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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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비뢰도 노사부.jpg
1. 개요
2. 상세
3. 능력
4. 사제관계
5. 작중 행적
5.1. 소설판
5.2. 웹툰판


1. 개요[편집]


무협 소설 비뢰도의 등장인물. 주인공인 비류연의 스승이자, 비뢰문의 문주로 비뢰도의 세계관 최강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의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은둔 고수.


2. 상세[편집]


정체불명의 인물이며 너무 오래 살아왔기 때문에 본인도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이 최소 300~400은 넘는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연령은 알 수 없다. 다만 아미파가 설립되기 전시점부터 살아있던 것으로 보인다.‘비뢰도 외전 - 태극의 장’ 중 혁월린과의 대화에서 ‘아미파가 우락부락하고 땀 내 나는 사내가 만들었으면 내쫓았을 것이고, 그나마 여자 아이들로 이루어진 문파라 보기에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하여 상주하는 것을 허락했다’라는 대사가 있었기 때문.

흔히 생각하는 은둔고수 이미지와는 달리 무척 세속적인 인물로 돈 욕심, 술 욕심이 엄청나다. 비류연이 탈주했을 때도 뇌물로 술[1]과 음식을 하루 몇 병씩 갖다 주게끔 세팅해놓으니까 쫓아가서 잡아 족치려던 걸 보류하고 한동안 허송세월했을 정도.
심지어 돈 좀 벌고 오라고 제자인 비류연을 여장시켜서 기생집[2]에 빌려준 전적까지 있다.

외모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없지만, 딱 보기에도 성질 더러운 노친네처럼 생겼다는 비류연의 언급은 당한 게 많은 제자의 편견으로 빼놓더라도, 작중에서 그를 목격하는 다른 인물들의 대사로 미루어보아 겉보기에는 평범한 노인으로 여겨졌다. 허나, 웹툰판에서 나온 이미지는 상단의 신선 같은 모습. 저게 정식 소설에도 적용될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수염은 저렇게 길게 멋으로 길렀다고 한다.[3]

3. 능력[편집]


비뢰도세계관 최강자로 파워 밸런스가 극악인 비뢰도 내에서도 비교대상이 없을 정도의 독보적인 먼치킨. 비뢰도의 전승자인 주제에 비뢰도를 사용한 무공을 거의 쓰지 않는다. 주력 무공을 쓸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강하기 때문이다. 천겁혈세 이후 현 시점 최강자 반열에 있는 공손일취를 초식도 없이 그저 단순한 싸대기 한방에 개박살낼 정도니, 그의 강함은 인간보다는 에 가깝다고 봐야한다. 비뢰도 중 노사부만을 제외한 최강자, 천겁혈신과 무신도 이 사람 손에서 마무리된 걸로 보인다. 현재 최종보스 포지션인 천겁혈신도 노사부가 나서면 무난하게 저지되버릴 만큼 강해서, 작의 흐름을 해칠만한 직접적인 개입은 없다. 조력자 내지는 관망자 역할.

약 100년 전인 천겁혈세 때는 공손일취를 '애송이가 깝죽댄다는 이유로' 반죽여놔서 그에게 영원한 트라우마를 안겨준 적이 있다.

  • 봉황무
    • 봉황무 비상: 일직선으로 움직인다. 속도가 빨라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웹툰판.
    • 우중거 불점의: 비류연의 삼복 구타봉법 천지무견 구구절절을 피하기 위해 사용했다.
    • 극오의 쌍신
  • 풍신
    • 오의 쌍용권: 비류연의 심검 삼중 묵뢰살을 파훼하기 위해 사용했다.비류연과는 다르게 전조 증상 없이 바로 발동했다.
  • 뇌신
  • 분신술: 배를 침몰시키려는 화살을 막기 위해 사용했다. 너무 오랫만에 사용해서 분신을 3명 더 생성했다. 각 분신들은 자아가 있어 대화가 가능하다.
  • 심검: 자동요격기술이다. 노사부에게 살기를 품고 습격하면 자동 심검으로 즉사한다.
  • 음양어쩌구: 정신각성구타봉으로 비류연을 참교육 하기 전에시전한 무공으로 음과양을 상징하는 하얀 구슬과 검은 구슬이 회전한다. 혁월린에게 전수한 무공의 최종비기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 무공을 창시한자는 노사부 손에 죽었는데 나름대로 쓸만했다고 호평했다.

4. 사제관계[편집]


정식 제자는 비류연까지 합해 총 2명. 첫 번째 제자는 천겁혈신 위천무일 가능성이 높다. 작중 상당한 양의 복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위천무의 무공은 비뢰문의 비뢰도와 닮은 점, 류연이 위천무의 흔적을 보고 굳은 표정을 지은 점, 비뢰도 외전 중 노사부가 씩씩거리며 "내가 다시 제자 따위 받나 봐라!" 라고 말한 점 등이 그 예시이다.

정식 제자 이외에 무신 혁월린도 노사부에게 무공을 배웠다. 하지만 정식 제자가 아닌 노예 신분으로서 배운거라 메인 무공인 비뢰도를 정식으로 전수받은건 아닌듯. 아미산의 백호도 노사부에게 무공을 배웠다...기 보다는 주입당했다. 우선 반죽음이 된 후 노사부의 여러 실험을 거쳐 조강(爪罡)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백호는 아미산의 전설적인 영물인 백무후라고 불리게 됐지만, 백무후는 새끼들까지 대동하고 노사부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인사를 올리며 탈것을 자처한다.[4]

수련법은 정말 악랄하기 짝이 없는데 비류연을 처음 들여오고 나서 제대로 된 무공은 전수해주지 않고 노예마냥 각종 허드렛일만 죽어라 시키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게 했다.[5] 그러다가 비류연이 항의하면 그제서야 쬐끔씩 무공을 전수해주는 정도. 그마저도 단 한번의 설명에 압도적인 실력으로 무공을 선보인 뒤 따라할 테면 해봐라 식이라 어지간한 재능이 아니고서야 제대로 익히기도 어렵다(10살 애한테 40kg도끼 던져주고 20kg팔찌 채우고 시범 1번 보여주고 하는 걸 보면(그걸 따라가는 제자를 보면), 잘 가르치는 거 이전에 그만큼 재능있는 아이를 데려온다 봐야 할 것이다). 심지어 후에 비류연에게 상위 단계의 무공을 전수할 때는 거의 무공을 강제로 주입하다시피 해서 비류연은 한동안 내상에 시달려야 했다. 배우는 건 오지게 어렵고 일은 옴팡지게 시키니, 정식 제자들은 모두 노사부에게 수련을 받던 도중 무림으로 도주했을 정도다. 노예도 마찬가지. 노사부의 수련법이 얼마나 악랄한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무공을 다 배우지도 않고 도주한 제자들이 죄다 하나 같이 무림 최강을 다툰다는 점에서 그 극악한 수련법이 효과 하나만은 엄청나단 걸 알 수 있다.[6]

5. 작중 행적[편집]



5.1. 소설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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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중 본편 시점에서 비류연이 도주하며 ‘절대노후보장연금’을 들어 놓았기에 연금으로 보내오는 음식을 먹다가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1부 동안 회상 이외에 출현한 적이 거의 없다. 그러나 1부 에필로그에서 연금의 본 출처인 ‘청룡은장’이 천겁우에 의해 불타 사라졌기 때문에, 비류연을 찾기 위해 오랜만에 강호 여행에 나선다.

21권에서 비류연이 있을 곳으로 예상되는 천무학관에 도착했지만 비류연은 이미 마천각으로 떠났기 때문에 없었고, 대신 본래의 절세 미녀의 모습이 아닌 늠름한 사내 대장부 모습의 ‘엉터리’ 혁월린의 동상을 발견하고 혀를 차며 어디서 이따위로 닮지도 않은 걸 만들어서 죽은 놈을 모욕하고 있냐며 그 자리에서 동상을 후려갈겨 공중으로 쳐날려서 천무학관 건물에다 쳐박아버렸다.[7] 그리고 이때 검존 공손일취의 오의를 간단히 막아내고 뺨까지 후들겨팬다. 그 뒤, 그제야 자신을 알아보고 경악한 공손월취로부터 혁월린의 본래 모습(절세 미녀와 같은 모습)에 대한 자백을 받아내고 현장에 있던 모두의 사죄를 받은 뒤, 마진가한테서 비류연의 행방을 전해듣고는 그대로 마천각으로 향한다.

22권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강호란도’라는 곳에서 비류연과 재회했다. 당연히 그 자리에서 즉시 ‘타격각성정신봉(打擊覺醒精神棓)’이라는 쇠몽둥이를 만들어[8] 비류연을 반죽음으로 만들려 했지만,[9] 비류연이 철저한 준비성을 발휘한 덕분에 그냥 넘어가게 된다. 대신 류연에게 돈(황금 30만 냥)과 훔쳐간 진(眞) 비뢰도 10자루[10], 그리고 자유마저 절반을 빼앗아 자신을 골탕먹이고 비기까지 훔쳐서 도주한 것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한다. 그리고 비류연이 이에 대해 "이거 복수입니까?"라고 하자 시치미를 떼는 것은 덤.

그러다 진품 비뢰도 없이 흑룡왕과 고생해서 싸우는 비류연을 보고 무공이 한계에 닿았다는 것을 한 번에 알아보았는지 오른쪽 팔의 묵룡환을 하나 제거하고 거기에 막대한 내공을 불어넣어 다음 단계로 가는 수련을 강제로 시작했다.[11] 그 뒤 직접적으로 등장은 하지 않았지만 24권에서 칠상흔과 싸울 당시에도 투기장에서 지켜보고 있었는지 회선십자인을 피하고 방심한 비류연을 바보라고 깠다.

이후 25권에서 비류연이 나예린의 구출을 위해 미친척하고 자신에게 대들자 풍신 응용기인 쌍룡권으로 날려버리고 그제야 비류연에게서 자초지종을 들은 뒤[12] 회수해 간 진품 비뢰도 중 다섯 자루를 빌려주었다.[13] 이후에도 직접 등장은 하지 않고 있지만 비류연을 지켜보고 있는 듯하다.


5.2. 웹툰판[편집]


1화 초반 아버지의 무덤을 만들고 묘비로 목각 동상을 세운 비류연의 앞에 나타났다. 여기서는 상당히 멀끔하고 그럴 듯한 모습으로 나타나 개방 방주와 같은 꼬질꼬질한 모습을 예상한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비류연의 손재주를 눈여겨 보고 근처에 소나무 숲을 날려버리는 걸로 시범을 보여줘 비류연을 제자로 삼는다.

여기서도 일단 수련은 밥짓기, 장작 패기, 빨래하기부터 시작하는데 반발하는 류연을 각종 희한한 논리로 억지로 납득시킨다. 설명을 할 때마다 쌀을 씻길 때는 용이 날아다니고, 요리를 할 때는 불이 활활 타오르고, 우주가 펼쳐지는데다, 빨래를 할 때는 부드러울 유(柔)자가 떠오르며 학이 날아다니는 배경 묘사가 압권이다.

원작에서는 거의 개조에 가까운 방식으로 악랄하게 수련시키는데 웹툰에서는 상당히 순화돼 70근, 50근 짜리 도끼와 빨래 방망이로 장작 패기와 빨래를 시키고, 각종 일거리를 류연에게 떠맏게 해 돈 벌어오게 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가르치는 건 일단 한 번에 확실하게 가르친 후 류연이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반복하게하며 숙달시키는 수준으로 제법 정석대로 가르친다.
그러다가 한 가지를 완전히 익히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 가르치고 또다시 반복시키는데 마치 나루토에서 나루토에게 나선환을 가르치는 지라이야의 방식을 연상시킨다.[14]

거의 수련시키는 방식이 방임하는 거에 가깝기는 하지만 아예 신경을 안 쓰는 건 아닌지 야외 수련이라고 산에서 나물을 캐올 때 곰한테 쫓기는 류연을 뒤에서 몰래 구해주고, 겨울에 인형설삼을 발견해 복용한 류연이 하루 동안 돌아오지 않자 잡혀 먹었거나 얼어 죽은 줄 알았다고 직접 찾으러 나오기도 한다.

은근히 류연의 연애 관련에서도 신경쓰며 놀리는 장난스런 할아버지 같은 면도 보이고 집안일부터 이것저것 일을 많이 시키기는 하지만 개인시간에는 터치는 잘 안하는지 류연도 제법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연비 때는 시간을 내서 나예린과 만나거나, 주작단 때도 류연은 제법 시간을 내며 종종 주작단을 찾아와 사부 노릇을 하며 이것저것 다 가르치는 것도 할 수 있을 정도였다.(다만 이는 주작단이 부려먹히며 약초며 고기며를 가져오면 비류연이 노사부 집에 옮기는 식이라 노사부는 '얘가 약초 캐고 사냥 하느라 바쁘군' 정도로 넘긴 것이다.)

게다가 제자도 그저 부려먹기 좋은 노예로 여기는 게 아니라 신경을 쓰는지, 마음을 쓰는 면모도 제법 보여준다. 류연이 백교와 싸우며 중독되었을 때 이때 짓는 표정은 정말 걱정하고 깨어났을 때 안도해 하는 표정이다. 거기에 매년 정해진 날이면 옛 제자로 보이는 인물[15]의 죽은 자리인 강으로 찾아가고 술을 뿌려주며 위로해주는 상당히 정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류연의 가출 후, (츤데레스럽게) 비류연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간간히 묘사된다. 연금에 발이 묶인 건 똑같지만 연금 자체 때문인지 제자가 마음쓴 것이 더 신경쓰이는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
[1] 검남춘으로 실제 사천성의 술이다. 중국 3대 명주 중 하나로 추천될 정도의 백주라서 술을 좋아하는 노사부가 차마 포기하지 못하고 매일매일 먹고 마시는데만 시간을 보내게 된 것[2] 웹툰은 주루, 사실 술집이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3] 관우 같이 긴 수염은 노사부 나름대로 자부심이 있다.[4] 노사부의 무시무시함을 알기 때문에 노사부에게 제대로 인사를 하지 않는 실수를 범했다간 자신의 안위가 어떻게 될지 두려워서다.[5] 원작이나 만화판이나 그 허드렛일이 일반인들은 들기도 힘들 정도의 몽둥이와 도끼로 하는 거였던지라 무공 훈련처럼 보이기는 한다.[6] 사실 노예 수준으로 시켜먹는 각종 허드렛일들도 아무 의미없이 시키는 게 아니라 무공을 운용하기 위한 기초근력과 내력을 키우기 위해 단련시키는 것이다. 단지 그 강도가 무식하기 짝이 없어서 문제.[7] 참고로 이 동상. 묘사로만 볼 때, 흔히 상상하는 박물관에나 있는 그런 등신대 동상이 아니라, 광장같은 곳에 서 있는 레닌 동상이나 이순신 동상 같은 위로 올려다봐야 하는 동상이다.[8] 물론 무에서부터 창조했다던가 한 건 아니고, 옆에 있던 무쇠 화로를 무슨 찰흙처럼 주물럭거려서 빚더니 즉석에서 만들어냈다.[9] 사실 이건 비류연이 맞을 짓을 했던 게 사부가 왔다는 소식 듣자마자 어떻게 해결하겠다면거 자기 발로 연비의 모습으로 찾아가서는 '누구냐?'고 의아해하는 노사부 앞에서 "아잉. 오빠도 참~!"이라며 교태를 부렸다. 그 말을 듣고 노사부는 바로 눈앞의 여성 모습을 취한 놈이 누군지를 알아보고는 어이없다라는 듯 하하하 이녀석 하하하 같은 반응을 내비치며 조용히 몽둥이를 빚기 시작했다. 그 후에 노사부 曰 허허허... 허허허... 어허허, 이 오빠가 좀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마![10] 이 때 비류연이 시합 핑계를 대자 "허락도 안받고 쌔벼갔으니 당연히 돌려받아야지! 그리고 그 정도 시합에 비뢰도가 왜 필요하냐? 비뢰문 제자라면 그딴 거 없어도 우승해야지!"라면서 짤없이 회수해간다.[11] 노사부 특유의 악랄한 수련강도는 어디가질 않은지라 그 덕분에 비류연 본인은 한동안 극심한 내상으로 고생해야 했다.[12] 나예린과의 관계를 듣고 제자가 다 컸다고 기특해하다가 돈왕이 튀었다는 말에 30만 냥이 날아간 것에 분노했다. 그래도 그동안 막 대들던 비류연에게 처음으로 진심 어린 스승님 소리를 듣고 매우 흡족해했다. 다만 "뭐? 나도 이제 갈 때가 다됐나? 너 지금 뭐라고 했냐?(그녀를... 사랑합니다!)어흠... 그 말은 못들은 걸로 하겠다!" 며 당황한 적이 있긴 하다.[13] 본인 말에 의하면 다 빌려주면 또 내뺄 것같아서 라고 한다.[14] 물론 그 과정에서 말을 안 듣는다 싶으면 폭력이 들어가는 차이는 있다.[15] 정황상 혁월린이다. 비류연이 도주한 날은 노사부가 무덤에 술을 뿌리러 외출하는 정월이었으며, 염도 역시 스승님의 기일이라 울쩍한 마음에 술을 마시려 들어갔다가 비류연과 조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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