니 보일이 감독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각본을 놓고 제작자들과 이견이 생겨 하차했다.[11] 이후 영화 <제인 에어(2011)>,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 (2015)>,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2014)>, <매니악(2018)> 등을 연출하고 <그것(2017)>의 각본을 맡은 캐리 조지 후쿠나가 감독이 합류했다. 007 시리즈 역사상 첫 일본계 미국인 감독이라고 한다.

  • 유니버설 픽쳐스가 배급하는 첫 007 영화다.[12] 소니 픽쳐스가 배급을 맡을 때에는 등장인물들이 소니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을 사용했으나 이번부터는 삼성 갤럭시애플 아이폰 등 타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PPL 장면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HMD 글로벌의 노키아 브랜드 스마트폰 광고가 제작되었다.# 이후 제임스 본드노키아의 휴대전화를 사용하였다.

  • 007 시리즈 최초로 IMAX 카메라가 쓰였다. IMAX IMDB IMAX 장면들은 IMAX MSM 9802 카메라를 통해 70mm 필름으로 촬영되어 IMAX GT 상영관에서는 1.43:1의 화면비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 대니얼 크레이그가 촬영 중 부상을 당해 촬영이 지연되었고, 촬영 중 폭발사고가 일어나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크게 다칠 뻔 한 일이 있었다.

  • 이전엔 크리스토프 왈츠가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니얼 크레이그가 다시 출연한다면 2편의 본드 작품에 더 출연하겠다고 공언한 바가 있고 전작에서의 부족했던 모습을 더욱 잘 살리겠다고도 말했기에 출연목록에 없자, 팬들의 아쉬움을 불렀는데 목록에 소리소문 없이 다시 올라왔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 ||
▲ 자메이카 로케이션 영상
  • 2019년 6월 25일, 촬영장을 보여주는 티저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자메이카 로케 현장이라 그런지 노래도 자메이카 레게 음악을 사용해 티저 트레일러를 구성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 ||
▲ 타이틀 공개 영상








3. 예고편[편집]




▲ 1차 예고편[HDR]

티저 예고편에서 무려 007시리즈의 상징적인 본드카인 DB5가 골드핑거 이후 50여년만에 적들과의 총격 추격액션을 선보인다는게 확정되어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17] 거기다 무려 티모시 달튼이 몰았던 007 리빙 데이라이트의 본드카 애스턴 마틴 V8 밴티지 역시 30여년만에 복귀가 확정되었다.



▲ 슈퍼볼 예고편 한글 자막(CC)



▲ TV 예고편



▲ 2차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최종 예고편



▲ 레거시 영상


4. 시놉시스[편집]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과 마주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이 시작된다!
MI6를 떠나 자메이카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던 본드.
CIA 소속의 친구 펠릭스가 도움을 요청하면서 그의 평화도 깨져버린다.
납치된 과학자를 구출하는 미션은 예상보다 훨씬 위험해지고,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빌런의 추적을 받게 되는데…


5. 등장인물[편집]




6.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본드의 건배럴이 나온 직후, 마들렌의 어린 시절로 장면이 전환되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마들렌이 엄마와 함께 집에 있던 중,[23] 일본식 노가쿠 가면을 쓴 남자가 마들렌의 집으로 쳐들어와 자신을 '류치페르 사핀'이라고 소개한 후에 마들렌의 어머니를 소총으로 사살한다.[24][25] 사핀은 침대 밑에 숨어 있던 마들렌마저 죽이려고 했으나, 마들렌이 권총으로[26] 그를 쏜다. 이층에서 추락한 그를 보고 죽었으리라 생각한 마들렌이 시신의 다리를 붙잡아 집밖으로 끌고 가던 중에, 아직 죽지 않았던 남자가 움직였다. 이에 놀란 마들렌은 무작정 도망치다가 얼어붙은 호수 중앙의 얇은 얼음이 깨지며 익사할 위기에 처하는데...뒤쫓아온 사핀은 소총을 난사해서 얼음을 부수고 그녀를 붙잡아 구해준다.

장면이 끝나고 007 스펙터 이후의 시점으로 넘어간다. 제임스 본드는 마들렌과 함께 이탈리아[27]에서 은퇴 후의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28] 호텔 근처에 있는 베스퍼 린드의 묘를 찾은 본드는 갑작스럽게 폭탄 테러를 당하고[29][30] 이어진 적의 추격을 받는다.[31] 각종 기물을 활용[32]하고 육탄전을 벌인 끝에 오토바이를 타고 공격해온 애꾸눈 부하의 목을 조르면서 배후를 추궁한다. 그러나 상대가 '마들렌은 스펙터의 딸'[33]이라고 대답하자, 본드는 상대를 기절시키고 오토바이로 묘기에 가깝게 주행해서 호텔로 돌아온다. 그들의 짐은 이미 마들렌이 시켜 차에 실어놓은 상태였고, 본드는 곧장 마들렌을 본드카[34]에 태우고 곧장 자리를 뜬다. 그러나 이미 다른 차들이 추격해 오기 시작하고[35] 결국 포위 당한다. 총탄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방탄유리 덕에 맞지는 않았지만 언제 깨질지 모르는 상황. 그리고 아까 쓰러뜨렸던 애꾸눈이 나타나서는 조수석 쪽 창에 대구경 총탄을 난사한다. 더 맞게 되면 방탄유리가 뚫릴 수도 있는 상황. 마들렌은 어떻게 좀 해보라며 소리를 지르고, 가만히 있던 본드는 본드카에 장착된 기관총과 연막을 활용하여 간신히 악당들에게서 탈출한다. 이후 본드와 마들렌은 기차역으로 향하고, 본드는 기차역에서 마들렌을 열차에 태우면서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작별한다. 마들렌은 기차역 승강장에 남아있는 본드를 열차의 복도를 통해 뛰어가며 바라보려 하지만 기차는 속력을 내며 출발한다.[36] 이후 빌리 아일리시가 부른 No Time to Die 오프닝 시퀸스가 시작된다.

이탈리아에서의 사건으로 부터 5년 후, 영국 런던의 한 고층 건물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던 '헤라클레스 프로젝트'라는 바이러스를 연구해 무기화하는 실험이 진행 중인 연구소에 괴한들이 침입한다. 이들은 이 연구소에서 일하던 발도 오브루체프 박사를 납치한채 바이러스를 탈취하고 직원 및 연구원들을 사살한 후 건물을 폭파시킨다. 이 사건에 대해 머니페니는 곧장 M에게 보고 하면서 총리와 이에 대해 논할 것을 요청하지만 M은 자기선에서 해결할 수 있다며 거절한다.

한편, 제임스 본드는 은퇴한 후 자메이카에서 지내다가 CIA 친구인 펠릭스 라이터와 미 국방성 소속의 '로건 애쉬'를 만나게 되고 펠릭스가 사라진 오브루체프 박사를 찾아달라 하나 거절하고[37] 돌아가는 길에 차 시동을 걸지만 차가 망가지고 만다. 포기하려던 와중에 근처에서 스쿠터를 타던 노미를 만나게 된다. 집에 도착한 본드와 노미. 본드와 노미는 농밀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주고받지만, 본드는 사실 노미가 자기 차를 고장낸 요원임을 다 알고 있었다. 본드가 노미에게 너도 00 요원이냐면서 묻자, 노미는 00 요원[38]이 된 지 2년이 되었다며, 자신의 일을 방해하면 무릎[39]에 총알을 박을 거라고 본드를 협박한다. 이후 그녀는 헤라클레스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이게 스펙터와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된 본드는 M을 추궁하고 이를 통해 M이 이 프로젝트를 주도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40][41] 이후 펠릭스 라이터에게 작전에 참여하겠다고 한다.

이후 본드는 쿠바에 가게 된 후 CIA 소속의 요원 팔로마를 만난다.[42] 이후 팔로마와 함께 오브루체프 박사를 납치하려 하지만, 이는 벨마쉬 감옥에 갇혀있던 블로펠드의 함정이었다. 그렇게 오브루체프 박사의 나노봇을 이용해 본드를 죽이려고 시도하지만, 오브루체프 박사가 몰래 나노봇의 공격 대상을 본드가 아니라 스펙터 조직원들로 재설계하는 바람에 본드가 아닌 다른 스펙터 조직원들이 전부 사망한다.[43][44] 이후 본드와 팔로마는 오브루체프 박사를 잡으려 하고 노미 역시 그를 잡기 위해 치열한 접전이 일어나고 팔로마의 기지로 오브루체프 박사가 서 있는 건물의 비계를 차량으로 들이박아 버리면서 잡는다.[45] 이후 팔로마와 헤어지고[46] 오브루체프 박사를 납치해 펠릭스가 있는 바지선으로 경비행기를 타고 넘어간다.

바지선에서 펠릭스와 애쉬, 본드는 그를 추궁하나 이때 롯지퍼 사핀의 부하로 밝혀진 로건 애쉬가 펠릭스와 본드를 배신하고, 총으로 펠릭스를 쏴 버린 후 폭탄을 설치하고 본드가 타고 온 비행기로 바지선을 떠나 버린다. 본드와 라이터는 침몰하는 바지선의 지하에 갇히게 되고 폭발의 충격과 총상으로 인한 치명상을 입은 펠릭스는 사망[47]하고 본드 혼자서만 탈출한다.

이후 구명보트에 타다가 때마침 지나가던 화물선에 올라타 영국으로 넘어온 본드[48]는 MI6 본부를 찾아가 정보를 위해 벨마쉬 교도소에 수감된 블로펠드를 만나기 위해 M을 설득하지만, 정보를 공유해 줄게 아니면 나가라는 M의 말에 실패로 끝나게 된다.[49], 이후 머니페니와 함께 Q의 집에 찾아가 오브루체프 박사의 연구 자료들을 가지고 어디로 끌려갔는지 연구하고[50][51], 헤라클레스의 정체가 특정한 유전자 배열을 가진 사람만을 골라서 죽일 수 있는 나노봇이라는 점 및 특정 인물만 죽이도록 설계된 게 변이를 일으켜 특정 유전 형질을 가진 사람들까지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시 M과 대화를 하면서 이러한 나노봇의 실체와 블로펠드를 심문해도 된다는 허락을 맡게 되나, 블로펠드가 마들렌 없이는 입을 열지 않으려고 하는 탓에 그녀와 같이 가게 된다.

한편, 런던에서 정신과 의사 일을 하며 지내던 마들렌[52]은 간호사한테서 이상한 환자가 와있음을 알게 되고 그와 상담을 하기 위해 이야기를 하던 도중, 남자가 자신이 옛날부터 간직하고 있던 상자라며 마들렌에게 건네준다. 상자를 열어본 마들렌은 아랫부분이 깨져 있는 노 가면을 보고 기겁하게되는데, 그가 초반 어머니를 죽이고 어린 자신까지 죽이려했던 한 가면을 쓴 사나이 루지퍼 사핀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사핀은 그녀에게 블로펠드를 죽이라고 하며 헤라클레스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캡슐을 건네주고, 이후 감옥 화장실에서 몰래[53] 바이러스를 묻힌 그녀와 빌 태너와 함께 오던 본드와 5년만에 재회한다.

수감실에 들어간 본드와 마들렌은 블로펠드가 나오길 기다리는데, 마들렌은 공포에 질려 내보내 달라고 하자,[54] 결국 그녀를 내보내 준다.[55] 이후 블로펠드와 단 둘이 대면한 본드는 바이러스 공격 및 여러 부분들을 추궁하다가 배후의 정체를 불라고 하나 블로펠드가 본드에게 5년 전 이탈리아에서의 베스퍼의 무덤에 올 것을 알고 미리 폭탄을 설치한 장본인이었으며, 이후 마들렌이 본드를 배신한 것처럼 꾸며 5년이라는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내게 했다고 말한다. 이에 격분한 본드는 블로펠드의 목을 졸라 죽이려고 하나 미수로만 끝난다. 수감실에서 나온 후 태너와 본드 사이에서 언쟁이 오가지만, 이후 본드의 손에서 감염된 나노봇 바이러스 때문에 사핀의 계획대로 블로펠드는 사망한다.[56] 블로펠드가 사망함에 따라 007 카지노 로얄 때부터 줄곧 제임스 본드에게 고통을 주었던 주적이었던 스펙터는 완전히 궤멸된다.

이러한 일이 생기자 본드는 일단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노르웨이에 있는 어린 시절 마들렌이 살았던 집으로 자신의 애스턴 마틴 V8를 몰고 가게 되고, 마들렌의 5살 딸인 마틸드를 보게 된다. 마틸드를 본 본드는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하나, 마들렌은 그의 아이가 아니라고 말하나 본드는 이 때 마틸드의 눈을 보곤 하지만 저 파란 눈은...이라고 말한다. 이후 마들렌은 본드에게 그간의 진실을 알려주고 그가 가족들을 죽인 블로펠드스펙터를 제거했음에도 복수를 하려 한다.

MI6에게 류치페르 사핀의 본거지에 대해서 보고하려고 잠시 연결한 본드였지만, 노미의 위치를 보고받고는 "왜 노미가 내가 있는 곳으로 오고 있지?" 라고 묻고는 "노미는 로건 애쉬를 추척하고 있다"는 Q의 대답을 듣자 마자 본드는 마틸드와 마들렌을 데리고 집을 탈출한다.[57] 탈출 도중 Storseisundet 다리[58]에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탄 적들이 지나가다 다시 오자 추격전을 이어나가는데 본드의 기지로 적들을 처치하나 랜드로버 디펜더 및 오토바이를 탄 적에게 쫓기게 되고 인근에 위치한 숲으로 들어간다. 본드 일행은 차를 버리고 마들렌과 마틸드를 인근 오두막에 숨게 하고 본드의 기지로 처치한 차량에서 나오는 줄을 이용해 오토바이 및 로건 애쉬의 차량을 처치한다. 간신히 살아 있던 로건 애쉬는 나무가 부러지면 차량에 압사당하는 상황에서 본드에게 살려달라고 목숨을 구걸하지만, 본드는 그에 의해 죽은 펠릭스 라이터 얘기를 하며[59] 차를 굴려버려 그를 압사시킨다. 그 와중에 오두막에 쳐들어온 사핀은 마들렌과 마틸드를 납치해 자신의 기지로 데려간다.

이후 걸어서 접선지인 올랜도 나토 공군기지[60]까지 가던 본드에게 애스턴 마틴 DBS 슈퍼레게라를 타고 온 노미와 함께 MI6에서 준비해둔 비행기가 있는 나토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Q와 함께 C-17 수송기를 타고 쿠릴 열도[61] [62]에 위치한 사핀의 기지로 향한다. 이 때 Q는 본드에게는 강력한 전자기파를 내는 시계를, 노미에게는 섬 전체 반경을 지도화하는 Q-라이다를 주고, 본드와 노미는 잠수함 형태로 변형되는 글라이더를 타고 섬으로 침투한다.[63]

이후 그들은 사핀의 기지에 침투해 오브루체프 박사를 제압하고 헤라클레스를 변경하여 수백만 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잡고 바이러스를 살포하여 대학살을 저지르려고 하는 류치페르 사핀의 계획을 알게 된다. 이후 본드는 사핀을 대면하기 위해 떠나고 노미는 바이러스를 제조하던 구역의 경비를 사살해 연구진들을 탈출 시킨 후 오브루체프 박사 역시 위에서 밀쳐 헤라클레스 바이러스 배양 수조에 빠뜨려 죽여버린다.[64] 한편, 본드는 마틸드를 데리고 있는 사핀을 대면하고 사핀은 각자의 방식대로 악의 조직을 처리하는 두 영웅 이야기를 하고, 본드는 '니네 엄마가 그렇게 가르쳤냐'는 패드립을 날리지만, 마틸드를 죽이겠다고 본드를 위협하는 사핀의 말이 맞는 것 같다면서 미안하다면서 도게자 자세를 취하면서 사과하지만, 사실은 몰래 숨겨뒀던 권총을 꺼내기 위하여 연기한 것이었고 총을 꺼내자마자 본드는 주위에 있던 사핀의 부하들을 사살하고 사핀까지 처치하려던 찰나, 사핀은 탈출 장치를 통해 마틸드를 데리고 탈출해버린다.[65]

이 과정에서 두두[66]를 잃어버린 마틸드는 사핀의 손가락을 깨물어버리고 열받은 사핀은 마틸드를 풀어준다.[67] 이후 잡혀있다 탈출한 마들렌[68]과 사핀한테서 벗어난 마틸드 및 노미와 함께 탈출하나, 이때 일본, 러시아 측에서 무허가로 C-17 수송기가 뜨는 상황을 인지하고 각자의 군대를 보내[69] 자칫 잘못하면 제3차 세계 대전이 발발 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가 발생하고, M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애를 쓰고 본드가 미사일을 발사하라는 신호를 보내자 인근에 배치되어 있던 영국 해군45형 구축함 HMS 드래곤 함에 알려 미사일 발사를 지시한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누구 하나는 미사일 사일로를 열어 기지를 파괴해야 했기에 결국 본드가 남게 되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시간이 충분해 탈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70] 통제실로 가는 도중 사핀의 부하들을 처치하고[71][72] 방폭문 제어실까지 가는 데 성공한다.

폭발에 견딜 수 있게 설계된 50년대 구식 기지 시설의 가동[73]으로 미사일 사일로를 열고 탈출하려 하지만, 다시 시설이 닫히고 사핀과 대적하는데 사핀한테서 총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사핀을 제압하나 사핀은 제임스 본드에게 마들렌 및 마틸드의 유전 코드가 적용된 나노봇 바이러스를 주입시켜 버리고, 그 누구와도 본드와 접촉하게 되면 죽게 된다고 말한다. 이후 본드는 사핀을 권총으로 사살하고 다시 사일로를 개방한다. 이후 무전을 통해 마들렌과 마지막 대화를 하고[74][75] 미사일에 타격된 사핀의 기지는 파괴되며, 제임스 본드는 폭발에 휘말려 산화한다.

제임스 본드의 사후 M, Q, 머니페니, 노미 및 태너 5명이서 제임스 본드를 추모하고, 이후 마들렌이 본드의 애스턴 마틴 V8을 타고 초반에 등장한 이탈리아의 마을로 향하면서, 마틸드한테 아버지 제임스 본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장면과 루이 암스트롱'We Have All the Time in the World (우리에겐 시간이 있어요)'[76]라는 음악이 나오는 것으로 영화는 막이 내린다. 엔딩 크레딧이 다 내려간 후 'James Bond will return (제임스 본드는 다시 돌아온다).'이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끝난다.[77]


7. 사운드트랙[편집]


No Time To Die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파일:No_Time_To_Die_cover.jpg
#ffffff'''No'''

제목
아티스트
재생시간
듣기
비고
01
Gun Barrel
Hans Zimmer
0:55
#

02
Matera
Hans Zimmer
1:59
#

03
Message From an Old Friend
Hans Zimmer
6:35
#

04
Square Escape
Hans Zimmer
6:35
#

05
Someone Was Here
Hans Zimmer
2:56
#

06
Not What I Expected
Hans Zimmer
1:24
#

07
What Have You Done?
Hans Zimmer
2:14
#

08
Shouldn't We Get To Know Each Other First
Hans Zimmer
1:21
#

09
Cuba Chase
Hans Zimmer
5:40
#

10
Back to MI6
Hans Zimmer
1:30
#

11
Good To Have You Back
Hans Zimmer
1:17
#

12
Lovely To See You Again
Hans Zimmer
1:25
#

13
Home
Hans Zimmer
3:45
#

14
Norway Chase
Hans Zimmer
5:06
#

15
Gearing Up
Hans Zimmer
2:53
#

16
Poison Garden
Hans Zimmer
3:58
#

17
The Factory
Hans Zimmer
6:42
#

18
I'll Be Right Back
Hans Zimmer
4:59
#

19
Opening the Doors
Hans Zimmer
2:44
#

20
Final Ascent
Hans Zimmer
7:25
#

21
No Time To Die
Billie Eilish
4:04
#

2020년 1월 7일 작곡가 교체가 발표됐다. 제작사 이온 프로덕션과의 창작상 견해 차이로 인해 기존 작곡가로 내정되었던 댄 로머가 하차하고 한스 짐머가 투입되었다. 짐머는 본인 SNS로 본드 영화 음악을 맡게 된 건 꿈 중의 하나였다고 밝혔다.



Gun Barrel
2020년 10월 1일, 당시 예정되었던 11월[78] 개봉을 앞두고 홍보용으로 YouTube 한스 짐머 주제 채널에 오프닝[79] 총열 시퀀스 음악 트랙을 올렸다. 전반적인 음악 분위기는 전작 스펙터랑 비슷하지만 클래식 007 테마 특유의 기타리프가 좀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ood to Have You Back
한스 짐머는 본드의 첫 브리핑 장면에서 007과 여왕 테마 음악을 샘플링한 음악을 삽입하였다. 또한 같은 작품에서 쓰인 루이 암스트롱We Have All The Time In The World는 단순한 삽입을 넘어서 주요한 테마로 여러 번 활용되었으며, 엔딩 크레딧의 첫번째 음악으로 아예 원곡 그대로 등장한다.



Final Ascent
제임스 본드가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 테마인 "Final Ascent (06:06-)"가 한스 짐머 본인의 인셉션 테마 "Time"과 유사한 데가 있다.자기복제의 달인 장면에 음악 분위기는 잘 맞고 작곡가 스타일 상 단순한 코드 반복은 그렇다 쳐도, 명색이 60여년 간 전세계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순간인데 인간의 죽어할 운명(mortality)을 암시하는 감정적으로 좀 더 깊고 장엄한 음악이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한스 짐머 특유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좋은 곡이라서 해외 팬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7.1. No Time To Die[편집]


파일:RIAA 플래티넘1.png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
Platinum Certification
(1x Platinum)


미국 내 판매량 1,000,000 단위 이상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파일:oscar_logo.svg
주제가상
제93회
(2021년)


제94회
(2022년)


제95회
(2023년)

Fight for You
디마일, H.E.R., 티아라 토마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No Time To Die
빌리 아일리시, 피니어스 오코넬
(007 노 타임 투 다이)


Naatu Naatu
M.M 키라바니, 찬드라보스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빌리 아일리시의 싱글 순서

[[007 노 타임 투 다이|

No Time To Die
]]
No Time To Die
(2020. 02. 13.)

[[빌리 아일리시#s-6.3|

앨범 미수록 싱글
]]
everything i wanted
(2019. 11. 13.)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4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color:#000; font-size: 0.55em; letter-spacing: -0.1px"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ilomilo
(2020. 04. 10.)
[1] '죽을 때가 아니다'라는 뜻이다. 아니면 '나 아직 안 죽었다'라는 뜻이거나.[2] 퍼스트 맨, 라라랜드의 촬영감독. 후쿠나가 감독과 친한 엠마 스톤이 추천해줬다고 한다.[3] 자세한 내용은 IMDB Technical Specs (데스크탑 웹)를 참조할 것.[4] 현재까지 007 시리즈 중 상영 시간이 가장 길다.[5] 007 시리즈 중 역대 최고 제작비. [6] 주제곡은 빌리 아일리시의 <No Time To Die>.[7] 본토인 영국보다도 하루 앞서 개봉한 것이다.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극장과 국민들의 모범적인 방역 사례에 대한 신뢰와 한국 관객들의 007 시리즈에 대한 뜨거운 사랑에 감사를 표하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한다. #[8]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매트릭스: 리저렉션과 함께 2021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기대감을 모았다. 007이야 늘상 전세계를 뒤흔드는 화제작이었지만 이번 작품은 대니얼 크레이그의 본드 은퇴작이자 59주년 기념작이며 한 시대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란 의미가 특히나 크다. 비슷하게 시대를 마무리하는 작품이었던 007 뷰 투 어 킬 역시 파급력이 굉장했던 것처럼. 특히 노 타임 투 다이의 경우는 배우 본인은 물론 대중이 해당 배우의 007로서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을 미리 말하고 제작/개봉된 첫 사례다.[9] 대니얼 크레이그는 햇수로만 따지면 15년 재임이라서 역대 최장기 제임스 본드가 된다. 다만 스튜디오 관련 문제가 너무 많아 매 편 제작 기간이 길어져서, 임기는 길었으나 출연한 영화 수는 햇수에 비해 좀 적은 5편이다. 물론 다른 007 배우들에 비하면 많은 편이다. 반면 로저 무어는 본드 재임 12년으로 햇수로는 2위로 물러났지만, 제작 기간이 평균 2년밖에 안 돼서 7편이나 찍고 은퇴하는 덕분에 출연 횟수는 여전히 1위이다. 사실 비공인까지 치면 숀 코너리가 21년(...) 7편 영화 출연으로 진정한 승자다[10] 내용상 직접적 연관은 크레이그의 시리즈들과만 연계되지만 소소한 오마주나 카메오, 이스터 에그를 위해선 전부 보고 가는게 좋다. 만약 전편을 보기는 힘들다고 하면 크레이그 사가 중에선 007 스펙터, 그리고 올드 시리즈 중에선 최소한 007과 여왕은 챙겨보고 가는게 좋다. 특히 007과 여왕은 이스터 에그 수준을 넘어서는 관련성이 보인다.[11] 대니 보일 감독은 러시아를 주요 무대로 삼아 신냉전의 위기가 찾아오는 스토리를 구상하고 있었고, 영화 콜드 워 에 출연했던 배우인 토마스 콧을 메인 빌런 역으로 캐스팅하고자 계획했다고 한다.[12] 전작 <스펙터(2015)>를 마지막으로 소니 픽쳐스의 배급권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배급권을 놓고 스튜디오들 사이에서 경매가 있었다.[13] no time이 조만간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는 앞에 in, at 등이 붙어 하나의 관용구가 될 때뿐이다.[14] 부제가 발표된 후 제목이 뜻하는 바를 추측한 해외 기사에서도 '누가' 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인지, '왜' 죽을 시간이 없는 것인지, 도대체 뭘 얼마나 바쁘길래(...) 등으로 나뉘었다. 대니얼 크레이그 본드의 마지막 작품이므로 모종의 퇴장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자연스레 있어왔지만, 그렇다고 "조만간 죽는다"라고 해석하는 것은 엄연한 오역이다. 조만간 죽는다가 되려면 "(gonna) die in no time (또는 (gonna) be dead in no time)"였어야 한다. https://www.esquire.com/uk/culture/film/a28768297/no-time-to-die-explained-title-meaning/ Die를 삽입함으로써 크레이그 본드의 죽음을 암시하려는 의도가 맞다면 Time to Die가 물론 더 적절했겠으나, 그렇게 뻔하게 갈 리는 없었겠지(그래서인지 영화상의 반전이 더 분명해지는 효과)라고도 적혀 있다.[15] 첫 번째는 Live and Let Die, 두 번째는 Tomorrow Never Dies, 그리고 세 번째는 Die Another Day이다. 보다시피 이들 중 마지막 두 예시는 피어스 브로스넌 시절 제목들인데, 이 둘은 이언 플레밍 원작과 전혀 관련이 없는 영화 시리즈 오리지널 부제이다. 그 때부터 007 영화 시리즈가 인용할 플레밍 원작 소설 제목들이 고갈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16] 다만 스펙터와 블로펠드, 머니페니와 Q 등의 캐릭터들도 리부트된 마당에 닥터 노만 과거의 닥터 노와 동일인물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아마 닥터 노라고 해도 과거의 닥터 노와 별개인 리부트된 새로운 닥터 노일 가능성이 높다.[HDR] https://youtu.be/y4mYp-ILiHk [17] 이전에도 늘 꾸준히 본드의 자가용으로 등장하긴 했지만 추격 액션의 대부분은 BMW나 다른 애스턴 마틴 차량들이 도맡았었다. 사실상 실로 오랜만의 현역 복귀나 다름없는 셈. 이후 예고편에서 골드핑거의 오마주인듯, 여러 다양한 최신식 특수기능을 선보이는것도 확인되었다.[18] 메인 본드걸로서는 최초로 2편 연속으로 나왔다.[19] 카잔 출신. 뜻은 영어 단어 'Lucifer'와 같다.[20] 예전에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미스터 로봇 시즌 1 5화에서 제임스 본드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21] 배우이기도 하지만 영국에서는 방송인이나 희극인으로 더 유명하다.[22] 제임스 본드의 딸.[23] 배경음악은 프랑스 가수 달리다의 Dans la ville endormie[24] 이는 마들렌의 아버지였던 미스터 화이트가 사핀의 가족들을 살해했기 때문이었다.[25] 전편에서 마들렌 스완은 분명 부모님이 이혼으로 헤어졌다고 했는데 설정 오류다.[26] 처음에 싱크대 밑에 숨겨진 권총을 보여주었다가, 마들렌이 화면에서 빠져나간 후에 다시 권총이 사라진 것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복선이었던 듯.[27] 배경은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마테라로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다. http://ogongbond.blogspot.com/2019/09/007_10.html [28] 둘이서 드라이브 중에 마들렌이 속력을 좀 내자고 하니까, 본드가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다(We have all the time in the world)'라는 대사를 날리는데, 이것부터 불길한 복선인 셈.[29] 베스퍼의 묘 앞에서 '날 용서해 줘'라고 적힌 쪽지를 불태우며 그녀에 대해 마음을 정리하려다가, 무덤 앞에서 명함을 하나 발견하는데, 거기 적힌 문양은 다름아닌 스펙터의 문양.[30] 후에 밝혀지지만, 폭탄을 설치한 것은 블로펠드였다.[31] 4세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트라이엄프 오토바이였다.[32] 티저에서 보여준, 다리 위에서 전선(?)을 붙잡고 뛰어내려 적의 포위망을 뚫는다[33] "블로펠드 님의 전갈이다. 그거 아는가? 마들렌은 스펙터의 딸이다! 그 여자는 스펙터의 딸이란 말이다!" [34] 번호판은 A 4269 00. 차량은 같지만, 번호는 영국에서 사용한 BMT 216A와는 다르다.[35] 스펙터 측의 사용 차량은 란치아 테시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재규어 XF, 아까 전 장면에 등장한 4세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가 있었다.[36] 이때 마들렌은 본드를 보며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는데, 이는 중반부에 등장하는 그녀의 딸 마틸드에 대한 복선이다. 즉, 이때 마들렌은 이미 임신한 상태였던 것.[37] 여기서 펠릭스는 자신의 가족들에게 이번에도 세상을 구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한다.[38] 본드의 번호인 007을 이어받았다. 이때 본드는 그건 숫자일 뿐이라고 말한다.[39] 그것도 성한 부분이라고 말했다.[40] 그로 인해 연구실이 털렸을 때 바로 총리에게 보고하지 말라고 했던 부분이 이 때문이었다.[41] 이 장면에서 애스턴 마틴 발할라가 잠깐 지나간다.[42] 작중에서 3주 훈련을 받은 것이 전부이며, 본드와의 현장 미션이 아예 처음인 상황이었다.[43] 이후 언급에 의하면, 죽은 스펙터 요원들의 장례식에 참여한 유가족마저 신체 접촉을 한 탓에 이들도 사망하고 말았다고 한다.[44] 이는 류치페르 사핀의 계획으로 오브루체프 박사가 나노봇 바이러스의 표적을 바꿔놨기 때문이다. 스펙터의 조직원 앞에서 나노봇의 공격 대상을 설정하던 오브루체프 박사가 제임스 본드의 유전자 정보가 담긴 USB를 실수로 떨어뜨리는 척 하면서 스펙터 조직원들의 유전자 정보가 담긴 USB로 몰래 바꿔치기 한 다음에 컴퓨터에 나노봇 바이러스의 공격 대상을 복수 표적 선택으로 한 것이 그 복선이었다.[45] 여기서 완전 초보 요원 같던 팔로마가 매우 출중한 전투력을 보여 본드가 "3주 훈련 받은 것 맞냐?"라고 물었다. 만약 팔로마가 전직 군인이고 전역 후 CIA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된 것이라면 '사격실력과 격투술이 뛰어난 초보 스파이'라는 것도 설명된다.[46] 헤어질 때 '차오'라고 인사를 한다.[47] 유언은 "참 멋진 인생이야, 안 그래?". 이 때 본드는 그렇다고 대답한다.[48] 이때 차량을 티모시 달튼의 제임스 본드가 사용했던 검은색 애스턴 마틴 V8로 바꾼다. 이 때 잠깐 007 스카이폴에서 죽은 M의 불독 조각상이 지나간다.[49] 이 때 본드가 계속해서 술을 마시는 M의 모습을 보고 한 마디 던지자 M은 자기는 분별없는 주정뱅이가 아니라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인다.[50] 머니페니와 본드가 찾아왔을 때 Q는 영화에 나오지는 않은 남자와의 데이트 준비를 하고 있었다.[51] 여기서 카지노 로얄에서 본드와 베스퍼가 열차 안에서 마셨던 고급와인인 '샤또 앙젤루스'가 잠깐 등장한다. [52] 이 때 잠깐 왕립 기마대가 지나간다.[53] 노미가 화장실에 같이 있긴 했다.[54] 이 때 우연히 마들렌의 손을 만지면서 나노봇과의 접촉이 이루어졌다.[55] 이 때 본드에게만 '집에' 간다고 말했다.[56] 사핀이 그를 죽인 이유는 자신의 가족을 죽인 미스터 화이트가 몸담고 있던 스펙터의 수장이었기 때문이다.[57] 이 때 사용된 차량은 토요타 랜드 크루저다.[58] 노르웨이에 있는 다리로 역동적으로 구부러진 다리 모양 때문에 '술 취한 다리'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한 때 GM대우 윈스톰 국내 출시 광고에도 나와서 한국인들 중에도 익숙한 사람이 많다.[59] 애쉬가 "형씨(brother), 날 좀 구해줘"라고 말하자, "나에게는 형제(brother)가 있었어. 그 형제의 이름은 펠릭스 라이터였지"라고 받아친다.[60] 실제 촬영 장소는 RAF Brize Norton 기지라고 한다.[61] 영화에서는 '일본과 러시아의 분쟁 지역'이라고만 돌려 말한다.[62] 현실의 쿠릴 열도는 군수공장은커녕 당시에도 지금도 사는 사람도 몇 천 명 될까 말까 한 세계의 최변방이다.[63] 침투 직전에 노미는 자신이 부여받은 007 면허를 제임스 본드에게 넘긴다. 그리고 나서는 본드에게 그냥 숫자일 뿐 이잖아요?라고 본드가 초반 자메이카에서 한 대답을 쿨하게 되돌려준다.[64] 이때 죽이면서 말하는 대사는 "지금 몇 시? 네가 뒤질 시간이야.(Time to Die)"다. 처음엔 박사를 죽일 생각이 없었던 노미였지만 박사의 "자네 같은 서부 아프리카 이민자들만을 골라 죽일 수 있는 무기야!" 라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에 제대로 빡쳐서 죽여버린 것. 뭐 어차피 본부에서 사살하라는 명령도 이미 떨어져서 인질로서의 가치를 제외하면 죽여도 상관없긴했다.[65] 이 때 본드가 도게자 자세를 취하며 사과한 대상은 정황상 사핀이 아닌 마틸드였을 수도 있다.[66] 마틸드가 계속 품에 안고있던 인형의 이름. 본드가 마틸드가 헤어진 후에 찾았기 때문에 같이 타 버렸다.[67]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 장면이다, 마틸드만 계속 잡아놓았다면 나중의 본드와의 최후의 전투에서도 인질로 사용할 수 있었겠지만, 당시 사핀은 본드가 죽을 것이라는 것을 어지간히 확신했던 듯 하다.[68] 마시면 시력을 점점 잃게 되는 독이 든 차를 마시게 강요받는데, 이를 강요한 부하에게 뿌린 후 탈출에 성공했다.[69] 러시아는 MiG-29를 출격시킨 다음 C-17 주변을 맴돌았다.[70] 이때 노미는 연구실 폭탄 스위치를 주면서 '이것이 꼭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 이 대사가 노미 입장에서 제임스 본드에게 한 마지막 대사였다.[71] 이 중 한 장면에서는 건배럴 장면에 대한 오마주가 깨알처럼 등장한다.[72] 통제실로 가는 계단에서 적들을 처치하던 중 기계 의안을 단 조직원이 마지막으로 본드를 습격하는데, 서로 육탄전을 벌이던 도중 본드가 Q가 준 시계의 방해 전파 발생 기능을 작동시키자 의안이 과부하를 일으켜 폭사한다. 이전에 Q가 시계를 주면서 '테스트할 시간이 없어 방해 전파의 세기를 측정하진 못했지만 꽤 세다'라고 말한 것이 복선.[73] Q가 구조가 복잡할 것이라고 본드에게 설명하지만, 본드는 설명을 듣지도 않고 무작정 통제실 기계들을 가동해 이를 단 번에 해낸다.[74] 이 때 유언으로 마들렌이 마틸드의 눈이 본드의 것을 닮았다며 본드의 아이임을 넌지시 인정하자 자신도 알고 있다("I know.")고 답한다.[75] 노르웨이에서 마들렌이 본드의 아이가 아니라고 부정할 때 눈이 자신의 것을 닮았다고 항변하던 본드의 말을 되돌려준 것.[76] 조지 라젠비 주연의 여왕 폐하 대작전에서 실질적 주제가로 사용된 곡이었으며, 작중 트레이시와 본드가 데이트 할 때 흐르던 음악이었다. 영화 초반에서 본드와 마들렌이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며 이 음악의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이 깔리던 도중 본드가 날린 대사이기도 하다. (사실 트레이시 드라코는 007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실제 결혼까지 갔던 본드걸일 정도로 본드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인물이어서 이를 적절하게 활용한 것이며, 특히 이 편이 기습 총격으로 트레이시가 사망해 커플 관계가 종결된 것으로 끝났기에 노 타임 투 다이의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이기도 해서, 이 편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음악이 흐를 때 불안함을 느낄 수도 있었다.)[77] 이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았던 007 시리즈의 끝을 의미하나 또 새로운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시작임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78] 이후 얼마 안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2021년으로 또 다시 개봉일이 연기되었다.[79] 007 공식 스토어 웹사이트에 있는 트랙 리스트를 보면 "Gun Barrel"이 트랙 1이라는 점을 보아, 이번 편도 다행히 전작처럼 007 시리즈 전통스럽게 영화 시작부터 총열 시퀀스가 도입 될 것을 짐작할 수 있다.



No Time To Die
2020년 1월 15일, 주제곡빌리 아일리시가 부른다고 공개되었다.[80] 한국 시간으로 2월 13일 10초 가량의 티저와 함께 공개된 곡의 제목이 영화와 같은 'No Time to Die'로 공개되었고,[81] 바로 다음날 노래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곡은 아일리시 본인이 오빠인 피니어스 오코넬과 함께 썼으며, 녹음은 빌리 아일리시의 침실에 차려진 스튜디오에서 개인적으로 진행되었다. 아일리시를 섭외하는데 주연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의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 한다.

2022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해 본드 영화가 Skyfall - Writing's On The Wall - No Time To Die로 3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8. 평가[편집]










[[IMDb|

파일:IMDb 로고.svg
]]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파일:네이버 로고 화이트.svg
기자·평론가
display:inline-block"
7.15 / 10

display:inline-block"
6.80 / 10

]]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기자·평론가
display:inline-block"
7.15 / 10

display:inline-block"
6.80 / 10

]]


















It isn't the sleekest or most daring 007 adventure, but No Time to Die concludes Daniel Craig's franchise tenure in satisfying style.

가장 잘 빠지거나 최고로 위험천만한 007의 모험은 아니지만,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대니얼 크레이그의 프랜차이즈 임기를 만족스러운 스타일로 끝맺어준다.

- 로튼 토마토 총평


아름다운 이별이란 말처럼 쉬운 게 아니구나


놀랄 만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로 문을 연다. 하지만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스펙터클의 쾌감은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극의 서사와는 반대 방향으로 흐른다. 느슨한 전개와 나른한 서스펜스, 매력 없는 빌런이 이유다. 희생과 사랑, 가족과 인류애 등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본드에 바치는 완벽하고 장엄한 결말을 위해 전과 다른 길을 걸은 점은 눈에 띈다. 그럼에도 몸이 부서지며 상처도 두려워하지 않던 다니엘 크레이그의 오랜 팬이 바라는 완벽한 이별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 (★★★)


살인면허 소지자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퇴장


이제 007의 세계를 떠나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를 위해 영화는 모든 걸 쏟아붓는다. 역대 최고의 제작비는 시리즈에 기대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역대 최장의 러닝타임은 <007 카지노 로얄>부터 시작된 6대 007의 임무와 사랑, 음모와 비밀에 마침표를 찍는데 동원된다. 시작부터 이전의 007과 다르게 인간적인 면모가 부각된 그를 지켜본 관객이라면 눈물 날 수밖에 없는 엔딩까지, 그는 살인면허 소지자가 아닌 영웅적인 선택을 한 인간으로 퇴장한다.

-

- 이지혜 (★★★☆)


이런 이별을 원한 게 아니었는데


'떠나야 할 때를 아는 것'의 중요성을 절절하게 느낀 163분. '다니엘 크레이그 표' 007에 지대한 애정을 지녀온 입장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았던 그림의 은퇴식이다. 우아하고 짜릿하게 포문을 연 영화는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민망한 대사, 정리되지 않은 감정선, 어리둥절 악당, 섬세하지 못한 디테일 등을 하나둘 더하며 하락한다. 이런 이별을 원한 게 아니었는데. 중도 하차한 대니 보일 대신 007 미션을 부여받은 캐리 후쿠나가는 결과적으로 시리즈를 여러 걸음 퇴보시켜버렸다. 기회가 위기였네.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한 007을 종종 그리워하겠지만, 그 추억에서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없을 듯하다.

-

- 정시우 (★★☆)


길어도 지루하지 않은 영구결번식

-

- 김철홍 (★★★)


헛헛해, 약이자 독이 된 감성

-

- 박평식 (씨네21) (★★★)


영원히 영화 속으로 사라진, 오래 기억할 뒷모습

-

- 배동미 (★★★★)


느리고 무거우며, 무엇보다 제임스 본드 영화답지 않다

-

- 이용철 (씨네21) (★★☆)


엔딩이 중요한 영화일 텐데 시간이 흐르면 오프닝만 기억에 남을 것 같다

-

- 이동진 (★★☆)


다니엘 크레이그표 제임스 본드와의 멋진 작별이라는 호평이 있는가 하면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이기에 가장 중요했어야 할 엔딩을 망쳐버렸다는 혹평도 있어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82][83]

일단 세부적인 만듦새는 부족한 면이 있어 작품 자체의 완성도만 보자면 아쉬움이 남으나, 007 시리즈의 한 시대를 마무리하는 피날레이자 다니엘 크레이그에게 보내는 헌사 영화로서는 괜찮다는 평. 전체적으로 15년간 다섯 작품에 걸친 그의 행적을 돌아보며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50년 만에 다시 액션을 선보이는 애스턴 마틴 DB5의 대단한 존재감[84]을 필두로 과거 007 시리즈들에 대한 오마주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적절하게 깔려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는 부분. 그러나 매우 충격적인 결말을 비롯하여 그간의 시리즈에선 시도하지 않은 전개를 다수 차용한 것이 오히려 강한 역효과로 다가오는 모양새가 되어버린건 뼈아픈 부분이다.

로튼 토마토 지수는 개봉 하루가 지난 2021년 9월 30일 개봉 당일 기준으로 신선도 83%에 메타크리틱은 71점으로 007 이전 명작들보단 좀 낮고 스펙터보단 높다.


8.1. 호평[편집]


시네마 블렌드에서는 여왕 폐하 대작전을 연상시키는 명작이라고 크게 호평했다.[85] 전반적으로 오프닝 애스턴 마틴 DB5 카체이스씬부터 본드가 냉정하게 이별을 고하는 기차작별씬까지의 오프닝만큼은 엄청난 극찬을 받고 있다. 이 시퀀스에서의 짐머의 훌륭한 음악도 포인트. 매우 가슴 아프게 연출된 베스퍼의 무덤씬에선 잔잔하게 포커스를 잡으며 베스퍼의 테마곡이 조용히 흐르는 등 잔잔하고 헌사적인 연출들은 호평을 받고있다.

전편 스펙터가 개연성 문제로 인해 지적을 받자 이번작에서는 첩보물로서의 기승전결 구조를 정공법적으로 풀어나가면서 이러한 부분을 극복했다. 신파적인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과하지 않고, 주인공들이 단서를 추리하여 사건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큰 비중을 두어 매끄럽게 묘사되었다. 또한 첨단가젯이 여럿 등장하나, 기능을 어느정도 현실적인 것들로 구성하여 극과 액션 장면의 현실성을 살렸다. 이 모든 것을 균형있게 담으면서도 극전개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나 갈등 상황을 생략하지도, 혹은 지나치게 질질 끌지도 않은 편이다.

제임스 본드가 은퇴한 뒤 활동하는, 새로 등장한 요원 팔로마의 분량과 묘사, 캐릭터성이 적절하게 녹아든 것에 대한 호평이 많다. 신입 CIA요원인 팔로마는 등장은 짧았지만, 제임스 본드와 합을 맞추는 액션과 신입으로서 보여주는 허당미가 적절히 조합되어 좋은 평을 받는다.[86]
전작에서 기대를 받았음에도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준 프란츠 오버하우저가 재등장한다는 소식에 기대한 팬들이 많았는데[87], 등장 분량은 짧지만 실망시키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보여준다. 메인빌런은 아니기 때문에 영화 중반부에 퇴장하지만, 전작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어느정도 때우고, 시리즈 전체에 관여한 흑막으로서의 체면을 살리는데 성공했다.[88] 다만 그에 비해 메인 빌런인 사핀은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자기 역할은 잘 했다는 평가다. 물론 본인의 가족에 대한 복수를 마친 중반부 이후 세계를 멸망시키겠다는 부분[89]에 대해서는 개연성 등에 대한 비판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초중반부에 보여준 포스와 더불어 마지막 후반부까지 본드를 몰아붙여 시리즈 최초로 본드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빌런이란 점에선 성공한 빌런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영화 내내 기존 007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가 가득한 점은 기존 팬들에 대한 호평을 얻었다. 거대한 기지와 그곳에 침투하기 위해 거대한 최신식 비행체를 타고 잠수하는 씬, 자메이카에서 흑인 요원과 접선하는씬 등등 로저 무어 시리즈의 오마쥬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007 리빙 데이라이트의 팬이라면 펠릭스가 사망한 후 화가 치밀어오른 본드가 차고에서 30년전의 티모시 달튼의 본드카였던 V8 밴티지의 천을 걷어내고 타고 나가는순간 007의 메인테마의 달튼시절 기타 리프가 터져나오는 씬에서 상당한 전율을 느낄수 있다. 60년가까이 시리즈를 같이 지탱해오며 아이콘이 된 애스턴 마틴 DB5와 시그니처 건배럴[90], 그리고 제임스 본드 본인에게도 여러모로 헌사하는 씬들이 많다. 컬러에 있어서도 색다른 변화를 주었으며, 차갑고 고전적인 색체를 쓰면서 영국적인 분위기를 내는 007 시리즈에 비해 노 타임 투 다이는 다색적이고 따듯한 색체인 틸 앤 오렌지 기법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다국적이고 아름다운 영상미를 만든 점도 특징이다.[91]

또한 007과 여왕에서 실질적 주제가로 사용된 루이 암스트롱의 All the Time in the World가 마지막 장면의 삽입곡으로 등장한다. 조지 라젠비의 007 시리즈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또한 오마주라 할 수 있다.[92]


8.2. 혹평[편집]


007 시리즈 사상 최초로 본드와 펠릭스의 죽음을 다뤘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전세계 팬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 만인의 스파이 영웅이자 영원한 무적의 첩보요원의 대명사, 대중문화계에서 만능 요원의 상징이나 다름없던 그 007의 죽음을 다뤘다는 점에서 수많은 비판적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지나치게 시리즈 전통을 탈피하려다가 오히려 시리즈의 본질마저 외면한 게 아니냐는 씁쓸한 반응도 있다.

특히 아름다운 풍광과 시원한 액션이 어우러진 이탈리아와 더불어 쿠바, 자메이카로 이뤄진 초중반 진행은 큰 호평을 받은 반면, 제임스 본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던 후반부는 오히려 새로운 시도가 아쉬운 결과물로 나타났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기존의 007은 세계 각지를 본드가 여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단서를 찾는 경향이었다면, 노 타임 투 다이에서는 정통 첩보물의 느낌이 강해져 여유롭다기보단 긴박한 느낌이 부각되어 있다. 그런데 문제는 후반부는 갑자기 전통적인 007마냥 '세계정복급 비현실적 야망을 가진 빌런의 본거지에서 그 야망을 저지하라'라는 전통적이면서도 진부한 스토리로 종지부를 찍고 마무리가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 빌런이라는 놈의 심리나 생각이나 설정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007은 단순하게 처리하거나 아니면 진부할지언정 관객이 공감하거나 알아먹게는 하게 친절하게 설명이라도 해주지만, 문제는 이 작품에서 빌런인 사핀은 복수라는 범행 동기 외에는 그 이후 커지는 범행의 스케일[93]부터 본드걸과 본드에 대한 집착에 대해 제대로 된 구체적인 방법적 묘사나 설명조차도 없다는 점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반부의 현대적 첩보물의 플롯을 따라가는 관객 입장에는 후반부의 구렁이 담넘듯 넘어가듯 갑작스럽게 변하는 영화 분위기에 대해 갑자기 장르가 변하는 느낌까지 들 정도며, 심지어는 다른 영화를 관람하는거 같은 이질감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특히 가족적인 모습의 제임스 본드가 다소 어색하다는 점과 더불어 굳이 이렇게 허무하게 제임스 본드를 죽음으로 몰아넣어야 했냐는 의견이 많다. 기존의 제임스 본드들은 물론이고 크레이그의 본드조차 이전 작품들에선 여유를 잃지 않으려 하고 항상 돌파구를 찾아내는 캐릭터였다. 그에 반해 이번 제임스 본드는 한국형 신파를 떠올리게 하는 마들렌과의 통화는 물론이고, 기존의 캐릭터성을 잃으면서까지도 허무한 죽음을 자진해서 선택한다. 이에 대해 팬들은 굳이 희생해야 되는지도 애매한 상황이고, 본드가 다친 몸을 이끌고 옥상까지 올라가 날아오는 미사일을 바라보며 허무하게 죽음을 기다리는 모습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고질적인 007 시리즈의 단점인 말만 많은 악당의 단점을 벗어나지 못한 것도 혹평을 받았다. 배우의 연기력은 출중하나, 캐릭터 서사 자체가 빈틈이 많고 후반부에 별다른 활약이 없어 허무하다는 점에서 007 스펙터의 비판점을 계승한다. 사핀의 경우 가족의 복수를 위해 악당이 됐는데, 목표를 완수했음에도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계획을 한다. 게다가 그 계획에 대해 이런 저런 대사도 많이 하고 개똥철학은 많이 설파하는데 반해, 설득력이 매우 떨어질 뿐더러, 도대체 이 빌런 놈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나 당위성 또한 전혀 설명되지 않는다. 본드와 본인은 둘 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살인을 하는 존재라는 등의 대사도 있지만, 비슷한 포지션에 있는 전작의 악당에 비하면 존재감이 한참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결론은 배우야 자신의 배역을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지만 그걸 보는 관객 입장에서는 그 캐릭터의 설정부터 심리 자체가 전혀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다.[94][95] 애초에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이유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본 작의 메인 악역인 사핀의 존재 자체를 문제로 꼽는 의견도 많은데 전편부터 이어지던 스펙터와 블로펠드의 음모에 갑작스레 사핀이라는 제3자가 끼어들면서 극의 흐름이 중구난방으로 이상해진다. 이 덕분에 완벽히 격리된 감옥에서도 출중하게 음모를 진행중이던 블로펠드와 스펙터잔당들의 이야기가 한 순간에 아무 필요 없는것이 되어버린다. 더군다나 시리즈의 상징성이나 지금까지의 시나리오에서 보았을 때, 시리즈 완결편 최후의 악역에 가장 어울리는 블로펠드를 한물간 노인처럼 허망하게 퇴장시키고 등장할 만큼 사핀이라는 인물이 매력적이고 본드와의 관계가 운명적인가 하면 그것도 전혀 아니라는 문제점도 존재한다. 그렇다고 사핀의 조직이 MI6나 스펙터보다 더 위압적이고 뛰어나냐고 하면 딱히 그렇게 보이지도 않는 등, 사핀이라는 악당은 메리 수라고 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문제가 많다.

더 나아가서는 오프닝 때까지만 해도 블로펠드를 위해 싸우던 전직 스펙터 요원들이 왜 사핀에게 충성하는지 조차 제대로 된 언급이 없다. 작중 마들렌 역시 '니들을 원수로 여기는 사핀 밑에서 왜 일하냐? 쟤들이 니들 가만히 둘거 같냐?'라는 식으로 말하는 대사에서 이는 확실시 된다. 문제는 이런식으로 디스까지 당함에도 왜 이들이 사핀을 따르는지에 대한 이유는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 단지 사핀이 이들의 보스이고 스펙터와 MI6측 양쪽을 엿먹이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있다 정도만 나올 뿐이다. 이쯤되면 '그냥 쟤는 007이 쓰려뜨려야 할 악당이니 당연히 개쩌는 조직과 능력이 있는거 아니냐? 너무 깊게 알려들지 마라'라고 제작진이 일갈하는거처럼 느껴진다.

또한 후반부의 전투씬에 대해서도 영상미와는 별개로 007이 아니라 콜 오브 듀티를 연상시키는 제임스 본드 무쌍이 되어버린 부분은 본작의 장르가 첩보물임을 생각한다면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존 윅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많이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총기 전술의 고증적인 관점에서 평하자면 본작의 총기 액션은 관객에게 몰입감을 주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편이다.

한국 관객들에게 과도하고 뜬금없는 일본풍이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러시아일본 분쟁 지역 한 가운데 있는 섬에 일본식 정원이 있고, 중동계 외모를 가진 사핀이 일본풍 옷을 입고 다다미에 무릎 꿇고 앉아있는 점 등이다. 이는 8-90년대 초 헐리우드에서나 나왔던 한 물 간 표현법[96][97]이라 지금 시대엔 어울리지 않고 특히 본드가 사핀에게 마치 도게자를 연상케하는 듯 머리를 숙이며 사죄하는 장면이 불편하고 어이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제임스 본드의 캐릭터성은 특유의 능글맞음과 침착함인데, 딸이 위협에 처했다는 이유만으로 악당에게 갑자기 사과를 하는 것도 이상하고, 영국 문화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도게자를 했다는 것이 왜색을 떠나서 뜬금없기 때문이다.[98]

물론 이는 일본을 배경으로 한 이전 작품에 대한 깨알같은 오마주 설정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지만, 해당 작품은 60년대에 제작됐으며 과도하게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환상이 드러나는 작품이라 이를 반 세기가 지난 후에 제작된 후에 영화에까지 그대로 차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에 대해서 감독이 일본계라서 이러한 설정과 연출을 강행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었으며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쿠나가 감독이 "하하(웃음). 거기에 내 (혈통적) 요소가 들어간 건 자연스러운 일이죠."라고 답하면서 이를 인정했다.[99]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표현된 일본색은 일반 일본인들은 물론 일본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에게조차 어색함이 들 정도의 억지 겉핥기 수준에 지나지 않기에 혈통적 요소라기 보다는 그냥 감독의 와패니즈 성향을 드러낸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 예를 들어 Q가 입고있던 앞치마는 일본의 외국인 전용 관광지에서조차도 안 팔거 같은, 일본 문화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급조한 왜색 소품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영화가 가상이라지만, 현실적으로 다소 무리인 전개가 많다는 지적도 있다. 러시아일본의 분쟁지역에 멀리 떨어진 나라인 영국의 함대가 나타나서 미사일을 쏜다든가...[100] DNA를 추적해 치명적인 세균을 감염시킬 정도로 진일보된 나노봇 기술을 가졌음에도, 반대로 나노봇을 회수하는 기술은 전혀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101] 등이 비현실적 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카지노 로얄부터 모든 사건의 원흉이 된 세계구급 비밀결사 범죄 조직인 스펙터가 헤라클레스 바이러스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도구 덕분에 너무나도 간단하게 처리되며,[102] 007의 숙적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란츠 오버하우저 또한 지나치게 허무하게 퇴장하는데, 그런 것에 비해 이번 작의 빌런인 룻시퍼 사핀의 카리스마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

중후반부에서 각본의 개연성 뿐 아니라 대사들 역시 아주 나쁘다는 지적이 있다. 본드가 할 것 같지 않은 대사들이 넘쳐나며, 어색하면서도 쓸데없이 긴 장광설이 여러번 등장해 안 그래도 지루한 중후반부를 더 질질 늘어지게 한다는 비판이다.

정리하자면 크레이그의 마지막 본드 영화로선 깔끔하지만 타 007 명작들[103]에 비해서 아쉬운 점이 많으며 크레이그의 007 영화 중에선 중간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9. 흥행[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007 노 타임 투 다이/흥행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수상[편집]




11. 기타[편집]


























11.1. 코로나19와의 악연[편집]


원래는 개봉일이 2020년 4월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2020년 11월로 연기되었고[111] 다시 10월 2일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2021년 4월로 개봉을 또다시 미뤄졌고, 그래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또 다시 2021년 9월(한국, 영국)~10월(미국)로 연기되며 007 시리즈는 물론 당대 블록버스터들 중 가장 오래 연기된 영화가 되고 말았다.[112]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계속된 개봉 지연을 두고 '사실 빌런이 생화학무기를 써서 그런 거 아니냐'는 추측이 본드 팬덤에서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개봉 후 뚜껑을 열어보니 사핀이 사람들을 선택적으로 죽이기 위해 사용하는 헤라클레스가 실제로 등장하며 이 예측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게다가 작중에는 헤라클레스가 '나노봇' 이라고 나오지만, 후반부에 나오는 배양실에 가까운 공장과 '나노봇'이라는 말이 영화에서 3번 나오는데 전부 다 말하는 입모양은 보이지 않는 장면이라는 점 등을 들어 '사실 헤라클레스는 바이러스였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후반작업에서 나노봇으로 바꾼 것' 이란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12. 둘러보기[편집]









[80] 007 시리즈 주제곡을 직접 쓰고 부른 가수 중에서는 발표 당시 만 18세(2001년 12월생)로 최연소이다.[81] 크레이그 영화 주제가들 중에는 Skyfall과 더불어 유이한 경우다.[82] 해외 쪽에선 호평이 주를 이루지만, 반면에 국내에선 불호 성향이 강한 쪽이다.[83] 캐리 후쿠나가 감독에 의하면 엔딩은 자신의 의도가 아니었다고 한다. # 대니 보일이 하차한 후 그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해 다니엘 크레이그, 마이클 G. 윌슨, 바바라 브로콜리의 의도였다고.[84] DB5는 스카이폴에서의 허무한 활약이 무색하게 오프닝의 씬스틸러 역할을 해내며 50여년만에 전투액션을 뽐낸다. 크레이그와 DB5가 책임지는 오프닝씬에선 만장일치로 호평이 나오고 있으며 이 씬만으로도 티켓값은 아깝지 않다는 반응들이 많다.[85] 영화 내에서도 여왕 폐하 대작전 테마 음악이 짐머 버전으로 샘플링되어 쓰였고 분위기상 여왕폐하 대작전의 안타까운 감성이 많다.[86] 두 배우의 만남은 영화 나이브스 아웃에서 먼저 이루어졌으며, 여기서는 거짓말 못 하고 허둥거리는 용의자 겸 조수(마르타)와 괴짜 탐정(블랑)이라는 조합으로 나름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다. 이번 작품을 혹평하는 사람들도 팔로마는 캐릭터 자체가 작달막한 귀여운 신입형 캐릭터라 괜찮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 아나 데 아르마스라는 배우 자체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87] 크리스토프 발츠의 커리어의 전환점이 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덕분에 크리스토프 발츠라 하면 악역 연기 잘하는 배우로 알려져있는데, 스펙터에선 어설픈 연출로 어이없게 퇴장했기에 재등장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많았다.[88] 본드를 도발하다 나노봇에 감염되어 사망하지만, 죽은 이후에도 그가 무너뜨린 두 남자가 나름의 방식으로 이를 극복하려다 공멸한다. 따지고 보면 본드, 사핀, 마들렌의 인생이 꼬이게 된 데 전부 책임이...[89] 이 부분은 대부분 다소 뜬금없고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대다수다.[90] 영화 시작할 때가 아닌, 후반부서 건배럴 구도가 나온 건 최초[91] 다만 전통적이고 차가운 매력이 있는 007 시리즈의 영상미에 비해, 화면이 너무 현대적이라며 아쉬워하는 007 팬들도 존재한다. [92] 영화 자체가 오마주는 오마주인데 결말을 비튼 오마주라 할 수 있다.[93] 갑자기 극의 주 무대가 도시와 같은 공공시설이 아니라 무슨 첩보액션 게임마냥 적의 비밀기지에 해당하는 장소가 등장하며, 아무리 사핀 아버지의 유산이라고는 하더라도 극중 그 대량살상 생체병기를 대량 생산하는 시설과 인력을 대체 어디서 자금을 조달받아 해결했는지는 일언반구도 나오지 않는다.[94] 복수를 시작으로 움직이는 빌런이 갑자기 어디서 돈이 났는지는 몰라도 전통적인 007의 비현실적 야망을 꿈꾸는 야망으로 스케일 업이 되지를 않나,당장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양반의 딸래미인 마들렌을 살려준 것을 시작으로 왜 그녀에게 그렇게 집착하는지 여부도 제대로 설명이 되지를 않으며, 또한 아무리 본드가 대량살상병기인 헤라클래스 건으로 자신을 추격하는 중이라지만 복수를 완수했음에도 지나칠 정도로 본드의 목숨에 왜 이리 집착하는 태도를 보이는지 여부에 대해서 마저도, 작중 묘사되는 장면들로는 제대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95] 심지어 이러한 문제는 작중 그의 본거지인 죽음의 정원 2인 레이드를 뛰는 상황에서 절정으로 흘러간다. 기껏 잡은 본드의 딸래미를 인질로 잡아두고는 이유없이 풀어주지를 않나. 아무리 히어로와 빌런간의 대면을 위한 연출적 허용이라지만, 상식적으로 작중에서 존윅 수준의 전투력을 보이는 007을 상대로 자신의 호위병력들과 따로 보내고 행동하는 정황을 보여주지를 않나. 심지어 막판에는 먼저 기습사격을 통한 선제제압에 성공해놓고는 끝장을 내지 않아 역제압 당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인다. 거기에 유언이랍시고 한 대사도 관객 입장에서는 사핀의 본드에 대한 특정한 감정(이를테면 원한이라던가 증오라던가)에 대해 전혀 공감이 되질 않으니 그 말을 한 사핀도, 사핀과 혈투를 하면서 그 말을 들은 본드에게도 이입할 수가 없다.[96] 이 시기에는 일본이 거품 때문에 엄청난 성장을 이루던 시기였고 미국의 랜드마크나 대기업을 사들이는 등 미국 입장에서 불편하고 불안해보일만한 짓을 많이 했기 때문에 사회적 분위기상 등장할 맥락이라도 있었다. 그 당시 시사 유머에서도 일본에 미국이 합병당하느니 하는 이야기가 자주 나올 지경이었으니..[97] 영화에 등장하는 일본 스타일은 영화가 서구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적 이질감이 있고, 현대 일본인들의 일반적인 생활양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대적 이질감이 있다. 영화에서 이런 이질감을 장점으로 융화시키려면 이국적이라는 새로움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헐리우드에서 일본풍은 수많은 헐리우드산 닌자영화가 증명하듯이 전혀 새로운 요소가 아니다. 결론적으로 영화에 등장한 일본풍은 새로움은 주지 못하고 이질감만 주게 되는 한물 간 표현법이 될 수 밖에 없다.[98] 추가적으로 영화 중반부 음식을 준비하던 Q가 입고 있는 앞치마에 일본대표라는 한자가 쓰여있고 욱일기문양이 후지산과 함께 그려져있어서 이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참조[99] 감독은 일본인 혼혈로서 전작 제인에어를 비롯해서 그간 작품들에서 왜색이 드러나는 연출을 보여 준 바 있다. 다만 이것이 개연성을 충분히 가진 상태에서 진행된 연출이라면 납득할 수 있지만, 해당 영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개연성도 현실성도 떨어지는 것을 보면 감독 개인의 일본에 대한 환상이나 동경에 기반한 연출이 되었다.[100] 그래도 지금도 남중국해에 영국 항공모함이 있는만큼 함대가 거기 있는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 분쟁지역에서 섬에다 대고 순항미사일을 쏴버리는것은 무리수가 심하다. 본드가 M에게 전쟁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쏴야 한다고 말하는 대사가 있지만, 분쟁지역에서 분쟁의 당사국에 아무 설명도 없이 막무가내로 미사일을 쏴버린다면 경로 인근에 위치한 러시아나 일본측 이지스함이 미사일을 격추해버릴 확률도 높고, 공격으로 인지해 영국 함에 반격을 가했다면 그대로 전쟁으로 번져 헤라클레스 바이러스만큼이나 많은 인명 피해가 날 수도 있다.[101] 이 부분은 본드를 가족과 갈라놓고, 죽음으로 퇴장 시키기 위해 다소 무리수를 둔 설정이 아닌가 하는 비판이 있다.[102] 미국의 CIA, 영국의 MI6 등, 유수의 정보기관들도 조직원들의 실체를 잡아내지 못 했는데, 아무리 자신들의 보스라고는 하지만 감옥에 있는 프란츠 오버하우저와 원격 생일파티를 하다가 어이없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몰살당한다는 점에서 실소가 나온다는 평가다.[103] 007 살인번호, 007 골드핑거, 007 위기일발,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007 카지노 로얄, 007 골든 아이 등의 대표적인 걸작들.[104] Ref. 210.90.42.20.01.001[105] 스펙터에서 이 대사가 제대로 나오기는 했지만, 장소가 리조트 요양원 바였던 관계로 술은 없다며 거절당했다.[106] 첫번째는 007 스카이폴에서 M이 스카이폴 저택에서 실바 일당의 공습을 기다리다 작중 내내 본인의 실책으로 인해 희생당한 이들을 생각하며 본드에게 “내가 X발 아주 거하게 말아먹었군 (I fucked this up, didn't I?).”라고 말하며 자책하는 장면이 있다. 주디 덴치가 침울하듯 나지막하게 대사를 읆어서 쉽게 들리지는 않지만 자세히 들으면 욕설이 섞인 걸 알 수 있다.[107] 게다가 로건이 본드와 펠릭스를 배신한 후 날리는 대사에서도 그대로 "찐팬"이라 번역해 분위기를 흐렸다.[108] 사실 Q가 동성애자 설정인 건 스토리상 필요한 내용도 아니고 007 팬덤에게 PC에 관한 거부감만 일으키기 쉬워, 이해가 가긴 하는 부분.[109] 사실 직전에 오브루체프 박사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던지라 노미가 분노한 상황에서 한 대사이기에 번역 자체를 거친 어조로 하는 게 이상하지는 않다. 하지만 해당 대사는 영화의 제목과 관련하여 다분히 의도한 대사였기 때문에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비속어를 사용해서 비판받은 것. 무엇보다 12세 이용가를 받은 영화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는 점도 있다.[110] 주제곡이 나오는 오프닝 크레딧까지의 시퀀스[111] 슈퍼볼, NBA 등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에 예고편 광고를 내보내고, 각종 PPL 제품들이 개봉 일정에 맞추어 속속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갑자기 개봉일을 연기한 거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액이 500억 원에 달할 거라는 예측이 나왔다.[112] 이후 이 기록은 30개월 연기되어 2022년 5월 개봉한 탑건: 매버릭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