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 색깔 유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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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도입
3. 색상 구분
4. 문제점
5. 유사 사례
6. 차선과 유도선의 우선 순위
7. 둘러보기



1. 개요[편집]


파일:노면색깔유도선.jpg
차로를 구분하는 차선이 아니라 자동차의 주행 방향을 안내하기 위하여 차로 한가운데에 이어 그린 선이다. 주로 고속도로 분기점에 많이 쓰이지만, 부산처럼 도로 구획 사정이 나쁜 곳에서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 서울시내에서도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확대 적용하고 있다. # 몇몇 네비게이션에도 적용되어있는데, 네비게이션 사용시 'xx색 차로를 따라 주행하십시오' 라 나올 경우 이 'xx색 차로'가 이 선이다.

영어로는 보통 'color lane' 으로 표기한다.


2. 도입[편집]




노면 색깔 유도선은 2011년 경 한국도로공사 직원인 윤석덕의 제안과 노력으로 시범 적용되었다고 한다. 다만 이 노면색깔유도선은 도로교통법에 따른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도입 당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색깔로 선을 긋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래서 윤석덕은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관에게 노면 색깔 유도선을 제안했는데, 그 경찰관은 융통성 있게 "사고를 줄일 수 있다면 무슨 상관이냐?"며 적극 협조하여, 교통제한을 위한 시설[1]이라고 편법적으로 승인을 받아 당시 사고가 빈발하던 안산분기점에 시범 적용을 하였다. 그리고 사고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자, 국토교통부에서 이것을 정식으로 결정하였고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파일:노면색깔유도선_기존사례.jpg

대한민국 국토교통부는 자체적으로 관련 용역을 진행하면서 일본의 사례를 집중 조사하였는데, 국내 및 일본을 비롯하여 [2] 외국에서도 사용되는 것을 참고하여 도입을 최종 결정하였다고 한다. 국토교통부에서 내놓은 보고서에서도 노면 색깔 유도선의 사례 중 하나로 한국도로공사의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볼 때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2016년 11월 국토교통부는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기준 마련 연구'라는 사전규격공고를 내며 정식으로 도입을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 관련 공고

2017년 12월 이 연구에 따른 표준안이 만들어졌고 이를 위한 설치 및 관리매뉴얼이 만들어져 공개되었다. 관련 보도자료, 관련 정책자료

3. 색상 구분[편집]


파일:노면색깔유도선_색상.jpg

최종 결정된 내용에 따르면, 중앙선에서 먼 쪽(우측차로)의 경우 분홍색을 사용하고, 중앙선에서 가까운 쪽 (좌측차로)은 연한 녹색을 사용하되, 시인성이 나쁠 경우 녹색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다만, 입체교차로이나 교차로에서 한 경로로만 빠져 나가는 길을 안내하는 경우에는 분홍색 색상만 사용한다.


4. 문제점[편집]


한국의 도로에서 운전하기 어려운 것은 표지판 형태로 설치된 이정표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중구난방식인데다, 사용자 경험 디자인에 기반하지 않아 운전자가 정보를 해석하기 난해하고 어느 차로를 타야 원하는 진행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 설명이 부실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러한 표지판의 내용이나 설치 방법을 개선할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노면에 페인트 칠만 하면서 속칭 '땜빵' 처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다. 노면 색깔 유도선이 없더라도 이정표가 정확하고 간결한 내용만 전달하면 초행길 운전자라도 금방 도로 위에서 경로를 찾을 수 있는데 그게 안되니 노면 색깔 유도선을 긋고 보는 것이다.

게다가 2020년 이후로는 도로 기하가 복잡하거나 불량하여 운전 경로를 명확하게 해야할 필요한 장소에만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온갖 평면교차로와 나들목, 분기점, 특히 회전교차로에 이를 설치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너무 남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일단 도로노면표시라는 것은 표지판을 보조하는 수단인데, 주객이 전도되어 운전자가 노면표시에 의존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노면표시라는 것은 표지판과 달리 자주 마모되어 훼손될 뿐만 아니라 눈이나 얼음이 도로 포장면에 끼이면 식별하기도 곤란하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노면색깔유도선은 다른 차선과 달리 채도가 높아 도로에 다수 설치되어 있는 경우 도로가 지저분해 보이고 운전자의 시야가 여기저기 분산돼 운전에 집중을 흐리게 하고 눈을 쉽게 피로하게 만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시선이 차량 앞의 유도선만 따라가다보니 멀리 전방이나 주변의 교통 환경에 부주의하여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게다가 노면색깔유도선조차 국토교통부에서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충족하지 않고 제멋대로 그려져 있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운전자가 혼란을 겪기도 한다는 주장이 있다.

따라서 도로의 경로를 안내할 때에는 도로노면표시에만 의존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이미 설치되어 있는 도로이정표의 내용부터 고쳐나갈 필요가 있다.

5. 유사 사례[편집]


파일:하이패스_차선.jpg
거의 같은 기능을 하는 것으로 하이패스 유도선이 있다. 참고로 하이패스 유도선은 하늘색과 주황색(화물차용)인데, 노면 색깔 유도선의 색상 결정시 하이패스 차선과 구분될 수 있도록 색상을 결정했다는 언급이 있다.

파일:당산역유도선.png
노들로 한강대교 방면에서 당산로 당산역 방향으로 진출할 때에도 이 노면 색깔 유도선을 볼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일반 차량들이 아닌 오직 2층버스를 위해서 그어진 선이라는 것. 이 선이 그어진 이유는 이곳에서 2층버스 사고가 일어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노들로에서 당산로로 진입할 때, 당산로의 좌회전 차로는 높이제한 3.5m의 당산역 고가철로 아래에 있어 2층버스(전고 4m)가 진입할 수 없지만, 기존 1층버스 운전에 익숙해져 있던 김포운수버스 기사들이 좌회전 차로로 진입하려다 2층버스가 낮은 고가에 충돌하는 사고가 비일비재했다. 김포운수와 서울시는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여러 경고 표시[3]를 하였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이 노면 색깔 유도선을 칠함과 더불어 1층버스까지 당산역에서 직진하도록 노선을 변경하여 더 이상의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6. 차선과 유도선의 우선 순위[편집]


파일:노면색깔유도선_차선교차.png

일부 차로의 경우 유도선이 차선을 가로 질러 유도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런데, 이런 이유로 차선을 따라 직진하는 차량과 유도선을 따라 우회전하려는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서 한문철 변호사는 관련 법령을 참조하여 유도선은 안내를 도와주는 역할일 뿐 무조건 차선이 우선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영상이 올라온 시점에서는 노면색깔유도선의 설치가 도로교통법에 명시된 근거가 아닌 국토교통부 규정에 불과하였기에 당시에는 이것이 맞는 의견이었다.

2021년 4월 17일부터는 정식으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도로노면표시에 편입되어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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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로교통법 제6조 시ㆍ도경찰청장은 도로에서의 위험을 방지하고 교통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구간(區間)을 정하여 보행자, 차마 또는 노면전차의 통행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2] 일본은 한국보다 3년이른 2011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3] 당산역 고가철로에 붙은 '2층 광역버스 진입금지' 경고판, 2층버스 내부의 '당산역 3차선 직진!' 경고문. 고가철로 경고판은 2022년 현재까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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